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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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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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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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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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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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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내 세금, 잘 돌아간다 진짜!!'... 정유정 부산구치소 식단 보고 분노한 김지민

'내 세금, 잘 돌아간다 진짜!!'... 정유정 부산구치소 식단 보고 분노한 김지민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이 온라인에 공개된 부산구치소의 식단표를 보고 분노했다. 20일 김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구치소의 6월 부식물 차림표를 게재한 뒤 '와 죄수들이 부러울 줄이야...잘 돌아간다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내 세금', '나보다 잘 먹네', '일할 맛 안 나네', '정유정 식단이란다'라는 해시태그 여러 개를 덧붙였다.최근 정유정이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구치소의 식단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부산구치소 차림표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부산구치소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는 미역국부터 김치돈육찌개, 쇠고기떡국, 비엔나찌개, 돈까스 튀김 등 다양한 메뉴가 수용자에게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말에는 두유나 빙과류, 옥수수 등 간식 거리도 제공된다. 현재 부산 구치소는 정유정뿐만 아니라 '부산 돌려차기남'까지 수감돼있다. 해당 차림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나라지키는 군인보다 더 잘 먹는다', '죄수에게 균형 잡힌 식단이 웬 말이냐','세금이 아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김지민 역시 부산 구치소의 식단표를 보면서 누리꾼들 반응처럼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보다 잘 먹네. 내 세금. 일할 맛 안 나네. 정유정 식단이란다!'라며 SNS를 통해 황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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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7:15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원피스' 첫 예고편 보고 감격스러워 눈물 펑펑 쏟은 '루피' 역 배우 (+영상)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원피스' 첫 예고편 보고 감격스러워 눈물 펑펑 쏟은 '루피' 역 배우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띵작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실사화한 드라마가 팬들의 기대 속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특히 이번 실사 드라마 '원피스'는 넷플릭스가 제작비만 무려 1천억 원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고잉 메리호의 출항을 알리는 '원피스' 첫 예고편이 지난 18일 공개돼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예고편을 함께 감상하는 장면이 공개됐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Catdumb)은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원피스' 첫 예고편을 본 주연 배우들의 현실 반응을 영상으로 소개했다.넷플릭스 원피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원피스' 주연 배우 다섯 명이 함께 모여 예고편을 감상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예고편이 시작되자마자 '루피' 역을 맡은 배우 이냐키 고도이는 그간 고생했던 날들이 떠오르며 벅찬 감정이 올라오는지 눈물을 글썽였다.이냐키는 예고편이 끝나는 순간에는 눈물을 펑펑 쏟아냈고, 그의 눈물을 본 동료 배우들은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꼭 껴안아주기도 했다. 동료들의 배려에 이냐키는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원피스'는 전설적인 해적왕 골 D 로저가 숨겼다는 미지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바다로 향하는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항해를 그렸다.예고편에는 루피 외에도 동료 롤로노아 조로, 나미, 우솝, 상디가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실사판 '원피스'는 오는 8월 3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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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7:15

논문 표절 의혹으로 연대 석사학위 취소됐던 설민석...'다시 연대 다니는 중'

논문 표절 의혹으로 연대 석사학위 취소됐던 설민석...'다시 연대 다니는 중'

'인정한다'...표절 의혹 인정했던 설민석, 연세대학교 대학원 다시 다닌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으로 학위가 취소된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최근 다시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아이뉴스24는 연세대 교육대학원 관계자와 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 교육대학원 측 관계자는 '설민석 씨가 현재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관계자 A씨는 '표절 논란이 됐던 논문에 대한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설민석의 학위 수여가 취소됐다'며 '이후 설씨가 신입생 신분으로 교육대학원에 다시 입학해 학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설민석은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했다. 그런데 그가 작성한 석사 논문이 2008년 서강대 한 교육대학원생이 쓴 논문과 50% 이상 일치한다는 평가가 나왔다.당시 설민석은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에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라며 표절 의혹을 반박하지 않았다. 설민석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내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이후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석사학위는 취소됐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학칙에는 '총장은 학위를 받은 자가 해당 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 측은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대학원위원회를 소집해 설민석의 석사학위를 취소했다. 한편 설민석은 지난해 10월 MBN '신들의 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복귀했다. 설민석은 복귀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내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며 대중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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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7:15

