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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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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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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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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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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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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내 용돈 10만원, 전업 아내는 발레·필라테스·바리스타 학원 다니는데 저 퐁퐁남인가요'

'내 용돈 10만원, 전업 아내는 발레·필라테스·바리스타 학원 다니는데 저 퐁퐁남인가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용돈 10만원을 받는 대기업 직원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최근 블라인드에 올라온 현대자동차 직원의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퐁퐁남인지 궁금하다며 가족의 생활비 내역을 올렸다.그에 따르면 외벌이인 A씨의 한 달 현금 용돈은 10만원이다. 이외 필요한 물건 등은 카드를 통해 구매한다. 일이 끝난 후 A씨는 청소, 빨래, 밥 짓기, 분리수거 등의 집안 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 아내는 전업 주부로 두 아이를 키운다. 아이들의 학원비로 수백만 원이 들어가며, 아내는 학원 세 개를 다니고 있다. A씨 아내가 다니는 학원은 발레, 필라테스, 바리스타 학원이다. 한달 생활비가 600만원에 육박하며 저금은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여태까지 그냥 참고 살아가려 했지만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는 A씨는 '이혼해야 하는 거냐'라는 심각한 질문을 올렸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퐁퐁이형..', '왜 그러고 살아', '빨대 꼽힌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몇몇 누리꾼들은 '교육비 나도 그 정도 들어서 생활비 비슷하게 나간다'라며 '그냥 아내가 학원 많이 다니는 게 싫은 거면 아내 용돈을 줄이면 어떠냐'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1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감자가 됐던 해당 글의 원본은 현재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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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0:35

'기안84 '인도 갠지스강' 입수했던 옷 그대로 입고 잔 거 아니냐' 난리난 '태계일주2' 장면

'기안84 '인도 갠지스강' 입수했던 옷 그대로 입고 잔 거 아니냐' 난리난 '태계일주2' 장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를 통해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인도 본연의 매력을 담아내면서 전작의 3배가 넘는 시청률 상승을 나타냈다.그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갠지스강 입수, '피이어 빤' 먹방 등의 에피소드로 시작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기안84의 털털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2회에서는 기안84와 덱스의 인도 초밀착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덱스는 기안84와 숙소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침구 정리를 했다.덱스는 꿉꿉함을 견디지 못하고 한국에서부터 챙겨 간 캠핑 매트리스, 베개 등을 준비하면서 기안84의 잠자리도 함께 정리해 줬다.덱스는 기안84가 누워있던 자리에서 밥풀, 흙 등을 발견하곤 '밥풀 있는 곳에서 자는 건 좀 그렇지 않냐'며 손수 정리해 주는 '스윗함'을 보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더 큰 화제를 모은 건 바로 기안84의 의상이었다. 앞선 영상에서 인도 갠지스강에 입수할 때 기안84가 입었던 옷과 침대에 누워 있는 옷이 똑같았기 때문이다.갠지스강은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강이지만, 수질이 좋지 않아 한국인을 비롯한 인도 여행객들은 대부분 입수 자체를 하지 않는 강이다.시청자들은 '기안84 인도 갠지스강 입수했던 옷 그대로 입고 잔 거 아니냐', '자연건조 시키고 잔 거면 너무 충격적이다', '똑같은 옷 아니더라도 밥풀 나온 거 진짜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안84가 인도 갠지스강에 입수한 건 하이라이트 선공개 영상으로 여행 일자가 뒤바뀌어 방영됐을 가능성도 있다.한편 다음 주에는 기안84와 덱스가 현지 결혼식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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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10:15

