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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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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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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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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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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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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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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징역 많나'...'부산 돌려차기' 남성, 징역 20년 판결 불복해 대법원 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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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징역 20년에 대법원 상고[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이 중형이 선고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19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피고인 A씨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항소심 판결이 지난 12일이었기 때문에 이날은 상고 기간 마지막 날이다.A씨는 항소심 재판부에 '왜 이렇게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2일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고, A씨는 19일까지 부산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할 수 있었다.검찰 측은 항소심에서 공소 사실이 전부 유죄가 됐기 때문에 상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형사소송법 제383조에 따르면 양형부당 사유에 따른 상고의 경우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이 선고된 사건만 가능하다. 한편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께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 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이후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뒤 징역 20년과 10년간 정보통신망에 신상 공개,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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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22:35

'다 죽여버리겠다'...제주항공 비상문 난동, 이번엔 홀로 비행기 탑승한 10대였다 (+현장 사진)

'다 죽여버리겠다'...제주항공 비상문 난동, 이번엔 홀로 비행기 탑승한 10대였다 (+현장 사진)

비상문 난동 부린 10대 남성...가족없이 '홀로' 탑승하던 상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이 비상구 문을 여는 소동이 벌어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비슷한 난동이 또다시 일어났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제주항공 7C 2306편에서 10대 남성 승객 A씨가 비상문을 열겠다고 난동을 부렸다.미성년자인 A씨는 가족 없이 홀로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비상구에 앉아있던 A씨는 항공기가 이륙하고 1시간이 지나자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이에 여성 승무원이 '아프셔서 케어해드려야 하니 앞쪽으로 좌석을 바꿔드리겠다'고 대처했고, A씨는 빠르게 맨 앞줄 복도설 1열 C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A씨는 승무원과 면담에서 갑자기 화장실 비밀번호를 묻는 등 동문서답을 하다가 돌연 항공기 탑승구 반대편 오른쪽 비상문으로 뛰쳐나가려고 했다.여행 관련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는 당시 항공기에 탑승해있던 승객들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남자 승객이 비행기 문을 열겠다고 소동을 벌여 승무원들이 도움을 요청해 남성 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 '문 열어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비상문은 장애인의 리프트카를 이용하는 제2 출입문으로, 사실상 항공기가 운항할 때는 열리지 않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성 승무원이 뛰쳐나가 A 승객을 제압한 뒤 다른 승객 4~5명의 도움을 받아 기내 탑재된 포박줄로 승객을 포박했다'며 '구금된 상태에서 3시간을 더 운항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객실 사무장이랑 동행해 공항경찰에 바로 인계했다'고 말했다.총 184명(영아 1명 포함)이 탑승해 있던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내에서 난동 부린 사실을 인정하며 '가족 등 동행 없이 혼자 탑승하고 가슴이 답답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국토부에서는 항공보안법 저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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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21:35

브루노 마스 연예인 '특혜 논란' 와중에...송혜교, 직접 6연석 티켓팅 성공

브루노 마스 연예인 '특혜 논란' 와중에...송혜교, 직접 6연석 티켓팅 성공

브루노 마스 콘서트 '특혜 논란' 와중에 직접 티켓팅했던 송혜교...'주변 지인 나눠주기도'[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팝 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내한 공연에 국내 톱스타들의 '특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배우 송혜교가 공연 티켓을 직접 티켓팅했다는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혜교는 직접 6연석 티켓팅 성공해서 브루노 마스 콘서트 다녀왔다'라는 미담이 퍼지고 있다.이는 '송혜교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기은세의 콘서트 티켓 사진에서 비롯됐다. 기은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브루노 마스 콘서트 티켓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티켓에는 예약번호 아래 '송혜교' 이름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또한 기은세의 티켓은 6장 중 4번째 티켓으로 나타나면서 송혜교가 6장 티켓팅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네', '톱스타인데 직접 티켓팅해서 주변인들한테까지 나눠주다니', '정직하게 티켓팅 한 모습이 멋지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브루노 마스의 공연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렸다.해당 공연에는 국내 인기 아이돌부터 배우, 인플루언서, 운동선수 등 스타들이 대거 포착됐으며 치열한 티켓팅이 펼쳐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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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20:15

