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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3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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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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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지하철 1호선 운행 지연...선로에 남성 무단진입 사망[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6일 서울 영등포에서 금천구청역 사이 선로에 한 남성이 무단진입해 경부선 KTX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코레일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승객 125명이 탑승한 서울-부산행 KTX 열차에 접촉했다. 해당 열차는 현장에 정차했으며, 경찰 및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KTX 및 무궁화 열차를 비롯해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지연되고 있다.코레일은 후속 열차는 상행선으로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추가됩니다 조회수: 3,49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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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6 08:00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 말' 할 줄 아는 '천재 코끼리', 에버랜드에 살고 있다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을 끌어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바오 가족.그런데 에버랜드에는 바오 가족 말고도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있다.특히 이 중에는 전 세계에서 사람의 말을 할 줄 아는 유일한 코끼리 '코식이'가 있다. 코식이는 1990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아시아 코끼리로, 1993년 에버랜드로 옮겨졌다. 이후 코식이는 김종갑 사육사와 잠도 같이 자고, 매일 같이 붙어 생활하며 아들이자 동료가 되었다.그러던 중 2004년 코식이는 인간의 말을 배우기 시작하더니 '좋아, 안 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등 한국어 단어 7개 정도를 말할 수 있게 됐다.특히 '좋아'라는 단어는 마치 사람이 하는 것 같이 정확해 놀라움을 안긴다.코식이의 이러한 놀라운 능력은 세계에서도 주목했다. 지난 2012년, 세계 저명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에 코식이에 대한 연구논문이 게재되면서 국내외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다. 코끼리는 발성기관이 없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지만 코식이의 경우 코를 돌돌 말아 입 속에 넣고 혀를 눌러 소리를 만든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코식이가 사육사를 친구 혹은 가족으로 인식하 목소리를 모방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월에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코식이는 어김없이 사육사의 말에 '좋아'라고 말하며 천재성을 자랑하고 있다.올해로 33살이 된 코식이. 코끼리 수명이 60~70년 정도인 걸 감안하면 어느덧 중년이 된 셈이다.세계 유일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회수: 4,05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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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23:00 |
'교사들의 최신 요구사항 5가지'...서이초 사건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글[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이와 동시에 교사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사들 최신 요구사항'이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먼저 학교에 전담 경찰을 배치하고, 학교에서 소란을 피울 시 학부모가 아이를 데려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육체적 위협을 받을 시 정학 및 퇴학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생의 문제행동이 장기적으로 고쳐지지 않으면 낙제 처리가 가능하게 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문제 행동이 심할 경우 교장이 학부모를 방임으로 고발할 수 있도록 하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해당 게시물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연히 요구해도 되는 것들', '교권 회복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악용될 수 있다', '촌지가 부활할 것이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지난 24일 서울교사노동조합(노조)은 사망한 교사가 2주 전 작성한 일기의 일부분을 공개했다. 일기에는 '금-주말을 지나면서 무기력 쳐짐은 있었지만 그래도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며 '하지만 월요일 출근 후 업무 폭탄과 OO(학생 이름) 난리가 겹치면서 그냥 모든 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고 적혀 있었다.마지막 줄에는 '숨이 막히고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고도 적어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이 엿보인다.생전 교사가 상당한 양의 학교 업무와 학생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이 확인된 것이라고 노조는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는 서울교사노조에서 제보를 통해 큰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한 학생으로 인해 고인이 힘들어했다는 정황을 보도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도 밝혔다.노조는 '다시 한번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전국 교사들 목소리에 교육 당국이 응답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현장교사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에 따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무분별한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대책을 신속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회수: 4,20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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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21:00 |
