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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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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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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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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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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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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나무 위에 올라가 끝까지 안 내려가겠다 고집부려 사육사 할부지 고생 시킨 '장꾸' 푸바오 (+영상)

나무 위에 올라가 끝까지 안 내려가겠다 고집부려 사육사 할부지 고생 시킨 '장꾸' 푸바오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랑스러운 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가 나무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무 위에서 계속 놀겠다는 푸바오와 이를 말리는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과거 '고집이 하늘을 찌르는 뚠뚜니 푸바오 달래는 할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영상 속에서 나무 위에 있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푸바오를 밑으로 내려 보내기 위해 강철원 사육사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니 아래로 내려 가자는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말에도 푸바오는 끝까지 나무 위에 있겠다며 고집을 부렸다.푸바오는 나무를 꼭 끌어 안고 강철원 사육사의 장화를 물어 뜯는 등 장꾸미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강철원 사육사는 혹시나 녀석이 나무에서 떨어지거나 다칠까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푸바오를 향한 애정을 엿볼 수도 있었다.꽤 긴 시간 실랑이를 벌인 끝에 강철원 사육사는 겨우 푸바오를 나무 아래로 내려오게 할 수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푸바오 고집 세네', '용인 푸씨 외고집', '귀여워', '할부지도 나무 잘 타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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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7:00

오토바이 한 대에 '노헬멧'으로 4명 올라타 도심 누비는 여성들

오토바이 한 대에 '노헬멧'으로 4명 올라타 도심 누비는 여성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도로 위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3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중국청년망은 오토바이 한 대에 여성 4명이 올라탄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중국 장시성 난창의 한 다리 위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 네 명이 단 한대의 오토바이에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운전자의 앞 뒤로 각각 한 명씩, 심지어 한 여성은 바구니 위에 위험천만하게 걸터 앉아 있었다.두 여성은 스마트폰을 조작하기도 했다.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당시 이들의 모습을 목격한 한 시민의 신고로 이들 모두 경찰에 체포돼 벌금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누리꾼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다', '진짜 눈을 의심하게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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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7:00

영상 통화로도 '로맨스 스캠' 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AI 얼굴 변형 기술 (+영상)

영상 통화로도 '로맨스 스캠' 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AI 얼굴 변형 기술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 사태 이후 자연스럽게 온라인을 통한 관계 형성이 증가한 요즘, 사이버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신종 범죄인 '로맨스 스캠'의 피해가 몇 배 이상 급증했다.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와 스캠(신용사기)의 합성어로 SNS에서 만나 호감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범죄다.이 가운데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의 신분을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로맨스 스캠'을 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짧은 영상 한 편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20초 동안 여성의 얼굴이 6번 바뀌는 짧은 영상 한 편을 공유했다.공개된 영상은 중국의 한 IT 회사가 공개한 것으로, AI 얼굴 변형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영상 속 여성이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떼자 순식간에 전혀 다른 얼굴로 바뀌었다. 인종, 성별까지 자연스럽게 바뀌어 놀라움을 자아낸다.매체는 '여성이 걸어가는 동안 얼굴이 매우 자연스럽게 바뀐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 피부색까지 바뀌는 놀라운 모습'이라면서 ''로맨스 스캠' 사기를 주의하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달 28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로맨스 스캠' 피해자의 70%는 여성이었다. 피해자의 87%는 30대 이하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정보보호대학원 석사 과정 박범진씨는 2020년 3억 7천만 원 수준이던 피해액이 2021년 1∼11월 20억 7천만 원으로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면서 지난해엔 상반기에 이미 2021년 피해 규모를 넘어 점점 더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이 같은 내용의 '로맨스 스캠 현황 및 대응 방안' 연구는 최근 학술지 디지털포렌식연구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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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7:00

동네 동생들 모텔 끌고 가 몸에 마취도 안하고 강제로 '문신' 새긴 형

동네 동생들 모텔 끌고 가 몸에 마취도 안하고 강제로 '문신' 새긴 형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학생을 모텔로 끌고 가 강제로 '문신'을 새긴 동네 형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MBC 실화탐사대는 강제로 동네 동생들의 몸에 문신을 새긴 16살 소년과 그 부모의 뻔뻔한 태도가 담긴 이야기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A(15)군은 동네에서 알고 지낸 1살 위 형(16)의 강요에 의해 모텔을 따라갔다. 혹여 무슨 일을 당할까 친구를 불렀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 형은 험악한 분위기를 만든 뒤 동생의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겼다. 공포에 떨며 문신을 당한 A군의 허벅지에는 20cm 정도 크기의 잉어 문신이 만들어졌다. A군의 아버지는 방송 인터뷰에서 '처음 봤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다. 알고 봤더니 강제로 당한 거여서 더 충격이 컸다'라고 말했다. A군은 '부모님이 알면 신고를 하고, 그 형에게 보복을 당할까 봐 무서워 숨겼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문신을 강제로 새긴 형은 예전부터 A군을 폭행하던 형이었다. A군은 방송에서 '뺨도 때리고. 형이 옛날에 태권도 선수였는데 진짜 심하면 유도 기술로 넘어뜨려 때렸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2022년 5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의해 접근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문신을 새기기 전에도 접근이 이어졌고, 돈까지 갈취했었다고 A군은 하소연했다. 형에게 문신을 당한 동네 동생은 A군 만이 아니었다. B군도 문신을 당했다. 형은 B군의 팔과 가슴에 도깨비 문신을 그렸다. B군은 '저는 안 하겠다고 했었는데 형이 팔을 꽉 잡고 강제로 (문신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활발한 성격이었던 B군은 성적도 우수하고 모범적인 모습으로 반장까지 맡았던 학생이었지만 현재는 어머니와 함께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태다.피해 학생들의 증언이 나왔지만, 강제 문신을 새긴 형은 부인했다. 형은 제작진에 '돈 뺏은 건 맞고, 제가 걔네들한테 무서운 형인 건 맞다. 인정할 건 인정하는데 걔네를 때리거나 몸에 손을 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불법 문신에 대해서는 '(피해 학생들이) 하고 싶어서 했다'라고 주장했다. 유명 타투이스트 김도윤은 형이 새겨준 문신에 대해 '두들겨 패서 멍이 생긴 것과 동일한 폭력'이라고 분석했다. '저는 가해자가 '타투이스트 지망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폭력배'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문신은 내 작업의 안정성을 알 수 있는데 4년~5년 정도 걸리는 일이다. 첫 작업을 사람 몸에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가해자 측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가해자인 동네 형의 부모는 '전화 통화 안 하겠다. 끊으시라. 전화 통화 원치 않는다'라며 ''학폭' 신고를 하시고 원하시는 대로 다 하시라'라고 말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는 '우리 아이가 바른 아이는 아니다. 의료법 위반이기도 하고'라며 '그날 강제로 (문신 시술을) 하지 않았는데 그것까지 죄를 뒤집어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신 지우는 비용을 달라고 하더라. 해달라고 해서 해준 건데 왜 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는 거냐'라고 말했다. 피해자 측이 합의금을 먼저 요구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이 제시한 녹취록에는 합의금에 대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았다. 이에 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리되지 못했기 때문에 증거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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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7:00

