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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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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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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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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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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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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횡성 화재 현장에서 구조됐던 새끼 강아지 10마리의 안타까운 현재 상황

횡성 화재 현장에서 구조됐던 새끼 강아지 10마리의 안타까운 현재 상황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화재 현장에서 '낑낑' 거리는 소리를 내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 12마리. 그 중 10마리는 태어난 지 1개월이 막 지난 새끼들이었다.녀석들이 힘겹게 목숨을 구했지만 이 중 3마리는 치료가 불가능해 안타까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지난 9일 헬로tv뉴스 강원은 구조된 강아지들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주택 안에 사람은 없었지만 탈출하지 못한 강아지 12마리가 있었다. 2마리는 부·모견이었으며 나머지 10마리는 새끼였다. 큰 불로 번진 상황에서도 강아지 소리를 들은 신우교 현장대응단장과 이상훈 공근구급대 반장은 강아지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3마리는 불에 그을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됐고, 나머지는 이웃 주민이 임시 보호를 맡기로 했다. 그러나 어미가 젖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이웃 주민은 생후 한 달 정도 된 7마리 새끼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며 돌보고 있다.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새끼 3마리의 상태가 좋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너무 어리고 화상이 심해 안락사가 결정됐다.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안락사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된 녀석들에게 안타까움이 모이고 있다.한편 견주는 나머지 7마리 강아지를 입양 시키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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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7:35

마동석이 '범죄도시3' 시사회에서 이준혁과 멀찍이 떨어져 서있는 이유 (+영상)

마동석이 '범죄도시3' 시사회에서 이준혁과 멀찍이 떨어져 서있는 이유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이준혁과 '거리 두기'를 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3' 감독 및 출연진은 무대인사를 다니며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검은색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은 배우들은 메가박스 코엑스 3관에 일렬로 늘어섰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관객석을 보던 마동석은 '웃긴 멘트가 있어서 한번 읽어보겠다. 이준혁 때문에 길거리 지나가는 남자들이 그냥 펀칭기계로 보인다'라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다. 이준혁의 꽃미모 때문에 지나가는 다른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뜻을 담은 팬심 가득한 '주접 멘트'였다. 마동석은 '그래서 이준혁한테 좀 떨어져서 서있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실제로 마동석과 이준혁 사이의 거리가 상당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인사 당시 '범죄도시3'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배우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준혁은 '쉬는 날 저희 영화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300만 달성한 것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저희 영화 시원하게 보시고 즐겁게 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3'는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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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7:15

'범죄도시3' 본 관객들 사이서 호불호 확 갈린 배우 2인 (+이유)

'범죄도시3' 본 관객들 사이서 호불호 확 갈린 배우 2인 (+이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범죄도시3'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작품을 본 관객들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마치며 다양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그중에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 캐릭터 2인이 있다. 바로 장태수 역할을 연기한 이범수와 초롱이 역할을 연기한 고규필이 그 주인공이다. '범죄도시3'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간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다.앞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이수파 두목 장이수(박지환 분) 등의 배우들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고규필이 그 주인공이 됐다. 고규필은 중고차 거래소를 운영하는 조폭 출신 양아치 출신 초롱이 역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맛깔나게 소화했다. 특히 마동석의 조력자로서, 그와의 케미스트리에도 높은 평을 얻었다.때문에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번 편의 주인공은 초롱이다', '고규필 배우의 재발견' 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동석의 상사 장태수 역할을 연기한 이범수의 연기와 장태수 캐릭터 자체가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됐다. 마동석과의 케미스트리 또한 아쉬웠다는 반응이다.극과 극 평을 얻고 있는 캐릭터들. 다만 작품은 계속 순항 중이다. 지난 1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 특히 한국 영화가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8월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약 10개월 만으로 더욱 뜻깊다. 과연 '범죄도시3'는 초반 흥행에 힘입어 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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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7:15

스스로 숨 쉬면서 땀 흘리고 추우면 덜덜 떠는 '터미네이터 로봇' 나왔다 (+영상)

