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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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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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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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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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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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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듀얼 모니터까지 등장...스타벅스에서 목격한 '진화형 카공족'

듀얼 모니터까지 등장...스타벅스에서 목격한 '진화형 카공족'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진화형 카공족'이 등장했다.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스벅에서 목격한 진화형 카공족'이란 제목의 글에는 16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큰 테이블에서 공부 또는 작업하던 남자인데, 회사에서처럼 모니터 하나 가져와서 거치대에 놓고 우측엔 노트북 거치대 가져와서 놓고 듀얼 모니터 작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스타벅스 카페 내부에서 듀얼 모니터와 노트북을 펼쳐놓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진과 함께 '대단하다고 느꼈다. 주문은 아메 1잔으로 추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충격적인 카공족의 사진에 누리꾼들은 '저게 가능해?', '진화한 카공족', '왜 집에서 안 하고 저기서 저럴까', '인간이 무섭다', '근데 왜 카페에서 저러는 거예요? 이해가 안 가서 그래요' 등 놀랍단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벅에선 종종 저렇게 한다', '스벅은 사장 없어서 눈치도 안 주는데 왜 성내냐. 피해 보는 사람 없다'란 의견도 존재했다. 한편 카공족이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카페에 노트북 등을 가져와 공부하는 '카페 공부족'을 말한다. 이들은 책이나 노트북 등을 지참한 채 카페에 방문해 공부를 한다. 적절한 백색소음이 있고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되는데 독서실보다 접근성까지 좋아, 카페에서 크고 작은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이들이 많다.문제는 카공족들이 장시간 자리를 차지함으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부터다. 올해 들어 원부자재 값이 상승하면서 카공족의 전기 사용이나 자리 차지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는다고 호소하는 카페 업주들이 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선 카공족 출입을 막기 위해 매장 이용 시간을 2~3시간으로 제한하거나 '노 스터디 존'을 운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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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5:00

눈코입 따가운 줄도 모르고 거품 목욕 즐기는 흑곰...거품의 정체는 '주방세제' (영상)

눈코입 따가운 줄도 모르고 거품 목욕 즐기는 흑곰...거품의 정체는 '주방세제'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 안에서 거품목욕을 즐기는 듯한 흑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0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은 미국 테네시주의 녹스빌 동물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흑곰을 소개했다.무려 240kg에 달하는 흑곰은 사육사가 우리 안 연못을 청소하기 위해 세제를 풀어놓자 이곳에 뛰어들었다. 녀석은 거품 얼굴에 거품 범벅이 된 채 헤엄을 치며 돌아다녔다.그런데 문제로 지적된 점은 이 거품이 주방 세제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녹스빌 동물원측은 해당 주방세제가 곰에게 해롭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일부 곰 보존단체에선 따가운 세제 거품이 곰의 눈과 코를 자극한다며 곰을 '기괴한 쇼(freak show)'에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곰이 사람처럼 목욕을 즐기는 모습은 종종 포착되곤 한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곰이 가정집 수영장에 들어와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곰의 모습은 마치 땡볕 더위를 피하려 수영장에 뛰어든 피서객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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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5:00

똑단발에 교복 입고도 위화감 없는 미모 뽐낸 '40살' 한지민

똑단발에 교복 입고도 위화감 없는 미모 뽐낸 '40살' 한지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한지민이 '힙하게' 과거씬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올해 40살이 됐지만 위화감 없는 비주얼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합하게'에서는 100년 만에 유성이 떨어진 날 소 엉덩이를 만져 진료하던 중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생긴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에서 좌천된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의 꼬이고 꼬인 웃음 만발 첫 만남이 펼쳐졌다.황당한 초능력 탓에 문장열에게 제대로 혼쭐난 봉예분의 '웃픈 엔딩'은 이제껏 본적 없는 '사이코믹 스릴러(사이코메트리X스릴러)'의 시작을 알리며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봉예분이 어머니를 잃은 과거가 그려졌는데, 이때 한지민이 교복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단정하게 교복을 입은 한지민은 귀여운 머리 삔으로 포인트를 줬다. 한지민은 1982년생으로 올해 만 40살이 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나이를 역행하는 미모다'라며 한지민의 학생 변신이 전혀 위화감 없다고 반응했다.'합하게'는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눈이 부시게'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작품답게 유쾌한 웃음 속에서도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특히 코미디로 옷을 제대로 갈아입은 한지민과 이민기의 코믹 시너지는 완벽했다. 여기에 무진 패밀리의 빈틈없는 코믹 티키타카와 극을 풍성하게 채운 다채로운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한편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힙하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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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4:35

