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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잔해 속에 갇혔던 고양이...구조되자마자 사람 품에 폭 안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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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9 18:00

인사이트Twitter 'abierkhatib'


[뉴스1] 박재하 기자 = 튀르키예(터키)·시리아 대지진으로 구조활동이 한창인 가운데, 튀르키예의 구조대원들이 고양이들을 구조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살렘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들이 트위터 등에 소개되고 있다.


한 트위터 유저는 붕괴된 건물에서 고양이를 구조한 뒤 물을 떠먹이고 있는 구조대원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기준 약 380만 조회수와 800여회의 리트윗(재공유)를 기록했다.


인사이트Twitter 'abierkhatib'


현지 기자 아사드 삼 한나도 자신의 트위터에 고양이를 구조하는 구조대원들의 영상을 올리며 '구할 수 있는 한 모든 생명을 구하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7일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에서 구조대원들이 대학생 케렘 세틴과 '딸기'라고 불리는 그의 반려묘를 같이 구조한 사연과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슬람의 고양이 애착은 유명하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로 취급되며 이들 국가에서는 고양이들이 이슬람 사원(모스크)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튀르키예의 수도 이스탄불에는 약 150만 마리의 고양이들이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 지난 6일 새벽 4시17분(한국시간 오전 10시17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하며 피해를 키웠다.


현재까지 사망자수는 튀르키예 1만2391명, 시리아 2992명이 집계되면서 도합 1만5383명으로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며 사망자 규모가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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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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