안락사 직전 죽음 알고 동료들에게 차례로 '마지막 인사' 하는 은퇴 경찰견 (+영상)

안락사 직전 죽음 알고 동료들에게 차례로 '마지막 인사' 하는 은퇴 경찰견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안락사 전 마지막이 될 것을 알고 있는 듯 전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은퇴 경찰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지난해 미국에서 화제가 됐던 영상을 재조명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7월 공개된 것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 경찰국에서 경찰견으로 일하다 은퇴한 섀도우(Shadow)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리브포트 경찰국은 2022년 7월 12월 경찰견(K-9) 섀도우와 작별 인사를 했다. 섀도우는 앤드류 프레슬리(Andrew Presley) 경장의 보살핌 아래 마약 및 범죄 담당 경찰견으로 일하면서 약 8년 동안 지역 사회에 봉사했다.이후 건강 문제로 은퇴한 녀석은 지난 몇 년 동안 가족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즐겼다.하지만 건강이 점차 나빠지면서 가족들은 섀도우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안락사를 결정했다. 7월 12일 섀도우의 송별 파티가 열렸다.줄을 지어선 경찰관들의 곁으로 다가간 섀도우는 전 동료들의 다리에 몸을 비비며 인사를 건넸다.경찰관들은 그런 녀석을 끌어안고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인간을 위해 헌신한 섀도에 감사하다',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후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은 섀도우는 경찰견 공동묘지에 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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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35

'섞어팔기·바가지' 절대 없다고 큰절 사죄하더니...또 '다리 잘린 꽃게' 판매한 소래포구 상인

'섞어팔기·바가지' 절대 없다고 큰절 사죄하더니...또 '다리 잘린 꽃게' 판매한 소래포구 상인

'다신 안 하겠다더니'...사과 이틀만에 '꽃게 다리' 떼서 판 소래포구 상인들[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들이 바가지요금 등의 개선을 약속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다리 없는 꽃게'를 팔아 뭇매를 맞고 있다. 19일 조선일보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구입한 활꽃게 5마리 중 4마리의 다리 일부가 떨어져 있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소래포구 한 상인에게 꽃게 구매 의사를 밝히자, 꽃게는 종류나 저울의 숫자를 확인할 틈도 없이 속전속결로 아이스박스에 담겨 포장됐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구매했던 꽃게를 확인했을 땐 5마리 중 4마리가 '다리 잘린 꽃게'였다.집게 다리는 하나씩 밖에 없었고 몸통에 붙어 있어야 할 다리마저 떨어져 있었다. 이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이 된 '소래포구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했더니 다리가 떨어진 꽃게로 바뀌어 있었다'는 사연과 흡사했다. 이 밖에도 상인들은 '다른 가게 가봤자 가격 똑같다', '저울 잘 달아줄 테니 여기서 사라' 등의 불편한 호객 행위를 이어갔으며 상품 가격 또한 '최초'와 '최종' 시점을 다르게 불렀다.1kg당 암게는 3만 5천 원, 수게는 2만 원이던 가격이 다른 가게로 발길을 옮기려고 하자 각각 3만 원, 1만 8천~1만 9천 원으로 싸진 것이다.상인들은 '바가지 논란' 이후 앞서 상인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피켓을 돌며 호객 행위와 섞어 팔기, 바가지 등을 척결하겠다고 큰절까지 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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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35

