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325'이웃집에 악취 항의했더니 집 앞에 '죽은 소'를 가져다 놨습니다'
조회 6,68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1 17:00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집 앞에 나와보니 파리가 끓는 죽은 소가...'
충남 서산에서 이웃집 사람이 집 앞에 죽은 소를 가져다놨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인사이트는 제보자 A씨로부터 '사료배합 발효 장비의 악취에 대해 항의하자 이웃이 집 앞에 '죽은 소'를 가져다 놨다'라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서산의 한 시골 마을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A씨의 어머니 B씨는 옆집 이웃인 C씨의 창고에서 흘러나오는 악취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A씨 가족은 해당 마을에서 대대로 살아왔기에 B씨는 C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2021년 9월 C씨가 축사와 B씨의 집 사이에 건물을 지으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건축 당시 B씨가 '무슨 건물이냐'라고 묻자 C씨는 '차량이나 농기구 등을 넣어 놓는 창고이니 걱정하지 마시라'라며 안심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C씨는 해당 건물에 사료배합 발효 장비를 설치했다.
해당 장비는 C씨가 정부 지원을 신청해 구입한 것으로 2021년 창고가 지어진 뒤 소에게 줄 사료를 발효시키면서 악취가 흘러나왔고, 2022년 초부터 B씨는 본격적인 악취에 시달렸다고.
A씨는 '어머니(B씨)가 몇 번 찾아가 악취에 대해 항의하자 C씨는 '창고와 기계에 수억이 들어갔고 솟값도 떨어져 소도 줄일 것이니 10년은 더 하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당장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악취가 심해 최대 3년 이상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라면서 '결국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새벽 시간에 기계를 가동하고 주변 정리를 깨끗이 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몇 년 후 해당 시설을 치우기로 약속한 것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 1월, 상황이 심각해졌다. 1월 10일 B씨는 악취로 인해 또다시 항의했다.
그러자 다음날인 11일 오전 C씨는 1톤 화물차에 죽은 소를 실어 B씨의 집 앞에 가져다 놨다.
병원에 가려고 나왔다가 죽은 소를 발견한 B씨는 너무 놀라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했으며, 외지에 있는 자녀들마저 전화를 받지 않아 이웃 주민에게 부탁해 트랙터로 C씨의 화물차에 다시 죽은 소를 옮겼다.
이 모든 장면은 마을 주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C씨에게 이에 대해 따지자 어머니(B씨)가 밥을 못 주게 해 굶어 죽었다. 한 마리가 또 비실비실하니 갖다 놓겠다고 했다'라면서 '14일에 찾아갔을 때는 왜 죽었는지 모른다고 말을 바꿨다. 모든 책임을 어머니에게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어머니는 대학병원까지 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오래 알고 지낸 이웃이기에 좋게 해결하려 했지만, 오히려 '법대로 하라'라며 화를 내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고 한다.
그는 '사건의 발단이 된 계기는 사료배합 발효 제조설비를 들여놓으면서부터다. 해당 사료배합 발효 장비는 150도 온도로 가열 후 장비 안에서 100도의 열로 배합사료를 쪄내는 장비다. 겨울에는 냄새가 덜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어머니는 극심한 악취로 고통받으셨다. 그 시설과 저희 집이 제일 가까워 냄새로 인한 피해는 오로지 어머니가 겪고 계신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해당 관련 시설이 현행법과 제도상의 사각지대에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 서산시에서는 사료배합 발효 제조설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없고 지도, 점검과 다가오는 여름철 이동형 포집 차량으로 악취만 포집이 가능하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산시 축산과 관계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강제할 수 없고 사료배합 발효 장비로 인한 민원은 처음이라는 입장이다.