BTS 정국, 발렌시아가 여성용 '치마바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젠더리스룩' 선보여[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개량 한복마저 힙한 패션으로 소화해내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이번에도 독특한 의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지난 24일 정국은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때 정국은 올블랙 패션으로 맞춰 입고 90도 인사를 하며 걸어왔다.정국의 옷 중에서도 많은 팬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하의였다. 한 팬은 평범한 가죽바지처럼 보이면서도 얼핏보면 치마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옷이 바로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여성용으로 출시한 치마바지라고 주장했다.이 곳이 맞다면 정국이 성별을 가리지 않는 '젠더리스룩'을 당당히 선보인 것이다.돌아가기여성 옷에 과감하게 도전해 찰떡같이 소화해낸 정국의 모습에 팬들은 더욱 환호하고 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4일 '세븐'을 통해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솔로 싱글 '세븐'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차트를 비롯해 해외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했다.24일(현지 시간)에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세븐'은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1958년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으로 기록됐다.'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또한 지난 4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은 성적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지금까지 K팝 가수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과 지민과 정국 뿐이다. 조회수: 3,39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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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9:35 |
'항상 내가 밥값 내고 여친은 커피만 사'...남성들 사이에서도 갈린 '데이트 비용 난제'[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데이트할 때마다 '커피값'만 내는 여자친구에 불만을 드러냈다.이를 두고 남성들 사이에선 '적당하다'는 의견과 '불공평하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평소 밥을 먹고 카페를 가는 순서대로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밥값을 내는 건 A씨의 몫이었고, 여자친구는 당연하단 듯 카페 값만 부담했다.이에 불만을 느낀 A씨는 여자친구에게 '매번 내가 밥 산 건 아니지만 대부분 내가 밥값을 부담하니 힘들다. 가끔은 너가 먼저 밥을 사는 액션을 취했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그러자 여자친구는 '내가 항상 카페 값만 낸 것도 아닌데 데이트 비용 비율을 계속 따지니까 진짜 마음이 식는다'면서 '오빠는 나한테 선물 안 해줘도 난 많이 해주지 않냐'고 반박했다. A씨는 선물을 많이 해주는 것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차라리 선물보다 밥값을 내주는 행동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주말엔 영화나 모텔, 술집 등을 가는데 너가 그때만 밥값 내고 나머진 내가 내지 않냐. 가끔은 영화도 먼저 예매해 줬으면 좋겠다'면서 '데이트 통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이를 들은 여자친구는 단호하게 거절했고 이들의 다툼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해당 사연은 공개 직후 많은 남성 누리꾼들의 논쟁 거리로 떠올랐다.일부 누리꾼들은 '여자가 한 푼도 안 내는 것도 아니고 카페 값을 내는데 뭐가 문제냐'며 '친구한테도 그렇게 계산적으로 안 한다', '그렇게 손해 보기 싫어할 거면 연애하면 안 되지'라고 질타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여자친구가 그냥 돈 쓰기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정도로 성향이 다르면 만남 유지하기 힘들 듯', '인색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한편 지난달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5세~39세 남녀 각 500명에게 '데이트 비용 분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이 분담한다(39.6%)'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이어 '남녀 절반씩 분담(38%)', '소득이 더 많은 사람(31.6%)', '데이트 통장 활용(15.2%)', '연령이 더 높은 사람이(8.1%)', '여자가 남자보다 많이(2.6%)', '기타(2.3%)' 등이 뒤를 이었다. 조회수: 4,59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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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8:00 |