'심려끼쳐 죄송'...반려견 파양 의혹 일자 해명한 '환승연애2' 나연

'심려끼쳐 죄송'...반려견 파양 의혹 일자 해명한 '환승연애2' 나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 출연자 이나연이 반려견 파양 의혹에 휩싸이자 입장을 밝혔다.19일 이나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통해 '늦은 시간이라 확인이 좀 늦었다'며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지금은 할머니 댁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이나연은 '환승연애2' 출연 전 SNS를 통해 몰티즈와 비숑 프리제 등 반려견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그의 SNS 공간에는 두 강아지 대신 밤비라는 이름을 가진 꼬똥 드 툴레아 사진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반려견을 파양하고 새로운 아이를 입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나연은 '할머니 댁으로 가기까지 여러 가지 아픈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모두 해결된 이후에도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외로워하셔서 쭉 그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도 너무 보고 싶어서 (강아지를) 종종 보러 간다. 굳이 사진을 올리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종종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이나연이 키우고 있는 밤비는 강아지들이 떠난 한참 뒤에 데려온 아이였다. 그는 '(밤비는) 많은 고민 끝에 데려온 아이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며 키우겠다'라고 전했다.이 같은 해명글에 누리꾼은 '집안 사정이 있는데 이걸로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지금 잘 살고 있는데 이걸 파양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다만 일각에서는 '사정이 있을 때마다 다른 가족 줘버리는 게 이해받을 일이냐', '동물 입장에선 전 주인한테 버림받고 주인이 바뀐 것이기는 하다' 등의 상반된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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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15

기자 인터뷰 중 잠들어 태도 논란 휩싸였던 여자 가수, '불치병' 최초 고백

기자 인터뷰 중 잠들어 태도 논란 휩싸였던 여자 가수, '불치병' 최초 고백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자신의 불치병을 최초 고백한다.20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수 조현아가 출연한다. '2023년은 조현아의 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조현아는 그룹 이미지상 회사에서 차분한 이미지를 원해 예능적 끼를 억누르고 살았다며 '이제 회사 계약이 끝나 마음대로 살겠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배우 수지, 임시완, 이유미 등 톱스타들과의 친분으로 연예계 대표 인맥왕으로 급부상한 조현아는 자신의 인맥 관리 비법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현아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처음부터 부담 주는 리액션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친분을 형성할 수 있는 본인만의 4단계 비법을 공개했다.이에 모델 신현지도 배우 송혜교, 블랙핑크 제니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뜻밖의 '인맥 배틀'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현지는 절친 송혜교에 대해 힘들 때 각종 보양식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집에서 밥을 해주거나 고민 상담을 잘해준다'며 깊은 우정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과연 톱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들의 특급 비법은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조현아는 '잠 때문에 기자들에게 미운털 박혔다'는 썸네일을 공개했는데, 데뷔 초 기자들과 인터뷰 중 어떠한 질문을 받고 잠에 빠져들어 당시 기자들로부터 태도 논란이 있었음을 최초 고백하기도 했다.조현아가 기자들 앞에서 잠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조현아의 불치병은 '강심장리그'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털어놓을 예정이다.'강심장리그'는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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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15

숏컷으로 잘랐다가 페미 여성 팬들 늘어난 치어리더가 한 대처법

숏컷으로 잘랐다가 페미 여성 팬들 늘어난 치어리더가 한 대처법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헤어스타일을 숏컷으로 잘랐다가 페미니스트 논쟁에 휩싸였던 치어리더 하지원의 당시 대처법이 재조명됐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치어리더 하지원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21년, 하지원 치어리더가 숏컷으로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페미니스트 논란이 일었던 것을 언급했다.당시 누리꾼들은 하지원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문제 삼으며 '응원합니다 페미 화이팅', '페미시던데 한남 앞에서 춤추느라 힘드시겠어요' 등의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 일부 페미니스트 여성 팬들은 '언니 응원한다', '숏컷 멋지다' 등의 응원도 이어갔다. 이에 하지원 치어리더는 결국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논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해명했다. 그는 '저는 페미와 무관합니다'라며 '숏컷을 한 이유는 잦은 염색으로 머릿결이 손상됐고, 젠더 갈등이 심화되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숏컷을 스포츠 경기 공백기 때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혐오합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하지원의 인스타그램에는 숏컷 사진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또 머리를 길게 길러 숏컷을 논쟁이 있었던 당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해당 사건 이후 그는 2021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어리더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2022년 농구 시즌에 다시 복귀했다.한편 여성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두고 벌어진 페미니스트 논쟁은 처음이 아니다.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 선수의 헤어스타일을 두고도 일부 남성 커뮤니티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이에 외신 보도까지 이어지며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을 보호해 달라는 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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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15

