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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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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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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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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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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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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구로구서 흉기 들고 돌아다니던 여성, 잡고 보니 불법체류 중국인

구로구서 흉기 들고 돌아다니던 여성, 잡고 보니 불법체류 중국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2일) 오후 3시 30분께 중국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구로구 구로구청 건너편 인도에서 과도를 들고 돌아다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신 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과도를 길에서 습득한 것이라고 알렸다. 다행히 A씨가 가지고 다니던 과도에 다친 행인은 없었다.불법 체류자로 확인된 A씨의 신병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다.한편 법무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말까지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을 적발해 이 중 6863명을 출국 조치했다. 당시 단속은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해양경찰청 등이 참여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유연한 출입국이민관리 정책의 기본 전제는 엄정하고 예측가능한 체류질서'라며 '앞으로도 불법체류 단속 등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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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8:00

같은 소속사 후배 뉴진스 찾아가 백댄서 해준 방탄 뷔 '넘사벽' 춤선

같은 소속사 후배 뉴진스 찾아가 백댄서 해준 방탄 뷔 '넘사벽' 춤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자 아이돌 그룹 챌린지도 완벽하게 커버했다. 방탄소년단 뷔가 뉴진스의 '하입보이' 챌린지를 통해 넘사벽 춤선을 드러냈다.최근 뉴진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뷔와 함께한 댄스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뷔는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하입보이'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다.'하입보이'는 경쾌한 리듬에 어울리는 중독성 넘치는 안무로 인해 챌린지 영상까지 화제를 모았다. 뷔는 자신만의 그루브를 더해 '하입보이'를 커버했다. 특히 그는 뉴진스 멤버들의 청량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이목을 끌었다.틱톡 공식 계정에서는 챌린지 공개 10시간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는 492만명이 넘게 좋아요를 누르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한편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어도어 레이블에 소속돼 있는 뷔의 직속 후배이며, 소속사 선후배가 함께 한 댄스 챌린지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뷔는 오는 9월 8일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발매할 예정이다.솔로 컴백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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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7:15

방탄 지민이 손등에 시뻘겋게 멍들자 '미안하다'며 밝힌 입장

방탄 지민이 손등에 시뻘겋게 멍들자 '미안하다'며 밝힌 입장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손등에 상처를 입은 상태로 모습을 드러내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지난 1일 서울 성동에 위치한 콘셉트 스토어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등장했고, 포토월에 서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지민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베이지색 롱코트를 매치해 입고 댄디한 '가을 남자'가 따로 없는 비주얼을 뽐냈다. 또 지민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귀여운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특유의 아기햇살 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때 지민의 손등에 빨간 멍과 상처들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민이 누군가와 주먹 싸움을 한 것마냥 상처를 입자 보는 이들은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논란 아닌 논란이 된 가운데, 지민은 위버스 라이브를 켜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손 상처에 대해 언급했다. 지민은 '운동하다가 좀 까졌다'라며 '걱정하실까 봐 깜빡했는데 미안하다. 누가 보면 싸웠냐고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 4월 솔로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영어권 노래이자 K팝 솔로 가수의 한국어 노래로는 최초라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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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7:15

암흑기 시절 보일러실서 자고 하루 '1천원' 벌며 생활했던 덱스

암흑기 시절 보일러실서 자고 하루 '1천원' 벌며 생활했던 덱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덱스가 힘들었던 BJ 시절을 회상했다.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덱스와 전화연결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덱스를 '대세 중에 대세'라고 소개하며 '오늘 하루 딱 쉬는데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통화를 시작했다.이에 덱스는 '제가 형님 라디오 팬이다. 나중에 형님이 휴가 가실 때 그 자리를 대신해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최근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명수가 '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니까 부담되지 않냐'고 묻자 덱스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예전에 정말 힘들 때, 인생의 암흑기 시절에는 보일러 실에서도 자보고 전역하고서는 할머니 시골집에서 단칸방에 살면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루에 10시간씩 했다. 근데 천 원도 못 벌었다'고 고백했다.그 당시에는 '이게 맞나?'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웠다는 덱스. 그는 '지금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할 것 같다. 고생을 해봤기때문에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무리 바빠도 덱스는 자기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스케줄 끝나고 밤 늦게라도 헬스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스케줄이 많아서 좀 피곤하긴 하다. UDT와는 다른 힘듦이다'고 말했다.한편 박명수와 덱스는 MBC every1,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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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7:15

