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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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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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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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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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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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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뉴욕 지하철서 '한국계 여성' 폭행했다가 박제된 16살 흑인 소녀, 체포됐다

뉴욕 지하철서 '한국계 여성' 폭행했다가 박제된 16살 흑인 소녀, 체포됐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16살 흑인 소녀가 아시아계 승객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8일(현지 시간) ABC7 뉴욕 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은 뉴욕 지하철 열차 내에서 아시아계 여성과 또 다른 승객에게 폭력을 가한 16살 흑인 소녀를 체포했다. 소녀는 사건 이틀 뒤인 이날 오전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고, 2건의 폭행 혐의를 받게 됐다.   앞서 지난 6일 네바다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시아계 부부는 11살 쌍둥이 딸과 함께 뉴욕을 방문해 지하철을 탑승했다. 이들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아내는 한국계인 것으로 전해졌다.아내는 열차 맞은편 좌석에 앉은 10대 소녀 3명이 큰소리로 웃는 것을 듣고 고개를 들었다가 봉변 당했다. 그냥 쳐다봤을 뿐인데 소녀들이 손가락질하며 더 크게 웃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내는 '나도 그들의 행동을 정확히 따라 하며 웃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아내는 '그들이 태도가 바뀌어 분노가 된 건 바로 그 순간'이라고 말했다. 아내의 주장에 따르면 소녀들은 악담을 퍼붓더니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소녀들의 거친 발언에 남편이 나서서 '좀 더 괜찮은 표현을 써줄 수 있겠냐'라고 했으나, 이들은 더욱 공격적인 태도로 위협했다. 해당 상황은 열차에 탑승한 다른 승객 A씨의 휴대전화에 그대로 녹화됐다. A씨는 무슨 일이 생기면 증거로 써야겠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켰다면서 '이런 상황은 항상 발생하지만, 보도나 증거가 없어 뜬소문이 돼버린다'라고 전했다. 이때 10대 소녀 중 한 명이 A씨가 녹화 중이라는 걸 눈치챘고, A씨에게 달려들어 넘어뜨린 뒤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아내는 A씨를 보호하기 위해 뛰어들었고, 소녀는 아내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아내는 NBC 방송을 통해 소녀들 중 한 명이 코앞까지 다가와 몸싸움을 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채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내는 안경이 부서지고 머리카락이 뽑히는 피해를 입었다. 폭행은 지하철이 다음 역에 정차할 때까지 계속됐고, 지하철이 정차하자 다른 승객들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하차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은 이 사건을 인종 차별에 기반한 혐오 범죄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자수한 소녀 외에 2명은 수배 대상에서 제외됐다.하지만 피해를 본 아내는 이를 인종에 대한 적대감에서 비롯한 혐오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계는 대립을 피하려는 성향을 가진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소녀들이 자신의 가족을 손쉬운 범죄 대상으로 봤을 뿐이라는 것이다.아내는 '그들은 아주 어린 소녀들'이라며 '법 집행을 떠나 우리가 사회 및 공동체로서 모두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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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7:15

'신림동 칼부림 따라했나?' 물었더니 '모방범 아냐, 사흘 전 범행 계획'했다는 최원종

'신림동 칼부림 따라했나?' 물었더니 '모방범 아냐, 사흘 전 범행 계획'했다는 최원종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1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최원종(22)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모방한 것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원종은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을 모방하지 않았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 따라 앞서 일어났던 신림역 사건의 모방 범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잇따라 발생했던 두 사건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최원종과 대면 조사에서 신림역 흉기 난동 범인 조선(33)의 영향을 받았는지, 모방범죄는 아닌지 여러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최원종은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했다. 최원종은 '사건 발생 사흘 전인 7월 31일 범행을 결심했다'며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려고 범행했다'는 검거 당시 진술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최원종이 신림역 사건 닷새 뒤인 지난달 26일 흉기를 구매한 점을 미뤄볼 때 모방범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원종은 범행을 결심하고 지난 1일 혼자 살던 집에서 나와 본가로 다시 돌아갔다.지난 2일에는 대형 마트에서 흉기 2점을 다시 구매하고 스쿠터를 타고 분당 야탑역과 서현역을 오가며 주변을 서성댄 것으로 드러났다. 최원종은 진술에서 '이때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으나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2분께 성남 분당구 서현동 인도와 AK플라자 백화점 일대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무차별 잔혹 행각을 벌였다.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지난 7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최원종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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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7:00