'혹시 주민 데려가요?'...신안군 나가는 유튜버에게 항구 매표소 여직원의 소름 질문[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유튜버 판슥이(김민석)는 전라남도 신안군 한 섬을 찾는 컨텐츠를 진행했다. 이때 신안군 주민들의 태도와 파출소의 대응 방식이 상식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논란이 됐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신안군을 대대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 '망기토TV' 운영자 망기토가 올린 '전라도 신안 신의도 충격 인터뷰' 영상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2일 유튜브에 게재됐다. 하루 뒤에는 종편 매체 기자와 통화를 나눈 내용을 정리한 영상도 올라왔다. 망기토가 올린 영상에는 염전 노동자와 인터뷰하는 모습도 나왔다. 그는 23년 전 신안군으로 왔다가 현재까지 일하는 사람이었다. '배가 고파 오게 됐다'라고 한 그는 '예전에는 급여가 없었지만 요즘에는 그래도 준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망기토는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챙겨줄 건 챙겨줘야지'라며 분노했다. 이후 그는 충격적인 경험을 전달했다. 신안군에서 목포항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끊을 때 매표소 여직원이 했던 말이 충격이라고 전했다. 망기토는 '매표소 여직원이 나한테 '여기 사람 아니죠?'라고 하더라'라며 ''혹시 주민도 데려가는 거 아니죠?'라고 말한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요금을 받을 의도였다면 '다른 일행 있는 거 아니죠?'라고 물어보는 게 일반적일 텐데 주민을 데려가는 거 아니냐고 경계하는 건 정말 섬뜩했다'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오해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면 진짜 이상한 거 아니냐', '2023년이다. 이제 바뀔 때 됐으니 전수조사하자', '예전에는 임금 안 준 거도 이상하고, 새벽 5시부터 저녁까지 일하는데 200만원 달랑 주는 거도 이상하다', '주민 데려가든 말든 매표소 직원이 왜 궁금하냐', '다 한통속이네' 등의 댓글을 달며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편 망기토는 종편 매체 기자와 동행해 신안군에 대한 추가 취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4,35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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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8:00 |
'브라톱' 입고 레전드 찍은 권은비, 워터밤 비하인드 사진 싹 풀었다[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일본 워터밤 행사에서 브라톱을 입고 '넘사벽' 섹시미를 과시했다. 지난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워터밤 재팬 2023'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권은비는 가슴골이 도드라지는 브라톱에 짧은 하의를 매치해 입고 무대에 올랐다. 탄탄한 피지컬을 과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권은비는 하루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TERBOMB2023. 워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워터밤 행사를 앞둔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레드 브라톱이 시선을 강탈했다.그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으며, 또 다른 사진에는 골반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하늘색 의상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 6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3' 축제에 참가해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시스루 가디건 속에 버버리 비키니를 매치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당당히 과시했다.한편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한 권은비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그리고 아이즈원 멤버에 선정된 뒤 그룹 활동을 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오는 8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를 발매한다. 조회수: 4,75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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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35 |
현빈♥손예진, 아들 '컬러사진' 최초 공개...사랑스러운 도라에몽 주먹[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손예진이 아들의 '컬러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25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귀여운 원숭이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예진의 아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처럼 귀엽게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동통한 손과 무팔목의 조화는 랜선 이모들의 입꼬리를 순식간에 광대까지 치솟게 만들었다. 손예진도 아들의 토실토실한 손이 귀여웠는지 고양이의 털찐 발과 나란히 이어 붙이는 장난을 쳤다.지난해 12월 아들의 발이 담긴 흑백 사진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육아 일상인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과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두 사람은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3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이후 이들은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손예진은 결혼 3개월 만에 2세 임신 소식을 알려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당시 그는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계속 태교에 힘쓰던 손예진은 지난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조회수: 4,1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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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35 |