비주얼 때문에 조롱당했던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판 근황

비주얼 때문에 조롱당했던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판 근황

배우 선정 논란에도 넷플릭스 84개국 1위 기록한 원피스 실사판[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애니메이션 캐릭터 비주얼과 매칭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조롱받던 넷플릭스 '원피스'가 의외의 성적을 보였다. 3일 'Flix Patrol'에 따르면, 넷플릭스 '원피스'는 84개국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Flix Patrol는 OTT 드라마나 영화 시청률을 순위화하여 집계하는 웹사이트다. 앞서 원피스는 배우 선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실사 드라마에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의 비주얼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비주얼이 상당히 다르다는 게 이유였다.실제 원피스 주인공 루피만 봐도 비주얼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원작 원피스 속 루피는 날렵한 인상을 가진 동양인으로 그려져 있다. 그런데 실사 드라마에서 루피를 연기한 배우는 라틴계 연기자였고, 날렵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엇갈린 누리꾼 반응...'스케일이 어마어마해서 영화 보는 줄', '애니 본 사람은 절대 재밌다고 말 못 해'또 루피가 팔을 늘릴 때 쓰는 기술인 '고무고무'를 '검검(gumgum)'으로 바꿔 써 거슬렸다는 평이 있었다.그런데도 원피스는 이 모든 평가를 뒤엎고 84개국 1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의외의 성적(?)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1위 할만하다'는 누리꾼은 '보니깐 생각보다 괜찮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서 그런지 영화 보는 거 같았다', '애니 안 보고 이걸 본 사람으로서 꽤 만족했다'고 말했다.반면 '왜 1위인지 모르겠다'는 누리꾼은 '애니 본 사람은 절대 실사 드라마가 재밌다고 말 못 한다', '원피스 팬들이 '속는 셈 치고 봐보자'라고 해서 다들 한 번씩 본 거일 거다. 그래서 1위 찍은 거 아닐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넷플릭스는 원피스 실사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서 한 회당 약 1800만 달러의 제작비(약 237억 원)를 투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당 제작비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미국 케이블 방송 HBO의 '왕좌의 게임'보다 (회당 약 1500만 달러) 제작비를 더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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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7:00

'스크류바' 아이스크림을 처음 본 외국인들이 충격받은 이유

'스크류바' 아이스크림을 처음 본 외국인들이 충격받은 이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딸기, 사과맛 막대 아이스크림 스크류바.그런데 미국인들은 스크류바 표기를 보자마자 화들짝 놀랐다.아이스크림의 이름이 지나치게 '음란하다'는 이유에서였다.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3년 전 유튜브 채널 '코리안브로스'에 올라온 '콩글리시 단어를 보고 충격받은 미국인들 반응'라는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돌아가기공개된 영상에서 롯데의 대표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스크류바가 4번째 콩글리시로 등장했다.스크류바는 1985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배배 꼬여 있는 듯한 모습이 재밌는 아이스크림이다.그런데 외국인들은 왜 스크류바라는 이름이 야하다고 지적한 걸까. 한 외국인은 '이건 무조건 야한 것'이라고 단정 지었고, 또 다른 외국인 또한 '맥락이 없으면 이 단어는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외국인은 진짜 의미를 듣고 '(아이스크림 이름에) 실망한 게 아니라 이거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이들이 놀란 이유는 스크류(Screw)라는 단어에 있다. 이 단어는 나사, 조이다 등의 뜻 외에 '성관계 상대'라는 뜻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스크류바는 성관계 상대를 찾는 바, 성관계하러 가는 바가 된다. 실제로 옥스퍼드 영한사전에서는 좋은 성관계 상대를 'A good screw'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아래 영상은 5분 31초부터 재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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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7:00