출장 다녀온 남성 성병 '임질' 걸리게 만든 호텔 안 뜻밖의 물건

출장 다녀온 남성 성병 '임질' 걸리게 만든 호텔 안 뜻밖의 물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앞으로 사소한 물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최근 호텔에 있던 한 물건 때문에 성병에 걸린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다.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출장에 갔다가 성병에 걸려버린 중국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시성 난닝시에 거주하는 30세 남성 리씨는 눈이 갑자기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 주변이 부어오르면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 결막염이 생겼다고 판단해 안약을 사용했다.하지만 매일 꾸준히 안약을 넣어줘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 됐다. 증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소변을 볼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꼈다.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병원을 찾았고 임질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임질은 임균의 감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성병으로 주로 비뇨생식기 점막에 감염을 일으켜 요도염과 자궁경부염 증상을 일으키지만 직장(항문) 또는 구강 등 다른 부분에서도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음경 끝이 붉게 변하면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고환염, 전립선염, 요도협착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전신으로 감염이 퍼질 경우 관절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리씨는 꽤 오랜 시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며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증상이 나타나기 약 10일 전 출장에 다녀왔으며 호텔의 수건으로 눈과 하체를 닦았다고 회상했다.이에 의사 역시 감염원이 호텔에 있던 수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적절한 치료 후 다행히 리씨의 몸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임질은 성적인 접촉이 아니어도 물건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임질균은 습기가 있는 실내 온도에서는 약 하루, 젖은 수건에서는 10~24시간 동안 살 수 있으며, 40~41도에서 약 10% 정도가 15시간까지 살아남으며, 42도에서는 5~15시간 내에 전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호텔에 갈 때는 수건이나 욕실용품 등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고 개인 용품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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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7:00

편의점도시락 먹는 영국 잼버리 참가자 40명 발견하고 '아이스크림' 사다 준 20대 청년

편의점도시락 먹는 영국 잼버리 참가자 40명 발견하고 '아이스크림' 사다 준 20대 청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청년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는 영국 잼버리 대원 40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했다.지난 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영국 새만금 잼버리 참가단 실시간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일산의 한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여느 때처럼 출근했다가 가게 앞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40명 정도 되는 외국인 아이들을 발견했다'고 운을 뗐다. 혹시 잼버리 참가자들일까 싶어 말을 건넨 A씨는 그의 예상대로 해당 아이들이 현재 철수 중인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인 걸 알게 됐다.해당 영국 잼버리 참가자들은 조기 퇴영 후 서울에 숙소를 얻어서 남은 일정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당시 일산의 한 워터파크를 방문하기 전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A씨는 더운 날 야외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 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로 사줘도 되겠냐'고 물었다.그러자 선생님은 감사하다면서도 마음만 받겠다고 한사코 거절했다.하지만 A씨가 포기하지 않고 재차 부탁하자, 선생님은 아이들의 결국 승낙했고 이후 A씨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재차 전했다.선생님의 승낙이 떨어지기 무섭게 곧장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들어간 A씨는 약 40명의 아이들 및 선생님에게 줄 아이스크림을 골라 담았다. 그는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니 감동받은 표정의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왔다'며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짧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듣기도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또한 A씨는 선생님으로부터 '골드 배지'라고 불리는 특별한 배지를 받았다고 자랑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사람들 선행에 비하면 비교적 작은 선행이지만 이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역시 한국인의 정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뉴스 보고 창피했는데 너무 자랑스러운 선행 베푸셨다'라고 박수갈채를 보냈다.한편 세계잼버리는 전세계 158개국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야영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만끽하는 축제다.우리나라에서는 32년만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다만 일각에선 폭염에 따른 온열 환자가 현장에서 속출하는 등 미흡한 행사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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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7:00