챌린지 영상 찍던 '유명 유튜버'가 탄 람보르기니 우루스 충돌 사고...5살 어린이 사망

챌린지 영상 찍던 '유명 유튜버'가 탄 람보르기니 우루스 충돌 사고...5살 어린이 사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챌린지 영상을 찍던 유튜버가 추돌 사고를 내 5살 어린이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렌트한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운전하던 이탈리아 유튜버가 로마에서 경차와 충돌해 5살 소년이 사망하고 소년의 엄마와 4살 여동생이 부상을 입었다. 20살의 유튜버 마태오 디 피에트로(Matteo Di Pietro)는 14일 오후 4시께 다른 유튜버 4명과 함께 파란색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렌트해 운전하다 엄마와 두 자녀가 타고 있던 스마트 차량과 충돌했다.다섯 살의 마누엘 프로에티(Manuel Proietti)는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오스티아의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마누엘의 엄마 엘레나 우첼로(Elena Uccello, 29)는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네 살배기 여동생은 퇴원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우루스를 운전하던 유튜버(마테오)가 SNS 챌린지의 일환으로 다른 운전자를 조롱하면서 고속으로 차를 추월하려다가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가던 가족의 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2시간 전, 람보르기니에 동승했던 인플루언서 비토 로이아코노(Vito Loiacono)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렌트한 스포츠카에 비해 스마트 차량이 저렴하다고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그는 영상에서 '스마트 차에 탄 이 여자, 뭐 하는 거야? 네 차는 콘카드(이탈리아 소매점)에서 중고로 300유로(한화 약 42만 원)야. 내 차는 10억으로 아마존만큼 가치가 있다'라고 조롱했다.몇 시간 후, 그는 운전자 마테오와 다른 세 명의 유튜버와 함께 람보르기니를 타고 곡예 운전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엘레나의 차를 들이받았다. 우루스에 타고 있던 5명은 '더 보더라인(The BorderLine)'이라는 그룹에 소속된 인플루언서들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유튜버들과 인플루언서들은 상품을 받기 위해 우루스를 타고 50시간 연속으로 주행하는 SNS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한다.로마 검찰은 마테오를 차량 살인 및 가중 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교통경찰은 유튜버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람보르기니 내부에서 누가 곡예 운전을 촬영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고 직후 로이아코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내가 겪고 있는 트라우마는 형언할 수 없다. 나는 운전대를 잡은 적이 없으며 피해자 가족과 매우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더 보더라인 채널은 영상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진솔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이번 일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우리 아이디어는 건강한 정신으로 젊은이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번 비극은 너무 극심해서 우리가 더 이상 이 길을 가는 것을 도덕적으로 불가능하게 했다. 이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라고 밝혔다.사고 소식에 마테오 살비니(Matteo Salvini) 이탈리아 부총리는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상습 운전 위반자는 운전면허를 평생 박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연합 정부는 유튜브 등 SNS와 동영상 플랫폼에서 수익 창출을 위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 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불법 활동 미화 방지법'이라는 해당 법안은 온라인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불법 활동을 미화하거나 폭력을 선동할 경우 최대 5년 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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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09:35

8년간 일용직 하며 모은 전 재산 3000만원 화재로 모두 잿더미 돼 좌절한 남성

8년간 일용직 하며 모은 전 재산 3000만원 화재로 모두 잿더미 돼 좌절한 남성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8년간 일용직을 해 모은 전재산 3000만원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 남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산다.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극목뉴스는 최근 안후이성에 사는 남성 허 모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농촌에 거주하며 장기간 일용직 노동자로 근무해왔던 허씨가 잠시 외출한 사이 그의 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화재로 옷장 안에 넣어뒀던 현금 17만 위안(한화 약 3041만 원)이 전부 소실돼 새까맣게 타 고스란히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매체가 공개한 다 타버린 현금들은 마치 검은색 시멘트 벽돌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변해 있었다. 이 돈들은 허 씨가 지난 8년간 일용직을 하며 어렵게 모아온 전재산이었따.허 씨의 아들은 '이 돈은 쉽게 모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7~8년 동안 막노동을 하며 먹고 싶은 것을 안 먹고 아껴 모은 것'이라고 했다.화재로 인한 소실이라는 억울한 사연에도 불구하고 허 씨 부자가 주로 이용했던 현지 은행에서는 새 지폐로 교환하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씨의 아들은 '은행에서는 이렇게 심하게 불에 탄 화폐는 매우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우리 부자가 위폐를 불에 태워 새 지폐로 교환하려 하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교환을 거부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8월 후베이성 충양에 거주하는 한 여성의 현금 30만 위안(약 5347만 원)이 불에 탔고, 해당 지역 은행에서는 전문가들의 위폐 여부 검사 과정을 거친 끝에 총 14만 755위안(약 2500원)을 교환해 줬다는 사례를 꼽으며 자신의 친부도 이와 유사한 정도의 보상은 받아야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허 씨 부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지역 은행이 위폐 전문가들을 섭외해 이들의 피해 금액을 최소화 시켜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은행 관계자는 '지폐 전문가와 관련 장비를 동원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위폐가 아닌 것만 확인된다면 훼손된 지폐 모두 새것으로 교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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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09:35

