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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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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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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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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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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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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강남 한복판서 '면허취소'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에 大자로 뻗은 남성...'마약+술 만취' (+영상)

강남 한복판서 '면허취소'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에 大자로 뻗은 남성...'마약+술 만취'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 대(大)자로 뻗어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남성.알고 보니 이 남성은 마약과 술에 취해 있었으며 면허 취소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서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남성 A씨가 주차된 차량 옆에 대자로 뻗어 누워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A씨를 본 한 시민이 '마약을 한 것 같다'라며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서울경찰 유튜브에는 검거 당시 상황이 자세하게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순찰차 2대로 긴급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 문을 활짝 열어둔 채 도로에 누운 A씨를 흔들어 깨웠다.하지만 A씨는 의식이 있음에도 무언가에 취한 듯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다.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관들은 A씨의 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차 안에 있던 작은 초록색 가방에서 필로폰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병원에 동행했다. 병원 진료를 마치고 지구대로 연행된 A씨는 알고 보니 마약류 범죄 전과자였으며 현재도 마약으로 인해 재판 중인 상황이었다.확인 결과 A씨는 이날 필로폰 투약과 동시에 음주를 한 상태 신고 장소까지 운전한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또 이미 면허취소 처분을 받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를 마약 투약 및 무면허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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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5 10:00

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팀, 세계 최초 파킨슨병 치료제 새 길 열었다

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팀, 세계 최초 파킨슨병 치료제 새 길 열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치료제의 새 길을 열었다.아디포넥틴 구조·기능과 유사한 천연 단백 물질이 파킨슨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22일 경상국립대는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천연 단백 물질이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주된 행동학적 운동 장애 개선 외에 신경보호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는 파킨슨병에서 아디포넥틴 유사 천연 단백 물질의 AdipoR1/MAPK/AMPK/mTOR 경로를 통한 시냅스 회복 및 자가포식을 통한 알파시누클레인 감소로 신경보호 효과를 세계 최초로 확인한 것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김명옥 교수에 따르면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주된 행동학적 운동 장애의 개선 외에 신경염증, 신경세포 사멸 완화, 비정상적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자가포식을 통한 제거, 시냅스 회복 등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했다.이 논문의 주된 내용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국내 및 국제 30개국 특허협력조약 출원을 이미 완료했고 등록 진행 중이다.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함께 대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뇌의 흑색질 부위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한 도파민 생성 감소로 근육 떨림, 경직, 느린 자발적 운동 및 균형 유지 어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들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근원적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 세계적인 학술지 '의생명과학 저널(Journal of Biomedical Science)'에 온라인 발표됐다. 논문명은 Neuroprotective effects of osmotin in Parkinson’s disease-associated pathology via the AdipoR1/MAPK/AMPK/mTOR signaling pathways (저자: 김명옥 경상국립대 단독교신책임저자, 박준성(제1저자) 경상국립대 박사 포함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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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5 10:00

친구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 냈다가 '손절' 당한 취준생...'제 잘못인가요?'

친구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 냈다가 '손절' 당한 취준생...'제 잘못인가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친구의 결혼식에 찾아가 축의금 3만원을 내고 식사를 하고 온 취준생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올라왔던 '제가 취준생이라 친구 결혼식 가서 축의금 3만원 냈는데 잘못한 건가요?'란 제목의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지난주 친구 결혼식이었는데, 취준생이라 3만원을 내고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그는 '근데 방금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3만은 좀 너무한 거 아니냐. 네가 먹은 밥값이 3만원보다 더 비싸다'라고 하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 친구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축의금 목록이 적힌 장부를 확인한 후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친구의 말에 기분이 나빴던 A씨는 '내가 직장인도 아니고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 전화로 따질 정도의 문제는 아니지 않냐'라고 답했지만, 돌아온 친구의 대답은 더욱 거칠었다.친구는 '3만원 돌려줄 테니까 계좌번호 문자로 보내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며 전화를 끊었다. A씨는 만약 자신이 결혼하는 입장이라면 취준생 친구가 축하해 주러 오기만 해도 고마울 거 같았기에 친구의 반응이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자신이 실수를 한 것이냐고 질문했다.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양분되고 있다. '3만원 낼 정도면 안 와야지'라는 반응과 '그렇게 수금하고 싶으면 부자만 불러라'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사정이 어렵다면 5만원을 내고 가지 않는 것도 방법이었을 것 같다는 이들의 의견도 존재했다.최근 결혼 비용이 증가하면서 얼마의 축의금을 내는 게 적절한가에 대한 논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3억 3,050만원으로 집계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 2억 7977만원 ▲혼수 1573만원 ▲예식홀 1057만원 ▲예단 797만원 ▲예물 739만원 ▲신혼여행 485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33만원 ▲이바지 89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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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5 10:00