스스로 숨 쉬면서 땀 흘리고 추우면 덜덜 떠는 '터미네이터 로봇' 나왔다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눈물을 흘리고 다양한 표정을 짓는 등 인간의 특징을 닮은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사람처럼 몸에서 열이 나고 사시나무처럼 몸을 벌벌 떨며 걷고 스스로 호흡까지 하는 세계 최초 보행 마네킹 로봇이 등장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ASU) 과학자들이 개발한 테스트용 드로이드 앤디(ANDI)를 소개했다.앤디는 과학자들이 혹독한 폭염에 대한 우리 몸의 회복력을 이해하기 위해 세계 최초 보행 마네킹으로 사람처럼 땀구멍으로 땀을 배출하고, 가쁜 호흡을 내쉰다.연구원들은 의류 회사에서 스포츠 장비에 사용하는 로봇을 인체의 열 기능을 모방하도록 재설계했다. 앤디는 마네킹 몸체를 덮고 있는 35개의 표면 영역에 인공 땀, 온도 및 열 플럭스 센서를 위한 합성 기공을 장착했다.열이 느껴지면 몸 전체에 물을 순환시키는 맞춤형 내부 냉각 채널로 땀을 흘리게 된다. 앤디는 나이, 체중, 질병 등 입력된 정보에 따라 다른 신체 반응을 보인다. 비만일 경우 땀을 더 많이 흘리며 당뇨병이 있다면 체온 조절이 잘되지 않는 등의 반응을 재현했다.ASU 지속 가능성 학교의 부교수인 대기 과학자 제니 마노스(Jenni Vanos)는 '인간을 위험한 폭염 상황에 몰아넣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테스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폭염으로 죽어가는 상황이 매번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는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앤디가 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미국 전역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열사병 및 기타 열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에서만 425명이 열 관련 의료 문제로 사망했는데, 이는 2021년 보고된 열 관련 사망자 수보다 100명 이상 많다.ASU의 연구진은 다양한 체형과 건강 상태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극심한 폭염, 장시간의 햇빛 노출 및 기타 가혹한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더 잘 이해함으로써 그 수치를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콘라드 리카체프스키(Konrad Rykacewski) 교수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이러한 실험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비윤리적이고 위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런 이유로 개발된 앤디는 '웜 룸(Warm Room)'이라 불리는 방에서 바람과 태양 복사열, 최대 60℃에 달하는 온도에 노출된다.이 웜 룸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열 노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앤디의 센서는 태양으로부터의 복사열, 아스팔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적외선, 공기 중에 순환하는 열에 대한 신체 유형의 반응에 대한 뚜렷한 데이터를 수집한다.올여름에는 앤디의 새로운 파트너가 생긴다. 정원 카트에 열 센서를 장착한 ASU의 생물기상학 열 로봇 '마티(MaRTy)'다. ASU 연구원 아리안 미델(Ariane Middele)은 '마티는 건축 환경이 신체에 가해지는 열의 양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려주는 로봇이다. 하지만 마티는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마티가 환경을 측정하면 앤디가 신체 반응을 알려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앤디와 마티의 첫 번째 임무는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ASU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것이다.이후 피닉스 대도시 지역을 돌아다니며 그늘이 없는 동네 거리, 통풍이 잘되지 않고 에어컨이 고장이 나거나 오래된 이동식 주택 등 위험에 처한 생활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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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6:35

KBS 수신료 '분리징수' 하반기부터...방통위, 시행령 개정한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하반기부터...방통위, 시행령 개정한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하반기 내 'KBS 수신료' 분리징수와 관련한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려면 방송법이나 방송법 시행령, 한전 약관 중 하나를 개정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만큼, 해당 조항과 관련한 시행령이 개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방송법을 개정할 경우 67조 2항의 '징수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는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국회가 야당이 과반을 넘는 만큼 법은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전 전기공급약관에 손을 대려면 기본 공급약관 제82조 내 '전기요금과 함께 청구할 수 있다'라고 규정된 목록에서 TV 수신료를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관련 당사자인 KBS 동의 없이 한전 단독으로 약관을 수정할 경우, 한국전력이 KBS에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 반면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에 '고유 업무와 고지 행위를 결합해 행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면 분리징수는 하지 않아도 되면서 위약금을 내거나 야당의 반대에 부딪힐 일이 없다. 국무회의를 거치기만 하면 연내에도 실현이 가능하다. 통상 시행령 개정에는 5~7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은 조항 수정 혹은 삭제여서 시간은 더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재 방통위는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 처분된 뒤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여권 추천 위원인 김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이 시행령 개정을 주장할 때 야당 추천 위원인 김현 위원이 이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위원회 안건 보고 시점이 늦어지면 시행령 개정 작업도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효재 대행은 오는 12일 비공개 위원 간담회에서 시행령 개정 검토 사항과 추진계획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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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6:35