'킹더랜드' 끝났는데도 윤아랑 찍은 커플 셀카 공개하며 '아직 못 보내겠다' 고백한 준호

'킹더랜드' 끝났는데도 윤아랑 찍은 커플 셀카 공개하며 '아직 못 보내겠다' 고백한 준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킹더랜드' 종영 이후 윤아와 달달한 케미를 자랑하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이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직 놓을 수 없는 킹주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을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 촬영 당시로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준호는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임윤아와 장난스러운 포즈와 표정 등으로 찍은 사진을 자랑했다.특히 현실 커플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셀카는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둘의 케미가 어찌나 좋았던지 열애설이 나기도 했지만, 이들은 열애설을 인정하진 않았다.이준호가 공개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러니까 스캔들이 나지', '나도 아직 킹주말 못 보내겠다', '원럽커플 더 주세요 제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한편 총 16부작으로 방영된 '킹더랜드'는 지난 6일 종영했다. 킹더랜드는 첫 회 5.1%로 시작해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13.8%로 종영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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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4:35

'여신 강림' 그 자체 비주얼로 미국 축제 뒤집어놓은 에스파 카리나 (+영상)

'여신 강림' 그 자체 비주얼로 미국 축제 뒤집어놓은 에스파 카리나 (+영상)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야외 음악 축제 무대에 선 에스파...미모 기록 갱신한 카리나[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또 한 번 미모 기록을 갱신했다.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인기 야외 음악 축제 '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가 진행됐다. 축제에는 에스파도 참석했다. 해당 페스티벌에 K팝 그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페스티벌 현장은 에스파의 미니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다이내믹한 세트리스트는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에스파는 신곡 'Spicy'(스파이시)부터 히트곡인 'Black Mamba'(블랙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Girls'(걸스) 등을 열창했다. 특히 무대에서 눈에 띈 건 멤버들의 비주얼이었다. 그중에서도 카리나의 미모는 유독 눈에 띄었다. 미모 기록 갱신한 카리나...허벅지 다 드러나는 짧은 치마에 꽃장식 탱크톱카리나의 전반적인 컬러톤은 핑크였다.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짧은 치마에 꽃장식이 달린 탱크톱은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자아냈다.자칫 잘못하면 색상이 화려해 의상만 눈에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카리나는 하얀 피부로 핑크톤 의상과 적절한 조화를 이뤄냈다. 인형 같은 카리나의 모습은 삽시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했다.또 한 번 미모 갱신을 한 카리나를 보고선 팬들은 '귀엽다가도 섹시하기도 하고, 섹시하다가도 청순하기도 하네', '진짜 너무 인형 같다. 여신 강림 그 자체네', '어떻게 이런 분위기가 나는 거지.. 진짜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3일부터 LA를 시작으로 미국·남미·유럽 등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오는 18일에는 영어 싱글 'Better Things'(베터 띵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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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3:35

