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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밑바닥 기고 살아'...세입자 뺨 때리고 상욕하는 '강남 건물주' 갑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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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3 18:00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의 중심, 강남에 자리한 한 빌딩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막말을 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하소연이 전해졌다.


이 하소연을 전한 세입자는 직접 영상까지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993년 준공된 강남 한 건물 1층에서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얼마 전 건물주에게 지하에 물이 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유가 식당 때문이니, 건물주는 세입자에게 지하와 1층 사이의 배관공사를 하라 했다.



보배드림


A씨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지금껏 건물에 영향을 줄 어떤 공사도 하지 않았고 주방 청소도 물청소가 아닌 걸레로 하기 때문에 누수 원인이 가게라는 건물주 주장을 납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건물주는 완강했다. 업체를 불러 가게의 주방 방수 공사 및 홀 개수대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이어 서울시 상가임대차 조정위원회에 '1층 가게의 원인으로 누수가 생겼으므로 세입자 부담으로 배관공사를 하게 해달라'라고 민원까지 넣었다.


변호사와 건축사가 가게를 조사하는 데 이르렀지만, 결과는 건물주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1층 내부 특이사항 확인이 안되며 계약서상 누수책임에 관한 별도약정 조항이 없다. 건물주의 원칙적 책임 하 누수의 원인 규명 및 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임차인은 협조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건물주는 크게 분노했다.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이유로 권고를 깡그리 무시했다. 단수조치 및 계약갱신 거부 등의 협박을 시작했다.


건물주는 가게의 CCTV 카메라 영상을 강제로 끊으려 했다. '그러지 말라'라는 세입자의 뺨을 때리려고 팔을 세게 휘두르기까지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행히 피하기는 했지만그 대신 휴대폰이 맞아 10m 이상 날아가 버렸다. 휴대폰은 그대로 파손되고 말았다.


건물주는 결국 CCTV 카메라 선을 절단한 뒤 세입자에게 막말을 시전했다. 건물주는 A씨에게 'X도 X발 없으면 없는 대로 밑바닥 기고 살아 개쌔끼야 어디 X발'이라고 윽박질렀다.


A씨는 '이것 말고도 너무 많아서 차마 다 쓸 수가 없다'라며 '건물주는 올해 10월 만료되는 임대 계약을 갱신해 주지 않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이 50 넘어 처음으로 수면제를 먹고 있다'라며 '그날 아버지에게 건물을 물려받은 젊은 건물주에게 이런 막말에 경우 없는 행동을 당하고도 참아야 하는 상황이 참으로 힘들다'라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민들은 '물리적 행사도 충격적이고, 협박을 하고 억지를 부리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하는 말'이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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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삶 다 버린 김민희, '22살 연상' 홍상수 감독과 팔짱 끼고 파리 밤거리서 포착

여배우 삶 다 버린 김민희, '22살 연상' 홍상수 감독과 팔짱 끼고 파리 밤거리서 포착

뉴스1[뉴스1] 고승아 기자, 이준성 프리랜서기자 = 홍상수(63)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베를린영화제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고전에 함께 참석했다. 14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3일 오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이 열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참석해 이날 회고전을 찾은 관객들에 인사했다.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홍 감독은 검은색 코트에 갈색 바지를 입고, 김민희는 재킷에 바지를 입은 깔끔한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했다.뉴스1홍 감독은 이어 영어로 '인사와 함께 어떤 말을 해야 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 영화를 만들었고 제가 만들었던 각각의 영화들은 그 순간 제가 가졌던 생각을 담았던 것'이라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저는 무엇을 했었는지 잘 몰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홍 감독은 '여태껏 이런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바로 다음 영화를 만들었다'며 '저는 원래 과거를 보는 사람은 아니며, 제가 만든 영화를 뒤돌아보며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어쨌든 앞으로도 저는 영화를 계속 만들 것이며, 오늘 밤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마쳤다.홍 감독에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김민희는 '오늘 막 프랑스에 도착해서 시차 때문에 피곤한 상태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며 '오늘 영화가 여러분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되면 좋겠다, 따뜻한 밤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나란히 파리 거리를 걷기도 했다. 뉴스1이날 개막식에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게 깜짝 선물로 각자의 이름과 '명예석'(Fauteuil d'honneur)이라고 새겨진 황금 명패를 선물했으며, 둘의 이름이 새겨진 좌석을 헌정했다.'홍상수 회고전'은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3월5일까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이어진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소설가의 영화'(2022)를 비롯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해변의 여인'(2006),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등 홍 감독의 영화 총 27편을 상영한다.뉴스1홍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9일~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한다.홍 감독은 29번째 신작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은 4년 연속 초청이다.이 영화는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 김승윤이 참여했다. 영화는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됐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홍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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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19:15

고향 튀르키예서 매일 이재민 5000명에게 끼니 제공하며 재능 기부하고 있는 '솔트 배'

고향 튀르키예서 매일 이재민 5000명에게 끼니 제공하며 재능 기부하고 있는 '솔트 배'

