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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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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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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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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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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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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소방관 남편이 구하고 간호사 아내가 살렸다'...제주도 휴가 갔다가 물에 빠진 사람 구한 부부

'소방관 남편이 구하고 간호사 아내가 살렸다'...제주도 휴가 갔다가 물에 빠진 사람 구한 부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소방공무원, 간호사 부부가 여름휴가로 제주도를 찾았다가 물에 빠진 20대 남성을 구조했다.지난 26일 소방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날 25일 오후 2시쯤 제주시 판포포구에서 물놀이 중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이날 아이와 휴가를 즐기려 해당 장소를 찾았던 소방공무원 이혜린(37) 씨는 물에 빠진 A씨를 발견한 직후 바로 뛰어들었다.이 씨는 안전요원과 함께 A씨를 물 밖 안전지대로 구조했지만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이에 아내 간호사 아내 강한솔 씨(38)는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진행했다.구조 이후 의식이 없던 A씨는 부부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한편 남편 이혜린 씨는 소방청 대응총괄과 소속으로,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추고 현장 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다.아내 강한솔 씨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에서 '베테랑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저 몸이 움직였다.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으며, 강 씨는 '간호사이자 건보공단의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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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4:00

'PSG' 이강인 보러 일본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유니폼 들고 깜짝 인증샷

'PSG' 이강인 보러 일본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유니폼 들고 깜짝 인증샷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빅뱅 지드래곤이 축구선수 이강인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지난 26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이 최근 'PSG'(파리 생제르맹)로 이적한 축구선수 이강인과 함께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생각지도 못한 두 사람이 함께 모인 사진을 접한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뜻밖의 인연에 감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파리 생제르맹과 알 나스르의 프리 시즌 일본 투어 첫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오사카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PSG 역시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부산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지드래곤X이강인'이라고 적어 두 사람의 만남을 자랑했다.한편 지드래곤 옆에서 유난히 환한 미소를 보인 이강인은 과거 '날아라 슛돌이' 출연 시절 좋아하는 가수로 빅뱅의 'GD&TOP'을 꼽으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당시 이강인은 '잘생기고 노래도 잘 불러서 좋아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우상을 직접 만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이강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성덕'이라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강인은 오는 8월 3일 PSG 소속으로 한국 부산에서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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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4:00

차들 쌩쌩 달리 도로 위 혼자 걷는 '3살 아기' 발견하고 곧바로 달려가 구해준 운전자 (+영상)

차들 쌩쌩 달리 도로 위 혼자 걷는 '3살 아기' 발견하고 곧바로 달려가 구해준 운전자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어린이집에서 걸어 나와 4차선 도로를 혼자 건너던 3살 아이를 한 운전자가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혼자 도로를 걷고 있는 28개월 아이를 구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지난해 4월 5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운전자 A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오른쪽  인도에서 우산을 쓴 작은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아이는 이내 교차로로 걸어 들어오더니 방향을 틀어 차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반대편 차선을 향해 거침없이 걸어갔다.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며 차들이 움직이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특히 우산을 똑바로 드는 것도 버거워 보이는 아이는 보호자의 보호를 받아야 할 만큼 어려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비상등을 켜고 비를 맞으며 차에서 내렸다. 아이를 향해 뛰어간 그는 곧바로 아이를 번쩍 안아 인도로 데려갔다.운전자는 보호자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렸지만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고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이는 700m 떨어진 어린이집에서 열린 문으로 혼자 걸어 나왔고 선생님들은 아이가 없어진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변호사는 '어린이집은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곳인데 아이들이 없어진 것도 모르면 되겠나. 전국의 어린이집 관계자분들 인원 체크해야 한다.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사고 났으면 어쩔 뻔했냐'고 지적했다. 아이의 아빠는 사건 후 운전자에게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텐데 끝까지 옆에서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주님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아기뿐만 아니라 아기 칠뻔한 운전자 구했고, 어린이집 선생님들 구했고, 아기 부모님 구했고 몇 명을 구하신 거냐',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아기가 너무 작아서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무사히 구조 돼서 다행이다'며 아이를 구조한 운전자에게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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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3:00

'코인세탁소에서 고양이 담요 빨래한 캣맘 때문에 아끼던 옷이 쓰레기 됐습니다'

