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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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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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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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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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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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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누가 책임지라는 거냐'....극단적 시도한 임블리와 다퉜던 BJ감성여울, 입장 밝혔다

'누가 책임지라는 거냐'....극단적 시도한 임블리와 다퉜던 BJ감성여울, 입장 밝혔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중태에 빠진 BJ 임블리와 술자리에서 다툰 것으로 알려진 BJ 감성여울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15일 감성여울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켠 뒤 술을 마시며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과 임블리 사이에 있었던 일을 해명하는 도중 '당신이 왜 자꾸 눈물을 흘리냐? 아무리 막장이라도 당신처럼 저주 내리진 않는다. 그 어느 누구라도'라는 댓글을 봤다. 감성여울은 '그러면 대체 누가 책임을 지라는 거냐. 술자리에서 다 룰을 정해놓고 했다. 나는 방송에 충실했을 뿐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임블리가 욕을 하고 주변 사람들을 때리기도 했다. 일을 저지른 걸 왜 모든 사람이 욕먹어야 하나'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감성여울은 '같이 방송하고 나서 그런 일이 생긴 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안타깝다'라며 '무슨 원인 제공을 했다는 거냐. 왜 모든 방송이 그 사람 위주로 돌아가야 하느냐. 자기 마음대로 그날 방송이 안 되니까 내 머리를 잡아당기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겠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애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나. 갓성은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마녀사냥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감성여울은 과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4월 28일 아프리카TV 영구 정지 처분 이후 경기 부천시에 사는 방송인 세자, 갓성은 등과 함께 유튜브 실시간 중계 활동 중이다. 지난 11일 임블리는 유튜버 갓성은, 감성여울 등과 술자리 방송을 하던 중 감성여울과 말다툼을 벌인 후에 집으로 돌아갔다. 임블리는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직접 쓴 유서를 공개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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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09:35

3.13초만에 뚝딱...한국계 자폐 청년, 루빅스 큐브 세계 신기록 세웠다 (+영상)

3.13초만에 뚝딱...한국계 자폐 청년, 루빅스 큐브 세계 신기록 세웠다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계 미국인 자폐 청년이 3.13초만에 루빅스 큐브를 맞추는 신기록을 세웠다.지난 14일(현지 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맥스 박(21)이 중국인 두우생이 4년 이상 보유하고 있던 3.47초 기록을 깨뜨리고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박 씨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대회에서 순식간에 3X3X3 큐브를 맞췄다.점수판에 박 씨의 기록이 3.13초로 찍히자 그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큰 함성을 지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혜성처럼 큐브대회에 등장해 신기록을 세운 박씨는 2살 때 중증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평생 돌봄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박 씨 부모가 자폐증 증세를 완화시키고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큐브를 가르치게 된 것이 그 시작이었다.박 씨는 큐브에 엄청난 재능을 보였고 결국 각종 큐브 기록을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 대회에서 박 씨는 오랜 시간 세계 큐브계를 지배해 온 호주 출신의 챔피언 펠릭스 젬덱스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피드 큐브의 천재들'에는 박씨의 이같은 사연이 그대로 담겨있다.박 씨 부모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박 씨의 엄마인 미키 씨는 '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 물병도 열 수 없어 미세 운동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지속적으로 찾아왔는데 큐브가 좋은 답이었다'면서 '아들이 큐브를 잘하는 것은 사실 중요하지도 않았으며 대회에 나서는 것은 보너스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부모들이 A학점을 받아오는 아이들을 자랑스러워 하는데 우리 아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표현조차 하지 못하겠다'면서 '상을 받으면서 악수하는 법과 같은 중요한 과제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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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09:35

음주운전 차에 치여 15년째 휠체어 신세인 아빠가 딸 학예회에서 '커플 댄스' 추는 방법 (+영상)

