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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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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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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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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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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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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오토바이에 이어 또...서울 홍대입구 쪽에 나타난 '킥보드 비키니' 여성

오토바이에 이어 또...서울 홍대입구 쪽에 나타난 '킥보드 비키니' 여성

마포구 서교동에서 비키니만 입고 킥보드를 타는 여성...사진 찍는 일부 시민[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복판에서 비키니만 입고 킥보드를 타는 여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에 나타난 킥보드 비키니 처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비키니를 입은 채 헬멧만 쓰고 있었다.여성은 킥보드를 타고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고, 직접 걸어 다니기까지 했다. 보기 드문 장면에 일부 사람은 카메라를 들어 여성의 모습을 촬영했다.누리꾼 'AV 홍보인가', '후발 주자라 뜨지도 못해'...강남 한복판서 비키니 입고 오토바이 탄 여성 4명 여성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AV 홍보인가?', '길거리에서 저렇게 다니면 공연음란죄? 이런 거 적용 안 되나', '이런 것도 처음이나 관심 집중이지 이 정도는 후발주자라 뜨지도 못 하겠다 ㅋㅋ'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남 한복판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탄 여성 4명이 경찰에 적발된 사실도 알려졌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여성들은 비키니에 헬멧을 쓴 차림으로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를 돌아다녔다.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근에 여성들을 멈춰 세웠고, 임의동행해 조사했다.이들은 경찰에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성들에게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죄를 적용해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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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2:00

'삐까삐까삐까츄'...오타 없이 치면 빼박이라는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삐까삐까삐까츄'...오타 없이 치면 빼박이라는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소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어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지금 바로 당신이 '스마트폰 중독'인지 파악할 수 있는 흥미로운 테스트가 공개됐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코드쿤스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아침부터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박나래는 '나도 스마트폰 오래 하는데 코쿤은 정말 오래한다'며 코드쿤스트의 휴대폰 사용량을 지적했다. 실제로 코드쿤스트는 스마트폰 스크린 타임에서 하루 8시간 이상을 사용한다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코드쿤스트는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로 '삐까삐까삐까츄'를 눈을 감은 채 작성했다.충격적이게도 코드쿤스트는 여러 테스트에도 모두 '중독'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심각성을 느낀 코드쿤스트는 '디지털 디톡스'를 결심, 금욕상자 안에 10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봉인했다.  또 알렉스 퍼거슨의 명언 'SNS는 인생의 낭비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자가 인생을 낭비하는 자다'를 언급하며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스마트폰을 멀리 하기 위해 디지털 청정 구역인 할아버지 댁으로 떠난 코드쿤스트는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에 나섰다.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기에 도전한 코드쿤스트는 과거 지도를 보며 목적지를 찾아간 부모님들의 위대함도 깨달았다.이날 코드쿤스트는 스마트폰 없이 휴게소 공중전화에서 아버지에게 추억의 콜렉트콜을 시도했다.공중전화로 아버지와 저녁 약속을 잡은 코드쿤스트는 '낭만적이었다. 추억이 하나둘 떠오른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한편 코드쿤스트는 금욕상자 속 스마트폰에 뜬 문자 메시지 알림에 궁금증이 폭발해 해체 시도를 하는 등 금단증상을 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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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1:35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 끝난 상암월드컵경기장 현실...'쓰레기 그냥 두고 갔다'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 끝난 상암월드컵경기장 현실...'쓰레기 그냥 두고 갔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말 많고 탈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막을 내렸다. 폐영식 이후 펼쳐진 K팝 콘서트가 그나마 무너진 코리아의 이미지를 복구하는 데 힘을 써준 모양새가 됐다. 현장은 뜨거웠고, 열정은 콘서트가 끝나도 채 식지 않았지만 현실은 오롯이 남았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떠난 자리는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됐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잼버리 끝난 상암 쓰레기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콘서트가 끝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모습이 담겼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빠져나갔지만 아직 채 치우지도 못한 수천개의 의자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경찰들도 눈에 띄는데, 이들은 모두 하루 종일 안전을 대비하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쓰레기들이다.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은 모두 현장 관계자들이 치워야 하는 것들이다. 누리꾼들은 '한국 정부가 엉망으로 일 처리를 했다고 해도 자신의 쓰레기는 본인이 직접 처리하는 건 기본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일본인 대원들이 없었나'라는 촌철살인 댓글을 달아 공감을 얻었다. 대체로 시민들은 쓰레기도 문제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돼버린 잔디가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 FC서울 홈경기 때 드러날 잔디 상태가 우려된다는 반응이다. 한편 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의 공식 일정이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 퇴영한 영국·미국·싱가포르 대원도 함께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모든 일정을 마친 잼버리 대원들은 숙소로 복귀해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뒤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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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1:00