'서현역서 한남 20명 찔러 죽인다' 테러글 게시자, 30대 여성이었다

'서현역서 한남 20명 찔러 죽인다' 테러글 게시자, 30대 여성이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원종이 '흉기난동 살인사건'을 일으킨 경기 분당구 서현역. 사망자까지 발생해 유족들이 울분을 토하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한국 남자) 20명 찌르러 간다'라는 글이 올라와 큰 혼란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무자비한 살인 테러 예고글 게시자를 붙잡았는데, 알고 보니 글을 올린 이는 3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협박 혐의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사건'이 터진 지난 3일 오후 7시3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테러 예고글을 작성했다. 글 제목은 '서현역 금요일 한남(한국 남자) 20명 찌르러 간다' 였다. 글 속에는 흉기를 든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한남'은 한국 남자를 뜻하며, 남성 혐오 표현의 일종이다. 이 글을 접한 뒤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6시께 거주지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해당 글 이외에도 온라인에 수차례 남성 혐오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글 중에는 실제 협박이라고 볼 여지가 있는 내용도 있어 범죄혐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집 안에 흉기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가 사용한 사진은 온라인에 떠도는 사진이었다. 범행 동기에 대해 A씨는 '그날 서현역에서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자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글을 올렸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해당 테러 예고글이 올라온 뒤 경찰은 서현역 주변에 기동대와 지역경찰관 여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서현역 외에도 다수의 다중 밀집시설에 소총을 든 경찰특공대와 장갑차 등 대테러 장비를 투입하기도 했다. 전국에 분산됐을 뿐,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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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7:00

눈빛부터 남달라...UDT 출신 덱스의 '하사 김진영' 시절 모습 (사진 7장)

눈빛부터 남달라...UDT 출신 덱스의 '하사 김진영' 시절 모습 (사진 7장)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세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좀비버스'에 출연해서는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다. 덱스는 바다 한가운데서 고립된 이시영과 파트리샤를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츠키를 구하기 위해 좀비소굴로 내려가는 모습도 보였다.덱스는 지난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2'에서 교관으로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UDT 출신 답게 상남자 다운 그의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하며 그의 UDT 시절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탄탄한 피지컬과 미모를 겸비한 덱스는 사진을 뚫을 듯한 강렬한 눈빛을 보여줬다.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에서는 늠름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덱스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난 사이다. 앞서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역 때 파병 임무를 수행하러 아랍에미리트에 갔다. 당시에 문재인 전 대통령님께서 방문하셨다'라며 '그때 전 막내였는데 선배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 VIP의 손을 잡고 '볼따구 한번 마져 주십시오'하며 제 볼에 댔다. 전 대통령님께서 허허허, 하고 웃으셨다'고 말했다.해당 일화가 재조명되자 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 옆에 있던 사람이 덱스였다니', '군인 시절에도 상남자였다', '군복 진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덱스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JTBC '웃는 사장'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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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6:35

'뉴진스X엔시티드림X마마무' 연말 시상식 수준인 '잼버리 K팝 콘서트' 최종 라인업

'뉴진스X엔시티드림X마마무' 연말 시상식 수준인 '잼버리 K팝 콘서트' 최종 라인업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잼버리 K팝 콘서트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9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오는 11일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콘서트 라인업에는 내로라하는 국내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확정된 라인업은 마마무, NCT드림, 더보이즈, 있지, 뉴진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프로미스나인, 카드, 홀리뱅, 권은비, 조유리,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등이다. 무려 18팀이 무대를 빛내러 오는 만큼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콘서트가 열리는 곳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현재 무대 설치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콘서트는 오는 11일(금) 오후 7시 KBS2에서 생중계된다.한편 당초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온열질환 환자 속출로 연기됐다. 또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다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장소와 날짜가 변경되면서 새롭게 라인업이 구성됐으며 엔믹스, 베리베리, 스테이씨 등 일부는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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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6:35

물 무섭다고 벌벌 떠는 아이 머리 강제로 물속에 집어 넣는 중국인 수영강사 (+영상)

물 무섭다고 벌벌 떠는 아이 머리 강제로 물속에 집어 넣는 중국인 수영강사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린아이들을 교육하는 한 수영강사가 아동 학대 논란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이날 중국 광동성 선전시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해당 영상에는 어린 소년이 수영을 배우는 장면이 담겼다. 수영을 가르치는 강사는 아이가 힘들어하자 아예 아이의 머리를 물속으로 내리눌렀다.강사는 약 5초간 울먹이는 아이의 머리를 강하게 눌렀다. 아이는 물을 먹었는지 콜록거리며 괴로워했다. 그만하라는 듯 손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교육을 시키는 강사의 모습은 큰 충격을 줬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가 보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아동 학대로 당장 처벌해야 한다', '아이들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해서 저런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현재 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지역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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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6:00