[뉴스1] 김성식 기자 =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39)가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매일 구호 음식을 제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에 머물고 있는 괵체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푸드트럭 영상을 올리고 '매일 5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괵체는 평소 현란한 손놀림으로 생고기에 소금을 치는 퍼포먼스로 '솔트배'(Salt Bae)란 별명을 얻었다. 소셜미디어에서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이스탄불, 뉴욕, 두바이, 런던 등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그가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지역에 푸드 트럭을 보낸 것이다. 전날에는 이동식 주방으로 개조한 트레일러 한 대가 차고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예고했다.트레일러 옆에는 괵체의 이름이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이날 영상에서는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담요를 뒤집어 쓴 주민들이 줄을 서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국을 받아 갔다. 트럭 안 주방에서 분주히 음식을 만드는 봉사자들의 모습도 소개됐다.Instagram 'nusr_et'괵체가 정확히 어느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6일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튀르키예 남동부 일대인 것으로 추정된다.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경과했음에도 생존자들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주변을 맴돌며 잔해에 깔린 가족과 친구들이 구조되길 기다리고 있다. 식량과 물자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돼 지진 이후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튀르키예 재난 당국은 현재 해외 각국에서 파견한 8294명의 구조대원을 포함해 현지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 최소 3만2000명이 지진 피해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수는 3만5217명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에서 3만1643명, 시리아에서 4574명이 숨졌다. 중장비 등을 동원한 건물 잔해 수습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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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19:00

손에 맞춰 자라나 다쳤을 때 끼기만 하면 되는 장갑형 '인공 피부' 개발됐다

손에 맞춰 자라나 다쳤을 때 끼기만 하면 되는 장갑형 '인공 피부' 개발됐다

Columbia University[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손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경우, 인공 피부 이식 수술을 받게 된다. 그런데 앞으로는 장갑처럼 끼우기만 하면 치료를 할 수 있겠다.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라파이아(Karapaia)는 최근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Columbia University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은 인공 피부를 복잡한 3차원 형상으로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인체와 같은 불규칙하고 복잡한 면에 평평한 인공 피부를 펴는 것은 어렵지만, 의복처럼 '입는 인공 피부'라면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을 고안해낸 것이다.이에 따라 피부 이식 수술의 난이도를 낮추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외형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로 한다.해당 연구는 지난달 27일 세계적인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실렸다.SWNS보고서에 따르면 입는 인공 피부는 전통적인 인공 피부와 동일한 과정으로 만들어진다.다만, 손의 모형을 바탕으로 인공 피부를 키운다는 아이디어가 다르다.우선 환자의 손 등의 이식 대상을 3D로 스캔한 뒤 이것을 바탕으로 3D 프린터를 통해 안이 비어있고 통기성이 있는 손 모형을 만들어낸다.그리고 그 표면을 피부의 진피에 있는 세포 '섬유아세포'와 '콜라겐'으로 덮고, 피부 표피의 90%를 차지하는 '케라티노사이트'로 코팅해준다. 실제 피부와 같이 만드는 과정이다.그런 다음 모형 내부에 영향을 공급하고 피부 세포를 키워주면 완성된다.피부의 구조 / gettyimagesBank만들어진 손 모형을 보면 마치 장갑을 연상케 한다.이런 장갑 형태의 인공 피부가 완성되기까지는 3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피부를 실험 쥐의 뒷다리에 적용해 이식했다.그 결과 인공 피부는 4주 만에 실제 피부처럼 딱 붙었고 잘 걷지 못하던 쥐는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수술 자체도 단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다만 연구팀은 실험 쥐의 피부를 치료하는 방법은 인간과 같지 않으므로 앞으로는 더 인간에 가까운 큰 동물로 시험에 볼 필요가 있으며 이후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산 에르빌 아바치 박사 / Finding Genius Podcast:이번에 개발된 '입는 인공 피부'는 1980년대 초반 인공 피부가 등장한 이래 가장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라고 한다.인간의 피부는 50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초의 인공 피부는 단 2가지 종류로만 만들어졌고, 그 후의 연구는 어떻게 진짜 피부 구조에 접근하는가가 초점이 됐다.하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컬럼비아 대학 하산 에르빌 아바치(Hasan Erbil Abaci) 박사는 피부의 형상이 무시되고 있는 것이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피부의 형상도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이에 그는 손 모형을 이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3차원적인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고 한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연구팀의 개발은 인간의 피부 형태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인공 피부의 조성·구조·강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어졌다.아바치 박사는 '앞으로 환자 자신의 세포로 환자 전용의 입는 인공 피부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장갑 같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 4X4㎜의 피부 조각이 있으면 충분하다'라면서 '입는 인공 피부는 손뿐만 아니라 얼굴 이식 등에도 응용할 수 있으며 장기 이식을 대체하는 '퍼스널' 한 이식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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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하객 3천명' 초대해 음식 다 준비했는데 한 명도 안 와 다 버리게 생기자 신랑이 보인 반응 (+영상)

'하객 3천명' 초대해 음식 다 준비했는데 한 명도 안 와 다 버리게 생기자 신랑이 보인 반응 (+영상)

