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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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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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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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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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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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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강원도 양양 해변서 서핑하다 벼락 맞고 심정지 왔던 30대 남성 끝내 사망

강원도 양양 해변서 서핑하다 벼락 맞고 심정지 왔던 30대 남성 끝내 사망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원도 양양군 해변에서 낙뢰를 맞고 쓰러졌던 남성이 끝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33분께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A씨(36)가 숨졌다. A씨는 전날 사고로 심정지 상태를 보이다 회복한 환자였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전날 오후 5씨33분쯤 발생한 양양 설악해변 낙뢰사고로 6명이 다쳐 속초와 강릉 등 3곳의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중 A씨를 포함한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우산을 쓰고 서 있다가 벼락이 친 뒤 쓰러져 파도에 휩쓸렸다.사고 후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소방당국에는 '해변에 번개를 맞고 사람이 여러 명 쓰러졌다'는 등의 119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에 있던 주변 시민들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물에 휩쓸려가는 부상자들울 구조한 것으로 전해진다.소방과 경찰, 해경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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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2:35

닮은꼴 주장하다 사과까지 한 이지혜에 '에스파' 윈터가 보인 호탕한 반응

닮은꼴 주장하다 사과까지 한 이지혜에 '에스파' 윈터가 보인 호탕한 반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에스파 윈터가 이지혜와 닮은꼴을 인정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387회에는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윈터, 닝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젤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김희철은 윈터에게 '샵의 이지혜 누나 알지?'라고 질무, 이지혜의 닮은꼴 주장을 언급했다.이에 윈터는 '여기 나와서 얘기하지 않았냐. 나 그것도 봤다'며 자신의 메이크업을 한 이지혜의 영상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닮은 것 같은데'라고 자신도 이지혜와의 닮은꼴에 인정했다.또 이지혜 영상에 '싫어요' 누른 것 아니냐는 김희철의 짓궂은 질문에 절대 아니라고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이지혜가 겁 먹었다. 사람들이 싫어할까 봐. 괜찮다고 한마디 해주라'는 부탁을 덧붙였고 윈터는 웃으며 '지혜 선배님 저 계속 팔아도 됩니다. 언제 한번 집에 초대해 주세요'라고 말해 재차 폭소를 안겼다.한편 이지혜는 최근 '아는 형님'에 출연해 '요새 윈터상이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에스파 윈터 메이크업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당시 윈터 메이크업을 한 이지혜의 사진이 공개되자 '윈터와 정말 닮았다'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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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2:15

맨손으로 건물 외벽 오르는 수상한 남성...알고 보니 세계적인 '톱배우'였다 (+영상)

맨손으로 건물 외벽 오르는 수상한 남성...알고 보니 세계적인 '톱배우'였다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파리의 한 건물, 현실판 스파이더맨이 등장했다.안전장치 하나 없이 맨손으로 외벽을 기어오르는 남자는 긴 머리에 덥수룩한 턱수염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남자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던 행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남자의 정체는 세계적인 톱 배우였기 때문이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건물 외벽에 오르는 수상한 행동을 하는 한 남자 배우의 근황을 전했다. 남자는 독일 베를린의 한 호텔을 등반(?)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날 또 안전장치 없이 파리의 한 건물 벽에 올랐다. 그의 정체는 '파이트 클럽', '아메리칸 사이코', '레퀴엠', '패닉 룸','수어사이드 스쿼드', '모비우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밴드 '30 세컨즈 투 마스(Thirty Secconds to Mars)'의 프론트맨 자레드 레토(Jared Leto, 51)였다. 자레드는 건물 외벽을 오르기 시작했고 특별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려고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행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레드 레토가 왜 벽을 오르려고 했는지, 그것을 촬영하려고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그는 프로 암벽등반가로 활동하고 있기에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프로젝트를 위한 시도였든, 순간의 무모함이었든 그의 건물 등반은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중 일부는 휴대전화로 그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자레드는 먼저 두툼한 블록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손으로 벽을 꽉 잡고 발을 단단히 디디며 지상에서 몇 피트 정도 올라갔다고 한다. 건물 밖에는 삼각대와 의자를 들고 있던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은 자레드의 모습을 촬영하는 스태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또 한 사람은 빛을 더 비추기 위해 커다란 반사판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한편 지난 3일 자레드 레토는 독일 베를린에서 25세 연하 모델 텟 틴(Thet Thinn)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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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2:15

