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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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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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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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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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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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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비 오는 새벽 '검은 옷' 입고 16차선 무단횡단...경찰 '운전자 과실' (영상)

비 오는 새벽 '검은 옷' 입고 16차선 무단횡단...경찰 '운전자 과실'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둑한 새벽에 비까지 내리던 날, 16차선 도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는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고 말았다.그는 해당 사고에 대해 경찰이 자신의 과실로 판단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비 오는 새벽, 왕복 1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사람, 과연 피할 수 있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4월 18일 새벽 5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겼다. 운전자이자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인 A씨는 이날 새벽 빗길을 시속 32.1㎞로 달리다가 적신호를 보고 서서히 속도를 줄였다고 한다.그때 우측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들 사이로 갑자기 보행자 2명이 튀어나왔고, 결국 그중 1명을 치고 말았다.A씨는 '경찰에서 도로교통공단에 영상 의뢰해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충분히 제동할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사람이 보이는 시점과 충격 시점 간 차이가 불과 1.5초 정도이다. 먼저 뛰어가 부딪히지 않은 보행자의 거리는 15.9m고, 사고 보행자와의 거리는 12.1m였다고 한다. 그는 '새벽이라 어두웠으며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 시야도 좁았다'며 '블랙박스 카메라 광시야에서 보이는 보행자 확인 시점과 운전자 입장과는 차이가 많다'고 주장했다.이어 '즉시 정차가 가능한 속도로 서행 중이었지만 보행자 확인 후 거의 바로 추돌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는 현재 경찰의 범칙금·벌점 부여를 거부하고 즉결심판을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해당 사고와 관련해 한문철 변호사는 '빗길은 마른 도로보다 정지거리가 약 1.5배 더 필요하다'며 '어둑어둑한 날 검은 계통의 옷을 입은 사람이 튀어나올 것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피하는 건 정말 어렵다'고 동의했다. 이어 '즉결심판 가시고, (즉결심판에서) 판사가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피할 수 있었는데 왜 못 피했는가'하며 유죄 선고하면 정식 재판 청구하시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정지거리 분석 시 빗길 임을 감안했는지가 포인트다'라며 '면책 결과 받아서 다음부터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줄어들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한문철 변호사는 '무조건 차 대 사람 사고는 차가 잘못이라는 생각은 이젠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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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5:35

'셀카만 있으면 완성되는 'AI 프로필' 이력서 증명사진으로 사용하고 싶어요'

'셀카만 있으면 완성되는 'AI 프로필' 이력서 증명사진으로 사용하고 싶어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AI 프로필' 서비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관에서 프로필 촬영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짧은 시간 안에 완성본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이 가운데 'AI 프로필' 사진을 이력서나 주민등록증 증명사진 대신 사용하고 싶다는 이용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I 프로필'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AI 프로필'이란 자신의 셀카 10∼20장을 넣은 후, 입력된 이미지를 통해 AI가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 사진을 제작해 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다.1시간 이내 사진을 받아보려면 6천600원, 24시간 내 받아보려면 3천300원의 요금을 결제해야 하는 유료 서비스다. 화장하지 않은 사진을 넣어도 전문 사진관에서 촬영용 헤어, 메이크업을 받은 것처럼 완벽한 얼굴을 만들어 준다.사진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빨라 단기간에 이용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사용자들은 '취업 이력서랑 주민등록증 사진 'AI 프로필'로 바꾸고 싶다', '비싼 돈 주고 헤어, 메이크업 받을 필요도 없어서 너무 좋다', '보정 너무 심해서 내가 아닌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취업 전문가들은 과한 보정이 들어간 AI 프로필을 공적 증명서와 취업 이력서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취업정보 사이트 사람인 관계자는 '과한 보정이 들어간 AI 프로필을 취업에 활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지원서에 사진을 요구하는 기업의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한 목적도 있으니 실물과 일치하는 사진을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실제 사람인이 지난 2019년 기업 38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4곳(38.1%)이 과도한 보정을 한 사진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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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5:35

'메이크업+하이힐+핫팬츠'...워터밤서 랄랄보다 존재감 폭발한 댄서들 (영상)