抖音[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초대형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하객이 아무도 오지 않아 멘붕에 빠진 신랑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하객은 물론 아버지까지 오지 않은 한 남성의 쓸쓸한 결혼식 사연을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광둥성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결혼식이 열렸다.抖音신랑 A씨는 친척, 친구, 마을 사람들까지 결혼식에 초대했다.마을 주민만 해서 3,000명이 넘기에 그는 3,00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준비했다.抖音하지만 이날 그의 결혼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조차 일이 너무 바빠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A씨는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抖音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하객이 오지 않자 신부와 엄청난 양의 음식을 준비한 케이터링 직원들도 크게 당황했고 결혼식장은 싸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결혼식 준비를 도운 한 누리꾼은 빈 하객석을 바라보며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는 A씨의 모습을 공유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A씨를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기에 단 한 명의 하객이 오지 않냐며 의문을 제기했다.누리꾼들은 '평소 남에게 베풀지 않은 사람인 듯', '저 정도면 마을 사람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아무리 바빠도 어떻게 아들 결혼식에 오지 않을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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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법원 ''보이루' 여성 혐오 아냐...윤지선, 보겸에 5천만원 배상'

법원 ''보이루' 여성 혐오 아냐...윤지선, 보겸에 5천만원 배상'

YouTube '보겸TV'[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법원이 '보이루'를 여성 혐오 표현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던 1심을 유지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2부(김창현 강영훈 노태헌 부장판사)는 보겸(본명 김보겸)이 세종대 윤지선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피고(윤교수)는 원고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앞서 유튜버 보겸은 '보이루'를 여혐 표현이라고 지적한 윤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윤 교수는 지난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보겸이 유행시킨 '보이루'라는 단어를 여혐 표현이라고 지적했다.Youtube '보겸TV'그는 '보이루'가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단어에 하이루를 합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보겸은 보이루는 단순히 '보겸'과 '하이루'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후 윤 교수는 보이루가 '보겸+하이루'의 합성어는 맞지만 초등학생과 젊은 남성들이 여성 비하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논문 내용을 수정했다.해당 사안과 관련해 보겸은 윤 교수의 논문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Youtube '보겸TV'재판부는 1심 당시 해당 용어의 의미 왜곡으로 온라인상에서 여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보겸이 이를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윤 교수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2013년경부터 원고와 원고의 팬들이 사용한 유행어 '보이루'는 원고의 실명인 '보겸'과 인터넷에서 인사 표현으로 쓰이던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일 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고의 수정 전 논문은 원고가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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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올해도 망했다'...이번 밸런타인데이도 초콜릿 줄 남친 없다며 오열하는 28세 모솔 여성

'올해도 망했다'...이번 밸런타인데이도 초콜릿 줄 남친 없다며 오열하는 28세 모솔 여성

星视频[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오늘은 연인은 물론 솔로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날이다. 평소 짝사랑하던 이성이나 썸남 혹은 썸녀에게 달달한 초콜릿과 함께 전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매년 발렌타인 데이마다 무려 250 명의 사람들이 커플이 된다고 한다.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망했다며 엉엉 우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星视频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성시빈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술을 마시며 눈물을 펑펑 쏟으며 신세 한탄을 하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올해 28세인 이 여성은 지금까지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다.그녀는 이번 밸런타인데이만큼은 남자친구와 함께 로맨틱하게 보내고 싶었다고 했다.星视频몇 달 전부터 열심히 소개팅에 나갔지만 결국 모두 실패한 그녀는 올해도 혼자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야 했다.그녀는 '올해도 다 틀렸다.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라며 신세한탄을 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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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한국이 지었는데...튀르키예 강진에 견딘 다리 자기네들 기술이라고 거짓 자랑한 중국

한국이 지었는데...튀르키예 강진에 견딘 다리 자기네들 기술이라고 거짓 자랑한 중국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 dezeen[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의 세계 최장 현수교를 두고 중국에서 '지진을 견딘 중국 기술력'이라고 거짓으로 자랑 했다가 망신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의 한 고위급 외교관이 한국 건설사들이 지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를 중국이 지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려 논란을 사고 있다.메이팡 장 주 북아일랜드 중국대사관 총영사는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최장인 4.6km 현수교 '차나칼레 1915 대교' 영상을 공유하면서 '중국이 건설한 다리가 지진을 견뎌냈다'고 주장했다.글 말미에는 '중국기술(#Chinatech)'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Twitter여기에 주프랑스 중국대사관도 이러한 주장을 공유해 '가짜 뉴스'는 더욱 확산됐다.하지만 중국 외교관의 이 같은 주장은 거짓이었다.차나칼레 대교는 중국이 아닌 한국 건설사들이 만든 것이다.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차나칼레 대교는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와 SK에코플랜트(당시 SK건설)가 2017년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공동 수주한 것으로, 2018년 착공해 48개월간 공사를 거쳐 지난해 3월 개통했다.dezeen차나칼레 대교는 2023년 터키 정부수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원래 2023년 10월까지 건설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우리 건설사들이 무려 1년 7개월이나 앞당기며 빠르게 완공했다.총길이는 3천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길며, 주탑 또한 프랑스 에펠탑(320m), 일본 도쿄타워(333m)보다 더 높은 334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 상판 등 각종 첨단 공법이 녹아있어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차나칼레 대교가 위치한 차나칼레주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은 이번 대진의 진앙지와는 1천km 넘게 떨어져 있다.설사 중국이 지은 다리가 맞다고 하더라도 지진을 견뎌냈다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이 때문에 중국이 자국의 홍보를 위해 셀 수도 없는 희생자를 만들어낸 타국의 참혹한 참사를 이용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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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9:00

'엉덩이 움켜쥐었다' 출근길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2년 만에 '무죄' 판결

