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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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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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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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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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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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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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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의 불화설 아냐는 '돌직구' 질문에 김희철,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 (영상)

남궁민과의 불화설 아냐는 '돌직구' 질문에 김희철,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김희철이 배우 남궁민과 과거에 있었던 불화설을 솔직하게 언급하면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에는 '귀족같은 살롱드립에 김희철딱서니의 등장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방송인 장도연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김희철이 출연한 것이다.이날 영상에서 장도연은 '황금 인맥 보유한 마당발'이라며 김희철을 소개했다.  김희철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배우 마동석, 남궁민, 장근석, 김수현 등 톱배우들을 나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김희철은 배우들이 '내가 자유로워 보여 좋다고 했다'면서 인맥 관리에 대해 묻는 말에는 '관리 안 하는 게 인맥 관리다. 날짜를 잡으면 피곤하고 기대할게 없으면 서운할 것이 없다'며 비결을 전했다. 이어 장도연이 해명하고 싶은 소문이 있는지 묻자 김희철은 '아직도 영상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과거 남궁민과 함께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을 언급했다.앞서 김희철은 신동엽과 함께 인생술집에서 진행을 맡은 바 있다.몇 해 전 남궁민은 배우 이시언과 함께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김희철이 이시언에게 짓궂은 농담을 건네자 남궁민은 '이제 그런 식의 유머를 던지는 시대가 아니다. 그런 유머 하지 말라. 재미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상극'이라며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남궁민의 뼈 있는 발언이 '사이다'란 의견도 이어졌다. 김희철은 과거를 회상하며 '저도 보면서 웃었다'며 '형과 그때 친해져서 연락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사태가 컸던 것 같다. 사람들이 진짜로 생각해서 형이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 남궁민 형 결혼식도 갔고 따로 만나는 사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오히려 인생술집을 통해 친분을 쌓아 현재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시 생각보다 불화설이 커지자 김희철은 인생술집 PD와 함께 '실제 친하다'는 해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끝으로 김희철은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 강호동 형도 괴롭힌다. 그걸 보고 시청자는 웃는다.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건방지게 보이면 '예능 빌런'으로 보면 좋은 것이고, '여기서는 귀엽네'하면 그 모습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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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15

콘서트 열면 '싹다' 매진시키는데도 무명 때 키워준 소속사와 의리 지키는 가수

콘서트 열면 '싹다' 매진시키는데도 무명 때 키워준 소속사와 의리 지키는 가수

임영웅, 국민 가수로 거듭났는데도 데뷔 때 인연 맺은 1인 소속사에 머물러...'아버지 같은 존재'[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미스터트롯'으로 황금기를 맞은 가수 임영웅이 한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19년 1인 소속사 '물고기뮤직' 신정훈 대표와 함께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신 대표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성공했지만 소속사와 의리 지킨 가수'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2020년 9월 30일 TV CHOSUN '뽕숭아학당'에 출연한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트롯맨(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들이 은인들과 함께 출연했다. 임영웅은 방송에서 '내가 트로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하고 계신 분이다'라며 신 대표를 소개했다.그는 '감사한 사람 모신다고 했을 때 너무 많은데 그래도 가장 가까이에서 감사한 분이 대표님이었다. 어떨 때는 형 같고 어른 같고 아버지 같은 존재다'고 신 대표에 관해 설명했다.신 대표는 자신을 왜 가수로 뽑았는지에 관해 궁금해하는 임영웅을 두고 '노래나 외모보다는 건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하는 친구들은 물이 들어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만난 첫날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파도파도 미담 뿐'...남성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기록을 보유한 임영웅신 대표의 안목이 정확했던 걸까. 임영웅은 가수로서 성공한 이후에도 '물고기뮤직' 신 대표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했다. 그는 방송에서 노사연의 '바램'을 신 대표에게 불러 신 대표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인연을 중요시 생각하는 임영웅의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대성공'한 사람들은 그릇도 다른 것 같다. 인성 대박이네', '파도파도 미담밖에 안 나오네 진짜', '나도 뭉클한데 대표 마음은 어떨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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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15

