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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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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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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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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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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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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물 안 마시는 반려견 걱정돼 '홈캠' 설치했는데...주인 경악하게 만든 녀석의 행동

물 안 마시는 반려견 걱정돼 '홈캠' 설치했는데...주인 경악하게 만든 녀석의 행동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주일간 물을 마시지 않은 반려견이 걱정됐던 견주는 집에 '홈캠'을 설치하기로 했다.자기가 집에 없는 동안 녀석이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됐기 때문이다.그런데 '홈캠' 영상을 본 주인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가 7일 동안 물 안 마셔서 홈캠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사연은 이렇다. 견주 A씨는 반려견이 최근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일주일 동안이나 급수기의 물이 줄어들지 않은 것이었다. A씨는 반려견의 건강 등이 걱정돼 집에 '홈캠'을 설치했다.그러다 우연히 A씨는 반려견이 화장실 앞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목격했다.'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왜 화장실 앞을 맴돌까' 고민하던 그때, A씨는 녀석의 행동을 보고 경악했다. 급수기 물을 마시지 않았던 녀석이 화장실 변기에 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시던 것이었다.A씨는 이 장면을 보자마자 '아...'하는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우리 집 고양이들도 가끔 저런다', '뽀뽀했을 걸 생각하니 아찔하다', '건강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수의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변기 물을 먹으려고 한다면 화장실 문을 잘 닫는 게 중요하다.습식 간식 등을 물과 섞어 주다가 습식 사료 양을 점차 줄이는 방식으로 물그릇의 물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심어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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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15

사진 찍을 때 하면 '인싸' 확정인 새로운 손하트 6선

사진 찍을 때 하면 '인싸' 확정인 새로운 손하트 6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학교에서 '인싸'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화려한 '손하트'를 연습해 보자.한국에서 손가락 두 개를 겹쳐 만드는 '손하트'가 인기를 끈 이후 한중일 10대들 사이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다양한 손동작을 선보이는 게 유행하고 있다. 손하트 이후에는 일본의 '갸루 피스' 등이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셀카 전용 손하트 6선이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양손바닥과 손가락을 최대한 활용한 해당 하트는 '손가락 크로스 하트'부터 '거꾸로 하트'까지 그 종류와 방식이 다양하다. 인생네컷 등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활용하면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신선한 동작이다.  인싸 하트 6종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손가락 뼈 없어야 가능한 거 아닌가요?', '우리 이거 해보자', '괴상한데 끌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똑같은 사진 포즈에 질렸다면, 해당 하트 중 한두 개를 연마해 사진을 찍을 때 '짜잔'하고 해 보이자.친구들 사이에서 폭풍 같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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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15

'결혼식 오고 5만원 vs 안 오고 5만원' 요즘 논쟁 중인 축의금 난제

'결혼식 오고 5만원 vs 안 오고 5만원' 요즘 논쟁 중인 축의금 난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결혼 비용이 증가하면서 축의금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최근에는 '5만 원 축의금'을 낸 사람이 결혼식장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지, 그냥 축의만 하고 오지 않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설문도 이어졌다.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식에 오고 5만 원을 낸 사람과, 식장에 오지 않고 5만 원을 낸 사람 중 어떤 지인이 더 좋은가?'란 질문에 많은 사람이 답했다. 약 절반 이상의 사람은 '오지 않고 5만 원 받기'가 더 낫다고 선택했다.36%가량만 '오고 5만 원을 축의하는 게 더 낫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그다지 친하지 않은 동료'라는 항목을 추가하자 더 많은 사람들인 약 55%가 '안 오고 돈만 보내주는 게 낫다'고 답했다. 와서 얼굴도 보고 밥 먹고 가는 게 더 좋다는 응답은 45%가량이었다. 누리꾼들은 '축의금 5만 원하고 밥 먹으면 욕 먹는다', '가서 먹을 거면 10만 원 내고, 아니면 5만 원 내고 가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축하하러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 '돈만 보내는 게 좋다는 건 사실상 수금 아니냐', '애매한 관계엔 청첩장 주지 않으면 해결될 일'이라며 비판적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신혼부부 결혼 비용으로는 약  3억 305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월 1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3억 3,050만원으로 집계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 2억 7977만원 ▲혼수 1573만원 ▲예식홀 1057만원 ▲예단 797만원 ▲예물 739만원 순이었다.그 뒤를 ▲신혼여행 485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33만원 ▲이바지 89만원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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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소고기' 2만3000kg 실은 트럭 사고 나자 떼로 몰려들어 약탈해간 주민들