'귀멸의 칼날' 4기 귀살대와 주가 함께 훈련하는 '합동 강화 훈련편' 제작 확정

'귀멸의 칼날' 4기 귀살대와 주가 함께 훈련하는 '합동 강화 훈련편' 제작 확정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이 지난 1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이런 가운데 '귀멸의 칼날' 4기 '합동 강화 훈련편'의 제작 소식이 들려왔다. 19일(현지 시간) 일본 애니메이션 매체 아니메주(Animage)의 보도에 따르면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鬼滅の刃 柱稽古編)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됐다.'귀멸의 칼날'은 슈에이샤 점프 코믹스 1권~23권으로 누적 발행 부수 1억 5,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 하루의 만화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2019년 4월부터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 방영을 시작으로 2020년 10월에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개봉했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이 방송됐다.그리고 2023년 4월부터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이 방송됐다.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은 단행본 15~16권에 해당한다.주합 회의에서 탄 지로 다른 주가 가지고 있는 반점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고 탄지로와 이노스케, 젠이츠 등 귀살대 대원들이 주와 함께 합동 훈련을 하는 내용이 그려진다.이번에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의 제작 결정에 따라 티저 PV와 비주얼이 공개됐다. 마츠시마 아키라가 그린 티저 비주얼은 귀살대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검객들인 주 중 다섯 명인 토미오카 기유, 코쵸우 시노부, 이구로 오바나이, 시나즈가와 사네미, 히메지마 교메이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특히 최종국면편을 앞둔 이야기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방송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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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15

청담·신사 건물주 손예진, 이번에는 역삼동 빌딩 244억원에 매입

청담·신사 건물주 손예진, 이번에는 역삼동 빌딩 244억원에 매입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손예진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빌딩을 약 244억 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손예진은 지난해 8월 31일 역삼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빌딩을 244억 원에 인수해 지난달 30일 잔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이 이번에 사들인 건물은 신논현역(신분당선, 9호선) 초역세권, 신논현역~강남역 사이 음식점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크기는 대지 278㎡, 연면적 242.08㎡로, 현재는 건축을 위해 철거된 상태다. 등본상 근저당은 180억 원이 설정돼 있다. 보편적으로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대략 150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손예진은 이미 서울 청담·신사·합정 등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신사동 빌딩을 160억 원, 2015년에는 마포구 서교동 빌딩을 93억 5000만 원에 구매하여 2018년 2월 135억 원에 팔았다. 지난 4월에는 10년 이상 갖고 있던 삼성동 고급 빌라를 48억 원에 팔아 18억 원의 양도차익을 얻었다.  한편 손예진의 남편 현빈 역시 부동산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그는 2009년 7월 27억 원에 구입한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2021년 40억 원에 매각했고, 2013년 48억 원에 인수한 다가구주택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재건축했다. 경기도 구리에는 40억 원대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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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15

결혼 약속한 의사 남친 믿고 아이까지 출산했는데...'이것' 때문에 파혼 당한 인기 유튜버

결혼 약속한 의사 남친 믿고 아이까지 출산했는데...'이것' 때문에 파혼 당한 인기 유튜버

아이까지 출산한 인기 유튜버가 의사 남친한테 파혼 당한 이유는?[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결혼을 약속한 의사 남자친구를 믿고 출산까지 했지만 결국 파혼 당한 인기 유튜버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인터넷 생방송과 유튜브를 진행하는 인기 크리에이터였던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사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한 한 남성 팬 B씨와 온라인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직접 만나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교제한지 한 달이 지났을 즘, B씨는 A씨에게 명품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외제 차를 주며 청혼했고, 속전속결로 신혼집을 알아보며 예식장을 잡았다.하지만 이들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난관에 부딪혔다. B씨 부모님이 남성을 상대로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 A씨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이다.결국 B씨의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한 A씨는 '결국 결혼은 흐지부지됐는데 그 와중에 임신을 해서 혼자 아기를 낳았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그는 아이를 보러 두 번 정도 찾아온 이후로는 연락조차 없었다. 다른 건 몰라도 아이를 그의 자식으로 인정받게 하고 싶다'면서 '결혼 약속에 예식장도 알아보러 다녔으니 약혼한 것이 아닌가. 위자료를 받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이채원 변호사는 '민법 제800조에서는 약혼을 하나의 계약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A씨의 경우 약혼식을 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남성에게 다이아 반지와 차 등의 예물을 받았으며 결혼을 전제로 한 준비 기간을 가졌으므로 약혼 관계가 성립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일종의 계약인 '약혼'에 대한 불이행이 있다면 A씨는 이에 대해 상대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이 변호사는 '상대가 아버지의 역할을 하지 않는 등 A씨와의 신뢰 관계를 깨뜨리는 행동을 했으므로 약혼의 파기는 결국 남성의 유책 사유로 인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인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아울러 A씨의 아이가 두 사람의 친생자가 확실하다면 혼인신고 없이도 인지청구를 통해 상대방의 자녀로 인정받게 할 수 있으며, 일정 부분의 양육비도 상대에게 청구 가능하며 임신·출산 기간 아이 아버지에게 아무런 도움을 못 받았다면 과거 양육비 부분도 일시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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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00