포로로 붙잡힌 20대 우크라이나 군인들 '그곳' 잘렸다...러시아 군인의 잔혹한 만행

포로로 붙잡힌 20대 우크라이나 군인들 '그곳' 잘렸다...러시아 군인의 잔혹한 만행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러시아군에 포로로 붙잡혔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당한 끔찍한 고문이 충격을 안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선데이타임스는 러시아 수용소에서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의 증언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은 각각 25세와 28세로 1개월, 3개월간 러시아 수용소에서 생활했다.이들은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정신적 문제를 치료하는 전문 심리 상담사를 만나 이같이 털어놨다. 전문 심리상담사인 안젤리카 야첸코(41)는 '피해 남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전문가처럼 대처하지 못했다'면서 이들의 증언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를 짐작게 했다.그는 이렇게 끔찍한 고문 사례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잠시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야첸코와의 상담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수용소에 갇혀 있을 때 거의 매일 구타당했다고 했다.피해 남성의 진술에 따르면 술에 취한 러시아군은 '네가 아이를 가질 수 없게 하겠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포박하고 칼로 거세했다.야첸코는 '피해자 중 한 명은 '당시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어떻게 살 수 있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 군인들이 '러시아 군인들은 방법을 아는 듯 아주 능숙하게 거세했다'고 말했고, 군인을 치료하는 동료에게서 많은 사례를 전해 들었다'며 거세당한 포로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이들은 우크라이나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야첸코에게 자신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하기까지 했다.야첸코는 고문 중에서도 거세는 신체적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더는 남자구실을 할 수 없으므로 심리적 고통이 크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7월에도 러시아군이 포로로 잡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거세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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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7:00

'16종목·최대 60분'...세계 최초로 열린 '섹스 챔피언십' 우승자의 정체 (현장 사진)

'16종목·최대 60분'...세계 최초로 열린 '섹스 챔피언십' 우승자의 정체 (현장 사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 '섹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해당 대회는 6주 동안 16개 평가 종목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위생 문제 등으로 조기 종료 됐다. 이런 가운데 종료 직전까지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던 여성의 정체가 공개됐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스웨덴 예테보리(Göteborg) 지역에서 진행된 '제1회 유럽 섹스 챔피언십'의 우승자가 나왔다고 보도하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챔피언십은 최소 45분에서 최대 60분 동안 하루 6시간씩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약 12개국에서 20명이 모였다.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여성은 하루에 690파운드(한화 약 112만 원), 남성은 하루에 345파운드(한화 약 56만 원)를 벌고, 우승자는 86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원)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었다.평가 종목은 무려 16개로 유혹, 전신 마사지, 성감대 마사지, 전희, 구강성교, 삽입, 지구력, 외모, 퍼포먼스, 자세의 창의성, 오르가즘, 예술성, 혈압과 심박수, 포즈 난이도, 예술적 소통, 심사단과 관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커플 등이었다. 그러나 대회를 주최한 스웨덴 섹스 연맹은 '일부 참가자들이 술을 마시고 불법 약물을 사용해 경기 규칙을 위반했다'며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참가자들의 의견은 또 달랐다. 몇몇 선수들은 주최측의 위생 문제를 지적하며 성병 검사 등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고 취침 시설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런 혼란 속에서도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여성이 있었으니, 바로 크로아티아의 포르노 배우 마리야 자드라베츠(Marija Zadravec)였다.그녀는 '대회 기간 동안 토너먼트를 통해 내 점수가 가장 높았다'며 '내가 이 대회의 승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수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딱 하루 뿐, 온수기를 수리해 다음날부터 정상적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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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6:35