외출 나온 군인들 보고 고깃값 20만원 몰래 계산해준 중년 남성

외출 나온 군인들 보고 고깃값 20만원 몰래 계산해준 중년 남성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외출을 나와 식사하는 군인들을 본 중년 남성이 몰래 밥값을 계산해 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13일 연합뉴스는 군 장병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해 준 중년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10일 군 복무 중인 A씨 등 5명은 외출을 나와 고깃집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A씨는 계산하려고 보니 이미 결제가 끝난 상태였다고 한다.식당 사장은 '이미 어떤 남성분이 돈을 내고 갔다'고 설명해 줬다. 음식값은 20만 원가량 나왔다. A씨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식당 사장이 밥값을 계산한 남성의 연락처를 갖고 있었다.A씨는 중년 남성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고, '메시지로라도 감사 인사를 남긴다'면서 문자메시지로 감사함을 전했다.그는 ' 갑자기 고깃값이 계산돼 메시지로라도 감사 인사를 남긴다. 고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저희가 받은 금액이 많다 보니 어떤 이유로 사주셨는지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그러자 25분 뒤 중년 남성으로부터 '(결제해 준 금액이) 크지 않다. 하지만 그대들이 국가에 노고를 하는 부분은 절대 적지 않다. 아들도 몇 년 안에 군대 간다. 국가를 위해 고생하는 그대들이 아름다워 (계산)했다. 저도 보잘것없는 사람이다. 그대들도 사는 데 있어서 아름다운 영향력을 발휘하고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란다. 고맙다'고 답신했다. A씨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놀라우면서 군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 감사한 경험이었다. 친분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저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큰 은혜를 받았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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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3:00

20만원짜리 첫 단독 투어 콘서트서 '립싱크'한 르세라핌

20만원짜리 첫 단독 투어 콘서트서 '립싱크'한 르세라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이 첫 단독 투어 콘서트에서 '립싱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르세라핌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르세라핌은 'Impurities', 'UNFORGIVEN', 'Fire in the belly' 등 다수의 인기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처럼 화려한 퍼포먼스가 포함된 공연도 많았지만, 르세라핌이 립싱크를 한 무대도 있어 일부 팬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해당 콘서트의 티켓가는 VIP 19만 8천 원, 일반석 15만 4천 원으로 고가에 속하는 편이었는데, 피같은 돈을 들여서 립싱크 하는 걸 굳이 봐야 하냐는 주장이었다. 한 팬은 '요즘 아이돌들 빨리 월드투어 돌아야 하는 건 알겠는데 15만 원주고 2시간 반 동안 토크반 무대반 보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노래가 얼마나 없으면 토크를 노래보다 더 많이 하냐. 이게 팬미팅이랑 다를 게 뭐냐'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다른 아이돌 콘서트의 경우 멤버들이 개인 무대나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르세라핌은 그러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다른 팬들은 '계속 라이브 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타임 식으로 부른 거다. 나머지는 다 라이브 했다'라며 르세라핌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세라핌의 립싱크 무대를 두고 누리꾼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대 중 한 번 라이브 한 걸로 화낼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일각에서는 '콘서트에 쉬어가는 타임이 어디 있냐', '쉬는 시간이면 진짜로 쉬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늘(13일)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이후 르세라핌은 나고야(8월 23~24일), 도쿄(8월 30~31일), 오사카(9월 6~7일), 홍콩(9월 30일~10월 1일), 자카르타(10월 3일), 방콕(10월 7~8일)에서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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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2:35

소속사 분쟁 논란 피프티피프티, 공중파 방송 출연 확정

소속사 분쟁 논란 피프티피프티, 공중파 방송 출연 확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그것이 알고싶다'에 등장한다. 아직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공중파, 특집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 영상이 담겼다. 예고편에는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해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린 피프티피프티 관련 내용이 담겼다.앞서 제작진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모 걸그룹의 전속 계약 분쟁에 관해 잘 알고 계시거나 아이돌 산업에 대해 잘 아시는 관계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가 데뷔 1년도 채 안 된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대해 파헤치게 됐다. 현재 피프티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다.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투명한 정산 등 전속계약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반면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이 동의한 거래구조로 의도적인 매출액 누락은 없었다는 입장이다.심문기일 열고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타협을 통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라는 취지로 이달 1일 조정에 회부했다. 과연 이날 방송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길까. 예고편을 본 누리꾼은 '신인이 벌써 공중파 특집 방송에 출연한다', '여러 의미로 역대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 관련 이야기가 담길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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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1:35