틱톡 유명 스타, 정신질환으로 극단 선택...'멋진 삶 살았다'

틱톡 유명 스타, 정신질환으로 극단 선택...'멋진 삶 살았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틱톡에서 본비디(vonviddy)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던 미국 코미디언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2세.지난 21일 코미디언 조 무크린스키의 여동생 마사 무크린스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의 죽음을 알렸다. 마사는 '오빠가 오랫동안 정신병을 앓았고, 결국 패배해 본인의 목숨을 끊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 오랜 기간 힘들고 끔찍하게 정신병과 싸움을 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평화롭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조는 약 1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스타였다. 그는 사망하기 몇 시간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이자 생전 마지막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조는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영상의 창작자이길 바란다'라며 '전체적으로 멋진 삶을 살았다. 저는 가족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 및 팬들은 애도를 표했다. 팬들은 '편히 잠들길 바란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당신의 마지막 말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조는 지난 2020년부터 틱톡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그는 주로 음악과 코미디 영상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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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5 09:15

'단골 어르신들 배려 해드렸더니 3잔 시켜 5명이 나눠 먹고 행패까지 부립니다'

'단골 어르신들 배려 해드렸더니 3잔 시켜 5명이 나눠 먹고 행패까지 부립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단골 어르신들을 배려해줬다가 오히려 피해를 봤다는 사장님이 있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2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한 카페에서 행패를 부린 어르신 무리를 만났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어르신 4명이 카페에 들어와 커피 3잔을 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요즘 카페는 '1인 1메뉴'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사장님은 동네 장사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기에 3잔의 주문만 받았다고 한다.그러나 잠시 후 일행이 더 들어왔고, 사장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할아버지가 일회용 컵을 훔쳐가 커피를 나눠 마시기 시작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일행이 들어오자 이번에도 일회용 컵을 훔쳐 커피를 나눴다. 즉 3잔으로 5명이 마신 것이다. 이 모습을 발견한 사장님이 매장 내 일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과태료를 물 수 있는 상황가 함께 몰래 가져간 것을 지적했다.그러자 한 할아버지는 머그잔을 집어 던지는가 하면 포스기를 주먹으로 내리쳐 고장내기까지 했다.결국 경찰이 출동해 소란을 정리했다고 한다.더욱 황당한 것은 다음날 찾아와 한 말이다. 할아버지는 사장님에게 '좋게 좋게 생각하고 이해하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재물손괴로 사건이 접수된 상황이며 폭행죄로도 다퉈볼만 하다고 변호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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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5 08:00

BTS 정국과 차은우가 함께 술 먹다가 '신분증 검사' 받은 사연

BTS 정국과 차은우가 함께 술 먹다가 '신분증 검사' 받은 사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함께 술을 마시며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지난 23일 부산의 한 식당 SNS에는 BTS 정국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방문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직원은 '정국님, 차은우님 신분증 검사와 테킬라도 한잔.. 사진 아니 사인이라도 말씀드릴 걸'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정국과 차은우의 친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두 사람이 얼마나 어려보였으면 신분증 검사를 했을까'라며 동안 미모를 칭찬했다.이어 해당 식당은 '해외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팬분들이 (식당에) 급습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한국 아미 팬분들 5분이 따로 오셨다'고 덧붙였다.정국과 차은우 덕분에 인기가 급상승 해 기뻐하는 모습이다. 정국과 차은우는 97년생 동갑으로 갓세븐 뱀뱀과 유겸, 세븐틴 도겸과 디에잇, 민규 등과 함께 '97즈'라 불리고 있다.정국, 차은우, 민규, 유겸은 함께 소고기를 먹는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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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5 07:15

곰팡이 가득한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위해 1억 기부해 깨끗한 집 만들어준 소녀시대 태연 (영상)