비행 중 'UFO' 똑닮은 미확인 물체 포착한 조종사가 공개한 현장 영상

비행 중 'UFO' 똑닮은 미확인 물체 포착한 조종사가 공개한 현장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비행 중 UFO와 마주친 파일럿이 증거 영상을 공개해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qhubocali'은 콜롬비아의 한 파일럿이 직접 목격한 'UFO 비행 장면'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콜롬비아 산타 페 데 안티오키아(Santa Fe de Antioquia)시 상공을 비행하며 촬영됐다.당시 경비행기를 몰고 비행하던 파일럿 아르테아가(Jorge A. Arteaga)은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는 의문의 물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순식간에 지나갔지만 분명 미확인 비행 물체인 'UFO'와 외형이 너무도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르테아가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 물체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아르테아가는 '기구나 풍선이라고 하기엔 발견된 높이까지 떠오르기 힘들다'며 '또 허허벌판이라 누군가 무인 비행체를 조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당시 내가 탄 경비행기는 1만2500피트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며 '내가 정확한 확인을 위해 가까이 다가가자 비행 물체는 빠르게 움직이며 내 옆을 스치듯 지나 가버렸다'고 설명했다. 아르테아가는 자신이 목격한 UFO가 진짜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콜롬비아 UFO 연구회에 영상 분석을 의뢰했다.그 결과 콜롬비아 UFO 연구회 측은 '영상은 조작된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중남미 주요 국가의 UFO 연구기관에도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UFO 전문가 제이미 마우산(Jaime Maussan)은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서 촬영한 그 어떤 영상이나 사진보다 뚜렷하게 UFO가 포착돼 2차, 3차 검증이 필요했다'며 '영상의 공개가 1년이나 늦어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영상을 확인한 각국 UFO연구기관으로부터 인간이 만든 물체가 아니라는 공통된 분석 결과를 받았다'며 '이는 외계인이 만든 물체, 즉 UFO라는 의미로 사실상 국제적 공인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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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6:35

복권 당첨 규칙 분석해 알고리즘 만들어 14번이나 잭팟 터뜨린 천재 수학자

복권 당첨 규칙 분석해 알고리즘 만들어 14번이나 잭팟 터뜨린 천재 수학자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45까지 숫자가 쓰인 45개 공 중 여섯 개를 뽑는 가운데, 6개의 숫자를 모두 맞힐 확률은 얼마나 될까.814만 5060분의 1. 즉, 0.0000123%이다. 그렇다면 로또 1등에 당첨될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생각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복권 당첨 규칙을 분석해 당첨금을 휩쓴 천재 수학자가 있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14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천재 수학자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0년대부터 1992년까지 14년이나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있다. 그의 이름은 스테판 만델(Stefan Mandel)로 루마니아 경제학자 출신이자 수학자이다.그가 처음 복권에 관심을 가진 건 1960년대 초반 공산주의 국가인 루마니아에 살던 시절이다. 경제학자로 학문에 전념하던 그의 월급 88달러로는 가족을 부양하기도 쉽지 않았다. 스테판 만델은 돈을 벌려는 방법으로 '복권'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당시 복권의 규칙을 분석해 최적의 당첨 번호를 추출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냈다.이후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복권을 샀다. 처음에는 친구들을 설득해 복권구매자금을 투자받았는데, 운 좋게 1등에 당첨돼 20만 달러(당시 한화 약 7억 원)를 받게 됐다.스테판 만델은 친구들과 함께 당첨금을 나눈 뒤 남은 돈을 뇌물로 써 루마니아를 탈출, 호주로 향했다. 이후 그는 호주에서 복권 당첨에 인생을 걸었다. 그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주의 경우 당첨금이 다음 주로 넘어가는 복권의 이월 제도에 주목, 이월이 2번 이상 일어났을 때를 노렸다.이때는 1인당 복권 구매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스테판 만델은 펀드를 만들어 약 2,500명에게 투자를 받았고 900만 달러를 모아 전체 복권이 22%를 사들였다. 실제로 그는 1등에 당첨됐고 당첨금 2,7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40억 원)를 받았다.복권 운용사는 즉시 소송을 걸었지만, 법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복권 운용사들은 1인당 구매 횟수 제한, 외국인 당첨 제한 등의 규정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스테판 만델은 1992년 복권 당첨 이후 은퇴해 현재까지 호주에서 여생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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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6:35