'가격 혜자에 맛있기까지'...유명 미국인 유튜버의 한국 야구장 먹방 영상[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명 미국인 음식 유튜버가 한국 야구장을 찾아 '먹방'을 찍었다.그는 가격에 한 번, 맛에 두 번, 안전에 세 번 만족하면서 완벽한 야구장 체험을 즐겼다.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More Best Ever Food Review Show'에는 '미국 야구장 음식 씹어먹는 한국 야구장 음식, 혜자에 맛있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유튜버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음식을 리뷰한다. 구독자 202만 명을 보유한 유명 미국인 유튜버다.유튜버는 부산 사직야구장을 찾아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으면서 한국 야구장 체험기를 공유했다. 먼저 유튜버는 야구장에 입장하기 전 외부 음식물이 반입된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 입장권을 스캔하고 입장하는 편리한 시설에도 감탄했다.유튜버에 따르면 미국 야구장에는 보안요원이나 금속탐지기, 마약탐지견 등이 있어 입장하는 데 수많은 난관이 있다고 한다.유튜버는 떡볶이, 치킨, 문어, 맥주, 순대, 족발, 버거, 치킨, 닭강정, 소떡소떡 등의 음식을 먹었다. 그는 '한국의 야구장은 안이나 밖이나 가격이 비슷하다'면서 '야구장 프리미엄이 없어 놀랍다'고 했다. 그는 맥주 가격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부산 사직야구장 내에서 캔맥주는 3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유튜버는 '미국에서는 최소 4배에서 6배 비싸게 판매한다'고 말했다.그가 가장 놀란 건 바로 '안전'이었다. 그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미친 장면이다. 한국은 정말 안전해서 옆자리 남자가 화장실 가면서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놓고 간다'며 '까먹은 게 아니다. 한국에서는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 그 정도로 한국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유튜버는 '한국에 오면 꼭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야구장 관람'이라며 칭찬했고, 해당 영상에는 '한국 야구장은 정말 깨끗하고 안전하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있는 음식이 특징', '모두가 평화롭게 경기를 즐긴다' 등의 외국인 후기가 쏟아졌다. 조회수: 4,1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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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35 |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 선고됐던 여캠 김이브, 팬더티비로 복귀 (+영상)[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전설을 쓰고 유튜브로 넘어갔던 1세대 여캠 BJ 김이브(김소진). 그는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고, 돈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불법적인 문제로까지 나아갔다. 결국 그는 징역형 처분을 받고 잠시 비자유의 몸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근 자유의 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BJ김이브의 복귀 소식을 알리는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을 최초로 올린 이에 따르면 김이브는 '팬더티비'로 복귀했다. 팬더티비는 10대 유저보다는 상대적으로 성인유저가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0대 시청자들 특유의 '날것' 같은 채팅이 적고 분탕질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의외로 소통, 음악, 게임, 먹방, 성인방송 등 컨텐츠 폭이 넓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김이브는 이곳에서 복귀하며 방송을 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전한 영상 속 김이브는 항간에 알려졌던 바와는 달리 성인방송 같은 컨텐츠는 하지 않았다. 다만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은 '하트'를 2만개 선물하는 이에게는 식사데이트 혜택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2만개는 수수료 포함 220만원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김이브는 지난해 11월 16일 사기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회수: 4,27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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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15 |
성범죄 13차례 저지른 '연쇄 성폭행범' 출소...살던 전남으로 다시 돌아가[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뒤 성폭행을 저지른 성범죄자. 그는 무려 13차례 성범죄를 더 저지른 악명 높은 '연쇄 성폭행범'인 게 밝혀졌고, 징역 15년에 처해져 복역했다. 이런 그가 최근 만기 출소를 했는데, 성범죄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평가됐음에도 과거 지냈던 전남 지역으로 되돌아갔다. 2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주거침입강간·특수 강간), 강도상해,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입감됐던 A(50)씨가 지난 22일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A씨는 2003년 8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약 4년간에 걸쳐 광주에서 10대~30대 여성 1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008년 2월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주로 여성 혼자 사는 거주지에 몰래 침입한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들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려 자신을 못 보게 한 뒤 흉기로 협박하는 방식을 썼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3명이나 있었다. 당시 재판부는 '각 범행의 반복성과 수법의 유사성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이 추후 다시 동종의 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라며 '더 이상의 무고한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를 방위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에 대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판시했다. 2009년 11월 형 집행 종료 뒤 다시 사회로 나왔지만 추가 성폭행 혐의가 밝혀져 출소 8개월 만에 다시 교도소에 갇혔다.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 22일 만기 출소했다. 그는 현재 전남 순천의 한 임시거주지에 머무르고 있다. 8월 초까지 법무부에 주거지를 결정해 통보해야 한다. 