'벌써 땀냄새 나'...놀토서 한자리에 모인 신기루X풍자X이국주 역대급 조합

'벌써 땀냄새 나'...놀토서 한자리에 모인 신기루X풍자X이국주 역대급 조합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송인 신기루, 풍자, 이국주가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통 큰 언니들 콘셉트를 두고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신기루, 풍자, 이국주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풍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여기 벌써부터 땀냄새 나요'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오프닝부터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하지만 이는 에어컨 바람이 잘 가지 않는 탓이었고, 신동엽과 박나래는 '그쪽 자리가 덥다'라고 수습(?)했다. 신기루, 풍자, 이국주가 나란히 앉은 상황, MC 붐이 '통통계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국주는 '이 바닥에 풍자가 들어오면서 내 캐릭터가 애매해졌다'며 '풍자가 입담이 좋았는데 어느 순간 개그맨처럼 보인다'라고 언급했다.덧붙여 '문제는 풍자가 움직이면서 웃기니까, 신기루가 안 움직이는 사람인데 춤까지 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풍자는 '뚱뚱한 사람 씬에서 이국주나 김민경, 이수지는 좀 모자란다'며 '이국주 언니는 좀 멀어졌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홍윤화는 넘친다. 솔직히 세 사람은 말라깽이다. 주역이 많이 바뀐 거 같다'라고 통통계의 주역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날 풍자는 입짧은햇님의 자리를 향한 각오에 대해 '햇님은 아직 안 아프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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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6:15

공개연애 했던 전현무, 데이트 통장 비추천...'헤어질 때 문제돼'

공개연애 했던 전현무, 데이트 통장 비추천...'헤어질 때 문제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데이트 통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오늘(3일) 방송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전현무가 최근 커플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데이트 통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현무는 '데이트 통장을 추천하지 않는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데이트 통장은 연인 간 데이트에 드는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하기 위해 만든 통장이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앞서 2번이나 공개열애를 해봤던 전현무는 '헤어질 때 문제가 된다'라며 비추천했다.이에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는 '어린 친구들은 (데이트 통장을) 고민할 수 있다'라고 운을 뗀 뒤 '20대 같은 경우 벌이도 비슷하고 돈이 여유롭지 않기에 둘이 모아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하는 취지라면 괜찮다. 하지만 30대가 넘어갔는데 데이트 비용을 일일이 수치상으로 계산하는 것은 비호에 가깝다'라고 말했다.여기에 '최근에는 데이트 비용 부담 비율은 물론 연말 정산 등 데이트 통장의 세금 혜택을 누구 명의로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싸우더라'라고 덧붙여 모두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기혼자 이연복, 추성훈, 김응수도 데이트 통장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이연복과 추성훈은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남자가 내야지'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응수는 '데이트 비용은 경제 상황이 좋은 사람이 내거나 상황에 맞게 내면 된다'라고 하더니 급기야 '보건복지부에서 데이트 통장을 제도화시켜야 한다'라고 데이트 통장의 제도화를 소리 높여 말했다. 한편 데이트 통장에 관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될'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23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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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5:15

데뷔 12년차 비투비, 사석에서 멤버들 잘 안 만난다 고백...'이게 롱런의 비결'

데뷔 12년차 비투비, 사석에서 멤버들 잘 안 만난다 고백...'이게 롱런의 비결'