'제로음료'에 든 인공감미료가 DNA손상·장누수 일으킨다고 하자 소비자들 반응

'제로음료'에 든 인공감미료가 DNA손상·장누수 일으킨다고 하자 소비자들 반응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10대~30대 사이에서는 '신의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받는 게 있다. 바로 '제로 음료(설탕 제로)'다. '코카콜라 제로'와 ' 제로슈거 라임'이 만들어낸 이 열풍은 갖가지 제로 음료의 출시로 이어졌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제로 음료를 다량 섭취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영국 학문 저널 테일러 앤 프랜시스(Taylor & Francis)에 기고된 논문에 따르면 인공감미료 '수크랄로스'는 인간의 DNA를 손상시키고 장누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수크랄로스는 1999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뒤 전 세계에 범용화된 합성감미료다. 설탕보다 무려 600배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어 제로 음료와 여러 유제품, 제로 소주(주류)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연구에 따르면 수크랄로스는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생의학 공학과 겸임 교수인 수잔 쉬프만(Susan Schiffman)과 연구팀은 수크랄로스의 대사물 '수크랄로스-6-아세테이트'가 유전 독성이 있고, 이 화학물질에 노출된 세포의 DNA가 분해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또한 '장누수'가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내놨다. 장누수(장누수증후군)는 대변이 장 밖으로 새어 나와 혈류로 흡수돼 변비, 설사, 가스과다, 복통, 소화불량 등의 원인이 되고 종국적으로는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 관련 질환자 혹은 감염 환자에게는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이 수크랄로스가 건강에 복합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미적지근하게 반응하고 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냥 먹으련다'라고 볼 수 있다. 정말 안 좋고 유해하다면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하기 전, FDA는 물론 국내 식약처도 제품을 수거해갈 거라는 반응이다. 카페인 안 좋다고 하는 이야기랑 크게 다를 게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무엇보다 '살이 찔 바에야 요 정도 부작용은 그냥 감수하겠다'라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칼로리 많이 섭취해 살찌고, 혈당 올라가 당뇨 위험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반응이다. 한편 국내에 시판되는 제로 음료는 20가지가 넘는다. 제로 콜라, 제로,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웰치 제로, 실론티 제로 등이 있다. 제로슈거 라임의 성장세가 특히 빠른데, 여느 패스트푸드점에 가도 마실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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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6:35

아파트 놀이터 그네의자 타던 10대 학생 기둥 부러져 깔려 사망

아파트 놀이터 그네의자 타던 10대 학생 기둥 부러져 깔려 사망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아파트 놀이터의 철제 그네의자가 부러지면서 주변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흔들의자가 넘어져 A(12)군이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 A군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군은 병원 이송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여학생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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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5:35

자기가 남긴 '엽떡 국물'에 밥 말아먹는 아빠를 'OO 주워 먹는 XX 같다' 조롱한 딸

자기가 남긴 '엽떡 국물'에 밥 말아먹는 아빠를 'OO 주워 먹는 XX 같다' 조롱한 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사랑으로 키워주는 아빠에게 패륜적 발언을 한 철없는 딸이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 아빠 식습관 진심 토 나올 것 같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언니랑 나랑 엽떡 시켜 먹으면 엽떡 국물 남은 거 버리지 말라고 한다'라며 평소 아빠가 자주 하는 말을 언급했다. 아빠는 퇴근 후 딸들이 남겨놓은 엽떡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며 '소시지 몇 개만 남겨놓지'라고 너스레를 떤다고 한다. 충격을 안긴 건 아빠를 바라보는 A씨의 속마음이었다. A씨는 '진짜 음쓰(음식 쓰레기) 주워 먹는 거지처럼 보일 때가 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철부지가 따로 없는 A씨의 발언에 누리꾼은 '그러면 자기들끼리만 X먹지 말고 아빠 음식도 시켜놓지 그랬냐'라며 화를 냈다. 일명 '강남 아반떼' 사연을 언급하며 쓴소리를 날린 누리꾼도 있었다. 그는 '전에 강남 사는데 아버지가 아반떼 타고 학원 데려다줘서 쪽팔리다는 아들과 동급이네'라며 '나중에 깨닫게 되면 피눈물 날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강남 아반떼 베스트 댓글이 너만 아니었음 네 아버지 최소 제네시스 란 글이었다'라며 '너희들만 없었어도 아버지 매일 저녁 먹고 싶은 음식 식당 서치하면서 돌아다니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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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5:35