점쟁이가 아이 생일 정해줬다고 예정일 한 달 먼저 제왕절개해 출산하겠다는 산모

점쟁이가 아이 생일 정해줬다고 예정일 한 달 먼저 제왕절개해 출산하겠다는 산모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저 꼭 '이날' 아이 낳아야 해요. 그날이 길일(吉日)이래요'출산예정일이 한참 남았지만, 날짜에 맞춰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산부인과 의사에게 억지를 부린 산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37주 5일이 되는 날, 아이를 꼭 낳아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 산모의 사연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홍콩에 사는 한 임산부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37주 5일이 되는 날 제왕절개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점쟁이가 아이를 낳을 날짜를 정해줬는데, 이날에 아이가 태어나야 건강하고 미래가 밝다고 했다는 것이다.산부인과 의사는 산모의 요구를 거절했다. 38주가 넘어야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태어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산모는 전문의인 산부인과 의사보다 점쟁이의 말을 더 맹신했다.그는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게 아니라 구하려는 것'이라며 '점쟁이가 꼭 그날 아이가 태어나야 한다고 했다'고 난동을 부리기까지 했다고 한다.산부인과 의사는 이 사연을 전하면서 '최근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막달까지 배가 부르면 뱃살이 트면서 흉하므로 유도분만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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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00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 연습하며 바닥 다 깨먹은 '골프 초보 빌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 연습하며 바닥 다 깨먹은 '골프 초보 빌런'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골프 연습'하는 남성[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아파트 공용 공간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에는 주차장 벽에 나란히 세워진 골프채 3개와 그 앞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바닥 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어떤 남성이 골프채로 바닥을 계속 치고 있었다'며 '폼을 보니 초보라서 바닥을 강하게 쳤다'고 설명했다.A씨는 자신의 만류에도 해당 남성은 대꾸도 안 하고 연습에 몰두했다며 답답해했다.그는 '바닥 치지 말라고 말했는데 대꾸도 안 하고 계속 쳐서 사진 찍었다'며 '왜 공용 공간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을 까는 거냐. 자세도 X판인데 강습이나 받아라'라고 분노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골프 이미지가 망한거다', '저런 걸 보고 흔히 '꼴깞 떤다'고 한다', '골프 연습은 하고 싶고 연습장 갈 돈은 없냐'라고 비난했다.한편 지난 2021년에도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을 향해 골프공을 스윙하는 등 골프 연습하던 남성들이 온라인에 올라와 눈살을 찌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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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00

아이바오 '임신설'에 재조명 되고 있는 '꼬마 판다' 푸바오의 사주

아이바오 '임신설'에 재조명 되고 있는 '꼬마 판다' 푸바오의 사주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사는 자이언트판다 아이바오가 지난 달부터 방문객과 만나지 않고 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최근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3년 만에 다시 만나 합사한 이후 아이바오의 호르몬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아이바오는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변하는 등 임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판다의 특성상 상상 임신과 진짜 임신이 초음파, 호르몬까지 똑같아 출산 한 달 전까지도 판단이 어려운 편이라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도 바오 가족의 팬들은 다함께 푸바오의 동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한 누리꾼이 푸바오의 사주를 분석한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사주를 풀이한 누리꾼은 2020년 7월 20일 생인 푸바오의 사주를 보고 '사주 부럽다. 진짜 사랑 받으려고 태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년에 대운이 바뀌는 것으로 보아 중국으로 가는 시기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뿐만 아니라 푸바오의 사주에 '남동생'이 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바오의 둘째 출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그중에서도 최근 목격담에 따르면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 대신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의 밥을 챙겨줬다고 한다.이에 누리꾼들은 강 사육사와 송 사육사가 아이바오의 케어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곧 출산이 다가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아이바오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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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8:00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던 여직원, 엄마가 적발돼 벌금 700만원 받자 '너무 비싸다'며 분노했다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던 여직원, 엄마가 적발돼 벌금 700만원 받자 '너무 비싸다'며 분노했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마' 외치던 여직원...정작 자신의 엄마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보인 반응[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평소 음주운전 근절에 대해 앞장 서던 여직원이 정작 자신의 어머니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 4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음주운전 여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평소 회사에서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살인마다'라고 외치는 여직원 B씨가 있다'며 '매번 술 마신 다른 사람들을 대리 부르게 하거나 택시 타고 가게 나설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날 A씨는 출근하자마자 하소연하는 B씨의 사연을 듣고는 충격에 휩싸였다.평소와 다르게 B씨가 음주운전자들이 하는 변명을 똑같이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B씨는 '누군가의 신고로 우리 엄마가 음주운전 벌금 700만 원을 받았다. 사고도 안 나고 차에 자고만 있었는데 무슨 벌금이 700만 원이 나오냐'고 분노했다. 이에 A씨는 평소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 서던 B씨의 모습을 떠올라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는 'B씨 덕분에 인간의 위선과 이중적인 면모에 치를 떨게 됐다'며 '마치 정치인의 비리를 욕하다가 정작 자신이 정치인이 되면 똑같이 부정을 저지르게 되는 것과 똑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태까지 가면을 숨기고 다닌 거네', '내로남불이 제일 싫다', '쪽팔릴 일을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다니', '겨우 700만 원으로 살인자가 될 걸 미리 막아준 건데 고마움을 모르네'라고 공분했다. 한편 0.08% 이상의 혈중 알코올 농도로 음주운전하다 적발 시, 면허취소 처분 및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5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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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35