영국 스카우트 '한국인들 믿기지 않을 만큼 친절...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사과했다'

영국 스카우트 '한국인들 믿기지 않을 만큼 친절...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사과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연일 잼버리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BBC는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해 서울로 이동한 영국 대원과 자녀를 한국에 보낸 부모들의 말을 인용해 영국 스카우트들은 '안전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이번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최대 참가국으로, 청소년과 인솔자 수가 4,5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4일 야영장 철수를 결정하고 5일 서울 호텔로 이동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15세 딸을 둔 섀넌 스와퍼(Shannon Swaffer)는 '태풍이 다가오는 것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딸이 서울로 이동해 매우 안전한 큰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앙 뒤에 또 재앙이 닥친 상황이었다. 마치 계속되는 재난을 겪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결과를 이어져서 기쁘다'고 매체에 말했다.BBC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로 온 뒤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스와퍼씨는 '딸이 말하기로 한국인들이 믿을 수 없도록 친절하다고 한다'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다가와서 사과하고,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매장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할인을 해주기도 하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케이크를 준 빵집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대사관, 서울시장, 스카우터들도 다른 모험을 경험하게 됐지만 여전히 모험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18세 딸을 자원봉사자로 한국에 보낸 폴 포드 또한 '딸이 인천의 한 호텔로 이동했으며 시설이 훌륭하다고 했다. 대원들은 재앙이 닥쳤던 곳에서 떠날 수 있어서 기뻐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놓친 것은 안타까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스카우트 조직이) 면밀한 검토를 받아야 한다'고도 지적했다.20세 아들을 자원봉사자로 보낸 에이미 홉슨은 '차질이 있긴 했지만, 모든 대원이 긍정적 경험을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영국 스카우트연맹에 따르면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번 잼버리 참가에 1인당 약 3,500파운드(한화 약 588만 원)씩 썼는데, 모금 활동으로 비용을 마련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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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6:00

'효리네 민박' 생각난다...이집트서 '게하' 운영 중인 빠니보틀이 업로드한 공지글

'효리네 민박' 생각난다...이집트서 '게하' 운영 중인 빠니보틀이 업로드한 공지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집트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일부 관광객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9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는 지금 현재 이집트 다합에서 많은 분들을 손님으로 모시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먼저 빠니보틀은 '너무나 감사하게 다합에서도 알아봐주시고 반가워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게스트하우스 위치가 노출되면서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일부 관광객들이 빠니보틀을 만나려고 불쑥불쑥 찾아오면서 투숙객들까지 놀라게 하고만 것이다. 빠니보틀은 '그 분들의 팬심과 관심은 너무나 충분히 이해하지만 예고되지 않은 낯선 방문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손님들이 계시고 저 또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적인 영역을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너무나 죄송하지만 저희 집에 묵었던, 그리고 묵고 있는 분들 외 저에게 허락받지 않은 외부인분들께서는 통보되지 않은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빠니보틀은 이집트 다합에서 대략 한 달 정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히면서 참가자 모집을 한 바 있다.다음날 빠니보틀은 '게스트하우스 손님 예약이 얼추 정리됐다. 아쉽게도 예약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도 다합에 놀러 와라. 저랑 상관없이 재미있는 곳이다. 지나가다 마주치면 인사하자'라고 전했다.  빠니보틀의 공지글을 본 누리꾼은 과거 JTBC '효리네 민박' 때가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집을 공개했으나, 방송이 끝난 뒤에도 외부인들이 찾아오면서 사생활 침해를 받았다. 결국 지난 2018년 JTBC는 방송 브랜드 이미지와 출연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씨 부부의 집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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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5:35

불치병 걸린 남친 3년 동안 병간호 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곁 지킨 산드라 블록