'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 오른 아이돌들의 충격적인 출연료

'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 오른 아이돌들의 충격적인 출연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오른 아이돌들의 출연료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지난 10일 전직 아이돌 트레이너 출신 유튜버인 인지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잼버리 돌려막기... kpop 업계가 분노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먼저 인지웅은 'K팝으로 똥을 치우고 있다는 부분을 이야기 해보려한다'라며 'K팝 업계분들 연락 많이왔다. 3대 기획사 전 대표까지 저랑 얘기하면서 '잼버리 이거 진짜 문제 있다'고 저한테 언질을 좀 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지웅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의 초호화 라인업에 대해 '공권력의 힘'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분명 스케줄 있는 팀들 있었다. 그 아이돌들 스케줄 취소하고 지금 잼버리 나온 거다. 어떤 아이돌은 한 달중에 유일하게 하루 이틀 쉬는 날일 수도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형 콘서트를 3일 만에 준비하라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잼버리에 K팝 아이돌들이 불려나가게 되면서 직원들은 밤샘을 뛴다고 전했다. 또 인지웅은 '안 도와주면 세무조사 시즌에 큰일 난다고 압박 주고 앉아있고, 반쯤 협박이 아닐 수가 없다'라면서 '국가가 똥싸고 기업과 국민이 치우고 있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인지웅은 유튜브 댓글창을 통해서도 폭로를 이어나갔다. 그는 '엔터들에 좀 알아봤는데 아이돌들 잼버리 콘서트 출연료는 아직 이야기도 안 됐다고 한다'라며 '출연료도 모르고 공연하는 아이돌 살면서 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의 북상이 예고되면서 서울로 장소가 변경됐다.갑작스럽게 일정이 연기되면서 아이브의 출연은 취소됐으나, 다시 무대에 서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가 6일 출연 약속을 지키고자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K팝 슈퍼 라이브' 출연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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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1:35

박명수, 중학생 딸 민서 '진짜 미인이다'

박명수, 중학생 딸 민서 '진짜 미인이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지금도 집에 가고 싶으신가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박명수는 데뷔 31년 차에도 여전히 궁금한 게 많은 팬들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콘텐츠를 진행했다. 한 팬이 'AI명수 보셨나요?'라고 질문하자 박명수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사람으 더 이상하게 만들어 놨다'고 토로했다.이어 '여자 버전' 사진을 본 박명수는 '어우' 하고 감탄하더니 '민서가 왼쪽 같이 생겼겠다'라고 인정했다. 박명수는 '진짜 진짜'라며 '거의 비슷하네. 거의 비슷해. 진짜 미인이다'라고 딸의 미모를 극찬했다.최근 가장 비싸게 구입한 물건에 대한 질문에는 촬영 당일 신고 온 독특한 민트색 신발을 꼽았다.'실물이 가장 예뻤던 아이돌은?'이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제가 본 사람 중에서 제 기준으로 가장 예뻤던 친구는 에스파의 윈터 같다'며 '현실에 있기 어려운 얼굴'이라 생각을 밝혔다.박명수는 '남자는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 나는 유진이가 제일 맘에 들었다. 장난으로 민서한테 '민서야. 너도 저런 남자 만나라' 했더니 투바투 얘기하더라'며 '자기는 투바투라더라. 애가 강단이 있고 심지가 있다'고 딸 민서의 강단을 자랑했다. 민서가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시킬 거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안 시킨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또 '민서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온다면 첫마디는?'라는 물음에는 '재밌게 놀아라'라면서도 '결혼은 안 된다'라고 말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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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1:35