캐리비안베이 놀러 갔다가 '인간 파도'에 휩쓸려 참교육 당하고 왔습니다 (영상)

캐리비안베이 놀러 갔다가 '인간 파도'에 휩쓸려 참교육 당하고 왔습니다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무더위에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물놀이객도 늘었다.지난 3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약 일주일 간 캐리비안베이를 찾은 물놀이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다.장마가 끝난 뒤 체감 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워터파크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현장을 찾은 물놀이객들이 올린 영상과 사진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캐리비안베이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는 물놀이를 하러 간 이들이 떼 지어 파도풀을 이용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체감될 정도로 많은 물놀이객들이 파도풀을 가득 메우고 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캐리비안베이 놀러갔다가 인간 파도에 휩쓸리기 경험 중', '물놀이 가러 갔다가 사람 구경 제대로 하네', '저래도 막상 가면 재밌음', '위생이 걱정된다', '중국 같다' 등 놀랍단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캐리비안베이 방문객 중 약 70%에 달하는 고객 비중이 만 24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리비안베이는 오는 15일까지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진행해 고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음악을 선보이며, 주말에는 식케이, 쿠기 등 힙합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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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1:00

여중생 '추행'하고 영상까지 SNS에 퍼뜨린 광주 남학생들 (+충격 스토리)

여중생 '추행'하고 영상까지 SNS에 퍼뜨린 광주 남학생들 (+충격 스토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남자 중학생들이 집단적으로 또래 여자 중학생을 성추행하는 듯한 영상이 SNS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하는 듯한 장면도 문제지만 이 영상이 버젓이 퍼져나가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남중생들이 여중생을 추행하고 관련 영상을 SNS에 유포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영상에는 남중생이 2명 등장한다. 이들이 여중생 1명의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하는 장면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영상은 최근에 촬영됐다. 일부 영상이 SNS를 통해 공유된 것도 확인됐다.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들, 피해자 여학생 모두 미성년자'라면서 '일정을 조율해 조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건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피해 여중생의 아버지 A씨는 KBC광주방송과 인터뷰에서 '영상을 찍은 학생은 '그냥 찍었다'고 하더라'라며 'SNS에 올린 이유도 '심심해서 그랬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을 본 순간 정말 숨이 안 쉬어지고, 머리도 하얘졌다'라고 하소연했다. 충격적인 진실도 전해졌다.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도리어 피해 학생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A씨는 '가해 학생 부모가 '자기 아이는 기억을 못 하는 ADHD'라더라'라며 '자기 아들이 아닌 상대방 아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모습도 보였다'라고 폭로했다.이어 '나중에 저희 딸을 무고죄, 허위 유포 죄로 학폭으로 신고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나고 떨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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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1:00

'비 맞으며 라이브 완벽 소화'...잼버리 K팝 콘서트서 레전드 미모 찍은 '뉴진스' 무대 (영상)

'비 맞으며 라이브 완벽 소화'...잼버리 K팝 콘서트서 레전드 미모 찍은 '뉴진스' 무대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잼버리 대원들의 떼창을 받으며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지난 11일 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함께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세계 150여개국에서 날아온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K팝 스타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뉴진스의 민지, 다니엘, 혜인, 해린, 하니도 이 무대에 섰다.이날 뉴진스는 1부 마지막 순서에 등장에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뉴진스는 이날 공연에서 최근 발매한 'ETA'와 '하입 보이(Hype boy)' 두 곡을 불러 떼창을 이끌어냈다.특히 '하입 보이'는 '뉴진스의 하입 보이요'라는 밈을 탄생시킬 만큼 인기를 끈 곡이라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냈다. 뉴진스 섭외는 이번 K팝 콘서트의 확실한 '흥행 키'였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성공적이었다.이날 검정색과 흰색을 조화롭게 매치한 착장으로 빗속에서 레전드 무대를 펼친 뉴진스의 무대 영상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렸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모두 19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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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0:35