'메이크업+하이힐+핫팬츠'...워터밤서 랄랄보다 존재감 폭발한 댄서들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화려하게 치장한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보다 존재감이 폭발했던 댄서들이 화제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워터밤 서울 2023' 행사가 열렸다. 이날 랄랄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신곡 'Square Eyes'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Square Eyes'는 랄랄이 '눈 네모 챌린지'를 할 때마다 틀었던 노래다.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는 멘트와 함께 이른바 '센 언니'들이 서로를 떨떠름하게 바라보며 기싸움하는 챌린지라 웃음을 줬다. 천사와 악마 그 어딘가로 분장한 랄랄은 댄서들의 손가마를 탄 상태로 등장해 파워풀한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랄랄 못지않게 존재감이 튀었던 건 댄서들이었다.  남성 댄서들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에서 핫팬츠에 롱부츠 하이힐을 매치해 섹시한 바디라인을 드러냈다. 또 이들은 짙은 아이라인, 긴 속눈썹을 비롯해 검붉은 립스틱까지 풀메이크업을 해 눈길을 모았다. 댄서들은 섹시 웨이브부터 쩍벌춤을 연상하게 하는 안무까지 보여줘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랄랄과 댄서들은 워터밤 행사장 곳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넘치는 관능미를 뽐내기도 했다. 누리꾼은 '랄랄이 평범하게 보이다니', '댄서들 돈 더 많이 줘야 할 듯', '역대급 파격 패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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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5:15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선물해주고 떠난 故 김성민, 사망 7주기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선물해주고 떠난 故 김성민, 사망 7주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故 김성민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성민은 2016년 6월 26일 뇌사 판정을 받아 짧은 삶을 마감했다. 향년 43세. 김성민은 평소 본인이 장기기증에 대한 언급을 여러 차례 해왔고 이에 따라 유족은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김성민의 콩팥 간장 각막 등 세 개 장기는 5명의 환자에게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1973년생인 김성민은 1995년 극단 성좌 19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인어 아가씨'에 이주왕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왕꽃 선녀님', '돌아온 싱글', '가문의 영광',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김성민은 2010년 12월 4일 필로폰 밀반입,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됐다. 단순 투약이 아닌 다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그는 결국 구속된 채 기소됐다. 이후 김성민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2011년 3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복귀했고 이듬해에는 재혼해 새로운 출발도 알렸다. 하지만 2015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 후 2016년 1월 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결국 생을 마감했다.고인의 유해는 서울 추모공원 유토피아관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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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5:15

7월에 결혼하는 '다듀' 최자, 예비신부 최초로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영상)

7월에 결혼하는 '다듀' 최자, 예비신부 최초로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영상)

'다이나믹 듀오' 최자, 7월 결혼 언급...'예비신부가 날 완벽하게 만들어 줘'[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43·최재호)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다이나믹 듀오에게 결혼해듀오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최자와 개코가 함께 출연했다.이날 최자는 '드디어 올해 결혼하게 됐다'며 '다음 달에 (장가) 간다. 나 지금 되게 행복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최자는 '(내 여자친구가) 나를 되게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만나기 전에는 내가 반쪽인 거 같았다'며 '(여자친구가)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최자가 아직 프러포즈를 안 했다며 '여자친구가 몇 번 정도 (프러포즈를) 했다'고 털어놓자, 개코는 '그러면 안 되지. 해야지 빨리'라고 질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최자는 3여 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7월 8일 결혼한다. 최자는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밝히며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 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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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5:15

'워터 슬라이드' 타다가 중간에 멈추면 이런 식으로 구조됩니다 (+영상)