'지구온난화 문제, 한국 비난할 수 없어'...잼버리 대원이 출국 전에 한 소신 발언

'지구온난화 문제, 한국 비난할 수 없어'...잼버리 대원이 출국 전에 한 소신 발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 대원이 출국 전 소신 발언을 남겼다. 지난 12일 잼버리 대원들은 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YTN 보도에 따르면 대원들은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지막을 기념했고, 의지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특히 한 대원은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던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 2일 진행된 잼버리 개영식에서는 총 8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탈진한 대원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네팔 잼버리 대원은 '잼버리에 좋은 기억이 많아서 떠나니까 슬프다'라며 '지구온난화에 대해 얘기할 가장 좋은 기회다. 이제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지 않느냐. 이걸로 한국을 비난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로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또 대원들은 잦은 장거리 이동 및 폭염으로 인해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좋은 기억이 더 많아 떠나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글라데시 잼버리 대원은 '한국을 떠나니까 너무 슬프다.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을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인천공항은 대원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도록 휴식 시설을 보강하거나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 지원에 나섰다. 한편 일부 잼버리 대원들은 곧바로 출국하지 않고 한국에 더 머물며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지난 1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 체험·관광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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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1:00

한국서 불명예 퇴직한 전직 한국 경찰, 베트남서 '마약 밀수' 하다 사형 위기

한국서 불명예 퇴직한 전직 한국 경찰, 베트남서 '마약 밀수' 하다 사형 위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베트남에서 마약 운반을 하다 걸린 한국인이 '사형' 위기에 처했다.지난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vnexpress'는 전직 한국인 경찰과 공범들이 39.5kg의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직 한국인 경찰 김 씨(63)와 강 씨(30), 중국인 리 씨(58), 베트남인 르흥부 씨(36) 등 18명이 호치민시 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마약 운송, 보관 및 거래, 도장 및 문서 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전직 한국 경찰로 알려진 김 씨는 불명예 퇴직 후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불법 이민 관련 범죄로 총 6차례 투옥됐다. 지난 2019년 형을 마친 김 씨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투덕시에 아파트를 빌려 베트남인 여자친구 트란(Tran, 40)과 한국 시장에 화강암을 수출하는 회사를 함께 운영했다.2020년 7월, 김 씨는 호치민시의 한 한식당에서 중국인 리 씨를 만나 마약 운반 제안을 받고 승낙한 후 감방 동료였던 강 씨를 끌어들였다.7월 18일 김 씨의 공범들은 베트남인 르흥부 씨로 부터 전달받은 39.5kg의 마약을 화강암 팩에 숨겨 한국으로 옮기려는 과정에서 공안부의 수색을 받고 발각됐다.공안부는 즉시 관련자들을 전원 구속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김 씨는 '리 씨의 요구에 따라 물건을 운반했을 뿐'이라며 '자신도 속았다'라고 범죄를 부인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고인 전원은 '사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베트남에서는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kg 이상을 밀수할 경우 사형에 처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예외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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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1:00

츠키 위험에 빠지자 몸 던져 구해주고, 대신 '좀비 소굴'로 들어가는 상남자 덱스 (영상)

츠키 위험에 빠지자 몸 던져 구해주고, 대신 '좀비 소굴'로 들어가는 상남자 덱스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웹예능 '좀비버스'에서 동료 츠키를 보호하는 덱스의 모습에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심쿵'했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웹예능 '좀비버스'에서 출연진 덱스의 활약이 돋보인다.특히 SNS에서 인기를 끈 건 덱스가 츠키를 보호하는 장면들이다. 덱스는 밧줄을 타고 올라오지 못하는 츠키가 '도와주세요'라고 외치자 자신의 몸을 던져 츠키를 지상으로 보내준다.그렇게 츠키 대신 좀비 소굴로 들어간 그는 오직 힘으로 밧줄을 타고 올라 자신도 살아남는 강한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장면에서 덱스는 좀비들이 무섭게 뒤를 쫓아오자 함께 달리던 츠키를 좀비가 없는 옆쪽으로 강하게 민다.그러고는 자신에게만 달려들기 시작하는 좀비들을 힘으로 무찌르며 도망친다.자신보다 약한 츠키를 몸을 던져 지켜주는 덱스의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은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진짜 멋있었다', '이거 보고 언니랑 같이 덱스 입덕했다', '덱스야 사랑해', 'UDT는 UDT다. 진짜 멋있다', '이 프로그램 덱스가 다 살렸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좀비버스'는 총 8부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에는 덱스와 츠키 이외에도 박나래, 이시영, 노홍철, 딘딘,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욤비, 홍성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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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0:35