'멤버랑 사석에서 잘 안 만나'...이민혁, 데뷔 12년차 된 비투비 장수 그룹 비밀(?) 밝혀[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비투비가 올해로 데뷔 12년차를 맞은 가운데, 멤버 이민혁이 장수 그룹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LeoJ Makeup'에 '[ENG] 형 오늘부터 말 놔도 돼요?ㅣ퇴근하고 한잔할레오? ep.2'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이민혁은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와 함께 술을 마시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레오제이는 이민혁에게 '친구랑 술 많이 안 드시냐'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민혁은 '친구가 별로 없다'고 답했다. 레오제이는 인기 많을 것 같은 이민혁이 친구가 없다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그럼 멤버랑은 안 마시냐'고 물었다.이민혁은 '멤버랑 사석에서 잘 안 만난다'고 고백했다. '사생활을 존중하다가 만나면 굉장히 즐거워, 롱런의 비결'...데뷔 16년차 소녀시대 멤버들도 가끔 연락그는 '(멤버들과) 사이가 나쁜 게 아니다'라며 멤버들과는 이제 데뷔 12년차라 가족 같은 사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명절에 가족들이랑 만나면 너무 반갑게 웃고 떠들지 않냐'며 '그런 것처럼 이제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다가 스케줄 때 만나면 굉장히 즐겁다. 이게 롱런의 비결이다'라며 장수 그룹의 비결(?)을 공개했다.적당한 거리를 둬서 롱런 하는 그룹은 비투비 뿐만이 아니다. 1세대 걸그룹이자 데뷔 16년차인 소녀시대도 비투비와 비슷하다.지난달 29일 소녀시대 멤버 효연은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나와 파격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효연은 '멤버도 많고 각자 하는 일이 많고 바쁘다 보니 서로 뭐 하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그는 '통화를 자주 하는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정말 솔직하게 (멤버들과 통화를) 6개월에 한 번 할까 말까'라고 부연했다. 멤버들과 가끔 연락한다는 효연의 말에 팬들은 '가끔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은 게 진짜 친구', '소녀시대 롱런의 비결', '사생활 존중이 중요하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비투비와 소녀시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오히려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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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5:15

블랙핑크 고척돔 티켓팅 체험하다 '멘붕'온 지수의 현실 반응

블랙핑크 고척돔 티켓팅 체험하다 '멘붕'온 지수의 현실 반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블랙핑크 지수가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나섰다가 엄청난 경쟁률에 패배(?)해 웃음을 자아낸다.지난 1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공연 일반 예매 창구가 열렸다. 티켓을 구매하기 위한 '광클'의 향연에 참전한 건 다름 아닌 공연의 주인공 블랙핑크 지수였다.지수는 직접 티켓팅에 나섰다. 이날 위버스에 등장한 지수는 콘서트 티켓팅 중이라 밝힌 한 팬의 글에 '저도 너무 해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블랙핑크 콘서트라고 쳐서 들어가서 가입도 하고 본인인증도 하라고 해서 했는데 계속 인증하라고 한다'라며 콘서트 티켓팅 중임을 깜짝 인증했다. 그는 '핸드폰으로 어떻게 하는 거냐. 계속 인증 후 구입 가능하다는데 인증만 5번 했다. 알려달라'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과 소통했다.뿐만 아니라 이미 전석 매진된 화면을 확인한 뒤 '자리가 회색이다. 선택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티켓팅에 장렬히 실패한 지수는 '싸늘하다. 하지만 취소표가 나와서 내가 최고의 자리를 얻어낸 다음에 추첨해서 주고 싶었다. 그럼 짱이지 않나'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지수는 '난 자리 있지롱'이라는 한 팬에게 '좋겠다. 난 무대 자리 있어. 멤버들 콧구멍까지 볼 수 있음'이라고 답하는 등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고척돔 입성은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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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5:15