음주운전 차에 치여 15년째 휠체어 신세인 아빠가 딸 학예회에서 '커플 댄스' 추는 방법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음주운전 차에 치여 15년 동안 휠체어 위에서 생활하는 아빠의 댄스 영상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그 주인공은 미국인 남성 찰스 포터(Chrles Potter)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찰스 포터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해당 영상에는 휠체어에 앉은 남성이 어린 소녀를 무릎에 올리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윈체스터에 사는 그는 2006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척추를 크게 다친 뒤 전신마비가 됐다.그는 머리 아래로 움직일 수 없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15년 동안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지만 그가 헌신적인 아빠와 남편으로 살아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12월, 그는 6살 난 딸의 학예회 무대에 올랐다. 딸과 아빠의 댄스 공연을 위해서였다.포터의 아내 론다 콘래드(Rhonda Conrad)에 따르면 포터는 공연 4일 전 춤을 배웠다.그는 다른 아빠들처럼 다리를 쓸 수 없었기에 약간의 안무 수정이 필요했다. 휠체어에 탄 채 딸을 안고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지난해 12월에 공개한 영상은 무려 1,3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230만 개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포터는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에 한 번씩 딸과 이런 춤을 추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함께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막내딸이 댄스 수업을 듣고 있다. 아빠와 딸이 함께 춤을 추는 수업이 있었는데 막내가 나에게 같이 춤을 출 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네가 원한다면. 물론이지. 잘해보자'라고 대답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연 영상을 공유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유명한 사람들이 내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후 수많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아 힘이 났다'라고 전했다. 포터는 힘든 상황이 닥친 이들에게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오늘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한 발 앞을 내다보고 극복해 나가라. 그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신은 가장 강한 병사에게 가장 힘든 전투를 주신다고 한다.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그분은 여러분이 이겨내지 못할 일을 시키지 않을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고개를 들어 계속 발걸음을 옮겨라. 상황은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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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09:35

난치병으로 '고개 90도' 꺾인 이봉주 '몸 안 좋아...수술도 잘 안됐다'

난치병으로 '고개 90도' 꺾인 이봉주 '몸 안 좋아...수술도 잘 안됐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건강 상태를 알렸다.지난 14일 유튜브 '배짱이엔터테인먼트'에 '이봉주vs만신들! 난치병 고비에 밖을 나오지 않는 아들 걱정까지 (EP.6)(만신들연락처)'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봉주는 등장 때부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계단을 내려올 때도 힘겹게 내려왔다. 하지만 자리에 앉은 그는 '전 마라토너'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이봉주는 현재 건강 상태에 관해 '지금 몸이 좀 안 좋다, 건강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었는데 정말 갑자기 한순간에 이렇게 됐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수술은 잘됐냐'는 질문에 관해 답했다. 이봉주는 '수술이 잘 됐으면 이러지 않다'고 얘기했다. 앞서 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진단받아 2021년 6월 서울성모병원에서 6시간 30분에 걸친 '척수지주막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큰 효과는 보지 못했고, 여전히 난치병과 싸우는 중이다.이날 한 역술인은 이봉주에게 조상을 달래는 굿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이봉주는 '주위에서 굿하라는 얘기 많이 들었다'면서 '돈이 아까워서 안 한 게 아니라 아내가 반대해서 할 수 없었다'고 했다.한편 이봉주는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 등 각종 세계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국민 영웅'으로 불린 마라토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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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35

비 오면 지워지는 '분필 그림' 그렸는데 집주인이 당장 안 지우면 방 빼랍니다

비 오면 지워지는 '분필 그림' 그렸는데 집주인이 당장 안 지우면 방 빼랍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분필로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초크아티스트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덱세르토(Dexerto)에 따르면 최근 초크아티스트 카라 본(Kara Vaughn)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미국 캔자수주 허친슨에 사는 본은 분필로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그녀는 임대한 집의 진입로와 인도에 분필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얼마 전 그녀는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위협을 받았다.지난달 28일 게시한 영상에서 본은 집주인이 자신의 초크아트를 좋아한다고 주장했지만, 아내와 함께 집을 방문한 집주인은 그림을 보고 '무례하다'라며 화를 냈다. 본은 '포켓몬과 땅벌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즐겨 그리는 내 작품의 무엇이 그렇게 불쾌했는지 상상하기 어렵지만, 집주인은 그림을 당장 지우지 않으면 당장 나가라고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비가 오면 바로 씻겨 나가는 그림이라고 설명해도 집주인은 용납하지 않았다. 본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틱톡에 사연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집세 올리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냥 지우라고 하면 될 것을 나가라고 하는 것은 과하다', '귀여운 그림인데 그렇게 과민 반응할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의 입장에 공감했다.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집주인이 싫다면 그렇게 따라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본은 이후 동네에 분필 그림을 그리는 '초크 더 타운(Chalk the Town)' 캠페인을 시작하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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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35