임시거주지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유관기관은 특별 관리 등 대응책 모색에 들어갔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는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밀착 감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순천시는 성폭행범 거주지 인근과 취약지역에 CCTV 등 방범 시설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거의 실거주지가 확정되면 관제센터에서 집중 관제하고, CCTV 추가 설치, 보안등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밀착감시와 함께 인근 주민들에게 성범죄자 알리미를 홍보하고 성폭행범 실거주지 행정동의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우편 등을 통해 신상정보를 전달된다. 하지만 19세 미만 자녀가 없을 경우에는 우편 등을 통한 신상정보가 전달되지 않는다. 해당 지역 주민이 '성범죄자 알림e' 등을 통해 직접 알아보고 찾아야 한다. A씨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던 이들 중에는 20대와 30대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지만, 정작 A씨 인근에서 살게 될 20대 30대 여성들은 우편을 통해 고지를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실효성 제고를 위한 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회수: 3,62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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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15 |
'더는 일 못해'...40대 폭염에 사막 위에서 관광객들 태우다 지쳐 드러누운 낙타[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실크로드에서 관광객들을 태우는 낙태들이 40도 폭염에 지쳐 시위에 나섰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신츄데일리는 실크로드 관광 명소 둔황 명사산에 있는 낙타들이 무더위에 지쳐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둔황 명산사에는 최근 여름휴가철을 맞아 에 하루에 2~3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늘을 나는 선녀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거나, 낙타를 타고 약 1시간 동안 사막을 횡단하는 프로그램이 단연 인기다.그런데 최근 낙타들이 갑자기 파업을 선언했다.최근 매일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낙타들이 무더위에 지쳤다. 너무 많은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낙타들의 피로가 더욱 누적됐다.실제로 지쳐서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신경이 예민해져 관광객을 공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결국 낙타타기 체험은 중단됐다. 낙타들이 지쳤을 뿐더러 종일 낙타가 사막을 오르내리다 보니 사막 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이다.아직 언제 낙타타기 체험이 재게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다만 여름 관광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 만큼, 낙타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주변 환경 정비를 마치는 대로 낙타 체험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4,1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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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15 |
서울 제기동에서도 흉기 난동 있었다...39cm 칼 시민들에게 휘두른 남성 (CCTV 영상)[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림동 칼부림 사건으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 제기동에서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흉기 난동 범인을 검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15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전통시장 내에서 벌어졌다.이날 60대 남성 박모씨는 식당에서 만취한 채 술값을 내지 않겠다며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돌아가기결국 식당에서 쫓겨났고, 이 과정에서 식당에 있던 39cm짜리 흉기를 들고 나와 식당 주인과 시민들을 위협했다.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박씨는 시장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렀다.시민들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삼단봉으로 흉기를 들고 있는 박씨의 손을 내리쳐 제압,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씨는 특수협박 등 동종 범죄를 저지르고 지난해 9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9cm 길이의 흉기를 들고 활보하는 남성의 모습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남성 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이어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7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조회수: 4,2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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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15 |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추락 원인'이라며 악플 테러 당하고 있는 오은영 SNS 상황[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서이초 교사 극단 선택 사건' 이후 교권 추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화살이 돌아갔다.25일 오은영 박사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 박사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등의 내용으로 설전이 벌어졌다.오 박사에게 지적을 이어간 이들은 '이제 TV에 그만 나오셔라. 교권 추락에 한몫하셨다', '언제까지 금쪽이와 폭력적인 부모에게 학교가 사지로 몰려야 하나요', '교사는 사람 아닌가요? 