'엉덩이 움켜쥐었다' 출근길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2년 만에 '무죄' 판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출근길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으로 몰려 기소됐던 남성이 2년이 넘는 재판 끝에 무죄를 확정했다. 지난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맹현무 김형작 장찬 부장판사)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현재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A씨는 무죄가 확정됐다.A씨의 억울한 사연은 지난 2020년 11월 아침 출근길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발생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당시 전동차에서 하차하던 여성 B씨는 누군가 왼쪽 엉덩이를 움켜쥐자 즉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왼쪽 뒤편에 서있던 A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B씨는 A씨에게 '어디를 만지는 거냐'라고 항의했지만 A씨는 그대로 지하철에서 내렸고 이를 본 B씨는 A씨를 따라가 붙잡은 뒤 '도와달라'고 큰소리로 외쳤다.주변이 시끄러워지고 나서야 A씨는 귀에 꽂고 있던 무선이어폰을 빼며 '이어폰을 끼고 있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답했지만 곧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에 응해야 했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내 엉덩이를 만직 직후 돌아봤을 때 A씨가 가장 가까웠다'며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A씨 뿐이었다'고 진술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다른 승객들이 많이 내리고 마지막쯤에 내리는 거라서 승객들끼리 밀착한 상태도 아니었다'며 '다른 사람이 팔을 뻗어서 제 엉덩이를 만질 만큼 꽉 붐비지도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A씨는 B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겨울이라 마스크 때문에 김이 서릴까 봐 안경을 상의 왼쪽 호주머니에 넣고 탄다. 왼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오른손은 안경을 보호하기 위해 가슴에 붙이고 탄다. 항상 같은 자세로 지하철을 탄다. 내릴 때도 같은 자세로 내린다. 모르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양측의 입장이 전혀 다른 상황에서 폐쇄회로(CC)TV에는 A씨와 B씨가 지하철에서 하차하는 모습만 담겼는데, B씨 진술과 달리 많은 승객들이 지하철에서 우르르 하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하지만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경찰 송치 내용 그대로 그를 재판에 넘겼다.재판에서 B씨는 처음 진술과 달리 '지하철 칸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만원인 상태로 서로 옷깃이 부딪혀있고 앞뒤로 접촉한 상태였다. 하차 시에도 제 뒤편에 사람들이 있었다'고 증언했다.이를 토대로 1심은 '남성 A씨의 해명이 수긍이 된다'며 '또 여성 B씨의 엉덩이를 누군가 움켜쥐었다고 하더라도 A씨의 오른쪽에 있던 사람이 왼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바로 왼쪽에 있었던 A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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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9:00

'Z세대 직원들, 질문을 굉장히 싫어해'...가게서 모르는 거 묻기 무섭다는 손님들

'Z세대 직원들, 질문을 굉장히 싫어해'...가게서 모르는 거 묻기 무섭다는 손님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요즘 직원들은 묻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표정이 매우 안 좋았던 Z세대 직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나이만 다를 뿐인데 세대마다 성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X·MZ·Z세대 등 세대를 구분 짓는 용어들이 많이 생겨났다.최근 한 남성이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Z세대로 보이는 직원의 응대에 깜짝 놀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젊은 직원(알바)들은 묻는 걸 굉장히 싫어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글쓴이 A씨는 편의점을 창업하려 하는 예비 사업가다.그는 얼마 전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방문한 편의점에서 깜짝 놀랐다. Z세대로 보이는 직원의 응대가 너무 불친절 했기 때문이다.그에 따르면, 편의점 직원은 뭘 물어보기만 해도 얼굴에 짜증이 가득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물건에 대해서만 물어봤는데 오만상을 찌푸리는 Z세대 직원...'더 물어봤다가는 내가 진상으로 보이겠더라'그는 '뭘 물어보기만 해도 표정이 안 좋더라'라며 '딴 걸 묻지도 않았다. 상품에 대해 물어 본 것뿐인데도 제대로 대답해주지도 않고, 오만상을 찌푸리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직원한테 더 물어보다가는 내가 진상으로 보일까 봐 그냥 나왔다'며 '요즘 Z세대들은 전부 이러냐. 진짜 궁금하다'고 의견을 물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리꾼들은 '요즘 Z세대들은 전화 받는 것도 무서워한다', '나도 불친절한 응대를 받아 본 적 있다. 무서워서 뭘 물어보지도 못하겠다', '싹싹하게 해달라는 기대도 안 한다. 그냥 짜증만 내지 않았으면'이라는 등 아쉬워했다.한 누리꾼은 '대체 뭐에 그렇게 화가 나 있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맨날 화나 있는 래퍼들 욕할 게 아니라, 그냥 Z세대가 대체로 화가 나 있으니 그러려니 해야겠다'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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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부모님에게 상욕한 23살 '금수저' 아들...집에서 쫓겨나고 회사서도 잘린 사연