제보자 A씨는 '악취방지법에 허점이 많다. 현실과 맞지 않다'라면서 '법과 제도가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라고 호소했다.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하루 18~20시간 잠, 외박 잦았다' 최민환 주장에 전아내 율희가 밝힌 입장
[0] 2025-01-15 18:15 -
김건희 여사, 숙대 '석사학위 취소 위기... 국민대, 박사 학위 취소 전격 검토
[0] 2025-01-15 18:00 -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세계 1위한 중국차 BYD... 한국 시장 '상륙'한다
[0] 2025-01-15 18:00 -
尹 대통령, 체포 후 관저 떠나기 직전 반려견과 인사... '토리 좀 보고 가야겠다'
[0] 2025-01-15 18:00 -
'이웃과 따뜻한 겨울 나고자 용기 냈다'... 익명의 기부자가 건넨 '돼지저금통'
[0] 2025-01-15 18:00 -
'도대체 어떻게 한거냐'...왕복 2차로 가로로 막아버린 마을버스
[0] 2025-01-15 18:00 -
4년전 '골목식당' 나왔던 주꾸미집, 폐업 위기라는 소식에... 백종원이 직접 나서서 살렸다
[0] 2025-01-15 17:15 -
정준하, 스테판 커리와 함께한 '무한도전' 덕분에 미국 간다... '경기 하프타임 이벤트 예정'
[0] 2025-01-15 17:15 -
만 40세 구혜선 '20대 대학생에게 고백 받았다'
[0] 2025-01-15 17:15 -
윤 대통령 손편지 공개 '계엄은 범죄 아냐...국가 위기상황 알리려 대국민 호소한 것'
[0] 2025-01-15 17:00
지금 이시각
뉴스정보통 게시판입니다.
제목 | 작성정보 |
---|---|
빌라왕 이젠 없다?…정부의 특단 조치에 촉각정부가 조만간 전세사기 피해방지 대책을 내놓는다. 이른바 '빌라왕' 사건 등 잇단 전세 사기에 임차인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 따른 조치다.정부는 2월 초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가 합동으로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전세 사기로 막대한 피해를 본 세입자의 회복과 법률 지원, 나쁜 임대인의 강력한 처벌을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전세사기 알선 중개사가 여전히 활개를 치는 것으로 전해지며 실수요 서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이에 지난달 29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서울 강서구 일원 한 공인중개사무소를 방문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개사를 전수조사해 시장에서 퇴출시겠다"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조회수: 11,373|댓글: 0 |
1
머니맨 2023-02-01 13:57 |
난방비 폭탄 맞은지 얼마됐다고…2월엔 장바구니 폭탄 온다지난해부터 치솟기 시작한 가공식품 '가격 인상 릴레이'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 초 '난방비 폭탄'과 채소값 폭등에 이어 과자, 음료, 생수 등도 가격 인상이 예고되면서 체감 물가 상승률은 내달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당근 1kg의 소매 가격은 4천745원으로 지난해 2천853원보다 66.3% 올랐다. 같은 기간 양배추도 1포기당 3천114원에서 4천52원으로 30.1% 인상됐다. 양파 1kg은 이날 2천725원으로 지난해 1천952원보다 39.5% 인상됐고, 대파 1kg도 2천713원에서 3천378원으로 24.5% 올랐다.한파와 폭설 등으로 이미 가격 인상을 시작한 채소 뿐만 아니라 내달부터는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롯데리아는 내달 2일부터 햄버거 등 제품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 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으로 평균 200~400원 가량 가격이 오른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오른다. 내달 1일부터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15cm 샌드위치를 583원, 30cm 샌드위치는 982원 인상한다. 샌드위치 제품군의 평균 가격인상률은 9.1%다. 조회수: 10,663|댓글: 0 |
1
머니맨 2023-02-01 12:36 |
우주군 위성 발사한 스페이스X…올해 첫 기밀 임무lt;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 USSF-67로 명명된 우주군 기밀 임무에 따라 발사됐다. 스페이스X 트위터 캡처.><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 USSF-67로 명명된 우주군 기밀 임무에 따라 발사됐다. 스페이스X 트위터 캡처.>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우주군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군 당국과 계약한 올해 첫 기밀 임무다.1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전날 오후 5시 56분께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군의 CBAS-2 통신위성과 다른 탑재체를 실은 팰컨 헤비 로켓을 쏘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USSF-67로 명명된 우주군 기밀 임무에 따른 것이다.우주군은 발사한 CBAS-2 위성은 고위급 인사와 전투 지휘관의 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게 우주 기상 위험을 감지하도록 설계된 ‘캐쳐’(Catcher) 위성 프로토타입, 다른 위성을 모니터링하고 궤도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는 군사 위성 ‘와삿’(WASSAT)도 함께 발사됐다.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11월 팰컨 헤비 로켓 발사를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우주군 비밀 임무에 따라 군사 위성을 쏘아 올렸다. 