'소고기' 2만3000kg 실은 트럭 사고 나자 떼로 몰려들어 약탈해간 주민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소고기 23,000kg을 가득 싣고 가던 트럭이 교통사고를 당했다.사고 직후 인근에서 굉음을 들은 주민들은 한밤중 벌어진 일에 호기심을 갖고 하나둘 현장으로 모여들었다.그러나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운전자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기보다 도로로 쏟아져 내린 '소고기' 덩어리들에 더욱 흥분했다. 급기야 소고기를 훔치기 시작한 주민들은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까지 불러 합심해 고기를 약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지난 27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배(infobae)는 산루이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소고기 약탈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7일 새벽 2시 30분께 프라가(Fraga) 마을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당시 소고기 2만3000kg을 실은 트럭 운전자는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와 충돌해 갓길로 넘어졌다.한밤중 벌어진 사고에 인적이 드물었기에 트럭 운전자는 꼼짝 없이 혼자 큰 일을 당하겠구나 걱정했다. 그때 주민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몰려들었고 운전자는 곧 구조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운전자의 바람은 착각이었다. 도로로 쏟아진 엄청난 양의 소고기를 본 주민들은 운전자보다 우선으로 소고기를 훔쳐가는 잔인함을 보였다.다행히 운전자는 일부 착한 주민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자신을 외면하던 사람들에게 크게 실망했다.실제로 이날 트럭 운전자는 소고기 2만3000kg 중 단 1조각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고 현장에는 경찰도 출동했지만 지인과 가족을 총동원해 소고기를 약탈하는 주민들 100여 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순식간에 모여든 주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무거운 소고기를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주민들은 대부분 소고기를 훔쳐가며 '고기 파티를 열자'고 신나 했으며 1시간 넘게 약탈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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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장필순 반려견 사고업체 대표 ''매장시킨다' 협박 받아...죽어야 끝날 것 같다'

장필순 반려견 사고업체 대표 ''매장시킨다' 협박 받아...죽어야 끝날 것 같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장필순의 반려견 까뮈가 애견 호텔에 위탁된 지 10여 시간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호텔링 업체 대표 A씨가 입장을 전했다.31일 해당 애견 호텔 대표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말 사이, 장필순님의 반려견 까뮈의 사망 사실에 대한 기사가 나간 이후, 저희뿐 아니라 저희 가족과 지인들의 신상이 밝혀지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명예훼손적 발언이 가득한 댓글과 메시지로 고통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면서도 '사실관계가 왜곡된 부분들이 있어 정확한 사실과 알려지지 않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장필순님의 반려견 까뮈는 분리불안이 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필순님 역시 까뮈의 분리불안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셨고 저희 업체에 몇 차례 호텔링을 맡기셨다. 이와 관련해서는 장필순님의 개인 인스타 계정에도 장필순님께서 까뮈의 분리불안을 걱정하는 내용을 게시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장필순이 지난 23~25일 호텔링을 문의했을 때 23일 양가 부모님과 식사 자리가 예정돼 있었지만 까뮈가 다른 반려견 호텔에 가는 걸 어려워할 것 같아 호텔링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때, 저희가 양해를 구하고 예정된 일정으로 호텔링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야 했으나, 저녁 식사 시간 정도 자리를 비우는 것을 괜찮을 것이라 안일하게 생각했다. 이 부분은 저희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A씨는 까뮈를 켄넬에 넣어둔 이유에 대해 낙상사고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까뮈는 혼자 있으면 매우 불안해하며 높게 점프하며 이리저리 뛰기 때문에 켄넬 안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 에어컨을 껐고, 까뮈가 켄넬 안에서 불안해할까 봐 켄넬 위에 이불을 덮어두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반려견의 시야를 가려 불안을 낮추고 안정감을 주는 방법으로 반려견 교육에 보편적이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기에 까뮈의 불안감을 낮춰주기 위한 적절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까뮈가 사망한 이후 A씨는 연예인 장필순의 영향력과 앞으로 생길 이슈에 대해 극도의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이후 운영 중인 업체 두 곳을 모두 폐업했다며 '장필순님과 지인분들의 지시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사과문을 작성했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신 분들이기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닥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필순님과 그 남편분의 영향력을 이용해 저희를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말씀이 너무 무서워 시키는 대로 했는데, 지금 정필순님의 영향력을 이용하셔서 저희를 매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희 사업장의 계정에는 물론, 저희 가족, 지인, 심지어 아무 관련 없는 저희 애견 호텔과 유치원을 이용하시던 보호자님들에게까지 찾아가서 악플을 달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무엇을 더 해야 할까.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 장필순님과 그 지인분들은 저희를 동물 학대로 고소하신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저희는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죄가 있다면 벌을 달게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현재까지 있었던 사실관계를 저희 입장에서도 밝히고자 한다. 부디 잘 살펴보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한편 장필순은 지난 29일 10년 동안 길러온 반려견 까뮈를 열사병으로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에 까뮈를 위탁한 지 10여 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난 30일 장필순은 '헤어짐에 대한 마음에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다'라고 재차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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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끼어들기 하려다 사고 내 올림픽대로 정체 유발한 차량 '삼총사'