부모님에게 상욕한 23살 '금수저' 아들...집에서 쫓겨나고 회사서도 잘린 사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23살 남성, 부모님에게 싸우다가 홧김에 욕을 해...'잘못된 행동인 거 잘 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자식을 끔찍이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한 말이다. 이처럼 부모는 자식에게 모든 것을 내어 줄 수 있는 헌신적인 존재다.하지만 그런 부모도 사람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생각지 못한 상처를 받는다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울증이 더 악화되는 거 같아요ㅜ'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자신이 23살이고, 얼마 전 부모와 다투다가 홧김에 욕을 했다고 털어놨다.A씨는 '부모님한테 욕 한 건 사람들한테 욕먹고, 매 맞아야 할 못된 행동인 건 나도 잘 안다'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후회된다'고 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남성, 일자리도 부모도 모두 잃어...'조언 부탁드린다'그는 아버지한테 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A씨 아버지는 카톡에서 A씨에게 '이걸로 집하고는 끝이라 생각하라'며 '나가서 너가 살고 싶은 세상 살아가라'라고 했다.그러면서 '아들이라고 생각해서 참고, 견뎠지만 이제는 너(A씨)라는 사람 때문에 주변 사람이 힘들어진다'며 A씨가 한 막말이 한 번이 아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아버지가 사업가다. 이제 내일부터는 회사에도 나오지 말라고 하는데 어떡하냐'며 '현재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잘못한 건 잘 알고 있으니, 상황을 해결할만한 조언 부탁드린다'고 했다.집에서 쫓겨난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누리꾼은 '혼자 살라', '용서를 구하라'로 반응 나뉘어'혼자 살라'는 누리꾼은 '23살이면 성인이지 않냐, 카톡 내용 보니 한 두번이 아닌 듯한데 나가 살아라', '부모님이 저렇게까지 말할 정도면 글쓴이의 평소 말과 행동이 가늠이 간다. 괜히 주변 사람 힘들게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용서를 구하라'는 누리꾼은 '정말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종이에 다 옮겨적어서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해라', '지금 당장 들어갈 생각 말고, 밖에서 독립한 상태로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 그리고 천천히 연락해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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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우리집 야옹이 먼저 구해주세요'...구조대원에 반려묘 먼저 살려 달라 부탁한 청년

'우리집 야옹이 먼저 구해주세요'...구조대원에 반려묘 먼저 살려 달라 부탁한 청년

YouTube 'InsideEdition'[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리집 고양이 먼저 구해주세요' 7.8 강진으로 잔해 속에 깔린 상황에서도 반려묘를 먼저 생각한 청년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최근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 공식 유튜브 채널 'InsideEdition'에는 지진 잔해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되는 고양이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고양이는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7.8 강진의 여파로 무너진 건물에 깔려 구조를 기다렸다.YouTube 'InsideEdition'다행히 고양이는 바로 다음 날인 7일 튀르키예 하타이 인근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던 한 구조대원에게 발견돼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왔다.당시 지진 피해 현장에서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가 영문을 모르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모습과 녀석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구조대원의 모습은 많은 누리꾼들의 귀감이 됐다.해당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구조 장면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져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바로 고양이의 이름이 딸기라는 뜻을 가진 '칠렉(Cilek)'이며 녀석의 주인이 구조 당시 바로 옆에 있었다는 사실이다.YouTube 'InsideEdition'녀석의 주인은 구조대원에게 발견돼 도움을 받게 되자 자신도 많이 두려운 상황이었을 텐데도 칠렉의 이름을 외치며 고양이를 먼저 구조해달라고 부탁했다.처음에는 주인 곁을 먼저 떠나지 않으려 애타게 발짓을 하던 칠렉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 없이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이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칠렉의 주인 역시 무사히 구조돼 둘 다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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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시어머니가 제 결혼식에 신부들이 입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시어머니가 제 결혼식에 신부들이 입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소중한 친구 혹은 가족 친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는 결혼식에서도 하객으로서 꼭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하객 패션'이다.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 눈에 띄는 옷, 특히 여성 하객의 경우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같은 색인 하얀 색 옷을 입으면 안 된다는 건 기본적이 에티켓이다.그런데 여기 '흰색은 무조건 피하라'는 하객 룩의 공식을 어기고 하얀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해 역대급 민폐 하객으로 등극한 여성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여성의 정체가 바로 신부의 시어머니라는 것이었다.nypost최근 뉴욕포스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며느리 옆에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함께 사진을 찍은 시어머니의 사진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재스민 후퍼는 시어머니의 경악스러운 패션에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을 망치고 말았다.재스민은 '어머니가 결혼식 참석하기 전부터 유난히 메이크업에 신경을 썼다. 본인이 가장 예뻐 보여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라고 했다.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보다 눈에 띄려고 했던 시어머니는 급기야 결혼식에서 신부 외에는 절대 입어서는 안 될 웨딩드레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나타났다.nypost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시어머니를 본 재스민은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하객들 역시 마치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비슷한 하얀색 드레스를 입은 시어머니를 보고 어이 없어 했다.재스민은 결혼식을 망칠 수는 없다는 생각에 꾹 참고 식을 올렸다.하지만 결혼식 사진을 볼 수록 더욱 화가 났다. 결혼식 사진 속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시어머니의 모습은 마치 신부 같았기 때문이었다.TikTok 'Jasminehoopper4'결국 참다 못한 재스민은 시어머니에게 '결혼식날 왜 흰 드레스를 입고 오신 거에요?'라고 묻자 시어머니는 사과를 하기는커녕 '얘야 이게 무슨 하얀색이니 크림색이야. 난 크림색 드레스를 입었어'라고 말했다.시어머니의 말도 안 되는 변명과 태도에 재스민은 지금까지도 시댁과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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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군대 가기 싫어 50kg→42.9kg까지 살 뺀 20대...결국