억대 시계 차고 수업하더니...尹 비판했다가 역풍 맞은 수백억 연봉 일타강사들

억대 시계 차고 수업하더니...尹 비판했다가 역풍 맞은 수백억 연봉 일타강사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교육과정 바깥 범위의 문제출제'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문한 가운데 일타강사들이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하지만 이들의 비판 여론에 누리꾼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반발의 목소리를 낸 강사들 중 일부는 자신의 부(富)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시해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수능 수학영역 강사인 현우진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킬러문항 배제'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애들만 불쌍하다'고 적었다. 공유된 내용은 '공교육 수능 방침이 6월 모의평가에서 이행되지 않은 점을 대통령이 질책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과정 바깥 범위의 문제출제를 배제해야 한다'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방침을 밝힌 바 있다.현우진은 이 내용을 언급하며 '9월(모의평가)하고 수능은 어떻게 간다는 거냐'며 '지금 수능은 국수영탐 어떤 과목도 하나 만만치 않고,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바란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비판적 사고는 중요하지만 적어도 시험에서는 모든 것이 나올 수 있다는 비(非) 비판적인 사고로 마음을 여시길'이라고 꼬집었다. 역사 강사인 이다지도 '학교마다 교사마다 가르치는 게 천차만별이고 심지어 개설되지 않는 과목도 있는데 '학교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수능을 칠 수 있게 하라'는 메시지라..'며 '9월 모의평가가 어떨지 수능이 어떨지 더욱더 미지수'라고 말했다.하지만 여론은 대체적으로 냉담했다.정부의 정책방향이 옳고 그른지를 떠나 사교육 중심의 비정상적 교육 풍토 속에서 매년 수십~수백억원을 벌어들여온 최대 수혜자들이 전면에 나서서 정책을 비판하는 게 타당하냐는 지적이었기 때문이다. 현우진이 학원에서 받는 연봉은 200억원대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엔 '소득세가 130억원'이었다고 직접 인증한 바 있다.특히 현우진은 억대 시계를 차고 수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그가 착용한 시계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로, 출시가만 약 1억3500만원에 달한다. 이다지 또한 과거 SNS와 유튜브 출연 등을 통해 자신의 수입차와 고급주택을 대중에게 공개했다.이에 누리꾼은 '밥줄 끊길까봐 그러냐', '고난도 문제 한 두개 맞추려고 학원 다녀야 하는 현실에 처한 아이들이 제일 불쌍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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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09:15

'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숨진 채 발견...전날 극단선택 암시

'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숨진 채 발견...전날 극단선택 암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최성봉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21일 경찰에 따르면 최성봉은 전날인 20일 오전 9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현장 상황과 유서 형식의 글 등을 토대로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최성봉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 글이 보인다면 나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그는 '나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며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고 적었다. 돌아가기이로 인해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우려가 이어졌고 결국 비보가 전해졌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후원금을 받았으나, 이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최성봉은 '가슴 깊이 속죄한다'라며 거짓 암투병 논란을 인정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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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1 08:15

한국 호텔에서 묶인 채 발견된 '중국 국기'...출장 온 중국인 관광객이 보고 직접 풀었다

한국 호텔에서 묶인 채 발견된 '중국 국기'...출장 온 중국인 관광객이 보고 직접 풀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의 한 호텔에서 중국 오성홍기가 끈으로 묶인 채 발견돼 중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끊을 푸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한국 시간)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에 출장을 온 중국인 A씨가 호텔에 걸려 있는 중국의 국기 오성홍기가 끈으로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나라 국기들은 펄럭이고 있었으나 중국의 오성홍기는 깃대에 묶여 있었다. 이를 발견한 A씨는 직접 난간으로 올라가 묶여 있는 끈을 풀고 오성홍기를 파시 펄럭이게 했다.  A씨 일행은 호텔 밖의 오성홍기가 묶여 있는 것에 대해 호텔 측에 항의하자 호텔 직원은 중국어로 '진심으로 사과한다.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열혈인 중국인이라면 당연히 눈 뜨고 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애국은 우리 개인의 타고난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 관계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을 계기로 강등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싱 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러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단언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점'이라며 고압적인 발언을 햇다. 싱 대사의 발언은 양국 외교부가 상대국 대사를 초치하는 상황으로 번졌다.  장호진 한국 외교부 1차관은 9일 싱 대사를 불러 '사실과 다른 내용과 묵과할 수 없는 표현으로 한국 정부 정책을 비판한 것은 외교사절의 우호관계 증진 임무를 규정한 '빈 협약'과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다음 날인 10일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싱 대사가 한국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교류하는 것은 그의 업무'라며 '한국 측이 현재 양국 관계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지 되덜아보고 진지하게 대하길 바란다'고 한국 정부의 책임을 돌렸다.  다만 토니 블링크 미국 외무장관이 중국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연쇄 회담을 하면서 미중 관계에 일보 전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해 나가기 위한 미국 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우리는 상호존중과 호혜에 입각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단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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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22:35