'코인세탁소에서 고양이 담요 빨래한 캣맘 때문에 아끼던 옷이 쓰레기 됐습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인 가정이 늘면서 곳곳에 손쉽게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무인 코인세탁소들이 늘고 있다.하지만 무인 코인세탁소에서 빨래를 했다가 옷이 망가지는 등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바로 고양이들이 쓰던 담요 등을 세탁하는 캣맘들 때문이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코인세탁소를 이용하는 캣맘 때문에 피해를 입은 한 사용자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글쓴이는 얼마 전 운동하고 땀에 젖은 트레이닝복을 동네 코인세탁소에서 세탁했다.돌아가기하지만 세탁 후 그의 트레이닝복에는 동물 털이 잔뜩 묻어 있었다.화가 난 그는 코인세탁소 사장에게 따졌고 세탁소 사장의 말은 들은 글쓴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캣맘들이 담요하고 방석 등을 코인세탁소에서 세탁한다는 것이었다.세탁소 사장은 업체를 불러서 세탁기를 청소하는 도중에 고양이들의 배변 찌꺼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옷을 다 버려야 하나 고민 중이다'라며 '진짜 너무 화가 난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다수의 사람들이 세탁물을 돌리는 코인 세탁소에서는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동물 용품의 세탁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돼 몰래 동물용품을 세탁하는 사례가 많다.또 캣맘들이 길고양이들에게 썼던 담요 등을 세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지난 4월 한 무인 빨래방 점주가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이 잔뜩 묻은 세탁물을 가지고 와 세탁한 이용객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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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3:00

연예계 선배지만 '상병님'인 조교 BTS 진 보고 애교부리는 '훈련병' 위너 강승윤

연예계 선배지만 '상병님'인 조교 BTS 진 보고 애교부리는 '훈련병' 위너 강승윤

연예계 선배이지만 군대에서는 후배인 강승윤, 상병인 조교 진과 함께 사진 찍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조교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훈련소에서 위너 멤버 강승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연예계에서는 선배인 강승윤이지만, 훈련소에서만큼은 진과 서열(?)이 뒤바뀌었다. 지난 26일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강승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진은 '승윤씨 수료 축하해요. 6주 동안 즐거웠어요(그룹 위너 멋쟁이 보컬임). 훈련병 생활 고생했고 자대 가서도 잘 살아요 흑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랑 이너써클(위너 팬덤명) 보고 좋아해 줬으면 해서 같이 기념으로 사진 찍자 했어요. 우리 중대장님도 행보관님도 아주 좋은 분들이라 6주간 잘 지냈어요 (특혜 같은 거 안 받음)'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에는 201번 훈련병인 강승윤과 상병인 조교 진의 모습이 담겼다.활짝 웃는 훈련병 강승윤과 근엄한 표정의 조교 진....진, 조기 진급해 상병진 옆에 찰싹 붙어 활짝 웃는 강승윤의 모습은 마치 애교를 부리는 듯했다.  반면 진은 조교로서 체면을 지켜야 하는지 근엄한 표정을 하고 선 엄지를 치켜올렸다.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한 진은 현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최근에는 특급전사로 선발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이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 6월 2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강승윤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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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2:35

'주호민, 자폐아들의 특수교사 고발' 논란에 확산되고 있는 '사건 경위서'