곰팡이 가득한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위해 1억 기부해 깨끗한 집 만들어준 소녀시대 태연 (영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소녀시대 태연이 기부한 금액으로 아동복지시설이 새롭게 태어났다.24일 유튜브 채널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후원으로 재탄생한 '꿈꾸는 그루터기 꿈터 시설 1호'가 공개됐다. 태연이 기부한 금액으로 화장실 샤워부스 설치, 타일 교체, 생활관 계단 및 난간 교체, 도서관 교체, 에어컨 설치 등 내외부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던 아이들은 '곰팡이가 많이 피었고 타일이 다 벗겨졌다'며 '샤워실에 문이 없어서 씻을 때 다른 언니들이 들어오면 불편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그러던 중 태연의 도움으로 노후된 시설이 개선됐다.고창행복원 관계자는 '개선된 이후에 너무 만족을 하고 있으며 '씻을 맛이 난다'더라'고 기뻐했다. 아이들은 '호텔에 온 것 같았다', '샤워기도 최신식이다', '씻고 싶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창행복원의 박지환 원장은 '가장 어려운 점은 공간이다. 고장났다고 해서 가보면 쉽게 못 고쳐주는 것들이라 미안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소녀시대 태연 님이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신다고 들었는데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보내주신 후원금이 태연님의 고향인 전라도에 소재한 우리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사용돼 의미 있는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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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5 07:15

'학폭 피해자' 늦둥이 동생 위해 바이크 타고 학교 찾아갔다가 오히려 왕따 만들었다는 배우

'학폭 피해자' 늦둥이 동생 위해 바이크 타고 학교 찾아갔다가 오히려 왕따 만들었다는 배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배우 김지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동생을 위해 학교에 달려갔다가 웃픈 결과를 맞았다고 고백했다.지난 23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미옥, 김지석, 김민호, 송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석은 '동생이 나보다 10살 어린데 유년기를 영국에서 보내서 한국 중학교에 잘 적응을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지어 금전 갈취까지 당하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더라. 내 모교라 더 뚜껑이 열렸다'고 말했다. 동생이 당한 학교폭력에 분노한 김지석은 곧바로 바이크를 타고 학교에 가 운동장을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제가 20대 초반에 여름이었다. 민소매 티에 카고 바지를 입고 바이크도 600cc 큰 거를 탔다'며 '정문으로 들어가서 부아앙 부아앙 부아앙!!! 운동장 한 바퀴를 돌았다. 그러니까 전 학년 애들이 나와서 보는데 마침 제가 연기를 시작할 때라 영화 '비트' 속 정우성이 된 거 같았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이어 김지석은 동생을 괴롭혔다는 학생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동생을 괴롭힌 애가 부들부들 떨면서 나오더라. '내 동생 괴롭히지 마'라고 말하고 돌아섰다'며 '형으로서 되게 흐뭇했다'고 고백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김지석이 다녀간 후 동생은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대신 아예 왕따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아무도 말을 안 걸고 친한 사람도 없고 괴롭히는 사람도 없고. 못 괴롭히는 건 당연한데 친하게 지내자고 오는 것도 못했던 거다'고 덧붙였다.김지석은 '가족이라도 섣불리 도우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며 '웃픈' 사연을 마무리 했다.한편 김지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친동생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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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22:15