대구 공군기지서 항공기 정비하던 20대 군무원 바퀴에 끼어 사망

대구 공군기지서 항공기 정비하던 20대 군무원 바퀴에 끼어 사망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대구 공군기지(K2)에서 항공기를 정비하던 군무원이 바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대구 공군기지에서 군무원 A(20대)씨가 항공기 정비작업 중 항공기 바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의식을 잃은채 민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공군군수사령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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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7:00

블랙핑크가 해외 갈 때 타고 다니는 '전용기' 내부 공개됐다 (+사진)

블랙핑크가 해외 갈 때 타고 다니는 '전용기' 내부 공개됐다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K팝을 세계에 알리는 월드스타로 성장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타는 전용기 내부가 공개됐다.지난 1일 대한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koreanair'에는 '월클 셀럽 블랙핑크들이 이용한다는 소문의 전용기, 대한항공에 전용기 서비스가 있다? 없다?'라는 글이 올라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답은 있다!'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 제니, 리사, 로제 이름이 각각 적힌 카드가 자리마다 올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특히 자리마다 놓인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가방과 귀여운 인형들은 블랙핑크 멤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또 함께 공개된 전용기 내부 사진에는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 담겨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실제 대한항공 Business Jet 홈페이지에는 여러 종류의 전용기마다 특징이 있는 내부 사진이 올라와 보는 재미를 더한다.대항항공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각자 블랙핑크 멤버들을 상징하는 귀여운 인형들이 나란히 놓여 귀여움을 자아냈다. 최근 대한항공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는데, 이날 공개된 특별기에는 블랙핑크 멤버들 사진이 커다랗게 박혀 있어 눈길을 끈다.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핸 MOU를 체결, 블랙핑크릐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바 있다.전용기를 타고 다니며 해외 월드투어를 다니는 블랙핑크의 영앤리치 면모에 팬들은 넘사벽 클라스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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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6:35

블랙핑크 지수, 이번 주말 열리는 오사카 콘서트 불참 (+이유)

블랙핑크 지수, 이번 주말 열리는 오사카 콘서트 불참 (+이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블랙핑크 지수가 이번 주말 예정됐던 오사카 콘서트에 불참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이다.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가 지난달 30일 경미한 감기 증상이 있어 자가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수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공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아티스트의 건강은 물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뜻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3일과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BORN PINK] 월드투어 공연에는 제니, 리사, 로제 3명의 멤버만 참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공연을 기다리신 팬 분들의 기대와 기다림을 알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예정대로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투어에 이어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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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6:35

허니제이, 태어난 지 50일 만에 뽀글머리하고 '회장님' 포스 풍기는 딸 사진 공개

허니제이, 태어난 지 50일 만에 뽀글머리하고 '회장님' 포스 풍기는 딸 사진 공개

허니제이, 딸 '러브'의 50일 콘셉트 사진 공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댄서 허니제이가 딸의 50일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2일 헤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브 50일 기념 by dam. 스튜디오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도 좋지만 아빠가 폰으로 찍은 사진은 좀 더 의미가 특별하고 현실적이고, 그래서 재밌는 비하인드 컷 느낌'이라고 적었다.이어 '짜증과 울음이 가득했던 촬영장'이라는 글과 함께 파격적인 콘셉트로 변신한 딸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 속 허니제이의 딸 '러브'는 헤어롤이 잔뜩 끼워져 있는 뽀글 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러브'는 샤워가운을 입고 똘망똘망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가하면 근엄한 포즈로 소파에 걸터 앉아 '회장님 포스'를 풍기기도 했다.다른 사진에서는 연속된 촬영에 지쳤는지 연신 미간을 찌푸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허니제이는 '러브' 코에 자신의 코를 맞닿으며 애틋함을 전했다.한편 허니제이는 지난해 11월, 1살 연하 남편 정담과 결혼한 뒤 지난 4월 딸 '러브'를 얻었다.현재 허니제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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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6:35