'주호민, 자폐아들의 특수교사 고발' 논란에 확산되고 있는 '사건 경위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에게 아동학대로 고발당한 특수 교사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경위서가 급속 확산 중이다.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 교사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가 등장했다.A씨는 웹툰 작가 주호민에게 고발당한 특수 교사로 알려진다. 경위서에는 사건이 지난해 9월 5일 통합학급에서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됐다고 적혀 있다. 이에 따르면 통합학급 수업 도중 주호민의 아들은 갑자기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여학생은 충격으로 등교를 거부했고, 사건은 학교 폭력 사안으로 접수됐다.경위서에는 피해 여학생의 부모가 주호민의 아들에 대해 강제 전학과 분리 조치를 원했으나 현실적인 부분으로 인해 통합 교육 시간 축소를 요구했다고 나온다. 해당 사안은 개별화교육지원팀 회의를 통해 특수 교육 지도사의 지원 시간을 최대한 주호민 아들에 배정하고, 전교생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자는 방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경위서엔 문제의 특수 교사 발언이 녹취된 날을 설명하는 A씨의 이야기도 담겼다. A씨는 ''부메랑'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 제시한 학습 동영상을 집중해 볼 수 있도록 강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받침이 들어간 받아쓰기 급수 교재 10문장 중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표현을 이해시키기 위해 '수업 중 피해 학생에게 바지를 내린 행동이 고약한 행동이다'라고 설명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말과 함께 추가로 이 행동 때문에 친구들을 못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급식도 못 먹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학생에게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조하고자 한 것일 뿐, 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고자 하는 의도는 결코 없었음을 맹세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소된 배경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A씨는 '녹취가 되었던 날에 학생(주호민 아들)은 특수 학급 수업 시간에 앞 강당에서 나는 음악 소리를 듣고 수업 중에 교실 밖으로 자꾸 나가려고 했다. 특수교사는 그런 학생을 나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수업 중 교실을 나갈 수 없음을 반복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학생의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단호한 어조로 나갈 수 없음을 이야기했다'라며 '학생에게 안됨을 이야기하기 위해 다소 부정적인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검찰에 기소됐다. 학생에게 한 말들은 '너 교실에 못 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왜 못 가는지 알아?' 등의 표현이었다. 교실로 가려는 학생을 말리면서 반복적으로 학생에게 단호한 어조로 말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학생을 학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어떻게든 학생의 교출을 막아 학교 폭력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이어 '녹음기에 녹음되지 않은 앞뒤 상황들은 모두 무시된 채 정서적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라며 '검사의 수사를 거쳐 불구속 구공판 처분을 받고 현재 교육청에서 직위해제 통보를 받은 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저와 제 아이 관련하여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며 특수 교사를 고발한 학부모로 자신이 지목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에서 주호민은 자녀의 돌발행동에 대해선 사과하면서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담당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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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2:00

'수업 중 바지 내려 성기 노출했다더라'...자폐 아들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던 주호민

'수업 중 바지 내려 성기 노출했다더라'...자폐 아들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던 주호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담당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한 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주호민은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재판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과거 주호민이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서 전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서 신내림을 받은 배우 정호근은 주호민에게 자식에게 걱정이 있는 운명이라고 말했다.이에 주호민은 '현재 10살이 된 첫째가 3살 때 자폐성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주호민은 웹툰 '신과 함께'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최고의 커리어를 찍었을 때, 첫째가 자폐성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당시 주호민은 영화가 대박 나 어딜 가든 축하받았지만, 집에 가면 감정의 파도가 너무 컸다고 했다. 그는 '(아이의 걱정으로) '이제 어떻게 살지' 싶었다. 그때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전했었다.이어 주호민은 '첫째 아이가 장난이 굉장히 심하다. 저는 부모니까 받아줄 수 있는데 학교에서 수업 중에 배꼽을 보여주거나 바지를 내리는 등 돌발 행동을 하는 경우를 전해 들을 때가 있다. 학교 공개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다른 아이들과 달리 혼자 동떨어진 모습을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해당 유튜브 콘텐츠 '심야신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26일 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는 '○○시 특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글쓴이는 '(주호민의 자폐 아들 B군이) 1학기에 이미 통합학급 여아 대상 반복적 뺨 때리기, 머리 뒤로 젖히기, 신체접촉 등 문제 행동으로 통합학급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2학기 초 수업 도중 통합학급 여자아이에게 속옷까지 훌러덩 내려 보여주는 행동을 해서 피해 학생 어머니가 B군과 분리를 요구했다고 한다. B군은 평소 피해 학생을 때리는 일이 잦았다' 등 사건 발생 경위를 밝히며 해당 특수교사를 위한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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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2:00

워터밤 여신 권은비, 은밀한 '이 부위'에 타투 새겼다 (영상+사진)

워터밤 여신 권은비, 은밀한 '이 부위'에 타투 새겼다 (영상+사진)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워터밤 뒤집어 놓은 권은비...가슴 옆에 손가락 길이만 한 문신 새겨[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완벽한 비키니 몸매로 화제를 모은 가수 권은비의 몸에 타투가 새겨져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은비 문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지난달 23일 '워터밤 서울 2023' 무대에 선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눈길을 사로잡은 건 물에 젖은 흰색 카디건 속 보인 문신이었다. 권은비의 가슴 옆에는 손가락 길이만한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사실 권은비는 가슴 옆에만 문신을 새긴 게 아니다. 다른 부위에도 문신이 있다. 지난해 12월 4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에 새긴 문신을 공개한 바 있다.그는 목뒤에 '‘somnitor'이라고 새겼다. 뜻은 '꿈을 쫓는 자'다.권은비 몸에 문신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누리꾼들은 '문신한 부위가 꽤 은밀하네', '요즘 이 정도 문신은 아무 것도 아니다', '가슴 옆에 새긴 문신은 무슨 뜻이려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5일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최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요즘 주변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며 '진작에 (연락) 좀 해주시지'라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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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2:00

