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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3-08-02 18:1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기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두 번째 입장문을 밝혔다.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주호민은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고소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몰래 녹취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교권 침해 등을 지적했다.

주호민은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썼다.
그는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해 '아이의 이상행동이 계속돼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다.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 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 '그딴 말 하지 마'하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됐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라면서도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됐으니 증거로써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건 발생 후 교사에게 사과, 상담을 요청하지 않고 바로 고소했냐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해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다'라며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다'라고 자신들의 판단 미스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 해체되기를 바란 건 아니었다.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하게 되면 중재가 이뤄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폐아들에게 성교육을 할 특정 강사를 요구하고 교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재판에서 특수교사의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상대 교사께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 걸로 보여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이라면서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호민은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주호민이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 전문이다.
주호민입니다.
며칠 동안 저희 가족에 관한 보도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피로감을 드렸습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같은 반 친구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모든 특수교사님들, 발달 장애 아동 부모님들께 실망과 부담을 드린 점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보도와 여러 말들에 대한 저희 생각과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우선 상대 선생님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 8월 1일 만남을 청했습니다. 대리인께서는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저희의 입장을 공개해 주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깊은 고민과 여전한 두려움을 안고 조심스럽게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아이에 대하여>
저희 아이는 발달장애가 있고 인지, 언어 능력이 5세 수준이어서 한 해 늦게 입학을 했습니다. 현재 3학년이지만 나이는 11살입니다. 보도된 사건은 2학년인 10살 때의 일입니다. 특수학급과 일반학급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의 수업을 받는데 일반학급에서는 지도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그 지원인력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 도움을 받지 못할 때는 힘든 상황이 종종 벌어졌습니다.
<학폭위에 오른 사건에 대하여>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일반 학급에 있는 동안 같은 반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여아의 부모님께 바로 전화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저희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부모님은 분리조치를 원하셨고, 2주가량 맞춤반(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가 됐습니다. 상대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셨지만 학교 회의를 통해 '지도사가 없는 시간은 맞춤반에 가있는다'라는 조치에 동의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습니다. 당시 피해 아이와 부모님께서 느끼셨을 충격과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어렵게 사과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성교육 강사 요구에 대하여>
학교 회의에서 맞춤반 분리조치 후 이후로도 있을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위해 일반학급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하고, 아이는 그 교육을 기점으로 일반학급 수업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맞춤반 교사께서 성교육 교사를 모셔야는데 급하게 구하려니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이의 엄마가 SNS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찾아 추천해 드렸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섭외는 학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분리조치를 빨리 끝내고 복귀하였으면 하는 조급함에서 한 일이지만 특정 강사 요구나, 교체 요구 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기를 넣은 경위에 대하여>
아이가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한 날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놀랐고 긴장상태가 되었습니다. 자폐 아동의 특성 중 패턴 대화가 있는데, 평소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어땠어?'라고 물으면 '재밌었어요' 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물음에 위축된 어조로 '잘못했어요'라는 답변을 하거나, 강박적인 반복 어휘가 늘었고 대화가 패턴에서 벗어나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간 어린이집이나 특수학교의 학대 사건들에서 녹음으로 학대 사실을 적발했던 보도를 보아왔던 터라 이것이 비난을 받을 일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보도나 반응에서도 녹음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상행동이 계속되어 딱 하루 녹음기를 가방에 넣어서 보냈고,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요인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 하루 동안의 녹음에서 충격을 가누기 어려운 말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을 교정하려 노력했고, 그러면 다시 일반학급에도 갈 수 있다고 가르쳐왔던 저희는 교사가 아이에게 너는 아예 돌아갈 수 없다,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단정하는 말도 가슴 아팠지만, 그것이 이 행동을 교정하면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가르쳐 훈육하려는 의도의 어조가 아닌, 다분히 감정적으로 너는 못 가라며 단정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감정적인 어조의 말들에서 교사는 아이의 이름 대신 야, 너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이것이 훈육의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아이가 불안할 때 익숙한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상동행동이 있는데, 그럴 때에 '그딴 말 하지 마' 하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대목은 아이에게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녹음 속에서 아이는 침묵하거나 반사적으로 '네'를 반복하며 그 말들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비로소 아이의 이상행동들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당시 부모의 처지에서 그 녹음을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이를 이 교사와 분리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학대다 아니다 하는 생각 이전에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는 교사에게, 더구나 특수학급이라는 상황에서 계속 보낸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녹음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하여>
내용이 없으니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 사실관계가 궁금하니 녹음을 공개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더 커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견뎠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증거로서만 사용하고 공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의 원칙이라 생각했습니다.
