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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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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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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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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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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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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그냥 물통 땄을 뿐인데 '29금 섹시미'로 팬심 초토화시킨 권은비 (+영상)

그냥 물통 땄을 뿐인데 '29금 섹시미'로 팬심 초토화시킨 권은비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또 레전드를 탄생시켰다. 지난 19일 서울랜드에서는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이 펼쳐졌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권은비는 청색 슬리브니스 크롭탑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입고 S라인 몸매를 뽐냈다.  권은비는 히트곡 '언더워터'(Underwater)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그러던 중 권은비는 관객석을 향해 물총을 쏘려고 했으나, 물총이 너무 무겁고 물줄기도 강력하게 뿜어져나가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권은비는 '같이 즐기고 싶은데 생각보다 무겁다. 안 되겠다'라며 포기 선언을 했다. 이후 그는 무대 위에 놓인 물통을 활용해 관객들과 물놀이를 해보려고 시도했다. 권은비는 쭈그려앉은 상태로 물통을 여는 과정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섹시미를 발산해 팬심을 뒤흔들었다. 그 과정에서 물줄기가 권은비 쪽으로 향해 청량한 분위기까지 형성됐다. 물통을 연 권은비는 '던져봐도 되냐'라고 양해를 구한 뒤 객석을 향해 물을 뿌렸다. 이어 권은비는 '와 진짜 단 한 분도 안 맞으신 거 같다. 그냥 제 할 일을 하겠다'라며 무대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해 짧게 활동한 뒤,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거쳐 같은해 10월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한 바 있다. 2021년까지 그룹 활동을 한 권은비는 그해 8월 솔로 아티스트로 나섰다.권은비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오열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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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10:15

'서울과학고 자퇴 백강현 군, 괴롭힘에 몸무게가 22kg...눈에 초점도 잃어'

'서울과학고 자퇴 백강현 군, 괴롭힘에 몸무게가 22kg...눈에 초점도 잃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SBS '영재발굴단' 출신으로 만 10세의 나이에 입학한 서울과학고를 자퇴한 백강현 군의 아버지가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백 군의 아버지는 당시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은폐하려 했다고도 폭로해 더욱 파장이 커지고 있다.지난 20일 백강현 군의 아버지 백 씨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현 군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에 대해 밝혔다. 백 씨는 '강현이 나이가 어리니까 지식도 부족했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강현이를 신기하게 보다가 중간고사를 치른 뒤인 5월 이후부터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아이들이) '너 같은 놈이 여기 서울과학고에 온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거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했다고 한다”며 서울과학고 내 동급생들로부터 지속적인 언어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과학고는 조별 과제·발표 등이 많은데 강현이가 있는 곳에서 '저놈이 우리 조에 속하면 망한 조다', '(강현이가) 들어오면 한 사람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폭망한다' 이런 말을 했다. 조별 과제를 할 때도 강현이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고 아무것도 못 하게 앉혀놓기만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조별 과제를 하는 몇 시간 동안 옆에 앉혀놓기만 하니까 강현이가 스마트폰을 보면 '스마트폰 본다, 게임한다'면서 나쁜 아이로 만들어버렸다. 한 명도 말을 안 걸어주고 투명 인간 취급했으면서. 디씨인사이드라는 사이트에 강현이에 대해 '저 X신, 바보, 찐따 X끼,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X신 X끼' 등의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백 씨에 따르면 학교 폭력은 두 명의 학생이 주도했으며 다른 학생들은 웃으며 동조하거나 방관했다고 주장했다.백 군의 공부에 대한 열의에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백 군은 '피눈물 흘리며 죽을 정도로 힘들다'고 아버지에게 털어놨다. 백 씨는 바로 학교로 찾아가 학폭에 관해 이야기했음에도 학교 측은 신고를 만류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학교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테니 묻고 가자고 했다'며 '강현이는 학교를 정말 다니고 싶어 했고, 어떻게든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싶어 했다. 문제를 일으키면 학교를 도저히 못 다닐 것 같았다. 그래서 학교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학교에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알린 뒤 직접적인 괴롭힘은 없어졌으나 온종일 백 군에게 말을 거는 아이들은 없었다.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것이었다.백 씨는 '입학할 때 27kg이었던 아이의 체중이 반년 만에 22kg까지 빠졌다'면서 백군은 현재 눈동자에 초점도 없고 의욕도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퇴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보고 수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학업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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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10:00