대구 시내 한복판에 '상의 탈의' 후 브래지어까지 벗고 다니는 여성 나타났다

대구 시내 한복판에 '상의 탈의' 후 브래지어까지 벗고 다니는 여성 나타났다

대구 수성구에 나타난 상의 탈의녀, 아무것도 안 걸쳐...'대프리카 효과인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구 한 길거리에서 젊은 여성이 상의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SNS에 뜬 상체 탈의녀'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서 핫팬츠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여성은 옷으로 보이는 물건을 왼쪽 손에 핸드백과 함께 움켜쥔 채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하거나 하지 않았다. 고개를 반듯이 들고 매우 당당하게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이상 행동을 보인 여성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대프리카'를 언급한 누리꾼들은 '날씨가 오죽 더웠으면 벗고 다니냐', '이것도 대프리카 효과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프리카는 대구가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걸 비유하는 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구광역시 평균 낮 기온은 약 34도(최고 기온 기준)다.여성을 향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여성이 한 행동이 과다노출죄 혹은 공연음란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다노출죄인 경우 10만 원 이내의 벌금을 물게 된다. 반면 공연음란죄에 해당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타인에게 '성적 흥분·수치심' 등을 유발한 경우에는 공연음란죄가 적용된다.과다노출죄 적용 사례로는 지난해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탄 여성의 사례가 있다.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탄 이 여성은 과다노출 혐의를 적용받았다.누리꾼들은 대구 길거리에서 상의 탈출을 한 여성이 어떤 죄를 적용받게 될 지에 관해서 궁금해했다. 상의 탈의 한 여성을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은 본인 몫이겠지만, 처벌받을 수 있는 걸 모르는 걸까', '지난해에는 비키니라도 입었지 올해는 아무것도 안 입었네', '이건 공연음란죄일까, 과다노출죄일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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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35

소두 임윤아·왕손 이준호가 '킹더랜드' 촬영 중 만들어낸 역대급 투샷

소두 임윤아·왕손 이준호가 '킹더랜드' 촬영 중 만들어낸 역대급 투샷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킹더랜드' 임윤아, 이준호가 촬영 중 역대급 설레는 투샷을 만들어냈다. 5일 JTBC '킹더랜드'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극중 임윤아(천사랑 역)와 이준호(구원 분)가 시장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윤아, 이준호는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깨가 쏟아지는 케미를 뽐냈다.특히 두 사람은 카메라에 잡히는 손 위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프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놀라운 장면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준호가 그냥 손만 펼쳤을 뿐인데 임윤아의 얼굴과 머리가 쏙 가려졌기 때문이다. 임윤아의 소두와 이준호의 왕손이 완벽한 컬레버레이션을 이루는 순간이라 감탄이 절로 쏟아졌다. 팬들은 '이준호 손 크기에 치였다', '알고는 있었지만 윤아 진짜 얼굴 작다', '스킨십 없이도 설레는 장면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윤아, 이준호 주연의 '킹더랜드'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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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15