<5명의 변호사 상담에 대하여>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닙니다.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습니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되었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분리 요구 대신 고소를 택했는가에 대하여>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습니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보았습니다. 모두 뼈아프게 후회합니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음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그것이 비단 그날 하루 만의 일일까, 아이가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에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 엄마 또한 충격과 혼란 상태여서 분리를 빨리해야 한다는 결론만 있을 뿐 어떤 절차를 밟아 이를 실행을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교사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했던 건 바로 고소를 하려던 게 아니라 상대 교사를 대면해서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우선 대면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면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시스템 속에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교육청에 먼저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학대의 의심이 있어서 선생님과 분리조치를 원하는데 교육청에 신고하면 학교측에 얘기해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아동학대는 최초 학대행위 발견자가 신고의 의무가 있는데 학부모도 해당되니 학부모님이 직접 신고를 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 가서 이 사실을 얘기하고 교사를 만나고 하는 게 너무 부담스운 상황이었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서 해결하는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신고하지 않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교장실에서 저희가 들었던 녹음 속 상황을 말씀드리면서 녹음을 들어달라 했으나 거절하셔서, 구두로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교사가 교체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습니다. 이 과정이 지금 난동으로 와전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하여>
다만 이 과정에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첫째는 특수학급 부모님들과 이 과정을 의논해야 했습니다. 그날의 녹음 속에는 저희 아이 외에 다른 아이를 향한 감정적 비난의 말도 담겨있었지만 녹취를 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말도 들었고, 이를 공개하면서 무언가를 하면 학부모들이 교사를 몰아내는 모양이 될 것 같고, 저희는 그런 걸 원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정들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확대시키지 않고 저희 문제만 빨리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부모님들과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섣불렀고 어리석었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특수교사가 대체되기를 희망했으나 특수교육 쪽은 특히나 인력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 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교육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다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많이 힘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당연한 것이라 저희가 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서로 의지하던 사이인 부모님들과 상의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죄드리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두 번째 녹음에 대하여>
녹음 행위 자체와 이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공분을 하나하나 보고 들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아이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으나 여의치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는데 아이의 등교를 함께해 준 활동 지원사께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해서 반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단둘이 개인교습을 해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9월에 있었던 녹음 속 상황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자폐아와 단둘이 있다는 부분에서 아이 엄마로서는 다시 두려움이 일었고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과 저희 아이 셋이 있었던 화장실 안에서 두 분이 녹음기를 보게 되셨습니다. 학교의 구성원들이 저희를 호의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지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어떨지 두려움이 컸습니다. 숙고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충동적인 단 한 번의 행동이었고 아이 엄마 스스로도 끔찍하게 느껴 바로 폐기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활동 지원사님께 사죄드리며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두 분은 이후 저희와 아이에게 모두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면 언제 까지든 치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고소 이후 상황에 대하여>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되었습니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습니다.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엄마에게 선처 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재판 상황에 대하여>
기소 후 재판이 두 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증인으로 한 번 법정에 나갔고 변호인의 조력은 없었습니다.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소와 모순된 말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무지한 인간이었던지라 그 상황에서는 학교 내의 교감선생님과 동료 교사분이 선처에 대해 물어보실 때 형사사건이고 기소가 된 후여서 소취하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사과를 하신다면 얼마든지 도울 것이라고 상대 교사 측에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정에서 상대 교사는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를 혼잣말이었다고 주장했고 사과보다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신 걸로 보였습니다. 사과가 곧 유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으니 섣불리 사과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엄마는 상대 교사께 사과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답한 것입니다.
저희는 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해 왔고, 장애 아동이니까 피해 주는 걸 당연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하면서 살았습니다.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가슴 아파도 장애아 부모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서로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야 상대 교사의 입장을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경위서를 통해 교사의 처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여기까지 와버렸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학을 선택한 것에 대하여>
이 선택에 대해서는 사연이 길어서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후 차분하게 풀어낼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잘못된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의 구성원들께 너무 많은 피해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대처는 미숙했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예측을 벗어날 때마다 당황하고 자책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한 선택들이 오히려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자책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잘못된 판단을 계속했습니다. 무지도 죄인지라 변명할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학교 구성원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특수학급 증설처럼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길이라는 인식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해결에만 몰두한 나머지 넓은 시야를 갖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끼친 곳에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다시 차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의 소나기 속에서>
9월 이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아이 엄마와 아이 모두 어렵게 견디고 있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최대한 누구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나, 어떤 일은 저희 손을 벗어나 통제와 해결이 불가능한 채로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 일이 이어지리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일로 터져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저희 아이의 신상이나 증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여과 없이 공개가 되고, 열 살짜리 자폐 아이를 성에 매몰된 본능에 따른 행위를 하는 동물처럼 묘사하는 식의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 화면에는 저희 아이의 행동을 두고 선정적인 자막을 달아 내보냅니다. 부모로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자극적 보도는 감내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재의 제도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권의 보호가 온 사회의 화두가 되었고 절차상의 많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신고한 사건 또한 검찰의 기소가 문제였다면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에 대한 구성요건이 입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학대 의심이 든 교사에게서 아이를 분리시키고자 했을 때 저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신고 조치를 해야 분리가 가능하다고 했고, 먼저 문의했던 교육청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선택했습니다. 당장 수사기관에 달려가 고소장을 넣은 게 아닙니다. 신고를 권장하도록 설계된 제도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타인의 '밥줄'을 자르는 칼을 너무 쉽게 휘둘렀다는 비난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야 너무나 가슴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때 저는 미처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를 고려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지만, 시행되는 제도가 그러한 결과를 만들 것까지를 고려한 바탕에서 설계되었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원망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교사의 행위를 확인했던 순간의 부모 입장에서는 법적으로 학대혐의를 인정받지 못하는건 감수해야 할지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절의 우연으로 인해 교사가 아이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이 아예 없었던 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로 남는 것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도 이것이 선생님의 모든 커리어를 부정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저희 안에서는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합니다. 물론 이 견해로 인해 저희는 수많은 비난을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 모든 특수교사들의 권리와 헌신을 폄하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대응은 제 아이와 관련된 교사의 행위에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었지 장애 아동과 부대끼며 교육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특수교사들을 향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선생님이 특수교사로서 살아온 삶 모두를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누구보다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배려와 사랑 속에서 우리 아이가 보호받았고 지금도 아이의 상태를 우선 걱정해 주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특수교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속한 일반학급의 담임선생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사건 후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죄송합니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갚겠습니다.