불법체류자 '흉기난동' 부리자 완벽한 케미로 검거한 남녀 '경찰 콤비' (영상)

불법체류자 '흉기난동' 부리자 완벽한 케미로 검거한 남녀 '경찰 콤비'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녀 경찰의 치밀한 검거 작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10분쯤 '외국인이 싸운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선부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모로코 출신의 A씨가 한 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경찰은 여러 차례 투항을 권고했으나 A씨의 난동은 멈추지 않았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인지한 현장의 경찰관들은 지원을 요청했고, 인근 와동파출소 소속 경찰관 6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경찰관들은 안전한 검거를 위해 치밀한 작전을 세웠다. 8명 중 6명이 A씨와 마주해 대화를 이어가면서 대치를 이어가고, 그 사이 와동파출소 소속 여경 고아라 경장과 남경 최민우 순경이 뒤쪽에서 A씨를 검거하는 것이었다.  작전이 시작되자 최 순경과 고 경장은 A씨 뒤쪽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이어 앞서가던 최 순경이 A씨가 눈치채지 못하게 옆으로 다가가 흉기를 든 손을 1.5m짜리 장봉으로 내리쳤다.  최 순경은 흉기가 바닥에 떨어지자 발을 이용해 멀리 걷어찼다. 손을 맞고 당황한 A씨는 곧바로 건물 안으로 도망치려고 했으나 최 순경은 뒤따르던 고 경장이 재빠르게 테이저건을 발사해 명중시켰다.  테이저건을 맞은 A씨는 앞으로 고꾸라졌고 A씨 앞에서 대치하던 경찰관들이 쓰러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해당 장면은 한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검거 과정에서 부상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남부청은 현장 검거 능력을 키우고자 2년간 지역 경찰관 7800명을 대상으로 테이저건 발사 훈련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모로코에 있는 형이 사망해 강제 출국을 당하고 싶었다'며 '이웃에게 '경찰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전한 검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친 최 순경과 고 경장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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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9레벨3 3

머니맨

2023-06-20 19:35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자'...헤어진 여친 모텔로 불러내 살해한 20대 남성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자'...헤어진 여친 모텔로 불러내 살해한 20대 남성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해오다 모텔로 불러내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혁)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40분쯤 경기도 안산 한 모텔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를 챙겨 달아났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55분께 '친구랑 싸웠는데 호흡하지 않는 것 같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약 2시간 뒤 경기도 과천 한 거리에서 소방 당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그는  지난 3월 헤어진 B씨와 그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협박하는 등 괴롭혀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일에는 자신을 마지막으로 만나 주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말해 피해자를 모텔로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다퉈 범행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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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35

광주서 술에 취해 처음 보는 시민·경찰관 폭행한 '전과 50범' 스님

광주서 술에 취해 처음 보는 시민·경찰관 폭행한 '전과 50범' 스님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술에 취해 처음 보는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승려가 구속됐다.그는 이미 비슷한 범죄로 50여 차례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인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50대 승려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광주 동구 한 거리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 2명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승복을 입은 채 한 야외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경찰에 붙잡힌 A씨는 지구대 내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얼굴을 한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길가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시민들이 말리자 격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해 하반기 출소했으며 비슷한 범죄로 50차례 이상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누범기간 범행한 점, 재범 및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했다.한편 A씨는 전남의 한 사찰에 소속된 승려로, 결혼 등이 가능한 태고종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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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35

어벤져스의 설계자, '닉 퓨리'가 지명수배 1순위가 된 이유 (feat. 디즈니+)