'여고생의 '허위미투'로 교사 인생 나락갔는데, 그 녀석은 판교 유명 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여고생의 '허위미투'로 교사 인생 나락갔는데, 그 녀석은 판교 유명 기업에 입사했습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허위 미투로 3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교사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했던 초등교사 사건을 보면서 같은 선택을 하려 했던 '허위 미투' 피해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교사 A씨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2019년에 제자 2명의 허위 미투로 징계위원회가 열려 교사직에서 3개월 만에 해임되고 재판에까지 회부되어 3년간 성추행 교사라는 누명을 썼다'고 했다.  A씨는 3년 반이란 시간 동안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끝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생계가 무너졌다고 했다. 그는 '외벌이로 2명의 자녀를 부양하면서 수천만 원의 변호사비를 지불해야 했고, 평생 직업이라고 여기던 학교에서 잘렸다'고 했다. 이어 '저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졌는데 허위 미투를 한 학생은 판교에 위치한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기업 입사를 확정했고, 저를 나락으로 보내려던 상담 교사는 교육청으로 영전이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피해자는 평생에 걸친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가해자들은 오히려 잘나가는 걸 보니 삶에 미련조차 없어지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9년 성추행 혐의로 중징계를 받아 학교에서 해고됐다.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매월 재판을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A씨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했다.  그는 '최근 교권 추락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삶의 모든 것이 무너졌고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선생님은 잘못한 거 없습니다'라는 한마디가 무척이나 그리웠다. 지금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잘못한 거 없다는 위로 한마디가 듣고 싶어 글 남긴다'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사라도 걸어서 (신고) 참교육 시켜주시기 바란다', '선생님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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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2:00

'행복해야 해'...평생 친구 도라에몽이 결혼 축하해주자 오열한 심형탁 (+영상)

'행복해야 해'...평생 친구 도라에몽이 결혼 축하해주자 오열한 심형탁 (+영상)

'최애' 캐릭터 도라에몽과 통화하다가 오열한 심형탁...'그동안 힘든 일이 너무 많았지. 정말 고생 많았어'[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자기가 '평생 친구'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받고 오열했다.지난 26일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4회에서는 심형탁이 자기 집에서 절친 송재희와 이상우를 초대해 총각 파티를 벌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송재희와 이상우는 심형탁 취향에 맞춰 도라에몽 파티용품을 잔뜩 사왔다. 여기에는 특별한 선물도 있었다. 바로 도라에몽의 결혼 축하 인사. 이상우는 심형탁에게 전화를 건네면서 '받아 보라'고 했다.전화 받은 심형탁은 깜짝 놀랐다. 수화기 너머에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도라에몽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이상우와 송재희는 심형탁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기 위해 도라에몽 성우에게 직접 결혼 축하 인사를 부탁했다.수화기 너머에 있는 도라에몽은 심형탁에게 '사실은 말이야. 형탁이가 드디어 결혼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축하해 주려고 그랬지. 정말 정말 축하해'라고 말했다.도라에몽은 '형탁아 내 소원이 뭔지 알아? 내 소원은 말이야. 우리 형탁이가 행복해지는 거야. 우리 형탁이 그동안 힘든 일이 너무 많았지. 정말 고생 많았어'라고 심형탁을 위로했다. '도라에몽이 있어 버텨왔다. 고맙다'...특별한 선물 준 이상우·송재희에게 감사 인사 전한 심형탁 심형탁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도라에몽이 결혼을 축하해 주고, 위로까지 해 줘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도라에몽은 그런 심형탁에게 '내가 말했잖아. 남들은 다 하는데 형탁이만 못하는 건 절대 없다고. 형탁아. 너는 좋은 사람이니까 꼭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될 거야.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져. 형탁이는 세계 최고라고. 행복해야 돼'라고 응원을 이어갔다. 이 말을 들은 심형탁은 아이가 된 것처럼 펑펑 울었다.심형탁도 도라에몽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진짜 잘 살게. 에몽아. 진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 테니까 다음에도 한 번 더 내가 힘을 잃었을 때 다시 한번 더 목소리를 들려줘'라고 말했다. 이후 특별한 선물을 준 이상우와 송재희에게 심형탁은 '너희들이 있어 살고 사야가 있어 미래를 볼 수 있고 도라에몽이 있어 버텨왔다.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심형탁은 최근 예능에서 모친이 무리한 투자를 하고, 사기를 당해 어려움을 겪은 적 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영상 8분 56초부터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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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1:35