알고 보니 최애돌과 똑닮은 '신형만 얼굴'에 반해 결혼했던 봉미선

알고 보니 최애돌과 똑닮은 '신형만 얼굴'에 반해 결혼했던 봉미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짱구는 못말려' 봉미선이 남편 신형만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외로 외모 보고 결혼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게시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봉미선이 선호하는 남성 취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았다. 봉미선은 학창 시절부터 쓰리봉봉봉이라는 아이돌을 굉장히 좋아했다. 3명의 멤버 중에서도 봉미선의 '원픽'은 달봉이었다. 달봉은 그룹에서 인기 최하위 멤버에 춤도 잘 추지 못했으나, 봉미선은 달봉의 비주얼에 반하고 말았다. 두꺼운 눈썹과 각진 턱 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인데, 현재 남편인 신형만과 상당히 닮아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에도 봉미선은 여동생의 맞선 상대를 고르던 중 달봉, 신형만과 비슷한 남성을 택해 웃음을 안겼다. 신형만과 결혼해 짱구를 낳고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남자 보는 눈이 한결같았기 때문이다. 해당 스토리를 접한 누리꾼은 '봉미선 취향 정말 소나무네', '어쩌면 최애돌과 결혼한 성덕이네', '신형만 기분 진짜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짱구는 못말려'의 30번째 극장판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가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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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2:15

쥐 들끓는 프랑스 파리, 쥐와 '공생' 선언...거부감 줄이기 프로젝트 시작한다

쥐 들끓는 프랑스 파리, 쥐와 '공생' 선언...거부감 줄이기 프로젝트 시작한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쥐가 들끓는 프랑스 수도 파리가 결국 백기를 들고, 사람과 쥐의 공생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10일(현지 시간) CNN은 쥐로 각종 피해를 보고 있는 파리가 사람과 쥐의 '공동서식(cohabitation)' 연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 프로젝트는 쥐 개체수를 관리하는 동시에 쥐에 대한 편견을 바꾸어 시민들이 쥐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안 수리 파리 공중위생 담당 부시장은 이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동시에 파리 시민들이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사람과 쥐가 공생하는 방안을 찾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수리 부시장은 쥐가 각종 질병을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파리의 쥐들은 심각한 공중보건 위험 요인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파리에 사는 쥐는 '흑사병'을 옮기는 종이 아닌 세균성 질병인 렙토스피라증과 같은 질병을 옮기는 다른 종의 쥐'라고 설명했다.또한 이와 관련해 프랑스 고등공중보건위원회에 자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소식에 동물단체 PAZ는 환영하고 있다.PAZ는 성명을 통해 '모든 프랑스 주요 도시들에서 그런 것처럼 파리에도 쥐가 출몰한다'며'공동서식 문제는 그에 따른 필요한 귀결'이라고 밝혔다.PAZ는 '우리가 말하는 것은 쥐와 '평화로운 공동서식'이지 집, 아파트에서 쥐들과 함께 살자는 것이 아니다'며 '이 동물들이 고통받지 않으면서 동시에 우리 인간들도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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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2:00

'궁금한 이야기Y'에서 '이웃집 백호' 사건의 제보를 받는다

'궁금한 이야기Y'에서 '이웃집 백호' 사건의 제보를 받는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궁금한 이야기Y'에서 논란의 인플루언서 '이웃집의 백호' 견주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SNS 스타견 '이웃집 백호'와 2004년 공부 블로거 '비단꽃 강양'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저희는 반려견 입양 및 기부 논란이 되고 있는 SNS 스타견 '이웃집 백호' 관련해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전했다.이웃집 백호는 소셜미디어 팔로워 86만명(유튜브 13만, 인스타그램 28만, 트위터 45만)을 보유했던 스타견 백호의 계정이다.논란은 지난달 6일 희귀병을 앓던 백호가 항암치료 끝에 세상을 떠난 후 시작됐다. 백호가 세상을 떠난 직후 일각에서는 계정주이자 백호의 주인이 백호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굿즈 판매 수익 기부 여부, 백호 항암 치료를 위한 상품 판매 수익금 사용처 등에 대한 논란과 함께, 지난해 12월 백호의 종양 제거 수술 9일 만에 팬미팅을 진행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다.백호의 누나로 불리는 계정주는 해명문을 남겼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이웃집의 백호' 계정들은 현재 삭제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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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2:00