매일 싱싱한 대나무 따로 주는데도 관상용 대나무 뽑아 먹는 '장꾸' 푸바오 (+영상)

매일 싱싱한 대나무 따로 주는데도 관상용 대나무 뽑아 먹는 '장꾸' 푸바오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버랜드 공주님으로 불리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대형 사고를 쳤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hey choi'에는 '이번엔 스케일이 더 커졌어요, 푸바오의 대형사고 제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푸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 대나무숲의 대나무를 뽑아 먹는 모습이 담겼다.푸바오는 사육사 할아버지들의 눈치를 보더니 대나무숲으로 향해 자기보다 훨씬 큰 대나무를 토막 내기 시작한다. 관상용으로 심어둔 대나무를 뽑아 대나무숲을 민둥산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한창 사고를 치던 와중에도 사육사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자 쪼르르 할아버지의 곁으로 달려가는 녀석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경남 하동에서 그날 벤 대나무를 공수해 오며 금지옥엽으로 판다들을 키우고 있다.매주 2~3차례씩 하동군 산림조합에서 당일 수확한 대나무를 수분 공급 등을 거쳐 냉장 처리한 뒤 영상 5도가 유지되도록 제작한 탑차로 수송하고,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해 쌀, 옥수수, 콩, 칼슘, 달걀 등으로 만든 빵과 사과, 당근 등의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누리꾼들은 '싱싱한 대나무 두고 관상용 대나무 뽑아 먹는 푸바오 너무 웃기다', '러바오 딸이라서 그런지 장난기 많다', '어이없어하는 사육사 할아버지 뒷모습 보고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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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8:00

독서실서 담배 피운 여학생들...숨어서 지켜보던 남학생이 조용히 꽁초만 치워준 이유

독서실서 담배 피운 여학생들...숨어서 지켜보던 남학생이 조용히 꽁초만 치워준 이유

독서실 계단서 흡연하던 여학생들...남학생이 몰래 담배꽁초 치운 이유는[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학생이 독서실에서 흡연하던 여학생들의 담배꽁초를 몰래 치웠던 반전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서실 계단에서 담배 피우는 애들 봄+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남학생 A씨는 졸음이 몰려오자 운동할 겸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A씨가 비상계단의 문을 여는 순간 뿌연 담배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왔고, 한 칸 아래에는 여학생 3명이 흡연을 하고 있었다.A씨는 '여학생들 얼굴 보니까 무조건 내 또래였다'며 '너무 무서워서 담배 다 피울 때까지 구석에서 숨어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같은 독서실이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후 여학생들이 흡연하던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담배꽁초를 발견한 A씨는 갖고 있던 종이를 꺼낸 뒤 고민 없이 주워 담았다. 그러고는 '독서실 계단에 담배꽁초 있는 건 처음 봤다'면서 '잠도 깰 겸 '바로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몰래 치웠다'고 설명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숨어있다가 조용히 담배꽁초 치운 게 시트콤 같다', '학생 신분으로 담배 피우면서 꽁초까지 버리다니. 무개념이네', '남의 꽁초까지 치워주다니. 너무 착하다'라고 반응했다.그중 한 누리꾼이 '앞으로는 대신 버리지 말고 독서실 관리자한테 민원 넣어라. 그래야지 경각심 갖고 다신 안 필 것'이라고 당부하자, A씨는 '안 그래도 독서실이 무인 시스템이라 들어갈 때 좌석 번호 기억해뒀는데 잘 됐다. 관리자한테 일러야겠다'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과태료)에 따르면 제9조제8항을 위반하여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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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7:35

