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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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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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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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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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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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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나란히 거울셀카 찍으며 남다른 피지컬 과시한 줄리엔강♥제이제이

나란히 거울셀카 찍으며 남다른 피지컬 과시한 줄리엔강♥제이제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줄리엔강이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의 '투샷'을 공개했다.27일 줄리엔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여자친구랑 운동 끝!'이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이제이와 줄리엔강이 거울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줄리엔강은 시원하게 상의를 탈의하고 큰 키와 넓은 어깨, 다부진 팔뚝을 과시했다.  반바지를 입은 그는 성난 다리 근육과 뚜렷한 복근을 자랑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얻었다.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의 옆에서 민소매 티셔츠와 회색 레깅스를 입고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자랑했다.  그녀는 살짝 보이는 복근과 잘록한 허리 라인 등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또한 이날 줄리엔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이제이와 같이 손을 붙잡고 있는 듯한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최근 열애를 인정한 줄리엔강과 제이제이가 달달한 '럽스타그램'을 시작하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지난 19일 제이제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연애를 시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에서 제이제이는 3년 정도 친한 '남사친'으로 지내왔던 줄리엔강과 열애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녀는 줄리엔강과 체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 잘 맞는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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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35

할아버지 품에 안겨 함께 영화관에서 첫 주연 '인어공주' 본 할리 베일리

할아버지 품에 안겨 함께 영화관에서 첫 주연 '인어공주' 본 할리 베일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지난 26일 북미에서 개봉했다.이런 가운데 개봉 당일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할리 베일리의 삼촌 아이삭 베일리(Issac Bailey)는 트위터를 통해 '인어공주'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방문한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옆좌석에 앉아있는 한 노인의 품에 안겨 활짝 웃고 있는 베일리의 모습이 담겼다.노인의 정체는 바로 베일리의 외할아버지였다. 이날 베일리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첫 주연작을 감상했다. 아이삭은 '베타랑 군인인 외할아버지와 함께 인어공주 개봉을 기념하는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할아버지를 대령님이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팬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할리 베일리는 24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캐스팅 논란과 악플에 대해 '바닥에 주저앉아 30분 정도 계속 울곤 했다'라고 고백했다.할리 베일리는 캐스팅 초반부터 원작의 아리엘과 닮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플 세례를 받았다.예고편이 공개된 이후에는 외모 비하 악플까지 이어졌다. 그는 '흑인으로서 인종차별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디즈니 콘텐츠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게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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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35

몽골 여행 이후 '100kg' 넘은 몸무게 깜짝 공개한 '나혼산' 이장우

몽골 여행 이후 '100kg' 넘은 몸무게 깜짝 공개한 '나혼산' 이장우

이장우, 몽골 여행 이후 몸무게 100kg 넘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이장우가 몽골을 다녀온 이후 몸무게 100kg을 넘기면서 '요요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10주년 기념 몽골 패키지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이장우의 몸무게가 늘었다는 사실이 크게 화제 됐다.이날 칭기즈칸 전망대를 구경한 무지개 멤버들은 레스토랑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 전현무는 '고생들을 많이 하셔서 완벽하게 준비했다. 많이 시켜도 된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섭외한 곳은 현대적 인테리어에 럭셔리한 내부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여러모로 고생해서 포상을 해주고 싶었다. 그 근처에 가장 럭셔리한 곳으로 섭외했다'고 밝혔다.해당 레스토랑에는 치킨파이와 호쇼르, 티본 스테이크 등 전현무가 미리 시킨 음식들은 끊임 없이 나왔고 무지개 회원들은 말없이 전투적으로 먹었다. 이때 기안84가 열심히 먹는 이장우에게 '너 95kg 될 거 같다'고 말하자, 이장우는 '그 정도 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박나래는 '그 소식 들었냐. 장우 100kg 넘었다더라'라고 폭로했다.전현무는 '그때에 비해 5kg가 더 쪘다'고 맞장구쳤고 키는 '몽골 와서 입 터진 거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장우의 먹방을 직관한 코쿤은 '장우 형이 진짜 경이로웠다.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한 느낌'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식사 후 무지개 회원들은 마지막 행선지인 테를지 국립공원의 일몰 언덕으로 향했다.이들은 각자 원하는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빌었고, 한 사람씩 돌탑에서 소원을 빈 가운데 김광규는 '우린 다 독신주의자들'이라고 외쳐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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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35