'교수가 '모친상'을 결석 처리했다'는 부산대 학생...교수, '반전 입장' 내놨다

'교수가 '모친상'을 결석 처리했다'는 부산대 학생...교수, '반전 입장' 내놨다

모친상으로 수업 빠진 학생, 결석으로 처리한 교수...교수 '모함하려는 글...당당하면 앞에서 얘기'[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부산대학교 한 교수가 모친상으로 수업에 안 나온 학생을 결석 처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모친상 출석 인정을 안 해주는 모 학과 OOO 교수를 공론화시키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부산대 교수의 실명을 그대로 언급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며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믿기 어려운 주장에 한 대학생 누리꾼은 '모친상으로 결석한 걸 출석으로 인정해 주지 않았다는 게 확실한 사실인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지금도 결석 그대로 끄여있다'며 단언했다. 다른 대학생도 '실명까지 깔 정도로 확실한 거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A씨는 '실명을 까는 게 중요한 건가? 어차피 알 텐데. 내가 거짓말 치는 것도 아니고'라며 에둘러 말했다.  해당 글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그리고 다음 날인 5일 오전 11시께 '모친상 들은 적도 없는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학과 ○○○강사님 입장글 대신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강사(A씨가 언급한 교수)는 '학기 초에 결석 3번까지 봐준다고 했는데 4번 이상 결석한 학생 같다'라며 '모친상 얘기하거나, 사망진단서 가져오거나 이메일 또는 플라토로 연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를 모함·비방하려는 악의적인 글로써, 주변 사람들은 실명까지 거론하였으니 검찰 수사 의뢰 혹은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라고 한다'라며 '당당하다면 직접 얘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반박했다.이 같은 논란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학생 입장이 사실이라면 교수는 진짜 벌 받아야 할 문제', '교수 말이 맞다면 완전 상황 역전인데', '일단 중립 기어 박아 놓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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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00

성매매한 뒤 남편한텐 '성폭행 당했다' 거짓말한 여성이 판사에게 혼쭐난 사연

성매매한 뒤 남편한텐 '성폭행 당했다' 거짓말한 여성이 판사에게 혼쭐난 사연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성매매를 해 놓고 본인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을 향해 재판부가 '무고는 단순한 사기죄 정도가 아닌 심각한 죄'라며 강하게 질책했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0대 여성 A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A씨는 성매매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본인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남편에게 들통나자 숨기려고 무고했다. 상대방에게 잘못이 없으니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재판부는 A씨에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허위 고소를 한 것이냐'면서 '피고인이 혼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무고함으로써 무고당한 사람은 징역을 몇 년간 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강간죄는 중형이 선고되는 혐의인데 무고했고, 그만큼 피고인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상황이 심각한 걸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A씨는 '그때는 두렵기만 해서 일을 저질렀다'며 고개를 숙였다. 재판부는 황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만큼 증거조사 절차를 간소화한 간이 공판 절차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A씨의 현재 상황과 피해자가 입은 손해의 정도를 따져보기 위해 양형 조사관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 2차 공판기일은 다음 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월 무고 혐의로 A씨를 포함한 남녀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직장 동료를 무고해 재판에 넘겨진 20대 B씨와 30대 C씨 사건도 이달 중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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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7:00