'최고기와 이혼' 유깻잎, 남자친구와 커플룩 입고 데이트하는 사진 공개

'최고기와 이혼' 유깻잎, 남자친구와 커플룩 입고 데이트하는 사진 공개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뷰티 유튜버 유깻잎이 남자친구와 청청 커플룩을 맞춰 입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19일 유깻잎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만에 데이트하네요 홍홍'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유깻잎은 남자친구와 청청 커플룩으로 맞춰 입은 모습이다. 또 남자친구의 등에 기대어 편안한 듯 휴식을 취했다. 그는 바쁜 일상 속 오랜만에 만난 남자친구와 커피를 마시고 산책을 하는 등 일상적인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앞서 유깻잎은 중학교 동창과 교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이쁜 사랑 하세요', '찬성 찬성 대 찬성입니다', '너무 예뻐요~', '청청 커플'이라며 유깻잎 커플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유깻잎은 지난 2016년 유튜버 최고기와 결혼해 딸 솔잎 양까지 낳았지만 2020년 이혼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이혼 부부답지 않은 쿨한 모습을 보이며 서로의 연애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유깻잎은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면윤곽과 지방이식 수술한 모습을 숨김없이 공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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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6:15

히메컷 하고 역대급 비주얼 찍은 '이두나!' 티저 예고편 속 수지 (+영상)

히메컷 하고 역대급 비주얼 찍은 '이두나!' 티저 예고편 속 수지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가 2023년 하반기에 공개될 한국 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이 라인업은 시리즈 15편, 영화 6편, 리얼리티쇼 5편,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28편으로 구성됐다. 18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수지, 양세종 주연의 기대작 '이두나!'의 티저도 포함됐다.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은퇴한 인기 아이돌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티저 영상 속 수지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약 9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수지는 청순한 비주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수업 도중 강의실 옆자리에 앉은 양세종에게 밥을 먹자고 제안하는 장면으로 모습을 드러낸 수지는 잡티 하나 없는 하얀 피부와 이와 대비되는 흑발 생머리, 뚜렷한 이목구비로 감탄을 자아냈다. 맑고 청순한 분위기는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 준 2012년 작 영화 '건축학개론' 속 서연을 떠오르게도 한다.뱅 앞머리와 히메컷은 수지의 인형 같은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지 비주얼에 안 볼 수가 없다', '웹툰이랑 똑같다', '저런 스타일링도 잘 어울리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이두나!' 외에도 'D.P. 시즌 2', '도적: 칼의 소리', '스위트홈 시즌 2', '경성크리처' 등의 티저 예고편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시즌2, <이두나!>, <도적: 칼의 소리>, <스위트홈> 시즌2, <경성크리처>까지...˗와 벌써 가슴이 뛴다 — Netflix Korea|넷플릭스 코리아 (@Netflix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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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6:15

김숙에게 3시간 폭언해 '손절'당했다 고백한 선배 개그맨

김숙에게 3시간 폭언해 '손절'당했다 고백한 선배 개그맨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개그맨 출신 연예 기획자 스마일 매니아 대표인 박승대가 후배 개그우먼 김숙에게 폭언 및 욕설을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소(CONSO)에는 '원수 특집이라 찐원수, 모셔봤습니다!ㅣB급 청문회 시즌2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개그맨 박승대, 윤택, 이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박승대는 김숙과 갈등이 있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김숙이 나를 엄청 좋아했다. 걔가 연기를 되게 잘해서 '봉숭아 학당'에 넣었는데 밤에 전화가 왔다. 김숙이 '오빠 나 너무 힘들고, 무섭고 떨리고. 잘 안돼 내 생각대로'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박승대는 김숙에게 '야이 XX 내가 그 방송에 널 넣으려고 PD한테 온갖 아부하고, XX 뒤치다꺼리하고 XX 가서 빌고, 그랬는데. 거기에서 네가 떨면 되냐. 이 XXX아'라고 3시간 동안 폭언을 쏟아냈던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승대는 '그 이후 김숙이 아주 잘됐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 그래서 김숙이 나를 싫어한다는 걸 알았다'며 폭언 이후 김숙과 멀어졌다고 씁쓸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김숙에게 한마디 하자면 내가 너한테 욕한 거는 미안한데, 나는 네가 절벽에서 올라와서 잘되라고 그랬던 거다. 오해하지 말고 전화 좀 받아봐라. 우리 딸이 너를 원하고 있다'고 간절하게 외쳤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후배 코미디언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과거를 본인이 스스로 당당하게 고백한 박승대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박승대는 2000년대 초 연예기획사 스마일 매니아를 운영하며 개그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그는 정종철, 박준형, 임혁필, 정형돈 등 갈갈이 패밀리와 양세형, 이진호, 이용진, 양세찬, 남호연, 이상준 등 당시를 풍미했던 개그맨들을 키워냈다.그러나 SBS '웃찾사' 개그맨들을 상대로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는 극적으로 개그맨들과 오해를 풀고 화해했지만, 현재는 방송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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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6:15

