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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두 번째 입장문 '특수교사 고소 후회...선처 탄원서 제출하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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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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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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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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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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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제목 작성정보
불량하게 껌 씹으며 기싸움하는데 너무 귀여워 '랜선이모'들 심쿵하게 한 '베이비 랄랄' (영상)

불량하게 껌 씹으며 기싸움하는데 너무 귀여워 '랜선이모'들 심쿵하게 한 '베이비 랄랄' (영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랄랄의 영혼을 흡수(?)한 것 같은 꼬마 랄랄이 등장해 랜선 이모, 삼촌들을 웃게 했다.지난 14일 랄랄의 틱톡 채널 '랄랄'에는 그녀가 자신의 꼬마 도플갱어와 촬영한 '기싸움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꼬마 랄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랄랄처럼 화려한 착장에 헤어스타일을 하고 강렬한 아이라인을 그린 꼬마 랄랄은 등장하자마자 카메라를 노려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꼬마 랄랄은 자신의 핑크색 가방을 열더니 껌을 맛깔나게 씹으며 화장을 고친다. 이후 비슷한 옷을 입은 랄랄이 등장해 꼬마 랄랄 옆에 앉아 특유의 '기싸움'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요구르트를 마시며 서로를 노려보는 등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스러운 꼬마 랄랄은 키즈모델 리엘로 알려졌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랄랄 어렸을 때', '요구르트가 원래 저렇게 컸었나', '너무 귀엽다', '리틀 랄랄', '아 진짜 너무 귀엽다'라며 베이비 랄랄이 사랑스럽단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온라인콘텐츠창작자 랄랄(이유라)은 1992년생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터다.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던 그녀는 현재 유튜브 플랫폼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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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15

브브걸, 용형 떠나 새출발...새앨범 '6천장' 팔았다

브브걸, 용형 떠나 새출발...새앨범 '6천장' 팔았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역주행 아이콘' 브브걸이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를 떠나 새 출발에 나섰다. 지난 3일 브브걸은 신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발매하며 각종 음악방송 및 예능 등에서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은 소울펑크의 거장 릭 제임스의 '기브 투 미 베이비'(Give To Me Baby)를 샘플링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레트로 팝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브브걸로 다시 뭉쳐 멋진 행보를 그려나갈 멤버들의 당찬 메시지를 담았다. 수록곡 '레모네이드'(LEMONADE)는 기분 좋은 여름 무드가 느껴지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를 자랑하며, 브브걸만의 청량한 에너지는 물론 한층 더 물오른 '서머퀸'의 매력을 담았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브브걸의 신보 '원 모어 타임'은 오늘(17일) 기준 총 6,110장이 팔렸다. 일별로 봤을 때 하루에 3장 판매에 그친 적도 있으나, 다시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브브걸은 코스모폴리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신곡은 네 멤버의 의견의 총합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능동적으로 임했다'라며 '신곡도 우리가 골랐고, 안무 창작도 함께하는 등 네 멤버 모두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브브걸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민영은 '새로운 이름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만큼,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라고 했고, 은지는 '해외 활동도 하고 싶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했다.  한편 브브걸은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했다. 2016년 2월 16일 4인조로 데뷔한 이들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해 해체 직전까지 갔으나, 2021년 2월 '롤린'이 유튜브를 시작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멤버들은 지난 2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4월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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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15