군대 가기 싫어 50kg→42.9kg까지 살 뺀 20대...결국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몸무게를 줄여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강동훈 판사)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2)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BMI(Body Mass Index·체질량 지수)가 17 미만이면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4등급으로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약 50㎏이던 체중을 인위적으로 줄이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A씨는 지난 2020년 9월 1일 제주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장 167.6㎝, 체중 43.2㎏, BMI(Body Mass Index·체질량 지수) 15.3으로 나와 신장·체중 불시측정 사유로 보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그 해 12월 7일 신장·체중 불시 측정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체중을 줄여 체중 42.9㎏, BMI 지수 15.3으로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체중을 줄인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지만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병역법 제86조에 따르면 병역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도망가거나 또는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사람은 징역 1이상 5년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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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한국 너무 좋아 대만 국적 버리고 '귀화'한 훈남 한화 선수의 정체

한국 너무 좋아 대만 국적 버리고 '귀화'한 훈남 한화 선수의 정체

한화 이글스 외야수 유상빈 / Instagram 'yoo_sang_light'고등학교 3학년 때 대만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한화 이글스 외야수 유상빈, 얼굴로 한화의 간판스타 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화 이글스에 있는 선수 중 배우 뺨치게 잘생긴 야구선수가 있다는 소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잘생긴 대만인 귀화 야구 선수'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에는 한화 이글스 외야수 유상빈 선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유상빈은 인천에서 태어났지만 국적은 대만인 선수다. 화교 출신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Instagram 'yoo_sang_light'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귀화한 케이스로, 동산중-인천고-강릉영동대를 거쳐 2021년 말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유상빈은 두 번이나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적이 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2군)에서 62경기 타율 0.294(201타수 59안타) 3홈런 31타점 42득점 등의 기록을 과시하며 지난해 9월 13일 한화의 1군 선수로 전환됐다.그는 프로 데뷔 이후 한 인터뷰에서 '한 타석, 한 타석이 나에게는 소중하다. 타석에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한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Instagram 'yoo_sang_light'올곧은 인성, 그리고 잘생긴 외모는 한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유상빈이 1군으로 전환한 지 2년도 안 됐다. 그런데도 한화 팬들은 유상빈 선수를 두고 '타이완 넘버원' 이라는 등의 별명을 붙이며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한화에서 얼굴로 간판(?)을 맡고 있는 유상빈 선수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눈매에서 벌써 훈훈함이 느껴진다', '와... 완전 배우상이네. 위하준 좀 닮은 듯', '타이완넘버원 너무 잘 어울린다 ㅋㅋㅋ'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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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매일 밤, 낯선 남자들이'성관계'하자고 찾아와 잠 못자는 청년의 기막힌 사연

매일 밤, 낯선 남자들이'성관계'하자고 찾아와 잠 못자는 청년의 기막힌 사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띵동~♬ 똑똑똑' 다음 날을 위해 잠에 들어야 하는 밤, 한 남성은 그렇지 못하는 날이 많다. 문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며 집에 들어오려고 하는 낯선 남자들 때문이다. 일면식도 없는, 조금도 말을 섞고 싶지 않은 낯선 남자들에게 듣는 말은 수없이 들어도 늘 적응이 되지 않는다. 이 낯선 남자들은 A씨에게 와서는 한결같이 성관계 하자는 말을 내뱉는다. 대체 어떤 이유 때문일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14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집앞 벽면에 붙어 있는 A4용지 크기의 안내문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안내문은 '랜덤채팅 어플에서 주소를 도용당하고 있다'로 시작된다. 안내문 작성자는 '채팅 어플을 통해 방문하셨다면 돌아가달라. 저희집 주소를 누군가 채팅 어플에서 사용하고 있다'라면서 '저는 20대 후반 남성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즉 이 남성을 괴롭히는 이들은 랜덤채팅 어플에서 누군가에게 속임을 당한 이들이었다. 여자인 척하며 덫을 놓는 이들에게 낚여 주소 도용 피해자를 괴롭히고 있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사연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것처럼 주소를 도용당했던 한 여성이 실제로 찾아온 남성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경찰에 신고 후 랜덤채팅 어플사에서 로그기록을 받아 허위 주소 사용자를 추적해야 한다'라고 지적해 공감을 얻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한편 이모(29)씨는 2019년 8월 랜덤채팅 어플에서 '35세 여성'인 척하며 '성폭행당하고 싶은데 만나서 상황극 할 남자 찾는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오모(39)씨가 관심을 보였다. 이씨는 오씨에게 허위 주소를 알려줬고, 오씨는 이 주소로 찾아가 혼자 있는 여성을 성폭행했다. 대법원은 성폭행을 저지른 오씨에게 징역 5년 실형을, 이를 유도한 이씨에게는 징역 9년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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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14 18:00

게임서 패드립한 군인 잡아내 50만원 합의금도 거부하고 처벌하겠단 남성...'잘했다vs너무해'