박서준, 6살 연하 미모의 유튜버와 '열애설' 터졌다

박서준, 6살 연하 미모의 유튜버와 '열애설' 터졌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서준이 가수 겸 유튜버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서준과 수스가 지인들과 함께한 사진이 확산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20일 '배우 사생활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커플 아이템을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붙었으나 소속사는 사생활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이날 JTBC엔터뉴스는 박서준과 수스가 열애 중이며 절친들에게 소개할만큼 각별한 사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988년생 박서준은 최근 영화 '드림'에 이어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94년생인 수스는 커버곡을 발표하며 1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모의 유튜버다. 지난해 12월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가 수장으로 있는 뮤직 레이블 WAVY(웨이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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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6:15

강릉 앞바다서 170kg짜리 '슈퍼 참치' 잡혔는데 어부들이 웃지 못하는 사연

강릉 앞바다서 170kg짜리 '슈퍼 참치' 잡혔는데 어부들이 웃지 못하는 사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강릉 앞바다에서 170kg에 달하는 거대한 '슈퍼 참치'가 잡혔다.이례적인 어획에 기뻐할 법 하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현실이다. 지난 19일 G1 '8 뉴스'는 16일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역대급 크기의 참다랑어가 잡혔다고 보도했다.동해에서 이렇게 큰 참다랑어가 잡힌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무게만 약 170kg에 성인 남성의 키보다 큰 길이를 자랑한다. 가격은 310만원으로 책정됐다.슈퍼 참치를 잡은 선주 남윤호 씨는 '바다에 그물을 쳐놓고 (참다랑어가) 들어왔다. 10~15배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업계는 이처럼 커다란 크기의 참다랑어가 동해 인근에서 잡힌 이유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해역의 평균수온은 2012년 17.0도에서 2021년 17.96도로 0.96도 상승했다. 해역별로는 각각 동해가 1.72도, 서해가 0.65도, 남해가 0.52도 올랐다.전문가들은 해수온 상승 영향을 받아서 열대성 어종들의 출현이 늘어나면서 사람에게 위험한 상어 종류들도 개체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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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15:35

매일 6만원씩 모아 슈퍼카 타고 신축아파트 사는 '고딩엄빠' 부부

매일 6만원씩 모아 슈퍼카 타고 신축아파트 사는 '고딩엄빠' 부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고딩엄빠'에 성공한 '서민갑부'가 등장한다.내일(21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20세에 부모가 된 '청소년 부모(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부모)' 윤초희, 임지환 부부가 동반 출연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일상과 고민을 공개한다. 이날 재연드라마를 통해 윤초희는 임신을 반대한 친정엄마와 인연을 끊게 된 사연을 밝히며, 주머니에 단돈 3천 원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한다.뒤이어 윤초희와 함께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남편 임지환은 '당시에는 너무나도 차가웠던 현실에 서로 손을 붙잡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결혼하자마자 일용직으로 일하며 일당 6만5천 원 중 6만 원을 매일 저금했다'고 떠올린다. 잠시 후 이들 부부는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들의 보금자리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축 아파트로, 아침 일찍 출근에 나선 남편 임지환은 '슈퍼카'를 타고 직장에 출근해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린다.신혼 초와 180도 달라진 경제 상황에 '로또에 당첨된 거야?'라는 합리적 의심(?)이 난무한 상황에서, 임지환의 직업과 직함, 매출이 낱낱이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서민갑부다!'라는 탄성이 쏟아진다. 그야말로 '대반전'을 선사한 임지환의 정체와, 드라마틱한 자수성가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고딩엄빠' 최초의 '슈퍼 럭셔리' 라이프에 3MC가 '우리 프로그램에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손을 붙잡고 환호하는가 하면, 박미선은 '(임지환이) 재벌집 아들 관상이라고 했잖아'라며 역대급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과연 근심, 걱정 없어 보이는 이들 부부에게는 어떠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부부의 숨겨진 사연에 귀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한편 윤초희, 임지환 부부의 이야기는 내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3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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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5:15