친구들에게 인사하려고 버스 창밖으로 머리 내밀었다가 기둥에 부딪혀 세상 떠난 13살 여학생

친구들에게 인사하려고 버스 창밖으로 머리 내밀었다가 기둥에 부딪혀 세상 떠난 13살 여학생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3살 여학생이 버스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가 기둥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3일(현지 시간) G1 등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리우데자네이루 노바프리부르구에서 버스에 타있던 페르난다 파체코 페라즈(13)가 사망했다. 페라즈는 이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기 위해 491번 버스에 탑승했다.창가에 자리를 잡은 페라즈는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그때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버스 기사가 운전대를 꺽으면서 페라즈는 도로에 설치되어 있던 콘크리트 기둥과 충돌했다.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은 버스 기사는 급히 버스를 세웠고, 병원에 즉시 신고했다.페라즈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매체에 따르면 사고를 낸 버스 기사는 해당 지역에서 약 13년 간 버스를 운행해 온 배테랑 기사였다. 버스 기사는 '좁은 도로에 정차돼 있던 차들을 피하려 방향을 틀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페라즈의 학교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애도 기간을 가지며 모든 수업을 중단했다.주 교육부와 운수 업체도 페라즈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유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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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22:00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철로에 누워있던 20대 여성, 열차에 깔려 사망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철로에 누워있던 20대 여성, 열차에 깔려 사망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서해선 소사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탑승객 100여 명이 대피했다. 24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7분께 서해선 소사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졌다.당시 기관사는 '플랫폼 진입 전 A씨가 철로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끝내 숨졌다.또한 열차가 선로 위에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탑승객 100여 명을 내리게 한 뒤 30m가량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으로 대피했다.열차는 중단 1시간30여분만인 2시55분 운행 재개됐다. 경찰은 A씨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에도 지하철 선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선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무단 진입해 KTX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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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21:00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된 오늘(24일)자 바다 상황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된 오늘(24일)자 바다 상황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년 만에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됐다.24일 오후 1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된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했다. 원전 내 대형 수조에 담겨있던 원전 오염수가 1km 길이의 해저 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앞바다로 방류됐다.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를 하루에 460톤씩, 17일 동안 모두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할 예정이다. 현재 쌓여있는 134만 톤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하려면 최소 3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오염수 방류 개시와 동시에 많은 이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KBS는 오염수 방류 직후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를 생중계로 전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 노란거 뭐지', '이거 괜찮은거 맞냐', '5년 뒤면 한국 온다던데' 등의 댓글을 달며 걱정을 이어갔다. 한편 도쿄 전력은 방류 이후 후쿠시마 앞바다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를 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삼중수소와 미량의 탄소14 등 핵종이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방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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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20:00

나혼산으로 대세 된 '배운 84' 김대호 아나운서, '내 인기 대적할 건 푸바오 뿐'

나혼산으로 대세 된 '배운 84' 김대호 아나운서, '내 인기 대적할 건 푸바오 뿐'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 84만큼이나 독특한 생활을 보여줘 대세로 떠오른 김대호 아나운서가 푸바오를 언급했다.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속 코너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는 전북 화순으로 임장을 떠난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대호가 아홉 번째로 찾은 곳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골목 안 시골집이었다. 집주인이 은퇴를 앞두고 시골집 로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취향대로 꾸민 집이라고 한다.김대호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얼마 전, 지방 임장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사람들이 유리 너머로 나를 푸바오 보듯이 인사하더라,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대세로 떠오른 자신의 인기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다 '푸바오'를 언급한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한편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독특한 일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어탕국수를 포장 구매한 뒤 수저를 챙겨 가는 것을 깜빡해 삶지 않은 빳빳한 소면을 젓가락처럼 써서 건더기를 집어먹어 폭소를 유발했다.또 본인의 집에서 방구석 호캉스를 즐기면서 샤워하지 않은 채 물놀이를 즐기던 수영장 물로 과일들을 대충 씻더니 먹방을 펼쳐 남다른 위생관념을 가진 기안84 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나혼산' 출연 이후 '배운84', '아나운서계의 기안 84'라는 별명을 얻은 김대호는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대세 아나운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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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18:15

찐친들과 함께 하는 여행 프로그램서 '요실금 팬티' 2박스 챙겨간 40대 남배우

찐친들과 함께 하는 여행 프로그램서 '요실금 팬티' 2박스 챙겨간 40대 남배우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우 장혁이 몽골로 여행을 떠나며 '요실금 팬티'를 두 박스나 챙겼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6명의 멤버들이 몽골식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첫날 밤을 보내며 회포를 푸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장혁은 몽골 여행 필수 아이템을 공개했다.그러면서 그는 대뜸 '요실금 팬티를 챙겨왔다'고 고백했다.  뜬금없는 고백에 모두가 놀라 쳐다보자 '두 박스 두 박스!'라고 강조하면서 요실금 팬티를 찬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26년 지기 절친 홍경민은 장혁의 요실금 팬티 찬양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 '두 장 겹쳐 입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요실금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대표 액션배우 장혁이 요실금 팬티를 두 박스나 챙긴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장혁은 13년 전 몽골을 방문한 적 있다고 밝히며 끊임없이 몽골에 대한 경험을 쏟아내며 출연진들에게 '아는 척'을 이어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해당 회차를 담은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지난 18일 첫 방송한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용띠 절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열다섯 살 나이 차이가 나는 막내 배우 강훈이 몽골로 택배 배송을 떠나며 고군분투하는 여행기를 담았다.여섯 남자는 몽골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인 푸르공을 타고 본격적으로 첫 배송 길에 올랐다. 택배는 몽골몽골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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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18:15