최고 시청률 70% 넘겼던 '수사반장'...이제훈·이동휘·최우성·윤현수, 형사 4인방 된다

최고 시청률 70% 넘겼던 '수사반장'...이제훈·이동휘·최우성·윤현수, 형사 4인방 된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 시리즈가 35년 만에 돌아온다.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레트로 형사 4인방으로 활약한다.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기존(1970년~80년대)보다 앞선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프로파일링도 그 흔한 CCTV도 없이 오로지 타고난 감각과 통찰력, 집요함으로 범죄를 해결하던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색다른 카타르시스와 재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수사반장'은 장장 18년 동안 880회 방송, 최고 시청률 70%를 넘은 국민 드라마다. 레전드의 귀환에 걸맞게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영화 '공조', '창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꼰대인턴', '검은태양'을 기획한 MBC 드라마 IP개발팀이 발굴한 신예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이제훈은 국민배우 최불암이 맡아 '한국의 콜롬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은 전설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이 완성형 형사의 모습으로 사랑 받았다면, 이제훈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현실에 분노하며 악전고투를 벌이는 청년 시절의 박영한을 새롭게 그린다.이제훈은 '존경하는 최불암 선배님께서 맡으신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선물 같은 드라마가, 그때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흥미롭고 신선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동휘는 잘못 걸리면 끝장나는 종남경찰서 '미친개' 김상순 형사로 변신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김상순은 마이웨이 형사다. 부정부패로 얼룩진 현실에 분노가 충만하다 못해 지쳐갈 때쯤, 쇠뿔 같고 타협 없는 별종 형사 박영한이 나타나 그의 형사 인생을 변화시킨다. 박영한 형사와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며 자유롭고 자존감 높은 형사로 거듭날 김상순의 성장 스토리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연기파 신예 최우성, 윤현수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최우성이 연기하는 조경환은 남다른 괴력을 가진 에이스 쌀집 청년이자, 훗날 종남경찰서 '불곰팔뚝'으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건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지만 불의 앞에선 불도저가 되는 '상남자' 조경환은 박영한처럼 자랑스러운 나라의 일꾼이 되고자 종남경찰서로 입성한다. 윤현수는 명수사관이 꿈인 고스펙의 엘리트, 훗날 종남경찰서 제갈량 서호정으로 열연한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맛보게 되는 시점 '대책 있는 깡'을 가진 박영한에게 제대로 감겨 격변을 맞는다. 최우성과 윤현수는 각각 ''수사반장: 더 비기닝'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굉장히 설렌다'며 ''수사반장'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에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수사반장: 더 비기닝'에서는 박 반장과 동료 형사들이 한 팀을 이루는 과정도 담겨 '수사반장'을 기다려온 드라마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개성 강한 '수사반장' 형사 4인방을 프리퀄 작품에서 배우들이 어떻게 그려낼지,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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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15

츄, 자유의 몸 됐다...'블록베리와 전속계약 소송 승소'

츄, 자유의 몸 됐다...'블록베리와 전속계약 소송 승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이달의소녀 출신 츄가 전 소속사와 이어온 소송에서 승소했다.17일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2부(정우정 부장판사)는 츄가 '전속계약 효력이 없음을 확인해달라'며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원고와 피고 사이에 2017년 12월 체결된 전속계약이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선고하며 소송 비용도 블록베리 측이 부담하라고 명했다. 앞서 츄는 수익정산 등 문제로 블록베리와 갈등을 겪다가 2021년 12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지난 3월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불발됐다.이 가운데 츄는 지난해 11월 스태프에게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팀과 소속사에서 퇴출 당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에 츄는 '팬 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츄는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법원은 츄의 주장을 받아들인 뒤 승소 판결을 내렸고, 이로써 츄는 블록베리와 전속계약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한편 이달의 소녀는 2016년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해 2018년 8월 완전체 데뷔했다. 지난해 종영한 Mnet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올렸다.  이달의소녀 멤버들도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 판결을 받으면서 각자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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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15

정류장 아닌데 문 열어달라...다급히 외친 여성 뒤에 변태남 쫓아오는 거 보고 구해준 센스甲 버스 기사님

정류장 아닌데 문 열어달라...다급히 외친 여성 뒤에 변태남 쫓아오는 거 보고 구해준 센스甲 버스 기사님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모르는 남성에게 위협을 받으며 쫓기는 여성을 구해준 한 버스 기사님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창원시청 홈페이지 '칭찬 이어가기' 게시판에는 '창원 3006번 버스 기사님 위급 상황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창원 3006번 버스 기사님 위급 상황에서 구해주셔서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 글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께 산책을 하기 위해 집 앞 대로변으로 나섰다. 그런데 곧이어 술에 취한 듯 보이는 낯선 이가 따라오기 시작했다.처음에는 '길을 물으려고 하나 보다'라고 생각했지만 A씨를 향해 삿대질과 주먹질을 하며 위협적으로 달려들었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A씨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은 빨간 불이었고 주위에는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큰 대로변이었던 터라 A씨는 도망쳐 들어갈 곳도 마땅치 않았다.KNN 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다리가 다쳐 장애가 있는 상태였기에 빠르게 뛰어서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그때 택시 한 대가 A씨 앞에 멈춰 섰고 손님이 내리려고 했다. A씨는 '이 택시를 타고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문이 열리지 않았고 쫓아오던 남성도 택시를 타려고 시도했다.택시 타기를 포기하고 다시 도망가기 시작한 A씨는 다른 택시 기사에게 '모르는 아저씨가 쫓아온다. 열어달라'며 도움을 청했으나 손을 저으며 그냥 지나쳐 갔다. A씨는 '이땐 쫓아오던 아저씨가 거리를 두고 오고 있어서 기사님이 위험 상황이라는 걸 몰랐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행히 신호 대기 중이던 3006번 버스를 발견했고 A씨는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다.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버스 기사님은 버스 정류장이 아니었지만, 문을 열어줬다. A씨는 '기사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니 태워주셨다'면서 '쫓아오던 아저씨가 버스 문 앞에 왔는데 기사님이 문을 안 열어주셨다'고 기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안전하게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 A씨는 센스있는 버스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당황했던 터라 버스비도 낼 생각도 못 했던 A씨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며 '이런 상황에 문을 열어준 곳이 버스기사님뿐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스 기사님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섭다', '대낮에 이런 일이 생기니 돌아다닐 수가 없다', '저 사람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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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00