'피식쇼' 손흥민 '월클라인에 박재범? 빠져야 한다'....제이팍 반응은 (+영상)

'피식쇼' 손흥민 '월클라인에 박재범? 빠져야 한다'....제이팍 반응은 (+영상)

박재범 가사 중에 있는 '월클라인'...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밝힌 월클 라인[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가수 박재범이 노래 가사에서 언급한 월드 클래스 라인(월클 라인)에 관해 생각을 밝혔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손흥민에게 월클 라인에게 누구를 뺄지 묻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평소 '피식쇼'를 잘 보고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이 말을 들은 민수는 '손흥민 폼 미쳤다'라는 유행어를 선보였고, 피식쇼 멤버들은 더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용주는 '박재범이 누군지 알지?'라고 운을 띄웠다. 그리고선 '박재범의 가사 중에 이런 게 있다. '월클라인''이라며 ''손흥민, 봉준호, BTS, 박재범 Let'go''라고 말했다.손흥민은 박재범이 언급한 월클 라인을 안다며 '나 그거 봤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사실이 아니지'라며 월클 라인을 인정하지 않았다.그는 '그럼 재범이 형 빠져야 되죠 역시?'라는 말을 듣고선 '그것도 맞긴 한 거 같다'고 답했다. 이 발언 이후 장내는 술렁였고, 뭔가 일이 커진 것 같다고 생각한 손흥민은 손사래 치면서 '농담인 거 다 아시죠?'라며 황급히 대화를 마무리했다.꽤 파장(?)이 컸던 걸까. 월클 라인에서 언급된 박재범도 손흥민이 한 발언을 봤다. 박재범은 피식쇼 영상이 공개된 이날 자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 한 편을 올렸다.영상에는 피식쇼에서 손흥민이 한 발언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박재범의 모습이 담겼다.콩트 같은 상황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예능 잘하네 ㅋㅋ 재밌다', '박재범 SNL 짬 어디 안 가네 ㅋㅋㅋ 진짜 웃기다', '박재범 한국인 월클 라인에서 빠져야지. 미국인인데 ㅋㅋㅋ'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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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10:00

(여자)아이들 소연·솔로지옥 문세훈, 열애설 터졌다...데이트 사진 유출

(여자)아이들 소연·솔로지옥 문세훈, 열애설 터졌다...데이트 사진 유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자)아이들 소연이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자 문세훈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 소연 솔로지옥 문세훈 백화점 데이트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소연과 문세훈으로 보이는 남녀가 백화점에서 결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포함돼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인 중인 소연은 사진 찍히는 것을 모르는 듯했고, 문세훈은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2023년 6월 27일 (여자)아이들 소연, 솔로지옥1 문세훈'이라는 멘트만 간략히 남겼다. 정확한 사실은 알 수 없으나, 그가 두 사람을 목격한 날짜를 밝힌 것으로 추정된다. 소연과 문세훈의 열애설이 터졌지만 (여자)아이들 팬덤 네버랜드는 크게 놀라지 않았다.팬들은 '뭐냐 이 뒷북은. 다 아는 거 아니냐. 소연이는 프로듀싱 멤버니까 네버랜드도 별말 안 하는 거다', '네버랜드도 대부분 아는 사실 아니냐. 애초에 소연이는 인기 멤버도 아니어서 솔직히 상관없다. 그냥 노래만 잘 뽑아오면 된다고 생각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과거 문세훈이 '솔로지옥'에서 청순한 신지연을 좋아했던 것을 언급하며 걸크러쉬 넘치는 소연과 섬싱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한 팬은 '전소연 최근에 스타일도 그렇고 성격? 추구미?도 엄청 바뀌었다'라며 '원래 멋진 것만 하려 했는데 갑자기 특유의 귀여운 표정 짓고 다닌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연의 열애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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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09:15

김종국 '수건 잘 안 빨아...세탁기 돌리면 물 낭비·전기 낭비'