17년 전 '서이초 사태' 같은 사건 먼저 겪은 일본...교사들 사라졌다

17년 전 '서이초 사태' 같은 사건 먼저 겪은 일본...교사들 사라졌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았던 새내기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학부모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온라인상에도 해당 사건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일본에서도 17년 전인 지난 2006년 23세 여성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부임한 학교에서 2학년 담임을 맡은 교사는 한 달 잔업 시간이 100시간이 넘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야 했으며 학부모들의 '갑질'로 힘들어했다.일본에서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비슷한 해당 사건으로 인해 '교권 붕괴'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돌아가기교사에게 비상식적인 요구와 행동을 하는 학부모들을 일컫는 '몬스터 페어런츠(monster parents·괴물 학부모)'라는 말까지 생겨났다.해당 사건 이후 일본에서는 오랜 기간 선망 받던 직업이었던 교사가 '기피 직종'이 돼 현재 '교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교육계의 가장 큰 문제는 '교사 부족'이다. 학생과 학부모들로 인한 스트레스 등 교사가 직면한 현실이 알려지면서 교직을 희망하는 이들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일본의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 경쟁률은 2000년 12.5대 1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5대 1까지 떨어져 1979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일선 학교에선 출산이나 질병 등으로 자리를 비운 선생님을 대체할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새 학기에 담임을 맡을 이가 없어 한 학급의 정원을 늘리거나 교장·교감이 임시 담임을 맡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보충수업 담당 선생님이 부족해 자율 학습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중학교 교사를 초등학교에 배치하는 사례도 있다.교원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교원 면허가 없는 사회인들도 교원 채용 시험을 봐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곳도 있을 정도다.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시작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6월 발표한 국정 기본 방침에 교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실태 조사를 거쳐 교원 급여와 관련한 법안 개정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교권 추락이다. 지난해 10월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일본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폭력 행위 중 약 12%인 9426건이 '학생의 교사 폭행'이었다현장 교사들은 학생보다 학부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호소했다. 일본 언론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급식으로 내 달라' '학교 건물 색깔을 아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바꿔 달라' '운동회 단체 무용에서 우리 아이를 가운데 세워달라' 등 무리한 요구를 하며 지속적으로 교사들을 괴롭힌다.2021년 일본에서 정신 질환으로 휴직한 교사는 589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학부모 대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정신 질환으로 한 달 이상 병가를 낸 교사는 1만994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섰다.현재의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지난 5월에 발표한 '교육현장 인식 조사' 결과 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9명 가까이는 최근 1년 동안 교직생활을 그만둘지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4명 중 1명은 학생의 수업 방해나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제기 등 교권 침해로 인해 치료나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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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1:00

수영장에 아이와 물놀이 간 엄마·아빠들이 잠시라도 한 눈 팔면 안 되는 이유 (+영상)

수영장에 아이와 물놀이 간 엄마·아빠들이 잠시라도 한 눈 팔면 안 되는 이유 (+영상)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린아이를 둔 엄마 아빠들은 언제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잠시라도 한눈을 판 사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갔을 경우에는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얼마 전 인천의 한 키즈풀에서 물놀이를 하던 2살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수영장에서 튜브를 타던 아이가 익사할 뻔한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 바이블은 중국 광저우의 한 수영장에서 포착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자아이가 혼자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수영장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헤엄치던 아이의 튜브가 갑자기 무게 중심을 잃고 뒤집히기 시작했다.순식간에 아이의 몸은 뒤집혀 머리는 물속으로 빠지고 위로 향한 다리만 허우적댔다. 하지만 아이의 부모도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그 사이 한 남성이 아이가 빠진 모습을 보고 물에 뛰어들었다. 옆에서 수영을 하던 한 남성도 뒤늦게 이 모습을 보고 아이를 향해 달려갔다.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아이가 구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8초'였다.'8초'만 늦었더라면 아이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전문가들이 어린아이들이 튜브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튜브에 탄 아이를 혼자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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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0:00