칭얼대는 동생 한 번에 뚝 그치게 한 '하하 첫째아들' 드림이 위로법

칭얼대는 동생 한 번에 뚝 그치게 한 '하하 첫째아들' 드림이 위로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하하의 첫째아들 드림이가 의젓하게 울고 있는 동생을 위로했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따뜻한 화법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유튜브 채널 '하하버스 ENA 그거'에 '삼 남매 중 첫째로 산다는 것 쉽지 않네'라는 제목의 미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림이가 칭얼거리던 동생 소울이랑 송이를 카리스마 넘치게 달래는 모습이 담겼다.소울이가 장난감 받침대를 잃어버려 눈물을 흘리자 별이 한숨을 쉬었다. 또 아이의 울음에 지쳐버린 것. 여기에 송이까지 합세해 하하, 별 부부를 괴롭게 했다. 송이는 '엄마 내 옆에 앉으라고'라며 떼를 쓰기 시작했고 한순간에 버스는 정신없는 상황으로 그려졌다. 이때 드림이가 엄마 대신 나섰다. 앞 좌석에 조용히 앉아 있던 드림이는 칭얼거리는 송이에게 '송이, 짜증내지마. 찡찡대지 말고 기다려'라고 단호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줄곧 자신의 편을 들어주던 오빠 드림이의 단호한 모습에 송이는 서러움을 꾹 참으면서도 오빠의 지적을 헤아렸다.송이의 칭얼거림은 진정됐으나, 소울이의 투정은 여전히 이어졌다. 이때 드림이는 '형이 그것보다 더 멋있게 만들어 줄 수 있어'라고 동생을 진정시켰다.소울이가 '반짝이도 없잖아'라고 하자 드림이는 '반짝이도 만들 수 있어. 형이 3D 펜은 잘 만드는 거 알잖아'라고 말했다.그제서야 소울이는 울음을 그치고 '알았어. 형'이라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별은 '형아가 멋있네'라고 말했고 하하도 동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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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5:15

몸무게 쫙 빠진 듯한 '그림자' 사진 올리며 2년 만에 근황 공개한 '탈코르셋' 배리나

몸무게 쫙 빠진 듯한 '그림자' 사진 올리며 2년 만에 근황 공개한 '탈코르셋' 배리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극단적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선두주자 역할을 맡았던 유튜버 배리나(배은정)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그가 근황을 전하자 곳곳에서는 '반갑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배리나의 근황을 담은 게시물 하나가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게시물은 배리나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캡처한 것이었는데, 그림자를 포착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이 담긴 글을 최초 게시한 A씨는 '(배리나가 몸무게를) 70kg까지 감량했다'라는 소식도 전했다. 실제 사진을 보면 그간 배리나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상반된 그림자가 담겨 있다. 각도에 따라 그 형태와 굴곡이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굉장한 변화가 있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몸무게가 얼마나 빠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살이 굉장히 많이 빠졌다는 사실만큼은 알 수 있어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전해진 배리나의 근황을 접하고는 '이제껏 근황 중 가장 충격적', '눈살을 찌푸린 적이 많았는데 이번 근황은 신선하다',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진작 이랬으면 안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배리나는 지난해 1월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 중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당시 그는 '많은 분이 저의 안부를 물어봐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하나하나 다 답변을 해드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며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거라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미 이때도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기는 했다. 배리나는 '2년간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까 봐 짧게 이야기를 할까 한다. 그냥 갑자기 유튜브에 들어가는 게 무서워졌다. 그래서 그냥 깊은 곳으로 들어가 숨어만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은 삭제됐고,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배리나는 뷰티 유튜버로 최초 활동을 시작했고, 탈코르셋을 선언한 뒤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길을 걸었다. 비혼주의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포럼에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했을 당시 한 발언은 큰 사회적 논란을 낳았다. 당시 배리나는 공식 행사에서 '대한민국 전역 어디를 가든 몰래카메라가 있다. 친구나 동료를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한국에서는 구체적인 물증이 없으면 불법 촬영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을 몰카공화국처럼 날조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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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4:35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KBS, 또 방송사고 일으켰다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KBS, 또 방송사고 일으켰다