끼어들기 하려다 사고 내 올림픽대로 정체 유발한 차량 '삼총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동시에 차선을 변경하려다 사고를 유발한 차량 3대가 '박제'되는 웃픈 굴욕을 당했다.지난 30일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TOPIS) 트위터에는 올림픽대로 정체를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미래첨단교통과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동호대교남단→한남대교남단 구간 2, 3차로 추돌사고로 차단되고 있다'며 주의 운행을 당부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차량 3대가 나란히 붙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다. 차선을 변경하다 접촉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자동차 세 대가 꼭 붙어 있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주고 있다.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올림픽대로의 카르베로스'라는 별명을 붙여주는 가 하면 '너무 사이가 좋아보인다. 이 무더운 날씨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고 어떻게 처리했을 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해당 사고 외에도 어제(30일), 올림픽대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은 또 한 차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어제 서울 서부권 일부에는 한때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IC에서 국회진입램프로 가는 구간은 도로 침수로 통제되기도 했다.한편 어제 오후 갑자기 쏟아진 비로 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사이 양방향과, 영등포역에서 구로역 구간을 지나는 KTX,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 17대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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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7:00

딸 하루가 '방탄·스키즈·세븐틴' 앨범 사느라 망하기 직전이라는 타블로

딸 하루가 '방탄·스키즈·세븐틴' 앨범 사느라 망하기 직전이라는 타블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타블로가 K팝에 푹 빠진 딸 하루의 근황을 전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콘텐츠 '재친구'의 첫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타블로는 데뷔 연도가 같은 김재중과 그 당시를 회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그러던 중 타블로는 딸 하루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세븐틴'이라고 언급했다. 딸 때문에 아이돌 노래를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는 타블로는 '이 업계에서 뭐라도 받아야 한다'며 '내가 케이팝에 쓰는 돈이 굉장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재중에게 '너희가 시작이었다. 너희가 살짝 굴린 돌이 이제 거대한 바위가 돼서 이제는 한 앨범 종류만 20개씩 있다'라고 분노했다.타블로는 하루가 좋아하는 그룹이 많이 있다는 것도 걱정의 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앨범 매장에서 CD를 많이 사는데, 직원분이 나를 알아보시고 웃으시더라'라고 회상했다. 음원이 있는데 왜 CD를 사냐는 김재중의 질문에 타블로는 '모르는 소리'라며 '포토카드 때문에 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타블로는 '그것도 너희가 시작하지 않았냐. 이게 다 너희 때문이다. 지금까지 내가 산 것만 해도 나는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2003년 같은 해 데뷔한 뒤 여전히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는 이들의 너스레에 영상을 보던 팬들도 웃음보가 터졌다. 일각에서는 '듣다보니 타블로 말 틀린 게 없다'며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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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SM, 엔시티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 9월 데뷔 확정

SM, 엔시티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 9월 데뷔 확정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라이즈'가 오는 9월 데뷔를 확정했다.31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그룹명을 공개하면서 9월 데뷔 소식을 전했다.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에스파(aespa) 이후 약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그룹이자, NCT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는 '성장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라이즈'(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리얼라이즈'(Realize)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라이즈는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7인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각자 개성과 강점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이뤄가는 '리얼타임 오디세이'(성장사)를 기반으로 가요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라이즈는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을 통해 세상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모셔널 팝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라이즈의 멤버는 다음 달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든 멤버를 최초로 공개한다.그룹 NCT 출신 성찬과 쇼타로, 작곡가 윤상 아들 이찬영, SM 루키즈 은석, 승한이 멤버로 함께한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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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예능 찍다가 양치 안 한 김종민과 '찐키스' 나눈 허경환이 보인 반응 (+영상)