'23살 딸이 대전 거리 한복판에서 30대 남성들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23살 딸이 대전 거리 한복판에서 30대 남성들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3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에게 폭행을 당한 23살 딸의 부모가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10일 보배드림에는 '제 딸이 폭행을 당했습니다'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딸이 폭행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지고 입가에 피가 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A씨는 '6월 8일 대전 봉명동에서 제 딸과 친구들이 폭행을 당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3살 딸이 친구들과 만났는데, 친구들이 편의점 간 사이 혼자 있는 상황에서 옆 테이블 아저씨가 갖은 욕설을 하면서 시비를 건다고 전화가 왔길래, '너보다 나이 있으신 분들이니 말대꾸하지 말고 가만있고, 친구들 와도 이상한 사람들이니 피해라'라고 말을 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하지만 전화를 끊고 딸은 끔찍한 폭행을 당하고 말았다. A씨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둘, 여자 하나가 23살 먹은 아이들에게 시비 걸더니, 여자가 먼저 때리기 시작하고 남자 한 명이 무지막지하게 폭행을 해서 주변 젊은 남자분들이 말리는데 그분들까지 폭행하고 도망간 상황이다'라고 전했다.그의 딸은 너무 맞다 보니 정신을 잃었는데, 영화 '범죄도시'의 한 장면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정도였다고 전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게 했다.A씨는 '동영상을 확보해서 도망간 이들을 잡으려 한다. 도움 될만한 얘기가 있으면 참고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하루 지난 후 아이 상태가, 속이 울렁거리고 구역질이 나며 머리와 배를 너무 맞아서 아랫배 쪽에 시커먼 멍이 든 상태다'라며 '정신적 충격이 엄청나다. 부산 돌려차기남이 생각나더라'라고 상황을 알렸다. 이어 '다른 아이들도 많이 맞아서 얼굴이 부은 상태다. 의자를 들고 때리고 발로 머리와 복부를 심하게 가격해서 퉁퉁 부었더라. 조언을 구한다. 동영상 확보하면 널리 퍼트려 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이 사건은 수사에 착수했으며, '상대방 남녀는 파출소에서 사고 현장 나오셨을 때 분리해놨던 상태라 아이들이 도망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이건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은 게, 아이가 '그 아저씨 어떻게 잡아요?' 물었는데 '꼭 잡을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더라'라며 추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A씨의 사연은 11일 오전 기준 3108개의 추천을 받고 398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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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1:35

'떼주면 서운하다vs아니다'...SNS서 돌고 있는 뜻밖의 당면 논쟁

'떼주면 서운하다vs아니다'...SNS서 돌고 있는 뜻밖의 당면 논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021년 말, 이른 바 '깻잎 논쟁'이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자신, 자신의 연인, 제3자인 이성친구가 함께 밥을 먹을 때, 제3자인 이성 친구가 먹으려는 깻잎을 연인이 떼어주어도 괜찮냐는 질문. 이 같은 질문에 반응은 확 갈렸다. 내 연인이 다른 이성의 깻잎을 떼어주는 행동 자체에 기분 나빠하는 이들이 있는 가 하면 이 정도쯤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당면 논쟁'은 어떨까.최근 SNS를 중심으로 엉겨 붙은 당면을 떼주면 '서운하다vs아니다'로 갈린 질문이 여럿 올라왔다. 깻잎 논쟁이 확 갈려 뜨거운 반응을 양상 했다면 당면 논쟁은 뜻밖의 대통합(?)이 됐다. 많은 이들은 '당연히 떼어줘야 한다', '한 번에 다 가지고 가는 게 더 서운하다', '그걸 다 먹게 냅둔다고? 당면은 못 참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가위 필수다'라는 말로 당면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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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1:35