구강검진하는 여고생 19명 허벅지 만진 70대 의사의 최후

구강검진하는 여고생 19명 허벅지 만진 70대 의사의 최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구강검진 중 여고생 19명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은 70대 의사의 최후가 공개됐다. 5일 대전고검은 대전고법 제1형사부(송석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치과의사 A(71) 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지난 2021년 9월 A씨는 대전의 한 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구강검진을 하며 여고생 19명의 허벅지나 다리, 무릎 등을 쓰다듬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1심 재판부는 '학생들이 느꼈을 성적 수치심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합의한 점과 추행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라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으며, A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5일 검찰은 '피해자가 다수이며 진료와 전혀 상관없는 신체 부위를 추행해 피해자들의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이 컸을 것이다. 합의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여전히 처벌을 원하고 있는 만큼 원심 구형량대로 선고해 달라'라고 요청했다.A씨 측은 최후 변론에서 A씨 측은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병을 앓고 있고 지난 1월 뇌 병변 장애를 판정받아 투병 생활을 하는 점과 오랜 기간 치과의사로 성실히 근무해온 공로로 대통령 훈장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달라'라고 했다.한편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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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6:35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몰래 '탈옥 시도' 하다가 딱 걸린 전 기업 회장님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몰래 '탈옥 시도' 하다가 딱 걸린 전 기업 회장님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회장, 교도소서 또 '탈옥 계획' 세우다 덜미[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라임 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탈옥을 시도하다 덜미를 잡혔다. 김 전 회장은 앞서 지난 2019년, 2022년에도 각각 5개월, 48일간 도주한 전력이 있다.지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김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씨를 피구금자 도주 원조 혐의로 전날 체포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봉현 전 회장은 구속된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 법정에 출석할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노려 달아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 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누나 김씨가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지인이 해당 사실을 검찰에 알리면서 김 전 회장의 도주 계획은 결국 들통났다. 한편 김 전 회장은 2018년부터 2020년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부회장과 공모해 상조회 보유자산 377억 원을 빼돌리고, 수원여객 자금과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자금을 포함해 총 1,25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20년 5월 기소된 바 있다.현재 김 전 회장은 올해 2월 1심에서 징역 30년 및 추징금 769억 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미국에 체류하던 누나 김씨는 지난해 11월, 김 전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을 당시 지인들을 통해 도피를 지원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김씨는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등으로 연예기획사 관계자 홍모씨, 자신의 애인 김모씨와 김 전 회장을 연결해주며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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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6:35

'벌써 불화설?'...8년 만에 재결합한 이승기X강호동이 결별 위기 처한 사연

'벌써 불화설?'...8년 만에 재결합한 이승기X강호동이 결별 위기 처한 사연

'매운맛 디스전' 펼친 강호동과 이승기...승자는?[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8년 만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강호동 이승기가 재결합 무산 위기를 맞았다.우정에 금(?)이 가게 한 건 다름 아닌 요리 실력 '디스전'이었다.지난 3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 6화에서는 라면 3종의 판매가 전부 중단돼 강호동·이승기·배인혁 라면 삼형제가 '멘붕'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식당 운영 규칙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에 3종의 라면을 판매, 손님 대상 투표를 실시하며 만약 '불호'가 단 한 표라도 나올 경우 해당 라면은 판매가 즉시 중단된다.이 날 냉정한 룰에 따라 라면 삼형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김치품은삼겹라면', '맛이대창라면', '비벼서맛이꼬막'이 전부 쓰리 아웃되고 말았다. 즉흥 맛 평가에서도 전부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초로 전 메뉴를 다 지키겠다' 호언장담하던 것과 달리 첫 표부터 손님에게 '불호'를 받아 든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김치품은삼겹라면'의 경우 '너무 매웠다'는 첫 평가가 나왔다.메뉴 담당자 강호동은 아쉬워하더니 '오늘 많은 분들이 매워했다'고 인정하며 결과에 깔끔하게 승복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맵다는 평가가 계속되자 이승기는 강호동을 저격하며 '오늘 양념이 매웠나?'라고 말했다.이에 배인혁도 '그러고 보니 (영업 첫날) 진국황태라면 물 조절도...'라고 말하며 강호동의 뼈아픈 과거를 소환했다. 이승기는 이때다 싶었는지 '형이 기본적으로 물 조절을 못하네'라며 마지막 훅을 날렸다. 강호동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두 동생 저격수에게 맥을 못 추던 강호동은 이내 인내심의 한계에 달했는지 '나는 힘 조절도 못해'라고 묵직한 말을 던져 동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이날 '맛이대창라면'에 남다른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던 이승기도 '대창이 라면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는 손님의 평가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맛이대창라면은 확실히 된다'며 확신을 가지고 판매를 시작했던 그이기에 안타까움이 더했다. 설상가상 '비벼서맛이꼬막' 마저 불호 한 표를 받고 아웃됐다. 하지만 망연자실하기도 잠시, 이들은 히든카드를 총출동하며 일본인들을 사로잡을 또 다른 라면 3가지를 야심차게 준비했다.K-열풍 재료들로 승부수를 띄운 것인데, 전 세계 SNS를 달군 화제의 라면 '채끝이짜장', 주꾸미볶음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을 저격해 주꾸미와 삼겹살과 라면을 조화롭게 만든 '볶아주삼', 한국에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냉이를 공수해 한국의 맛을 담은 '냉이탕면'이 그 주인공이다.신메뉴를 앞세워 일본인 입맛 저격에 나선 '형제라면'. 오는 10일에 방송될 7화에서는 이승기의 대망의 두 번째 야심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영업 2주 전부터 전문가까지 직접 찾아가 특별 제조법을 전수 받고 영업 당일에도 홀로 남아 야간작업까지 해가며 야심차게 준비한 라면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형제라면'은 라멘 본고장 일본에 한국식 라면 가게를 오픈해 실제 판매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K-라면을 널리 알리고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프로젝트에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밤 10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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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6:15