어벤져스의 설계자, '닉 퓨리'가 지명수배 1순위가 된 이유 (feat. 디즈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해외 프리미어 이후 전 세계 외신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디즈니+ '시크릿 인베이젼'.해당 작품은 엔드게임 이후 지명 수배 1순위가 된 어벤져스의 설계자 '닉 퓨리'가 접촉 없이도 원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의 외계 종족 '스크럴'에 맞서며 시작되는 기밀 작전을 그린다. 그동안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첩보 액션 스릴러의 장르적 매력은 물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닉 퓨리의 진짜 이야기를 예고하는 이번 작품을 절대 놓쳐선 안 될 이유를 확인해 보자. 엔드게임 이후 지명수배 1순위가 된 닉 퓨리,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그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진다!'시크릿 인베이젼'이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바로 닉 퓨리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닉 퓨리가 다시 지구로 귀환해 모종의 사건으로 지명수배 1순위가 돼 쫓기게 되는 과정부터 정체를 숨긴 채 지구 곳곳에 침투한 외계 종족 스크럴과 맞서야만 하는 목숨을 건 미션까지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닉 퓨리 역의 사무엘 L. 잭슨 역시 '닉 퓨리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던 모습부터 그의 삶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사라졌던 닉 퓨리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가 이루고자 하는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선택은 단 하나다. 6월 21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시크릿 인베이젼'을 통해 그가 전할 이야기를 확인해 보자.어벤져스의 설계자·쉴드 국장·지명수배 1순위...이 모든 것이 가리키는 단 한 사람 닉 퓨리닉 퓨리는 MCU 세계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손꼽힌다. 그의 존재가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이다.영화 말미에 등장한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가는 '토니 스타크' 앞에 나타나 이 세상에 다른 히어로가 더 있음을 알려주며 어벤져스의 존재를 넌지시 드러내 MCU의 역사적인 순간을 연 장본인으로 손꼽힌다. 이후 닉 퓨리는 정보기관 쉴드(S.H.I.E.L.D.)의 국장으로서 지구를 위협하는 다양한 존재들과 맞서고자 어벤져스 멤버들을 모은 설계자로 등장해 뛰어난 추진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마블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닉 퓨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그가 다채로운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방대한 마블 작품에서 적재적소에 나타나 극의 반전을 주거나 또는 인물들 간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주며 MCU 세계관을 촘촘하게 연결해 주는 캐릭터다.그런 닉 퓨리가 '시크릿 인베이젼'을 통해 마침내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그것도 모두를 적으로 돌린 지명수배 1순위로 말이다.과거 친분을 쌓아온 MI6 요원 '소냐 팰즈워스'부터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는 외계 종족 스크럴의 행동 리더 '그래빅'까지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주는 극한의 긴장감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마블의 첩보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다. 과연 스크럴에 맞서 위험에 빠진 세상을 구해야만 하는 닉 퓨리는 엔드게임 이후 주어진 새로운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역대 마블 작품 중 가장 성숙한 작품! 현실적이고 긴장감 넘친다!'...닉 퓨리 귀환부터 강렬한 첩보 스릴러의 장르적 매력까지! 역대급 글로벌 호평 화제!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시크릿 인베이젼'을 향해 쏟아지고 있는 전 세계적인 호평 역시 이번 작품의 관심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해외 프리미어를 통해 일부 에피소드가 공개된 '시크릿 인베이젼'에 대해 외신들은 'MCU 최고의 시리즈가 될 것!'(The Reel Rejects), '지금까지의 마블 작품 중 가장 성숙한 작품! '스크럴'의 침공이 현실적이고 긴장감 넘친다!'(ComicBook.com) 등 작품에 대한 뜨거운 감탄을 전했다. 특히 눈에 띄는 반응은 '첩보물의 분위기가 가히 최고 수준이다'(Insider), '지금까지 본 MCU 시리즈 중 가장 현실적인 느낌인 동시에 굉장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Gizmondo)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스타일의 마블 첩보 액션 스릴러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이는 외계 종족 스크럴의 등장 때문이다. 이들은 접촉 없이도 원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세계 곳곳에 전쟁의 시발점을 마련한 것은 물론, 내가 믿는 사람이 진짜 나의 동료인지 아니면 적인지 알 수 없는 혼란을 주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이번 작품에는 닉 퓨리 역의 사무엘 L. 잭슨을 비롯해 '가이아'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 '소냐 팰즈워스' 역의 올리비아 콜맨, '탈로스' 역의 벤 멘델슨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등장해 빈틈없이 꽉 채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외신들 역시 '배우진은 훌륭하고, 이중 사무엘 L. 잭슨은 유독 빛난다! '닉 퓨리'의 최고의 시간이 될 것!'(CinemaBlend), '출연진의 앙상블이 훌륭하다! 사무엘 L. 잭슨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인다!'(The Hollywood Reporter) 등 배우들의 열연에 만족감을 드러내 작품의 공개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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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15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2년형 불복해 상고...대법 간다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2년형 불복해 상고...대법 간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돈스파이크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20일 스타뉴스는 돈스파이크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는 지난 15일 오전 진행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돈스파이크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검찰이 형량에 불복하고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돈스파이크는 이에 불복하고 상고장을 제출했다.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돈스파이크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같은 혐의로 세 차례나 적발 됐는데 또', '납득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과연 상고를 제기한 돈스파이크가 상소심에서는 어떤 결과를 받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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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15