'워터 슬라이드' 타다가 중간에 멈추면 이런 식으로 구조됩니다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낮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워터파크를 찾았다면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겨야 할 때.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다 보면 짜릿한 스릴감이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준다.그런데 워터슬라이드를 타다 보면 중간에 멈춰버릴 때가 있다. 이럴 때 어떻게 구조될까.최근 이를 보여주는 한 남성의 틱톡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광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자미(Jami)라는 남성이 워터슬라이드에 갇힌 자신의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그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테마파크인 '이스케이프 테마파크(Escape Theme Park)'에 방문해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자미는 워터슬라이드 바닥이 열리며 아래로 빠르게 미끄러졌다.빠른 속도로 내려가며 스릴감을 즐기던 순간, 갑자기 중간에 멈춰 섰다. 그는 몸을 움직여 겨우 다른 방향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그는 또 중간에 멈춰서 버리고 말았다. 비좁은 통로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그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모습이다. 당황한 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몸을 움직여 가며 도와달라 소리쳤다.다행히 얼마 후 그는 직원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이때 직원은 워터 슬라이드 옆에 있는 시설물에서 나와 워터슬라이드 위 지붕 부분을 열어 그를 구조했다. 자미는 이날 경험으로 폐소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얼마나 무서웠을까', '직원이 알고 저렇게 구조하는 게 진짜 신기하다', '저런 공간이 있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미는 이날 운동복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워터 슬라이드의 물 흐름이 충분하지 않아 중간에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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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3:15

'통일전망대 가겠다' 오토바이 타고 '무단 통과' 시도한 남성 3명...공포탄 쐈다

'통일전망대 가겠다' 오토바이 타고 '무단 통과' 시도한 남성 3명...공포탄 쐈다

'통일전망대 갈거다'...오토바이 타고 와 난동 부린 남성 3명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출입 신청도 하지 않은 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에 있는 통일전망대에 가겠다며 오토바이를 몰고 온 남성들에게 군 당국이 공포탄을 두 차례 발사했다.지난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경 50대 A씨 등 남성 3명이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를 찾았다.이들은 민간인출입통제선을 지나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했으나 출입사무소에 미리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초병들은 규정상 '오토바이는 출입을 제한되는 점'과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선 비무장지대(DMZ) 출입사무소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출입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하지만 이들은 계속해서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초병들은 지면을 향해 공포탄을 두 차례 발사 했다. 군 관계자는 '정중하게 출입 불가를 안내했는데도 계속 들어가려고 해서 정당하게 제지하고 지침대로 대응했다'라고 전했다.군 당국은 이 남성들의 행동이 초병 위협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군형법에 따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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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35

'택배 상자' 미끼 던지고 1시간 서성...고개 숙여 줍자 둔기로 수차례 폭행

'택배 상자' 미끼 던지고 1시간 서성...고개 숙여 줍자 둔기로 수차례 폭행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면식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께 A씨는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집 문을 열고 나와 택배를 수거하려던 50대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집 안에 있던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3일 만에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뒀고, B씨가 이를 수거하고자 고개를 숙였을 때를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B씨가 문을 열 때까지 약 1시간을 현관 바로 옆 계단에서 기다렸으며, 범행 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여러 차례 옷을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다. A씨는 경찰에 '다른 사람으로 착각해 해당 주소지를 찾아갔다'면서도 원래 범행 대상이 누구였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빚이 많은 데다 사건 발생 장소가 부유층이 거주하는 아파트인 점으로 미뤄 금품 갈취가 목적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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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35

'최애' 벤앤제리스 본사서 아이스크림 먹고 창업주까지 만나 찐웃음 폭발한 노홍철

'최애' 벤앤제리스 본사서 아이스크림 먹고 창업주까지 만나 찐웃음 폭발한 노홍철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났다.그는 '최애'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벤앤제리스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창업주까지 만나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의 창업주 벤 코헨과 제리 그린필드를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노홍철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면서 '벤 형님 제리 형님을 직접 뵙는 날이, 감사합니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형님들이 에너지가 좋다'면서 '아이스크림으로 해보고 싶은 거 맛볼 수 있는 거 다 할 수 있게 해 주셨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미국에 이런 형님들 쌍으로 계신 거 보면, 한국에 미약하나마 나 같은 애 한 명쯤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 더 성실히 곱게 성장해야겠다'라 사업가로서의 포부도 전했다. 노홍철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함께 이곳에 방문했는데, 곽튜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들은 본사에서 제공한 티셔츠를 입고 벤앤제리스 본사 투어, 창립자와의 만남, 나만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을 경험했다.영상에서 노홍철은 '디즈니랜드에서 미키마우스 인형을 만난 것 보다 억만배 더 신난다. 억만배'라며 벅찬 심경을 내비치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맛본 뒤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한편 노홍철은 지난 2020년 서울 용산구에 북카페 겸 베이커리 홍철책빵을 개업한 데 이어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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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15