김종국 '수건 잘 안 빨아...세탁기 돌리면 물 낭비·전기 낭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김종국의 남다른 절약 정신이 '런닝맨'을 통해 공개됐다.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런닝맨이 떴다-어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종국,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은 함께 통발을 확인하러 이동했는데, 이때 송지효는 '종국 오빠도 결혼하면 유부(남) 팀으로 들어가겠다'며 유재석, 지석진, 하하 팀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난 근데 운동 말고 잔소리 들을 게 있을까?'라고 운을 뗐다.그러더니 이내 '내가 수건을 오래 사용한다'고 말했다. 모두가 놀라자 '근데 얼굴은 안 닦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수건을 계속 빨아야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한 김종국은 '세탁기도 계속 쓰면 물 낭비, 전기 낭비다'라며 '햇빛에 널어놓으면 냄새도 안 난다'고 말해 재차 놀라움을 안겼다.전소민은 이 같은 김종국 말에 경악하며 '그건 네 생각. 옆에서 냄새난다'라고 가상 아내 역할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물티슈도 빨아서 쓸 정도로 절약 정신이 투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티슈에 이어 수건까지 새로운 절약 에피소드가 생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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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1 02:15

손연재, 결혼 1년 만에 임신 고백...'리듬체조는 안 시킬 생각'

손연재, 결혼 1년 만에 임신 고백...'리듬체조는 안 시킬 생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손연재가 출연해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이날 손연재는 '많은 분들이 결혼한 걸로도 놀라셨는데, (임신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시지 않을까 한다'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시절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손연재는 최근에도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이에 대해 손연재는 '어린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조금 더 관심이 갖게 됐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또한 아이를 가지게 되며 어린이병원 등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기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예쁜 딸일 경우 리듬체조를 권유하겠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안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과정이 잘하려면 가는게 힘들 텐데 한 번 더 겪는 거라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손연재는 대회나 리듬체조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라고 털어놓으며 '조금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나의 평생 숙제라고 생각을 한다. 오랫동안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손연재는 지난해 8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 은퇴한 뒤에는 선수들을 양성하는 리프스튜디오의 CEO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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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21:15

후배 개그맨 방세 3개월 치나 내주고도 기억 못 하는 박명수

후배 개그맨 방세 3개월 치나 내주고도 기억 못 하는 박명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고명환이 박명수 미담을 전했다.2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박명수는 개그맨 후배이자 요식업계 CEO로 변신한 고명환과 전화 통화를 했다. 고명환은 '지금 메밀국숫집과 돼지갈비집을 운영 중이다. 여러가지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육수 소스를 만드는 공장을 차렸다'고 근황을 전했다.근황 토크를 이어가던 중 박명수는 '(고명환이) 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 내가 방세를 내줬다고 하는데 나는 기억에 없다'고 운을 뗐다. 고명환은 이 일화가 사실이라며 '그때 제가 살고 있던 반지하 집의 월세가 13만 원이었는데 3개월 치 월세를 저한테 주면서 '어떻게 이런 집에서 사람이 사냐?'면서 눈물 흘리는 연기를 하셨다. 그러다 나중에는 진짜 감정이 북받치셨는지 우시더라'고 회상했다.또 고명환은 자신이 신인이었을 때 박명수가 자신을 매일 데리고 다녔다고 말하며 '같이 낮에 여의도 부동산도 간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명수는 '제가 고명환 씨를 좋아하는 게 MBC 있을 때 갖은 고생을 다 했다. 그래서 잘된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좋다'고 반응했다.뜻밖의 미담에 누리꾼은 '마음은 착한 명수옹', '후배들은 엄청 챙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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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20:15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 궤도이탈 후 달에 추락·파괴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 궤도이탈 후 달에 추락·파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러시아가 발사한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추락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루나-25가 궤도를 이탈해 추락, 파괴됐다고 설명했다.앞서 로스코스모스는 달 착륙을 이틀 남긴 상황에서 루나-25에 이상이 발생했다면서 '궤도 진입 명령을 내렸으나 작업 중 탐사선에 비상 상황이 발생해 정해진 조건대로 기동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루나-25호는 러시아가 구소련 시절인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발사한 달 탐사선이다.예정대로라면 21일 달 남극에 도착하기로 돼 있었다. 러시아가 달 탐사를 시도한 것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76년 이후 47년 만이지만 아쉽게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로이터통신은 루나 25호의 추락을 두고 '냉전 경쟁의 전성기 이후 러시아 우주력이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흘 뒤인 23일에는 지난달 14일 인도가 발사한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도 달 남극 지역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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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20:00

