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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까지 스마트폰 하는 야행성 친구는 '사이코패스'적 성향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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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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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일수록 '사이코패스' 성향 높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이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다고 나온 가운데 '야행성일수록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리버풀 대학교와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이 대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빼미 족'이었을 경우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빼미 족'이란 밤늦게까지 활동하는 야행성 사람을 올빼미에 빗대어 표현한 말로 낮에 자고 해가 진 이후에 활동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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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슨 박사는 야행성일수록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 '올빼미형들은 목표를 빨리 이루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 주기가 뒤바뀌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예민하거나 까칠할 확률도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최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들은 특이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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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상대방의 하품을 절대 따라 하지 않는다. 사이코패스의 경우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한 하품을 보고도 따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이코패스들은 특이한 수면 패턴을 갖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기 위해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기도 한다.


이에 '사이코패스는 일반적으로 잠을 잘 수 없어 야행성이다'라는 논문이 생겨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사이코패스는 말할 때 제스처를 사용해 특정 부분을 강조하거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등 일반 사람보다 많은 움직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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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이코패스는 반복적인 반사회적 행동과 공감 및 죄책감의 결여, 충동성, 자기중심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성격 장애를 뜻한다.



충격적인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검사한 결과,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은 28점,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은 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27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25점이 나왔다.


국내에서 쓰이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으로, 한국은 통상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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