깡마른 에스파, 촬영 중 '프링글스' 먹는 것조차 매니저 눈치 살펴 (+영상)

깡마른 에스파, 촬영 중 '프링글스' 먹는 것조차 매니저 눈치 살펴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에스파가 촬영 중 군것질을 하는 와중에도 매니저의 눈치를 살폈다. 최근 에스파는 유튜브 채널 '한밤 아이돌 민원실 허실장' 1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상담을 했다. 이날 허영지는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에스파 멤버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프링글스 과자를 나눠줬다. 에스파는 프링글스 과자통을 보자마자 입을 크게 벌리며 환호했고, 한 통씩 선물 받고는 활짝 미소 지었다. 멤버들은 '하나로 나눠먹으면 안 된다', '한 통은 기본이다. 애피타이저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과자 나눔 후 다시 착석한 허영지는 '드시면서 하셔도 된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그러자 카리나는 '이거 오빠 보면서 까야 되는데'라며 촬영 현장에 있는 매니저를 바라보면서 프링글스를 개봉했다.평소에 매니저에게 쌓인 게 많았던 탓일까. 카리나는 흡사 '나 이거 먹을 거야'라고 약올리는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른 멤버들도 매니저 눈치가 보였는지 곧바로 과자를 먹지 않자 참다못한 허영지는 '뺄게 어딨다고'라고 소리쳐 통쾌함을 안겼다.  허영지는 매니저에게 협박(?) 하듯이 허락을 구했고 그제야 멤버들도 편히 먹방을 펼쳤다. 깡마른 몸매를 보유한 에스파인데도 간식을 마음 편히 먹지 못하자 누리꾼은 '과자 한 통 먹는다고 살 확 찌겠냐', '많이 먹고 건강했으면', '아이돌의 길 쉽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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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15

대머리 빨판 줄다리기하며 두피 힘 대결한 '덤앤더머' 주호민X홍석천 (영상)

대머리 빨판 줄다리기하며 두피 힘 대결한 '덤앤더머' 주호민X홍석천 (영상)

민머리에 빨판 붙이고 온몸으로 줄다리기하는 홍석천·주호민...'형님 이제 머리 기르셔야겠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머리 브라더스 주호민·홍석천이 민머리를 이용해 기발한 게임을 선보였다. 지난 9일 유튜브 '홍석천이원일'에 '[대.행.사] 홍석천 vs 주호민! 저항 없이 웃긴 대머리들 *눈뽕 주의* [ENG]'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주호민과 홍석천이 출연해 자신들의 민머리로 여러 가지 게임을 진행했다. 홍석천의 미니 콘텐츠 '대행사'는 '대머리라 행복한 사장'이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대머리인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게임 등을 하는 콘텐츠다. 홍석천은 주호민과 본격적인 게임을 하기에 앞서 방울토마토 중심 잡기(?)로 간단히 몸을 풀었다. 게임 룰은 간단했다. 방울토마토를 머리 위에 올려 가장 오래 버틴 사람이 승리다. 해당 게임에서는 주호민이 숨을 멈추면서까지 선배 대머리인 홍석천을 꺾었다. 이후 진행한 게임은 '빨판 줄다리기'다. 게임 방법은 간단했다. 서로의 민머리에 빨판을 붙이고 줄다리기처럼 중심선을 본인 쪽으로 많이 가져오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이 역시 젊은 피를 가진 후배 대머리 주호민의 승리였다. 그는 3전 2승을 제안한 홍석천에게 2승을 거둔 후 '형님 이제 머리 기르셔야겠습니다'고 비수를 꽂았다.한편 홍석천과 주호민은 KBS 2TV '배틀트립2'에 나와 민머리 케미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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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15