불치병 걸린 남친 3년 동안 병간호 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곁 지킨 산드라 블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이 8년을 함께한 남자친구를 루게릭병으로 떠나보냈다.지난 7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피플' 등 다수의 외신은 산드라 블록(59)의 오랜 연인 브라이언 랜들(57)이 불치병 투병 중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랜들은 지난 2020년 근육이 위축돼 힘을 쓰지 못하는 루게릭병을 진단 받고 3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지난 5일 눈을 감았다. 그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랜들이 루게릭병과 3년간의 사투 끝에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며 '랜들은 루게릭병 투병을 공개하지 않길 원했고, 우리는 그의 요청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해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산드라 블록은 브라이언 랜들이 투병하는 동안 직접 병간호를 하며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산드라 블록은 지난 2022년 영화 '로스트시티'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당초 산드라 블록과 브라이언 랜들이 올해 초부터 갈등을 빚어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났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두 사람의 사랑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앞서 산드라 블록은 2005년 제시 제임스와 결혼한 지 5년 만인 2010년 이혼 후 아들 루이스와 딸 라일라를 입양해 가정을 꾸렸다. 산드라 블록은 2015년 아들 루이스의 생일 기념 촬영을 위해 사진작가인 브라이언 랜들을 고용했다가 사랑에 빠졌다.이후 오랜 기간 연인 관계를 유지한 두 사람은 서로 아이들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왔다.실제로 산드라 블록의 아이들은 브라이언 랜들을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 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산드라 블록은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내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며 '랜들은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딸을 포함해 세 아이를 공유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브라이언 랜들의 사망 소식 이후 두 사람이 이미 몇 년 전 언약식까지 맺은 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팬들은 애도를 표하며 큰 상실감을 겪었을 산드라 블록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넸다.한편 산드라 블록은 지난 1987년 영화 '행맨'으로 데뷔한 후 '프로포즈', '그래비티', '오션스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최근 산드라 블록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버드박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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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5:35

[속보] 소방 '안성 붕괴현장 심정지 2명 CPR 하며 이송했으나 사망'

[속보] 소방 '안성 붕괴현장 심정지 2명 CPR 하며 이송했으나 사망'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상가 복합건축물 공사 현장에서 바닥이 붕괴되면서 2명이 매몰됐다.매몰된 2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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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5:00

오늘(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실시간 후기...관객 반응 확 갈렸다

오늘(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실시간 후기...관객 반응 확 갈렸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베일을 벗었다. 역대급 재난물이라는 평과 진부하다는 평이 뒤섞여 나오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신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볼거리로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품은 9일 기준 예매량 17만 8,797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밀수', '비공식작전', ' 더 문' 등 한국영화 기대작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외화 '오펜하이머'까지 제친 것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가파른 상승세를 입증한다.이처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국내 예비 관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작품을 보고 온 이들은 다양한 평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봤는데 올해 최고 명작이다', '이병헌 연기가 진짜 미쳤다', '스케일도 크고 더울 때 보기 딱'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호평을 보낸 것이다.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배우들 연기만 좋다', 어두운 느낌이고 지루했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재난 영화인데 재난 표현이 너무 약하다'는 평도 보냈다.이처럼 확 갈린 관람평에 평점 또한 극과 극이다. 10점 만점에서 만점을 준 이들도 있으나 1점이라는 점수를 준 이들도 있었다. 개봉 당일 극과 극 평을 얻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과연 작품은 명작으로 평가되며 예매율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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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4:35

나영석 PD도 감탄한 박서준의 인성...''삼시세끼' 게스트 펑크도 메워줬다' (영상)