윤박♥김수빈, 동화 속 주인공처럼 키스하는 '핵달달' 결혼식 현장 공개

윤박♥김수빈, 동화 속 주인공처럼 키스하는 '핵달달' 결혼식 현장 공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윤박과 모델 김수빈이 화촉을 올렸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은 이날 결혼식을 참석한 수많은 지인들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일 윤박과 김수빈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으로 치러졌다. 배우 곽동연이 사회를, 2AM이 축가를 맡았다.결혼식 후에는 지인들의 SNS를 통해 이들의 결혼식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9월의 신부 김수빈은 지인들이 찍어준 결혼식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에는 윤박과 김수빈이 각각 턱시도와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버진로드를 걸어갔고 입맞춤도 나눠 달달함을 자아냈다. 지인들은 '잘 살아라', '결혼 축하한다' 등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이들 부부의 행복을 빌었다. 김수빈도 '저희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려 귀한 걸음 해주신 하객 여러분들, 그리고 멀리서 축하의 마음 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잘 살겠다'라는 인사로 화답했다. 한편 지난 5월 윤박은 6살 연하 김수빈과 결혼을 발표했다.당시 윤박은 '올 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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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4:15

비행기에서 여 승무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조종사...승객들이 박수 친 이유 (+영상)

비행기에서 여 승무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조종사...승객들이 박수 친 이유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나이티드항공의 한 비행기 부기장이 뜻밖의 공개 사랑 고백으로 화제가 됐다.화제의 주인공은 유나이티드항공의 조종사 콜 도스(Cole Doss, 31)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NBC '투데이(Today)'는 콜 도스의 특별한 안내 방송을 소개했다.그는 지난 7월 25일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특별한 비행 전 안내 방송으로 눈길을 끌었다. 도스는 비행에 앞서 안내 방송을 하며 기상 조건을 알린 후 한 여자 승무원을 소개했다.바로 베테랑 승무원 모야 도스(Moya Doss)였다.콜은 '오늘 우리와 함께 일하는 승무원 중 한 명은 뛰어난 승무원일 뿐만 아니라 나의 특별한 엄마이기도 하다'라고 말해 기내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어 '오늘은 유나이티드항공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일하는 날이다. 엄마는 처음 비행 수업을 받을 때부터 제 인생과 파일럿이 되기 위한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분이셨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 처음으로 엄마를 모시고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탔는데 여러분과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특히 영광스럽고 흥분된다'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탑승하신 모든 분들께 가족 친화적인 하늘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유나이티드항공에서 2년 동안 조종사로 근무해온 콜 부기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방송을 하는 영상을 공유했다.콜은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4시간 전까지는 스케줄을 몰랐다. 마드리드행 항공편이 배정되었을 때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는 원래 도쿄행 비행기를 탑승해야 했는데 나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주셨다. 마드리드에 가본적 없으셨기 때문에 매우 흥분한 상태셨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자신이 배운 것들을 엄마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45년 이상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엄마 모야는 아들의 안내 방송에 대해 '깜짝 놀랐다. 정말, 정말 감격스러웠다'라고 밝혔다.놀랍게도 콜의 아버지와 여동생 또한 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게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좋아요 수 29,000개를 기록하고 있다.콜과 엄마 모야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영상이다', '정말 훌륭한 모자다', '최고의 안내 방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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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4:00

추석 앞두고 받을 수 있는 '명절 지원금' 대상 및 신청 방법

추석 앞두고 받을 수 있는 '명절 지원금' 대상 및 신청 방법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다.오랜 기간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겐 이런 명절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그래서 준비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명절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명절 지원금이란 명절을 맞아 정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특별 지원금 제도다.그렇다면 '명절 지원금'은 누가 받을 수 있고,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걸까.먼저 '추석 명절 위로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의 여부는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국가보훈대상자, 65세 이상 노인, 효도수당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된다.서울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는 추석을 앞둔 생계·의료수급자에게 가구당 6만 원을,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엔 가구당 5만 원을 준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강동구는 관대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10만 원 상당의 위문금 또는 위문품을 지원, 강북구는 기초 생계급여, 의료급여 자격 수급자 가구에 현금을 지원한다.강서구는 관내 주민등록을 둔 법정 저소득 한부모가구(중위소득 60% 이하)에 명절 위문금 3만 원, 관악구는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구(입양 대상 아동·시설 수급자 제외)에 명절 위문품비 4만 원을 주는 식이다.경상남도 사천시에서는 4대 이상 가정에 명절맞이 효도수당(현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명절 위문품 지원하기도 한다.명절 지원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조금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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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3:00