츄가 홍대에서 우연히 만난 배우 지망생 손까지 잡아가며 건넨 당부의 말 (영상)

츄가 홍대에서 우연히 만난 배우 지망생 손까지 잡아가며 건넨 당부의 말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홀로서기 중인 츄가 홍대에서 만난 배우지방생에게 진심 가득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지켜츄 Chuu Can Do It'에는 '홍대 츄노래방에서 6시간 달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홍대에 방문한 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대의 유명 노래방에서 혼자 먹방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츄는 밖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시민 2명을 안으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츄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건 다른 여성 출연자였다. 그는 츄를 능가하는 흥을 자랑하며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완창했다. 신나는 노래가 끝난 뒤 인터뷰가 이어졌다. 여성 출연자는 추에게 '저 배우 하는데...'라며 자신이 배우 지망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츄는 '진짜? 왠지 이목구비가 너무 예뻐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츄는 그러면서 '어디 회사 들어갈 거예요?'라고 물었다.  여성 출연자가 '회사 있긴한데 아직 계약을...'이라고 답하자 츄는 '계약은 조심해서 해야 돼요'라며 '모르겠으면 언니한테 물어봐요'라고 찐조언을 날렸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실전 경험자의 찐 조언', '츄버지가 그렇다면 그런거다', '츄버지만 할 수 있는 드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츄는 지난달 10일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ATRP는 김진미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신생 엔터테인먼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츄는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혀 가수 활동 계획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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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35

40세 연상 아빠 친구와 결혼한 소녀, 남편 사망에 '빚더미' 떠안았다

40세 연상 아빠 친구와 결혼한 소녀, 남편 사망에 '빚더미' 떠안았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40살 연상 아빠 친구와 결혼해 구설에 올랐던 여성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숨진 대만 유명 작사가 리쿤청(李坤城)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글이 올라오면서 그와 결혼했던 린징언(林靖恩)의 근황이 알려졌다. 앞서 리쿤청은 지난 8일 대장암 투병 중 6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그는 2013년 미성년자였던 40살 연하 친구 딸 린징언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대중의 비난에도 10년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리쿤청이 대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할 때 가족의 서명이 필요하게 되자 혼인신고를 하고 지난 2월 1일 중환자실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렀다. 리쿤청이 숨진 지 약 2주가 지난 27일 리쿤청의 페이스북에는 아들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리쿤청을 '아빠'라고 언급하며 린징언이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서류를 위조하고 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모르고 관대하라고 조언하지 말라'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10년간 언론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아버지가 있다. 분명 재능 있는 아버지인데 그가 한 나쁜 일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해서는 안 됐다. 우리 아버지의 뒷일은 모두 내가 처리했다. 린씨가 병원에서 결혼한 것은 단지 부동산을 빼앗기 위해서였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A씨는 '리쿤청의 여동생이자 내 고모도 옆에서 보살피면서 모든 의료 동의서 서류에 서명할 수 있었다. 결혼할 필요도 없었다. 또한 우리 아버지는 린씨와의 결혼 증명서를 제대로 쓰지 않았다. 린씨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지문을 찍기 위해 여러 번 결혼 증명서를 썼다. 당시 우리 아버지는 몸이 좋지 않아 서명할 방법이 없었고 린씨는 지문으로 문서를 위조할 수 있었다. 이후 아버지의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전부 수령했으며, 모든 차를 팔았다'라고 덧붙였다.A씨는 또한 '생전에 유산을 받아 명의 변경을 한 후 고향 집을 점거하고 있다. 상속세도 처리하지 않았으며 주택 대출금도 내지 않았다. 하루 종일 고향에서 술을 마시며 놀고 물건을 부수고 내던지며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것도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나? 우리는 이것을 탐욕이라고 한다. 우습기 짝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현재 A씨에 따르면 린징언은 집을 상속 받았으나 리씨가 생전 4건의 주택 담보 대출을 받아 빚더미에 앉았으며, 일을 할 수 없어 압류만을 기다리고 있다고.해당 글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더니 결국 이런 결말을 맞는구나', '누구 주장이 맞는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티투데이는 리쿤청의 아들과 린징언에게 연락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리쿤청은 '심간보배', '화차', '청춘무곡2000' 등 수많은 히트곡의 가사를 쓴 대만의 유명 작사가로 음반 2만여 장을 소장해 '레코드판 대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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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00