과한 노출 없이도 '넘사벽 볼륨감'으로 잼버리 K팝 콘서트 찢어버린 권은비 (+영상)

과한 노출 없이도 '넘사벽 볼륨감'으로 잼버리 K팝 콘서트 찢어버린 권은비 (+영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청순 비주얼, 섹시 피지컬로 잼버리 K팝 무대를 뒤흔들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브, 뉴진스, NCT 드림, ITZY, 마마무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러 무대 중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나온 건 권은비의 'The Flash' 공연이었다. 권은비는 단정한 듯하면서도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핫핑크 의상을 입고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곡 'The Flash'가 흘러나오자 권은비는 퇴폐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S라인 춤선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 답게 볼륨감 넘치는 피지컬로 역대급 섹시미를 발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의 무대를 보던 잼버리 여성 대원들은 활짝 미소 지으며 응원봉을 높이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해 짧게 활동한 뒤,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거쳐 같은해 10월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한 바 있다. 2021년까지 그룹 활동을 한 권은비는 그해 8월 솔로 아티스트로 나섰다.권은비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오열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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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0:35

파티셰하며 욕 먹었던 조민아, 이번엔 타로마스터 됐다...'신이 거의 왔다더라'

파티셰하며 욕 먹었던 조민아, 이번엔 타로마스터 됐다...'신이 거의 왔다더라'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타로마스터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감 능력이 좋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어릴 때부터 촉이 좋았던 제가 이렇게 타로마스터가 됐다. 타로와 사주 명리학을 공부한 지도 벌써 5년이 돼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1년 전 타로를 보러 갔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왜 여기 왔냐고, 옆자리 앉아서 다른 사람 앞날 봐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올 초 신당에서 했던 유튜브 촬영에서는 제가 아픈 게 신병이고 신이 거의 왔다고 하더라. 내가 생각한 게 답이니까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살면 된다는 이야기를 무속인에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모진 풍파들을 현명하게 이겨내고 마음을 다스려 안정을 누리게 됐다'면서 '몸과 마음이 몹시 아팠던 지난날의 저처럼 아픈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의 이야기 들어드리며 어깨의 무게와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어 타로마스터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마음이 지치고 힘든 분들, 방향을 잃어 혼란스러운 분들, 큰일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 분들, 살아갈 희망을 잃은 분들의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나만의 이야기들. 민아가 들어드릴게요'라며 상담을 독려하기도 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이름을 건 베이커리를 오픈한 바 있다.그러나 오픈과 동시에 위생 논란과 가격 문제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동전을 옆에 두고 빵을 굽는가 하면 위생모와 장갑 없이, 네일아트한 맨 손으로 케이크를 굽는 인증샷 등이 논란이 됐다.한편 조민아는 2020년 결혼하고 이듬해 득남했으나 결국 이혼해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조민아는 쥬얼리에서 왕따를 당했다며 불화설을 주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아래는 조민아의 글 전문이다.공감 능력이 좋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들어주고, 어릴 때부터 촉이 좋았던 제가 이렇게 타로마스터가 되었는데요. 타로와 사주 명리학을 공부한 지도 벌써 5년이 되어갑니다. 심리 상담사, 심리 분석사, 타로 심리상담사, 사주 명리 전문 상담사 등 자격증들을 취득하고 나서도 배움은 끝이 없기에 더 깊어지고 싶어 꾸준하게 공부를 해왔어요.1년 전에 타로를 보러 갔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왜 여기 왔냐고, 옆자리 앉아서 다른 사람 앞날 봐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올 초에 신당에서 했던 유튜브 촬영에서는 제가 아픈 게 신병이고 신이 거의 와서 내가 생각한 게 답이니까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살면 된다는 이야기를 무속인분께 듣기도 했습니다.모진 풍파들을 현명하게 이겨내고 마음을 다스려 안정을 누리게 되니, 몸과 마음이 몹시 아팠던 지난날의 저처럼 현재 아픈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어드리며 어깨의 무게와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어 타로마스터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연월일시의 육십갑자로 갖고 태어난 운명을 짚어보고, 떨쳐버릴 수 없는 족쇄 같은 과거, 어찌할 수 없는 답답한 현재, 불확실해서 캄캄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긍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심 어린 공감과 종합적 분석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드리고 있습니다.혼자 움츠리고 있을 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세상 밖으로 한 걸음만 나와도 보이고 들리게 됩니다.밝은 빛으로 나아갈 힘은 내면에 이미 존재하고 있어요. 혼자 끌어내지 못하는 내 안의 긍정을 함께 꺼내서 키워보아요!마음이 지치고 힘든 분들, 방향을 잃어 혼란스러운 분들, 큰일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 분들, 살아갈 희망을 잃은 분들의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나만의 이야기들. 민아가 들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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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10:35