벤틀리 주차장에 세워놨더니 젊은 학생이 찾아와서 초인종 누르고 한 부탁

벤틀리 주차장에 세워놨더니 젊은 학생이 찾아와서 초인종 누르고 한 부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브랜드 '벤틀리'.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운동 성능만큼이나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해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드림카 중의 드림카다.얼마 전 집 앞에 벤틀리를 세워놨다가 낯선 남자가 찾아와 초인종을 눌렀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남성은 왜 벤틀리가 세워진 집의 초인종을 눌렀던 걸까.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melody_hossaini'에는 벤틀리 차주 집에 낯선 남자가 찾아와 수상한(?) 부탁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낯선 남자가 초인종을 눌러 무서웠던 계정주는 자신 대신 남편을 현관 밖으로 내보냈다.이 남성은  '혹시 저 벤틀리의 차주시냐?'라고 물었다. 남편이 '그렇다'라고 답하니 '차가 참 멋지네요, 혹시 괜찮으시면 부탁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알고 보니 남자는 이웃에 사는 고등학생이었다. 소년은 '괜찮으시면 금요일에 하는 졸업 파티에 저 좀 데려다줄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소년은 졸업파티에 벤틀리를 타고 가 친구들의 주목을 받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소년은 '제가 사례도 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벤틀리 차주 부부는 졸업식날 폼을 잡고 싶어 하는 소년의 허세가 다소 귀여워 보였던 모양이다.차주 부부는 '당연히 허락하죠, 사례는 안 해도 돼요'라고 답했다.드디어 졸업 파티날, 소년은 멋있게 차려입고 벤틀리 차주 집 앞으로 왔다.차주 부부가 사례를 할 필요 없다고 했지만 소년은 보답을 하고 싶었는지 술을 한 병 들고 나타났다.이 모습이 기특했던 벤틀리 차주는 '마치 소년이 내 아들 같았다. 아들 졸업 파티 보내는 기분이었다'라며 소년의 옷 매무새를 다듬어주기도 했다.인증샷까지 찍은 소년은 벤틀리를 타고 졸업 파티장으로 향했다. 벤틀리 차주는 소년의 졸업식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언젠가 소년이 멋있게 자라 우리에게 또 좋은 일로 보답할 것이라는 걸 믿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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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9:00

'가족 4명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올라타고 거리 질주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가족 4명이 전동 킥보드 한 대에 올라타고 거리 질주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만큼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 역시 늘고 있다.특히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도로 위의 무법자', 킥보드와 바퀴벌레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 '킥라니' 말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전동킥보드 한 대에 무려 4명이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9gag에는 킥보드 한 대에 일가족으로 보이는 4명이 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은 아일랜드의 한 도로에서 포차고딘 것으로 전해진다. 킥보드에는 엄마아빠로 보이는 남녀와 어린 아이 두 명이 타고 있다.심지어 아이 중 한명은 목마까지 타고 있어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해 보인다.만일 사고가 나면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가족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 듯 신나게 킥보드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공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어떻게 아이까지 태우고 저럴 수 있냐', '목마까지 태우다니' 등의 반응을 보인다.한편 국내에서도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늘면서 난 2021년 5월 13일부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도로교통법이 개정됐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 도로'로 통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 원동기 면허 이상의 자격이 있어야 하며 무면허 시에는 범칙금 10만 원이 발생할 수 있다.또 안전을 위해 하나의 기기에는 한 명만 탑승해야 한다. 2인 이상 탑승 시 적발되면 범칙금 4만 원을 내야 한다.전동 킥보드를 보도로 주행하며 보행자에게 인명피해를 끼쳤을 시에는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피해자와 합의했다 해도 형사처벌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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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5레벨3 3

머니맨

2023-08-20 19:00

거리서 팔에 '주사기' 꽂은 채 서있는 마약 중독자들...충격적인 뉴욕 상황 (+영상)