어떠한 해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분노가 깊은 상황에서 저희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짐작도 할 수 없고 두려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물으시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하겠습니다.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면 앞으로 계속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하게 덧붙입니다. 입장문을 준비하는 사이 공소장의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저희가 흘렸다거나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공소장을 보지 못한 상태이며 어떤 언론과도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2023년 8월 2일. 주호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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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이 지분 30% 나누어 가지는 'K엔비디아' 만들자... 세금 의존 안해도 돼'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의 국민 참여 프로젝트인 '모두의질문Q'에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 주제로 개최한 첫 번째 대담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AI 발전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이 개인과 우리사회에 야기할 파장에 대해 전문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뉴스1 (민주연구원 제공)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한국판 엔비디아'의 지분 구조 구상에 대해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당 산하 민주연구원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 대담에서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AI) 사회에 엄청난 생산성 중 일부를 공공영역이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그것을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그만의 'K엔비디아' 구상을 내놨다.특히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민간이 지분을 70%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갖도록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며 세금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공 영역에서 인공지능(AI) 사회의 생산성을 공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 목표 중 하나는 모든 국민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쓸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돈을 안 내고'라고 강조했다. 뉴스1이 대표는 이날 AI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대담을 하면서 '개인이나 특정 기업이 전부 독점하지 않고 모든 국민이 상당 부분 공유하는 것이 제가 꿈꾸는 기본 사회'라고 말했다. 또 국방 분야의 AI 활용을 언급하다가 '청년들이 왜 군대에 가서 저렇게 막사에 앉아 세월을 보내고 있나'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거의 드론 전쟁이다. 결국 다 드론, 로봇, 무인으로 갈 텐데 국방을 AI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대담이 공개되자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발상이 기업 성장의 동력을 저해하는 '자해적 아이디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얼마 전 (이재명 대표가) 삼성전자 같은 기업을 6개 만들겠다는 언급을 했는데, 기업과 기술이 만드는 국가 번영의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재명의 나라'에서 삼성이든 엔비디아든 생길 수 없다'고 저격했다.오 시장은 또한 이재명 대표의 구상이 '우클릭'으로 포장된 사회주의적 접근이라고 평가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이번 구상에 대해 '아무리 오른쪽 깜빡이를 켜도 본질적으로 반기업적이고 반시장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IT 기업의 성장 주기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국민 지분 30%라는 발상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경우 창업 초기에는 20%의 지분을 가졌으나 IPO(기업공개) 이후 점차 희석되어 현재는 약 3.5%에 불과하다는 사례를 들며 이재명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뉴스1같은 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구상을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일갈했다.그는 빅테크와 스타트업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발언이라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창조적 파괴와 혁신, 기업가 정신이 꽃피울 수 있는 시장경제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답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기초'라는 옹호가 나왔다. 공공 영역에서 AI 기술 발전과 그로 인한 생산성 향상의 혜택을 보다 많은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목소리도 더해지고 있다. 조회수: 8,09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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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35 |
알코올중독 아니라면서 한달에 29번 술판 벌이는 남편... 딸에게까지 술잔 내밀며 '짠'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지난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돌돌이 부부'의 이야기가 방영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 부부는 반복되는 싸움과 남편의 술 문제로 인해 이혼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방송에서 남편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술을 손에 들고 있었고, 저녁 식사 시간에도 아이 앞에서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가족 간의 대화는 거의 없었고, 남편은 식사가 끝난 후에도 술잔을 내려놓지 못했다.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심지어 딸에게까지 술잔을 들이밀며 '짠'이라고 말해 아내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남편은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한 달에 28~29번 술을 마신다고 고백했다.아내는 남편에게 절제를 요구했으나, 남편은 일주일에 두 번만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내는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가정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방송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이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오 박사는 부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또한, 남편에게는 알코올 사용에 대한 자각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회수: 7,42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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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15 |