무속인들이 '모텔'에 장례식장만큼 귀신이 많다고 말하는 이유

무속인들이 '모텔'에 장례식장만큼 귀신이 많다고 말하는 이유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무더운 여름,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고 서늘해지는 귀신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당신이 생각한 귀신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인가.아마 공동묘지나 장례식장을 떠올릴 테다. 그런데 의외로 모텔에도 귀신이 많다고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속인들이 말하는 귀신 많은 곳이 눈길을 끌고 있다.여러 무속인에 따르면 모텔은 장례식장과 동급 수준으로 귀신이 많다. 귀신들은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는데 모텔은 사람이 많이 드나들고 어둡기 때문이다.또한 간혹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데 이런 영향도 없지 않다.결혼식장에는 처녀 귀신, 총각 귀신들이 많다고 한다. 자기들이 이루지 못한 결혼을 하는 게 부럽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기 때문이라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밀폐된 터널 안도 귀신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다.학교나 유치원도 의외로 귀신들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무당들에 따르면 이곳에는 아기 귀신들이 많은데, 해를 끼친다기보다 단순히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라고 한다. 시끄러운 음악과 분위기, 밀폐된 장소, 많은 사람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클럽도 귀신이 선호하는 장소다.다만 해당 장소들은 무속인들의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맹신할 필요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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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00

'몸매 좋은 젊은 여자들, 왜 애들 노는 계곡서 '비키니' 입나요?'...휴가철 갑론을박

'몸매 좋은 젊은 여자들, 왜 애들 노는 계곡서 '비키니' 입나요?'...휴가철 갑론을박

'여긴 휴양지가 아냐'...계곡에서 비키니 입는 젊은 여성[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매해 여름만 되면 비키니 수영복은 큰 인기를 끈다. 몸매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직관적인 디자인 때문에 오히려 비키니 수영복을 반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장소에 따라 몸매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비키니가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 비키니 수영복은 어디에서 입어야 할까.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글쓴이 A씨는 '계곡은 애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젊은 여자들이 비키니 입고 오는데 여긴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며' 왜 애들 오는 계곡에 비키니를 입는 걸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개인 옷차림까지 단속하는 건 선 넘는 것', '가슴 다 보이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이 같은 A씨 발언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불편하다는 누리꾼은 '초등 이상 되는 아이들과 아빠들도 많을 텐데 민망하지 않냐', '가슴 다 보이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 '애들도 있는데 비키니는 좀 너무했다'고 말했다.반면 무슨 상관이냐는 누리꾼은 '복근 있고 김종국같이 몸매 좋은 애 아빠가 상의탈의하고 놀면 좋아할 거 아니냐', '유교 사상이 심한 건 알았지만 개인 옷차림까지 단속하는 건 선 넘는 거지'라고 반박했다.이와 비슷한 사례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도 볼 수 있다.일부 아파트 단지 안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그곳에서 여성들이 비키니·비치가운 등을 입어 논란이 된 바 있다.당시에도 역시 복장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어졌다. 일부 맘카페 회원은 물놀이터 내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에 관해 '눈살 찌푸려지게 하지 마라', '애들도 다 있는데 이게 무슨 민망한 복장이냐'고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반면 '본인 몸매 좋아서 비키니 입는 건데 뭐가 문제냐', '다른 사람한테 피해도 안 주는데 왜 이렇게 상관 쓰냐'는 등의 반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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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00