이용진 '아내, '남사친'과 호텔뷔페 가도 포차 출입은 안 돼' 반대한 이유

이용진 '아내, '남사친'과 호텔뷔페 가도 포차 출입은 안 돼' 반대한 이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남녀 간의 이성관계에 대체적으로 쿨한 면모를 보였던 개그맨 이용진도 애인의 포장마차 약속에는 반대했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는 박미선이 출연해 방송 활동 36년을 하며 동료는 있었지만, '남사친'은 한 명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의 '여사친'을 언급했는데 조세호는 한지민, 이용진은 신기루, 최시원은 정은지, 보아 등과 친하게 지냈다.결국 이들은 '남사친, 여사친' 관계에 대해 정의해보기로 했다. 이때 이용진은 '스킨십을 해도 설레거나 떨리지 않는 것'이라고 남녀 사이의 친구 기준을 정의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금 와이프가 남사친이 몇 명 있는데 호텔 뷔페에서 밥 먹는다고 해도 상관 없다'고 열린 마인드를 뽐냈다. 또 이용진은 아내가 편의점, 호프집 등에서 '남사친'과 밥을 먹는다고 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쿨한 이용진도 못 참는 장소가 이었다. 바로 포장마차였다. 다른 곳과 달리 포장마차만이 주는 분위기와 감성이 있기 때문이었다.이용진은 '포장마차가 주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다'며 포장마차 만남엔 반대 입장을 펼쳤다. 이어 그는 '편의점에서 술 먹다가 분위기 이상해져서 키스하고 이러지 않는다. 근데 포장마차에서 한다. '포키'(포장마차 키스)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면서 '호프집은 키스하면 이모들이 뭐라 그러는데 포장마차는 아무 말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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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15

'멍하니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 해소된다'...세젤귀 푸바오의 '죽순 먹방' 밀착 영상

'멍하니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 해소된다'...세젤귀 푸바오의 '죽순 먹방' 밀착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에버랜드 마스코트 판다 푸바오의 죽순 먹방이 시청자들에게 '멍힐링'을 안겨주며 눈길을 끌었다.지난 5월 10일 에버랜드의 유튜브 채널 '에버래드-EVERLAND'에는 '푸바오♥죽순 먹방'이라는 제목의 푸바오의 죽순 먹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두 손으로 꼭 잡고 이빨로 껍질을 뜯어가며 야무지게 먹는 모습이 담겼다.푸바오의 죽순 먹방에 '작은 할부지 송바오'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의 따뜻하고 귀여운 더빙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푸바오는 죽순을 뜯어 먹다가 이내 이빨이 끼는지 쩝쩝거렸다. 이에 송영관 사육사는 빼주는 것이 아니라 '잘 빼서 먹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찹찹(?)소리를 내며 뜯어먹는 푸바오의 먹방은 흡사 죽순 홍보대사 같은 모습이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먹는 소리 찹찹 너무 힐링이에요, 한참을 멍하니 봤습니다', 'ASMR인가요? 영상이 안 끝나요', '송바오의 푸바오 사랑이 가득 담겼네', '아직 아기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큰거니 푸바오', '배에 쌓인 죽순 껍데기가 왜 이렇게 웃기지', '아구 맛있어 ~ 이모가 죽순 한 박스 사주고 싶네'라며 귀여운 푸바오의 먹방에 호응했다. 한편 푸바오는 양국이 체결한 자이언트 판다보호 연구에 관한 협의서에 따라 만 4세가 되는 2024년 7월 이전에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이를 위한 논의는 만 3세가 지난 뒤(2023년 7월 20일) 시작한다고 명시됐다. 즉 이르면 다음 달부터 푸바오의 반환 논의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아직 정부 간 푸바오 반환 논의 전이지만, 반환을 미루거나 막을 수 있는 예외 조항은 없다고 국회에 보고했다.푸바오와 달리 러바오, 아이바오 부모 판다의 임대 기한은 최소 2031년까지로 양국 협의에 따라 연장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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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00