성폭행 당해 임신한 10살 소녀 낙태 수술 해준 의사, 결국 징계

성폭행 당해 임신한 10살 소녀 낙태 수술 해준 의사, 결국 징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성폭행 피해로 임신을 한 10살 소녀가 낙태 수술을 받았다.수술을 해준 의사는 해당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며 미국 내 낙태 전면 금지의 부당함을 알리려 했지만 끝내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디애나 의과대 조교수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케이틀린 버나드가 징계와 함께 벌금 3천 달러(한화 약 398만 원)를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디애나주 의료면허위원회는 케이틀린 버나드에게 징계서를 발부했다. 이사회는 케이틀린이 '건강보험 이전 및 책임에 관한 법률'(HIPPA)상 환자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케이틀린은 지역 매체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기자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하나 10살 소녀가 오하이오주에서부터 낙태 수술을 받으러 왔다는 사실을 알렸다.주법에 따라 오하이오주에서는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될 경우 낙태를 금지하는 엄격한 법을 채택해왔다. 더불어 지난해 대법원 판결 이후 낙태 전면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결국 10살 소녀는 낙태 수술을 받기 위해 오하이오주에서 무려 365km가 떨어진 인디애나주까지 차로 4시간을 달려와야 했다.케이틀린은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에 소녀의 사정을 설명하며 10살 성폭행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케이틀린은 낙태 전면 금지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케이틀린은 14시간 동안 이어진 청문회에서 의사로서 낙태 금지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디애나주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감을 느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주 정치인들이 사안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정치화한 탓에 사태가 왜곡됐다고 진술했다.한편 낙태 수술을 받은 10살 소녀는 당시 임신 6주 3일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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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00

올해의 대한민국 전통미인...미스코리아보다 예쁘다는 '미스 춘향' 진의 미모 클라쓰

올해의 대한민국 전통미인...미스코리아보다 예쁘다는 '미스 춘향' 진의 미모 클라쓰

2023년 미스춘향 '진' 주인공의 정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23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 '미스 춘향 진'에 전북 전주 출신 김주희 양이 선발됐다. 지난 26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제93회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열렸다.미스 춘향 진으로는 목원대 국악과에 재학 중인 김주희(22·전주) 양이 춘향 진에 뽑혔다. 그는 동양적인 외모와 뛰어난 해금 실력 등을 평가받았다.김주희 양은 '꿈꿔오던 일이 이뤄져 기쁘고 행복하다'며 '춘향을 세계에 알리는 춘향 진이 되겠다'고 말했다.미스 춘향 '선'으로는 신아림 양(22·경기 용인·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미'는 신서희 양(21·서울·경기대 연기학과)이 뒤를 이었다. 이어 '정' 원채영 양, '숙' 홍다솜 양, '현' 이가연 양, '우정상' 안자은 양이 뒤를 이었다.춘향 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졌다. 선과 미는 각각 트로피와 5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내려졌으며 정·숙·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한편 7명의 수상자들은 27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들은 춘향제 기간 펼쳐지는 기념식, 한복 패션쇼, 남원농악체험, 춘향 그네뛰기 등 행사장 일원을 순회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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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00