KBS 강성규 앵커, '부산'을 '북한'으로 잘못 읽어...실수한 부분은 재녹화한 뒤 대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KBS 앵커가 뉴스 진행 중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발음하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지난 19일 KBS '뉴스7'을 진행하는 강성규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와 경제 외교 등을 위해 프랑스·베트남 순방길에 오른 소식을 전했다.소식을 전하던 중, 그는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읽었다. 약 2시간 뒤, KBS는 9시 뉴스에서 정정 보도했다. 9시 뉴스 진행자인 이소정 앵커는 '앞서 7시 뉴스에서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남성 앵커가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한 점 사과드리고 '부산 엑스포'로 바로잡는다'고 사과했다.KBS 측은 보도 중 실수한 부분을 다시 녹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측은 기사 내 '알립니다'를 통해서도 강 앵커의 실수를 알렸다.'알립니다'에는 '앵커 멘트 첫 문장에서 '부산'을 '북한'으로 오독하여 재녹화 뒤 대체했다'고 적혔다. 한편 KBS에서 발생한 방송사고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KBS는 2020년 9월 20일 '코로나19 통합 뉴스룸'을 진행하다가 사고를 낸 적 있다.당시 뉴스는 분할된 화면으로 보도되고 있었다. 이충헌 기자의 모습이 왼쪽에, 오른쪽엔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는 장면이 송출됐다.그런데 갑자기 스튜디오에 있던 김지효 기상캐스터가 시민들 모습이 비치는 오른쪽 화면 앞으로 걸어 나왔다. 김 기상캐스터는 휴대 전화를 보면서 활짝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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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4:35

'퍼플섬 놀러오세요'...10주년 기념해 방탄소년단 초대하는 신안군

'퍼플섬 놀러오세요'...10주년 기념해 방탄소년단 초대하는 신안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남 신안 안좌도 퍼플섬 주민들이 방탄소년단을 섬에 초대했다. 전남 신안에는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뒤덮여 있는 섬이 있다. 바로 관광객들에게 '퍼플섬'으로 알려진 반월박지도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이 보라색인 만큼 온 동네가 보랏빛으로 뒤덮여 있어 팬들의 방문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퍼플섬 어르신들도 방탄소년단 팬이 됐다는 후문이다.섬마을 어르신들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며 올해는 BTS가 퍼플섬을 꼭 방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 주민은 '많이 놀러 오셔서 많은 추억 쌓길 바란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더욱) 많이 활동해 주시고'라는 말을 덧붙였다. 신안군이 오는 10일 퍼플섬 안좌면 반월도-박지도에서 개최하는 '퍼플섬 버들마편초꽃 홍보 축제'는 '2023 버들마편초꽃 봄축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현재 신안군 퍼플섬에는 3만9000㎡ 부지에 전국 최대규모의 2000만 송이의 버들마편초가 만개한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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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14:15

'정해인X구교환 컴백'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 7월 28일 공개 확정

'정해인X구교환 컴백'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 7월 28일 공개 확정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가 시즌2로 돌아온다.20일 넷플릭스는 탈영병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의 이야기를 다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D.P.' 시즌2가 오는 7월 28일 공개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탈영병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D.P.'는 공개 직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특히 배우 구교환은 'D.P.'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40살이 넘어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새롭게 돌아오는 'D.P. 2'는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즌1부터 군대 내 폭력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조명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D.P.'가 과연 시즌2에서 기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2는 첫화부터 조석봉의 친구였던 김루리가 석봉의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선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D.P. 2'에서 안준호 역으로 돌아오는 정해인은 '시즌1과 이어지는 하나의 작품'이라며 '아직 마무리가 안된 이야기도 있고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 더 밀도 있고 깊어진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과연 헌병대 103사단 D.P.조가 어떤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오는 7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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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3:15

'결혼 앞두고 있는데, 예비신랑한테 '특수폭행 전과' 밝혀야 할까요?'