유출된 황의조 영상 3천원에 팔면서 '2차 가해' 중인 여성 트위터리안들

유출된 황의조 영상 3천원에 팔면서 '2차 가해' 중인 여성 트위터리안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축구선수 황의조가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라고 밝힌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일부 동영상이 SNS를 통해 금전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황의조의 메니지먼트사는 UJ스포츠는 SNS에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인스타그램에서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에 대한 근거라며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저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했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자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폭로 글은 삭제된 상태다. 황의조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해당 게시물 속 사진과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확산하고 있다. SNS에서는 해당 영상을 판매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을 3천원에 판매한다며 구매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황의조에 대한 명예훼손은 물론 영상,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촬영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한편 오는 30일까지 FC서울과 계약된 황의조는 유럽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24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해 서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늘 그랬듯 도전하겠다. 늦은 나이에 유럽으로 가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다시 유럽에 도전하면서 저를 시험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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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00

'이상한 냄새가 난다'...군포 산본동 빌라서 어머니와 아들 숨진 채 발견

'이상한 냄새가 난다'...군포 산본동 빌라서 어머니와 아들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경기의 한 빌라에서 80대 모친과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빌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내부 방 안에서는 80대 A씨와 5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일주일 이상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지만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엌에서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을 미뤄 A씨 모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씨 모자는 이 빌라에 전세로 살며 주변 및 다른 가족들과 별다른 왕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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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00

요즘 신혼부부들의 현실적인 이혼 사유...'아내, 결혼하면 일 안 하고 싶어 해' (영상)

요즘 신혼부부들의 현실적인 이혼 사유...'아내, 결혼하면 일 안 하고 싶어 해' (영상)

요즘 신혼부부들이 이혼하는 현실적인 이유...'아내가 결혼하면 쉬고 싶어 해'[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요즘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이혼 사유로 꼽힌 이유가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1년 11월 유튜브 채널 '주간이상준'에서 공개한 '이혼 구독자들과의 술자리'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개그맨 이상준은 이혼 구독자들과의 술자리에서 '결혼을 추천하냐'고 물었다.그러자 이혼 구독자들은 '추천은 하지만 '이 사람 아니면 죽겠다' 싶을 정도가 아니면 안 하는 게 훨씬 낫다'며 '친구들한테도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는 게 좋고, 안 하는 게 더 좋을 수 있다고 추천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들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해도 헤어지는데 나이나 상황 때문에 절대 쫓기듯이 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면서도 '남들이 하는 걸 똑같이 해보고 싶다면 한번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이어 '부부가 유지되는 방법'에 대해서 토론하던 이혼 구독자들은 대표적인 이혼 사유로 '맞벌이'를 꼽았다. 한 구독자는 '결혼했을 때 내가 번 돈은 내가 관리하고, 맞벌이로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배우자가 결혼하자마자 육아가 아닌 살림 때문에 일을 그만뒀다'고 전했다.그는 '살림을 혼자 하는 것도 아니었다. 설거지나 음식물 분리수거 등 역할분담까지 전부 반반으로 나눴다'고 덧붙였다.다른 구독자들은 격한 공감을 하며 '다들 결혼하면 애도 아직 안 낳았는데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더라. 솔직히 나도 노동하기 싫고 편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이건 이기적인 마음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이들은 현실적인 이혼 사유로 '돈관리'와 '성격차이'를 꼽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부남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나이를 떠나서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만한 내용', '결혼은 현실이라던데 이런 결혼관이 맞아야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한편 지난해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이혼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40대 후반, 여성은 40대 초반에 가장 많이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이혼 사유 1위는 '남편의 부당대우(폭력)'였고, 남성은 '성격 차이'와 '경제 갈등'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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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2:00