'성관계 하면서 곡 썼다'...10월 내한하는 찰리 푸스, 충격 고백

'성관계 하면서 곡 썼다'...10월 내한하는 찰리 푸스, 충격 고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5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 31)가 뜻밖의 폭탄 발언으로 화제다.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푸스는 13일 매거진 '인터뷰(Interview)'에서 자신의 노래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최신 앨범 '찰리(Chrlie)'의 수록곡인 '마크스 온 유어 넥(Marks on Your Neck)'이 성관계 도중 만든 노래라고 고백했다.푸스는 멜로디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했을 때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고. 그는 '나는 성관계 중간에 노래를 썼다. 관계에 조금 더 집중했어야 했지만, 멜로디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래서 성관계를 멈추고 음성 메모에 녹음한 다음 다시 관계를 이어갔다'라고 말했다.이어 '멜로디는 그렇게 탄생했다. 나는 누군가와의 이별을 극복하고 있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푸스는 '이 사람하고는 잘 안될 것 같았는데, 받아들였으니 괜찮다. 모든 것은 경험에 대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고 목에 있는 잇자국을 발견하고는 매일 상처가 아물고 사라지곤 했는데, 나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갔다'라면서 '나는 그 경험에 감사하고 목에 생긴 흉터와 같은 속도로 사람이 잊혀질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후 뉴욕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알몸을 좋아하며 종종 알몸으로 뒷마당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한편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했던 찰리 푸스는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5년 만의 공연을 한다. 티켓팅은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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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15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식당 천막 기둥 붙잡고 있다가 공중으로 솟아오른 사람들 (+영상)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식당 천막 기둥 붙잡고 있다가 공중으로 솟아오른 사람들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풍에 식당 야외 천막이 날아가지 않도록 붙잡고 있던 사람들이 바람에 휩쓸려 하늘 위로 올라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지난 14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SCMP) 유튜브 채널에는 강풍에 사람들이 하늘 위로 붕 떠오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일요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의 한 식당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이창시에는 심한 강풍이 불었다. 야외 천막을 설치한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심상치 않은 사람이 불지 모두들 천막이 날아가지 못하게 천막 기둥을 꼭 붙잡고 있었다.바로 그때 순식간에 몰아친 돌풍에 천막이 날아갔고 기둥을 잡고 있던 사람들이 공중으로 솟구쳐 올랐다.갑자기 펼쳐진 상황에 현장을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불어닥쳤던 돌풍의 세기는 무려 시속 117km였던 것으로 전해진다.공중에 올라갔던 사람들은 다시 땅으로 떨어졌지만 모두들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특히 식당 주인은 높이 날았다가 인근 건물에 추락해 골절상을 입고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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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00

12층 아파트서 3살 아이 추락... 기적처럼 생명 건져

12층 아파트서 3살 아이 추락... 기적처럼 생명 건져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경기도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3세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27분쯤 경기 평택시 장당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3세 A군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군은 아파트 앞 보도블록에 누워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 떨어진 A군은 대퇴부가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어 소방은 헬기를 이용해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히 이송했다. A군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이다. A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A군 어머니는 '다른 자녀를 등원시키고 집에 돌아 갔는데 안방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고 아이가 없어 1층으로 내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A군이 떨어지면서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속한 소통과 이송이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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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00

'네가 신고했지'...집에 들어온 음주운전자에게 살해당할 뻔했습니다

'네가 신고했지'...집에 들어온 음주운전자에게 살해당할 뻔했습니다

'네가 신고했지'...이웃 주민이 신고했다고 의심하며 흉기 휘두른 남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되자 이웃 주민이 신고했다고 의심해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다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차량을 몰던 중 이웃 주민인 70대 여성 B씨의 조카가 운전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A씨를 음주 측정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훌쩍 넘는 0.213%의 만취 상태였다.이튿날 새벽까지 조사를 이어간 경찰은 그가 앞서 음주 운전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4차례 있던 것을 확인했다.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한 A씨는 혼자 술을 마신 뒤 길이 30cm의 흉기를 들고 B씨의 집에 들어가 그의 목을 향해 휘둘렀다. 당시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A씨의 동생이 그를 말리면서 B씨는 목숨을 건졌지만, 목 부위에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 신고를 B씨가 했다고 생각했고 혼자 죽기 억울해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법정에서 'B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밀어 상해를 입히긴 했지만, 원통함을 호소하고, 겁을 주는 과정에서 흉기가 목에 스쳤을 뿐 살해하려는 고의는 없었다'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재판부는 범행 당시 A씨가 B씨에게 '너랑 같이 죽으려고 왔다', '혼자 죽기 그러니까 너 데리고 같이 죽을 거야'라고 말했다는 수사 기록을 판단 근거로 'A씨는 미필적으로나마 자신의 행위로 B씨가 사망할 가능성이 있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며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아울러 'B씨의 고통이 상당함에도 A씨는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서도 '살인 시도가 미수에 그쳤고 A씨가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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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8:00