음식 전달한 뒤 '성희롱' 문자 보낸 배달기사...'몸매가 어찌 그리 탱글탱글하냐'

음식 전달한 뒤 '성희롱' 문자 보낸 배달기사...'몸매가 어찌 그리 탱글탱글하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여성이 배달기사에게 충격적인 문자를 받았다며 '성희롱 피해'를 호소했다. 여성 A씨가 공개한 문자에는 누가 봐도 성희롱이라고 여길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8일 A씨는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배달기사에게 당한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배달기사의 일방적 호감 표현은 이날 이른 아침 문자를 통해 전해졌다. 배달기사는 '아까 배달한 배달기사인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연락을 해도 되겠냐'라고 물었다. 이어 '내 나이는 39살이고 미혼이다'라며 '얼굴 참 곱고 이쁘더라. 몸매는 어지 그리 탱글탱글하냐'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들어서 그러니 앞으로도 쭉 연락해도 되겠냐는 말까지 했다. 계속해서 접촉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소름이 끼친다'라며 어떻게 신고하면 처벌을 받게 할 수 있는지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음식을 전달하는 짧은 순간 몸매를 스캔하듯 눈도장 찍고, 이른 아침에 문자까지 보내는 게 충격적이라고 반응했다. 이들은 '음식을 주문한 곳에 먼저 신고하고, 계속 문자가 오면 경찰에도 신고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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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1:35

'드라마처럼 컷 해'...에버랜드서 '하시4' 더블데이트 촬영 목격한 누리꾼들의 폭로

'드라마처럼 컷 해'...에버랜드서 '하시4' 더블데이트 촬영 목격한 누리꾼들의 폭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가 대본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의 촬영 목격담이 나오면서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 촬영하는거 봤는데 진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의 주장에 따르면 '하트시그널 시즌4'(이하 '하시4') 출연자들은 에버랜드에서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A씨는 '지영보고 와 X예쁘다 했는데 그게 하시4였다'라며 '근데 앞에 카메라 및 스태프 30명 정도 돼 보이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드려줬다. 이어 그는 '대화하다가 '컷! 이 부분 잘 안 들린다!' 이런 식으로 하길래 드라마인 줄 알았다'라며 '걸어오는 것부터 다 연출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터넷상에는 신민규, 김지영을 포함한 4명의 남녀가 에버랜드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 및 사진이 떠도는 중이다.  또 다른 누리꾼도 댓글창을 통해 '하시4' 촬영 목격담을 들려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거 주작 아니다. 나 아는 사람도 '하시' 촬영한 장소에서 알바했는데 걸어 들어오는 것만 찍고 딱 시작하면 말하고 컷 하면 대화 안 한다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원래 과몰입 하는데 '하시4' 몰입 좀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목격담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누리꾼은 '그럼 대본이라는 거냐', '그래서 '하시' 끝나고 아무도 안 사귀는구나', '진짜 연예인 되고 싶어서 나오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애초에 출연자들이 마이크를 착용하고 촬영하는데 '잘 안 들린다'라는 발언이 나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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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1:15

은퇴 암시했던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4'로 돌아오겠다며 내건 복귀 조건

은퇴 암시했던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4'로 돌아오겠다며 내건 복귀 조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던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4'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제작진에게 4편의 복귀하는 조건을 한 가지 밝혔다고 보도했다. 톰 홀랜드는 자신이 연기해 온 스파이더맨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휴식기를 선언한 후에도 얼마 전 톰 홀랜드는 마블과 픽쳐스 관계자들과 '스파이더맨 4' 제작에 관한 미팅에 참석 한 것으로 전해진다.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4' 복귀에 대해 아주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는 스파이더맨 4의 시나리오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동급이거나 이보다 능가해야지 4편으로 복귀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만약 4편이 노 웨이 홈을 능가할 수 없다면 '피터 파커가 석양으로 사라질 수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톰 홀랜드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플러스 '더 크라우디드 룸(The Crowded Room)' 촬영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선언했다.그는 '당연히 힘든 시기였다. 프로듀서로서 촬영장에서 발생하는 일상적 문제를 처리해야 해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열심히 일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더 크라우디드 룸은 날 무너뜨렸다'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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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1:15