성폭행 후 살해된 16살 소녀, 범인은 추모글 올리며 슬퍼하던 '친오빠'였다

성폭행 후 살해된 16살 소녀, 범인은 추모글 올리며 슬퍼하던 '친오빠'였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영국에서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성폭행 살해당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지난 26일(현지 시간) BBC, 데일리미러 등 영국 언론은 엠버 깁슨(Amber Gibson, 16)을 살해한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엠버는 지난 2021년 11월 28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 이틀 만에 스코틀랜드 사우스레너크셔 해밀턴의 캐드조우 글렌(Cadzow Glen)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덤불과 나뭇가지 사이에서 숨겨진 채 발견된 엠버의 몸은 진흙으로 덮여 있었고 옷은 벗겨져 있었으며 옷은 근처에서 발견됐다.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이 지난 12월 1일 범인이 체포됐다.돌아가기범인은 엠버의 친오빠 코너 깁슨(Conor Gibson, 20)이었다.깁슨은 체포 전 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살해한 여동생을 추모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다. 엠버는 세 살 때 아빠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엄마와 오빠 코너와 함께 집을 나왔다.이후 크레이그 니븐(Craig Niven)과 캐럴(Carol) 부부를 만났고 이들은 남매가 각각 3살, 5살일 당시 위탁 부모로서 보살폈으며 이후 남매를 입양했다. 폭력에서 벗어나 마침내 구원이 찾아온 것 같았지만, 이후 암울한 현실이 이어졌다.엠버는 2019년 14살일 때 부부를 떠나 마을의 한 보육 시설에서 살았고, 오빠 코너는 2020년 말 18살이 되자마자 후 집을 나와 노숙자 호스텔에서 살았다.남매는 서로 잘 섞이지 않았다.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오빠는 그녀의 삶을 파괴했으며 목숨까지 앗아갔다. 코너는 최근 글래스고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2021년 11월 26일 16살 동생을 성폭행 한 뒤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양아버지 니븐은 코너가 11월 26일 밤늦게 엠버와 만나 말싸움을 벌였다고 진술했다.코너는 엠버를 강간할 의도로 옷을 벗기고 폭행했으며 머리와 몸을 둔기로 폭행하고 손으로 목을 조른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코너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그가 지내던 노숙자 호스텔 인근 쓰레기통에서 피 얼룩이 묻은 그의 옷가지를 발견했다. 검사 결과 옷에 묻은 혈액은 엠버의 것과 일치했다.또한 엠버의 시신을 발견한 스티븐 코리건(Stephen Corrigan, 45)이라는 남성은 경찰에 알리지 않고 부적절하게 소녀를 만진 후 유해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엠버가 입고 있던 찢어진 속옷과 반바지 그리고 소녀의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를 포함한 신체 39개 부위에서 코리건의 DNA가 검출됐다.판사는 '끔찍한 범죄다. 목이 졸린 어린 소녀는 알몸이었다. 당국에 신고하는 대신 은밀한 부위를 포함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만지기로 결심했고 당신의 DNA가 그것을 말해준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리건에게 긴 형량을 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엠버가 2021년 6월 또 다른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었다.그녀는 제이미 스타스(Jamie Starrs, 20)라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스타스는 이달 초 라나크 고등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또한 엠버와 코너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피터 깁슨(Peter Gibson)은 2001~2008년 사이 두 어린 소년을 성폭행하고 한 여성을 폭행, 강간한 성범죄자였으며 올해 4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스코틀랜드 경찰은 엠버의 친구와 가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너무나 끔찍하다. 엠버가 얼마나 힘든 일을 겪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라며 안타까워했다.한편 오는 9월 4일 리빙스턴 고등법원에서 코너와 코리건에 대한 최종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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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10:00