나영석 PD도 감탄한 박서준의 인성...''삼시세끼' 게스트 펑크도 메워줬다' (영상)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나영석 PD가 배우 박서준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며 고마웠던 일을 공개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보은의 신-서준이한테 고마워서 그래'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나영석이 본인이 연출한 '윤식당2',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으로 인연을 맺었던 박서준의 촬영장을 찾아갔다. 나영석은 '(박)서준이나 (정)유미한테 고마운 게 정말 많은데 고맙다는 표시를 한 적이 없다'며 '고맙다는 표시를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었다. 선물을 좀 사줄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서준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었다.  박서준과 만난 나영석은 '서준에게 할 말이 있어서 그렇다. 서준이와 안 지 6년 됐는데 일하면서 그런(고마운) 감정이 있지만 민망하니까 그런 말을 못 하지 않나'라고 진심을 전했다.이날 나영석은 박서준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산촌 생활' 때 갑자기 전화했는데 나와줬다'라고 말하자 박서준은 '그때 내가 '이태원 클라쓰' 찍고 있을 때다, '한 번만 도와줘라'라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나영석은 '촬영이 내일모레인데 게스트가 없어서 급하게 전화했다. 서준이가 '갈 수 있어요 될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며 '그때 서준이한테 '서준아 형의 남은 인생은 너를 위해 살게'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서준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나영석은 또 부탁할 일이 생겼고 다시 한번 급하게 박서준에게 연락했다.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의 첫 번째 게스트로 박서준을 섭외했고 이번에도 역시나 흔쾌히 수락했다. 박서준은 '그때는 '드림' 찍을 때였다. 좀 아쉬웠던 게 내가 소리 지르는 장면을 찍고 목이 쉬어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영석은 '너는 목소리가 안 좋았던 적이 없다'며 '무슨 프로그램인지도 모르는데 첫 게스트로 와준다는 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달했다.박서준은 '저는 그런 거 계산하지도 않는다. 인연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나영석에게 감동을 안겼다.또 나영석은 '윤식당2' 촬영에 배우 최우식을 추천해 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현했다.나영석은 '서준이가 장문의 문자로 '친구 중에 우식이가 있는데 친구라서가 아니라 정말 이 프로그램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우식이 장점을 장문으로 보내줬다'며 '우리 프로그램에 많이 도움이 돼서 서준이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나영석은 프로그램에 들어온 간접 광고를 박서준에게 특히 많이 부탁했다면서 '감사하게도 우리를 믿어주고 우리에게 맞춰주려는 부분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마웠던 부분을 여과 없이 공개한 나영석과 박서준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늘(9일) 박서준이 주인공으로 촬영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됐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해 여름 시장 한국 영화 빅4 중 마지막 주자로, 개봉 당일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흥행 포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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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4:35

[속보] 순천서 잼버리 외국대원 태운 버스 교통사고...3명 부상

[속보] 순천서 잼버리 외국대원 태운 버스 교통사고...3명 부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버스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잼버리 참가'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 3명이 다쳤다. 9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6분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8명이 탄 관광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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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4:00

강력범죄자 수천명 만난 '프로파일러' 권일용 '출소자들이 보자고 SNS로 연락해'

강력범죄자 수천명 만난 '프로파일러' 권일용 '출소자들이 보자고 SNS로 연락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소자들에게 가끔 연락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직업병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이상민은 권일용에게 '밤길 걷다가 따라오는 발소리 들리면 잠깐 멈춘다고 들었다'라고 물어봤다.  권일용은 '요즘에 연락처가 없어도 SNS나 DM으로 문자가 가능하지 않냐. 출소한 애들이 가끔 '나 무슨 사건 누구인데 출소했다. 보자'이런 문자가 온다'라고 털어놨다.이상민이 무섭겠다며 걱정하자 권일용은 '무섭지는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더니 '가족이나 집이 노출됐나 걱정된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또 권일용은 벌레 트라우마가 있다고 전했다. 권일용은 '28년간 본 시신이 3,500구 정도 되는 것 같다. 많은 것 같지만 실제 사건이 많이 나기도 한다. 어떤 동네를 지나가다 보면 사건 장면이 영화처럼 눈앞에 떠오르기도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시신이 야외에서 발견되면 주변에 많은 곤충들이 모인다. 반드시 잘 봐야 사건을 분석하니까 힘든 줄 모른다. 끝나고 나면 힘들어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벌레가 다 싫다. 3m 이내에 없었으면 좋겠다. 아내와 비슷하다. 3m 이상 거리를 두는 게 좋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권일용은 연쇄살인 등 흉악범죄의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면서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1천여 명을 프로파일링 한 이력이 있다. 그는 퇴직 후 각종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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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35

전소미에 뽀뽀세례 받다 고개 확 돌려 '입술 뽀뽀' 한 현아

전소미에 뽀뽀세례 받다 고개 확 돌려 '입술 뽀뽀' 한 현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현아와 전소미가 깜짝 입술 뽀뽀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9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미 축하해 밥 잘먹고 열심히 준비한 거 다 보여줘'라는 글과 함께 전소미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한 손으로 각자 볼을 만지며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전소미가 '영상이야'라는 말과 함께 현아에게 볼뽀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현아에게 뽀뽀 세례를 하던 전소미. 그때 현아가 고개를 돌리며 두 사람은 입술 뽀뽀까지했다. 현아는 두 눈을 질끈 감았고 전소미는 '찐 미소'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커플 타투까지 하며 우정을 과시하는 사이다.이를 본 누리꾼은 '둘이 무슨 사이야?', '친한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전소미는 지난 7일 새 EP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 타이틀곡 'Fast Forward'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아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게스트로 출연해 엄정화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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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35