정신병자 치료는 병원가서 해야지 왜 학교에서 케어하길 바라나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오 박사는 오은영 박사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리포트', '오케이? 오케이!', '써클하우스'에 출연하며 문제아동, 일명 '금쪽이'들의 치료와 상담을 해왔다.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오 박사의 '금쪽이 해법'이 학부모에게 잘못된 생각을 심어줬다며 교권 추락을 언급했다.돌아가기이와 관련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오은영이 학부모들 여럿 망친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체벌 없이 오냐오냐 받아주고, 남 불편하게 하고 피해 주는 일까지도 존중해 주고 공감하니 아이들 버릇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일부 교사는 이에 동조하며 '금쪽이를 위해서 교사에게 민원 넣는 법까지 책에 상세히 쓰셨더라. 교사로서 가슴이 턱 막히고 힘 빠지는 대목'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반면 일각에선 '왜 애꿎은 오은영 박사님한테 책임을 묻냐', '교사를 무시하고 괴롭힌 건 학생과 학부모인데 오은영 박사한테 진상짓을 똑같이 하고 있네', '나라 교육을 망친 건 오냐오냐 키운 부모지, 박사들이 아니다', '마녀사냥 하지 말라'라고 반박하며 비난 댓글에 맞서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이 전국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교권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390명 중 99.2%인 2,370명이 '교권침해를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이중 교권침해 유형으로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49%)'로 1위를 차지했다. 조회수: 4,32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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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15 |
'9살 아이 진료 거부당했다' 맘카페 거짓글 올린 엄마...아동학대 방임으로 고발당할 듯[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보호자의 악성 민원으로 지역 유일의 소아청소년과였던 어느 병원이 폐업을 선언했다.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해당 아이의 보호자를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25일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후배 소아과 의사가 폐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임현택 회장은 '의사소통도 제대로 안 되는 9세 아이를 혼자 소아청소년과에 보내고, 보건소 신고에 이어 또다시 맘카페에 거짓말까지 한 사람을 의사회 차원에서 아동학대 방임으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선언했다.앞서 해당 의원은 최근 병원 안내문을 통해 '9세 초진인 OOO 환아가 보호자 연락과 대동 없이 내원해 보호자 대동 안내를 했더니 보건소에 진료 거부로 민원 넣은 상태'라면서 '보호자의 악의에 찬 민원에 더는 소아에 대한 진료를 지속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폐업 소식을 밝힌 바 있다.이후 한 맘카페에는 보호자 측의 입장문이 게재되면서 양쪽 주장이 엇갈렸다. 병원이 언급한 아이의 보호자로 보이는 글쓴이 A씨는 '아이가 학교에서 열난다고 연락이 와서 하교 후 집에서 쉬다가 병원 예약해 줄 테니 혼자 갈 수 있냐 물었더니 갈 수 있다 하더라'면서 아이를 병원에 혼자 보내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진료 시간에 맞춰 아이를 보냈는데 '만 14세 이하는 보호자 없이 진료 볼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적었다.A씨는 해당 병원이 자주 다니던 동네 소아과라면서 아이가 열이 많이 나서 힘들어하는데도 병원 측에서 진료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근무 중이라 5분 이내로 와달라는 말을 들을 수 없었고, 접수 마감이라 순서를 바꾸지도 못했다는 A씨는 아이가 자신을 보는 순간 아프다고 우는데 '속에서 천불이 났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거 당장 어디다 민원 넣고 싶다. 우선 내일 보건소에 전화해 보려고한다'면서 '정말 법적으로 보호자 없이 진료를 못 보냐. 다른 병원은 지인 아이들 혼자 다닌다더라. 아시거나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 좀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의사는 항변글을 통해 '접수 직원이 1년 전 내원했던 환아고, 아이만 왔는데 잘 이야기도 못한다더라. 그래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30분 정도 시간 줄 테니 보호자 오면 바로 진료볼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똑닥 접수 진료 시간이 끝나니 늦으면 이따가 현장 접수 진료 시간에 접수한 아이들이 있으니 중간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 미안해서 조금 곤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알렸다.또한 해당 병원 측은 '보호자 없는 진료에 대해 의사의 책임을 물은 법원 판례'가 있다며 보호자와 동행하지 않은 14세 미만 환아를 진료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밝혔고, '해당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회수: 4,46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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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