5년 만에 어렵게 아기 가진 부부...교통사고 후 '유산'했는데 보상 못받은 사연

5년 만에 어렵게 아기 가진 부부...교통사고 후 '유산'했는데 보상 못받은 사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불의의 교통사고 후 아기천사를 떠나보냈지만 보상조차 받지 못한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일방적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5년 차 난임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개된 블랙박스 내용에 따르면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아내가 운전을 했고, 남편이 조수석에 탑승해 운전 연습을 도와줬다. 이들 부부는 정지선 뒤쪽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때 반대편에서 과속 차량이 부부가 탄 차량을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 순식간에 충돌 사고가 벌어졌고 남편은 찰과상에 그쳤으나 운전석에 있던 아내는 '아파, 아파'라며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아내는 흉골 골절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부부의 차량은 앞 범퍼가 완전히 부서졌으며 에어백까지 터져 폐차하게 됐다.  남편은 '늦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가지려고 했다가 한 번 유산된 아픔이 있다. 2년 가까이 노력했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병원에서 인공 수정, 냉동 배아를 2회씩 했었다'라며 '아내가 힘들어해서 포기를 했던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고 발생 이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아내가 몸이 이상하다 싶어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체크했는데 두 줄이 나온 거다'라며 '진통제 투약, 물리치료 다 중단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일주일 후 피검사를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됐다'라고 전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남편은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로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비롯해 진통제 투약을 받은 것이 유산을 유발했을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유산 확률도 적었을 거라고 봤다.  안타깝게도 부부는 사고에 의한 유산을 인정받지 못했다. '사고에 의한 유산'을 진단하는 기준이 임신부가 임신 사실을 아는 상태에서 사고 후 24시간 이내에 유산될 경우인데, 이 부부의 경우 인과 관계 입증이 어려워 사고 후 유산으로 보상받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다. 남편은 '그냥 울었던 것 같다.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누군가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저희가 그토록 바라던 아이가 사라졌다. 급하게 운전하지 말고 천천히, 안전 운전하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 관련 영상은 1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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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6:35

'핑크색 페인트' 다 쏟아부어 생산 중단 사태까지 벌어진 영화 '바비' 세트장 (사진)

'핑크색 페인트' 다 쏟아부어 생산 중단 사태까지 벌어진 영화 '바비' 세트장 (사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핑크색 페인트 공급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영화 '바비' 세트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바비'의 세트장을 칠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페인트가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대 전용 페인트 브랜드 로스코(Rosco)의 형광 핑크 색조가 동났다고 한다.그 이유는 바로 영화 '바비' 세트장 때문이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사라 그린우드(Sarah Greenwood) 등은 실사화 영화인 만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의 팜스프링스(Palm Springs) 현대 주택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한다. 실제 세트장을 보면 미끄럼틀과 수영장이 딸린 인형의 집, 바비 인형 마을 등을 그대로 현실에 구현한 듯 보인다.또한 온통 핑크빛으로 칠해진 모습이 어마어마한 페인트 양을 실감하게 만든다. 감독이자 작가로 참여한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3'에 참석해 세트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처음으로 세트장을 봤을 때 눈물을 흘렸다'며 실물 크기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했다고 말했다.그레타 거윅은 '제작진이 만든 자동차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제작진은 배트맨 피규어 같은 차량에 분홍색 페인트를 칠했다'고 제작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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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5:35

정우성·신현빈 출연 ENA 드라마, 현장에 쓰레기 방치...민폐 촬영 논란 사과

정우성·신현빈 출연 ENA 드라마, 현장에 쓰레기 방치...민폐 촬영 논란 사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정우성, 신현빈 주연의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드라마 촬영팀이 남기고 간 흔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글 작성자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여러 장 담겼다. 사진에는 빈 플라스틱 커피 용기와 담배꽁초, '사랑한다고 말해줘'라고 적힌 A4 종이가 버려져 있었다. 드라마 이름이 그대로 공개된 탓일까.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촬영 중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촬영에 협조 해주신 지역 시민 분들께 불쾌함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당일 매뉴얼 대로 촬영 종료 후 현장 정리 과정에서 발생된 미흡한 점을 느끼고 촬영 중간에도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매뉴얼을 다시 점검했다'라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더욱 철저하게 주변 정리를 진행하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힐링 멜로로, 정우성과 신현빈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1~2012) 이후 정우성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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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5:35

'아빠 덕분에 광고 찍었나'...세븐틴 부승관, 진짜 '부라보콘' 모델 됐다

'아빠 덕분에 광고 찍었나'...세븐틴 부승관, 진짜 '부라보콘' 모델 됐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븐틴 부승관이 진짜 해태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의 광고 모델이 됐다.지난 1일 해태아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븐틴 멤버 부승관이 부르는 부라보콘 CM송 영상을 공개했다. 부승관과 함께 한 '부라보 밴드'는 베이스 부지영, 키보드 부진철, 드럼 부혜경, 기타 부수빈 등의 멤버로 구성됐다.실제 광고 촬영 또한 제주 부씨 집성촌으로 알려진 제주도 제주시 하도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CM송은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듣기 쉽고 편안한 새 CM송으로, 부승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인다.부승관이 '부라보콘' 노래를 부르자 팬들 사이에서는 '아버지의 소원이 이뤄졌다'며 반가워하고 있다. 아이돌이 광고에 출연해 노래를 부른 건 그리 대단한 뉴스가 아니지만, 여기엔 조금 특별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부승관이 아버지가 예명을 '부라보'로 추천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면서다.팬들은 '다섯 명의 부씨가 제주 부씨 집성촌에서 부라보콘 노래를 부르다니', '너무 찰떡같은 캐스팅이다', '이 말이 진짜 이뤄질 줄이야'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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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5:35

공원에 사는 길냥이가 처음 보는 젊은 여자만 쫓아가 한참 동안 관찰한 이유 (영상)

공원에 사는 길냥이가 처음 보는 젊은 여자만 쫓아가 한참 동안 관찰한 이유 (영상)