어제자 'K팝 콘서트' 관객석에서 포착된 잼버리 대원들 찐반응

어제자 'K팝 콘서트' 관객석에서 포착된 잼버리 대원들 찐반응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습하고 비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K팝 콘서트를 본 잼버리 대원들의 현실 반응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ITZY, 마마무, 권은비, 조유리, 아이브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안무를 하는 프로의 면모를 뽐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K팝 무대에 잼버리 대원들도 응원봉을 흔들며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대원들이 즐거워한 건 아니었다.일부 대원들의 지친 모습이 방송 화면에 종종 잡혀 눈길을 모았다.몇몇 대원들은 무대가 아닌 휴대폰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기도 했다.충분히 덥고 습한 날씨인데 비 때문에 우비까지 입고 장시간 앉아있다 보니 체력이 바닥난 것으로 보였다.  누리꾼은 '평소에 K팝에 관심 없으면 더 지루했을 것 같다', '저런 반응이 현실일 듯', '날도 안 좋은데 고생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폐영식까지 마친 잼버리 대원들은 숙소로 복귀해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뒤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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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0:00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언급 안 하는 조건으로 현금 3억 받은 유튜버 (+정체)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언급 안 하는 조건으로 현금 3억 받은 유튜버 (+정체)

'3억을 받았다. 이 돈 모두 피해자분께 드리겠다'...돈다발 공개한 유튜버 엄태웅[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유튜브에서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를 언급하지 않은 조건으로 현금 3억 원을 받은 유튜버가 돈다발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엄태웅TV'에서 유튜버 엄태웅이 '양심을 팔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엄태웅은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를 방송에서 저와 제 주변인이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3억을 받았다. 이 돈 모두를 피해자분께 드리겠다'며 돈다발을 보여줬다.그는 '돈을 준 사람이 '압구정 롤스로이스' 가해자와 연관이 있다고는 말 안 하겠다. 관련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돈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 3억 다 받은 영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는 안 받은 걸로 알고 있다. 이 돈 주신 분이 방송 보시고 '다시 돈 달라'고 하시면 그대로 다시 드리겠다. 내일(12일)까지 연락 기다리겠다. 이거 그대로 경찰서에도 말하겠다'고 설명했다.'합의금 아냐, 문제 있는 돈 아니다'...누리꾼 지적에 해명한 엄태웅이어 '내일(12일) 피해자분 오빠도 만날 예정이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피해자 가족분들은 합의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돈도 피해자 가족분들이 원치 않으시면 돈을 준 사람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설명이 부족했던 걸까. 방송이 끝난 후 일부 누리꾼은 엄태웅에게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으로 어그로 끄는 것 아니냐'는 등의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엄태웅은 커뮤니티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돈을 받기 하루 전부터 피해자분의 친오빠와 통화를 해서 이 상황을 말씀드렸다. 난감해하셨지만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합의금도 아니다. 제발 멋대로 추리하지 마시라'라며 '그리고 문제 있는 돈 아니다'고 부연했다. 구속된 롤스로이스 차주, 피해자는 두 다리 골절·뇌사 판정한편 압구정 롤스로이스 차주로 지목됐던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1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를 두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당시 A씨에게서는 케타민을 포함해 총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차에 치인 피해 여성은 두 다리가 골절됐고,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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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10:00