시어머니 생일날 '깜짝 파티' 준비한 며느리... '친정에서 뭘 배워왔느냐며 막말 들었습니다'SBS Life, SBS Plus '원탁의 변호사들'지난 3일 방송된 SBS Life와 SBS Plus의 프로그램 '원탁의 변호사들'에서 결혼 2년 차 의뢰인의 이혼 사유가 공개되었다.이날 방송에서는 고부갈등을 겪고 있는 33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었다.MC 이지혜는 '아직 신혼인 의뢰인이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찾아왔다'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양나래 변호사는 의뢰인의 남편이 연애 시절에는 흔히 말하는 '스윗가이'였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뮤지컬 동호회에서 만난 2세 연상연하 커플로, 집안과 학벌 차이로 인해 시댁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친정에 찾아와 무릎 꿇고 다신 상처받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의뢰인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SBS Life, SBS Plus '원탁의 변호사들'시어머니는 다른 며느리와 비교하거나 욕설을 퍼붓는 등 괴롭힘을 지속했다.양 변호사는 '시어머니 생일날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케이크를 들고 갔지만, 화만 내고 쫓겨났다'며 ''친정에서 뭘 배워 왔느냐'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전했다.이를 들은 이지혜는 '기본적으로 며느리가 탐탁지 않으니까 화가 나 있다'며 '저게 할 소리냐? 이런 대우를 받고 살 수가 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뢰인은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변의 말을 믿었지만, 실망감만 커져갔다.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조회수: 9,40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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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15 |
남친 김도훈과 25년 '장기연애' 중인 오나라... 결혼하지 않는 이유 고백했다YouTube '짠한형 신동엽'배우 오나라가 25년째 장기 연애 중인 김도훈과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다음 주 게스트로 박영규, 소유진, 오나라의 출연 영상이 게재되었다.영상에서 박영규는 오나라에게 '남자 친구를 25년 만나는 동안 결혼 안 하고 사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라는 '살기는 뭘 사냐'며 버럭했다. 이어 결혼을 안 하는 이유를 묻자 '진짜 바빠서 못 했다'고 답했다.YouTube '짠한형 신동엽'그러자 박영규는 '폭탄이 터지는 전쟁 통에도 사랑은 꽃피고 결혼은 하는 거다'라며 결혼 예찬론을 펼쳤다.이를 지켜본 신동엽은 '형님은 주사가 '미달이 아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나라는 2000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만난 배우 출신 교수 김도훈과 연애 중이다.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김도훈과의 장기 연애 비결에 대해 '싸워도 '헤어져' 이런 적 없다. 격렬하게 싸운다. 엄청나게 싸운다. 헤어지자고 해도 그게 정말 헤어지자는 의미가 아닌 걸 안다. 잠깐 나가서 3일 어디 갔다 오고 그러더라. 어디 다녀오고 싶으면 일부러 싸움을 건다'고 밝혔다. 이어 '내공이 이제 쌓였다. 엄청 싸우고 나서 '왔어?' '밥 먹었어?' 이러면 끝이다'라고 연애 비결을 공개했다. 조회수: 9,3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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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15 |
모델 정혁 '위스키바에서 대화하는 알바 중... 평소 받는 일당보다 두 배씩 받는다'KBS2 '세차JANG'모델 정혁이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는 이장준, 수빙수, 정혁이 등장했다.이날 수산물 크리에이터 수빙수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모델 정혁이 등장했다.정혁을 본 장성규는 '나 어제 만났는데. '퇴마록' VIP 시사회에서 만났는데, 아무 말도 안 했거든?'이라고 깜짝 놀랐다.KBS2 '세차JANG'정혁은 '만나기 전에 제작진이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셨다. 너무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정혁은 자신을 'ABM'이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알바몬이다. 제가 알바 경험이 많아서 안 해본 게 없다. 방송 보고 왔는데, 두 분 일을 오늘내일하시더라. 방송 보니까 안 하는 것 같던데'라고 장성규, 장민호가 일하는 걸 언급했다.정혁은 차에 대해 '원래 갖고 싶었던 차는 경차였는데, 아빠를 위해서 산 차다'라고 소개했다.KBS2 '세차JANG'트렁크엔 스노보드가 있었다.장민호가 좋아한다고 하자 '좋아하면 제 거 사실래요? 잘 못 타서. 시즌권을 끊었는데, 실어두고 한번도 못 탔다'라고 밝혔다.장비를 본 장민호는 '알파인 정도 타는 사람들은 엄청 잘 타는 사람인데'라고 놀랐다.장성규가 '보통 초보는 저렴하고 작은 걸로 시작하지 않냐'라고 하자 정혁은 '처음 갔는데 이걸 추천해 줬다'면서 '보드는 차라면서 빨간색이면 뭐가 떠오르냐면서 페라리를 말하더라. 400만 원 주고 샀다. 부속 장비까지 하면 6백만 원 줬다. 싸게 드리겠다'고 처분을 시도했다.KBS2 '세차JANG'장민호는 '사기를 당하고 와서 재사기를 치네? 순간 당할 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경차 살 수 있는 가격이란 말에 정혁은 '그 정도 가격 물건이 또 있다'면서 카메라를 들고 왔다.경차 풀옵션 가격이 2천만 원이라고 들은 정혁은 '경차 풀옵션 가격이다. 렌즈는 중고 렌즈라 80년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장성규가 송일국을 언급하며 '송일국 형님이 카메라 장인이지 않냐. 좀 다른 카메라죠?'라고 묻자 정혁은 '제 카메라는 젊은 포토그래퍼들이 좋아하는 카메라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는 '송일국 형은 좀 올드한 느낌?'이라고 몰아갔고, 이장준은 한술 더 떠 '퇴물'이라며 공격을 계속했다.KBS2 '세차JANG'운전석에서 위스키를 발견한 장성규는 '거의 할렘이네'라고 충격을 받았다.정혁은 '제가 알바를 하고 있다. 위스키 바에서 대화를 좀 해드리는데, 평소 받는 일당보다 두 배씩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황한 장성규는 '토킹바 아니냐. 선수로 뛰는 거냐. 힘들어?'라고 물었고, 정혁은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아라'면서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하니까 친구가 이벤트성으로 도와달라고 했다. 그래서 받은 선물이다. 지금도 가끔 도와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정혁의 다양한 활동과 관련해 그는 모델 외에도 여러 직업적 경험을 쌓으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패션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조회수: 8,344|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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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15 |
5수 끝에 성균관대 입학한 '슬의생' 김대명... 21년만에 대학 졸업한 사연Instagram 'daemyeung.kim'배우 김대명이 21년 만에 대학 졸업의 꿈을 이뤘다.김대명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raduation!(졸업)'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김대명이 성균관대학교 명륜당 앞에서 학사모를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에서 함께한 배우 정경호와 신원호 감독도 직접 참석해 김대명의 졸업을 축하했다.Instagram 'daemyeung.kim'김대명은 졸업식 후 중국 음식점에서 이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도 찍어 올렸다.1981년생인 김대명은 5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04학번으로 입학했다.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떻게든 연기가 하고 싶어 5수 끝에 성균관대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랜 기간 졸업 필수 요건을 채우지 못해 수료 상태였다가 이번에 요건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Instagram 'daemyeung.kim'한편, 김대명은 2006년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로 데뷔했다.이후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김동식 대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영화 '내부자들'(2015), '판도라'(2016), '외계+인'(2022),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 '조명가게'(2024) 등 다양한 작품에서 호연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대명은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한다.이 드라마는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고 있으며, 김대명을 비롯해 이제훈,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등이 출연한다. 조회수: 7,52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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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15 |