13세 여중생과 성매매 하려던 30대 대학병원 의사 긴급 체포

13세 여중생과 성매매 하려던 30대 대학병원 의사 긴급 체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13세의 중학생과 성매매를 하려던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의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0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0시35분께 서울 강서구 주택가 인근에 세워둔 차 안에서 만 13세 여학생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려던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B양이 차에서 내리려 하자 신고를 막기 위해 B양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차에서 도망간 B양은 인근 편의점으로 가 신고를 요청했고 경찰은 B양 진술과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신고 접수 4시간 만에 집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채팅앱을 통해 B양을 만났다.  또다른 여학생 3명이 A씨에게 B양을 연결해주고 돈을 받기로 한 정황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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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0:35

티켓 5천장 안 팔려 '무료 콘서트' 전환한 스윙스가 직접 고백한 적자 금액

티켓 5천장 안 팔려 '무료 콘서트' 전환한 스윙스가 직접 고백한 적자 금액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스윙스가 '무료 콘서트'를 열게 된 이유와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헤이뉴스 HeyNews'에는 스윙스가 강지영 아나운서와 인터뷰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날 강 아나운서는 '사실 문씨(스윙스)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진행된 게 없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에서 자기 객관화가 무너지고 있는지 그 증거를 살펴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 아나운서는 최근 스윙스가 호기롭게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전석의 20%도 팔지 못한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스윙스는 자신이 대표로 재직 중인 레이블 AP ALchemy(AP 알케미) 콘서트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콘서트에는 스윙스, 기리보이, 키드밀리, 그냥노창, 블랙넛, 한요한, 칠린호미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며 당초 티켓값은 전석 99,000원으로 책정됐다. 콘서트장은 총 50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곳이었지만, 저조한 예매율을 보이자 스윙스는 무료로 콘서트를 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당시의 심경을 묻는 말에 스윙스는 '진짜 분노와 혼란 그 자체였다. 저를 제외한 모든 세상을 처음엔 탓했다. 진심으로. 저한테 그 화살을 가리키는 게 아팠다. 그때는'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홍보를 거의 안 했다. 취해있었다. 될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강 아나운서가 '적자가 몇억 정도 났냐'라고 질문하자, 스윙스는 '이걸 얘기하는 게 좋을까'라며 망설이더니 '10억 미만이다'라고 고백했다. 스윙스는 무료 공연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다.  그는 '그 큰 데에서 빈 상태에서 내 가수들 나가서 공연하게 하는 건 한 명씩 이미지를 똥오줌 뿌리는 거다. 그렇게 할 수 없었다'라며 '경우의 수 가 1억 개라면 1등 선택을 한 거 같다. 스마트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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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0:15

반전 몸매로 남심 저격한 맹승지, 가슴 다 드러내고 우월 몸매 과시 (+사진)

반전 몸매로 남심 저격한 맹승지, 가슴 다 드러내고 우월 몸매 과시 (+사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맹승지가 남심을 뒤흔드는 테니스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10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테니스 코트 위에서 라켓을 들고 있는 맹승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맹승지는 하얀색 브라탑에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청순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뽐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또 프로필상 키 165cm에 몸무게 52kg인 맹승지는 잘록한 허리라인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본 누리꾼은 '이런 테니스복은 처음이야', '옷 소화력 무엇', '눈부셔서 못 쳐다보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유튜브와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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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0:15

비 오는 날 양양에서 서핑하다 벼락 맞은 '서핑족' 6명의 현재 상태

비 오는 날 양양에서 서핑하다 벼락 맞은 '서핑족' 6명의 현재 상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강원도 양양의 한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벼락을 맞았다.지난 10일 오후 5시 30분께 설악해변 바닷가에 머물며 서핑을 하거나 근처에 있던 사람들 쪽으로 낙뢰가 떨어졌다. 사고 당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며 낙뢰가 잇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해변에서 여러 명이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 등을 구조해 총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6명 가운데 3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호흡이 돌아온 상태다.40대 남성 1명은 현재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전해진다.나머지 4명은 다리 감각 마비와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바다에서 나오라는 안내를 받고 밖으로 빠져나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벼락이) 간간이 치다가 그 사고 날 때쯤에는 많이 몰아서 치던 때였다'며 '사람들이 정리하고 나오던 중에 세게 치고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기상청은 천둥 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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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9:35