소아마비로 아픈 아빠 대신 '냉장고 1000개' 직접 짊어지고 배달한 14살 소녀

소아마비로 아픈 아빠 대신 '냉장고 1000개' 직접 짊어지고 배달한 14살 소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몸이 불편한 아빠를 돕기 위해 고작 14살 나이로 무거운 냉장고를 직접 나르는 딸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yeah1'은 14살부터 6년 동안 꼬박 1000개가 넘는 냉장고를 직접 배달한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후베이성에 살고 있는 20살 여성 차오(Cao Youyuan)는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한 아빠를 대신해 몸을 쓰는 일을 자처했다.당시 차오의 부모님은 작은 가전제품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은 아빠는 몸이 불편해 무거운 가전제품을 옮기는데 한계가 있었다.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가 안쓰러웠던 차오는 고작 14살 밖에 되지 않은 작은 몸집으로 직접 냉장고를 배달하기 시작했다. 냉장고의 최소 무게는 70kg으로 크기는 차오의 2배가 넘었지만, 차오는 무거운 냉장고를 등에 짊어지고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배달을 완수했다.그렇게 꼬박 6년 동안 차오가 배달한 냉장고는 1000개를 넘어섰다.이제 20살 여대생이 된 차오는 여전히 아빠를 도와 일을 계속하고 있다. 어린 딸에게 거대한 냉장고를 들게 해야 하는 아빠는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배달부를 고용할 돈은 없었기에 늘 미안한 마음으로 함께 동행할 뿐이었다.차오는 '부모님을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부모님은 날 키우려 매일 열심히 일했고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았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어린 나이에 철이 빨리 든 차오의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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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7:35

'나, 비상문 열어버린다?'...항공기 비행 중 문 열겠다고 협박한 승객

'나, 비상문 열어버린다?'...항공기 비행 중 문 열겠다고 협박한 승객

이륙 후 1시간 뒤에 가슴 통증 호소하던 승객, 운항 중 비상구 열려고 시도...압력 차이로 못 열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 승객이 운항 중인 비행기 안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당시 비행기는 높은 고도에서 비행 중이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승객 A씨는 이날 새벽 세부 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 항공기 안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A씨는 비행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상 행동은 이륙 후 1시간 정도 뒤에 발생했다. 제주항공 승무원은 이상 행동을 하는 A씨를 앞 열 좌석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A씨와 면담 등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던 중, A씨가 비상구로 접근하면서 비상구 개방을 시도했다. 이는 최근 아시아나 항공에서 발생한 비상문 개방 사건이 떠오른 행동이었다.그러나 A씨는 비상문을 열 수 없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 항공기인데, 이 항공기의 경우 1만 피트(약 3km) 이상을 운항할 경우 내·외부 압력 차이로 안에서 문을 열 수 없다. 또 이 항공기는 바퀴가 지상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항공기 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A씨가 비상구를 열 확률은 매우 희박했다.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승객들은 불안감에 휩싸여야 했다. 승무원들은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비상구로 다가선 A씨를 제압했고, 결국 A씨는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이외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객이 비정상적인 언행을 하고 R1 도어에 접근하는 등의 행동을 승무원 조치와 승객 도움을 받아서 구금 절차 진행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26일 한 승객이 약 213m 상공(경찰 발표)에서 항공기 비상구 탈출 문을 연 사건이 있었다.당시 해당 승객은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객은 지난 2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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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7:35

올해 KBS 가요대축제 '일본'에서 열린단 소식에 누리꾼들 분노 폭발했다

올해 KBS 가요대축제 '일본'에서 열린단 소식에 누리꾼들 분노 폭발했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올해 KBS 가요대축제가 일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KBS의 '2023 KBS 가요대축제'를 오는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 있는 베루나 돔(세이부 돔)에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가요대축제' 제작진은 일본에서 함께할 아티스트들을 섭외 중이며, 제작진과 KBS가 보안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매년 연말에 열리는 KBS 가요대축제는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요 프로그램이다.  보통 가요대축제는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그런데 '2023 KBS 가요대축제'가 올해 일본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한민국 가수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가 일본에서 열린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수신료를 내는 공영방송의 연말 축제를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KBS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항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신료 받는 공영방송이 일본에 가서 하는건...', '무슨 이유로 일본에서 한다는 거지?', '다른 방송사도 아니고 KBS라서 더 이해 안 간다', '이럴거면 수신료 돌려줘라'라며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23 가요대축제 일본 공연은 아직 검토 단계로 확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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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7:15