거리서 팔에 '주사기' 꽂은 채 서있는 마약 중독자들...충격적인 뉴욕 상황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뉴욕의 마약 위기가 극에 달하면서 도시 전역에서 마약 중독자를 쉽게 볼 수 있기에 이르렀다.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평일 아침 도심 한복판에서 주삿바늘을 꽂은 채 서 있는 마약 중독자들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이 끔찍한 사례는 지난 16일 오전 11시께 뉴욕 미드타운 웨스트 37번가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팔에 주삿바늘을 꽂은 채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지나가던 행인들은 5분이 넘도록 주삿바늘을 빼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서 있는 남성을 보고서도 무덤덤하게 그의 주변을 지나치는 모습이다. 뉴욕 맨해튼의 남동쪽에 위치한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마약과 범죄에 둘러싸여 자랐다는 엔젤 피게로아(Engel figueroa, 55)라는 남성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길 한가운데서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죽은 사람들을 자주 보곤 했다. 이 세상은 전진이 아니라 후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런 뉴욕의 현 상황은 마약중독자들조차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자신이 마약중독자임을 밝힌 아브라함 황(Abraham Hwang, 32)이라는 남성은 '현재 (뉴욕은) 마약이라는 전염병의 '절정'에 있다'라고 표현했다.롱아일랜드에 살다가 마약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최근 뉴욕 중심가로 이사했다는 그는 웨스트 36번가 한복판의 빈 상점 앞에서 목에 마약이 담긴 주삿바늘을 찔러 넣으며 '이곳에서 중독이 확실히 더 심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팔에 바늘을 꽂은 남성이 서 있던 곳의 길 건너편에는 중독자들에게 깨끗한 주사기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인 '하우징 웍스(Hosing Works)'가 운영하는 보건소가 있었다.이곳 앞에는 많은 마약 중독자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하우징 웍스 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캐셔로 일하는 파멜라 플라미니(Pamela Flamini, 45)는 자신의 직장에서 일주일에 수 차례 도난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비영리 단체와 시 당국의 '피해 감소(harm reduction)' 정책을 꼽았다.바이든 대통령의 피해 감소 정책은 마약의 안전한 사용과 신속한 응급조치로 사망사고를 줄이는 것을 중점으로 한 정책이다.플라미니는 '모든 마약 중독자들이 아침마다 이곳에 와서 긴 줄을 서고 있다'라면서 '마약상들도 이 지역에 숨어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라면서 '사람들은 마치 좀비 같다. 와서 물건을 훔쳐 간다'라고 토로했다.이곳에서 맞춤형 자수 디자이너로 일하는 라이언 에이브럼스(Ryan Abrams, 39) 역시 사용한 주사기를 발과 팔에 꽂은 채 피를 흘리는 마약 중독자들의 모습을 뉴욕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매일 이곳에서 마약을 주사하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쓰레기통을 던지고 피투성이 팔로 달려들기도 하기 때문에 나는 출근길에 매일 테이저건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뉴욕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광경이지만, 관광객들에게 마약 중독자들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영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매디슨 애비뉴에서 그들(마약중독자)은 스스로 주사를 맞고 있었다. 공공연하게 드러나 있었다. 사람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오래전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 도시에 왔을 때와 정말 많이 변했다'라고 덧붙였다.뉴욕의 직장인들은 건물 밖에 약에 취한 중독자들이 자신을 공격할까 봐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이 두렵다고 호소했다.한 사무실 건물 관리 직원은 '이 사람들은 미쳐서 아무 이유 없이 더러운 바늘로 당신을 찌를 수 있다'라면서 '목숨을 걸고 이런 식으로 일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021년 11월, 빌 드블라지오(Bill de Blasio) 전 뉴욕 시장은 미국 최초로 감독하에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시설을 개장하겠다고 발표했다.그는 뉴욕시 전역에서 급증하는 치명적인 약물 과다복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에릭 애덤스(Eric Adams) 현 뉴욕 시장은 2015년까지 안전한 주사 장소 3곳을 추가로 개설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마약해독성분이 들어있는 비강 분무제 '날록손', 약물 테스트 스트립, 무료 마약 파이프를 조제하는 자판기를 공개하는 등 중독 퇴치를 위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접근 방식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맨해튼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원 찰스 파인 리먼(Charles Fain Lehman)은 '시는 마약 중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해 감소에 대한 문제는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은 2019년 3월 이후 최소 85% 증가했으며, 2023년 3월 말까지 2,865명으로 집계됐다.시가 안전한 주사 장소를 마련한 2021년 11월 이후 과다복용 사망자는 2,731명에서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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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9:00