1만원 후원받고 가득 찬 재떨이 머리에 붓더니 '담뱃재 샤워'한 여캠

1만원 후원받고 가득 찬 재떨이 머리에 붓더니 '담뱃재 샤워'한 여캠

[인사이트] 감소영 기자 = 한 여캠이 과거 철구가 했던 '간장 샤워'를 능가하는 '담뱃재 샤워'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됐다.그는 단 1만 원가량의 후원을 받고 해당 리액션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준다. 최근 틱톡의 한 계정에는 '단돈 1만 원에 재떨이를 머리 위에 붓는 인터넷 방송인'이란 내용과 함께 여캠 A씨의 모습이 공개됐다.영상 속 반삭을 한 A씨는 술과 음료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며 소통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재떨이를 머리에 붓는 '리액션'을 해 보였다. A씨는 재떨이에 가득한 담배와 물을 뒤집어쓰더니, 떨어진 담배들을 들어 올려 얼굴에 마구 비비기까지 한다. 이어 마시고 있던 막걸리 역시 머리 위로 쏟아부어 세수를 하는 모습이다. 퍼포먼스 후에 A씨는 시청자를 향해 하트를 날리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뭐지', '엽기 방송인가', '철구보다 매운맛이네..', '심각하다..', '저걸 집에서 치우는 게 더 일이겠다', '철구 간장 샤워는 새 발의 피였네' 등 충격적이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인터넷 방송인들의 자극적인 방송 행태는 늘 논란의 대상이 된다. 방송 플랫폼들은 나름의 규제를 마련하고 있지만, 비교적 규제가 약해 도를 넘는 방송이 송출되며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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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1:35

20대 여성 앞에서 바지 내린 남성 보고 창원 시민들이 빵 터진 이유 (+체포 영상)

20대 여성 앞에서 바지 내린 남성 보고 창원 시민들이 빵 터진 이유 (+체포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대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부위 노출한 50대 남성. 그의 체포 과정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웃음을 터트렸다.26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공연음란 행위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해안가에서 발생했다. 이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20대 여성 B씨가 성희롱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해안가를 수색하며 A씨를 찾아다녔다.그러자 A씨는 경찰을 피해 바닷물로 뛰어들어 헤엄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은 '물속에 있어 하하하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A씨는 처음에는 배영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내 부표를 붙잡고 버텼다. 약 20분가량 도망다닌 A씨는 결국 추가 투입된 경찰들에 의해 붙잡혔다. 마지막까지도 물속에서 버티며 발악하는 A씨. 이 모습을 보며 시민들은 '안나온대', '버틴다'라며 비웃기 시작했다.결국 A씨는 체념한 듯 물 밖으로 나왔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해당 장면이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보도된 후 화제가 되고 있다.한편 A씨는 지난달 출소한 상태로 이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여러차례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땀이 나서 닦으려고 바지를 벗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협박이 없고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점을 고려해 강제 추행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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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1:35

'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우산 포옹하며 로맨스 시작...시청률 10%

'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우산 포옹하며 로맨스 시작...시청률 10%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킹더랜드' 구원(이준호 분), 천사랑(임윤아 분)이 핑크빛 무드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 4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0%, 전국 9.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사랑을 향한 구원의 직진이 그려져 설렘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3회 말미, 구원은 천사랑이 남자친구 공유남(안우연 분)과 함께 있는 광경을 보고 묵묵히 돌아섰다. 하지만 천사랑은 무심한 공유남에게 가차 없이 이별을 통보했고, 공유남은 이별하는 순간에도 천사랑보다 남을 생각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구원은 질투인지 좌절인지 모를 감정으로 밤새 고민에 빠졌다. 아버지 구일훈(손병호 분) 회장이 매출에 압박을 가해도,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이 호시탐탐 무시해도 구원의 머릿속은 천사랑으로 가득했다. 구원의 '불도저 직진'에 제동을 건 사람은 바로 천사랑이었다. 구원이 연락이 안 된다며 킹더랜드까지 찾아오자 천사랑은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으며, 다짜고짜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는 구원에게 시간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라고 지적했다. 이후 구원은 환영회를 핑계로 천사랑과 단둘이 저녁을 먹으려 했으나 비서 노상식(안세하 분)이 식사 장소에 킹더랜드 직원들을 모두 초대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구원은 다른 직원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천사랑을 계속 챙겼다. 천사랑이 회를 먹지 못하자 스테이크까지 대령하는 정성을 보였다. 결국 천사랑은 구원에게 '배려 안 해주셔도 된다'라며 간절히 호소했고, 구원 역시 천사랑을 위했던 행동이 오히려 독이 되자 심란함을 드러냈다.그런 와중에 공유남은 이별 후에도 천사랑을 찾아왔다. 천사랑은 흔들리지 않았고 '지긋지긋하다'라며 공유남을 끊어낸 뒤 전망대에 올라 비를 맞으며 슬픔을 삭혔다.  그 순간, 천사랑의 머리 위로 구원의 우산이 드리우면서 몰입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 넘어질 뻔한 천사랑을 가볍게 받쳐 안은 구원의 다정한 눈빛, 천사랑이 비를 맞지 않도록 기울어진 우산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조금씩 마음의 속도를 맞춰가는 구원과 천사랑.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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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1:15