콘서트 갔다가 팔다리 절단한 22살 여성...원인은 공연 '안개 분사기'였다

콘서트 갔다가 팔다리 절단한 22살 여성...원인은 공연 '안개 분사기'였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콘서트의 안개 분사기로 인해 팔다리를 모두 잃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Mirror)는 미국 텍사스 타일러에 사는 22세 모델 지망생 에블린 데이비스(Evelyn Davis)의 사연을 소개했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6월 콘서트에 다녀온 후 며칠 동안 고열과 함께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 심상치 않다는 생각에 그녀는 급히 병원을 찾았다.패혈증과 폐렴 진단을 받은 그녀는 곧장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장기 부전으로 1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녀는 혈압을 안정시키기 위해 혈압 강하제를 투여받았고 12일 후 약을 끊었을 때 손과 발에 혈액 공급이 끊겼다.에블린은 '혈압 강하제는 장기로 가는 모든 혈액을 끌어당기고 사지로 가는 혈류와 순환을 빼앗아 갔다. 약 12일 동안 약을 투여했기 때문에 약을 끊을 수 있을 때쯤에는 손과 발로 가는 혈류가 모두 끊긴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잠에서 깨어났을 때 팔다리가 완전히 시커멓고 차가워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지만 여전히 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멍한 상태여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혼수상태에 빠진 지 약 10일 후, 의료진은 에블린이 레지오넬라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콘서트에 갔을 때 안개 분사 장치에 레지오넬라균이 있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주로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에블린은 지난해 7월 2일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이틀 동안 인공호흡기를 달고 지냈다. 7월 20일, 에블린은 두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했고, 일주일 뒤에는 오른팔은 손목 위, 왼팔을 팔꿈치 2인치(약 5cm) 아래를 절단해야 했다.에블린은 한 달 동안 입원해 있다가 재활 병원으로 옮겨져 3개월 반 동안 지냈다.그녀는 의사로부터 의족을 착용해도 다시 걸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을 들었다. 또 다른 의사는 '더 이상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요양원에 입원해 여생을 보내야 한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하지만 에블린은 오랜 노력 끝에 지난해 9월 22일, 일어서서 첫걸음을 내디디며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에블린은 '정말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 재활 치료사들이 지칠 줄 모르고 나를 도왔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블린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기쁨과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일주일에 두 번 작업 치료와 물리 치료를 받고 종종 수영장 치료를 받고 있다.이런 노력으로 에블린은 크리스마스 사진을 서서 찍고 싶다는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그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에블린은 '운전 학교에 다니고, 장애인 모델이 되고 사회복지학 학위를 취득해 미래에 간병인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이어 '정상적인 균형 감각과 바지를 올리거나 브래지어를 채울 수 있는 손이 없기 때문에 옷을 입는 것조차도 너무 어렵다. 하지만 노력하는 것을 좋아해 매일 아침 스스로 옷을 입는데 예전에는 30초밖에 걸리지 않던 것이 이제는 5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그녀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은 주변 사람들 덕분이었다. 에블린은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모두 나를 끊임없이 응원해 줬다. 모두가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려 노력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몸이 좋지 않다면 기다리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가라고 말하고 싶다. 몸이 아프기 시작했을 때 일찍 병원에 갔더라면 팔다리를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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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7:35

인도 여행 중 정품 메모리 카드 사면서 '가품' 조롱하며 욕설까지 한 여행 유튜버 (+영상)