공원서 '젊은 여자'만 마주치면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공원에서 젊은 여성을 마주칠 때마다 빤히 쳐다보다 떠나는 고양이의 슬픈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SNS에는 지난해 8월 공개됐던 한 영상이 재조명됐다. 틱톡 채널 'cute_booqoo' 계정주는 '제발 반려동물 유기하지 말았으면'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당시 반려견과 밤 산책 중이었다고 밝힌 A씨는 '잠깐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A씨를 향해 천천히 걸어왔다. 그러고는 그와 반려견을 유심히 쳐다봤다.한참 동안 이들을 바라보던 고양이는 이내 실망한 듯 고개를 숙이더니 터덜터덜 숲속으로 사라졌다. A씨는 이때까지만 해도 '이곳이 자기 영역이라는 뜻인가'라고 생각하며 길냥이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한 주민으로부터 고양이의 정체를 듣고는 큰 충격에 빠졌다.해당 고양이도 과거엔 자신의 반려견처럼 누군가에게 사랑받던 반려묘였기 때문이다. 이 고양이는 A씨처럼 젊은 여성에게 키워지다 공원에 버려졌기 때문에, 젊은 여자만 마주치면 혹시라도 주인일까 하는 마음에 얼굴을 확인하고 떠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제서야 고양이 행동이 이해간다'면서 '그거 아느냐.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애초에 키우질 않으니까 동물을 버리지 않는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키우다가 버리는 것'이라고 분노했다.이어 '영상을 찍을 당시 데려올 걸 그랬다. 지금은 이미 경계심이 생겨서 안 잡히더라'라고 속상해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일까 봐 매번 찾아와서 얼굴 확인하고 간다니 눈물 난다', '저 고양이 눈에는 A씨 반려견이 부러웠을 수도 있겠다', '제발 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책임감 좀 가졌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벌금형은 형사처벌이기에 전과 기록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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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5:00

마트서 주운 신용카드로 '분유' 결제한 예쁜 미혼모 엄마의 3년 뒤 근황

마트서 주운 신용카드로 '분유' 결제한 예쁜 미혼모 엄마의 3년 뒤 근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마트에서 남의 카드를 주워 분유를 샀다가 경찰에 자수를 한 미혼모 여성. 그녀를 만난 카드 주인인 남성은 이런 결정을 내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르는 여자가 내 카드 주워 긁은 후기'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남성 A씨는 '과거 어머니가 마트에서 카드를 잃어버렸다가 경찰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서두를 시작했다.그는 '(엄마가 마트에 간 뒤) 처음 카드 결제 문자가 왔고, 두 시간쯤 후 5만원대 결제 문자가 또 왔더라. 엄마가 장 보며 빠진 물건을 추가로 사셨구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다음날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5만원대를 결제한 사람은 어머니가 아닌 카드를 주운 미혼모 여성이었다. 여성 B씨는 주운 카드로 분유를 산 후 죄책감을 느껴 경찰에 자수를 했다고 했다.  경찰서에 간 A씨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예쁘고 어린 여성 B씨가 카드를 주워 무단 결제한 자수범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B씨는 한눈에 봐도 형편이 좋아 보이는 모습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돈을 변상하겠다고 용서를 빌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범죄를 저지른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B씨는 '돈은 없고 젖은 안나오는데 아기는 배고파 울었다. 분유라도 사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 마트 안을 돌아다니다가 떨어져 있는 카드를 보고, 쓰면 안 되는 줄 알지만 급한 마음에 분유 두 통을 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 꼭 갚을테니 용서해 달라'며 눈물을 쏟았다. 사연을 들은 A씨는 변상하지 않아도 된다며 일어섰지만, B씨는 끝까지 갚겠다며 연락처를 받아 갔다.이후 형사를 통해 들은 사연은 더욱 안쓰러웠다. B씨는 미혼모에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처지였던 것이다. 이후에 A씨는 어머니에게 사정을 말했다. 어머니는 그길로 B씨를 다시 부르라고 했고, 다음날 만남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A씨의 어머니는 B씨의 손을 잡으며 '고생 많았다'고 위로하며 '차에 타렴. 아이 키우려면 필요한 게 많다'라고 말한 뒤 함께 마트로 향했다. 미안한 마음에 거절하는 그녀에게 어머니는 '아이만 생각해. 지금 미안하고 죄송한 건 나중에 아이 다 크고 나서 생각하고, 지금은 아이만 생각하렴. 어리고 예쁜 애 혼자 얼마나 고생했을까'라고 말하며 그녀를 다독였다.B씨는 알고보니 22살의 고아였고, 홀로 자립해 대학교까지 입학했으나 처음 사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 것이었다. 그녀는 아이 아빠가 임신 소식을 듣고 연락이 두절됐다며 '생명이라 지울 수 없고, 아이를 낳고 저처럼 고아로 만들 수도 절대 없었다. 혼자 키우려 했는데 갓난 아기가 있다보니 일하러 나갈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돈도 떨어져갔다'라고 털어놨다. 너무 어렸기에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잘 모르던 상황었다는 그녀의 사연에 A씨는 자신의 식당에 그녀를 고용했고, 가족처럼 지내며 육아도 도와주게 된다.3년 간 근무하며 함께 아이를 위해 응급실도 가주고 돌잔치도 해준 A씨는 상냥하고 선한 B씨에게 매료됐다. A씨는 '그녀는 지금 내 아내가 됐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예쁘고 착한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며 '어머니도 흔쾌히 허락하고 너무 기뻐하셨다. 지금 난 세 아이의 아빠다'라고 훈훈한 후기를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작이라도 이런 훈훈함은 찬성이요', '세 사람 다 선함이 묻어나온다', '착한 사람들끼리 만났네요 축복합니다', '보는 내내 엄마 미소가 지어졌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한부모가족, 미혼한부모지원 자료에 따르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72% 이하 청소년한부모(모 또는 부가 만 24세 이하 청소년) 가구, 혼인기록이 없고 사실혼 관계가 아니면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미혼모·부는 임신·출산 의료비, 건강관리, 양육(돌봄) 서비스 지원, 주거 지원, 취업 지원, 양육비 이행 지원 등의 정부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담, 전문심리치료, 멘토링, 양육용품·병원비(연 100만원 이내)지원, 자조모임 지원 등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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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5:00