돈 안 갚는 목사가 독실한 신자에게 '1억원' 뜯어낸 방법

돈 안 갚는 목사가 독실한 신자에게 '1억원' 뜯어낸 방법

하나님에게 예언 받았다면서 돈 1억 원 갈취한 60대 목사...'예언 응답을 받았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60대 목사가 '하나님의 예언'이라며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 당시 목사는 세금과 카드 대금을 납부 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3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선 부장판사)는 A(68)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사기다. 다만 피해 회복 가능성이 있는 걸로 판단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7년 11월, 강원도 내 한 지역 교회 목사인 A씨는 모 기도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의 모친 C씨에게 '내가 돈을 빌려야 하는데 기도 중 하나님이 권사님의 딸 B씨가 내게 돈을 빌려준다는 예언 응답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가 공무원 연금을 월 240만 원을 받아 연금 적금을 드는 데 만기에 빌려 간 돈을 모두 갚고 이자로 월 60만 원을 매월 입금해 주겠다'고 속여 약 1억 원을 가로챘다.돈 빌린 목사는 세금·카드 대금도 밀려...돈 빌리고 갚지 않으면 10년 이하 징역 혹은 2천만 원 이하 벌금 허나 A씨는 1억 원을 갚을 능력이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체납 세금과 미납 카드대금 등 채무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재판부는 '이 사건 피해액이 다액이고 상당액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약 6500만 원의 피해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형법 제347조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자는 '사기죄' 혐의를 적용받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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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3:00

어제자 '얼굴 케미' 미쳤다고 난리 난 '연인' 남궁민X이청아 엔딩 장면

어제자 '얼굴 케미' 미쳤다고 난리 난 '연인' 남궁민X이청아 엔딩 장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고공행진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연인'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2%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90분에 걸쳐 방송된 '연인' 파트1 최종회에는 가혹한 운명 속에서도 가슴 시린 사랑을 이어간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최종회에서 이장현과 유길채는 함께 떠나려 했지만 끝내 가족을 버리지 못한 유길채는 이자현과의 이별을 택했다. 이장현 역시 유길채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둘은 다시 한 번 헤어졌다.2년 후 이장현은 심양에서 포로들을 구해줬고, 그 과정에서 청나라 포로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 분)와 마주했다.이장현은 포로들을 향해 활을 쏘는 파란 복면을 막으려 했고 말에서 떨어지는 그를 구조했다.해당 장면에서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파트2에서 어떤 인연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남궁민은 이미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이청아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궁민과 가장 어울리는 케미를 자랑했던 여배우로 이청아가 뽑혀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연인'에서 재회하는 것에 팬들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해당 장면을 접한 팬들은 '이청아X남궁민 조합을 또 볼 수 있다니', '둘이 얼굴 케미 진짜 미쳤다', '파트2 미치게 기대된다', '역대급 떡밥 엔딩'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안은진 아니고 여주가 이청아로 바뀌는 건가?'라고 당혹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과연 '파트2'에서 이청아와 남궁민이 어떤 호흡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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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2:15

미국 콘서트서 '쩍벌 포즈'로 역대급 섹시 퇴폐미 발산한 블핑 리사 (+영상)

미국 콘서트서 '쩍벌 포즈'로 역대급 섹시 퇴폐미 발산한 블핑 리사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월드투어 중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섹시미를 발산했다. 최근 블랙핑크는 약 175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펼쳤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일반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스페셜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반응이 뜨거운 건 리사가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선보인 솔로 공연이었다. 리사는 솔로곡 '머니'의 웅장한 도입부 비트에 맞춰 등장해 바비인형이 따로 없는 자태를 뽐냈다. 핑크 계열의 초미니 원피스를 입은 리사는 길쭉한 팔다리로 시원시원한 춤선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여러 킬링 포인트 중에서도 유독 뜨거운 환호가 쏟아진 건 리사가 파격적인 쩍벌 퍼포먼스를 할 때였다. 리사는 퇴폐적이면서도 농염한 포즈로 무대 바닥을 휩쓸면서 굴곡진 S라인을 과시했다.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리사의 섹시 퍼포먼스에 누리꾼은 '리사 춤선 진심 대박이다', '리사가 슈스인 이유'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덴마크,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월드투어를 이어갔다. 블랙핑크는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파이널 공연을 열면서 '본 핑크' 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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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2:15