큰딸 '유방암' 걸린 뒤 4년 만에 세모녀 모두 암환자 돼버린 가족

큰딸 '유방암' 걸린 뒤 4년 만에 세모녀 모두 암환자 돼버린 가족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족 중 한 명만 걸려도 그 집안이 풍비박산이 날 수 있는 질병 '암'. 한 명만 걸려도 난리인 이 '암'을 가족 구성원 전체가 걸려 실의에 빠진 가족이 있다고 해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유명 암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생도 진단 받았어요.. 너무 우울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4년 전 '유방암' 판정을 받은 환자였다. A씨는 4년 전 유방암 선고를 받은 뒤 실의에 빠진 채 투병을 이어왔다. 힘겹게 투병하던 중 지난해 12월 엄마가 위암 판정을 받아 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엄마의 위암 투병 수발은 동생이 맡았다. 그런데 며칠 전, 동생마저도 암 판정을 받고 말았다. 동생 역시 A씨와 같은 유방암이었다. A씨는 '제가 브라카2 유전자가 있는데 동생도 브라카 유전자가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브라카 유전자(BRCA gene)는 'breast cancer susceptibility gene'의 약자다. 유방암(breast cancer) 발병과 연관된 주요 인자로 알려져 있다. A씨는 '4년 만에 가족 수대로 죄다 암환자가 됐다'라며 '이제 제가 다시 엄마를 챙겨야 하고, 동생도 챙겨줘야 할 거 같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진짜 너무 답답하고 스트레스 쌓여서 정신줄을 놔버리고 싶다'라며 '세상이 나를 가지고 노는 거 같다. 여러 가지로 정말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가족력'이 있는 것 같다며 이 세 모녀를 안타까워했다. 한편 과거 한 의학 저널이 전한 바에 따르면 20대인 건강한 여성의 유방암 평생 위험도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 7.8%, 가족력이 1명 있을 때 13.3%, 2명 있을 때 21.1%로 추정된 바 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유전적 변이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대물림되는 유전적 변이가 확인된 유방암을 유전성 유방암으로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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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8:00

'빵댕이로 100kg 드는 여자'...운동중 제대로 엉덩이 근육 과시한 여배우

'빵댕이로 100kg 드는 여자'...운동중 제대로 엉덩이 근육 과시한 여배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유명 여배우가 엄청난 엉덩이 근육을 과시했다.그녀의 정체는 바로 과거 JTBC '청춘시대', '뷰티인사이드'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 올린 배우 류화영이다. 27일 류화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헬스장에서 엉덩이와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그녀는 엉덩이 힘을 이용해 다리를 벌렸다 오므리는 운동기구인 '힙 어브덕션'을 사용해 열심히 운동했다. 류화영은 힙 어브덕션을 이용해 무게 100kg를 들어 올리며 남다른 근육을 뽐냈다.그녀는 해당 게시글에 '빵댕이로 100kg 드는 여자'라며 유쾌하게 전했다. 류화영은 '모든 근육이 엉덩이에 몰빵된건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엉덩이와 하체 근육을 열심히 키우는 류화영의 모습을 본 많은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노력의 산물'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류화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소 헬스와 테니스 등 운동을 열심히 하는 근황을 전하며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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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7:35

안효섭과 '꽁냥 케미' 투샷 싹 풀어준 '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 (+사진)