게임서 패드립한 군인 잡아내 50만원 합의금도 거부하고 처벌하겠단 남성...'잘했다vs너무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게임에서 패드립한 군인을 '통매음'으로 고소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에게 심한 패드립 날린 군인을 고소한 뒤 '합의금 제시'마저 거부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통매음으로 신고했는데 군인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평소처럼 게임하던 중 한 유저가 비상식적인 패드립을 지속적으로 날리기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어 그는 '계속 우리 어머니를 성적인 말로 공격하길래 참다 참다 '통매음'으로 고소했다. 그런데 잡고 보니 20대 군인이라더라'라고 덧붙였다.A씨는 아무리 군인이라도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처벌 의사를 바꾸지 않았다.이후 며칠이 지났을까, 해당 군인이 경찰서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합의를 제안했단 소리에 A씨는 합의금을 물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50만 원 갖고 뻔뻔하게'... 단칼에 합의금 거절군인은 '수중에 50만 원밖에 없다'면서 합의를 제안했고, A씨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A씨는 '입에 담지도 못할 패드립을 해놓고 50만 원을 합의금으로 제시한 게 뻔뻔하다'며 '엄벌 탄원서 쓸 예정이다. 군에서 강력 처벌받길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A씨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군인인데 봐줘라 vs 처벌받고 정신 차려야'일부 누리꾼들은 '다 큰 성인인데 군인이라고 봐주는 게 어딨냐'며 '군대에서 세게 처벌받고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A씨와 같이 처벌 의사를 표했다.그러면서 '말이 패드립이지 엄연히 성희롱'이라면서 '통매음을 50만 원으로 퉁치려는 사람은 또 처음본다'고 비꼬기도 했다.반면 '패드립은 잘못된 게 맞지만 군인이면 좀 봐주지 그러냐'고 반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이들은 '군 생활하면서 지치고 어린 마음에 그럴 수도 있지 않냐'며 '반성하는 것 같으면 한 번 더 기회를 줘라'라고 주장했다.한편 성폭력 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죄'(통매음)은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다.통매음죄가 성립되면 당사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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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유리조각·벽돌에 찔리면서도 생존자 구하려고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네 발의 영웅들'

유리조각·벽돌에 찔리면서도 생존자 구하려고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네 발의 영웅들'

부상 투혼 펼치는 토백이 / 뉴스1[뉴스1] 이유진 기자, 김민수 기자 = '킁킁', 대지진이 덮친 튀르키예(터키)의 무너진 건물 잔해와 위험한 유리 파편 더미를 마다하지 않고 구석구석 누비며 맹렬히 구조 작업을 펼치는 '네 발의 영웅'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일간 데일리 사바(Daily Sabah) 등 각종 외신들은 한국, 미국, 멕시코, 독일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구조견들의 맹활약을 집중 조명해 보도했다.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는 현재까지 부서진 벽돌 조각, 날카로운 철근, 먼지 사이를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구조견들은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붕대 감은 탐색 구조견 토리 / 뉴스1구조견들은 특유의 발달한 감각으로 보이지 않는 생존자들의 땀과 분비물, 숨을 쉴 때 나는 냄새, 사람의 체취까지 맡으면서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현장을 누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구조대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크기의 현장이나 잔해 속에 구조견들이 먼저 들어가서 생존자가 있는 지 여부를 파악, 이후 구조대가 장비 등을 이용해 추가 작업을 벌이며 현장에선 이날까지도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멕시코 국방부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물 / Twitter 'SEDENAmx'◇ 멕시코 구조견 프로테오, 구조 작업 벌이다 하늘나라로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과 함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는 'Köpük(거품)'이란 이름의 구조견은 지금까지 무려 6명을 살려냈다. 이 중 4명은 철거된 건물 잔해 더미에서 구조견의 활약으로 구조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멕시코에서 온 구조견 프로테오는 전날 구조 활동을 벌이다 하늘나라로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멕시코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동반자인 프로테오를 잃은 것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신은 튀르키예에 있는 우리 형제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는 멕시코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당신의 영웅적인 작업에 감사드린다'고 이날 구조견 프로테오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프로테오는 구조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측된다.프로테오와 함께 구조작업을 펼친 비예다 이병은 '프로테오는 강하고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 안타깝게도 너와 귀국할 수 없겠지만, 나는 너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멕시코인 모두가 프로테오를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2017년 멕시코 대지진에서 많은 사람을 구조해냈던 수색견들을 포함해 총 16마리의 구조견들을 튀르키예 현지로 파견했다.부상 투혼 펼치는 토백이 / 뉴스1◇ 한국 '토백이'도 현지서 유명 인사…붕대 부상투혼한국 긴급구조대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함께 투입된 구조견들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특히 래브라도레트리버종인 여섯 살 '토백이'는 며칠 전 하타이주 안타키아 시내에서 구조작업을 하다 날카로운 물체에 앞발이 찔리는 부상 투혼까지 감행하고 있다.토백이는 응급처치를 받은 후 다시 현장에 투입됐고, 현재 앞발에 붕대를 감은 채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구조 현장에선 토백이의 활약으로 SNS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통역사와 현지인들이 뉴스1 취재진에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토백이를 포함한'티나', '토리', '해태' 모두 한국 구조대와 함께 구조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외에도 미국과 중국,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파견한 구조견들이 재난 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의 예민한 후각이 잔해 더미 깊이 묻힌 사람의 냄새를 맡는 데 도움이 돼 수색 및 구조 작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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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유명 가수 '무덤' 훼손하고 유품 훔쳐 간 여성 검거...이유 들어보니