' 내 얼굴을 보는 게 어색' 임영웅, 응답 '젊은 성동일' 역으로 연기 도전YouTube '임영웅'가수 임영웅이 '응답하라 1988' 콘셉트의 미니드라마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지난 3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 Behind Ep1. 부끄둥이가 효쟁이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앞서 임영웅은 지난 1월 개최된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에서 '응답하라 1988' 콘셉트의 미니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바 있다.공개된 영상에서는 본 공연에 앞서 성동일, 이일화와 대본리딩에 나선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YouTube '임영웅''응답하라'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배우들과 수줍게 인사를 나눈 임영웅은 대본리딩 후 '너무 재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성동일은 '왜 '응답하라' 포맷을 택한 건가?'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임영웅은 '공연 콘셉트 자체가 레트로라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하다가 '응답하라 1988' 설정으로 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임영웅은 '성동일 선배님께서 꿀팁을 많이 주셔서 그대로 하면 더 재밌는 VCR이 나올 것 같다'며, ''젊은 성동일' 역할이라 오히려 너무 사투리만 쓰지 말고 가끔 표준어도 섞어 가면서 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젊은이를 연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그런 부분을 잘 연구해 섞으려고 한다'며 대본리딩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될 차례였다.YouTube '임영웅'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성동일, 이일화와 호흡을 맞춘 임영웅은 '모니터링을 하는데 화면 안에 내가 있다는 게 굉장히 어색하다. 난 지금도 내 얼굴을 보는 게 어색하다'며 멋쩍게 웃었다.또한 그는 '성동일 선배가 잘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임영웅의 이번 연기 도전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다.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음악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임영웅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조회수: 8,57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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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15 |
고스펙 특집인 '나는솔로' 25기 출연한 솔로남... '매달 세후 4000만원 번다'SBS플러스, ENASBS플러스·ENA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25기를 맞아 새로운 솔로남들을 소개한다. 이번 시즌은 '역대급 매력'을 자랑하는 솔로남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솔로나라 25번지'에 입성한 이들은 고스펙과 화려한 커리어로 주목받고 있다.MC 데프콘은 이번 시즌을 'MBTI가 CUTE(큐트)인 솔로남들이 총출동한 '허세블리 특집''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SBS플러스, ENA방송에서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솔로나라 25번지'에서 솔로남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각자의 매력을 뽐낸다.한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매달 세후로 3000~4000만 원 정도를 번다'며 연봉이 4~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그는 또한 '매달 2000만 원씩 저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솔로남은 유명 축구 선수 김민재를 대학교 후배로 두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SBS플러스, ENA이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은 결혼에 대한 진정성과 절박함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바쁜 직업으로 주 7일 모드를 가동 중인 한 솔로남은 '독립운동가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저라고 못할 게 뭐 있냐'며 불꽃 의지를 드러냈다.데프콘은 그의 열정을 보며 감탄했다. 이번 시즌에는 재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육각형 솔로남'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SBS플러스, ENA그는 자신 있게 '저 같은 사람이 결혼해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어서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솔로남이 등장해 상상 초월의 스펙을 공개했다.MC 이이경은 그의 매력과 행동에 감탄하며 '역대급으로 귀한 캐릭터가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조회수: 9,41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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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15 |
여행 내내 4살 조카랑 잔 동생에 '숙박비 더치페이' 하자는 오빠 부부 '동생이 쪼잔 vs 양심없는 오빠'오빠 부부 해외여행서 조카 봐주고 경비는 더치페이?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휴가로 떠난 해외여행 내내 조카를 봐주고 경비까지 똑같이 부담해야 한다면, 차라리 집에서 쉬는 편이 나을 것이다.최근 친오빠 가족의 해외여행에 동행한 여성 A씨는, 조카와 한 방을 쓰면서까지 부부의 편안한 여행을 도왔다.그러나 A씨에게 돌아온 것은 A씨가 조카와 함께 쓴 호텔값을 전부 보내달라는 오빠의 연락이었다.지난 26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여행 내내 오빠 부부의 4살짜리 딸과 한 방에서 잤는데, 호텔값을 전부 내는 게 맞는지 누리꾼들의 의견을 묻는 글을 올렸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A씨는 '새언니랑 오빠 입장에서는 애 볼 사람이 많으면 좋으니까 나한테 같이 가자고 했다'면서 '거절했지만 또 부탁해서 알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여행이 끝난 후 정산을 약속한 A씨는 친오빠에게 납득하기 어려운 정산 내역을 받았다.A씨는 '거의 매일 조카가 나랑 잤는데 호텔값을 방 하나 가격으로 정산해서 보냈다'면서 '호텔방이 1박에 27만 원인데 사람 둘이 잤으면 내가 낼 돈은 당연히 반 아니냐'며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A씨는 '혼자 편히 쉴 수도 있었던 좁은 방에서 조카까지 재우며 여행 내내 선잠을 잤는데 호텔값을 모두 부담하는 건 부당하지 않느냐'는 입장이었다. '양심없는 오빠 부부' vs '조카 상대로 동생이 쪼잔'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오빠가 쪼잔해서 여행가서도 돈 안 쓰려고 했다'면서 '(여행 중에) 부부끼리 싸울 때 조카 데리고 눈치 봤다'고 했다.끝으로 A씨는 '오빠는 부모님이 내게 용돈을 따로 보내준 줄 알고 경비를 모두 보내라 했던 것'이며 상의 끝에 '비행기값만 받고 호텔값은 아예 안 받기로 했다'고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심없는 오빠 부부', '조카 상대로 쪼잔한 동생'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여행 내내 딸을 봐줬다면 여행 경비를 모두 내줬어야 한다는 누리꾼들은 '비행기표도 A씨가 낸 게 이해하기 어렵다. 시터 목적으로 데리고 간 거 아니냐', '애 보게 할 거면 공짜로 데려갔어야지', '자기 자식 호텔값을 왜 동생이 내게 하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그래도 조카인데 A씨가 한 발 양보할 수 있었다는 누리꾼들은 '애초에 더치페이 하기로 한 여행인데 당연히 나눠야지', '그래도 A씨가 다 내는 건 선 넘었다'는 등의 의견도 냈다. 조회수: 7,48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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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00 |