팜유라인 '이장우 우동집' 방문한 백종원, 즉석 솔루션 해줬다

팜유라인 '이장우 우동집' 방문한 백종원, 즉석 솔루션 해줬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이장우의 요리 실력 및 장사 능력을 높게 평했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종원'에는 실적보고회를 위해 모인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뱀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이장우가 운영 중인 우동집에서 반갑게 재회했다. 가게에 들어선 백종원은 '야 가게 이쁘다'라며 가게 외관 칭찬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장우에게 '너 일부러 이런 거냐. 다른 가게들 다 세련되게 간판해 놨는데 (여긴 다르다)'라고 언급했다. 이장우가 그렇다고 답하자 '장사 머리는 좋아'라고 칭찬했다.자리에 앉아 가게 내부를 둘러보던 백종원. 그는 메뉴판을 보곤 고쳐야 할 점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메뉴 간단해서 좋다'라면서도 '갈비가 약간 헷갈린다. 이름을 떡갈비라고 바꿔야 한다. 떡갈비라고 그러면 고 급진 걸 생각할 수도 있으니 이름을 정해야 겠다'고 솔루션을 해줬다. '이름 좀 지어달라'는 이장우의 말에 백종원은 '오늘 한 잔 사면 지어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백종원은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가 벽에 붙은 메뉴판의 구성이 다른 점을 알아차렸다. 백종원은 '같은 우동인데 여긴(나중에 붙인 메뉴) 어묵이 무지하게 많이 들어갔다'고 다른점을 짚어냈다.이에 이장우는 ''장사천재' 가서 바뀐 양이다. 양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장우의 장사 실력은 백종원도 인정했다. 이장우는 '인도네시아에서, 제가 진짜로 장사를 하는 사람인 줄 알고 사업을 같이 하자고 SNS 메시지를 보냈더라'고 놀랐던 경험을 얘기했다.그러자  백종원은 '너는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없다. 내가 같이 촬영해 본 사람 중에 (요리 실력으로) 거의 TOP3다. 지금 장사를 하고 있지만 바로 해도 된다'고 칭찬했다. 이제 이장우는 배우이면서도 어엿한 사장님이 됐다. 백종원은 '이장우에게 1~2년 장사해서 목돈 벌어서 그만둘 거냐. 이 업종을 오래 가져가면서 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오래 하고 싶다더라. 브랜드 이미지를 '연예인이 하는 가게'에서 '가성비 좋은 가게'로 바꿔야 하지 않겠냐 했더니 금방 알아듣고 메뉴 양을 늘리더라'고 거듭 칭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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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1:15

한쪽 눈 실명 위기인 에스파 닝닝이 '고글' 떨어뜨리자 바로 챙겨서 건네준 윈터 (영상)