예능 찍다가 양치 안 한 김종민과 '찐키스' 나눈 허경환이 보인 반응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허경환과 가수 김종민이 예능 촬영 중 진하게 입술 뽀뽀를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을 중심으로 임원희, 김준호, 허경환, 김종민, 강재준, 딘딘, 김건우가 축구 훈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기립근 단련 훈련을 마친 뒤 순발력 훈련에 임했다. 마주 보고 앉은 두 사람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얇은 휴지를 입술로 잡으면 되는 훈련이었다.  여러 조합 중에서도 특히 웃음을 안긴 건 허경환과 김종민 투샷이었다. 주전이 간절했던 허경환은 어떻게든 순발력 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었고, 김종민에게 '나는 웃길 생각 없다. 한 번에 끝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허경환은 김종민의 어깨와 뒷목을 잡는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허경환과 김종민은 입술을 최대한 앞으로 쭉 내밀며 공중에서 떨어지는 휴지를 잡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휴지가 떨어지는 속도는 굉장히 빨랐고, 자연스레 두 사람은 '쪽' 소리가 날 정도로 진한 뽀뽀를 했다. 김종민, 허경환 둘 다 불쾌한 스킨십에 인상을 찌푸렸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나 싶을 정도로 표정을 찡그려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시도에 앞서 허경환은 김종민에게 냄새가 난다며 투덜댔고, 김종민은 양치를 하지 못했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치열한 경쟁 끝에 허경환, 강재준, 딘딘, 김건우가 주전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마지막 주전 자리를 두고 벤치 후보 김준호, 임원희, 김종민이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으나, 탁재훈이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뻔뻔함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 관련 영상은 2분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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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여고생이라 해도 믿을 듯'...교복 입고 '여친짤' 대방출한 33살 윤아 비주얼

'여고생이라 해도 믿을 듯'...교복 입고 '여친짤' 대방출한 33살 윤아 비주얼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소녀시대 윤아가 놀이공원에서 교복을 입고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귀여운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30일 윤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킹더랜드' 14화 시청 독려와 함께 윤아가 교복을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속 윤아는 놀이공원에서 귀여운 머리띠를 착용하고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교복을 입은 모습이다.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3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최강 동안' 미모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또 다른 사진에는 누리꾼들의 첫사랑 기억을 조작하는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이공원 대표 포토스팟인 회전목마 앞에 선 그는 교복 데이트를 즐기는 고등학생처럼 풋풋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모습이다. 배경으로 밝게 빛나고 있는 회전목마보다 더 밝게 빛나는 영롱한 윤아의 청순한 얼굴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해당 사진은 앞서 지난 30일 가수 이준호와 함께 열연하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교복 데이트를 선보인바, 드라마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윤아 공식 계정은 윤아의 교복 사진과 함께 '킹더랜드' 마지막 방송 주간을 기념하여 '무물보 융'을 소개했다. 무물보 융은 누리꾼들이 해당 게시물에 '킹더랜드'와 '천사랑'에 관련된 질문을 남기면 윤아가 직접 읽고 답을 하는 콘텐츠다.이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8월 1일 오후 22시 (한국 시간)까지 진행된다.한편 킹더랜드는 마지막 방송을 2부작 남겨두고 있다.윤아의 화려한 비주얼과 완벽한 연기력이 빛나는 '킹더랜드'는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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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알고 보니 '우영우' 털보 사장님으로 나왔던 '디피2' 나중석 하사

알고 보니 '우영우' 털보 사장님으로 나왔던 '디피2' 나중석 하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디피2' 에피소드 중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가장 핫한 에피소드로 떠오르고 있는 회차가 있다. 바로 4화 '불고기 괴담' 편이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임성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시작한 사건의 핵심 인물인 하사 나중석 역을 맡았고, 같은 사건에 엮여있는 말년 병장 신아휘는 '약한영웅 Class 1',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활약한 최현욱이 연기했다.이번 에피소드는 두 배우의 일명 '미친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라는 평이 더해져 레전드 회차라는 반응을 양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기서 나중석 하사로 열연한 임성재의 앞선 필모그래피가 주목 받고 있다. '디피2' 속 이미지와는 확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이다.앞서 임성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단골집 '털보네 요리주점'의 사장 김민식 역으로 나왔다. 우영우의 절친이자 아르바이트생 동그라미(주현영 분)와 호흡을 맞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펼쳤다.  '우영우' 때 한없이 밝은 이미지였다면 '디피2' 속 임성재의 모습은 그와는 180도 다르다. 때문에 두 작품을 모두 본 누리꾼은 '같은 사람인 줄 몰랐다',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었는데 '우영우' 나왔을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1은 조석봉(조현철 분) 일병 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친구인 김루리(문상훈 분)가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남긴 채 끝났고, 시즌2는 이런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이들의 사투를 그렸다.작품은 지난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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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35