안효섭과 '꽁냥 케미' 투샷 싹 풀어준 '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 (+사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성경이 안효섭과 꽁냥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투샷 여러 장을 공개했다.27일 이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대급 많은 인원이 참관했던 수술. 덕분에 짱 귀여운 비하인드컷들 대 득템. 다들 아프지말고 다치지말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대기 중 다정한 안효섭과 이성경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누군가의 손 하트 안에서 꼭 붙어 있는 모습.또 다른 사진에서는 나란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에 집중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은 사진에 팬들은 '더 풀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팬들의 요청사항을 들었던 걸까. 이성경은 또 '의국에서, 수쌤 은탁쌤이 찍어준 수술실앞 비하인드, 그리고 같이 재롱부리기 성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효섭을 달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성경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수술중'이라는 곳 앞에서 안효섭 어깨에 기대어 사진을 찍은 이성경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안효섭과 이성경은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연 중이다. 작품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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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7:35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문'이 공중에서 너무 쉽게 열려버린 이유 (영상)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문'이 공중에서 너무 쉽게 열려버린 이유 (영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상구 탈출문이 약 213m 상공에서 열려버린 사건으로 인해 난리가 났다. 승무원들이 제지를 하기도 전에 사건이 일어나버린 탓에 사람들의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도대체 어째서 제지를 하지 못했느냐와 또 왜 그리도 쉽게 비상문이 열릴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다. 먼저 제지를 하지 못한 이유는, 사건을 저지른 30대 남성 A씨가 앉은 좌석이 비상문과 너무 가까워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도 비상문 레버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비상문의 문이 쉽게 열린 이유는 해당 여객기 기종의 특징 때문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여객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1'이다. 해당 기체는 비상문이 쉽게 열리도록 설계됐다.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 아이들도 쉽게 열도록 '가스 리프트'가 들어가 있다. 가스 리프트가 들어간 덕분에 레버를 올리기만 쉽게 문이 열린다. 따로 밀거나 당기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진짜 비상상황 시 대처를 보다 더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진짜 비상상황 시 문이 잘 열리지 않아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는 경우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비행기가 고도가 높은 위치에서 순항할 경우에는 기압차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는데, 이번에는 고도가 213m 정도여서 기압차가 낮아 문이 쉽게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기 기종의 설계적 특징이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하다. 이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문제의 좌석'을 되도록 판매하지 않고, 만석일 경우에만 부득이하게 절차를 거쳐 판매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편 보잉사의 기종에는 비상문에 가스 리프트가 들어가 있지 않다. 또한 비행 중에는 비상구를 잠그는 플라이트락(flight lock)이 걸린다. 비상구에 전원이 들어온 동안에는 잠금장치가 작동해 비상문을 열 수 없다. 비행기 착륙 후 전원을 꺼야만 잠금장치가 풀리고 비상문을 열 수 있게 된다. 항공기에 오작동이 발생해 전원이 끊기지 않을 경우 비상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즉 에어버스의 경우에는 언제든 위험 상황에서 비상문을 열 수 있지만 어제(26일)와 같은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보잉의 경우에는 어제와 같은 돌발상황은 방지할 수 있지만 위험 상황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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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7:00

'흰 털+검은 줄무늬'...귀여운 줄로만 알았던 '백호'는 사실 이렇게 태어난다

'흰 털+검은 줄무늬'...귀여운 줄로만 알았던 '백호'는 사실 이렇게 태어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에버랜드 주토피아의 인기 동물 백호에 대한 안타까운 사실이 전해졌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호의 탄생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에버랜드 주토피아의 사파리월드에는 하얀 몸에 검은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 백호를 볼 수 있다.어떤 이들은 백호를 호랑이 품종 중 하나라고 오해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 백호는 흰색 털을 가진 벵골호랑이다.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알비노(백색증)와는 달리 백호는 척추동물의 발달 과정에서 신경릉으로부터 색소 세포가 피부와 모발, 깃털 등으로 이동하거나 분화할 때 문제가 생겨 몸 표면의 전체 혹은 일부에 색소 세포가 없는 루시즘이라는 현상 때문에 나타난다.백호는 만들어진 색소가 모피에서 발현되는 것을 막는 수송 단백질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흰 털에 검은 줄무늬를 갖고 있다. 야생에서는 1만 마리 중 한 마리 정도, 매우 희박한 확률로 태어나는 만큼 동물원에서는 흰 털 색깔을 가진 호랑이들을 교배시켜 백호를 얻는다.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사육되고 있는 백호들은 1951년 인도의 토후국 레와에서 포획된 수컷 벵골호랑이 '모한'을 기원으로 한다.모한의 자손들끼리 근친 교배를 시키는 것이다. 근친 교배로 태어난 백호들은 유전적 문제가 생겼고 이를 물려받고 있다.얼마 전에는 근친 교배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채 태어난 백호 케니(Kenny)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케니는 작은 눈, 넓은 미간, 눌린 코 등의 외모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하지만 순하고 애교 많은 성격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케니는 2016년 평균 수명 25살에 미치지 못하는 18살에 생을 마감했다.케니는 유전적 질병으로 인해 평균 수명보다 빨리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호는 더는 보호해야 할 종이 아니며 더 이상의 근친 교배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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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7:00