인도 여행 중 정품 메모리 카드 사면서 '가품' 조롱하며 욕설까지 한 여행 유튜버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여행 유튜버 캐럿맨이 인도 여행 중 정품을 판매한 상인을 사기꾼 취급하며 협박성 환불을 얻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캐럿맨은 사과문을 올렸지만, 뒤이은 행동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캐럿맨 여행기'에는 '나라 이미지를 계속 깎아 먹는 인도의 악질 사기꾼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캐럿맨은 인도 한 도시에 있는 전자제품 매장에서 SD 메모리 카드를 샀다. 흥정 끝에 에누리 된 가격에 신용카드 결제까지 마친 그는 문득 현장에서 국내 블로그를 검색하다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으면 가품이다'라는 정보의 글을 본 뒤 상인에게 환불을 요구했다.캐럿맨은 정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환불을 요청했고, 상인은 '홀로그램 스티커는 여기서 절대 찾을 수 없다. 환불 요청은 고객센터에 문의하라'며 거부했다. 이어 다른 직원이 '영수증을 떼줄 테니 고객센터에 정품 여부를 확인해 보라'고 했지만 캐럿맨은 이를 거부하고 환불을 요구하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거나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결국 캐럿맨은 전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았다. 캐럿맨은 지폐를 한 장 한 장 셌고 영상에는 '다행히 위조지폐는 아니었다'는 조롱성 자막이 띄워졌다.그는 매장을 나서면서도 '너희들은 사기꾼이다', '너희 같은 애들이 인도 이미지 망치는 거다'라고 직원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해당 매장이 판 제품이 정품이었으며 정품 인증용 홀로그램 스티커는 한국에서만 붙는다는 주장이었다. 직원들은 정품을 팔고도 욕설을 들은 데다, 카드 결제 수수료까지 손해 봤다.이후 캐럿맨은 'SD 메모리 카드 외부 홀로그램 인증 스티커는 정품, 가품 여부를 떠나 '국내 구매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점을 팩트체크했다'면서 '개봉 전인데도 환불을 무조건 거부하는 판매원들의 행동을 보고 감정을 주체 못 한 채 다소 격한 언행을 한 점은 경솔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사과문을 게시한 이후에도 논란이 커지자 캐럿맨은 해당 영상의 댓글을 막은 뒤 문제의 장면을 편집했고, 영상 제목과 썸네일도 '깨끗하고 솔직한, 바가지 없는 인도 시장 나들이'로 수정했다. 이후 15일 캐럿맨 여행기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6월 13일 업로드된 인도 여행(17) 에피소드 관련해 말씀드리려 한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그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블로그의 내용만으로 상인에게 상업적으로, 감정적으로 피해를 준 점에서 저의 경솔함이 지나쳤고 핑계나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잘못임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 '업로드 이후 많은 비판과 의견을 들으며 최근 자극적인 콘텐츠로 조회수를 늘리려는데 급급했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라며'제 잘못이 명확할수록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해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대응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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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7:35

자리 양보하라며 대학생 뺨 때린 할아버지...잠시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자리 양보하라며 대학생 뺨 때린 할아버지...잠시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버스에서 대학생의 뺨을 때린 할아버지가 잠시 후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버스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소후뉴스 등은 중국 허난성의 한 버스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학생 A씨가 먼저 버스에 탔다. 전날 밤 늦게까지 시험 공부를 한 탓에 A씨는 자리에 앉자마자 잠에 빠졌다.깊은 잠에 빠진 그때, 버스에 탄 한 할아버지가 A씨의 앞에 서서 그를 깨우기 시작했다. 곤히 잠든 A씨가 깨지 않자 이번엔 흔들어 깨우더니 자리를 양보하라고 강요했다.A씨는 황당해하며 '다른 자리도 있는데 왜 그러냐'며 일어나지 않았고, 할아버지는 A씨의 뺨을 네 차례나 내리쳤다.A씨는 버스에서 잠을 자다 뺨을 맞았지만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 곧장 버스에서 내렸다고 한다. A씨가 내리고 난 자리에 앉은 할아버지. 그러나 잠시 후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였다.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사망 직전 A씨와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책임을 묻겠다며 A씨를 고소하고 배상금으로 50만 위안(한화 약 9천만 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신체적 폭력이나 폭언으로 할아버지를 자극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판단, 사건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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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7:35