제니 닮았다며 필리핀서 인기 떠오른 소녀...'생얼은 똑같은 듯' (+영상)

제니 닮았다며 필리핀서 인기 떠오른 소녀...'생얼은 똑같은 듯' (+영상)

'제니 생얼이랑 진짜 똑같은데?'...제니랑 똑 닮은 외모를 가진 필리핀 소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똑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는 틱톡커 로웨나 파두아(Rowena Padua)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필리핀에서 제니 닮았다고 유명해진 틱톡녀'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로웨나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찍은 영상이 담겼다. 로웨나는 카메라를 향해 잔망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포즈 등을 취했다. 계정에는 셀카 영상이 대부분이지만, 사람들은 로웨나가 올린 영상에 열광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너무 닮았다는 게 인기의 이유다. 현재 로웨나는 팔로워 32만 5천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그는 영상을 올리면 1만 회는 가볍게 넘긴다. 종종 100만 회를 넘기는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영향력 때문인지 영상 중간중간에는 제품 광고로 보이는 영상들도 보인다. 로웨나의 외모를 본 누리꾼들은 제니와 닮은 구석이 있다는 반응이다. '3초 제니'라는 말도 나오고 '억울하게(?)' 닮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제니 생얼이랑 진짜 똑같은데?', '이건 억울하게 닮은 제니가 아니라 그냥 제니다', '자기도 제니 닮은 걸 아는지 메이크업이나 의상을 신경 쓴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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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00

가족들 몰래 고양이 버린 아빠...떨어지지 않으려는 고양이 가차 없이 떼어내고 가버려 (영상)

가족들 몰래 고양이 버린 아빠...떨어지지 않으려는 고양이 가차 없이 떼어내고 가버려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딸들이 키우는 고양이가 싫다며 몰래 유기한 아빠.버림받은 고양이는 자신을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리는 아빠를 보며 하염없이 울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고양이탐정 : 원룸사는 고양이'에는 '가족들 몰래 고양이를 갖다버린 아빠'라는 제목의 유기묘 사연를 찾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경상북도 구미시에 사는 의뢰인 A씨는 아빠가 고양이를 안고 나가 인근 빌라 주차장에 버렸다며 도움을 청했다. 집과 300m 떨어진 곳에 있었던 유기 장소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고양이를 매몰차게 버리는 아빠의 모습이 포착됐다.고양이는 아빠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 없었고, 녀석은 버림 받은 자리에서 한참을 울다 주차되어 있던 차 밑으로 들어간 뒤 자취를 감췄다.이후 의뢰인 A씨가 보닛을 열어 확인해 봤지만 고양이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양이탐정은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해당 차량을 찾아보기로 한다. 차 주인은 '오늘 차를 운행했다'며 걱정스러워했고, 카센터로 옮겨 차량을 들었다.다행히 고양이는 차량 하부 틈에 끼어 온 힘을 다해 버티고 있었다. 고양이를 보고 몸을 벌벌 떨던 A씨는 무사히 고양이를 품에 안고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고양이는 크게 다친 곳은 없어 보였지만 많이 놀란 듯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양이탐정은 '긴 시간 누나 집사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하루 빨리 애옹이(고양이)를 데리고 나와 오래오래 행복하시길'이라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매달려 있는 모습 보자마자 눈물 났다', '무사히 잘 지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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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00

'투뿔 한우' 무한리필로 퍼주는 서울 잠실 맛집 클래스...'나만 알고 싶다'

'투뿔 한우' 무한리필로 퍼주는 서울 잠실 맛집 클래스...'나만 알고 싶다'

8만 9천 원만 내면 투뿔 한우를 무한으로...'이익이 전혀 없는 오히려 적자 이벤트입니다'[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먹고 싶어도 비싸서 못 먹는 투뿔 한우. 투뿔 한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한 바(Bar)에서 투뿔 한우를 무한리필로 제공해 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16일 유튜브 '최강록 Ultra Taste Diary'에 '한우1++ BMS9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feat. 삼전동 손석구)'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소개한 매장은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바다. 이곳에서는 단돈 8만 9천 원에 '한우1++ BMS9'를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단, 시간 제한은 2시간이다. 라스트 오더는 이용 시간 90분 이후다. 이용 방법이 적힌 메뉴판에는 '이익이 전혀 없는 오히려 적자 이벤트입니다. 소문 내지 말아 주세요. 여러분만 마음껏 즐기세요!'라고 적혀 있다.무한 리필이라고 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대개 리필할 경우 처음 받았던 음식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 소고기를 리필할 경우 처음에 받은 소고기와 동일한, 혹은 더 좋은 소고기를 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만의 특별한 점도 있다. 해당 바는 소고기를 약 5~8주 정도 숙성시킨다고 한다. 영상에서 직원은 '드시다 보면 고기에서 치즈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반 음식점이 아닌 바인 이곳은 주류 주문이 필수다. 가게에 있는 술 종류는 바답게 무려 330가지나 된다. 투뿔 한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바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하나 같이 감탄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나만 알고 싶은 곳이다', '가격만 봐서는 비싸게 느껴지겠지만 투뿔 한우 무한치고는 엄청 싼 편', '매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2시간 끝나도 더 있을 듯'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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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00