최고온도 35.7도 땡볕에도 관객들로 꽉 찬 뉴진스 일본 '서머소닉 2023' 무대 (영상)

최고온도 35.7도 땡볕에도 관객들로 꽉 찬 뉴진스 일본 '서머소닉 2023' 무대 (영상)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뉴진스가 일본 열도를 휩쓸었다. 지난 19일 뉴진스는 일본 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3'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다. 서머소닉은 일본을 대표하는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락, 일렉트로닉, 팝, 댄스, J-POP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다.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뉴진스가 서머소닉에 초대됐다는 건 일본 현지에서 뉴진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 뉴진스의 공연은 다소 이른 시간대인 낮 12시에 열렸다.  이날 도쿄의 최고 기온은 35.7도로 매우 무더웠음에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는 뉴진스를 보기 위해 약 3만 명의 관객이 모였고,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관객의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뉴진스의 히트곡인 'Ditto'와 'OMG' 밴드 편곡 버전으로 무대를 연 뉴진스는 '서머소닉 무대는 처음이라 정말 설렌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오늘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자'고 인사했다. 데뷔곡인 'Cookie', 'Attention', 'Hyper boy'를 연달아 라이브로 소화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미니 2집 'Get Up'의 무대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앨범의 1번 트랙 'New Jeans'를 시작으로 19명의 댄서와 함께한 'Super Shy'의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ETA', 'Cool With You', 'Get Up', 'ASAP'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응원봉과 플래카드를 흔들며 곡을 따라 부르고 큰 함성으로 환호했다.  약 40분 동안 총 11곡의 라이브 가창과 퍼포먼스를 쏟아낸 뉴진스는 일본어로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모든 무대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끝까지 함께 즐겨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다음에 이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직후 X(옛 트위터) 일본에는 '#NewJeans'가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뉴진스의 공연 열기가 한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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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8:15

초밀착 19금 '커플 요가'하고 설렜다는 아내 심하은...이천수는 눈 '질끈'

초밀착 19금 '커플 요가'하고 설렜다는 아내 심하은...이천수는 눈 '질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천수 전 축구선수가 아내와 '19금' 밀착 커플 요가를 선보였다.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야'라고 부르자 호칭법, 대화법을 지적했다. 이에 이천수는 '기분 나빠서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운동선수들은 빨리 불러야 한다. 옛날에 히딩크 감독도 존댓말 하지 말고 빨리 부르라고 했다'고 핑계를 댔지만, 배우자 자가 진단에서 '소통이 부족한 남편'으로 나왔다.이천수는 '부족한 부분을 정말 잘 안다. 분명히 고칠 수 있고, 나아질 수 있다'고 다짐한 뒤 심하은과 함께 웃음 치료사 오행자를 만났다. 서로 마주 앉아 눈을 마주치던 중 이천수는 '나 때문에 많이 늙은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심하은은 눈물을 흘렸다.이후 커플 플라잉 요가를 하러 나선 두 사람은 스킨십을 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강사가 두 사람에게 한 해먹에 함께 앉는 자세를 권유했고, 초밀착 자세를 선보인 이들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오랜만에 느껴보는 스킨십에 설레하는 아내 심하은과 달리 이천수는 민망한 듯 두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자아낸다. 첫 커플 요가를 끝낸 심하은은 '결혼하고 나서 오랜만에 손을 잡아봤던 것 같다. 서로의 몸에 의지한 채로 시간을 보낸 적이 연애할 때 빼곤 없었다'며 만족해했고,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많이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맙다'고 전했다.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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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8:15