마스크걸 주오남 '아이시떼루' 고백 공격 장면...안재홍 애드리브였다

마스크걸 주오남 '아이시떼루' 고백 공격 장면...안재홍 애드리브였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마스크걸'이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공개되자마자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역대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이 바로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주오남 역 배우 안재홍의 변신이었다.BJ 마스크걸의 광팬인 주오남으로 변신한 안재홍은 일본 만화 캐릭터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오타쿠를 연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극 중 주오남의 김모미에게 '아이시떼루'라고 말하며 고백하는 장면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장면이 대본이 아닌 배우 안재홍의 애드리브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끈다.지난 23일 마스크걸의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은 언론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재홍의 고백 공격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원래 대본 상에서는 '사랑합니다'가 끝이었다고 했다.그는 ''사랑합니다' 다음에 안재홍 배우가 '아이시떼루'를 하더라. 난 모니터를 보면서 '이게 뭐지?' 했는데 스태프들이 너무 웃었다. 그때 현장 스태프들이 너무 웃어서 순간 당황했다. 사람들이 웃는 걸 보면서 '이게 재밌네'라고 생각했다. 더 주오남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크걸'은 총 7부작으로 개 후 3일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4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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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18:15

'성매매 합법'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추진 중이라는 '매춘 빌딩' 프로젝트

'성매매 합법'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추진 중이라는 '매춘 빌딩' 프로젝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암스테르담 중앙역 인근, 네덜란드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홍등가'가 나온다. 17세기 해상 무역의 강국이었던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는 여러 나라의 뱃사람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레 홍등가가 발전하고 성매매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가 성매매업을 합법화한 건 지난 2000년부터다. 수백 년 전부터 이뤄진 성매매를 음지에 두고 방치할 바엔 차라리 양지로 끌어올려 관리하겠다는 결정이었다.  그로부터 20년이 훌쩍 지났다. 성매매 합법화 소식에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찾아왔고, 인구 90만 명의 도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연간 관광객은 2,000만 명에 이른다. 여기에 대마초까지 합법이라 암스테르담은 '마약과 향락의 도시'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다. 성매매 합법화의 결과도 좋은 편이 아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2015년 내놓은 '성매매 합법화 평가 보고서'를 보면 성매매 합법화로 관련 범죄를 막았다거나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성매매를 법의 테두리 안에 두었다고 하더라도 그 테두리의 바깥에 존재하는 불법 이민자의 성매매도 새로운 과제로 남았다. 성매매 합법화에도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가 끊이지 않고,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극심한 가운데 암스테르담시는 지난 2021년 '에로틱 센터' 프로젝트를 내놨다.  성매매 여성의 안전을 고려할 때 취객 등 위험 요인이 많은 도심보다 한적한 곳에 센터를 건립하는 게 낫다는 이유다.시는 '성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제공하고, 성 노동자들의 지위를 향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장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문 탓에 성매매 여성들이 행인들의 조롱 대상이 됐고,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취객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교외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암스테르담시가 시 의회에 제출한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서를 보면 에로틱센터는 5층짜리 건물로 면적은 5,000㎡, 객실은 100개에 달한다. 부대 시설로는 술집 두 곳과 스트립클럽 한 곳이 마련된다. 현지 매체들은 에로틱센터 근처에 성매매 사업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응급구조센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객을 통제하기 위해 출입구는 한 곳으로 제안하고 입장료도 받는다.다만 2023년인 현재까지도 센터 건립은 답보 상태에 있다. 올해 말까지 부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건립 후보지의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하필 왜 우리 동네냐'는 이유다.  가장 거세게 반대하는 건 유럽의약품청(EMA)이다. EMA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영국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전했다. EMA는 '(센터가 건립되면) 마약 거래, 취객, 무질서한 행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EMA 이전 당시 네덜란드 정부는 '보안과 평온'을 약속하지 않았느냐'고 맞서는 중이다. 매춘정보센터(PIC)도 반대하고 있다. PIC는 성명에서 '도시 맨 끝으로 성 노동자들을 밀어내는 건 '성 노동이 부끄러운 일이며,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성매매 종사자들도 시가 종사자들의 안전을 명분으로 세웠으나 사실은 네덜란드 이미지 개선이 진짜 목적이라며 의심하고 있다. 디데릭 붐스마 기독민주당 대표 또한 이를 '섹스 디즈니랜드'에 비유하며 '매춘을 지나치게 낭만화하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성매매를 합법화했으나 온갖 사회문제가 지속되고 매춘에 대한 인식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에로틱 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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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18:00