'후원금 받으려 BJ끼리 자극적 경쟁'...죽음까지 부른 '엑셀방송'의 정체

'후원금 받으려 BJ끼리 자극적 경쟁'...죽음까지 부른 '엑셀방송'의 정체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한 BJ 임블리(임지혜)가 끝내 숨진 가운데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으로 BJ들의 자극적인 라이브 방송이 지목되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임지혜씨의 유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9일 부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임지혜씨는 지난 11일 자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켠 채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임지혜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는 사고 직전 동료들과 함께 진행한 '엑셀 방송'이 꼽히고 있다.엑셀 방송은 BJ들의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 나열하는 것으로, 유명 BJ가 게스트 BJ들을 초대해 이들의 후원금 순위를 화면에 표시하면서 경쟁을 유도한다. BJ들은 시청자들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후원을 받고 이후 주최자는 게스트 BJ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형식이다.사고 직전 임지혜씨는 다른 BJ가 주최하는 엑셀 방송에 참여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시청자가 후원금을 내면 BJ가 술을 마시는 규칙이 적용돼 후원금을 받기 위한 자극적인 경쟁이 이뤄졌다. 후원금을 많이 받은 BJ에게는 방송 내에서 높은 서열이 부여됐다.당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던 A씨는 후원 순위의 우위와 임씨에 대한 악플을 이용해 그를 자극했다. 동료 BJ들은 두 사람의 갈등을 중재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해당 방송에 참여했던 BJ들은 대부분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다 문제를 일으켜 영구 정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자극적인 경쟁으로 후원금을 유도하며 순위를 매기는 방송은 인터넷방송의 병폐로,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엑셀방송은 공론화 해야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를 시청하고 후원하는 시청자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임씨와 음주방송을 진행했던 BJ들을 불러 임씨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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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00

가게 힘든데도 '월급' 꼬박꼬박 챙겨주는 사장님 안타까워 다시 돌려준 설거지 알바 (+영상)

가게 힘든데도 '월급' 꼬박꼬박 챙겨주는 사장님 안타까워 다시 돌려준 설거지 알바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친절한 사장님과 마음씨 좋은 직원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는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식당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여기에 담긴 사연을 전했다. 영상에는 식당 사장님이 설거지 일을 하는 직원에게 임금을 주는 장면이 담겼다.그런데 봉투를 받은 직원은 그 자리에서 돈을 꺼내 세기 시작하더니 현금 몇 장을 꺼내 다시 사장님에게 건넸다.당황한 주인은 자신이 임금을 잘못 준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내 이어진 직원의 말에 다급히 거절했다. 직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꼬박꼬박 월급을 챙겨주고 늘 잘 대해줘 감사하다며 월급의 일부를 돌려주고 싶다고 설명했다.약간의 실랑이 끝에 사장님은 마지못해 500위안(한화 약 9만 원)을 받아 들었다.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사장님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사장님은 광둥성 선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40대 남성 후씨로 그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다.올해 5월 초, 쓰촨성 출신의 웬씨가 가게에 일자리를 문의하러 왔다. 당시 가게는 따로 직원을 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웬씨는 '아버지가 손이 불편해 치료해야 해 급하게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왔다.딱한 사정에 후씨는 그녀에게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이때부터 웬씨는 매일 새벽 3시부터 오전 7시까지 설거지 일을 하고 월급 2,400위안(한화 약 43만 원)을 받았다. 가게 사정이 어려워 힘들어하면서도 후씨는 웬씨의 월급만큼은 잊지 않았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웬씨는 '직원을 구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나를 채용했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항상 사장님에게 감사하고 싶었지만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 고민했다. 그러던 중 최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임금의 일부를 전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진 사장님의 말은 감동을 더 했다.후씨는 '사장과 직원 사이에는 돈 이상의 것이 있어야 한다. 돈뿐만 아니라 상호 이해와 지원 그리고 함께 일을 한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이번에는 직원에게 돈을 받아야 했지만, 다음 달 월급과 함께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원씨와 후씨의 사연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친절이 또 다른 친절을 만들었다', '저 식당 한번 가보고 싶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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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8:00