여행갈 돈 없어 'TV 속 관광지' 사진 찍어 프사 바꾸는 엄마

여행갈 돈 없어 'TV 속 관광지' 사진 찍어 프사 바꾸는 엄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카드를 이용한 소비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개인 카드의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37조 7천억 원과 66억 7천만 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1%와 7.1%가 늘었다.2분기 카드 승인액의 세부 항목을 보면,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운수업이 33.2%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각종 메신저 및 SNS만 봐도 해외여행 인증샷이 대거 올라오고 있는 중이며, 엔화까지 약세인 상황이라 일본 여행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으나,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언제쯤 해외를 가볼까. 죽기 전에는 가볼 수 있을까'라는 씁쓸한 마음으로 타인의 여행 인증샷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가 TV에서 세계 여행 관련 방송이 흘러나오면 홀린 듯이 빠져들어 '상상 여행'을 하는 게 안타깝지만 현실이다.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흙수저 갤러리'에도 비슷한 사연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바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울 엄마 진짜 이건 좀 짠하다'라며 엄마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은 '집에 놀러 갈 돈이 없어서 가끔 TV에 예쁜 풍경 나오면 TV 모니터 사진 찍어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둔다'라고 전했다. 엄마는 비록 노이즈가 잔뜩 낀 사진이라 해도 예쁜 자연이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한 것일 테지만, 자식의 입장에서는 가슴 찢어지는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사연을 접한 이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꼭 좋은데 취직해서 엄마 모시고 갔으면', '엄마 모시고 근교라도 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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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00

젊은 남성이 엘베 '지하 1층' 누르자, 먼저 타 있던 이웃집 할아버지가 말없이 따라 내려간 이유

젊은 남성이 엘베 '지하 1층' 누르자, 먼저 타 있던 이웃집 할아버지가 말없이 따라 내려간 이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출근시간에 엘리베이터에 올랐다가 이웃집 할아버지 배려에 감동받았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점잖은 할아버지께서 엘리베이터 층수를 취소하십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오늘 딸의 치과진료 때문에 평소보다 늦게 출근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간이 촉박해서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지하 1층을 눌렀다. 그런데 먼저 타고 계시던 이웃집 할아버지께서 자신이 눌러놨던 1층을 갑자기 취소하더라'라고 설명했다.A씨보다 먼저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있던 할아버지는 산책을 가려는 듯 운동복을 입은 채 '1층' 버튼을 눌러놨다. 하지만 A씨가 '지하 1층'을 누르자, 할아버지는 곧장 자신이 누른 버튼을 취소했고 A씨와 함께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다. 할아버지 행동에 의문이 생긴 A씨는 '혹시 지하층에 잠깐 가시는 거냐'고 조심스레 물었다.그러자 할아버지는 '아니, 돈 버는 사람이 더 급하니 거기에 맞춰줘야지'라며 '지금 시간이 8시 30분인데, 9시 출근이라면 서울 어디를 가던 빠듯하지 않냐'고 웃어 보였다.그러면서 '나는 남는 게 시간이라 지하 갔다가 산책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 애기 키우는 것 같은데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이웃집 할아버지의 배려심 넘치는 행동 덕분에 오랜만에 행복함을 느꼈다며 '나중에 이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나도 똑같이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출근시간에 몇 초, 몇 분차이로 지각할 수도 있는데 저렇게 배려해주면 평생 못 잊을 듯', '진짜 어른스러운 분이다', '나도 저렇게 나이 들어야지'라고 할아버지 배려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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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00