어제자 '그알' 시청자들 충격받게 한 '아동 학대'로 숨진 5살 여아의 몸 상태

어제자 '그알' 시청자들 충격받게 한 '아동 학대'로 숨진 5살 여아의 몸 상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섯 살 아이가 미라처럼 말라 사망한 사건을 파헤쳤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살아서 미라가 된 가을이, 누가 비극 속 진짜 악역인가?'라는 부제로, 가을(가명)이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사건은 지난 2022년 12월 14일 한 20대 여성이 다급하게 응급실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됐다.그녀의 품엔 한눈에 봐도 자그마한 아이가 안겨 있었다. 곧바로 집중치료실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숨진 걸로 보이는 아이 가을이. 그런데 가을이의 모습을 본 의사들은 경악했다.생후 만 4년 5개월, 다섯 살이었던 가을이 키는 또래 평균보다 17cm나 작았고, 몸무게는 또래 평균보다 10kg이 적은 7kg이었기 때문이다. 생후 4개월의 신생아 몸무게로 삐쩍 말라 사망한 아이의 몸 상태에 전문의들 모두 경악했다. 전문의들은 암 투병을 하거나 선천적인 질환이 있어도 이렇게 마르기 어렵다며 뼈에 가죽만 남은 미라 같은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가을이는 두개골이 골절된 데다 서로 다른 시기의 뇌출혈이 있었고 갈비뼈엔 뼈가 부러졌다 붙은 흔적도 남아있었다.의료진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친모 이혜주(가명)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순순히 범행을 시인한 이 씨는, 사망 당일 과자를 몰래 먹은 가을이를 훈육하다가 아이가 침대 프레임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 씨가 우발적인 사고였다고 주장하며 그렇게 사건은 친모 이 씨의 학대와 방임으로 인한 비극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아이의 마른 몸은 이 씨의 말만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상황.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도중 가을이가 숨진 집에 이 씨 말고도 최수빈(가명)과 그녀의 남편이 함께 살고 있었던 점이 포착됐다.최수빈은 아이 식단을 공유하는 채팅방을 운영하면서 이 씨와 친분을 쌓았고 믿음직한 언니처럼 도움을 줬다고 했다.결국 이 씨는 남편의 아이 학대를 피해 2020년 9월경 가을이를 데리고 부산에 사는 최 씨의 집으로 들어갔고, 그는 최 씨와 최 씨 남편 아이 둘까지 네 식구가 살던 16평 좁은 아파트에서 가을이를 데리고 기묘한 동거를 했던 것이다. 수사 결과 충격적인 진실도 밝혀졌다. 이 씨가 최 씨의 집으로 이사하고 몇 달 뒤부터 가을이가 사망할 때까지 하루 평균 3~4회 꼴로 1년 6개월 간 성매매를 해왔던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의 빈도였는데, 놀랍게도 그녀가 번 1억 3천만 원의 돈은 동거인 최 씨에게 모두 계좌 이체되었다. 이 씨 본인은 수중에 몇 만 원의 돈이나 제대로 된 휴대전화도 없었다. 재판을 앞둔 이 씨는 친척의 설득 끝에 진술을 뒤집었다. 가을이가 몰래 음식을 먹으면 최 씨가 아이 훈육을 똑바로 시키라고 지시하면서 직접 가을이를 때리기도 했고 사망 당일 마지막에 아이를 때린 것도 최 씨었다라고 했다.전문가 역시 '이 집단의 핵심은 최 씨다. 여기에서 주범은 최 씨일 가능성이 크다. 아동학대, 방임을 사실상 엄마 이 씨가 묵인한 거로 보는 게 적절할 거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걸 말리거나 저항해야 하지만 그걸 하지 않았다. 본인도 학대 행위를 했다고도 봐야 한다. 그 부분은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방송에는 앙상한 가을이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단체로 충격에 빠졌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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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9:15