한 식당 사장이 '정신병 올 것 같다'며 올린 CCTV 장면 속 의자에 드러누운 아이들[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식당을 운영하는 누리꾼이 노키즈존을 고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 진짜 노키즈존 하고파요'로 시작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뜨거운 감자가 됐다.A씨는 '이게 뭐하자는 건지'라며 식당 내부 CCTV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술잔이 가득 쌓인 식당 식탁 옆에 드러누운 아이들 모습이 담겼다.아이들은 의자에 눕거나 방석 여러 개를 가져다 이불처럼 덮고 있다. 돌아가기한쪽에는 자신들 자리가 아닌 곳에 다리를 올리고 누운 아이의 모습도 보인다. A씨에 따르면 당시에 세 명의 부모가 아이 여섯 명을 데리고 식당에 방문했다. 아이들이 식당에서 맨발로 드러누워 있는 동안 부모는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씨는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은 바닥 청소 중'이라며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음을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애들 키웠지만 어찌 저렇게들 놔둘 수 있는지 제 머리로는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A씨는 '아이가 '엄마 누워도 돼?' 라고 묻자, 부모가 '그래'라고 했다'며 분노했다. 이어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사장님 힘드시겠어요 진짜 너무한다'라며 가더라'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내일부터 노키즈존을 해버리라는 누리꾼의 말에 A씨는 '시내면 가능하다. 동네 장사에 아줌마들 입김이...진짜 정신병 올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노키즈존이란 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신조어다.성인 손님에 대한 배려와 함께 영유아 및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 출입을 제한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아동 혐오'라는 의견과 '개인 사업자의 자유'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조회수: 4,19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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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
카페서 '핫팬츠에 앞치마'만 착용하고 활보한 중국 여성...'노출 수위' 두고 갑론을박[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국에서 핫팬츠에 앞치마만 착용한 여성이 카페에 방문한 영상이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매체 넥스트 애플 등에 따르면 광둥성의 수도 광저우에 위치한 한 카페에 노출이 심한 여성이 등장해 활보하는 모습이 찍혔다. 해당 영상에서 여성은 짧은 핫팬츠에 앞치마만 착용한 모습이다. 그는 카페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는 것은 물론 주방에 들어가 음료수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여름 노출 수준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페가 성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카페 측은 카페 직원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카페 측은 '무단으로 매장에 들어와 해당 사진을 찍어 정중하게 나가 달라고 요청했다'며 '근거 없이 카페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카페를 비방하는 누리꾼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카페의 강경 대응으로 성적 마케팅 논란을 수그러들었으나 여름철 여성의 노출 수위를 두고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마음대로 입을 자유가 있다'며 영상 속 여성을 두둔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마음대로 입을 자유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노출증'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노출이 심한 아동복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중국 중앙정법위원회 기관지 법치일보는 성숙미를 판매 포인트로 잡은 아동복이 인기를 끌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나이라펑' 현상을 지적했다. 나이라펑은 어리지만 성적인 느낌을 주는 옷차림이다. 등판을 훤히 보여주는 백리스 원피스나 배를 드러낸 크롭 상의, 미니스커트 등의 형태로 만들어진 아동복을 일컫는다.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법치일보는 미성년자의 생활과 심신 건강, 안전 등 방면의 보장 의무를 명시한 미성년자보호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회수: 3,95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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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
'샐러드 전문매장 샐러디에서 개구리 나왔는데 30만원으로 퉁치려 했습니다'[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샐러드 토핑인 줄 알고 먹으려 했다가 경악했어요' 국내 유명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를 찾은 한 고객이 주문한 샐러드에 개구리가 섞여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경기일보는 이천시 부발읍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A씨가 지난 18일 오후 겪었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퇴근 전 샐러디 어플을 통해 미리 포장 주문을 했다. 메뉴는 시저치킨 샐러디, 로스트 닭다리살 샐러디, 멕시칸 랩 등 3개였다. 이후 자신의 집에서 직장 선배 2명과 함께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다가 큰 충격에 빠졌다.A씨가 먹던 시저치킨 샐러드에 살아있는 개구리가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저치킨 샐러드는 로메인과 프릴아이스, 카이피라 등 주로 녹색 채소로 구성돼 있었기에 청록색 개구리와 쉽게 구별이 되지 않았다. 당시는 이미 A씨가 개구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샐러드를 먹어 반쯤 사라진 상태였다. 만약 대화에 조금 더 심취한 채로 무작정 샐러드를 먹었다면 살아있는 개구리를 입에 넣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울렁거리는 속을 게워내야 했다. 매장에 직접 사진과 영상을 보내 항의했고, 매장은 과실을 인정하며 환불 조치를 해줬다. 하지만 본사의 대응은 A씨를 허탈하게 했다. 사고 발생 하루 뒤에야 연락을 하더니 '상품권 30만원(A씨 등 3명분)'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 것이다. A씨는 매체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라며 '어쩔 수 없이 30만원으로 합의하기는 했으나, 앞으로 샐러디를 절대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샐러디는 매체에 '희가 사용하는 채소는 주로 수경재배와 노지재배 방식으로 길러지는데, 노지재배로 수확한 채소와 함께 개구리가 유입된 것 으로 추정된다'라며 '앞으로는 노지재배 비중을 줄이고, 수경재배 비중을 늘릴 계획이고, 선별이 꼼곰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3,81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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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7:00 |