유치원에서는 잘 자는데 집만 오면 안 자는 아이 소변검사했더니...'위험 약물' 검출

유치원에서는 잘 자는데 집만 오면 안 자는 아이 소변검사했더니...'위험 약물' 검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만의 한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들의 체내에서 약물 성분이 검출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대만 신베이시 반차오구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원생들에게 약물을 먹인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해당 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유치원에서 돌아올 때마다 잠에서 덜 깬 상태였으며, 집에 돌아와서는 잠을 자지 못했다. 잠이 들더라도 울고 비명을 지르며 자해를 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상함을 느낀 부모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소변검사를 받았다.검사 결과 아이의 체내에서 바르비투르산염이 검출됐다.바르비투르산은 중추 신경 억제제, 수면제, 항불안제, 항경련제 등으로 사용되며, 독성과 부작용 문제가 끊이지 않는 약물이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더 오랜 기간 체내에 잔류하기 때문에 신경독성을 일으키기 쉽고, 뇌 발달 부진을 일으킬 수 있다.아이를 추궁한 결과, 유치원 교사들은 아이에게 아침, 오후, 저녁 세 번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밝혀졌다.아이는 낮잠 시간에 자지 않으면 선생님이 '무지개 물약'을 먹였으며 마시지 않으면 화장실에 가두었다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지난 4월 학부모들은 지방 자치단체에 사건을 신고했다. 하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건이 알려지면서 지난 5일 보건부와 교육청은 해당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실시했다. 부모들은 지난달 14일 사건이 보고됐기 때문에 잔류 약물이 검사되지 않을까 걱정했다.전문가는 성인 환자의 경우 3일만 지나도 바르비투르산염을 검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다만 어린이는 신체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대사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6일, 원장의 자녀 1명을 포함한 원아 8명의 혈액에서 바르비투르산염 잔류물이 검출됐다. 7명은 농도가 20단위 미만, 1명은 200단위 이상이었다.중독 위험은 60단위 이상으로 일부 의사들은 검사 수행 방식에 문제가 있으며 반복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은 지난 8일 유아교육 및 보육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해당 유치원의 영업 허가를 해지했다.9일 아침, 신베이 지방 검찰청은 해당 유치원 원장과 교사 2명을 소환했다.유치원 측은 무지개 물약은 감기약이며 부모들도 이에 동의했고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 조사 결과 약물이 감기약이었음이 확인됐다.하지만 아이들의 몸에서 바르비투르산염이 검출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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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5:35

아무리 운동해도 '복근+근육' 안 생겨 스트레스 받는다 고백한 에스파 카리나 (영상)