'왕의 DNA 가진 아이'...'그알'이 제보 받고 있다는 뇌과학 연구소의 정체

'왕의 DNA 가진 아이'...'그알'이 제보 받고 있다는 뇌과학 연구소의 정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교육부 5급 사무관이 초등학교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지속해 공분을 사고 있다.또한 학부모가 보낸 편지 내용도 논란이 됐다. 이른바 '훈요 9조'에는 '하지 마, 안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또래의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준다', '지시, 명령투보다는 권유, 부탁의 어조를 사용하라',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 인사를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특히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알아듣는다.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식으로 말하면 아이는 분노만 축적된다'라는 황당한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이때 편지에 사용된 단어 '왕의 DNA', '극우뇌' 등의 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 단어들이 특정 뇌과학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단어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한 인터넷 카페에서 ADHD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은 아이들을 '극우뇌'형으로 분류하고 부모들에게 약물을 쓰지 않고 양육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해당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SNS 계정에는 '자신의 자녀가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며 담임교사를 아동학대 행위로 신고한 사건 내막을 잘 알고 계신 분, '왕과 신하 놀이'를 권장하는 뇌과학 연구소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안아키가 떠올랐다', '꼭 진실이 파헤져지길', '피해자가 한둘이 아닐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교육부 5급 사무관이 자신의 초3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공무원용 이메일로 교육활동 내용과 학급 내 다른 학생들의 행동까지 매일 보고하라고 요구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사무관은 '교사가 우리 아이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학교에 담임교사를 직위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이 커지자 해당 사무관은 11일 직위 해제됐다.뿐만 아니라 교육부가 이미 해당 사무관의 ‘갑질’ 의혹을 자체 조사하고도 징계를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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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09:35

땀 흘리며 들어온 영국 잼버리 여성 대원들에게 '공짜 맥주' 주며 대신 사과한 식당 사장

땀 흘리며 들어온 영국 잼버리 여성 대원들에게 '공짜 맥주' 주며 대신 사과한 식당 사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준비 많이 부족했던 것 한국인으로서 미안하다'한 식당 사장이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온 영국 잼버리 대원들을 손님으로 만나 맥주를 대접했다.지난 11일 한 보배드림에는 '더웠던 여름밤의 영국 손님'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어제 일상을 보내던 중 저녁 7시쯤 두 숙녀가 땀 흘리며 매장에 들어왔고 그들의 옷차림을 보곤 잼버리에 참가했는지 물어봤다'고 입을 열었다. 그의 물음에 손님들은 '그렇다'고 답했다.A씨는 '한국의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걸 알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미안하다. 혹시나 한국의 다른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 달라. 한국 정부가 지금 잘 못하는 것일 뿐'이라며 대신 사과했다고 전했다.또한 맥주를 마시는지 물어본 뒤 무료로 맥주를 대접하기도 했다. A씨는 '냉방을 좀 더 강하게 해주자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던 두 숙녀는 '한국인들이 매우 친절한 걸 알고 있다', '한국이 인상적이고 좋은 나라인 걸 알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학생들은 이어 자신들이 가져온 '영국 잼버리 패치'와 자신들 집 근처에 있는 대학교 카드를 A씨에게 보답으로 주었다.A씨는 '같이 사진 찍자고 권유해 찍었고, 저도 '내 휴대전화로도 한번 더 찍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한 다음 함께 사진을 찍었다'라며 '남은 시간은 부디 한국에서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들에게 친절했던 매장 동료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글을 마쳤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의 공식 일정이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 퇴영한 영국·미국·싱가포르 대원도 함께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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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09:00

두 다리 잃고 벤츠 휠체어 선물받아 '벤츠견' 된 강아지의 현실 반응 (+영상)