'2년이 지났습니다'...범죄도시 나왔던 여배우, 울컥해지는 근황 전했다[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했던 한 여배우가 근황을 전했다.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근황에 많은 사람들은 울컥함을 느꼈다.'범죄도시' 개봉 후 그녀의 건강이 좋지 못 하다는 소식 후 전해진 근황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배우 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윤주는 '어느덧 벌써 새로운 삶을 선물받은지 2년이 되었습니다'라며 '1년맞이 초를 밝힌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번째를 맞이하다니 살아가고있음을 새기게 되는듯해요.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일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내 몸에 집중할수있는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이어 '그분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두번째 초를 밝힙니다. 잊지않을께요. 빛나는 사람이 될게요'라고 말했다.앞서 윤주는 지난 2019년 급성 간 부전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윤주는 당시 생체 간 이식을 받을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투병 2년 만인 지난해 7월 기증자가 나타나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윤주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은지 1년째 였던 지난해 7월 24일에도 '바로 정확히 1년전. 죽어가던 나는 다시금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다. 내 깊은 마음 속 어딘가에선 그 누군가의 대한 죄책감으로 위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물 흘렸었다. 그리곤 다짐했었다. 정말 소중히 건강하게 잘 관리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그것으로 꼭 보답하겠다고...'라며 감사한 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배우 윤주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력반 막내 형사 강홍석(하준 분)의 약혼녀로 출연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범죄도시' 외에도 '나쁜피', '미쓰와이프', '범죄도시' '나홀로 휴가' 드라마 '킬미힐미', '싸우자 귀신아' 등에서 활약했다. 조회수: 4,312|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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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6:35 |
호텔에서 '머리 없는 시신' 발견돼 발칵 뒤집힌 일본... 용의자는 '정신과 의사' 아빠와 딸[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유명 호텔에서 머리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4주 만에 남성의 머리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했다.25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훗카이도 경찰은 다무라 루나(29)와 그의 아버지이자 정신과 의사인 다무라 슈(59) 용의자를 전날 체포했다.25일 루나의 어머니인 다무라 히로코(60) 역시 부녀와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시신을 훼손한 후 유기한 혐의(사체손괴·영득·유기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전부터 용의자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피해자의 머리로 보이는 것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 부녀는 지난 1일 심야에서 2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 삿포로시 주오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62세 남성 A씨의 머리를 절단한 다음 유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두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루나는 피해자 A씨와 아는 사이였으며 함께 호텔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루나로 추정되는 인물이 약 3시간 후 검은 캐리어를 끌고 혼자 나가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황을 토대로 경찰은 루나가 남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살인 혐의를 추가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아버지 슈가 딸 루나의 이동을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3시께 체크아웃을 하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호텔 종업원이 객실 안 욕실에서 훼손된 피해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시신 부검 결과 몸에는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남아 있었으며 출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발견 당시 A씨의 소지품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현지 언론은 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한 슈의 지인들이 범행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의 지인들은 '진지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의사였다'면서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고 늘 약자의 편에 서 왔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 사실을 인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회수: 4,95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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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5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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