환자 항문에 '배변매트' 4장 쑤셔넣은 중국인 간병인...병원은 알고도 조치 없었다

환자 항문에 '배변매트' 4장 쑤셔넣은 중국인 간병인...병원은 알고도 조치 없었다

요양병원서 입원 환자 항문에 '배변 패드' 넣은 간병사[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요양병원에서 배변 처리가 힘들다는 이유로 입원 환자의 항문에 배변 매트 조각을 집어넣은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간병인이 구속됐다. 지난 25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간병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 사이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중증 장애인 환자 B씨(64)의 항문에 25cm 크키의 배변 매트 조각 4장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는다. B씨의 가족들은 아버지가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던 중 항문에서 초록색 물체가 보여 이를 잡아당겼다가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B씨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평소 의사 표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묽은 변을 자주 봐서 변 처리를 쉽게 하려고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신체에 최소 4장의 배변 매트를 집어넣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A씨는 혐의를 인정한 상태로,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또한 그는 평소 병상에 까는 배변 매트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환자 신체를 닦을 때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신체에 최소 4장의 배변 매트를 집어넣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현재 A씨는 혐의를 인정한 상태로,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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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7:00

충치 생겨 '치아 12개' 연속으로 뽑다 혼수상태 빠진 남성, 결국 사망

충치 생겨 '치아 12개' 연속으로 뽑다 혼수상태 빠진 남성, 결국 사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충치가 생겨 이틀 만에 치아 12개를 뽑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연속 발치 후 출혈이 멈추지 않은 한 남성이 병원에서 당직 의사를 기다리다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태국 싱부리주에 살고 있는 64세 남성 솜삭 씨다.앞서 사망한 남성 솜삭은 충치가 12개나 있다는 말을 듣고 상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에 문제의 치아를 모두 발치하기로 결정했다. 솜삭은 이틀에 걸쳐 하루 6개씩 총 12개의 치아를 모두 발치했는데, 첫째날과 달리 둘째날은 출혈이 쉽게 멈추지 않았다.결국 솜삭은 혼수상태에 빠졌고 끝내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유족은 고인이 평소 잔병이 많았으나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다며 이틀 만에 충치 12개를 제거한 게 화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유족은 '충치 12개를 이틀 만에 뽑는다는 걸 들어본 적도 없다'며 '이렇게 많은 치아를 발치해도 되는 거냐'며 의료사고 문제를 제기했다.솜삭의 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남편이 폐 감염과 영양실조, 혈류 감염을 앓고 있다고 했다'며 '남편의 죽음에 한 치의 의심스러운 면도 없길 바란다'고 울부짖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 병원 측은 어떤 입장도 공식적으로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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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7:00

뼈 때리는 팩트폭행으로 어른이들 울컥하게 만든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명대사 10

뼈 때리는 팩트폭행으로 어른이들 울컥하게 만든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명대사 10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이한 '아기공룡 둘리'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27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최근 개봉한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명대사가 올라왔다. 지난 24일 재개봉한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한국영상자료원의 디지털 복원을 통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 것이 특징이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해당 작품은 박스오피스 7위, 실시간 예매율 7위에 안착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인기에 힘입어 CGV 측은 전세계 수많은 어린이들과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성인들의 가슴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아기공룡 둘리' 속 명대사를 소개했다. 둘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넘치는 개성을 자랑한 만큼, 해당 작품에는 어른이들의 가슴에 콕콕 박힌 뼈 때리는 팩트폭행 대사들이 많다.추억 속 아기공룡 둘리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를 다시금 되새겨보며 한마디 한마디가 레전드였던 명대사를 곱씹어보자.1. 어른이 되면 돈 마음대로 쓰지,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지, 놀고 싶을 때 놀지... 2. 지는 게 이기는 거래요3. 삐야 삐야! 깐따삐야! 가자 미래로 4. 어린이를 때리는 어른은 큰 병이 있는 거래요5. 과식하면 배 아파 6. 넌 내가 아니라서 얼마나 내 마음이 아픈지 모르지? 7. 내가 집에 들어갈 때까지 같이 있어줄 거지?8. 엄마 하룻밤만 더 있다 가면 안 돼요? 한 시간만요 십분만요 9. 종로로 갈까요~ 영동으로 갈까요~10. 갈비뼈 하나 실례하겠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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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6:35