아무리 운동해도 '복근+근육' 안 생겨 스트레스 받는다 고백한 에스파 카리나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미모, 실력, 피지컬 다 갖춘 에스파 카리나에게도 나름의 콤플렉스가 있었다. 최근 에스파는 유튜브 채널 '한밤 아이돌 민원실 허실장'에 출연해 선배 가수 허영지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에스파 멤버들은 자신의 고민이 담긴 쪽지를 '아이돌 민원함 상자'에 넣었고, 허영지가 무작위로 뽑아 상담을 해줬다. 가장 먼저 카리나의 고민이 공개됐다. 카리나는 '운동을 해도 근육이 안 생긴다. 개인기가 없다. 특기 물어보면 대답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카리나는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열심히 운동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엉덩이, 허리 운동 등을 하며 피지컬 라인 다듬기에 힘을 쏟았다. 카리나는 '그런 로망 있지 않냐. 복근 있고 탄탄하고. 근데 아무리 운동해도 복근이 생겨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카리나가 민원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하자, 허영지는 '요즘에 보디 메이크업을 해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있더라. 연락처 넘겨드리겠다'라면서 에스파 매니저를 찾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허영지는 '몸이 체질적으로 그런 거지 않느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라며 '저는 사실 건강을 위해서 운동 꾸준히 한다. (카리나가) 하얘서 더 그렇다. 약간 쉐입이 있으면 척척 보이는데'라고 위로했다. 또 허영지는 개인기가 없어 스트레스 받는 카리나에게 요즘 누가 그런 걸 시키냐면서 대신 화를 내는(?) 공감력을 보여줬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뉴욕 대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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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5:15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2억 빌려달라고 하자 멤버들은 보인 반응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2억 빌려달라고 하자 멤버들은 보인 반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몬스타 엑스 아이엠이 거액을 빌려달라고 하자 멤버들의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은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선 '뭐야..? 임창균씨 귀엽잖아..? 몬스타엑스 대표 공주 아이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지와 토크를 펼쳤다.토크 도중 아이엠은 지인에게 '돈 빌리기'와 '사랑해', '귀요미'란 말을 들어야 하는 벌칙에 당첨 됐다. 벌칙 수행을 위해 아이엠은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에게 전화를 걸었다.아이엠이 다짜고짜 '돈 빌려 달라'고 말하자 원은 금액을 물었다. '큰 거 한두 장 되나?'라는 말에 형원은 거절하지 않고 '2억? 연락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영지는 '이거 주작 아니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다시 '돈 빌리기'와 '우리 애기'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미션에 도전한 아이엠은 기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이엠은 '나 5000만 원 정도만 빌려주라. 가능한가?'라고 말하자 기현은 '가능하다'라고 쿨하게 대답하며 이영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차쥐뿔' 촬영 중임을 밝힌 가운데 이영지는 '저도 5천만 당겨주실 수 있으시냐'라고 묻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엠에게)돈을 진짜 보내려고 했다는 말에 이영지는 '진짜 너무 멋있다. 이 정도면 혹시 애인 아니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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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5:15

재벌가 의사랑 '속도위반'해 결혼한 여자 아나운서에게 탁재훈이 던진 뼈 있는 질문 (영상)

재벌가 의사랑 '속도위반'해 결혼한 여자 아나운서에게 탁재훈이 던진 뼈 있는 질문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향에게 탁재훈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이향 아나운서는 탁재훈의 뼈 있는 농담을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재벌가로 시집간 보급형 문채원, 아나운서 이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영상에서 신규진은 '이분은 전 야구 여신이고 현 재벌가 며느리다. 별명이 보급형 문채원'이라며 이향을 소개했다. 이향은 탁재훈의 '왜 이렇게 일찍 결혼했냐'는 질문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답하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이어 '남편이 재벌가 집안이란 것을 나중에 알았나, 아니면 미리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향은 '미리 알고 있었다'라고 털털하게 답했다. 탁재훈이 '계획대로 다 되네요 인생이?'라고 하자 이향은 '아니에요. 저 진짜 노력 많이 했어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노력을 했다고요? 기절한 척, 자는 척하고 있었어요? 아니면 술 한 잔 먹고 기절한 척했어요?'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같은 질문에 이향은 당황하지 않고 '결혼하기 위해서는 안했고, 굴러들어왔다'라고 재채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이향은 재벌가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후일담을 전했다.그녀는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든 느낌이 결혼 안하길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제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비가 오고 야구가 우천 취소된 날이었다. 아마 호르몬 이런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제가 되게 감정적인 편이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남편은 저를 딱 (처음) 봤을 때 천사인 줄 알았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이향은 지난 2019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뒀다. 남편은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주 여동생 임현홍 여사의 손자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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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5:15