'결혼 앞두고 있는데, 예비신랑한테 '특수폭행 전과' 밝혀야 할까요?'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자신의 전과를 신랑에게 숨기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신랑에게 실형 전과를 밝혀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예비 신부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결혼을 앞둔 3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예비 신랑이랑 마음도 잘 맞고 예비 시댁에서도 좋게 봐주시는데,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며 '실형 전과가 있다'고 고백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수년 전 포장마차에서 시비가 붙었고 특수폭행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살고 출소했다.  그는 '아직 예비 신랑이나 예비 시댁은 제 전과를 모르고 있고 아직 말 안 했다'고 했다. 이어 '친정 부모님은 어차피 말 안 하면 모르는데 그냥 넘어가자고 그러시는데... 저는 그래도 말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다 성사된 결혼 깨질까 무섭기도 하다'고 밝혔다. A씨는 '말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이 많이 된다'면서 '파렴치범도 아니고 말 안 하면 고르겠다만... 뭔가 속이는 거 같은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묻고 가는 건데 뭐가 문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고민이 된다.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A씨의 글에 한 누리꾼은 '특수 폭행은 도구를 써서 사람을 때린 경우에 나오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소주병 깬 거 맞다. 성격이 좀 있는 건 맞지만 저거 외에는 평소에 남하고 싸우거나 시비 붙거나 문제 일으킨 적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예비 신랑에게 당연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들은 '말 안 하고 결혼하면 사기라 민사 소송당한다', '결혼 얘기 나올 때 이실직고했어야 한다', '가족으로 살면 절대 비밀이 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과거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성인남녀 314명(남성 148명, 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직전 파혼을 고려할 만큼 치명적이라 생각하는 결점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는 전과 이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채무 사실이 21%, 동거 사실이 11%, 신체적 결함이 10%, 집안 환경이 4%로 나타났다.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인 결점이 발견될 경우 '파혼하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63%에 달했다. '감싸 안아주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30%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34%는 결혼 후에도 배우자에게 숨기고 싶은 '나만의 비밀'이 있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남자의 경우 '첫사랑'이 52%며, 여성은 '학창 시절 졸업사진'이 28%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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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2:35

직장동료에게 '빚 갚아주면 결혼해 주겠다'며 유혹해 6800만원 갈취한 여성의 최후

직장동료에게 '빚 갚아주면 결혼해 주겠다'며 유혹해 6800만원 갈취한 여성의 최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빚을 대신 갚아주면 결혼할 것처럼 속여 직장 동료에게 수천만원을 뜯어낸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최근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김선숙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36살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자기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남성 직장 동료에게 돈을 빌렸다. A씨는 그에게 '200만원인 줄 알았던 빚이 불어 2200만원이 됐는데 이를 갚아주면 결혼해서라도 갚겠다'는 거짓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A씨는 다른 남성과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채무 총액 또한 2200만원인 아닌 5000만원이 넘었으며, 월급여가 150만원 정도였던 A씨는 빚을 갚을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다. 그런데도 A씨는 남성 동료를 속여 2017년부터 2019년 12월 13일까지 총 6845만원을 송금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 명의의) 적금 통장을 만들어 다달이 넣고 600만원 이상 되면 시집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결혼을 빌미로 돈을 빌린 사실이 없다'며 '공정증서를 작성해 일부 금액은 변제하던 중 경제 상황이 악화해 남은 금액을 갚지 못한 것이므로 사기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사건 당시 차용 경위, 차용금 사용 내역, 피고인의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할 때 A씨가 고의로 직장 동료의 돈을 편취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A씨가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으로 변제계획안에 따른 변제를 할 예정이었고, 지금까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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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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