남편과 뽀뽀한다 밝혔던 박미선 유튜브 영상...이봉원, '주작이다' 폭로

남편과 뽀뽀한다 밝혔던 박미선 유튜브 영상...이봉원, '주작이다' 폭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의 스킨십 발언은 '주작'이라고 폭로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봉원은 박미선과의 스킨십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최근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직도 (이봉원과) 뽀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미선은 '최근 키스가 언제인지'에 대해 묻는 이은지에게 '키스가 뭐죠?'라고 되물으면서도 '오늘 아침에도 (키스를 했다)'며 '자주한다. 저흰 쇼윈도 부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봉원은 이 발언을 언급하며 '나도 그거 방송에서 봤는데 구라다'라며 '그게 말이 돼? 내용증명 보내려고 했다니까?'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김구라가 '괜한 소리를 할 누나가 아닌데'라고 하자, 이봉원은 '각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킨십 자체가 불가능 하다. 격려 차원에서 하는 스킨십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회수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그는 자신보다 김구라가 박미선의 스케줄을 잘 안다면서 김구라를 통해 박미선이 해외에 간 사실을 알았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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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2:15

무한리필 고깃집서 '청첩장 모임'하자는 예비 신랑...'성의없다vs충분하다'

무한리필 고깃집서 '청첩장 모임'하자는 예비 신랑...'성의없다vs충분하다'

'남자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써'...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청첩장 모임 가지려 하는 예비 신랑[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결혼식 하기 전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 이른바 '청첩장 모임' 자리를 갖는다. 보편적으로 청첩장 모임에서는 예비 부부가 식사 대접을 한다. 결혼식에 와주는 지인에게 감사의 의미를 표하기 위해서다.그럼 식사 대접은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줘야 할까. 한 예비 신부가 예비 남편이 청첩장 모임을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하자고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 신랑과 의견 차이가 있어서 물어보고 싶어 글을 올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A씨의 사연이 담겼다.A씨는 '보통 친한 친구들은 만나서 밥 사주면서 청첩장을 주지 않냐'라며 '예비 신랑이 1만 7000원 정도 하는 무한리필 고깃집을 예약했다. 친한 친구, 덜 친한 친구, 후배 등 14명가량을 불러 한 번에 청첩장을 주려고 하더라'라고 사연을 알렸다.그는 결혼식에 와주는 소중한 지인들이기에 조금 더 근사한 식사 대접을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비 신랑은 '남자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쓴다'며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청첩장 모임을 하기를 원했다. 예비 신부 '그래도 무한리필 고깃집은 아냐, 저라면 기분 나빠'...모임 장소에 엇갈린 누리꾼 의견A씨는 '굳이 레스토랑이나 비싼 밥을 사라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청첩장 주는 건 좀 아니지 않냐'며 불만을 털어놨다.이어 '받는 사람 입장에서 어떨 거 같냐'라며 '이해 가냐. 저라면 기분 나쁠 것 같다'라며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무한리필 고깃집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 누리꾼은 '그럼 인당 얼마를 써야 어깨 당당히 펴고 식사 대접 했다고 말할 거냐', '이것도 다 허영심에서 비롯된 거다. 14명한테 밥·술 사주면 30만 원은 족히 나오는데 메뉴가 뭐가 중요하냐'고 지적했다.반면 '무한리필 고깃집은 너무했다'고 한 누리꾼은 ''무한리필'이라는 것부터 자체가 싸게싸게 식사 대접을 하겠다는 의미가 묻어 나온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듯', '짠돌이도 아니고, 진짜 식사 대접을 해주고 싶으면 최소한 무한리필 집은 걸러라'라고 조언했다.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비용 조사'에 따르면, 총결혼비용은 약 3억 3050만 원이다.각 항목은 주택 2억 7,977만 원· 1,573만 원·1,057만 원·예단 797만 원·예물 739만 원·신혼여행 485만 원·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33만 원·이바지 8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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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2:00