손흥민 보고 '손흥민이다' 외친 초등생...조규성이 '잔소리' 던진 뒤 한 행동

손흥민 보고 '손흥민이다' 외친 초등생...조규성이 '잔소리' 던진 뒤 한 행동

손흥민에게 반말 하는 초등학생에게 '손흥민이 네 친구야?'라고 한 조규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축구선수 조규성이 손흥민에게 사인을 요청한 초등학생에게 잔소리(?)를 한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흥민에게 사인받으려는 잼민이한테 한소리했다는 조규성 ㅋㅋㅋㅋ'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한 누리꾼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캡처된 상태로 올라와 있었다. 게시물에는 조규성이 초등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겼다. 최초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 A씨는 '우리 쨈민이 소원성취♥'라고 말했다. 그는 조규성이 '손흥민이다 손흥민!!'이라고 한 초등학생을 보고 '손흥민이 네 친구야? 손흥민 선수라고 해야지~'라고 했다고 한다. 잔소리는 어린 팬들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이었나보다. 조규성은 이 초등학생과 몸을 가까이 한 채 함께 사진을 찍어 줬다. 조규성과 초등학생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조규성도 손흥민한테 반말 하네 ㅋㅋㅋ', '규성아 너 연예인 부를 때 어떻게 부르는지 내가 이제부터 똑똑히 지켜본다', '사실 저 잼민이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호칭은 생략하지 ㅋㅋ'라고 말했다.한편 조규성은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도 조카들에게 예의범절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려줘 화제가 된 바 있다.  함께 고기를 구워 먹던 조카들이 가위를 건넬 때 '가위의 날'이 상대방을 향하게 건네자 예의를 지키며 건네는 방법을 알려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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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7:35

무더위에 '수박' 먹고 싶다던 직원 말 기억해둔 사장님이 다음날 제공한 간식 수준

무더위에 '수박' 먹고 싶다던 직원 말 기억해둔 사장님이 다음날 제공한 간식 수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무더운 여름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고충은 더욱 깊어진다.땀을 뻘뻘 흘리며 출근해 힘들게 일을 하면 시원하고 달콤한 간식 생각이 절실하다. 이에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기 중국의 한 회사는 많은 이들이 부러워할 만한 간식을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최근 온라인에서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산 게시물을 소개했다.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小红书)에는 회사에서 특별한 간식을 제공해 줬다는 한 여성의 사연과 사진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회사에서 동료들과 수다를 떨던 중 시원한 수박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날 점심을 먹고 돌아온 그녀는 테이블 위에 펼쳐진 광경에 깜짝 놀랐다. 긴 테이블에는 반으로 자른 수박이 줄지어 놓여있었기 때문이다.이는 사장님이 준비한 특별 간식이었다.전날 A씨가 지나가듯 한 말을 기억한 사장님은 직원들을 위해 수박을 준비한 것이다.사장님은 한 사람당 수박을 반 통씩 먹을 수 있도록 수박을 전부 반으로 가른 뒤 숟가락을 꽂아 뒀다. 사장님의 통 큰 간식을 받은 직원들은 수박을 품에 안고 신나게 파먹었다고.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후 내내 시원했을 듯', '너무 부럽다', '한 사람당 반개라니', '저 회사 지금 채용하나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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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7:35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 '힘들 때 버림 받았다'...디즈니에 분노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 '힘들 때 버림 받았다'...디즈니에 분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조니뎁이 디즈니에게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외신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배우 조니 뎁과 디즈니의 인연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조니 뎁은 전처 엠버 허드가 그를 학대 혐의로 고발했을 때 디즈니 스튜디오가 그를 무례하게 버린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니 뎁의 지인 중 한 명은 '엠버가 거짓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그를 맹목적으로 버렸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측근은 '조니 뎁은 아무리 수익성이 좋은 제안이 들어와도 디즈니 스튜디오 영화에 출연하는 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한편 조니 뎁은 2015년 앰버 허드와 결혼했다. 하지만 1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후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3개월간의 공방 끝에 합의 이혼했으나 2018년 조니 뎁이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이 계속됐다. 결국 조니 뎁은 2022년 승소했다. 조니 뎁은 오는 7월 할리우드 뱀파이어즈의 미국 투어를 통해 수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그는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잔 뒤 바리'에서 루이 15세 역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또 영화 '모딜리아니'의 메가폰을 잡아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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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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