신입이 직장상사 고를 수 있게 '상사 선택제' 도입하고 이직률 0% 된 일본 회사 근황

신입이 직장상사 고를 수 있게 '상사 선택제' 도입하고 이직률 0% 된 일본 회사 근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의 한 회사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부하에게 상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상사 선택제'를 도입한 회사다. 삿포로시 북구에 있는 이 회사는 '사쿠라 구조'라는 회사로 지난 2006년 설립된 설계 회사다. 100여 명의 직원이 7개의 반으로 나뉘어 있다. 반의 책임자는 반장이다.  훗카이도신문 등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들은 '반장 매뉴얼'이란 50페이지에 이르는 책자를 받는다.  이 책자엔 반장이 직접 자신의 업무 스타일 소개한 표가 있다. '공정 관리에 자신 있다', '부하의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 스타일' 등 질문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아니다'로 표시돼 있다. 회사의 직원들은 표와 함께 사장, 다른 사원에게 받은 평가서까지 들어있는 책자를 참고해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1·2지망을 적어 인사 희망서를 낸다.  그리고 3개월 뒤인 6월부터 자기가 고른 상사와 일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1지망으로 써낸 상사에게 100% 배정됐다고 한다.사쿠라 구조에 다니는 타마나하 유이치는 2020년까지 6년 동안 부서에서 3년 전 현재의 부서로 이동했다. 그는 '전의 상사가 싫어진 건 아니지만 신인 시절 교육을 담당했던 야마모토  밑에서 일하고 싶었다'며 '(팀을 바꾸는 건) 우리 회사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회사의 이직률은 크게 낮아졌다. 제도 시작 전인 2018년 6월~2019년 5월의 이직률은 11.3%였다. 그러나 제도가 시작된 뒤 이직률은 5.4%로 내렸고 2022~2023년에는 0%였다.지난해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입사 3년 이내의 신규 대졸 취직자 이직률은 31.5%였다.다나카 신이치 사쿠라 구조 사장은 '스스로 업무 환경과 상사를 고른 것이니 선택한 사람의 책임도 크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과거 젊은 직원 한 명이 퇴사하던 때를 회상하며 '그 직원은 상사와 업무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만뒀는데 상사 때문에 부하직원 경력이 강제 리셋된 느낌을 줘 너무 미안했다'고 했다. 이에 그는 직원이 원하는 기술을 배우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사 선택제'를 시행했다. 부하들의 선택을 받아 반장직을 유지하게 된 상사도 과거보다 더 높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올해 15명의 직원으로부터 선택받은 야마모토 반장은 '솔직히 매년 날 선택할 부하가 없을까 봐 불안하기도 하지만, 지명받으면 책임감이 들고 자신감이 올라간다'고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팀이 해체되는 경우도 2번 발생했다.  그러나 두 반장은 해고되지 않았다. 현재 이들은 사장의 직속 부하가 되어 관리직이 아니라 영업과 기술과 관련한 현장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상사선택제를 도입한 이후 사쿠라 구조는 건축비를 20% 절감하는 신규 공법 개발에 성공했다. 연간 약 8000건의 설계 업무를 처리하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대비 3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법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달라지고 있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가 회사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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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6:00

아기 낳고 회복 중인 아내 산책하다가 뛰니까 '관절 아직 안좋은데'라며 걱정한 유혜주 남편

아기 낳고 회복 중인 아내 산책하다가 뛰니까 '관절 아직 안좋은데'라며 걱정한 유혜주 남편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유혜주가 출산 후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사랑꾼 남편의 행동이 주목을 받았다.지난 17일 유혜주의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LIJULIKE'에는 '맞아 이렇게 아픈 거였지. 잊고 있던 생리통  (극P들의 여행계획짜기, 아기 친구랑 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유혜주가 아들 유준이와 강아지 먹태, 남편 조땡이 함께하는 일상이 담겼다. 이날 유혜주는 네 가족 모두 함께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에 나서 단란한 모습을 보여줬다.유혜주는 산책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기 전 먹태와  마지막 질주를 했다.  이를 본 그의 남편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여보 너무 뛰지마 관절...'이라며 '관절 아직 회복이 안 됐는데 자꾸 뛰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출산 이후 5개월이 지난 아내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출산 후 관절 건강은 중요하지만 당사자가 아니면 놓칠 수 있는 부분임에도 세심하게 챙기는 조땡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또 같은 날 유준이를 안고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는 유혜주를 본 조땡은 '와... 반하겠다. 피아노를 왜 이렇게 잘 쳐. 되게 매력적이다 여보'라며 명불허전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 '관절 챙기는 남자 처음 본다', '진짜 이런 남자가 있나 현실성이 없을 정도다', '완전 자존감 지킴이다', '네 가족이 모두 행복해 보인다', '세상 스윗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혜주는 지난 2019년 많은 이의 축복 속에 항공사 승무원 남편과 결혼했다.이들은 지난 2월 아들 유준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모태 미모의 소유자 유준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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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5:35