두 다리 잃고 벤츠 휠체어 선물받아 '벤츠견' 된 강아지의 현실 반응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뒷다리를 잃은 강아지에게 메르세데스-벤츠가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해당 영상에는 두 다리를 잃고 앞다리만으로 걷는 강아지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2살 강아지 버니(Bunny)는 지난 4월 멕시코의 유기견 구조 단체 '애니멀 패드(Animal pad)'에 의해 구조됐다.버니는 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 사고르 결국 버니는 뒷다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구조 당시 버니는 주인이 있었지만, 다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자 주인은 녀석을 버렸다.애니멀 패드 구조대원 헨리 프리드먼(Henry Friedman)은 버니를 돌보며 녀석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다리 만으로 뒤뚱거리며 돌아다니는 버니의 모습을 공개했다.그러면서 '버니가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휠체어가 필요하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휠체어계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필요하다'라는 댓글이 달렸다.누리꾼이 던진 농담은 현실이 됐다. 프리드먼은 누리꾼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고 메르세데스 벤츠에 연락해 버니의 이야기와 휠체어 아이디어를 전했다.버니의 안타까운 사연과 프리드먼의 아이디어를 들은 메르세데스-벤츠는 버니에게 휠체어 세트를 선물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맞춤형 반려견 휠체어 제조 업체 '에디스 휠즈(Eddie's Wheels)'와 협력해 버니를 위한 멋진 새 휠체어를 제작했다.좋아요 수 1000만 개 이상을 기록한 후속 영상에는 버니가 처음으로 휠체어를 타고 마음껏 뛰어다니는 감격스러운 순간이 담겼다.버니의 새 휠체어는 시크한 올블랙으로 제작된 휠체어로 하네스 앞면에는 'Mercedes-Benz(메르세데스-벤츠)'라는 문구와 로고가 수노아져 있으며 뒷면에는 금색 리본과 '버니의 벤츠'라고 적힌 번호판이 부착돼 있다.프리드먼은 '이 휠체어는 단순히 멋진 휠체어 그 이상이다. 이 휠체어는 버니의 세상을 크게 열어주고 버니가 좋은 새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벤츠 멋진 회사였네', '가슴이 뭉클해진다', '벤츠견이 됐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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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2 08:00

'허위 뇌전증 실신 연기'로 병역 면제 시도한 라비, 신검 다시 받는다...재입대 할까

'허위 뇌전증 실신 연기'로 병역 면제 시도한 라비, 신검 다시 받는다...재입대 할까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병역 비리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빅스 출신 라비가 신체검사를 다시 받는다.11일 병무청 부대변인은 '라비의 경우 병역 판정 검사를 처음부터 다시 받게 됐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병역 의무를 재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김정기 부장판사)은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 모 씨,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와 공모해 병무청에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제출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라비는 구씨로부터 뇌전증 시나리오를 전달받고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다. 이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받은 뒤 병무청에 제출하자 구씨는 라비에게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라비는 최후 변론에서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했다'라면서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사죄한다'라고 사과했다.병역법 86조에 따르면 병역 의무 기피 또는 감면 목표로 도망하거나 행방을 감춘 경우,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경우는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또한 병역법 위반이 밝혀질 경우 병역 판정 검사를 다시 받고 재복무해야 한다. 다만 라비는 2012년 첫 신체검사에서 천식 3급으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19년 재검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기에 재검사에서도 같은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한편 같은 소속사 나플라 역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구씨의 시나리오에 따라 우울증 등을 호소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나플라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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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22:35

'키스 타임인줄'...잼버리 K팝 콘서트 중계 카메라 비추자 키스 갈긴(?) 소년들 (+영상)

'키스 타임인줄'...잼버리 K팝 콘서트 중계 카메라 비추자 키스 갈긴(?) 소년들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도중 뜻밖의 키스신이 포착돼 화제다.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이날 1부 무대는 홀리뱅과 더보이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조유리, 카드, 피원하모니, 리베 란테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장에는 대원 4만 명의 환호성이 가득 메웠다.그런데 싸이커스의 'DO or DIE' 무대 도중 중계 카메라에 '웃픈' 장면이 잡혔다. 잼버리 대원 두 명이 키스신을 연출한 것.강렬한 무대에 헤드뱅잉을 하던 소년 두 명은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는 것을 확인하자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신기해했다.그러다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뒤통수를 붙잡더니 입을 맞췄다. 마치 야구장의 키스타임 이벤트를 연상케 한다. 이런 난리 통(?)에 바로 앞 좌석의 소년은 턱을 괴고 졸고 있어 웃음을 더했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장면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누리꾼들은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너무 흥분하신 듯', '진짜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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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21:00

아직 K팝 콘서트 시작도 안 했는데 '되팔기' 시작된 'BTS 잼버리 포토카드'