'성균관대 햄버거 가게에서 양상추 통째로 넣은 버거를 받았습니다'

'성균관대 햄버거 가게에서 양상추 통째로 넣은 버거를 받았습니다'

썰지 않은 양상추 통째로 넣어...'이 정도면 통양상추 버거 아니냐'[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성균관대 구내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점에서 썰지 않은 양상추를 그대로 집어넣은 햄버거를 제공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성균관대 인사캠퍼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건 진짜 너무하지 않나. 순살치킨에 빵에 양상추 샐러드도 아니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해당 사진에는 햄버거 빵 사이에 치킨 패티와 썰지 않은 양상추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작성자 A씨는 '양상추가 썰리지 않고 아예 통째로 들어가 있으니 '통양상추버거'라고 부르는 게 좋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영관 햄버거 프랜차이즈 가게를 자주 이용하는데 특수매장이라고 배 째라는 식으로 운영하는 건지 정말 짜증 난다'며 '재료 중 피클, 양파 등 뭐 하나를 빼 달라고 해도 버젓이 들어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음료는 최소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주문 들어오면 꺼내줘야지 그냥 꺼내놓지를 않나, 사이드 메뉴 변경하려고 하니 케이준 감자튀김만 가능하다고 한다'면서 해당 가게의 운영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해당 햄버거 본사에 이러한 행태를 고발하고자 연락을 취했다고도 전했다.그는 '같은 가격 주고 이런 상품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 않냐'며 '본사에서도 이메일 회신 준다고 했는데 아직도 회답이 없다'고 답답해했다.해당 접한 누리꾼들은 '양상추 통째로 넣은 건 선 넘지', '같은 돈 내고 저런 음식 받으면 기분 나쁠 듯', '구내에 있는 음식점이면 더 정성들여서 장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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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7:00

'푸바오 매니저 하실 분!'...당근마켓에 올라와 지원자 쏟아지는 중인 알바 채용 공고

'푸바오 매니저 하실 분!'...당근마켓에 올라와 지원자 쏟아지는 중인 알바 채용 공고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요즘 가장 핫한 에버랜드의 인기 스타 푸바오의 매니저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19일 당근마켓은 에버랜드와 함께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를 통해 특별한 놀이공원 알바 체험을 할 수 있는 '올여름 한량 알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한량 알바'는 총 200명(100명 추첨, 1인 동행)에게 에버랜드에서 색다른 하루를 보내는 임무가 부여되는 체험형 이벤트다.다양한 알바 중 가장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판다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 체험이다. 일일 매니저가 되면 푸바오의 할부지(사육사)와 함께 생일을 앞둔 푸바오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알바 지원서 자기소개란에 푸바오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담으면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 중 하루를 선택해 1시간 동안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가 될 수 있다. 선발된 전원은 에버랜드 이용권(1인 2매)과 에버랜드 여름 MD를 득템할 수 있으며, 지원자 중 선발을 통해 뽑힌 3명은 현장 체험 기회와 활동비 당근머니 50만 원도 받게 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바로 지원한다', '푸바오 매니저라니 내 천직이다', '당첨되는 사람 누굴지 너무 부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근알바와 에버랜드가 모집하고 있는 또 다른 한량 알바는 일명 '인싸 알바'라 불리는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유튜버 티타남(티익스프레스 타주는 남자)과 안무를 함께하는 아마존 알바다. 이뿐만 아니라 참가자 모두 참전할 수 있는 '워터레인저스' 물총 싸움에서 여기저기 출몰하는 악당 밤밤맨을 씩씩하게 물리치는 임무를 맡는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한량 알바에 지원하려면 당근마켓 앱에서 '내 근처', '알바' 탭 중앙에 위치한 '올여름 한량 알바' 배너를 눌러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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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9 16:35