'♥도현이가 먼저 나가서 연락 기다렸다'...'유퀴즈' 나와 남친 언급한 임지연

'♥도현이가 먼저 나가서 연락 기다렸다'...'유퀴즈' 나와 남친 언급한 임지연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임지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도현을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4회 후반부 예고편에는 임지연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예고편에서 MC 유재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는 임지연이다'라고 소개했다.  밝게 웃으며 등장한 임지연은 '유퀴즈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며 '(정)성일 오빠가 먼저 나오고,(이)도현이가 먼저 나가고 이러니까 기다렸다. 불러주시지 않을까 했다'며 유퀴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유재석은 '더 글로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해 질문했다.이어 임지연은 선배 송혜교와 친해지기 위해 '언니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물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더 글로리 배역 '박연진'과 달리 털털하고 엉뚱한 임지연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조세호와 유재석은 임지연에게 '진짜 성격이 너무 좋으니까'라고 입을 모았다.예고편 말미에 임지연은 '대본에 없는 내용인데 뭔가 연진이라면...'이라며 금세 배역 박연진으로 변한 눈빛으로 연기를 선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평소 '운동 마니아'라고 밝힌 그는 '헬스장 등록만 네 군데 되어있다'며 '완전 웨이트, 중량 많이 쳐서'라고 말하며 탄탄하고 슬림한 몸매의 비결을 밝혔다.이어 유재석은 '장기자랑으로 SES, 핑클을 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임지연은 곧바로 '춤추게 하려고 하시는 거 아니냐'며 의도를 간파해 웃음을 자아냈다.방송에서 임지연은 유재석이 원하는 대로 걸그룹 아이들의 '퀸카' 노래에 맞춰 귀여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임지연이 출연한 유퀴즈 방송은 오는 8월 2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 예정이다.한편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5살 연하 배우 이도현과 지난 4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해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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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09:35

가게 장식된 오렌지 절도한 커플...남자는 훔치고, 여자는 카메라로 찍어 (CCTV 영상)

가게 장식된 오렌지 절도한 커플...남자는 훔치고, 여자는 카메라로 찍어 (CCTV 영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커플이 길을 가던 중 남의 가게에서 기르던 인테리어용 오렌지를 훔쳐 달아났다. 이 커플의 만행은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는데, 피해 가게 사장님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것도 절도 아닌가요? 속상하네요, 정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게시자 A씨는 CCTV 영상도 함께 올렸다. A씨는 '꼭 망신을 줘야 하겠다'라며 경찰 신고 의지를 드러냈다. A씨에 따르면 오렌지 도난 사건은 지난 23일 밤 9시께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길을 걷던 커플 남녀는 발길을 멈추더니 가게 2층에 놓은 오렌지 나무 쪽을 바라보며 대화한다. 이윽고 남성은 살금살금 계단으로 오르고, 오렌지 한개를 움켜쥔 뒤 도망친다. 가게 밖 여성은 이러 남성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기듯 영상을 찍는 모습이다. 오렌지를 훔친 남성은 자신도 이 행위가 잘못이라는 걸 아는 듯 허둥지둥 도망친다. A씨는 '“매장 인테리어용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우던 오렌지다'라며 '나무에는 눈으로만 봐 달라는 문구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렌지를 훔쳐 간 이들은 손님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굳이 올라와서 따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에 따르면 도둑 커플은 오렌지를 훔쳐놓고는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낄낄대며 웃어댔다. 그 모습이 CCTV에 모두 담겨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저 두 인간은 재미로 했겠지만, 저는 그동안 키워온 노력과 정성에 눈물이 다 났다'라며 '너무 몰상식하고, 왜 굳이 문 닫힌 가게에 들어와 2층까지 올라와서는 저 짓을 하고 간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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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09:00

'교사 고발'해 논란 일은 주호민이 밝힌 입장...'녹음 내용,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들어'

'교사 고발'해 논란 일은 주호민이 밝힌 입장...'녹음 내용,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들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저와 제 아이 관련하여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주호민은 '저희 아이가 지난해 9월 돌발행동으로 인해 특수학급으로 분리 조치되었다'면서 '그런데 사건 당일 평소와 다른 불안한 반응을 표현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주호민의 자녀는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황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당시 교사는 주호민의 자녀에게 '분리 조치됐으니까 다른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검찰에서는 교사가 주호민의 자녀를 따돌리는 언행을 한 정황으로 판단했다. 해당 발언은 아이의 가방 안에 켜놓은 녹음기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  주호민은 입장을 통해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 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다'라며 녹음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주호민의 주장에 따르면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 객관적 관점에서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주호민은 설명했다. 그는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다'며 '저희는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청에 문의한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기는 어렵다.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전했다. 자녀의 돌발행동에 대해선 사과했다. 주호민는 '아이의 돌발행동 당시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돌발행동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다'며 '주의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모가 교사를 달달 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을 낸 것이라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본 사건의 논점이 흐려지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주호민은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담당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저희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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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09:00