아직 K팝 콘서트 시작도 안 했는데 '되팔기' 시작된 'BTS 잼버리 포토카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증정품인 방탄소년단 포토카드가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진행됐다.경기장에는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였다. 30분간 진행된 폐영식이 끝나고 이제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만이 남았다.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이날 대원들은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증정품으로 방탄소년단 포토 카드를 지급받았다. 이는 하이브가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관람하는 대원 전원에게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지급된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4만 3,000개는 무려 8억 원 상당이다.해당 포토카드 세트는 하이브 굿즈 판매점 '하이브 인인사이트(HYBE INSIGHT)'에서 19,000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는 공식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아직 콘서트가 시작하기도 전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잼버리 폐영식에서 지급된 포토카드 판매 글이 올라왔다.'BTS 잼버리 한정포카 미개봉'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에는 경기장에서 막 찍은 것으로 보이는 포토카드 사진이 담겼다. 포토 카드를 받자마자 이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바로 판매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판매자는 '장당은 1만 원에 팔아요. 총 14장이고 한 번에 사면 12만 원이에요'라고 적었다. 이에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증정된 굿즈를 중고 거래로 판매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또한 일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은 포토카드가 판매되고 있는 것에 대항해 '잼버리 포토카드 사지 마세요', '하이브 굿즈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중고 거래로 사지 마세요' 등의 글을 올리며 대항하고 있다.한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이날 콘서트에는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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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20:00

폭우로 병원 정전되자 스마트폰 플래시 불빛으로 제왕절개 수술 성공 시킨 산부인과 의사

폭우로 병원 정전되자 스마트폰 플래시 불빛으로 제왕절개 수술 성공 시킨 산부인과 의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은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얼마 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중국에서는 한 의사가 전기가 끊긴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플래시 불빛으로만 산모의 제왕절개를 성공시켜 눈길을 끈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광명망은 중국 베이징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폭우로 정전이 되자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 제왕절개를 성공한 산부인과 의사의 소식을 전했다.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 멘터우구 지구 병원 응급실에 만삭의 산모가 실려왔다.지금 당장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가지 않으면 산모와 아이 모두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수술 시작 직전 정전으로 인해 병원에 모든 전기가 끊겼다.급박한 상황에서 의료진들은 산모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지만 도로가 침수돼 이조차도 여의치 않았다.결국 의료진은 각자 들고 있던 스마트폰 조명으로 분만실을 비춰 수술에 들어가기로 했다.간호사와 병원 있던 의료진들은 수술을 하는 의사를 향해 불빛들을 비췄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능숙한 솜씨로 제왕절개 수술을 이어나갔다.여러 의료진들의 협업과 의사의 뛰어난 수술 실력 덕분에 무사히 쌍둥이 자매가 태어날 수 있었다.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진다.산모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해 준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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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19:00

주머니서 떨어뜨려 의자 틈새에 낀 스마트폰 액정 깨졌다며 버스회사에 보상 요구한 승객

주머니서 떨어뜨려 의자 틈새에 낀 스마트폰 액정 깨졌다며 버스회사에 보상 요구한 승객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주머니에서 떨어진 휴대폰의 액정이 파손됐다며 버스 회사 측에 보상을 요구하려는 승객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버스 탑승 중 휴대폰 액정 파손에 관하여 한 번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지난 7일 인천공항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프리미엄 버스를 탔다가 의자 틈새로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떨어진 휴대폰은 철제 프레임 사이에 꽉 끼어 손으로 빼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대전에 도착해 정비사가 의자 프레임을 분해한 후 꺼내줬다.정비사의 도움으로 꺼낸 휴대폰은 액정이 깨진 상태였다.  A씨는 '제 입장에서는 의자 사이로 떨어진 휴대폰이 완력으로는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프레임 사이에 끼고 액정이 부서질 정도면 설계 및 운행 부분에서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하며 '드라이버를 사용해 강제로 빼낼 때 추가 파손됐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보상을 받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그는 버스 회사 측에 보상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더니 '대인 보험은 가입돼 있지만 대물 보험은 가입돼 있지 않다. 좋게 좋게 양해 부탁드린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A씨는 '제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버스씩이나 탑승했고 제가 폰을 떨어뜨린 것도 아닌 주행 중 주머니에서 빠진 휴대폰이 의자 틈새 사이로 떨어졌다. 철제 프레임에 꽉 끼어서 액정이 파손된 거면 설계 부분이던 주행 부분이던 버스 회가 측 과실이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조치해야 하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은 본 누리꾼들은 '본인 부주의로 떨어진 건데 이게 보상이 되겠냐', '주머니에서 빠진 게 님이 떨어뜨린 게 아니면 누가 떨어뜨린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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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19:00