유해진, 생애 첫 멜로 영화 '달짝지근해' 찍는다...여주는 김희선

유해진, 생애 첫 멜로 영화 '달짝지근해' 찍는다...여주는 김희선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유해진이 로맨스 코미디 영화 주인공으로 발탁됐다.5일 배급사 (주)마인드마크는 배우 유해진의 첫 멜로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가 오는 8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한 감독의 신작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 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유해진 첫 코믹로맨스 도전?'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한다.유해진의 상대 여배우는 김희선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달짝지근한 눈빛을 발사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해진의 색다른 비주얼과 로맨틱한 분위기는 영화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이미 알아주는 충무로 대세 배우이자 흥행 보증 수표로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은 유해진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영화 '달짝지근해: 7510'에서 유해진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인생 캐릭터 치호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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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6:15

아이브 안유진 얼굴 못생기게 포토샵하고 '얼평'하는 안티팬

아이브 안유진 얼굴 못생기게 포토샵하고 '얼평'하는 안티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이돌을 상대로 과한 오지랖을 부리는 누리꾼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유진 콧볼 축소해 봤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지난 6월 트위터 계정에 올린 셀카 한 장과 수정본 한 장이 나란히 담겼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평소에 안유진 콧볼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포토샵으로 콧볼 넓이를 줄여봤다. A씨는 '근데 별 차이 안 나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이목구비가 진짜 큼직큼직해서 클로즈업 사진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실물 진짜 예쁠 듯'이라고 전했다. 크게 악의가 있어 보이진 않았으나 A씨가 올린 게시물로 인해 댓글창에서는 안유진의 '얼평'(얼굴 평가)이 일어나고 말았다.  누리꾼들은 '얼굴을 조금만 다듬었으면 좋겠다. 피지컬은 좋은데 확 예쁘다는 느낌이 안 든다', '오히려 코 줄이니까 조화가 확 깨진다', '하관이 안 예쁘다', '일부러 못생기게 포토샵 한 것 같다. 지능형 안티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반면 몇몇 누리꾼은 '뭔 성형해라는 것도 아니고 이러는 거 진심 이해 안 된다', '남의 코 찾아볼 시간에 거울 봐라'라며 A씨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안유진은 지난 4월에도 '포토샵 공격'을 당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안티팬은 안유진의 사진을 일부러 이상하게 포토샵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안티팬은 안유진의 속눈썹을 없앴으며 코, 입, 얼굴형을 전반적으로 교묘하게 늘린 뒤 수정된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게끔 만들었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3일 컬래버레이션 음원 '아이 원트'(I WANT)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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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6:15

넷플릭스 'D.P.' 시즌2에 새 인물 등장...6인 캐릭터 포스터 깜짝 공개

넷플릭스 'D.P.' 시즌2에 새 인물 등장...6인 캐릭터 포스터 깜짝 공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 주요 캐릭터 얼굴이 공개됐다.5일 넷플릭스 측은 새 드라마 'D.P. 2'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시즌1을 이끌었던 '군무 이탈 체포조'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더불어 새롭게 등장해 드라마에 재미를 더할 캐릭터의 모습도 담겨 팬들의 기대를 샀다. 또 해당 포스터에는 배우 손석구와 지진희, 김성균, 김지현의 모습도 담겨 긴장된 분위기를 풍긴다.특히 새롭게 합류한 지진희와 김지현은 표정에서부터 날카로운 눈빛 연기와 의연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과연 새로운 캐릭터들이 시즌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D.P. 2'는 어느덧 일병이 된 D.P. 조원 안준호와 전역을 앞둔 D.P. 조장 한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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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5:15