입던 속옷 경매서 한국팬이 190만원에 사가자 완전 신난 일본 유명 AV 여배우

입던 속옷 경매서 한국팬이 190만원에 사가자 완전 신난 일본 유명 AV 여배우

'실제로 입었던 팬티'...상상 이상으로 비싼 가격에 팔린 메구리의 속옷[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국어를 잘하기로 유명한 일본 AV 배우 후지우라 메구리가 자기 속옷을 경매로 내놓고선 깜짝 놀랐다.속옷이 상상 이상으로 비싼 가격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메구리튜브'에 '메구리가 실제로 입었던 팬티.. 냄새는 맡지 마세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 메구리는 자기 소장품 중 하나인 속옷 세트를 경매에 내놨다. 메구리는 어떤 제품인지 설명해 달라는 MC의 말에 '고급 란제리 속옷 세트다'라고 말했다.한참 설명을 이어가려던 찰나, 경매에 참가한 한 남성이 메구리에게 질문을 던졌다.입던 속옷 세트를 190만 1천원에 사간 남자 팬...'변태 오빠 무섭다'해당 남성은 메구리에게 '세탁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메구리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세탁했다'고 답했다. 예상했던 답변이 아니었던 걸까. 참가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아쉬워하는 관중석 반응을 보고선 메구리는 '지금 입어볼까요?'라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후 무대에서 즉흥 해서 갈아입었고, 본격적으로(?) 경매에 들어갔다.속옷 세트의 가격은 5만 원부터 시작했다. 첫 번째로 불러진 가격은 20만 원이었다. 가격은 빠르게 올라갔고, 마침내 100만 원, 190만 원까지 갔다.최종 가격은 190만 1천원에 낙찰됐고, 메구리는 속옷 낙찰 가격을 듣고선 '변태 오빠 무섭다'라며 놀라워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탁했나요?'라고 물어 본 사람은 대단하다 진짜', '표정 안 좋아질만 한데 역시 프로네', '팬 서비스가 진짜 확실하네. 메구리 성격 진짜 솔직하고 좋다'고 말했다.1986년생인 후지우라 메구리는 올해 37세다.그는 2019년 10월 유튜브를 시작해 약 3년 만에 구독자 30만 명 이상을 모집하는 기염을 토했다.일각에서는 메구리의 이런 성장세를 두고 '한국어 자체를 잘해서'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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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00

고졸 사원이 대학 간다고 사직서 내자 '뒤통수 쳤다' 분노한 직장 선배

고졸 사원이 대학 간다고 사직서 내자 '뒤통수 쳤다' 분노한 직장 선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학 진학을 이유로 '사직서'를 썼다가 직장 선배에게 막말을 들은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 1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후배에게 심하게 한 말인가?'라는 제목의 사연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사연글 작성자이자 일반 회사 직원인 A씨는 '우리 회사는 19살짜리 고졸을 학교에서 데려오는 편이다. 매해 3~5명씩 데려와서 일을 시키고 장기 근무하는 애들도 적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근데 작년에 들어온 4~5명이 단체로 대학 원서를 쓰고서 그만둔다고 하더라'라며 '그거야 개인 자유인데. 회사 입장에서는 1년 가르치고 나니 속된 말로 본전도 못 뽑고서 그만두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회사뿐만 아니라 학교에도 해당 소식이 퍼졌고, 고졸 직원들은 학교 선생님과 상사에게 쓴소리를 들었는지 A씨에게 하소연을 했다. 직원들은 '우리가 잘못한 거냐. 대학가는 건 자유가 아니냐'라고 물었고, A씨는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는 자유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뒤통수 아프게 맞은 거다. 너네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이 갈리가 있겠냐'라고 받아쳤다. A씨의 직설적인 발언에 직원들은 '우리는 대학도 못 가냐. 억울하다'라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후배들이 눈물을 흘려도 A씨는 끝까지 할말을 했다. 그는 '나한테 좋은 말 들을 생각하지 말아라. 막말로 너네 때문에 후배들 취직자리 막히는 거랑 다를 바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A씨는 '(후배들이) 면전에 대고 '1년만 다니려고 왔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 이 소리 들으니까 발끈해서 그랬다. 암소 쏘리'라며 당시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려줬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1년 이상 근속할 거로 기대하고 한 집단에서 교육하며 일 시킨 거 뻔히 알면서도 자기 사정을 정당화하며 억울함을 대놓고 토로하면 사회생활 면에서 봤을 때 불쾌한 게 당연하다'라며 '신입직원의 기분과 생각, 처지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객관적인 시선에서는 당당해 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은 '자기네들 마음이지. 너네 회사가 좋은 회사였으면 대학교 안 가고 계속 일 배우면서 남아있었겠지', '애들이 순진하니까 그 정도로 넘어가는 거다'라며 A씨가 막말을 한 게 분명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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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7:00

잼버리 폭망한 전라북도, '수조원' 혈세 써야하는 올림픽 유치 나선다

잼버리 폭망한 전라북도, '수조원' 혈세 써야하는 올림픽 유치 나선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대실패시킨 전라북도가 새로운 국제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에 추진하려는 대회는 무려 '조' 단위의 돈이 들어가는 대회다. 적게는 6조원 정도, 많게는 68조원 정도의 돈이 들어가는 그야말로 '돈잔치' 대회로 알려져 있다. 바로 하계 올림픽이다. 17일 경인뉴스 OBS는 전라북도가 잼버리 이후 2036년 하계 올림픽과 203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도시브랜드의 국제적 홍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오는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정책적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2031년 전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경제적, 정책성 타당성도 검토하는 상태다.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하계 올림픽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대회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은 약 6조원의 비용이 들어갔고, 2008 베이징 올림픽은 약 68조원이 들어갔다. 1984 LA 올림픽, 1988 서울 올림픽, 1996 애틀랜타 올림픽, 2000 시드니 올림픽은 흑자를 본 대회로 평가되지만 이후 올림픽들은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최근 추세는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으려는 게 보통이다. 적자를 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경우 적자폭은 크지 않지만, 국내에서 육상 종목이 인기가 너무 적다는 문제가 있다. 2011년 대구에서 열렸을 때도 우사인 볼트가 출전하는 단거리 종목 이외에는 관중이 잘 들어차지 않아 혹평이 쏟아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시민계에서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매체에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전북이 또다시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게 타당한지 의문이다. 국민의 비판을 피하게 어렵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지역 발전을 핑계로 또 세금을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니냐'라며 당장 유치 추진을 중단하라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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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7:00