'20살 연상 남편' 혼인신고 3주 만에 살해한 20대 여성...구치소서 또 폭행

'20살 연상 남편' 혼인신고 3주 만에 살해한 20대 여성...구치소서 또 폭행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혼인신고 3주 만에 20살 연상 남편을 살해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20대 여성이 구치소 수용자를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이종민)은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2) 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B 씨에게는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구치소에 함께 수용 중이던 B 씨가 생활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씨 또한 A 씨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6월 9일 20세 연상인 남편과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A 씨는 결혼 전 남편 C 씨로부터 고가의 예물과 예금, 자동차 및 주택 등을 제공받기로  약속 했으나 지켜지지 않자 불만이 있었고 이후 종종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에도 A 씨와 C 씨는 부부싸움을 했는데, 남편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 A 씨는 술에 취해 잠이든 C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흉기를 휘두른 후에도  C 씨의 상태를 확인하며 같은 방법으로 여러 차례 범행했다.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는 'A 씨가 살아온 가정환경과 범행 동기를 참작한다'며 감형했다.  당시 재판부 'A 씨가 사회 경험이 부족했던 탓에 남편의 허황된 제안을 받아들여 혼인신고를 했다. 남편에게서 받은 모욕, 성적 수치심, 기망 행위에 대한 분노 감정을 고려하면 범행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2년 감형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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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5:00