팰컨 헤비는 스페이스X가 상업적으로 운용하는 대형 로켓으로,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 9에서 파생된 부스터 3개로 구동된다. 약 500만 파운드로 추진력으로 우주 궤도로 최대 64톤(t)의 탑재물을 쏘아 올릴 수 있다.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투입된 미 항공우주국(NASA) 닫기우주발사시스템 (SLS : Space Launch System):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 중인 로켓상세보기우주발사시스템(SLS)에 이어 현재 운용되는 로켓 중 두 번째로 강력하다.팰컨 헤비는 팰컨 9과 마찬가지로 부스터를 다시 회수해 사용하는 재활용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에 팰컨 헤비를 발사한 뒤 센터 부스터를 제외한 2개의 사이드 부스터가 지상에 무사히 착륙해 재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12,144|댓글: 0 |
1
머니맨 2023-02-01 12:33 |
발사된 지 벌써 일 년…제임스 웹이 관찰한 초기 우주의 모습은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이하 웹)이 촬영한 성단 NGC 346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초기 우주와 비슷한 별과 행성 형성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체다.나사는 11일(현지시간) 불과 20광년 떨어진 소마젤란 은하 속 성단 NGC 346을 웹으로 포착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소마젤란 은하는 지구 남반구에서도 육안으로 보이는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에 비해서는 작지만 전체 질량은 태양 질량의 70억 배에 달한다.특히 이 안에서 웹이 촬영한 NGC 346은 가장 가까운 성단 중에서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중원소(금속성)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과학자들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된다.금속성 원소의 비중이 낮다는 것은 빅뱅이 일어나고 불과 20~30억년 지난 초기 우주를 가리키는 ‘우주의 정오’와 비슷한 형태라는 뜻한다. 별들이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 시기다.NGC 346 내부에 있는 원시성(protostar)을 관찰하고 우리 은하의 별들과 비교하면 별의 형성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을 때에는 태양의 5~8배 질량을 가진 거대한 원시성들만 관측할 수 있었는데,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태양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질량의 원시성들까지 포착해냈다.한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현지시간)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한 달간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에 이르는 약 150만km를 날아 목표로 했던 라그랑주2(L2, 지구와 태양간 중력이 없어지는 지점)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어 조정을 마치고 2022년 7월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조회수: 10,436|댓글: 0 |
1
머니맨 2023-02-01 12:19 |
기이한 얼음 쟁반이 동동...英서 포착된 희귀 현상스코틀랜드 고원에서 독특한 '아이스 팬케이크'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이스 팬케이크는 수면 위에 얼음이 원형으로 얼어있는 현상을 뜻한다. 이 모습이 둥근 팬케이크를 닮아 '아이스 팬케이크'로 불린다.아버지와 함께 먼로(Munro) 강 인근을 등산 중이던 댄 브라운(32)은 거대한 아이스 팬케이크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는 "작은 폭포 아래 완벽히 둥근 얼음이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 팬케이크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온도인 북극이나 남극 바다에서 주로 목격되며, 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까지 보고된 아이스 팬케이크의 지름은 약 20cm에서 200cm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스 팬케이크는 남극이나 북극 등 극한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거친 바다에서 형성된다. 파도가 얼음조각들을 서로 부딪히게 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만든다. 빠르게 흐르는 바닷물에서 작은 얼음조각들이 표면에 모여 형성되기도 한다. 조회수: 11,555|댓글: 0 |
1
머니맨 2023-02-01 12:16 |
- [유머] 진짜 마우스가 되어버린
- [유머] 거의 김두한급 주먹
- [유머] 삼겹살 굽기 아티스트
- [유머] 싱글벙글 피튀기며 일하는 직업
- [유머] 눈 떴냐 감았냐로 논란 있는 마네킹 괴담
- [유머] 안죽었는데 사람들이 죽은 줄 아는 애니메이션 한장면.jpg
- [유머] 국내 로드뷰 괴담
- [뉴스] '하루 18~20시간 잠, 외박 잦았다' 최민환 주장에 전아내 율희가 밝힌 입장
- [뉴스] 김건희 여사, 숙대 '석사학위 취소 위기... 국민대, 박사 학위 취소 전격 검토
- [뉴스]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세계 1위한 중국차 BYD... 한국 시장 '상륙'한다
- [뉴스] 尹 대통령, 체포 후 관저 떠나기 직전 반려견과 인사... '토리 좀 보고 가야겠다'
- [뉴스] '이웃과 따뜻한 겨울 나고자 용기 냈다'... 익명의 기부자가 건넨 '돼지저금통'
- [뉴스] '도대체 어떻게 한거냐'...왕복 2차로 가로로 막아버린 마을버스
- [뉴스] 4년전 '골목식당' 나왔던 주꾸미집, 폐업 위기라는 소식에... 백종원이 직접 나서서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