초토화 된 하와이 산불 현장서 유일하게 안 타고 멀쩡히 살아남은 '빨간 지붕 집'의 정체

초토화 된 하와이 산불 현장서 유일하게 안 타고 멀쩡히 살아남은 '빨간 지붕 집'의 정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하와이 마우이섬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벌써 9일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어났으며 여전히 실종자는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산불이 휩쓸고 가 초토화 된 현장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형태로 포착된 '빨간 지붕 집'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DLNR'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나무도, 잔디도, 집도 전부 새까맣게 타버린 산불 피해 현장에서 홀로 온전한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단독 주택이 담겨 눈길을 끈다.빨간 지붕이 눈에 띄는 2층짜리 단독 주택은 주변 환경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산불에서 살아남은 레드 하우스'라고 명명하며 기적이 일어났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특히 주변의 모든 것들을 다 태우며 지역을 초토화시킨 산불이 어떻게 빨간 지붕의 집만 피해갈 수 있었는지 궁금증이 모였다.집 주인 패티 타무라(Pattie Tamura) 할아버지는 '내 집은 불이 붙지 않는 콘크리트 벽 때문에 온전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벌레나 부패를 견딜 수 있도록 집을 지을 때 시멘트를 사용했다'며 '불에 강한 집을 짓는데 힘썼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 산불 피해 신원자가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지난 15일 NBC 방송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집중된 마우이섬 북서쪽 도시 라하이나에서는 주인이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 몸으로 감싸 안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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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7:00

당근마켓 비하 논란 이후 복귀했는데 유튜브 조회수 폭망하고 있는 승우아빠

당근마켓 비하 논란 이후 복귀했는데 유튜브 조회수 폭망하고 있는 승우아빠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당근마켓 비하 논란'을 빚었던 유튜버 승우아빠가 활동을 재개했다.'세상에서 가장 비싼 라면, 특별한 삼계탕 만들기, 스팸 기름으로 통연어 튀기기' 등의 다양한 요리 관련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승우아빠 유튜브 조회수가 심상치 않다. 폭망했다'면서 근황에 주목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버 승우아빠의 복귀 근황이 공유됐다.유튜버 승우아빠는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요리부터 실험적인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셰프들과 요리에 관한 철학을 나누거나 음식에 관한 여담을 토크쇼로 풀어내는 등도 인기를 끌면서 구독자 약 210만 명을 보유하기도 했다.그런데 '당근마켓 비하 논란' 이후 17일 오후 3시 기준 승우오빠의 구독자는 149만 명으로 급감했다.5개월 전 올린 해명 영상 직전 영상 2개의 조회수가 각각 125만 회, 210만 회였지만, 최근 대부분 영상은 조회수가 10만 회 수준이다.누리꾼들은 '조회수가 1/10 수준으로 폭망했다', '복귀 실패한 수준 아니냐', '논란 이후 구독 취소하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승우아빠는 지난 2월 '수빙수' 레스토랑에 찾아가 창업 조언을 하는 과정에서 '당근(마켓)에 구인 광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당근마켓 측이 '당근에서도 알바를 구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이를 본 승우아빠는 '무료 광고하지 말라. 양심이 없다. 내 고리타분한 상식으로는 당근마켓에서 구인한다는 것이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왠지 사람도 중고 같지 않냐'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과 영상에서 공격적인 언행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그의 복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활동을 재개한 승우아빠가 논란을 지우고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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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17:00