유명 가수 '무덤' 훼손하고 유품 훔쳐 간 여성 검거...이유 들어보니

故김성재 / 솔로 앨범 재킷故김성재의 묘역을 훼손한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듀스로 활동했던 가수 故김성재의 묘역을 훼손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지난 13일 셀럽 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김성재의 묘역을 무단 훼손한 4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지난 3일 고인의 모친은 26년간 팬들과 유족이 가져다 둔 유품과 추모품이 사라지는 등 아들의 묘역이 훼손된 것을 직접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경찰은 묘역이 있는 분당 메모리얼파크 입구 인근의 CCTV 확인을 통해 이곳에 여러 차례 출입한 A씨를 검거했다.A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하면서도 '누군가가 주술을 걸어 하늘에서도 김성재를 힘들게 만들고 있어 묘역에 있는 물품을 직접 처분한 것'이라며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한편 1993년 듀스로 데뷔한 故김성재는 '나를 돌아봐', '굴레를 벗어나', '여름 안에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팀 해체 후 솔로 활동에 나선 그는 1995년 '말하자면'으로 솔로 데뷔를 마쳤지만 같은 해 11월 사망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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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교인들에게 '인분' 먹인 교회 목사, 법원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교인들에게 '인분' 먹인 교회 목사, 법원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뉴시스] 임철휘 기자 = 종교단체 리더 선발 교육훈련 과정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대변을 먹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빛과진리교회 관계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신상렬 판사는 14일 오후 강요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 목사(6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강요 혐의로 기소된 교회 훈련 조교 리더인 최모(46)씨·김모(49)씨에게도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목사가 고안해낸 훈련은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도 도저히 할 수 없는 일 뿐이다'며 '충실한 믿음을 가진 교인을 양성한다는 명목하에 훈련 조교들이 훈련 참가자에게 비이성적인 행위를 강요하는 것을 담임목사는 방조했다'고 지적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이어 '해당 교회의 구조와 리더, 교인 간의 수직적 관계를 고려하면 참가자들이 자의로 훈련에 참여했다고 볼 수 없다'며 '설령 자의로 참가했더라도 훈련 내용을 보면 죄질이 경감될 수 없다'고 봤다.앞서 김 담임목사는 2017년∼2018년 교육 훈련을 총괄하면서 A씨와 B씨에게 훈련 참가자인 피해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하도록 방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아울러 훈련 조교로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인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 등에 대해서 재판부는 '교회 훈련 리더의 자격으로 피해자들이 훈련을 이행하지 않으면 훈련에서 탈락하거나 불이익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며 '비이성적인 가혹 행위를 저지른 것은 헌법에서 정한 종교의 자유를 일탈한 것이다'고 지적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OCN '구해줘'최 씨 등 훈련 조교 리더들은 참가자인 피해자들에게 훈련의 일환으로 인분을 먹게 하고 약 40㎞를 걷도록 하거나 '불가마에서 버티기', '엎드려뻗치기'를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빛과진리교회의 가혹 행위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이 지난 2020년 4월 검찰에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이 교회 신도였던 C씨는 신앙 훈련을 받다 뇌출혈로 인해 1급 장애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서울북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북부지검으로부터 수사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했으며 경찰은 지난 2021년 2월 강요 등 혐의로 김 목사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김 목사에게 징역 3년을, A씨와 B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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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중국인 여성이 '일본 무인도' 구입하자 '영토 늘었다'며 환호하는 중국 누리꾼들

중국인 여성이 '일본 무인도' 구입하자 '영토 늘었다'며 환호하는 중국 누리꾼들

의창상사주식회사 누리집 갈무리[뉴스1] 권진영 기자 = 한 중국인 여성이 '일본 무인도 구매함'이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려 화제다. 중국에서는 누리꾼들이 '영토가 늘었다'며 환호하는 반면, 일부 섬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11일 교도통신과 NHK는 이 중국 여성이 도쿄 소재의 중국 비즈니스 컨설턴트 회사 명의로 오키나와현(沖縄県) 북쪽에 위치한 야나하 섬(屋那覇島) 일부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이 중국인 여성은 지난 1월 말 섬에 '첫 상륙'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렸다.이세나 섬 촌장에 따르면 회사 명의로 구매한 면적은 전체 74만㎡의 절반가량인 38만㎡(약 11만4950평)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전히 마을 소유의 면적은 4분의 1 정도다. 이 중에서도 해변의 대부분은 마을 소유로 일반 관광객들이 캠핑과 낚시를 즐기러 온다.NHK야나하 섬은 10년 전쯤 보리새우 양식을 위해 다른 회사가 매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져 일시적으로 경매에 부쳐진 상태였다.토지를 구입한 기업 누리집에는 '현재 리조트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지만, 현지 주민들은 이런 계획이 금시초문이다.마을 관광협회 담당자는 NHK에 '섬에는 전기도 안 들어오고 기업 단독 개발은 어렵지 않겠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도 '섬 주변에는 모즈쿠(큰실말·해초류) 양식 중이고 산호도 많이 살아서 개발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마을 측은 '야나하 섬 매매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관계자는 촌민 일부가 불안을 호소하고 있어 정보를 모은 다음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섬 일부를 구입한 기업은 '며칠 내로 누리집에 공지를 올릴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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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레벨3 3

머니맨

2023-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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