김가연, 8살 연하 남편 임요환과 별거 고백...'요즘이 아니라 좀 됐다'

김가연, 8살 연하 남편 임요환과 별거 고백...'요즘이 아니라 좀 됐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김가연이 8살 연하 남편 임요환과 별거 중이라고 고백했다.5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1회에서는 '신랑학교 연애부장'장영란과 절친 김가연, 정경미, 심진화, 조향기의 '뜨거운 주부들' 2차 회동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뜨거운 주부들' 5인방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이승철의 깜짝 선물로 배우 박보검과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최애 배우'와의 꿈만 같은 전화 통화를 마친 이들은 본격 요리 준비에 나선다.요리를 준비하던 중 조향기는 김가연에게 '요즘 (남편 임요환과) 별거한다며?'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김가연은 '요즘이 아니라 좀 됐어'라고 답했다. 정경미는 '졸혼이야?'라고 재차 캐묻기도 했다.순식간에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 근황에 관심이 쏠리자 장영란은 '남편과의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져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깜짝 손님으로 가수 신성이 방문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뜨거운 주부들' 5인은 신성이 등장하자마자 혼돈의 춤사위를 펼치며 극강의 텐션을 끌어올렸다.출연자 '신랑즈' 김재중은 주부들의 혼란스러운 춤사위에 영혼이 탈탈 털린 표정을 지어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다.신성의 등장에 신난 누나들은 '소개팅을 추진해 보겠다'며 다양한 후보들을 제시한다. 심진화는 86년생 배우라며 신성의 소개팅 상대로 한 여배우의 사진을 보여준다. 이를 본 신성은 입을 틀어 막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정경미 역시 또 다른 소개팅 후보를 추천하고 즉석에서 영상통화까지 연결한다.이러한 모습들이 선공개되면서 신성의 소개팅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김가연 부부의 근황은 어떻게 된 것인지 기대가 쏠렸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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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5:15

아픈 손녀딸 '사망보험금'으로 노처녀 딸 결혼자금 마련하려 했던 할아버지·할머니

아픈 손녀딸 '사망보험금'으로 노처녀 딸 결혼자금 마련하려 했던 할아버지·할머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딸을 그저 '돈'으로만 생각한 조부모가 있어 충격을 안겼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아빠 친가랑 연 끊은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아버지가 25년간 친가와 단교 중이라며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장례비만 보낼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가족 사이에 앙금이 생긴 건 다름 아닌 A씨 때문이었다. 25년 전, A씨의 심장 쪽에 문제가 생긴 게 화근이었다. 어릴 적 A씨는 밖에서 놀다가 심정지가 오기도 했는데, 다행히 소방서가 근처에 있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A씨는 '여하튼 간에 그렇게 진료받고 수술 준비하고 그랬는데 내 앞으로 사망보험 들어져 있는 게 그때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망보험이 있다는 것부터 뒤집어질 일이었는데 수령인이 보험사에서 일하던 고모 명의로 돼있는 거 보고 엄마랑 아빠가 머리가 진짜 새하얗게 질리는 걸 그때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알고 보니 A씨가 몸이 약한 걸 본 조부모가 몰래 보험을 들어두라고 시킨 것이었다.분노한 A씨의 아버지가 따져 물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처참했다. 조부모는 '허약해서 곧 죽을 거 같아서 그랬다'라고 했고, A씨가 수술 앞두고 중환자실에 들어가자 '거봐라. 이제 죽지 않겠느냐'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충격적이게도 조부모가 악착같이 손녀딸 A씨의 사망보험금에 집착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딸 결혼자금이 필요했던 것이다. A씨는 '그날로 아버지는 단교 선언하며 '당신들은 내 가족도 아니다'라면서 뺨 한대씩 때리고 나왔다고 한다'라며 '그래서 나는 진짜로 초등학생때까지 우리 아빠 고아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그러면서 그는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연락와서 그날 처음 알았다'라며 '(나는) 지금은 뭐 잘 먹고 잘 커서 직장까지 다니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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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5:00