'사장님 조카였던 신입 여사원의 고백 거절했더니 다음날 책상이 복도로 옮겨졌습니다'

'사장님 조카였던 신입 여사원의 고백 거절했더니 다음날 책상이 복도로 옮겨졌습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사장님 조카의 고백을 거절했다가 회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이직 마려운데 맞음?'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회사에 새로 들어온 여자 신입사원이 입사하자마자 대리님한테 계속 관심을 보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신입사원이 계속 호감을 표시했지만 대리님은 매번 무시했다. 그런데 어느 날 출근하고 보니까 대리님 책상이 사라졌더라'라고 설명했다.하루아침에 사라진 대리님 자리에 A씨와 다른 직원들은 의문을 갖기 시작했지만 이내 진실을 알고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씨는 '알고보니 신입사원이 사장 조카더라. 사장이 자기 조카가 고백하다 까인 거 알고나서 대리 책상을 복도로 빼버린 거였다'라고 전했다.끝으로 A씨는 '그날 복도 구석에서 몇 시간 내내 멍하니 앉아 계시던 대리님은 결국 사직서를 내고 퇴사하셨다'며 '이런 회사에 계속 다니는 게 맞냐'라고 토로했다.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빨리 때려치우고 노무사 가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해라', '내가 들은 갑질 중 최악이다', '어차피 곧 망할 것 같은데 빨리 이직 준비해라'라고 분노했다.이외에도 '너무 충격적이라 믿기지가 않는다. 주작 아니냐', '중소기업에서는 주작 같은 일이 진짜 일어난다' 등 다양한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직장 갑질119가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0.1%가 지난 1년간 직장에서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는 '비정규직(35.0%)', 여성(34.5%)이 정규직(26.8%), 남성(26.7%) 순이었다.괴롭힘 유형은 모욕·명예훼손(18.9%)이 가장 높았으며 부당 지시(16.9%), 폭행·폭언(1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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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2:15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 당일에만 마약류 3종 투약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 당일에만 마약류 3종 투약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중태에 빠뜨린 신모(28)씨. 그는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인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는데, 사고 가해 당일에만 마약류 3종을 투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민일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정밀 검사를 통해 신씨 몸에서 검출된 마약류가 케티만 등 7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3종이 사고 가해 당일 투약됐다. 신씨는 앞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오자 '지난달 31일 수술받았고 의사가 처방한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들어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수술을 진행한 병원은 경찰에 신씨를 치료한 게 맞다는 취지의 소견서를 제출했다. 신씨 변호인은 이를 근거로 신원보증을 하고 구금 석방을 요청했고, 경찰은 이를 받아들였다. 경찰은 신씨의 행적을 지속해서 체크했는데, 사건 당일 병원에서 신씨가 케타민 등 마약류 3종을 주사 형태로 투약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신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앞서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께 신씨는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말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진술했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병원의 소명서를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한다. 또 신씨는 '조수석 서랍에서 담배를 꺼내려다가 사고를 냈다'라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씨는 유치장 구금 17시간 만인 지난 3일 풀려났다.한편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하는 상태다. 피해자 친오빠는 탐정 유튜버 카라큘라와의 전화통화에서 '상대가 더 안 좋아졌다'라며 '경찰도, 가해자도 우리에게 연락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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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2:15

평소 '변비' 심하면 치매까지 올 수 있다 (연구)

평소 '변비' 심하면 치매까지 올 수 있다 (연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소 변비가 심하다면 건강관리에 더 힘써야겠다.배변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연구진이 4만 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유럽 전문지에도 게재됐다.연구진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인 남성은 매일 변을 보는 남성보다 치매 위험이 약 1.8배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약 1.3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변의 상태로 보면 '변이 딱딱하다'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들이 '보통 '이라고 응답한 이들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남성은 약 2.2배, 여성은 약 1.8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치매 환자들 사이에서 변비가 많다는 보고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00∼2003년에 걸쳐 50∼79세의 남성 약 1만9천명과 여성 약 2만3천명(총 4만여 명)을 상대로 평소 배변 빈도와 변 상태를 조사했다.이후 2016년까지 이들의 치매 발병 비율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은 9.7%, 여성은 11.7%가 각각 치매 진단을 받았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의 사와다 노리에 연구부장은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장내 세균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전신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치매 위험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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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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