컴백 앞두고 역대급 '바비 인형' 비주얼 뽐내 팬들 심쿵 하게 만든 전소미

컴백 앞두고 역대급 '바비 인형' 비주얼 뽐내 팬들 심쿵 하게 만든 전소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마치 살아있는 바비 인형을 보는 듯한 비주얼을 뽐낸 전소미의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 시킨다.14일 전소미는 자신의 SNS에 힙한 분위기의 사진을 게재했다. 전소미는 사진과 함께 '건강! 건강! 건강!'이라고 글을 남겼다.전소미는 크롭 민소매를 입고 허리를 노출하고 있다. 전소미는 군살 하나 없는 잘록한 개미허리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전소미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긴 팔로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금발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은 마치 바비인형을 보는 것과 같다. 뚜렷한 이목구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전소미는 물오른 미모를 자랑한다.한편 2001년 생인 전소미는 지난 2016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이후 2019년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6월 중 2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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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7:15

'술 때문에 사고, 면허 포기'...자기소개 시간인데 자폭해버린 '나솔' 영수 (영상)

'술 때문에 사고, 면허 포기'...자기소개 시간인데 자폭해버린 '나솔' 영수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5기 영수가 지나치게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자기소개에 나서는 15기 솔로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에 나선 영수는 '85년생 39살, 학교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회계사인 영수는 서울 소재의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는 능력자였지만 10년간 연애를 하지 못했다. 영수는 '제일 큰 취미는 바둑인 것 같다'라며 '술을 취미라고 하긴 뭐 하지만 술 좋아한다. 뭘 하든 술 빼고 하는 걸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술 얘기하지 말라니까'라며 '애주가 정도로 정리해라. 바둑까지만 가라'라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자신의 장점으로 '솔직함'을 뽑았던 영수는 자기 어필 시간에도 지나치게 솔직했다. 영수는 꿋꿋하게 '워낙 술을 좋아하다 보니 사건 사고도 좀 (있었다)'라며 '주기적으로 까진 아니고 살면서 일으키는 편이고 그것 때문에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을 걱정시킬 때도 있다. 이것도 단점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영수는 운전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면허는 땄는데 공익을 하러 공주에 내려갔을 때 잠깐 하다가 그 이후로는 거의 안 했다'라면서 '그러다가 10년 지나면 연장을 해야 하는데 평생 운전 안 할 것 같아서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연인이 드라이브 가자고 하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이 나오자 영수는 '여자친구가 (차가) 있던 경우가 많았다'라고 답해 탄식을 자아냈다. ※ 관련 영상은 1분 5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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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7:15

'열정페이' 논란 있었던 강민경 회사 '복지 수준' 확 바뀌었다

'열정페이' 논란 있었던 강민경 회사 '복지 수준' 확 바뀌었다

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있던 쇼핑몰 공고 새로 공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을 불렀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신규 직원 채용 공고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023년 인재 채용' 글을 게재한 뒤 MD 팀장과 디자이너, CS, 숍 마스터 등을 모집하며 근무 조건과 접수 기간을 알렸다.공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자사제품 50% 할인, 자기계발비 도서구입비 지원, 상여금 및 경조사비 지원, 3년이상 장기근속사 한달 안식월 유급휴가, 자녀 추가 지원제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점심 시간은 1시간 15분이며 자유로운 연차 사용, 분 단위 연장 근무 수당 지급, 자유로운 출근룩 등 파격적인 회사 생활 조건도 덧붙였다.다만 논란이 됐던 급여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한편 지난 1월, 강민경은 해당 쇼핑몰에 '3년 이상'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면서 연봉 2500만 원을 제시해 열정페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강민경은 아직 성장 중인 회사라 직원 연봉을 후하게 주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자신은 수천만 원대 가전제품을 사용하거나 백만 원대 가구를 사는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이후 강민경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노무사 등 전문가를 만나 컨설팅 받으며 개성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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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7:15