옆자리에 할아버지 태우고 '포르쉐 718 박스터' 타고 나타나 광안리 힙스터 등극한 할머니 (+영상)

옆자리에 할아버지 태우고 '포르쉐 718 박스터' 타고 나타나 광안리 힙스터 등극한 할머니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과거 많은 이들의 '드림카' 포르쉐를 타며 스피드를 즐기는 70대 할머니의 모습이 방송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그런데 최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도 슈퍼카를 모는 할머니가 포착됐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촬영된 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슈퍼카를 모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게시자는 포르쉐를 운전한 할머니가 조수석에 할아버지를 태우고 한 손으로 운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되어 온 슈퍼카를 운전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조수석에 할아버지를 태운 모습은 마치 옆자리에 미녀를 태우고 운전을 하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을 연상케 한다.영상이 어두워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할머니가 모는 차량은 '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 모델로 추측된다. '포르쉐 박스터 GTS 4.0'의 가격은 1억 원대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힙스터 그 자체다', '저 할머니의 손녀가 되고 싶다', '나도 말년에 이렇게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2013년에는 강원도 횡성에 사는 73세 할머니가 포르쉐를 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당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 할머니는 태백에 위치한 트랙을 찾아 시속 200km가 넘는 광속 운전을 즐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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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2:00

홍현희 전 매니저, 40kg 감량 성공...이미지 확 달라졌다

홍현희 전 매니저, 40kg 감량 성공...이미지 확 달라졌다

약 4개월 동안 몸무게 40kg 감량한 홍현희 전 매니저 황정철[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의 전 매니저 황정철이 몸무게 40kg 이상 감량했다.  통통했던 그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자 홍현희는 배신감을 느꼈고 '절교'라는 단어까지 꺼냈다. 지난 2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홍현희가 '매뚱(매니저+뚱땡이)' 황 전 매니저에게 분노를 쏟아낸 모습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는 매니저 없이 혼자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황 전 매니저는 약 4개월 전부터 다이어트를 했다. 매니저 일을 하기 전에 했던 헬스트레이너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홍현희와 MC들은 황 전 매니저가 약 4개월 동안 몸무게 40kg을 감량했다고 해 깜짝 놀랐다. 홍현희, 음식 잘 못 먹는 황 전 매니저 보더니 '벌써 다 먹은 거냐. 절교하고 싶네'황 전 매니저는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는데 현희 누나가 도와주신다고 했다'라면서 일일 매니저인 홍현희를 소개했다.홍현희는 황 전 매니저가 바디프로필 사진을 성공적으로 찍기 위해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 그는 경락마사지 선생님을 모셔 오고, 바디오일보다 효과가 더 좋다는 콩기름까지 챙겨왔다.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예전에 함께 자주 갔던 단골식당으로 향했다.신나게 먹던 두 사람, 그런데 얼마 안 가 황 전 매니저는 '음식이 꽉 차서 속에서 올라오는 것 같다'라며 음식에서 손을 뗐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먹으니 나트륨이 퍼지는 기분'이라며 더 이상 못 먹겠다는 의사 표현을 했다.그러자 홍현희는 배신감이라도 느꼈는지 '벌써 다 먹은 거냐. 절교하고 싶네'라고 투덜거렸다.결국 두 사람은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기로 했고, 식당 이모님도 '갑자기 많이 먹으면 속에서 안 받는다'라며 흔쾌히 포장해 주겠다고 나섰다.이모님은 '이상하게 황정철 전 매니저한테서 콩기름 냄새가 난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MC들은 '역시 전문가는 다르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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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9-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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