수의사인 줄 알고 중성화 수술 보낸 반려견 숨져...알고 보니 미용사

수의사인 줄 알고 중성화 수술 보낸 반려견 숨져...알고 보니 미용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수의사 행세를 하며 제왕절개와 중성화 수술을 해 임신한 치와와를 죽게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애견 미용사로 일하는 오스발도 산체스(Osvaldo Sancez, 61)라는 남성은 임신한 치와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동물 학대 및 무면허 수의학 행위로 기소됐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몸무게 6파운드(약 2.8kg) 치와와 슈가(Sugar)를 키우는 견주 A씨는 지난 5월 18일 집에 수의사를 불렀다. 당시 그녀는 새끼를 낳는 데 어려움을 겪는 슈가를 보고 근무 중인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운전을 할 수 없었기에 동물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남편은 이전에 다른 개를 치료한 적 있는 산체스에게 연락했다. 그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수의사였다. 산체스는 곧장 부부의 집으로 향했고 밴으로 슈가를 데려가 검사했다.이후 산체스는 제왕절개와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한다면서 진통제를 투여했다.그가 수의사라 믿은 A씨는 잠시 집에 들어갔다가 밴으로 돌아왔는데, 이때 슈가는 이미 개복한 상태였으며 고통스러운 듯 울고 있었다.산체스는 우는 슈가에게 더 많은 진정제를 투여한 뒤 사산한 새끼를 쓰레기통에 버린 후 절개 부위를 봉합했다.이날 부부는 수술비로 600달러(한화 약 80만 원)를 지불했다. 산체스는 슈가가 몇 시간 후 깨어날 것이라고 했지만, 녀석은 5시간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않았다.이후 겨우 깨어난 슈가는 비틀거리면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다음날 슈가는 사시나무처럼 몸을 떨기 시작했다. 수술 후 이틀이 지난 20일에는 기력을 소진한 듯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황달 증상을 보여 부부는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수의사는 집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슈가의 상태를 살폈다.산체스는 멸균 봉합사가 아닌 일반 실로 절개 부위가 조악하게 꿰매져 있었으며 상처는 매우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또한 상처는 은빛의 반짝이는 스프레이로 코팅된 상태였고 초음파 검사 결과 위와 췌장에 염증이 생겨 크게 팽창돼 있었다.슈가를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녀석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의료진은 '실제 수의사가 수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동물병원에서 수술받았다면 충분히 살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산체스에게 전화에 따졌지만 그는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며 소리를 지르더니 바로 전화를 끊었다.결국 경찰이 나섰다. 산체스는 주 기록을 확인했으나 산체스 수의사 면허증을 찾지 못했다.대신 그에게는 4년 전 취득한 사업자 등록증이 있었다.산체스는 2019년 '오지 트리 서비스 앤 론 케어(Ozzy Tree Service and Lawn Care)'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1년 후 해당 회사의 이름을 '오지 펫 그루밍(Ozzy Pet Grooming)'으로 변경했다.그는 수의사가 아닌 애견 미용사였던 것이다.산체스는 9월 5일 기소될 예정이며 두 혐의 모두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대 1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케빈 람보스크(Kevin ) 보안관은 '면허가 확인이 된 수의사에게만 반려동물을 맡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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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7:00

할부지 바라기인 줄 알았는데 '오바오 이모' 바라보는 푸바오 눈빛 (+사진)

할부지 바라기인 줄 알았는데 '오바오 이모' 바라보는 푸바오 눈빛 (+사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에버랜드 인기 판다 '푸바오'가 사육사 이모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표정이 포착됐다.지난 16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바오 이모가 반가운 푸바오'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돌보고 있는 오바오(오승희 사육사) 이모와 푸바오의 투샷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날 푸바오는 얼굴을 쓰담쓰담 하는 오바오 이모의 손길에 세상을 다 가진 듯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바오가 오바오 이모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평소 강바오(강철원 사육사) 할아버지 바라기로 알려진 푸바오가 오바오 이모 앞에서 보인 애교 가득한 표정을 본 팬들은 '어떻게 안 예뻐할 수 있겠냐'며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앞서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올라온 오바오와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도 푸바오는 오바오 이모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이모만 보면 설레고 신나 장난기를 숨기지 못하는 푸바오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오바오 이모랑 케미도 대박', '진짜 어떻게 저렇게 사랑스러운 눈빛이지', '너무 귀여워서 내 심장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푸바오는 최근 3번째 생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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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6:00

매표소 로비에 무거운 책가방 내려놓고 영화보러 가는 여중생들

매표소 로비에 무거운 책가방 내려놓고 영화보러 가는 여중생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분실물 위험 따윈 전혀 걱정하지 않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학생들의 모습이 누리꾼의 미소를 자아냈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누리꾼이 포착한 사진 한 장이 확산되고 있다.공개된 사진에는 영화관 로비로 보이는 곳에 검정색 가방 두 개가 나란히 놓인 모습이 담겼다. 가방 위에는 '영화 보는 중'이라고 적힌 스케치북이 올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한국에서만 가능한 장면이 아닐까 싶다'며 '영화관 매표소 로비에 그냥 가방 놔두고 갔다. 여학생 두 명 같은데 귀엽다'고 말했다.이 글에 여러 누리꾼은 스케치북에 적힌 메시지에 주목했다. 영화 보러 간 사이에 가방을 훔쳐가지 말라는 말이 아닌, 영화 보러 갔으니 분실물이 아니라는 정보성 메시지였기 때문. 누리꾼은 '인형 잔뜩 달린 거랑 글씨체가 너무 귀엽다', '귀여운 여중생들일 듯', '저러고 영화 보고 있을 생각하니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만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이어서 가능한 일', '외국이었으면 테러 의혹도 있었을 듯' 등의 우려 섞인 반응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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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6:00