전세계 딱 4마리 뿐인 새하얀 털 가진 아기 '알비노 퓨마' 탄생

전세계 딱 4마리 뿐인 새하얀 털 가진 아기 '알비노 퓨마' 탄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온 몸이 새하얀 '알비노 퓨마'가 태어나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렸다.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서 약 140km 떨어진 촌딸레스주 후이갈파에 위치한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희귀 알비노 퓨마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동물원에서는 한 달 전 알비노 새끼를 포함한 총 3마리의 퓨마가 탄생했다.연갈색 털과 점박이 무늬를 가진 형제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알비노 퓨마는 눈처럼 새하얀 털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새끼 퓨마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는 '녀석들 모두 건강하다'며 '특히 알비노 퓨마도 몸 상태가 좋다'고 진단했다.이어 '알비노 퓨마는 매우 희귀하다'며 '새끼 퓨마와 어미가 함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지금까지 알비노 퓨마는 이번에 태어난 녀석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총 4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미 국가에서는 이번에 니카라과에서 태어난 녀석이 유일하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새끼 퓨마들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어미 보호 아래 3개월이 지나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사진작가 메이너(Maynor Valenzuela)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알비노 퓨마는 생후 1개월 된 작은 몸집을 드러낸다.아직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야생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귀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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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18:00

유명 유튜버가 사고로 사지마비 된 아들 '성매매 업소' 데려가자 오열한 엄마 (+영상)

유명 유튜버가 사고로 사지마비 된 아들 '성매매 업소' 데려가자 오열한 엄마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2년 동안 성생활을 하지 못한 사지마비 아들이 성매매 업소에 다녀오자 엄마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에 거주하는 게일(Gail)과 그녀의 아들 제이크(Jake)의 사연을 전했다. 제이크는 12년 전 끔찍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지마비가 됐고 이후 휠체어에서 생활해 왔다.2012년 새해 첫날 새벽 2시 30분께 제이크는 운전대를 잡았고 전봇대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심하게 다친 제이크는 이날 이후 입과 엄지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몸이 불편했기에 연애도 할 수 없었고 성생활도 불가능했다.그러던 중 제이크는 최근 유명 어부 유튜버 빌럼 파워피시(Willem Powerfish)와 함께 낚시 영상을 촬영하면서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있는 성매매 업소를 찾았다. 앞서 두 사람이 낚시 영상을 찍을 당시 대화 도중 제이크의 성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12년간 어떤 여성과의 접촉도 없었다는 말에 파워피시는 제이크를 성매매 업소에 데려갔다.파워피시는 '제이크의 엄마 게일에게 제이크의 연애사에 대해 물었더니 사고 이후 아무도 사귀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성매매 업소 이야기를 꺼냈고 그를 데려갔다'라고 설명했다.낚시 여행을 중단한 파워피시는 제이크를 성매매 업소에 데려간 후 '그 여자가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는 당신이 결정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할 필요는 없다'라고 제안했다.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제이크가 성매매 업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제이크의 엄마 게일은 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파워피시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게일은 아들이 업소에 다녀온 후 성매매 여성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치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그녀는 '아들과 성관계를 한 여성이 제이크가 모든 것을 다했다고 하더라'라면서 파워피시에게 또다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게일은 '이전에 아들과 성매매 업소에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라면서 '뇌 손상이나 장애가 있더라도 여전히 욕구가 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제이크의 친구 카일(Kyle)은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제이크)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는 예전처럼 뛰어다니며 우리처럼 멍청한 짓을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웃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파워피시는 제이크를 성매매 업소에 데려간 것에 대해 '과거 장애 치료 분야에서 일하면서 가족들이 성에 대한 주제를 꺼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환자 중 한 명을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곤 했다'라면서 '나는 영상과 글을 보는 사람들이 어떤 장애를 가졌건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모두가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장애인의 성욕 해소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일부 국가에서는 장애인 성 도우미(성 자원봉사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과 옳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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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18:00