여자 화장실 수시로 들락날락한 20대 남성... PC방 사장님 눈에 딱 걸렸다YouTube 'JTBC News'상습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던 20대 남성이 '매의 눈'을 지닌 PC방 사장님에게 덜미가 잡혀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2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해 5월 한 PC방에서 발생한 사건이 다뤄졌다. PC방을 운영하는 사장 A씨에 따르면 화장실을 찾은 A씨 가게 여직원은 한 남성 손님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느끼게 됐다.여직원은 '화장실 옆 칸에 누군가 들어왔는데,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고 머리 위로 시선도 느껴졌지만 너무 무서워서 올려다보지 못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시선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직원은 이내 화장실에서 나오는 20대 남성을 발견하게 됐고 '왜 여기서 나오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남성은 '실수로 잘못 들어갔다'는 핑계를 댔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여직원은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조사 결과 남성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촬영물로 의심되는 사진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여직원은 A씨에게 해당 남성의 사진을 전송하며 주의를 줬고, 두려운 심경을 밝히며 일을 그만뒀다고 한다. A씨는 '(남성 손님이) 실수라고 했으니, 저는 사실 딱 중립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며 '(화장실 인근을 비추는) 영상을 계속 봤더니 그 사람이 사라지던 부분에서 사람 그림자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듯 사라지더라'고 말했다.CCTV 영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던 A씨는 문제의 남성이 14분 동안 총 세 차례 여자 화장실을 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A씨는 '한 프레임씩 8시간을 넘게 돌려봤다'며 '그림자가 여자 화장실로 향하는 장면을 확인했고, (남성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증거로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결국 남성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직원이 용변 보는 것을 훔쳐보거나 이를 몰래 촬영하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여자 화장실에 따라 들어갔다'고 판시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남성이 과거 성범죄로 두 차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이번 고발) 덕분에 남성이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 제한을 받게 된 것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남성이 성범죄 전력이 있는 만큼 더 강한 처벌을 못 받은 게 아쉽다'고 토로했다.YouTube 'JTBC News' 조회수: 7,9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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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00 |
'尹대통령님, 이제는 10대가 지키겠다'... 청소년 80명 '탄핵반대' 시국선언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전국 중·고교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새학기 앞둔 청소년 80여명, 광화문 집결...'尹 대통령 탄핵 시도는 부당해'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지난 3일 오후 5시 전국탄핵반대청소년연합 소속 청소년 80여명이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이날 청소년들은 애국가 제창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청소년들은 '대통령님 이제는 10대가 지키겠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킨다', '부정선거 수사하라! 불법탄핵 각하하라',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성조기를 들었다.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 뉴스1마이크를 잡은 학생은 '대한민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청소년으로서, 더는 침묵할 수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는 부당하며, 민주당의 입법 독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선거 조작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공수처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반국가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이러한 세력들을 척결하는 과정'이라고 했다.또 다른 학생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기까지 용기를 많이 내야 했다'면서 '좌파 학생들은 ‘정의롭고 의식있는 학생’ 소리를 들으며 진작부터 촛불연대 등에서 활동했고, 이번 계엄 정국에서도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다니면 언론 등에서 긍정적으로 묘사됐는데 우리는 극우파로 매도되거나 특정 종교 세력과 결부됐다고 보더라'고 말했다.뉴스1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학생들이 연설할 때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격려와 호응을 보냈다.시국선언을 마친 학생들은 애국가를 부른 뒤 윤 대통령을 연호하며 '탄핵 무효'를 외쳤다.한편 이번 청소년 시국선언 서명운동에는 30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국선언을 준비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는 250여명이 참가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연령 제한이 있어 2007년~2012년생만 참여 가능하다. 조회수: 8,66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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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00 |
안성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재오픈 코앞... 저녁 코스 가격 42만원모수 SNS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심사위원이었던 안성재 셰프의 '모수 서울'이 재오픈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예약플랫폼 '캐치테이블'에는 모수 서울 예약 정보가 올라왔다.예약 페이지를 눌러보면 오는 22일부터 식사가 가능하나, 아직은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함께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새롭게 재단장한 모수 서울의 위치는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인근이다.캐치테이블모수 서울의 메뉴는 저녁 코스(Dinner Tasting Course)만 1인 42만원이라고 등록돼 있고, 테이블 당 콜키지(주류 반입 시 받는 돈)는 20만원으로 최대 와인 1병까지 가능하다.앞서 2017년 모수 서울은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모수 서울은 미슐랭 1스타와 2스타를 차례대로 획득한 후, 2023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으면서 식음료(F&B)업계에서 주목받았다.모수 SNS이후 지난해 초 모수 서울은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안 셰프는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저희와 함께할 모든 포지션을 찾고 있다'며 모수 서울 채용 공고를 냈다.해당 공고글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좋아요 9천개를 훌썩 돌파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회수: 7,063|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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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2:00 |
오늘(4일) 초등학교 '개학일'인데... 전국 예비 초등생 60명 '행방불명'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새학기를 하루 앞두고 전국의 예비 초등학생 중 60명의 행방이 불명확한 상황이다.지난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취학 예정인 아동은 총 31만6천489명이며, 이 중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은 2만7천85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호자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않거나 소재불명 등의 이유로 수사 의뢰된 아동 수는 337명에 달하며, 현재까지 60명의 아동이 끝내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최근 5년간 예비소집에 나타나지 않아 수사 의뢰된 아동 수는 총 1천177명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155명 ▲2022년 166명 ▲2023년 201명 ▲지난해 318명 ▲올해 33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거주 아동들의 경우 소재 파악이 어려워 보다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 / 정을호 의원실 제공정 의원은 '해외 출국 및 거주 아동이 증가하면서 소재 확인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지에서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거주국가의 회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수사 종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거나 수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출국 아동에 대한 수사 소요 기간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지난해 전북에서는 한 사건의 수사가 완료되기까지 무려 355일이 걸린 반면, 강원에서는 단 12일 만에 완료되는 등 격차가 극심했다. 