'흠뻑쇼' 앞두고 관리 소홀 지적(?) 나오자 싸이가 올린 작심 영상

'흠뻑쇼' 앞두고 관리 소홀 지적(?) 나오자 싸이가 올린 작심 영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싸이가 콘서트를 앞두고 몸매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0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매에 대한 우려가 정녕 진심이시라면 그렇다면 흠뻑쇼까지 멈추지 않고 관리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한 식당에서 폭풍 먹망을 선보이고 있는 싸이의 모습이 담겼다. 싸이는 육즙이 터지는 만두를 크게 한 입 베어물며 체중 증량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홀쭉해진 근황 때문에 일각에서 '관리가 소홀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싸이가 먹방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싸이는 침 고이는 먹방 영상으로 '흠뻑쇼'를 앞두고 살을 찌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 했다. 일각에서는 '한입에 다 못 넣는 거 보니까 아직 더 노력이 필요하다', '뱃살 3단으로 안 접히면 화낼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오는 30일부터 7월 1일·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7월 8일 원주 종합운동장, 7월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7월 22일·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7월 29일 보령 종합경기장,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 8월 12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9일·20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6일·27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싸이의 뜨거운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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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5:15

이재용 사칭 인스타에 '희귀병 딸 도와달라' 부탁한 엄마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이재용 사칭 인스타에 '희귀병 딸 도와달라' 부탁한 엄마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SNS 사칭 계정에 DM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던 엄마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뮤코리피드증을 앓는 아이의 어머니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재용 회장의 사칭 SNS 계정에 '딸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가 삼성서울병원 측의 연락을 받았다.A씨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은 아니겠지만 딸의 일상을 올리며 삼성병원에서 우리 아이 치료제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댓글과 DM을 습관적으로 보냈는데 오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딸 소율이 낮잠 시간에 지역번호 02로 전화가 와서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받았는데 삼성병원 조성윤 교수님이셨다'라며 '뮤코지질증2형 치료제를 만들기로 했다고. 진짜 만들어주실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세상에 확정 전화를 주셨다'라고 전했다. 뮤코리피드증은 아이가 태어난 지 8개월 이내에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골, 합지증, 인지 장애, 시각 장애 등을 동반하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A씨에 따르면 조 교수는 '물론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딸이 치료제를 쓸 수도, 못 쓸 수도 있다. 아이들의 세포도 조직을 엉덩이나 허벅지에서 채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물론 시키는 대로 다 해야죠. 이런 날이 올 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다. 7월 17일날 같은 뮤코아이 다현이와 같이 입원해서 조직도 떼고 정기 검사도 다 받기로 했다. 난 아직도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일단 시작한 거 빨리 진행되면 소원이 없겠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A씨는 이 회장 사칭 SNS 계정 운영자가 삼성서울병원에 자신의 사연을 전달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A씨는 후에 새로운 글을 통해 '조성윤 교수님이 항상 뮤코지질증2형을 마음에 걸려서 내리신 결정'이라며 '이 회장이 보고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과거 '이 회장이 운영하는 SNS는 없다'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의 사칭 계정은 2020년 8월 개설된 것으로, 약 38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사칭 계정 운영자는 첫 게시물에서 '이 부회장의 개인 SNS가 존재하지 않아 가상의 팬 페이지를 만든 것'이라고 전했으며, '팬페이지 팬들은 그것이 가짜인 것을 알지만, SNS에서 진심을 담은 댓글과 응원을 남긴다. 그것이 팬페이지의 기능과 역할'이라고 계정 개설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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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4:35

유명 BJ, 캄보디아서 사망...3달 전 BJ 아영이 '인스타'에 남긴 글 보니

유명 BJ, 캄보디아서 사망...3달 전 BJ 아영이 '인스타'에 남긴 글 보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팔로워 25만명을 보유한 여성 BJ가 캄보디아에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1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신원 확인 결과, 이 여성은 캄보디아 여행 중이던 30대 BJ로 알려졌다.현지 매체는 '경찰이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병원 소유자인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라스메이캄푸차의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돗자리에 싸여 도랑에 버려진 채 발견됐는데, 피해자 이름이 변아영(BYIN A YEONG, 33세)으로 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일각에서는 숨진 BJ가 아영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아영은 아프리카TV BJ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지난 3월 개인방송 중단을 공지한 바.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J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겠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아영은 '한국 돌아가서 유튜브에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다'라며 '저도 듣고 보고 한 게 많은데 그냥 아영이 생각은 이렇구나 하고 봐주세요.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아야죠'라는 다짐을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누리꾼은 섣부른 판단 아니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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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4:35