한밤중 롯데 월드 놀이 기구 운행 도중 멈춰...33명 20분간 고립

한밤중 롯데 월드 놀이 기구 운행 도중 멈춰...33명 20분간 고립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제(10일) 밤 롯데월드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놀이기구에 탄 승객들은 20여 분간 놀이기구에 고립됐다. 지난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후 10시 3분 무렵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1층 실내 놀이기구 '플라이벤처'에 탑승객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정지 사고 당시 플라이벤처에는 3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플라이벤처는 대형 스크린을 보며 비행을 체험하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실내 놀이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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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8:35

'에스파에서 지젤만 좋아'...이진호 말에 발끈한 '아는 형님' 카리나

'에스파에서 지젤만 좋아'...이진호 말에 발끈한 '아는 형님' 카리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에스파 카리나가 이진호에게 발끈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닝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에스파가 '차카게 살자'라는 동아리 이름으로 등장하자 '어떤 착한 행동을 했나'라고 물었다.이에 윈터는 '지금'이라면 '아는 형님'에 출연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그럼 나와 준 너희 셋은 착한 애고 안 나온 지젤은 나쁜 애냐'라고 되물었다.카리나는 '지젤이 몸이 안 좋아서'라며 함께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이에 김희철은 이진호를 가리키며 '얘 지젤 보러왔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내가 관심 없는 애들만 왔다. 지젤만 좋아하는데'라며 농담했다.그러자 카리나는 '나도 이용진이 더 좋아'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윈터 또한 '유감이다. 우리 집에 갈게'라며 이진호의 말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이진호에게 '당분간 SNS 하지 마라. 다양한 언어로 욕이 많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이진호는 '어차피 영어로 써 못 알아듣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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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7:15

'놀면 뭐하니'서 미주와 데이트 후 거절 당하는 아들 모습 본 이이경 어머니...'이런 카톡' 보냈다

'놀면 뭐하니'서 미주와 데이트 후 거절 당하는 아들 모습 본 이이경 어머니...'이런 카톡' 보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주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이경과 미주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진 가운데 이이경이 후일담을 전했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모여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근황 토크를 했다. 그러던 중 이이경과 미주의 데이트가 언급됐다.신봉선은 당시 이이경이 미주에게 거절당한 것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그때 좀 측은했다'라고 말했다.유재석 역시 '우리도 민망해가지고 최종 선택 끝나고 급하게 갔다'라고 거들었다. 하하는 '내가 촬영 끝나고 밤 11시에 (이이경과) 영상 통화를 했는데 갑자기 차 안에서 얼굴 시뻘게져서 '형 전 다 괜찮아요. 전 다 이해해요. 누구도 믿지 않아요' 라더라'라고 폭로했다. 유재석은 미주에게 '부모님은 뭐라고 안 하시냐'라고 물었다. 미주는 '(부모님이) '너 이경이 진짜 아니냐'라고 하시더라. 얘기했다. '아니야''라고 답했다.이에 이이경은 '방송 끝나자마자 어머니한테 카톡이 왔다'라면서 '이경아 너 죽어도 개띠는 안 된다'라며 메시지 내용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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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7:15

'살려주세요'...창밖에서 날아온 '쪽지' 한 장, 알고 보니...

'살려주세요'...창밖에서 날아온 '쪽지' 한 장, 알고 보니...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살려주세요'동거남으로부터 감금된 여성이 창밖으로 구조 요청 메시지를 적은 쪽지를 던져 구조됐다. 10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동거 여성을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중감금)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오전 10시 22분까지 안산시 상록구의 한 빌라 5층에서 40대 여성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폭행하고 흉기를 들어 자해하는 등 협박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감금된 빌라 창밖으로 건물 근처에 있던 한 시민과 눈이 마주치자 눈을 깜빡이며 신호를 보낸 뒤 '살려달라'라고 적은 쪽지를 던졌다.이 쪽지를 주워 읽은 시민은 곧장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B씨를 구조했다. A씨는 해당 빌라에서 B씨와 동거를 하던 중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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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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