이러한 차이는 각 지역 교육청과 경찰 간의 협조 체계의 차이에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정 의원은 '교육부와 각 교육청, 경찰, 법무부 등이 신속하게 협조해서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한 미취학 아동의 소재와 상황을 즉각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혹시 모를 위기 학생 구조를 위해 필수적인 조치로, 모든 관련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추가적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미취학 아동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교육 당국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해야 한다.국제적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도 고려되어야 한다.각국의 교육 시스템과 법률 체계를 비교 분석하여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회수: 8,297|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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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35 |
씨가 마른 오징어 가격 급등... 한 마리 1만원 넘어뉴스1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이 오징어, 고등어, 멸치 등 대중성 어종의 어획량 감소를 초래하며 가격 급등을 불러왔다. 이러한 피시플레이션 현상은 서민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주요 어종의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한 마리에 9417원으로 전년 대비 21.2%, 평년 대비 27.2% 상승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징어 한 마리당 가격이 1만1430원에 달하며 '금징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뉴스1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국산 냉장 고등어의 소매가격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말 현재 국산 냉장 고등어 한 마리 가격은 4653원으로 전년 대비 20.7% 올랐다.마른 멸치 역시 100g당 가격이 2534원으로 전년 대비 17.2% 상승했다.대중성 어종의 가격 상승 원인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다.통계청의 '2024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살오징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1만4000t에 그쳤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74%나 줄어든 수치다.고등어와 멸치 역시 수온 상승으로 인해 생산량이 각각 17.4%와 18.8% 감소했다.뉴스1갈치 또한 어획량이 줄며 이미 '금갈치'라는 별명을 얻었다.aT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에서 국산 냉장 갈치 한 마리 가격은 전년 대비 22.2% 오른 1만8400원을 기록했다.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와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자 ‘2025년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 통합 생산’ 연구용역을 발주했다.해수부 관계자는 '수온, 해수면, 염분, 해류 등의 기후 요소를 감시해 장기 예측 시나리오를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8,93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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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35 |
한 경기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 셀틱 양현준... BBC 선정 '이주의 팀' 뽑혔다양현준 / GettyimagesKorea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양현준이 이주의 팀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3일 영국 매체 'BBC'는 조너선 서덜랜드가 선정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이번 팀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양현준은 오른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양현준은 지난 1일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그는 정규 시간 25분 동안 무려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양현준 / GettyimagesKorea특히 후반 23분에는 헤더 골로 셀틱에 리드를 안겼고, 후반 43분에는 정확한 침투패스로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또 한 번의 헤더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셀틱은 양현준의 맹활약 덕분에 현재 리그에서 24승 3무 2패(승점 75)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경기로 양현준은 정규리그에서 총 4골과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서덜랜드는 양현준의 경기력을 두고 '엄청난 임팩트'라고 평가하며 그의 능력을 높이 샀다.양현준 외에도 그의 팀 동료인 마에다 다이젠과 하타데 레오 역시 이주의 팀에 함께 선정됐다. 이는 셀틱 선수들이 리그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조회수: 8,546|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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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15 |
이승환, 'CIA 신고 유튜버'에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당하자 보인 반응이승환 / 뉴스1 가수 이승환이 공문서위조 및 행사죄 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그는 '대환영'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이승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발장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공문서위조 및 행사죄 혐의로 고발당한 내용이 담겼다.고발인은 이승환이 미국 입국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유튜버로, '위 고발인은 2025년 2월 21일경 자신의 페이스북 SNS에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고 요청했다.Instagram 'dreamfactory_boss'앞서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이승환을 비롯해 정치 성향을 드러낸 밴드 자우림과 탄핵 집회 선결제에 참여한 가수 아이유 등을 '반미' 성향이라며 CIA에 신고한 바 있다.이후 이승환은 지난달 16일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그러자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이승환이 올린 사진이 조작이라고 주장했고, 한 유튜버는 이승환에게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이승환은 '미국 입출국 사실이 인정되면 당신이 지는 거고, 인정이 안 되면 제가 지는 것'이라고 응하며 한국 출입국·외국인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등을 공개했다. 조회수: 8,830|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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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15 |