한쪽 눈 실명 위기인 에스파 닝닝이 '고글' 떨어뜨리자 바로 챙겨서 건네준 윈터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에스파 윈터가 한쪽 눈이 불편한 닝닝을 계속 걱정하는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5일 에스파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워터밤 서울 2023'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에스파는 히트곡 'Next Level', 'Thirsty', '도깨비불' 등 여러 무대를 펼치며 행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닝닝은 눈을 보호하는 고글을 머리에 착용한 상태로 춤을 추다가 떨어뜨렸으나 눈치채지 못하고 무대를 이어나갔다. 다행히도 이를 발견한 윈터는 자연스럽게 닝닝의 고글을 주운 뒤 손에 꼭 쥔 상태로 공연을 마쳤다. 윈터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오자 닝닝에게 다가가 고글을 건네줬다.  닝닝을 챙기는 윈터의 모습은 이후로도 계속 포착됐다. 물총 놀이가 시작되자 윈터는 닝닝에게 거듭 괜찮냐고 물어봐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월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눈이 너무 안 좋아서 어렸을 때 한 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라며 '이쪽(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 이건 원래 비밀인데'라고 고백한 바 있다.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닝닝은 아메바성 각막염을 앓았다. 아메바성 각막염이란 속에 있던 아메바가 각막에 들어가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치료가 힘들고 통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파가 '워터밤 서울 2023'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닝닝을 걱정했고, 닝닝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금은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윈터가 닝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자 누리꾼은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 '너무 훈훈한 그룹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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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1:15

'고급우산 바꿔치기 당함'...장마철 시작되자 카페에 출몰 중인 '우산 도둑'

'고급우산 바꿔치기 당함'...장마철 시작되자 카페에 출몰 중인 '우산 도둑'

장마철 시작되자...카페에 출몰하는 '우산 도둑'[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7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공공장소에 '우산 도둑'이 출몰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서 우산을 도둑맞았다는 피해 호소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그중 '우산 도둑'을 목격하고 끝까지 쫓아가 돌려받았다는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비 오는 날, 한적함을 즐기기 위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그러던 중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해가던 한 아주머니가 우산꽂이 앞에서 잠시 고민하더니 당당하게 A씨의 우산을 들고는 밖으로 향했다.깜짝 놀란 A씨가 따라가면서 '우산 가져와! 아줌마, 제 우산 가져오세요. 도둑질 재밌어요?'라고 소리치자, 아주머니는 '감히 도둑이라 했냐. 입조심 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더욱 크게 소리 질렀다. 사과는커녕 되레 화내는 모습에 폭발한 A씨는 '112 부르겠다'며 '카페라서 CCTV도 있다'라고 강경 대응했다.그제야 아주머니는 자신의 우산과 헷갈렸다고 말하며 급히 자신의 우산을 찾고는 사라졌다. A씨는 '내 우산은 튼튼한 초록 우산이었지만 아줌마는 비닐우산이었다'며 '동네 카페에서 우산 바꿔치기범 잡을 줄은 몰랐다'고 황당해했다. 또 다른 B씨는 빵집에서 빵을 고르려 잠깐 우산을 놔둔 사이 커피를 마시고 있던 아저씨가 잽싸게 들고 도망 갔다고 전했다.그는 '우산꽂이에 내 우산밖에 없었는데 그 아저씨가 나가고 난 뒤 아무것도 없었다'며 '횡단보도 앞까지 쫓아가서 아저씨한테 '이거 아저씨 거예요?'라고 물어봤더니 엄청 놀라 했다'고 덧붙였다. 아저씨는 B씨가 자신을 쫓아올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는지 얼떨떨해하며 우산을 돌려줬고, 이에 화난 B씨는 '왜 남의 우산을 훔쳐가냐. 이것도 도둑질이고 범죄다'라고 소리쳤다.그러자 아저씨는 장화 신은 고양이처럼 불쌍한 표정을 짓더니 횡단보도가 초록불로 바뀌자 냅다 중행랑을 쳤다. 이에 B씨는 '사과도 못 받아서 뛰어가는 아저씨를 향해 '도둑놈'이라고 소리 질렀더니 더 빨리 뛰어가셨다'며 '이런 식으로 우산 도둑 혼낸 건 처음'이라고 후기를 전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과 함께 '나도 고급 장우산을 카페에 잠깐 꽂아놨는데 어느새 싸구려 편의점 우산으로 변해 있더라', '선물 받은 명품 우산 도둑맞고 운 적도 있다', '우산에다 이름을 써놔도 가져가는 세상이던데'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한편 자신의 우산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우산을 훔쳐 달아났다면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절도죄는 형법 제329조에 따라 최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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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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