감금한 여친 얼굴에 소변 뿌리고, 나체 촬영까지...공소장 속 '바리깡 남친'의 만행

감금한 여친 얼굴에 소변 뿌리고, 나체 촬영까지...공소장 속 '바리깡 남친'의 만행

강아지용 울타리에 여자친구를 가둬 둔 남성...머리카락 바리캉으로 밀기도[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공소장에 담긴 남성의 가혹행위가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 얼굴에 소변을 누고, 살해 협박까지 일삼았다. 17일 MBC는 여자친구에게 폭행 등을 일삼은 남성 A씨의 공소 사실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약 1년 6개월간 만난 여자친구를 5일 동안 감금했다.당시 여자친구 B씨는 A씨가 잠든 틈을 타 부모에게 '살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소방·경찰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시 B씨는 강아지용 울타리 안에서 떨고 있었다고 한다. B씨 몸은 멍으로 가득했고, 머리카락은 모자를 벗으면 못 알아볼 정도로 밀어져 있는 상태였다. 남자친구인 A씨가 B씨 머리카락을 바리깡으로 모두 밀어버렸기 때문이다.얼굴에 소변 누고, 배변 패드에 용변 보게 해...남성 부모는 아들이 한 짓을 두고 '흉악 범죄 아냐'A씨는 또 B씨 얼굴에 소변을 누고, 침을 뱉는 등의 가혹행위도 일삼았다. 그는 B씨에게 '잘못했다'라고 말하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인 B씨에게 애완동물을 다루듯 배변 패드에 용변을 보지 않으면 폭행하겠다고 협박했다.이외에도 A씨는 '도망가면 영상을 유포하겠다', '너를 찾아서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 '가족들도 죽이겠다' 등의 협박도 했다.B씨는 감금당하는 동안 A씨에게 성폭행까지 당했다. A씨는 피해자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한 이후부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설 포렌식 업체를 찾아가 B씨의 휴대전화를 탐색하기도 했다.지난 4일 검찰은 A씨가 한 행동을 두고 감금·특수협박·강요 등 총 7개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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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6:00

대낮 서울 신림동의 공원서 '너클' 이용한 강간·폭행 사건 발생...피해 여성 생명 '위독'

대낮 서울 신림동의 공원서 '너클' 이용한 강간·폭행 사건 발생...피해 여성 생명 '위독'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강간상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3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피해자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너클 등의 도구를 사용해 피해자를 강간한 뒤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공원을 지나던 한 시민의 신고로 알려졌다.  해당 시민은 공원에서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듣고 곧바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범행 중이던 A씨를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강간상해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면식범인지 등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신림역, 서현역 등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와 관련해 '국민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서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또 흉기난동 등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범인에 대해 총기나 테이저건 등 경찰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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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6:00

시골 할머니한테 맡겨진 손자...3개월 만에 본 엄마가 기겁한 이유

시골 할머니한테 맡겨진 손자...3개월 만에 본 엄마가 기겁한 이유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잘 먹어야 쑥쑥 큰다'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주변 어른들에게 꼭 이런 말을 듣게 된다.하지만 여기서 '잘 먹는다'라는 뜻은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한다는 뜻이지, 무작정 많이 먹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 한 아기 엄마는 아기를 너무 잘 먹여버린(?) 시어머니 때문에 3개월 만에 본 아기를 알아보지 못했다.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Eva는 중국에서 화제가 됐던 한 아기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2020년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기 엄마 샤오리안은 한창 회사에서 승진했을 당시 임신했다.출산 직전 휴직을 한 그녀는 복귀하지 않으면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 물거품 될 게 뻔했기에 아기를 낳은 후 5개월 만에 회사에 복귀했다.남편과 상의한 뒤 아기를 시어머니에게 맡긴 샤오리안은 3개월 후 자신의 결정을 후회했다.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그녀는 3개월 만에 아들을 보게 됐다. 그런데 3개월 만에 아들을 만난 샤오리안은 자신의 친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살이 너무 많이 쪄버렸기 때문이다.사실 샤오리안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과체중으로 태어난 우량아였다. 하지만 볼살이 살짝 통통했을 뿐이지, 다른 아이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출산 직후 의사는 샤오리안에게 아기의 체중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이를 시어머니에게 전했지만, 시어머니는 샤오리안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은 듯하다.이제 8개월이 된 아기의 몸무게는 무려 30석(약 15kg)에 달했다.8개월 남아의 평균 몸무게는 약 9kg으로 무려 6kg이나 더 나가는 것이다. 보통 3~4살 정도 남아의 평균 체중이 15kg 정도다.시어머니는 샤오리안에게 '내가 얼마나 네 애를 잘 키웠는지 봐라'라면서 '얼마나 통통하고 귀엽냐. 내가 얼마나 잘 먹였는데'라며 자랑했다.이에 샤오리안은 '아기를 돼지처럼 키우는 게 잘 키우는 건가요? 어머니 너무 뚱뚱하면 아기 건강에 좋지 않아요!'라고 지적했다.하지만 시어머니는 '내 손주는 하얗고 통통하게 키울 거야! 그래야 건강하지!'라며 반박했다. 결국 샤오리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사연과 아기의 사진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샤오리안의 말처럼 아기의 건강을 걱정했다.유아기에 과체중일 경우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아비만은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소아비만이 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행동장애 등 심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아토피, 코골이, 대사이상 증후군 등 많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정말 아기를 사랑한다면 무작정 많이 먹이기보다는 골고루 적당히 먹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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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5:00