생후 한달 된 딸 시신... 백골이 되도록 4년 동안 '캐리어'에 방치한 친모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생후 1개월도 되지 않은 친딸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4년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미혼모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양측의 항소가 모두 기각됨에 따라 징역형이 확정되었다.A씨는 2019년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딸 B양을 출산했다. 그러나 B양은 생후 1개월도 되지 않아 숨졌고, A씨는 시신을 캐리어에 넣어 집 베란다에 약 4년간 은닉했다.이 사건은 집주인 C씨가 경매 처분을 위해 집 내부를 정리하던 중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조사 결과, A씨는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으며, 아기의 생물학적 친부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출생 신고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전수조사에서도 범행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동에게 직접 위력을 행사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첫 출산이라는 이유로 양육 경험이나 지식 부족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2심 재판부 역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하며 '쌍방으로 항소가 이뤄졌지만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고 원심의 판단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영아의 친모로서 보호와 양육 책임을 저버린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덧붙였다. 조회수: 8,471|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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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00 |
9급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노래방 도우미 불러 '라방'... 감사 착수JTBC공무원 복지포인트로 문화상품권 사서 현금화... '이게 편법인가?'서울시 9급 공무원이 유흥주점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하다 적발돼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4일 서울시 해당 구청 등에 따르면 구청 9급 공무원인 20대 A씨는 유흥주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도우미에게 '저는 공무원'이라고 신분을 밝혔다.해당 방송에서 A씨는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유흥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지포인트로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그것을 되팔아 현금화했다'고 자랑했다.JTBC또 A씨는 방송 중 여성 시청자에게 유흥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자고 유인했으나, 반응이 없자 비속어를 쓰기도 했다.A씨는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배신감이 든다고 했다.그는 '얘네들이(시청자) 헌팅 나가라고 해놓고 신고한다. 그러니까 좀 억울하다. 맨날 헌팅 나가라 해놓고선'이라고 말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뿐만 아니라 복지포인트 사용에 대해서는 '편법이라면 그게 편법인가. 복지몰 사이트에서 어차피 뭐 필요한 것도 살 수 있는 거고. 단지 그걸 바꾸는 거고'라며 마음대로 사용하는 게 문제가 되냐는 식으로 되물었다.A씨가 소속된 구청은 신고를 접수한 뒤 감사에 착수했다.구청 관계자는 '최근 감사를 시작해 조사를 받는 중'이라면서 '감사 통해 공직자 품위 손상 등을 고려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8,769|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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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00 |
동물들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미리 알았나... 무너지기 전 도망가는 개·고양이 (CCTV 영상)붕괴 사고 직전, 이상 징후 감지한 듯 도망가는 동물들YTN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 직전, 인근에 있던 반려동물들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도망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지난 3일 YTN은 경기 안성시의 한 주택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지난달 25일 촬영된 것으로, 교량상판 구조물이 붕괴되기 직전 이 집의 마당에 있던 개와 고양이가 급히 몸을 피하는 장면이 담겼다.YTN당시 마당에는 개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 사고 전 먼 곳을 바라보던 개와 고양이 각각 한 마리가 갑자기 몸을 돌려 사고가 난 방향의 반대편으로 달아났다.개는 겁에 질린 듯 꼬리를 내리고 안전한 곳으로 몸을 숨겼으며, 마당 데크 아래 웅크리고 있던 다른 고양이도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듯 움직이는 모습이다.이후 공사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CCTV 화면이 지진이 난 듯 크게 흔들렸다.마지막까지 남아 붕괴 장면을 목격한 고양이 역시 다른 동물들이 달아난 방향으로 급히 뛰어갔다.교량 구조물 붕괴사고로 4명 숨지고 6명 다쳐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뉴스1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거더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근로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번 사건은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사회적 관심을 모았다.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시공 과정에서의 부주의나 구조적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네이버 TV '뉴스는 YTN' 조회수: 8,398|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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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00 |
요즘 '전세 사기'에 악용되고 있는 '삼행시 통장'... 조심해도 걸려들 수밖에 없는 이유'집주인 명의' 단체통장 이용한 전세 사기 급증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전세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단체통장을 악용한 신종 사기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세사기에 이용되고 있는 이른바 '삼행시 통장'을 조심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잡인사이드 job inside'에는 인천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인우씨가 출연했다. 그는 전월세를 구할 때 체크리스트를 묻자 몇 가지 조언을 했다.김씨는 '부동산 말만 믿지 말고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은 무조건 확인하고 계약금 이체할 때 '집주인'에게 넣어라'라고 강조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그러면서 또 한 가지를 당부했다. 바로 '삼행시 통장'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 김씨는 '집주인 이름이 박지훈이라고 치면 삼행시를 만드는 거다. 예를 들어 '박씨 성을 가진 지역 모임 훈훈한 사람들' 이라는 식으로 '박지훈' 이름으로 모임통장을 만들 수 있다'며 '계약금을 보낼 때 계좌번호 말고 통장 사본을 받아라'라고 덧붙였다.이처럼 집주인의 이름을 딴 단체통장을 개설해 임차인으로부터 전세금을 편취하는 방식이 최근 부동산 사기로 유행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통장 명의가 집주인과 동일해 의심 없이 전세금을 송금했다가 피해를 입고 있다.단체통장은 동호회, 동창회,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계좌로, 홈택스나 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을 발급받기만 하면 비교적 쉽게 개설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철저한 신원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사기범들이 악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모임통장...'규제 필요' 목소리단체통장뿐만 아니라 모임통장 역시 전세사기뿐만 아니라 중고 거래 사기 등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모임통장은 개설이 쉽고 이력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신분증 한 번만 인증하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단체통장 및 모임통장 개설 시 보다 엄격한 검증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YouTube '잡인사이드 job inside 조회수: 8,235|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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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존 2025-03-04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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