'킥보드' 타다 넘어진 경북대 여학생...킥보드가 차 박았는데도 그대로 '도망' (+블박영상)

'킥보드' 타다 넘어진 경북대 여학생...킥보드가 차 박았는데도 그대로 '도망' (+블박영상)

킥보드 타다가 넘어진 여학생...킥보드 때문에 차량 2대 파손됐는데 아무런 조처 안 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북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한 여성이 차량을 파손시키고도 별도 조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문대 킥보드 뺑소니 사고 내신 분 연락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차량 주인으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6월 16일 오후 5시경 도서관 쪽에서 인문대 내리막길 쪽으로 킥보드 사고 났던 여학우 괜찮으신가요?'라고 말문을 텄다. 그는 '킥보드 조작 미수로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됐다'라며 '여학우 또는 같이 있던 남학우는 연락주시라'고 설명했다.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영상이 담겼다. 여성은 킥보드를 타던 중 미끄러졌고, 여성의 손을 떠난 킥보드는 내리막길이어서 그대로 차량에 돌진했다. 고의로 한 행동은 아니었겠지만, 여학생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영상 말미에는 여성을 걱정하는 한 남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차에 분명히 연락처 다 적혀 있었는데 사고 내고 차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본인 갈 길 가시냐'라며 '금요일(23일) 오후 6시까지 연락 없으면 영상 갖고 (경찰서) 가서 법적 조치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상을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사과를 바라는 거다. 당사자들 반응하는 거 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글을 마쳤다.사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성인이 됐으면 본인이 한 행동에 책임을 좀 져라', '글 쓰신 분이 엄청 배려하신 거 같다. 여학생은 빨리 연락하셔야겠다', '제발 자신이 피해자라고 하지 말자'고 말했다.한편 경북대학교는 지난 4월 북문 등 대구캠퍼스 일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당시 우병호 경북대 총무과장은 '전동킥보드는 편리하고 친환경적이지만 안전 수칙에 대한 인식은 많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동킥보드의 책임 있는 안전 운행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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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16:35

스타벅스 흑인 동료 대신 잘린 백인 매니저, '327억' 보상금 받는다

스타벅스 흑인 동료 대신 잘린 백인 매니저, '327억' 보상금 받는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5년 전 미국 스타벅스에서 흑인 인종차별 논란으로 억울하게 해고된 백인 매니저가 소송에서 승소하며 2천 560만 달러(한화 약 327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지난 14일 미국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스타벅스의 미국 동부 일부 지역 총괄 매니저였던 섀넌 필립스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피해 보상소송에서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스타벅스가 인종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뉴저지주 법과 필립스의 시민권을 침해했다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해당 사건은 2018년 필라델피아 도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매장에서 한 직원이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요청을 거부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흑인 남성들을 연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스타벅스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이는 흑인에 대한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이어지며 확실한 징계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결국 당시 스타벅스 회장이었던 하워드 슐츠가 직접 나서 사과하고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원칙을 도입했다. 사건의 발단은 스타벅스가 흑인 인종차별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다양한 조처를 하는 과정에서 백인 매니저들을 역차별했다는 것이다.흑인 남성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 매장의 흑인 관리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지만, 당시 사태와 관련 없던 인근 스타벅스 매장의 백인 매니저에 대해서는 해고를 결정했다.이 같은 지시에 해당 매장의 총괄 매니저였던 필립스가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스타벅스가 필립스까지 해고했다는 것이 원고의 주장이다. 필립스는 해고되면서 스타벅스로부터 들은 유일한 설명은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는 것뿐이었다고 항변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됐다며 2019년 스타벅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스타벅스는 필립스의 주장을 부인하며 '해당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어떠한 리더십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반박했다.그러나 배심원단은 필립스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며 위와 같은 판결이 내려졌다.한편 필립스가 받게 될 2천 560만 달러의 보상금 중 60만 달러(한화 약 7억 6000만원)는 피해 보상금이고, 나머지 2천 500만 달러(한화 약 320억원)는 스타벅스에 대한 징벌적 배상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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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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