'미성년자'인 거 숨기고 9살 연상 남친 만난 16살 '고딩엄마', 임신+유산에 오열

'미성년자'인 거 숨기고 9살 연상 남친 만난 16살 '고딩엄마', 임신+유산에 오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6살에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연상의 성인 남자친구를 만난 '고딩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4일 MBN '고딩엄빠3'에는 17살에 임신해 현재 세 딸의 엄마로 살고 있는 '고딩엄마' 한지이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한지이는 외도하는 엄마와 도박과 폭력에 빠진 아빠 사이에서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한지이는 16살에 자퇴를 했고, 이후 카페 알바를 하던 중 우연히 만난 남성에게 첫눈에 반해 마음을 고백했다.한지이의 끝없는 구애 끝에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고 여느 커플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한지이는 남자친구의 주민등록증을 보고, 그가 88년생이 아닌 86년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남자친구가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지이는 '나 95년생이야'라며 자신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한지이의 폭탄 발언에 남자친구는 '너 미성년자였어?'라며 '나는 네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염색도 하고 그래서 당연히 성인인 줄 알았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남자친구는 자신이 미성년자와 만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말했다.하지만 한지이는 남자친구를 놓칠 수 없었고 며칠 후 그를 찾아가 마음을 되돌렸다.4개월 후 한지이는 임신과 유산을 겪었지만 그 와중에도 남자친구가 떠날까 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남자친구에게 '다시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며 조급해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사연을 보던 박미선은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 철없다'며 '저 정도로 빠졌다고?'라고 한숨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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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7:15

초등학교 받아쓰기·일기 쓰기, '아동 학대'란 학부모 민원 때문에 사라지고 있다

초등학교 받아쓰기·일기 쓰기, '아동 학대'란 학부모 민원 때문에 사라지고 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 애 받아쓰기, 일기 쓰기 시키지 마세요'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받아쓰기, 일기 쓰기도 아동학대라고 없어지는 추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35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감자'가 됐다. 글에는 한 트위터리안 A씨의 주장이 담겨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받아쓰기와 일기 쓰기'를 하지 않는 추세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요즘 어린애들 맞춤법 상상초월로 못하는 이유. 받아쓰기, 경필 쓰기 (누군가가) 아동학대로 신고함. 1~2학년들 알림장이랑 일기 쓰는 거 아동학대로 신고함. (그래서) 담임들 다 안 하고 알림장은 인쇄해 주거나 학급 홈페이지나 단톡방에 올려버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일기는 사생활 침해라고 요즘은 거의 안 쓴다'라며 '대부분 주제 글쓰기나 상상 글쓰기 같은 걸 한다. 그리고 일기는 나중에 애가 일기에 힘들다고 했는데 교사가 무시했단 증거로 쓰이기도 해 안 쓰는 게 제일 좋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일부 학부모가 칭찬 스티커나 받아쓰기 같은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대해서도 아이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라고 주장한 사례가 있다. 교사들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것인데, 일부에서는 아동 학대 신고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문제는 이런 민원으로 인해 교육을 받아야 할 아이들까지 함께 '방치'된다는 점이다. 받아쓰기나 일기 쓰기와 같은 활동을 하지 않은 학생들 중 일부는 맞춤법 사용이나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교사들이 경험하는 허탈감도 문제인데, 최근 5년간 교권 침해를 경험한 선생님의 비율은 70%를 넘어섰다. 지난 5년 사이 전국 국공립 초중고등학교에서는 4만 7,936명의 교사가 퇴직하기도 하는 등, 무분별한 학부모 민원 수렴이 교사 이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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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6:35

'하천에서 1m 크기 악어를 봤어요'...경북 영주서 악어 목격 신고 들어왔다

'하천에서 1m 크기 악어를 봤어요'...경북 영주서 악어 목격 신고 들어왔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 인근 하천에서 악어로 추정되는 동물이 목격돼 영주시 공무원 등이 포획에 나섰다.해당 악어 추정 동물은 몸 크기가 1m 정도며 육지에 있다가 곧바로 수중으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악어 추정 동물을 목격한 사람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4명이다. 이들은 악어가 물 밖에 있다가 내성천 수중으로 들어가 사라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는 신고 접수 후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보고한 뒤 공무원 등 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야생동물 협회 관계자는 '내성천에서 악어가 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아마 개인 집에서 사육하던 악어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외래 야생동물이 발견되면 전문가에게 포획을 의뢰한 뒤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기타 보호소로 인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악어를 만났을 경우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자리를 즉시 피한 다음 신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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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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