방탄소년단 정국, '인기가요' 뜬다...첫 솔로곡 '세븐' 무대 최초 공개

방탄소년단 정국, '인기가요' 뜬다...첫 솔로곡 '세븐' 무대 최초 공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첫 솔로 데뷔곡을 발표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인기가요'에 뜬다.26일 SBS에 따르면 정국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솔로곡 '세븐(SEVEN)'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정국은 지난 14일 첫 솔로 싱글 '세븐'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은 오는 30일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솔로곡 무대를 선보인다.글로벌 행동을 이어가던 정국이 국내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무조건 본방사수'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돌아가기한편 정국은 지난 24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로써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 이어 솔로곡으로 정상을 차지한 두 번째 가수가 됐다.핫 100 1위 달성 당시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더 위로 가자'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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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7 07:35

배우 조니 뎁,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상태 심각

배우 조니 뎁,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상태 심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배우 조니 뎁이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25일(현지 시간) 헝가리 매체 데일리뉴스는 조니 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소속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의 공연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뎁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면서 해당 공연은 취소됐다.현재 조니 뎁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매체는 할리우드 뱀파이어 멤버 중 한 명이 조니 뎁이 과도한 음주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앞서 조니 뎁은 지난 18일 공연도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할리우드 뱀파이어는 지난 2012년 결성된 록밴드로 조니 뎁은 가수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밴드 멤버로는 앨리스 쿠퍼, 조 페리, 토미 헨릭슨 등이 있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2월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와 결혼, 이듬해 8월 이혼했으며 최근 법정 싸움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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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6 22:35

'권은비랑 쌍두마차'...현아, 일본 '워터밤'서 패왕색 진가 발휘

'권은비랑 쌍두마차'...현아, 일본 '워터밤'서 패왕색 진가 발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현아가 일본 워터밤 무대에서 '넘사벽' 섹시미를 과시했다. 지난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워터밤 재팬 2023' 행사가 펼쳐졌다.이날 가수 현아도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현아는 '아임 낫 쿨', '립 앤 힙' 등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공연은 약 30분 가량 이어졌다. 현아는 짧은 스커트와 탑 상의를 입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특히 스커트 안으로 스트랩 레이어드 패션을 선보여 패왕색이라는 별명의 진가를 보여줬다.이를 두고 팬들은 '현아가 현아했다', '또 레전드 찍었다', '이건 진짜 인정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일본 나고야 무대는 현아 권은비의 무대를 보느냐 안 보느냐로 나뉜다', '권은비랑 쌍두마차' 등의 반응도 보였다. 같은 날 권은비도 워터밤 행사에 참석해 레전드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이날  권은비는 가슴골이 도드라지는 브라톱에 짧은 하의를 매치해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흠잡을 곳 없는 가창력으로 인기곡 'Glitch'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볼륨감 넘치는 피지컬과 큰 무대를 꽉 채우는 이들의 에너지에 각국의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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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6 20:35

오늘(26일) 자 '조교X훈련병'으로 만난 방탄소년단 진X위너 강승윤 훈훈 투샷

오늘(26일) 자 '조교X훈련병'으로 만난 방탄소년단 진X위너 강승윤 훈훈 투샷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대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위너 강승윤이 만났다.26일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사진 2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군복을 입은 진과 강승윤이 다정하게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겨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진은 '승윤씨 수료 축하해요. 6주 동안 즐거웠어요'라며 '훈련병 생활 고생했고 자대 가서도 잘 살아요'라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랑 이너써클(위너 팬덤명) 보고 좋아해줬으면 해서 같이 기념으로 사진 찍자 했어요'라고 같이 사진을 찍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돌아가기특히 진은 '우리 중대장님도 행보관님도 아주 좋은 분들이라 6주간 잘 지냈다'며 '특혜 같은 거 안 받음'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진은 지난해 12월 입대 후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 중이다.강승윤은 지난달 20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훈련소에서 조교와 훈련병으로 만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훈훈한 투샷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위너의 조합이라니', '군복 입은 두 사람을 이렇게 본다', '넘 잘어울리는 훈훈 조합', '케미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위너 강승윤은 2024년 12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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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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