'앨범 수량 못채우면 자동 연장'...첸백시 입장문 중 팬들 충격 빠트린 SM 계약 내용

'앨범 수량 못채우면 자동 연장'...첸백시 입장문 중 팬들 충격 빠트린 SM 계약 내용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첸, 시우민이 재차 SM엔터테인먼트 입장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팬들을 단체로 충격에 빠트린 내용도 있었다. 2일 백현, 첸, 시우민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는 '제3의 외부 세력을 운운하는 SM의 공식 자료를 접한 아티스트들의 심경은 매우 참담하다'며 SM의 외부세력 개입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SM이 첸백시가 이중계약을 체결하거나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백현, 첸, 시우민 3인은 현재 SM과 체결된 기존 전속계약 이외에 어떠한 다른 전속계약도 체결하거나 시도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전속계약서상 정산자료는 '제공'하는 것으로 돼 있으므로 '열람'으로 의무 이행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근본적으로 아티스트들 본인들이 활동해 올린 성과에 대해 자료를 달라는 것에 대해 '영업 비밀 침해' 운운하면서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전속계약을 어기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변호사는 '본 계약은… 부터 5년간으로 한다. 단 동 기간 내에 제4조 제4항에 정한 최소 수량의 앨범을 발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를 이행하는 시점까지 본 계약기간은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한다'는 세사람과 SM이 맺은 후속 전속계약의 제5조 제1항을 문제 삼았다. 앨범의 발표 수량을 다 채울 때까지, 그것도 상한선도 없이 계약 기간이 자동 연장된다는 조항은 노예 계약이라는 주장. 이 변호사는 '당 법률대리인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함을 지적한 것이고, 아티스트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전속계약이 1년 여나 남은 시점에 미리 이렇게 장기간인데다가 기간의 상한도 없는 후속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두어 아티스트들을 '묶어' 두려는 행위도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을 덧붙였다.이와 같은 계약에 대해 백현, 시우민, 첸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 제소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약속했던 앨범 발매 수량을 못 채우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된다는 내용 부분에 팬들은 분노했다. 일각에서는 '그래서 앨범이 안 나왔구나', '플랜 밀릴 때 마다 계약기간 늘어났다는 게 소름'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이 변호사는 향후 엑소 활동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아티스트들은 SM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엑소 활동을 계속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상태. 이 변호사는 '실제로 이번 전속계약 해지 전에 SM과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도, 백현, 첸, 시우민이 SM을 떠나더라도 EXO 활동은 함께 하는 협상안을, 아티스트 측에서 선제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하 첸, 백현, 시우민의 2차 공식입장 전문이다. <그룹 EXO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변백현, 김민석, 김종대)의 입장 (2회차) >2023년 6월 2일 (2회차)그룹 EXO의 멤버 백현, 시우민, 첸(변백현, 김민석, 김종대, 이하 '아티스트들')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 입니다. 이하에서 당 법률대리인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의 6. 1. 자 주장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SM 의 외부세력 개입 주장은 아티스트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본질을 회피하고, 나아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허위사실에 불과합니다.제3의 외부 세력을 운운하는 SM의 공식 자료를 접한 아티스트들의 심경은 매우 참담합니다. 아티스트들을 바라보는 SM의 시각이 고스란히 드러난 듯하여 더욱 처참한 마음이 듭니다.또 제3의 세력입니까? 저희 아티스트들은 분명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주체입니다. 십 수년간 의구점이 있었고, 신인 때는 감히 말도 꺼내지 못했던 질문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는 마음에 이처럼 스스로 두렵고도 힘든 용기를 내게 된 것입니다.저희 아티스트들은 어떤 것이 바른 일인지, 어떻게 해야 슬기로운 해법이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주변 분 다수에게 질문하고 경청하였습니다. 그 주변 분에는 저희 가족과 지인들도 있었고, 가요계 선후배도 있었고, 동료, 그리고 심지어 저희와 함께 일을 했던 스태프들도 있었습니다.어느 분은 저희에게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어떤 분은 따뜻한 격려를, 또 어떤 분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제3의 세력이자, 불순 세력, 음해 세력들인지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저희 아티스트들은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엄연한 인격체입니다.정산자료 요구 등 본인들의 권리를 찾겠다는 결심은 저희 아티스트들이 오랜 고민과 고뇌를 거듭한 끝에 스스로 한 것이지 어떤 세력이 개입하여 한 것이 결단코 아닙니다.나아가 SM은 저희 아티스트들에게 이중계약을 체결하거나 시도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시는데, 백현, 첸, 시우민 3인은 현재 SM과 체결된 기존 전속계약 이외에 어떠한 다른 전속계약도 체결하거나 시도한 바가 없습니다. SM은 허위의 주장을 삼가야 합니다.SM은 정산자료도 외부의 세력에게 제공될 우려가 있어서 '제공'을 하지 않고 '열람'만 허락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티스트들이 정산자료를 받아 당 법률대리인은 물론 주위의 회계사 기타 누구의 조언을 받더라도 그것은 아티스트들이 정당한 권리행사입니다. 전속계약서에서도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자료를 아티스트가 타인에게 보여 주어서는 안되며, 따라서 혼자서 검토해야만 한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약에는, 아티스트들로 하여금 SM으로부터 수령한 자료를 30일간 검토하여 필요하면 이의를 제기하라는 조항이 있을 뿐입니다.정산자료조차도 제공하지 않는 SM, 그리고 그러한 상황의 부당성을 조언하는 당 법률대리인 및 주위의 연예인들. 누가 누구에게 잘못을 지적하는 상황이 맞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다시금 말씀드리는 것은 아티스트나 당 법률대리인은 일관되게 정산자료의 제공을 요청하여 왔으나, 이에 대해 SM이 끝내 거부하여 전속계약 해지에 이른 것이 사건의 본질이자 실체입니다.2. 전속계약서상 정산자료는 '제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열람'으로 의무 이행을 다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SM 주장의 대전제는, 정산자료를 '열람'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SM의 의무이행은 다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속계약서상 정산자료는 '제공'하는 것으로 약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보여 주는 행위인 '열람'으로 의무이행을 다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SM과 아티스트들이 체결한 전속계약서 제14조 제5항은 '갑(SM)은 정산금 지급과 동시에 다음 각호의 정산자료를 을(아티스트)에게 제공하여야 한다. 을은 정산자료를 수령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정산내역에 대하여 공제된 비용이 과다 계상되었거나 을의 수입이 과소 계상되었다는 등 갑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갑은 그 정산 근거를 성실히 제공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자료는 '열람'이 아니라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며, 30일이라는 이의기간도 자료를 '수령'한 날로부터 기산합니다. '열람'한 날부터 기산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리고 SM과 아티스트들은 2014년경 '합의서'를 추가로 체결했는데, 그 제4조는 '갑은 을에게 제2조 및 제3조에 따른 정산금액을 지급할 때 그 근거자료를 함께 제공한다(제1항), '갑은 전속계약에 따라 매 6월마다 1회 을에게 상세 정산자료를 제공해야 하고 을은 이에 대하여 갑에게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제2항)라고 규정했습니다. 역시 근거자료나 상세 정산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자료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과 '열람'만 하도록 하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알 권리 및 재산권 보호의 차원에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정산자료는 SM의 지배영역에 있는 자료인데, 단순히 와서 보라는 것으로 어떻게 그 내역이 제대로 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인지를 되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속계약서 제14조 제5항은 자료를 수령한 날로부터 30일간의 검토 기간을 부여하는바, 아티스트가 자료를 이 30일의 기간 동안충분히 검토하고, 이의가 있다면 이의도 제기하라는 것이 전속계약의 내용입니다.30일 동안 찬찬히 들여다 보아야 하도록 약정한 것이 정산자료인데, 와서 눈으로 보고 가라고하는 것은, '여하간 우리는 자료를 보여 주긴 했으니 할 도리는 한 것 아니냐'는 SM의 주장은 결국 명분 쌓기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SM의 저의를 짐작할 수 있었기에, 저희로서는 더더욱, '제공'받기를 포기하고 '열람'에 응하는 것으로 타협할 수는 없었습니다.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표준계약서에서도 '갑은 을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정산금 지급과 동시에 정산자료를 을에게 제공한다'라고 정하여 '제공'을 하도록 규정했습니다.근본적으로 아티스트들 본인들이 활동하여 올린 성과에 대해 자료를 달라는 것에 대해 영업비밀 침해 운운하면서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전속계약을 어기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3. 아티스트나 당 법률대리인은 일관되게 정산자료의 제공을 요청하여 왔습니다. 이에 대해 SM이 끝내 거부하여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이른 것이 사건의 핵심이자 실체입니다.SM은 앞에서 보신 것처럼 정산자료는 '열람'하도록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서, 아티스트들이 이전에는 자료 관련하여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다가, 당 법률대리인을 선임하면서 갑자기 정산자료 제공을 요구하더니, 다시금 갑자기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아티스트들이 전속계약에 따라 정산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당한 권리에 대해 당 법률대리인이 법률적인 조언을 하여 아티스트들이 행동에 나선 것을 두고, SM이 '법률대리인이 바뀌니 갑자기 아티스트들이 주장을 하기 시작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를 언제까지고 하지 말라는 주장에 다름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아티스트들이 마치 누군가에게 휘둘려서 정산자료 제공을 요구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아티스트들 본인의 높은 권리의식과 식견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당 법률대리인은 그 동안의 협의 과정에서 아티스트들의 높은 권리의식과 알 권리 실현에 대한 높은 식견을 확인하였습니다.그리고 내용증명으로 요청한 기록이 객관적으로 남아 있듯이, 아티스트들과 당 법률대리인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정산자료의 '제공'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SM은 정산자료 '열람'으로 충분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견지한 것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보신 것처럼 SM의 주장은 전속계약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으로 저희가 수용할 수는 없었고, 이와 같은 양측의 입장은 결국 좁혀지지 않았으므로, 아티스트들과 당 법률대리인은 판례에 따라 전속계약 해지를 하기에 이른 것입니다.다시 판례를 말씀드리면, 전속계약은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하는 것으로, 소속사가 정산자료 제공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연예인은 수익 정산과 관련하여 검토를 하고 소속사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게 되는 바, 정산자료를제공하지 않는 것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입니다(서울고등법원 2020. 1. 31. 선고 2019나 2034976 판결 참조. 즉, 정산자료는 '제공'해야만 합니다.).이와 같은 경과가, 정산자료와 관련된 아티스트들과 SM 사이의 그 동안의 경과인데, 이와 달리 마치 아티스트나 당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바꾸고 또 바꾸어 왔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며, 이 사건의 핵심과 실체를 왜곡하고 호도하는 것입니다.4. 최소한의 합리적인 정도를 초과하여 아티스트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초장기의 전속계약 기간의 문제점금일 자 1차 보도자료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존에 아티스트들은 SM과 사이에 무려 12년에서 13년이 넘는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 표준전속계약서에서 계약기간 7년을 기준으로 정한 것과도 너무나 차이가 크고, 최소한의 합리적인 정도를 초과하여 아티스트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합니다.그리고 SM은 위와 같이 12년 내지 13년의 전속계약 체결기간도 모자라, 아티스트들에게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하여 각각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후속 전속계약서 체결 행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 제1항 제6호의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함을 다시금 지적합니다. 즉, 후속 전속계약을 이용한 장기간의 기간 강제는 동법 시행령 별표 2의 '이익제공강요'나 '불이익제공(불이익이 되는 거래조건의 설정)'에 별도로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이에 대하여, SM은 아티스트들이 후속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대형로펌 변호사인 대리인이 있었는데, 대리인이 바뀌자 갑자기 후속 전속계약의 부당성에 대해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객관적으로 부당한 계약을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당 법률대리인이 선임되었다고하여 문제가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점의 본질을 흐리는 것입니다.후속 전속계약 제5조 제1항은 '본 계약은 … 부터 5년간으로 한다. 단 동 기간 내에 제4조 제4항에 정한 최소 수량의 앨범을 발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를 이행하는 시점까지 본 계약기간은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한다'라고 정했습니다. 자동 연장된다는 기간의 상한도 없습니다.이와 같이 앨범의 발표 수량을 다 채울 때까지, 그것도 상한선도 없이, 계약 기간이 자동 연장된다는 조항은 명백히 노예 계약이며, 당 법률대리인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함을 지적한 것이고, 아티스트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기존 전속계약이 1년 여나 남은 시점에 미리 이렇게 장기간인데다가 기간의 상한도없는 후속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두어 아티스트들을 '묶어' 두려는 행위도 정당하다고 볼 수없습니다. SM은 아티스트들에게 후속 전속계약에 대한 계약금도 지급한 바가 없습니다.이와 같이 장기간인 기존 전속계약 및 불공정한 후속 전속계약서 체결 행위에 대해, 백현, 시우민, 첸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하여 제소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5. 향후 EXO 활동에 관하여저희 아티스트들은 SM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더라도, 다른 EXO 멤버들과 함께 EXO 활동을 성실하게 계속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번 전속계약 해지 전에 SM과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도, 백현, 첸, 시우민이 SM을 떠나더라도 EXO 활동은 함께 하는 협상안을, 아티스트 측에서 선제적으로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아티스트들은 SM과의 법률적인 관계를 풀어 나가는 문제와는 별개로, 팬들께서 오랜 기간 동안 EXO에 대해 보내 주시는 큰 사랑과 성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어떤 형태로 법적 문제가 마무리가 되든 간에 EXO라는 팀으로서의 활동은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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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4:35