스타벅스 한국 입점 시키려다 거절당했다는 '리치 언니' 박세리

스타벅스 한국 입점 시키려다 거절당했다는 '리치 언니' 박세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한국에서 스타벅스 매장을 열고 싶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세리가 매니저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베이글 가게를 찾았다. 박세리는 '미국 올랜도 거주 당시 자주 가던 곳'이라면서 '선수 활동 당시 이곳 베이글이 소울 푸드였다'고 했다.특히 해당 베이글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오고 싶어 문의했으나, 미국 외에는 진출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박세리는 스타벅스도 한국으로 들여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세리는 '변호사를 통해 알아봤는데 개인으로는 안 된다더라. 내가 스타벅스만 가지고 갔으면 대한민국에서 놀고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얼마 뒤에 신세계가 스타벅스를 인수했다. 박세리는 '싸울 수가 없는 곳이었다. 어지간 해야지 경쟁할 텐데 경쟁할 수 없는 상대였다'고 말해 재차 폭소를 안겼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1999년 이대 앞에 한국 스타벅스 1호점을 오픈했다. 하루 평균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만 100만명 이상이며, 국내 커피전문점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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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4:15

범죄도시3 평점 3점 줬다가 '후하다'고 욕 먹은 이동진...결국 각잡고 반박글 올렸다

범죄도시3 평점 3점 줬다가 '후하다'고 욕 먹은 이동진...결국 각잡고 반박글 올렸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화평론가 중 가장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이동진 평론가가 '범죄도시3'로 인해 때아닌 조롱을 당했다. 평점으로 별 3개를 줬다는 사실 때문인데, 작품성보다는 오락·흥미에 초점을 맞춘 킬링타임용 영화에 너무 점수를 후하게 줬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이 도덕성까지 비난하는 데 이르렀고 참다못한 이 평론가가 결국 입장문을 발표했다. 11일 이 평론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이 블로그, 활동 중인 유튜브 채널에 달리는 다양한 댓글을 읽다가 문득 이 글을 쓰기로 했다'라며 조심스레 글을 이어갔다. 이 평론가는 '제가 특정 영화를 좋게 평가하면 그 영화를 보고나서 좋았기 때문이다. 비판했다면 그 영화를 좋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어떤 영화에 대해 해설 또는 인터뷰를 한다면 그 영화를 좋게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소재, 전공, 이념, 성별, 고향, 산업, 친분 등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 여부도 당연히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했다. 파이아키아는 조회수도, 수익창출도, 광고도 목적이 아닌 만큼 일절 '돈'과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도 밝혔다. 즉 해당 채널의 이해관계 때문에 영화를 거짓되게 평론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영화에 식견이 짧아 그 영화를 잘못 평가할 수는 있다. 물론 영화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사람에 따라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라면서 '능력이 부족하다는 질책이나 공부를 더 하라는 추고는 제가 달게 받아야 할 지적이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끄러운 줄 알라'는 도덕적 일갈만큼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평론가는 '그런 말은 타인에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자신이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영화 팬들은 이 평론가의 글이 범죄도시3의 평점과 관련한 논란을 염두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평론가는 범죄도시3를 관람한 뒤 '기회가 생길 때마다 1점씩 또박또박 따내는 코미디'라는 평과 함께 5점 만점에 3점을 줬다. 일부 관객은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이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해서 후한 점수를 준 게 아니냐며 근거 없는 비난을 가했다. 한 누리꾼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악플까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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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4:15

나탈리 포트만, 25살 여성과 바람 피운 남편이랑 함께 외출했다가 결국 눈물 쏟아

나탈리 포트만, 25살 여성과 바람 피운 남편이랑 함께 외출했다가 결국 눈물 쏟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5살 여성과 불륜설이 제기된 남편과 함께 외출한 여배우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는 나탈리 포트만이 남편과 함께 외출했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나탈리 포트만이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외출했다'며 '그녀가 화난 것 처럼 보인다'며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이날 나탈리 포트만은 벤치에 앉아 두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화를 나눴다.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언성을 높이며 격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눈물을 닦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앞서 벤자민 마일피드는 25살의 환경 운동가로 알려진 카미유 에티엔과 불륜설이 제기됐다. 프랑스의 한 매체는 지난달 24일 마일피드의 사무실에 에티엔이 들어갔다가 2시간 뒤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나탈리 포트만의 남편이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당시 나탈리 포트만의 지인은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포착됐으나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다는 후문이다.한편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지난 2009년 영화 '블랙 스완'으로 인연을 맺어 2012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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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4:15