'닥터 차정숙' 민우혁 '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사기당해 25년간 모은 돈 전부 잃었다'

'닥터 차정숙' 민우혁 '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사기당해 25년간 모은 돈 전부 잃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JTBC '닥터 차정숙'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민우혁이 과거 거액의 사기를 당했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민우혁은 식당을 여러 번 운영한 부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이날 민우혁은 자신의 집에 매니저를 초대한 뒤 아버지와 함께 음식을 준비했다. 그 사이 아내 이세미와 시어머니는 화기애애하게 TV를 보며 여유를 즐겼고, 비현실적인 가족 모습에 패널들은 '이 집은 다 남자들이 주방에 있다'며 감탄했다.음식 준비를 하던 민우혁은 과거 식당을 여러 번 운영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다. 민우혁은 '부모님이 다 퍼주고 디저트까지 내주는 인심 덕에 남는 게 없어 망한 식당이 많다'고 자랑했다.이어 그는 '그때 나는 (퍼주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베풀면서 그 복이 너한테 가는 거야'라고 하셨다'며 '결국 그것 때문에 엄청 크게 사기를 당하셨다'고 털어놨다.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큰 사기를 당했다는 그는 '25년 동안 모은 돈이 다 날아갔다'고 고백했다.민우혁은 '그때 아버지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가 언제 돈이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그런 희망을 주셨기에 나도 더 이상 말을 못 하겠더라. 그리고 내 꿈을 포기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잡고 있던 이유도 됐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민우혁은 오는 10월 15일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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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0:35

속옷 비치는 시스루 입고 온 여성 손님 3초 쳐다봤다가 '성희롱'으로 신고 당한 사장

속옷 비치는 시스루 입고 온 여성 손님 3초 쳐다봤다가 '성희롱'으로 신고 당한 사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손님의 노출이 심한 옷을 쳐다봤다가 신고를 당한 사장이 억울함을 호소했다.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님 속옷 쳐다봤다가 경찰에 신고 당한 사장님'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은 약 23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작성자 A씨는 '여자 손님이 저 성희롱으로 신고하셨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여자 손님이 포장 주문하시고 나서 결제하려고 카드를 받았는데, 안에 속옷이 훤히 비치는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계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저도 모르게 3초 정도 쳐다봤다'며 '(그러자 손님이) 어디를 보는 거냐면서 성희롱으로 경찰에 신고하셨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그는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데 저렇게 부각되게 입으면 여자인 저도 봐요', '똥 밟으셨네요', '쳐다봤다고 성희롱이면..' 등 A씨를 옹호했다.일부에서는 '3초는 좀 길긴 하다. 그것도 본인 피셜이면 실제론 더 길었을 수도 있다', '3초면 대놓고 본 느낌인 거 같은데', '오래 쳐다보면 당연히 성희롱이죠'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쳐다본 것만으로 성희롱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성희롱이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여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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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0:00

'탈원전' 앞장서던 스웨덴 '20년간 원자로 최소 10기 더 짓겠다'

'탈원전' 앞장서던 스웨덴 '20년간 원자로 최소 10기 더 짓겠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980년부터 원자력 발전의 단계적 폐기를 추진해 오던 스웨덴 정부가 향후 20년간 최소 10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환경 전문가들은 크게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로미나 포우르목타리 스웨덴 기후 환경부 장관은 전날(9일) 기후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20년간 전력 생산량을 두 배 늘려야 한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로미나 푸르목타리 스웨덴 기후장관은 '2030~40년대에 기존 원자로 10기에 해당하는 새로운 원자력이 가동돼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스웨덴은 1980년 탈원전 국민투표를 통해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 법으로 10기 이상의 원전을 짓지 못하도록 못 박아뒀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우파 연립정부가 8년 만에 집권하면서 전 정부의 원전 기조를 뒤집었다. 특히 새 연정은 기후정책 목표를 '100% 재생에너지'에서 '100% 탈(脫) 화석 연료'로 변경했다.이를 위해 스웨덴 정부는 기존에 있던 원자력 발전 규제 법안을 수정, 폐기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스웨덴은 포르스마르크, 오스카르스함, 링할스 등 3개 발전 단지에서 원자로 6기를 가동하고 있는데, 이는 스웨덴 전력 생산의 30%를 담당한다.여기에 원자로 10기가 추가로 건설되면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우르목타리 장관은 '이번 정부는 처음부터 새 원전을 짓는 데 장애물을 없애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며 '원자력이 전력 생산을 두 배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환경 전문가들은 이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스웨덴 룬드대학교의 라르스 닐손 환경에너지 교수는 '우리에게 원자로 10기가 필요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며 '현재 스웨덴의 전력 생산 확대는 풍력 발전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실제로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상징적인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가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는 조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가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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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10:00