왜색 논란 일자 '2023 명량대첩축제' 측, 다나카 섭외글 삭제

왜색 논란 일자 '2023 명량대첩축제' 측, 다나카 섭외글 삭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023명량대첩축제 주최 측이 다나카 섭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최근 '2023 명량대첩축제' 측은 스페셜 게스트로 방송인 김경욱의 부캐인 다나카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최 측은 홈페이지와 SNS 계정 등을 통해 다나카 섭외 확정 글을 올렸다.게시글에는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는 일본어 발음을 차용한 한글 표기와 함께 '모에모에꿍'이라고 해시태그(#)도 달렸다. 하지만 일본 호스트를 흉내내는 캐릭터인 다나카가 호국 역사문화축제에 출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이에 주최 측은 SNS에 공개했던 섭외글과 사진 등을 삭제했다. 게시물을 삭제됐지만 일각의 비판은 거세게 이어졌다. 이 때문일까. 20일 주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출연진 다나카 섭외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행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명량대첩축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명량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울돌목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최근 다나카의 캐릭터 활동 속에 뮤지컬 '영웅'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공포 영화'라고 말하고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통해 '두려움 + 사과 + 존경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층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어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한 주최 측. 하지만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호국 역사문화축제인 명량대첩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023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조선 수군과 전라도민이 일본 수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세계 해전사에서 빛나는 전승을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다.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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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8:00

포항 간이해변서 물놀이하던 4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

포항 간이해변서 물놀이하던 4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56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한 간이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물놀이를 하던 A씨가 움직임이 없자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경찰은 A씨가 파도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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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8:00

배달하기 싫어서 '오토바이 절도' 자작극 벌인 20살 여성 라이더

배달하기 싫어서 '오토바이 절도' 자작극 벌인 20살 여성 라이더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밤 늦게 길가에서 머리와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한 여성이 포착됐다.당시 여성은 노란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는 비닐봉지 하나가 떨어져 있어 행인들의 호기심을 샀다.현장을 지나다 여성이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한 누리꾼은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개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는 '여성은 스무 살 대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름 방학을 맞아 용돈을 벌기 위해 배달 일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생활비를 마련하려 한밤중까지 열심히 일했는데 음식을 받으러 간 사이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다'며 '서러움에 그만 눈물이 터졌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봇대를 붙잡고 머리를 치며 어쩔 줄 몰라하는 여성의 뒷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또 다른 사진에는 여성이 끝내 좌절해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담겨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해당 사진이 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어린 여학생이 배달 일을 하다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누리꾼들은 '열심히 사는 학생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이라며 '범인을 찾아 꼭 엄벌에 처하고 오토바이도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경찰 역시 즉각 수사에 나섰는데, 수사 도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바로 여성이 오토바이를 도난 당한 상황 자체가 모두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이다.알고 보니 여성은 SNS 상에서 관심을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상황을 연출해 영상을 촬영해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끌어냈다.배달 일을 하기 싫어 벌인 자작극인지도 모르고 도와주고 싶다며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던 누리꾼들은 허망함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지난 12일(현지 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작극을 벌인 여성은 계속해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당 사연은 지난 19일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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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8:00

조규성 보러 간 한국인 유튜버 향해 '인종차별'한 덴마크인들 (+영상)

조규성 보러 간 한국인 유튜버 향해 '인종차별'한 덴마크인들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축구선수 조규성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덴마크를 찾은 한국인 유튜버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19일 유튜버 부오나세바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유로파 컨퍼런스 경기를 직관한 후기를 전했다.영상에서 부오나세바는 지인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때 옆테이블에 있던 덴마크인이 영상 촬영 중인 부오나세바를 바라보더니 돌연 손가락 욕을 날렸다.그는 양손으로 또 손가락 욕을 날리더니 어깨까지 들썩이며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그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지인은 두 눈을 찢는 인종차별 행위를 해 분노를 일으켰다. 부오나세바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고, 덴마크인들에게 다가가 따끔하게 충고의 말을 건넸다. 그는 '아까 약간 좀 인종차별 같은 이슈가 있었다'라며 '제가 가서 '너 왜 그랬냐. 이거 인종차별적인 거 아니냐. 알고 있냐'라고 얘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욱 황당한 건 덴마크인들은 본인들이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은 그저 장난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부오나세바는 덴마크인들에게 '되게 심각한 거다. 너 절대 그러면 안 된다. 우리한테 상처를 줄 수 있는 거다'라고 했고, 덴마크인들은 '그 정도 일지 몰랐다.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건넸다고 한다.덴마크인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은 부오나세바와 지인은 '괜찮다. 덴마크 사람들 착하다'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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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전참시' 이상엽이 2억짜리 '벤츠 G바겐' 타는 모습 잡히자 다급히 내놓은 말 (영상)