넷플릭스 '마스크걸'서 완벽한 춤선 뽐낸 김모미 대역, 나나 아니었다 (+정체 공개)

넷플릭스 '마스크걸'서 완벽한 춤선 뽐낸 김모미 대역, 나나 아니었다 (+정체 공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웹툰 원작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며 식지 않은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마스크걸'은 고현정, 엄혜란, 안재홍, 나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마스크걸'로 데뷔한 배우 이한별은 원작과 엄청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마스크걸'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배우들을 향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역할을 열심히 해준 이들이 있다. 바로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드라마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대역 배우'들이다.'마스크걸'에서 주인공 김모미(이한별 분)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는 BJ로 등장한다.캐릭터에 맞게 실제 춤을 추는 영상이 많이 등장하는데, 해당 장면에서 김모미가 완벽한 춤선을 뽐내자 팬들 사이에서는 춤 대역을 해준 배우가 나나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그러나 실제 김모미의 춤 대역을 해준 이는 바로 모델 지지안이다. 지난 19일 지지안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마스크걸'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지지안은 '마스크걸 모미의 춤 대역으로 작년 1월부터 시작한 안무연습, 그리고 작년 8월에 드디어 촬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디션에 붙은 것도, 못 추는 춤 잘 춰보겠다고 눈물도 흘리고 작년 동안 여러가지로 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라며 '처음 이 안무를 외우고 연습을 하면서 김완선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고 멋진 가수라고 생각할 만큼 초초초고난이도의 퍼포먼스인 노래 '리듬속의 그 춤을''이라고 자신이 출연한 장면을 설명했다.지지안은 '중간에 코로나도 걸리고~ 3월까지 하루 2-3시간씩 매주 3-4회를 YGX 에서 희연쌤과 한별언니와 땀 흘리며 연습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너무 생생하네요'라며 '드라마엔 전곡이 안 나와서 보기엔 많이 안 힘들어 보이지만 이 곡 완곡으로 한번 추면 전신 땀으로 적시기 가능 숨 헐떡이며 연습실 바닥에 쓰러져 종이인형처럼 헥헥대기 일수였어요'라고 힘들었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덕분에 3-4KG 이나 빠져서 46~47키로도 찍어보고 가슴에 살도 다 빠지고 얼굴이 해골 같았는데 지금은 다시 몸무게는 원상복귀 됐지만 가슴살 얼굴살은 쉽게 안 돌아오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지지안은 '그래도 이렇게 마스크걸이 방영이 되고 화제가 되어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라며 '모든 스탭분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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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17:15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파 논란에 결국 사과...'추가 취재 후 후속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파 논란에 결국 사과...'추가 취재 후 후속 방송'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편파 방송 논란이 일었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사태를 다룬 '빌보드와 걸그룹' 편에 대해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 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사과문을 시작했다.이어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다'고 말했다.'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해당 방송이 편파적이며 피프티 피프티를 옹호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현재 논란이 되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뤘다가 방송 후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시청자들은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외주업체 더기버스에 대해 균형적으로 다루지 못했다며 '편파 방송'이라고 비판했다.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학력, 이력 위조 논란과 피프티피프트 측의 상표권 등록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4천여 개가 넘는 항의 글이 올라왔고, 심지어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폐지에 관한 청원'까지 올라왔다.아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과문지난 8월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우선,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습니다.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그것이 알고 싶다'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깊이 있는 취재로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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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17:15

일부만 공개됐는데 '예술 갤러리' 같은 이승기♥이다인 신혼집 내부

일부만 공개됐는데 '예술 갤러리' 같은 이승기♥이다인 신혼집 내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신혼집 일부를 깜짝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Nature's Art'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기의 신혼집 앞에 활짝 뜬 영롱하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담겼다.선명한 무지개 라인만큼이나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끈 건 신혼집 내부 인테리어였다. 조개껍질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예술품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탁상 위에 진열돼 있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가 이승기, 이다인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신혼집의 극히 일부분을 공개했는데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자 누리꾼은 '더 보여달라', '예술 갤러리온 줄 알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이승기와 이다인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당시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던 두 사람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 웨딩홀에서 수많은 관객들의 축하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승기는 이다인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결혼해줄래'를 축가로 부르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다인 역시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최근 이승기와 이다인은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상 사진을 올리며 '럽스타그램'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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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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