이번주 '금쪽이' 본 시청자들 사이서 '엄마 먼저 보호해야' 말 나온 이유

이번주 '금쪽이' 본 시청자들 사이서 '엄마 먼저 보호해야' 말 나온 이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금쪽같은 내 새끼'에 등장한 사연이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양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모광 증세를 보이는 중1 금쪽이의 두 번째 솔루션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엄마가 분리 수면을 시도하며 거부하자,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엄마를 발로 차고 '그럼 꺼져'라는 막말까지 했다.엄마를 때려놓고도 '내가 아픈 건 엄마 때문이야'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금쪽이의 행동에 오은영 박사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금쪽이는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자 생떼를 쓰고 온 힘으로 엄마의 다리까지 가격했다. 결국 엄마는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주저 앉았고 눈물을 터트렸다.금쪽이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자식한테 맞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무섭다. 폭력 수위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금쪽이 솔루션을 위해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단호하게 아이 훈육에 나선 것. 하지만 번지점프를 계속 하고 싶어하는 금쪽이의 말을 엄마가 들어주지 않자, 금쪽이에게서 또 한 번 폭력성이 나왔다. 금쪽이는 엄마의 머리채를 붙들고는 내동댕이쳐 충격을 줬다. 방송 말미에는 조금씩 개선되는 금쪽이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를 안도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엄마를 따로 보호해야 할 것 같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금쪽이아 엄마를 해하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는 지적이다.여러 누리꾼은 '치료 안 되서 급하게 방송 마무리 한 것 같다', '엄마 진짜 위험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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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6:35

'현피 뜨기로 했는데..' 이근 안도하게(?) 만든 구제역 스파링 영상

'현피 뜨기로 했는데..' 이근 안도하게(?) 만든 구제역 스파링 영상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이근 전 대위에게 결투를 신청한 유튜버 구제역이 열심히 스파링 훈련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신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채널에는 구제역이 스파링을 훈련하는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공개된 영상 속에서 구제역은 여러 차례 스파링을 연습하며 엄청난 체력을 선보였다.첫 번째 스파링에서 구제역은 상의를 탈의한 채 엄청난 근육질을 자랑하는 남성과 대결을 벌였다. 구제역은 자신의 몸을 열심히 방어하면서도 남성의 주먹에 연달아 배와 등을 맞았다.두 번째 시합에서도 구제역은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은 안타깝게 했다.연속적으로 스파링을 해서 지쳤는지, 구제역은 세 번째 스파링에서도 상대방에게 유효타를 날리지 못하고 계속 밀렸다. 스파링이 끝난 후 남자훈련소 측은 구제역에게 체력을 조금 더 증진하고, 상대방을 치고 미는 훈련을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해당 영상을 본 많은 이들 역시 '펀치 속도를 조금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이근 긴장 전혀 안 할 것 같다', '이 영상 보고 발 뻗고 잘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구제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근의 공판에 방청객으로 참관했다. 당시 구제역은 재판 종료 후 퇴정하는 이근을 따라가며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다. 이근은 참다 못해 'X까 X신아'라는 욕설을 내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근에게 격투기로 맞붙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이근은 구제역에게 몇 가지 결투 승낙 조건을 내걸었지만, '결투를 하겠다'라고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다.다만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최근 유튜브 '가오형 라이프'에 출연해 '두 분이 동의한다는 전제 하에서 양 선수에게 프로 선수들을 좀 붙여줘서 트레이닝을 거치게 한 뒤 기본적인 룰과 스포츠 기술들을 숙지해 무대에 올라서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라는 입장을 전해 두 사람의 맞대결을 기다린 누리꾼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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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6:35