블핑 제니 '어떻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살인적 스케줄 고충 토로

블핑 제니 '어떻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살인적 스케줄 고충 토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블랙핑크 제니가 5일 동안 여러 국가를 오가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지난 28일 제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annes vlog'(칸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로 첫 배우 활동에 나선 제니는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당시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카메라 밖, 비하인드 모습까지 담겨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당시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를 차려입은 제니는 '오늘의 콘셉트는 어쩌다 보니 백설공주가 됐다'라며 '너무너무 떨린다. 제발 잘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칸에서의 두 번째 날, 제니는 인터뷰를 앞두고 헤어메이크업을 받으며 라면을 먹기도 했다. 그는 '칸에서 젓가락을 구할 수 없어서 빨대로 먹고 있다'고 밝히며 '생각해 보니까 어제 밥을 안 먹었다'고 바쁜 스케줄 탓에 식사를 거른 사실도 밝혔다. 이후 인터뷰까지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제니 씨는 호텔 창문 밖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끝났다. 기분 좋다'며 '갑자기 세상이 예뻐 보인다. 공기도 맑은 것 같다 이틀 콘서트하고 넘어오고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제니는 싱가포르에 있다가 프랑스로 이동, 이후 마카오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를 마무리하고,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프랑스로 오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모든 일정이 단 5일 만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태국, 싱가포르, 마카오, 일본, 필리핀 등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이어왔다.강행군을 이거가던 제니는 결국 지난달 컨디션 난조로 호주 멜버린 공연 중 무대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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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5:35

'살인 폭염' 속 에어컨 고장 난 차 타고 훈련 가던 경찰견 8마리 '떼죽음'

'살인 폭염' 속 에어컨 고장 난 차 타고 훈련 가던 경찰견 8마리 '떼죽음'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국내에서도 살인적인 폭염으로 주말 새 12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난 가운데, 해외에서는 에어컨 고장으로 경찰견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 CBS 등은 훈련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화물칸에 실려가던 경찰견 8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레이크 스테이션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미시간 훈련 시설로 이동 중이던 경찰견 18마리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당시 차량 운전자는 100km 정도 이동한 시점에서 경찰견들이 계속 짖는 소리를 듣고 차를 세워 상태를 확인했다. 화물칸 문을 열자 뜨거운 열기와 함께 경찰견들이 괴로워하는 신음 소리가 이어졌고, 이미 바닥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녀석들도 많았다.상태를 확인한 결과 경찰견 18마리 중 8마리가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10마리도 기진맥진 상태로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다.알고 보니 경찰견들이 타고 있던 화물칸 에어컨이 고장 나면서 뜨거운 열기를 견디지 못한 녀석들이 변을 당한 것이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사건 당일 시카고 지역 낮 기온은 33.3도에 육박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화물칸에 사용되던 에어컨 장치의 기계 고장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차량 운전자는 개들이 짖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 에어컨 고장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다.운전자 진술에 따르면 경찰견들은 약 2시간가량 에어컨이 고장 난 화물칸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에어컨이 고장 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물보호단체 호버트 휴메인 소사이어티 측은 '이번 호송은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그것이 가장 중요한 태만'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지난달 12일 텍사스주 휴스턴 경찰국에서도 시동이 꺼진 순찰차 안에 있던 경찰견이 열사병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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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5:00