'네일샵 주인한테 원장님 아닌 '사장님'으로 부르는 게 실례라고 합니다'

'네일샵 주인한테 원장님 아닌 '사장님'으로 부르는 게 실례라고 합니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사회생활하는데 있어 '호칭'에 대한 문제는 쉽게 간과할 수 없다. 자칫 잘못하면 상대를 무시하는 걸로 오해받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상사를 막고자 상대를 높여 부르는 쪽을 많이들 택하곤 하는데, 한 누리꾼이 네일샵 주인을 '사장'이라고 했다가 지적받은 사례가 등장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일샵 주인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어제 친구가 한 말이 자꾸 생각나서 여쭤볼게요'라며 친구와 있었던 일을 들려줬다. 친구와 카페에 있던 A씨는 네일샵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네일샵 주인의 사정으로 예약 일정을 바꾸게 됐다.  A씨는 '3년 넘게 다닌 단골샵이라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사장님, 다시 예약할게요' 하고 끊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친구가 무슨 상황이냐 묻길래 설명해 줬더니 근데 왜 원장님이 아니라 사장님이라고 부르냐 하더라고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A씨 입장에서는 네일샵 주인이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는 '(친구가) 원장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대요. 실례되는 호칭이래요'라며 '제 친구는 속눈썹 펌 눈썹 문신 하는 자영업자거든요. 자기도 종종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손님들이 이해가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제가 실수한 건가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네일샵 주인을 원장님 혹은 사장님으로 부르는 사람 모두 정상이지만, 이걸로 트집 잡는 사람은 비정상 같다며 누리꾼에게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 대다수는 A씨의 편을 들었다. 사장님도 존중의 표현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 누리꾼은 '그 밥에 그 나물 취급받기 싫으면 거리 둬라'라며 호칭 문제로 지적한 친구와 멀어질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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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3:35

의사 역할만 6번 한 유연석의 인생 캐릭터는 '김사부 '강동주'다 VS 슬의생 '안정원'이다'

의사 역할만 6번 한 유연석의 인생 캐릭터는 '김사부 '강동주'다 VS 슬의생 '안정원'이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유연석이 6년 만에 '낭만닥터 김사부3'에 6년 만에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별 출연이지만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스마트한 외모 때문인지 유연석은 유독 작품 속에서 의사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유연석의 의사로 출연한 작품 중 팬들이 꼽은 인생 캐릭터는 과연 어느 작품 속 캐릭터일까.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유연석은 그동안 6번이나 의사 역할을 맡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연석의 의사 인생캐릭터라고 언급하는 작품은 바로 '낭만닥터 김사부'의 강동주 역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안정원 역이다.'낭만닥터 김사부'의 강동주는 억력 좋은 머리와 건강한 몸, 한 번 정하면 될 때까지 밀어붙이는 근성과 오기의 외과 전문의 역할을 안벽하게 소화해냈다.실력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의사로 성정,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리는 배우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 3에서는 외상센터를 살리면서, 스승인 한석규의 뜻도 잊지 않는 냉철하고도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정원은 천사 같은 성품을 가진 따뜻한 소아외과 조교수다.유연석은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 '안정원'이라는 인물 안에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유연석은 프로페셔널한 의사로서의 모습은 물론이고, 연인, 아들, 친구로서의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극에 온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슬의생 팬들은  '유연석이 아닌 안정원은 상상할 수 없다'라는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누리꾼들은 같은 듯 다른 매력을 가진 의사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유연석의 연기력에 극찬을 보낸다.몇몇 누리꾼들은 '두 캐릭터 다 너무 매력적이고 유연석의 연기력이 완벽해 고르기가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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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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