여성 머리에 이온음료 쏟아 부은 20대...'폭행죄' 처벌

여성 머리에 이온음료 쏟아 부은 20대...'폭행죄' 처벌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자신에게 항의하는 여성의 머리에 이온음료를 쏟아 부은 20대가 폭행죄로 처벌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전 서구의 한 건물 앞에서 자신이 던진 아이스크림에 맞았다며 항의하는 B씨(26·여)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 머리에 음료수를 쏟아 부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 판결에 앞서 A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지난 9일 구속 수감됐다.재판부는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고 폭행의 정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현장을 이탈해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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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6:00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만 태워 보낼 수 있는 '카카오 펫 택시' 나왔다

보호자 없이 반려동물만 태워 보낼 수 있는 '카카오 펫 택시' 나왔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들이 솔깃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집사가 없어도 반려동물만 단독 픽업해 이동시키는 택시가 생긴다는 소식이다. 지난 26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부터 두 달간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만 차에 태워 이동시키는 '카카오 T 펫 단독픽업'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기존 '카카오 T 펫'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함께 태우는 서비스였지만, '카카오 T 펫 단독픽업' 서비스는 반려동물만 차량에 태워 보내는 서비스다. 보호자 없이 동물병원이나 위탁기관 등에 보낼 때 이용할 수 있다.다만 목적지에 반려동물을 인계받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단독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메라로 운행을 촬영·녹화하고 도착 후 보호자에게 확인 전화를 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시범운영 기간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부 체험단을 대상으로 출발지와 도착지가 강남구인 경우에만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카카오 T 펫'의 기본요금은 8천 원으로 100m당 97원씩 올라간다.카카오 T 앱 내 '펫' 메뉴를 통해 예약과 사전 요금 조회,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차량에 반려동물용 카시트 등 전용 용품이 구비돼 있으며 반려동물 전용 보험 서비스도 제공해 일반 택시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2023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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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16:00

'딸 있는 이혼녀들 '재혼' 하지마'라는 10대 소녀의 글에 달린 댓글 반응

'딸 있는 이혼녀들 '재혼' 하지마'라는 10대 소녀의 글에 달린 댓글 반응

10대 여학생이 딸 있는 이혼녀들은 절대 '재혼하지 말라'고 당부한 이유[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학생이 딸 키우는 이혼녀들은 재혼하지 말라고 주장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 있는 이혼녀들 재혼 좀 하지 마'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여학생 A씨는 '집은 제일 편안한 곳이어야 하는데 낯선 성인 남성이 있으면 얼마나 들어가기 싫은지 아냐'면서 딸이 있는 가정에 낯선 남자를 들이는 행동을 비난했다.이어 그는 계부가 딸을 성추행·성폭행하는 사건을 언급하면서 '남자가 그렇게 좋으면 연애를 하지 왜 굳이 결혼까지 해서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낯선 남자를 들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 모든 게 자신의 이야기라고 밝힌 A씨는 '새아빠라는 사람이 빨래통에서 내 팬티 보는데 엄마는 '나도 사람이야. 기댈 곳이 필요해'라고 넘어간다'고 했다.이어 '진짜 우리 엄마지만 너무 밉다. 성인 되자마자 엄마 얼굴도 안 보고 살 거다'라고 하소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딸 팬티나 훔쳐보는 남자한테 기대는 엄마가 이해 안 간다는 A씨는 '엄마랑 새아빠 모두 역겹다. 빨리 이 집을 탈출하고 싶다'면서 짧은 글을 마쳤다.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최소한 자녀가 성인 될 때까진 참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자기 외롭다고 한창 사춘기인 딸 있는 가정에 성인 남자를 들이는 건 미친 짓이다'라고 기함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딸 데리고 재혼하는 여자들 보면 속으로 무슨 일 일어나진 않을까 걱정부터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정상적인 남자라면 재혼하려는 여자의 딸을 '여자'로 안 본다'며 '극히 일부 남성들이 범죄를 벌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특히 한 누리꾼은 '재혼한 여성의 딸을 건드는 남자를 탓해야지 왜 엄마를 탓하냐. 일반화하지 말라'고 꼬집었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8월 말까지, 최근 5년간 친족 성폭행 및 강제추행으로 입건된 사람은 무려 1,790명에 달했다. 친족 성폭력 가해자 비율은 친아버지(44.9%), 의붓아버지(34.7%), 친척(19%), 친오빠(1.4%)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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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5-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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