잼버리 피날레곡으로 선정된 '풍선'...원곡자 다섯손가락 '사과 받아야'

잼버리 피날레곡으로 선정된 '풍선'...원곡자 다섯손가락 '사과 받아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밴드 다섯손가락의 보컬과 기타를 맡은 이두헌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두헌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잼버리 슈퍼 콘서트 피날레 곡 '풍선'. 원작자 허락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사전 허락은 그렇다 치고, 원곡이 동방신기? 이건 사과를 좀 받아야겠는데?'라며 '원곡은 다섯손가락'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알렸다. '풍선'은 지난 1986년 다섯손가락이 발표한 곡이다. 이후 동방신기가 2006년 리메이크 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그런데 이번 'K팝 슈퍼 라이브'에서는 '풍선'이 동방신기 원곡이라고 표기됐다. 또한 KBS는 다음 날 오후 방송된 재방송분에서도 원곡자를 동방신기로 내보냈다. 해당 곡을 직접 부르고 작사까지 한 이두헌은 이 같은 KBS 측의 실수에 강한 불쾌함을 토로했다. 이두헌은 글 말미에 '저는 자발적이지 않습니다'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이브가 일정을 조정하고 뒤늦게 출연을 결정한 것과 카카오·하이브가 각각 10억원·8억원 상당의 기념품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자발적'이라고 한 바 있다. 이두헌은 이 자발성을 강조한 것에 대한 자신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케이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는 뉴진스, 아이브, 엔시티(NCT) 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등 핫한 K팝 스타들이 대거 출격했다.이들은 각자 무대를 선보인 뒤 마지막에 모두 함께 '풍선'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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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09:35

박명수 ''무한도전', 열심히 해도 지분 나뉘어...사실 하기 싫었다'

박명수 ''무한도전', 열심히 해도 지분 나뉘어...사실 하기 싫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을 하기 싫었던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콘텐츠가 게재됐다. 박명수는 해당 영상을 통해 그동안 팬들이 궁금했던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던 박명수. 그는 '혹시 하기 싫으신가요?'라는 질문에 '하기 싫진 않다'며 '할명수'의 경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콘텐츠이기에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전드 예능으로 꼽히는 MBC '무한도전'을 언급했다.박명수는 '사실 '무한도전' 때는 하기 싫었다'고 운을 떼며 '그 때는 지분이 나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마따나 당시 '무한도전'에는 유재석을 비롯 노홍철, 정준하, 하하, 정형돈 등 에피소드 별로 활약하는 멤버들이 달라 한 멤버만 주목받지 않았다.박명수는 '열심히 해봐야 남 좋은 일 시킨다는 생각도 가끔 들고 막상 그 때 돌아가도 저는 열심히 안 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또 그는 ''무한도전'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했는데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냐'는 질문엔 '멤버들 그대로 모여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한 번 더 하고 싶다'며 '진짜로 사람이 돈을 보니까 돌더라, 리얼 승부욕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아직 김태호 PD와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라는 박명수는 '가끔 문자 오는데 제가 전화하면 안 받는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정형돈의 안부에 대해선 '2주 전에 봤는데 잘 지내고 있다. 우리가 예전에 봤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져서 더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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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09:35