혼밥 하는 훈남 청년 보고 키스하고 달아났다가 얼굴 박제된 여성

혼밥 하는 훈남 청년 보고 키스하고 달아났다가 얼굴 박제된 여성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던 남성이 모르는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 당하는 봉변을 당했다.여성은 키스를 하고 달아나면 완벽 범죄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모습은 모두 CCTV에 담겼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한 중국 식당에서 벌어진 황당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한 식당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식사를 하고 있었다.그때 한 여성이 가게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혼자 식사를 하는 남성을 향해 다가가더니 난데없이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키스를 당한 남성은 물론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얼음이 됐다.강제 키스를 퍼붓은 여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식당을 빠져나갔다.하지만 이 여성의 모습은 모두 CCTV 영상에 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아직 이 남성에게 키스를 퍼붓은 여성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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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19:00

청상아리 초근접 촬영에 '전면전'까지...샤크위크, 35주년 '미공개 영상' 대방출

청상아리 초근접 촬영에 '전면전'까지...샤크위크, 35주년 '미공개 영상' 대방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보기만 해도 살이 떨리는 상어를 '초근접'해 촬영하고 목숨을 걸고 실험까지 하는 영상. 상어에 관한 생생한 영상들이 디스커버리 채널 '샤크 위크'에서 전격 공개된다. 오는 13일 일요일부터 일주일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샤크 위크'가 방영된다. 샤크 위크는 매년 여름 흥미로운 상어 콘텐츠를 릴레이로 방영하는 여름 특집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 론칭 35주년을 맞아 이제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이 대방출될 예정이다.상어 전문가, 전문 다이버, 과학자 그리고 상어에 물려 팔다리를 잃은 이까지 한데 모여 상어와의 전면전을 불사하는 모습이 그대로 펼쳐질 예정이다.그중에서도 캠페인 첫날 방영되는 '2023 샤크 위크:35주년 특집'에는 심장을 미치도록 쫄깃하게 만드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 모인다.청상아리가 득실대는 바다에 서서 '청상아리는 물지 않는다' 실험에 나선 두 전문가. 청상아리는 이들을 향해 거리를 점점 좁혀온다.20년 전 촬영된 이 영상은 아직까지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영상이다. 영상 속 이들이 과연 무탈히 실험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리고 19일(토)에는 2009년 청상아리에게 오른팔과 다리를 잃은 전문 다이버 폴의 이야기가 담긴 '핏빛 바다의 생존자들'이 방영된다.전 세계 상어 공격 사건의 72%가 모여있는 미국. 청상아리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폴이 직접 플로리다주 바다에 입수해 상어 실험에 나선다. 피 냄새를 풍기거나, 가짜 염료 총을 쏘는 행위로 공격성이 한껏 자극된 청상아리에 둘러싸인 폴. 탁한 바닷물, 가려진 시야에 폴은 과연 무사 탈출할 수 있을까.최첨단 장비와 초고화질 카메라 앵글에 담긴 상어들의 경이로운 모습도 샤크 위크의 관전 포인트다.상어가 바다 위로 날아오르는 장면 등 밀접 촬영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포착되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광경이 영상에 담겼다. '장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외에도 샤크 위크 최초로, 실제 크기의 고래 사체로 만든 상어 미끼 몸속에 전문가가 직접 카메라를 매고 들어가는 '상어 몸속 대탐험'은 그간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수천 년 이어온 행동을 무시하고 추운 지역을 떠나 인도네시아 열대 지역에 나타난 백상아리의 반전 스토리를 담은 '백상아리의 예측불허 적도 출몰' 등 상어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콘텐츠 라인업도 눈에 띈다.매년 핫한 셀럽의 캠페인 홍보대사로 화제를 모으는 샤크 위크. 작년 드웨인 존슨에 이어 올해는 '아쿠아맨'으로 이름을 알린 제이슨 모모아가 나섰다. '상어를 향한 제 사랑은 이미 수 세기 전에 시작되었습니다'라며 흥분한 제이슨 모모아. 샤크 위크 예고 영상에서 그는 특유의 '관종미(?)'를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샤크 위크는 오는 13일(일)부터 20일(일)까지 딱 일주일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매일 밤 10시 30분에 2시간 동안 연속 방송된다. 익일 오후 1시 30분에도 재방송을 통해 주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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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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