'연지의 서커스!'...라방 중 초3 딸 연지한테 '그랜절' 시킨 철구

'연지의 서커스!'...라방 중 초3 딸 연지한테 '그랜절' 시킨 철구

연지에게 그랜절 시키는 철구, 그랜절 하다가 비명 지르며 주저앉은 연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프리카TV BJ철구(본명 이예준)가 초등학교 3학년 딸 연지를 방송에 출연시켜 '그랜절'을 시켰다.'그랜절'은 절 중의 최고 절이라는 뜻을 가진 절이다. 일부 누리꾼은 딸 연지에게 다칠 수도 있는 '그랜절'을 시킨 철구를 비판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철구 딸 연지... 이게 진짜 맞냐??'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철구가 연지와 함께한 방송 일부가 담겼다. 영상 속 철구는 시청자들에게 '열혈 팬을 위해서 여러분들. 연지의 장기자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연지의 서커스!'라고 말했다. 그리고선 연지에게 약속했던 동작을 하라고 손짓 했다. 연지는 '아니 머리 아픈데 진짜'라고 하면서도 아빠 철구가 한 손짓을 보고선 머리를 땅에 박았다. 이후 다리를 벽에 올려 절 중의 최고 절 '그랜절'을 시도했다. '그랜절'은 손을 쓰지 않고 머리로만 몸을 지탱해야 해서 성인 남성도 해내기가 무척 어렵다. 아직 어린 연지가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동작이다. 결국 연지는 그랜절을 완벽히 해내지 못했고,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았다.그랜절 하는 시도하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시청자 호응 얻으려고 카메라 위치 조정한 철구영상에서 비친 연지 모습은 정말 위험해 보였다. 자칫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철구는 그랜절을 하는 연지의 모습이 더 잘 보이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며 '자 여러분들, 이 어린아이의 마음을 짓밟으실 겁니까?'라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유도했다. 연지가 그랜절을 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진짜 귀엽고, 이쁜데 어쩌다가...', '철구는 아빠 맞냐.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라', '연지가 좋아서 하는 건지, 강제로 하는 건지 궁금하네'라고 말했다. 한편 철구는 연지가 또래 아이들보다 '오버액션'이 잦다며 그 이유에 관해 얘기한 적 있다.'오버액션'이 잦은 이유는 철구를 닮아 끼가 넘치는 것 때문이 아니었다. 연지는 괜찮은 척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었다.2021년 7월, 철구는 '내가 (오버액션) 이걸 유아 전문가와 상담을 해봤다. 그런데 '괜찮은 척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최근 부모님이 이혼을 결정하면서 힘들어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연지가 스스로 '괜찮은 척'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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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5:00

어느덧 훌쩍 자라 고3 수험생 된 'IQ 156' 정은표 딸 근황

어느덧 훌쩍 자라 고3 수험생 된 'IQ 156' 정은표 딸 근황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정은표의 딸 하은이의 근황이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여행 계획을 짜고자 한곳에 모인 정은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표는 '하은이(둘째 딸)가 요새 바쁘다'라며 혼자 가족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가족들도 '공부도 열심히 하니까 힘든가 보다', '걔가 기분 좋을 일이 별로 없다. 우리나라 고3이 무슨 기분 좋을 일이 있겠냐'라고 언급했다. 정은표는 '그런데도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나. 엄마, 아빠는 너무 고맙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하은이는 고등학교 3학년이어서 제일 바쁜 시기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 많이 아쉽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때 고3 수험생 하은이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젖살이 빠지면서 이목구비가 뚜렷해진 모습이었다. 과거 하은이는 정은표와 SBS '붕어빵'에 나와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하은이는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똑부러진 면모를 보였고, 아빠처럼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곤 했다.  한편 정은표는 지난 2002년 12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지웅, 딸 정하은, 아들 정지훤을 두고 있다.정지웅은 아이큐(IQ)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정하은 역시 오빠처럼 똑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이큐는 1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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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4:35

'주옥같은 출연자들'...'나솔' 16기 돌싱특집, 한 짤로 정리됐다

'주옥같은 출연자들'...'나솔' 16기 돌싱특집, 한 짤로 정리됐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 돌싱 특집 16기가 첫 화 공개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대급 출연진들 다 모였다'는 반응도 보였다.지난 2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돌싱 특집 2탄' 16기의 정체가 공개됐다.본격 시작에 앞서 MC 데프콘은 '여러분 큰 거 온다! 청양고추다. 맵네'라며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데프콘의 말마따나 방송에 나온 출연진들은 각각의 강한 개성을 갖고 있었다. 이중 한 남자 출연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키친(주방)에 남자가 들어가는 게 좀 이상한 것 같아요'라는 발언을 했다. 이는 방송 끝나고도 이목을 끌었는데, 해당 발언과 더불어 일각에서는 '나는 솔로'의 두 번째 돌싱 특집을 봐야하는 이유로 출연진들의 개성을 꼽았다. '딱 한 번 합궁(?)을 하게 됐는데'라는 한 여성 출연자와 '지하철을 혼자 '처음' 탔다'는 또 다른 여성 출연자의 발언 또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폭풍전야 속 때를 기다리는 포식자의 춤사위'라는 자막과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여성 출연자의 모습도 이제 막 시작한 돌싱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아직 자기소개도 하기 전이라 도파민도 나오지 않은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이 짤 4개로 방송을 꼭 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벌써부터 꿀잼 예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 2편은 오는 8월 2일 방송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6기 인기남'에 등극한 영철이 옥순, 영자, 정숙과 3:1 데이트를 떠나는 모습과 '0표남'에서 벗어나게 해준 현숙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영식의 모습이 그려졌다.또한 솔로녀들에 이어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까지 진행,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MC 이이경은 '뭘 얘기해도 리얼이고, 이게 더 맞아!'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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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7-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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