'전참시' 이상엽이 2억짜리 '벤츠 G바겐' 타는 모습 잡히자 다급히 내놓은 말 (영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이상엽이 2억 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렸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관찰 예능이 처음인 이상엽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이상엽은 이른 아침부터 필라테스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자신의 차량을 향해 터벅터벅 주차장을 걷던 이상엽은 고급 외제차 앞에서 멈추자 이를 본 패널들은 '이 차를 타는구나'라고 감탄을 쏟아냈다.이상엽이 탑승한 차량은 2억 원대 가격으로 알려진 M사 외제차로, 199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 해당 차는 고가의 가격에도 구매 시 1년 넘게 대기해야 한다고 알려진다. 이상엽은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관심이 쏟아지자 황급히 해명을 내놓았다.이상엽은 '다 빚이에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송은이는 이상엽의 성대모사 '좋았어!'를 패러디하며 '리스 좋았어!'라고 외쳐 주변을 폭소케했다.이후 이상엽은 곡소리 나는 필라테스를 끝낸 뒤 매니저와 함께 판다 푸바오가 있는 놀이공원으로 향했다.놀이공원에 입장한 이상엽과 매니저는 한껏 들뜬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굿즈를 양손 가득 구매하는 등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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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다이나믹듀오 최자 '중학교 때 별명 최강 OO...2차 성징 빨리 와'

다이나믹듀오 최자 '중학교 때 별명 최강 OO...2차 성징 빨리 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다이나믹 듀오 최자, 개코가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밥묵자'에는 '나랑 밥묵어 듀오 (feat. 다이나믹 듀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꼰대희(김대희)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꼰대희의 말에 개코가 먼저 '중학교때 별명이 개코였다. 활동명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너무 그 별명이 각인되어가지고 계속 쓰게 됐다'고 했다. 이어 최자는 '중학교 때부터 별명이다'라며 '최강이라는 뜻'이라고 예명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개코는 옆에서 소시지를 들곤 '이게 최강이라는 뜻'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최자의 말과 개코에 행동에 잠시 생각에 잠긴 꼰대희는 이내 실소를 터트렸다. 최자는 '중학교 때 좀 일찍 어른이 돼서 2차 성징이 빨리 왔다'고 재차 예명 비화를 전했다. 여기서 2차 성징이란 성장하면 신체 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성적 특징을 일컫는다. 꼰대희는 예명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얼마나 자신 있으면 아직까지 중학교 때 별명을 예명으로 쓰고 있나. 까보라'는 말까지 했다. 두 사람은 잠시 화면 밖으로 나갔고, 다시 돌아온 꼰대희는 한결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이름을 잘 지으신 것 같습니다'라고 존댓말을 써 폭소를 안겼다.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 (투 키즈 온 더 블록)'을 만들어가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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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0 17:15

데뷔 12주년 팬미팅서 피아노 연주하며 노래 부르다 '폭풍 오열'한 박보검 (+영상)

데뷔 12주년 팬미팅서 피아노 연주하며 노래 부르다 '폭풍 오열'한 박보검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보검이 데뷔 12주년 기념 팬미팅 현장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박보검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2주년 기념 팬미팅 '칸타빌레'(Cantabile)를 개최했다. 4년 만에 개최된 박보검의 팬미팅 '칸타빌레'는 우리의 시간이 언제나 노래하듯 즐겁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항상 팬들부터 생각하는 박보검은 팬들의 행복한 표정이 아름다운 선율로 바뀌어 공연장에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팬미팅을 기획했다.박보검은 팬미팅 취지에 걸맞게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배우 데뷔 전 가수의 꿈을 키웠던 박보검은 가슴 설레는 음색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박보검은 태양의 '나의 마음에'를 부르던 중 눈물을 터트려 팬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꾹 참으며 노래하던 박보검은 가사 '날 위한 너의 기도 잊지 않을게' 부분을 부른 직후에 오열했다.박보검은 객석에 있는 팬들을 보더니 '기도하고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울었고, 팬들은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그가 눈물을 쏟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12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울컥한 것으로 보인다. 박보검은 눈이 빨개질 정도로 우는 와중에도 조각상이 따로 없는 비주얼을 뽐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보검은 지난 13일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평생 친구분들과 함께 한 지나왔던 모든 시간,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은혜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삶이 언제나 노래하듯 즐겁기를 소망한다. 축복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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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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