MC몽 '엑소 첸백시·SM 분쟁 개입 안 해...백현 위로했을 뿐'

MC몽 '엑소 첸백시·SM 분쟁 개입 안 해...백현 위로했을 뿐'

MC몽, 엑소와 SM엔터테인먼트가 겪는 갈등에 어떤 개입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멤버 첸·백현·시우민과 관련한 의혹에 입을 열었다. 2일 MC몽은 법률대리인 로펌고우 고윤기 변호사를 통해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다. MC몽은 더더구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가 아닌 만큼 관련 루머들은 명백히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그는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 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은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으로 MC몽 측이 더 이상의 피해와 오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더 이상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MC몽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 법률대리인을 통한 신속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노예 계약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엑소 첸·백현·시우민앞서 엑소 멤버 첸·백현·시우민은 전날(1일)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를 통해 소속사와 빚은 갈등을 알렸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가 자신들에게 노예 계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멤버들은 소속사에 정산 자료 사본 제공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청한 자료를 받지 못해 지난 1일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SM 측도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에게 접근해 허위의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며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외부 세력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당사와의 유효한 전속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아티스트를 통해 당사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의 미래나 정당한 법적 권리와 같은 본질적인 내용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MC몽이 밝힌 공식 입장 전문이다.로펌고우 법률사무소(담당 변호사 고윤기) 입니다. 의뢰인인 MC몽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 그룹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하 ‘첸백시’)과 (주)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간의 분쟁 중 SM 측에서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부 제3자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하였고, 관련 기사가 배포되었습니다. 2.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후 일부 후속기사에서 SM이 언급한 제3자가 ‘MC몽’과 ‘MC몽이 사내 이사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라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 보도가 있었습니다. 3. 이에 더 이상 잘못된 보도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본 보도자료를 통하여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하는 바입니다. MC몽은 더더구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가 아닌 만큼 관련 루머들은 명백히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4. MC몽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하여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습니다.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은 점을 밝힙니다. 5. SM은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으로 MC몽측이 더 이상의 피해와 오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더 이상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MC몽 측은 본 보도자료를 통하여 명확하게 사실을 밝히고,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관하여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한 신속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3. 6. 2.로펌고우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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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4:35