데뷔 30년차 박명수도 보고 놀란 '실물甲' 여자 연예인 (+정체)

데뷔 30년차 박명수도 보고 놀란 '실물甲' 여자 연예인 (+정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올해로 데뷔 30년 차인 박명수가 실물이 가장 뛰어난 여자 아이돌로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를 지목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E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지금도 집에 가고 싶으신가요?ㅣ할명수 ep.143'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박명수는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질문과 답변은 '가장 예뻤던 남녀 아이돌'이었다. 박명수는 가장 예뻤던 여자 아이돌로는 에스파 윈터를 꼽았다. 그는 '제가 본 사람 중에서 제 기준으로 가장 예뻤던 친구는 에스파 윈터'고 말했다.그러면서 '윈터를 딱 봤을 때 현실에 있기 어려운 인물이다'라며 극찬했다. 남자 아이돌로는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나는 유진이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예뻤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농담으로 딸한테 '민서야, 너도 저런 남자 만나라' 그랬더니 투바투(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야기하더라'라고 덧붙였다.그는 '애가 심지가 있다. 강단 있다'라면서 기습(?) 딸 자랑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명수는 '라인에 넣고 싶은 사람은?', ''할명수'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이라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박명수는 라인에 넣고 싶은 사람으로 배우 권율과 UDT 출신 유튜버 덱스를 꼽았다. 그는 '권율은 잘생기고 잘하더라. 앞으로 예능 쪽에서 잘될 거 같다. 덱스는 진짜 잘생기고 남자답고 잘한다. 덱스나 권율을 제 라인으로 넣고 싶다'며 이유를 설명했다.'할명수'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탁재훈, 아이유, GD'라고 말했다.박명수는 '아이유와 GD는 존경 차원으로 가는 것'이라며'이라면서 '탁재훈 형은 내가 한 번 얘기하면 모실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재훈이 형 자체를 워낙 좋아한다. 그 형이 뭘 해도 웃기고 재밌고 잘생겼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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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3 07:35

'손석구X송중기X최우식 총출동'...모델 이혜정 집 찾아오는 톱스타들의 정체

'손석구X송중기X최우식 총출동'...모델 이혜정 집 찾아오는 톱스타들의 정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모델 이혜정이 자신의 집에 송중기·최우식·손석구 등 톱스타가 방문했다고 밝혔다.이승기 또한 이혜정 집에 3번 정도 방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8일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는 모델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혜정은 '송중기, 최우식, 손석구 등 톱스타가 우리 집을 찾는다'며 집을 자랑했다.MC 이승기는 '저도 이혜정 씨 집에 3번 정도 방문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그렇게 많은 스타분이 오시는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이혜정은 '최근에는 '더 글로리' 차주영 씨도 왔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이혜정 집은 어떻길래 많은 연예인이 방문한 걸까' 의문이 들 찰나 이승기는 '(이혜정 집은) 평창동에 있고 단독 주택이다. 자연과 함께 있다'고 언급했다.이후 공개된 자료 화면에는 마치 대저택 같은 이혜정의 집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당은 축구 연습을 해도 될 정도로 널찍했다.하지만 집이 넓다고만 해서 많은 연예인이 방문한 건 아니다. 쾌적한 집에 날개를 단 건 이혜정의 뛰어난 요리 실력이다. 이혜정은 '남편이 작품 들어갈 때마다 조용한 미팅 장소가 필요했다'며 '미팅 겸 집들이가 시작됐다. 제가 한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고 요리하고 사람 초대하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실제 이혜정의 요리는 가히 '금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수준 높은 요리였다. 그는 자기 집에 방문했던 사람들이 좋은 일을 맞았다고 부연하기도 했다.이혜정은 '친한 분은 둘째 소식도 들었다. 어떤 분은 집이 너무 안 나가다가 (저희 집) 집들이 와서 (부동산) 전화를 받았다. 많이들 오셔서 좋은 기운 가져가시라고 초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혜정은 배우 이희준과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한 명이 있고, 아들은 현재 4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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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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