60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사친이 청혼 받아주자 환하게 웃는 '쏘스윗' 할아버지 (+영상)

60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사친이 청혼 받아주자 환하게 웃는 '쏘스윗' 할아버지 (+영상)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장 사랑하는 낸시, 우리가 처음 만난 지 60년, 처음 사귄 지 56년, 당신을 마지막으로 본 지 10년, 우리가 다시 사랑에 빠진 지 20일이 됐어'60년 만에 첫사랑에게 청혼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할아버지는 첫사랑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이자 두 팔 벌려 환호했다.지난 2일(현지 시간) 틱톡 계정 'adayamilavila' 등에는 예비 노부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탬파국제공항에서 찍혔다.의사 출신의 토마스로 알려진 노년의 한 멋쟁이는 고교 시절 첫사랑에게 60년 만에 공개 청혼했다. 토마스는 탬퍼공항에 내린 여성 낸시의 손을 잡아 공항 한편으로 이동했다. 그리곤 꽃다발과 함께 작은 보석상자를 건네면서 무릎을 꿇고 수많은 사람 앞에서 고백했다.토마스는 '치어리더 시절부터 첫눈에 반한 건 바로 너였다'면서 '심장이 뛰고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며 60년 전 처음 만난 낸시를 떠올렸다.이어 '낸시! 당신은 내가 파트너, 연인, 친구에서 원했던 모든 것이야. 오늘 겸손한 마음으로 청혼을 준비했어'라며 그녀와 다시 만나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표현했다. 토마스는 '모든 것보다도 더 많이 당신을 사랑해. 나랑 결혼해 줘'라고 용기를 내 고백했고, 낸시는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공항의 수많은 이들은 프러포즈에 성공하자 축하를 보내며 노년의 로맨스를 응원했다.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수 250만 회 이상, 좋아요 39만 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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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5:00

한국은 3천원인데...일본 '원조 소금빵집'의 충격적인 소금빵 가격 근황

한국은 3천원인데...일본 '원조 소금빵집'의 충격적인 소금빵 가격 근황

2003년 일본에서 처음 만든 소금빵...한국과 가격 비교해봤더니[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이 말은 소금빵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고소하면서도 짠맛이 일품인 소금빵은 '대세빵'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그런데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다. 소금빵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일본 베이커리 '팡 메종'에서 파는 소금빵 가격과 국내서 파는 소금빵 가격이 비교되면서 이 여론은 더 강해지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원조 소금빵집의 소금빵 가격'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팡 메종'에서 판매 중인 소금빵 사진이 담겼다.소금빵은 2003년 일본 에히메현 야와타하마시(八幡浜市)에 있는 '팡 메종'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금빵은 버터와 소금 비중이 커 고소하고 짠맛이 난다.한국에서는 SNS 등을 통해 2021년 중순께쯤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영향으로 요즘에는 베이커리 전문 매장이 아니어도 소금빵을 쉽게 볼 수 있다.  팡 메종의 소금빵과 형태·맛·퀄리티 등 거의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1개당 2천 원~5천 원...소금빵 원조 '팡메종'은 1개당 990원국내서 파는 소금빵 가격은 1개당 약 2천 원~5천 원이다. 대량 생산 업체인 프렌차이즈조차도 2천 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허나 소금빵 원조인 '팡메종'에서 파는 소금빵 1개당 가격은 110엔(한화 약 990원)이다.  팥과 버터를 소금빵 사이에 끼워 넣은 이른바 '앙버터 소금빵'도 170엔(약 1530원)밖에 안 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앙버터 소금빵'은 1개당 가격이 약 3천 원~6천 원이다. 일본에서 파는 소금빵 가격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990원 실화냐 방금 뚜레쥬르에서 소금빵 2800원에 샀는데', '앙버터 소금빵이 2천 원도 안 하네... 저긴 천국이냐', '우리나라 버터 가격이 비싸서 그렇다. 소금빵에는 버터가 엄청 들어간다', '우리나라가 물가가 비싸서 그렇다. 마진은 비슷할 듯'이라고 말했다.한편 '팡메종'에서 소금빵을 개발한 히라타 미토시는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소금빵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버터라고 밝혔다. 소금빵에 들어가는 버터가 전체 반죽의 약 20%나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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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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