임신한 아내 때렸던 '고딩엄빠' 남편, 군면제 받으려 둘째 출산 요구했다

임신한 아내 때렸던 '고딩엄빠' 남편, 군면제 받으려 둘째 출산 요구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끝까지 자기 생각만 하는 고딩아빠의 행동이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K-STAR '고딩엄빠3'에서는 19살에 고딩엄마가 된 김수빈이 연년생 아들을 키우며 전남편의 빚을 갚은 사연이 전파를 탔다. 김수빈은 채팅으로 만난 연상의 남편과 동거를 시작했으며 유산의 아픔을 딛고 첫째 아이를 낳았다. 남편은 곧 애 아빠가 되는데도 돈을 모으기는커녕 직장을 관뒀고, 새로 산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등 철없는 행동을 했다. 젖병 살 돈이 없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도 남편이 책임감 없는 태도를 보이자 김수빈은 '당장 가서 컴퓨터 환불해라. 미쳤다'라고 화를 냈다.하지만 남편은 '내가 우습냐. 임신했다고 유세 떠냐'라며 임신부인 아내를 때려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남편은 이후로도 게임에만 몰두하며 육아와는 벽을 쌓았으나, 김수빈의 둘째 임신 소식을 무척이나 반겨 의아함을 자아냈다.김수빈이 '우리 형편에 둘째가 가당키나 하냐'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자, 남편은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둘째 낳으면 군대 안 간도 된단다'라며 출산을 요구하는 뻔뻔함을 드러냈다. 남편은 '나 군대 가면 너만 힘들다. 애도 혼자 있으면 외롭다. 만약 둘째 낳아서 군대 안 가면 지금까지 못 해준 거 다 해주겠다'라며 무릎을 꿇었고, 김수빈은 그 말을 믿고 둘째를 출산하기로 했으나 끝내는 이혼을 택했다.  신용불량자였던 남편이 김수빈 명의로 된 휴대폰 요금을 미납하고, 고리 대출을 갚지 않으면서 김수빈까지 신용불량자로 만든 게 화근이었다. 사연을 접한 이인철 변호사는 '자녀가 많다고 무조건 군대를 안 가는 게 아니라 본인이 가족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피부양자가 3명이 넘어야 하고 가족의 재산이 9,4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그중에 하나라도 결격이 되면 안 될 수 있다. 저런 생각을 가지는 건 옳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수빈은 무속인 생활을 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한편 김수빈은 현재 무속인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뒤늦게 부모에게 이 사실을 고백했고, 아버지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람막이가 돼주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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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3:35

이영애와 '대장금'에 출연했던 꼬꼬마 아역배우들의 20년 후 근황

이영애와 '대장금'에 출연했던 꼬꼬마 아역배우들의 20년 후 근황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장금이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된 지 벌써 20년이 됐다.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7.8%를 달성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전 세계 87개국에 수출 돼 전 세계에 한류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대장금 방영 당시 주연 배우 이영애, 지진희만큼이나 아역 배우들 역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대장금 방영 20년이 지난 지금, 대장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아역 배우들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 대부분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하였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라는 명대사를 남긴 대장금의 아역 조정은은 1996년생으로 올해 27살이다. 대장금 이후 제빵왕 김탁구, 조선 X파일 기찰비록, 못난이 송편 등을 찍으며 간간이 소식을 전했던 조정은은 2018년 영화 '궁합'에서는 아역이 아닌 조연 '백이'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과 라이벌이었던 나인 최금영 역의 아역을 맡은 이세영은 주연급 여배우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대장금 이후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그녀는 지난 2021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덕임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대장금에서 나인 채련 역할을 했던 한보배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대장금 이후로도 서동요, 뉴하트, 천추태후, 천인의 약속, 닥터스, 보이스, 학교 2017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장금이의 절친 창이역의 아역을 맡은 배우 주아름은 거의 매년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동요, 무자식 상팔자, 닥터 프로스트 등의 드라마와 태극기 휘날리며, 령, 순정, 궁합 등 영화, 네이버 TV 웹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배우 정인선 역시 아역 시절 대장금에 출연했었다.정인선은 대장금에서 수라간 나인 역을 맡았다.대장금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한 그녀는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누리꾼들은 잘 자란 대장금 아역 배우들의 근황에 '다들 잘 자라줘 고맙다', '신기하다', '대장금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서 보기 좋다', '대장금에 나온 줄 몰랐었는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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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3:35

'신상 싹다 공개됐는데, 어때?' 질문에 정유정이 또박또박한 음성으로 남긴 대답

'신상 싹다 공개됐는데, 어때?' 질문에 정유정이 또박또박한 음성으로 남긴 대답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외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기 시신을 훼손한 뒤 사체를 유기한 정유정. 어제(1일) 그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오늘(2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실제 음성까지 공개됐다. 그는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 없도록 꽁꽁 싸매기는 했지만 목소리는 놀라우리만치 침착했다. 2일 오전 정유정은 부산 동래경찰서를 나와 검찰로 구속 송치됐다. 검찰 송치 과정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정유정은 포토라인 앞에 잠시 섰다. 이때 취재진은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먼저 '피해 여성을 왜 살해했냐', '피해 여성을 왜 범행 대상으로 특정했냐' 등의 질문이 날아갔다. 정유정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하지 않았다. 그는 재판에서 불리한 사항을 만들지 않으려는 듯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는 사과의 말을 했다. '언제부터 살인 충동을 느꼈냐', '피해자·유가족에 할 말 없냐', '살해 후 여러 차례 집을 오갔는데 이유가 있었냐',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느냐' 등의 질문에도 그는 '죄송하다'라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취재진이 '신상이 모두 공개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말이 좀 길어졌다. 정유정은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검찰 조사 성실히 받겠다'라고 말했다. 이 질문이 날아온 뒤에는 다소 감정이 흔들린 듯, 경찰에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뜻의 제스처를 취했다. 한편 정유정은 1999년생으로 올해 만 23세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과외 중개 앱을 통해 중학생 학부모를 가장해 '영어 과외를 받고 싶다'라면서 피해자 A씨(20대)에게 접근했다.이틀 후인 26일 오후 5시 40분께 정씨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A씨의 집에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찾아가 흉기로 살해했다. 범행 후 정씨는 마트에서 흉기와 락스, 비닐봉지 등을 구입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을 챙겨 A씨의 집으로 돌아가 시신을 훼손했다.정씨는 27일 오전 0시 50분께 B씨의 시신을 캐리어에 싣고 택시를 탄 뒤 평소 산책을 자주 다니던 경남 양산 낙동강 변 풀숲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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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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