하와이 산불 당시 '반려견' 구하려다 탈출 못하자 온몸으로 끌어안고 세상 떠난 주인

하와이 산불 당시 '반려견' 구하려다 탈출 못하자 온몸으로 끌어안고 세상 떠난 주인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에서 100명 이상이 숨지는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하와이 당국은 산불로 숨진 사망자가 10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실종자가 1000여 명 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색이 이어지며 사망자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와이 당국은 희생자 중 시신, 유해 등 신원 확인이 완료된 사람에 한해 유족들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보를 받은 가족·친지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NBC방송은 평소 극진히 보살펴 왔던 반려견을 구하려다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숨진 프랭클린 트레조스(68)의 사연을 전했다.방송에 따르면 트레조스는 친구 웨버 보가르의 남편인 제프 보가르와 함께 일하며 이들 부부의 집에 함께 살게 됐다.트레조스는 이들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인 골든리트리버종 '샘'을 무척 아꼈다.화재 당시 웨버와 트레조스는 앞장서서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생각보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자 이들은 도망치기 위해 각자의 차로 뛰어갔다. 웨버는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차 창문을 깨고 나와 가까스로 피신했다. 다음날 불길이 꺼지고 트레조스를 찾으러 현장에 돌아간 웨버는 차 안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트레조스는 함께 숨진 반려견 샘을 품에 안고 있었다. 웨버는 당시를 회상하며 '트레조스보다 샘의 유해가 더 많이 남아 있었다'면서 트레조스가 샘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품은 채 숨진 것으로 추측했다.그러면서 웨버는 '(트레조스와) 가족 같은 사이였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았다.트레조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반려견을 진심으로 가족처럼 생각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조시 그린 하와이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10일에 걸쳐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비극을 넘어서는 비극'이라고 참담한 상황을 전했다.현재 106명에 달하는 사망자 수가 2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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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4:00

배민서 음식 주문하려다 발견하면 은근히 마음 안 좋아지는 식당 '폐업' 알림창

배민서 음식 주문하려다 발견하면 은근히 마음 안 좋아지는 식당 '폐업' 알림창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면서 마음이 안 좋았던 경험이 공유되며 많은 사용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민 은근히 마음 안 좋다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해당 사진에는 '가게를 찾을 수 없습니다. 비슷한 가게를 보여 드릴까요?'라는 안내 멘트가 적혀 있다. 이는 검색한 가게가 사라졌을 때 나오는 안내 문구다.  작성자 A씨는 '오랜만에 생각난 가게 재주문하려 했는데 폐업한 걸 알았을 때 슬프다'며 '특히 사장님이 친절했으면 두 배로 슬프다'고 말했다.이는 배달의민족 플랫폼을 이용해 본 사용자들이라면 한번 쯤 겪어봤을 상황이다. 쏟아져 나오는 음식점에 다양한 음식을 도전하기 위해 잠시 잊고 있었던 맛집을 오랜만에 검색했을 때 폐업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특히 일주일에 몇 번씩 자주 시켜 먹은 가게가 하루아침에 폐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 믿기지 않을 때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정이 어려워진 점주들이 가게 문을 닫으며 이런 경험을 한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해당 글은 36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 너무 슬프다 괜히 내가 자주 안 먹어서 그런 거 같다', '코로나 이후로 사라진 가게가 많아서 슬프다', '마음 찢어진다', '찜한 가게들 너무 많이 사라졌다', '주 3회 먹던 국밥 집 없어져서 눈물 났다', '이럴 때마다 더 자주 먹을 걸 생각한다'면서 공감했다.한편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는 답변이 63.4%였다. 2명 중 1명은 올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또 자영업자의 약 41%가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9.4%),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6.7%), 경기 회복 전망 불투명(14.2%) 등이다.올해 가장 부담이 큰 경영 비용 증가 항목으로는 원자재·재료비(20.9%), 인건비(20.0%),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18.2%), 임차료(14.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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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8-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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