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094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조회 4,1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12 17:25
BMW의 수소차 개발 어디까지 왔나? 움직이는 발전소 'iX5 하이드로젠'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iX5 하이드로젠 데이(BMW iX5 Hydrogen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수소연료전기차 개발 현황을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는 BMW의 수소연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은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BMW는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다는 전략을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통해 더욱 명확히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BMW그룹 수소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위르겐 굴트너(Jürgen Guldner) 박사는 '향후 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에서 풍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다. 지금의 전기차로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보다 장거리에서의 운반과 저장이 용이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함께 활용했을 때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더욱 경제적이며 탈탄소화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BMW는 기존의 내연기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선택지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향후 수소연료전기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 2개를 운영하는 방법이 더 경제적이라는 데이터가 있다.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차가 늘어날수록 전기 그리드를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는 일단 구축되면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초기 수소 충전소는 사실 안정적이지 못했고 연속을 많은 차량의 충전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기술이 많이 발전을 했고 운전자가 직접 충전을 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10대까지 연속으로 충전하는데도 문제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굴트너 박사는 'iX5 하이드로젠의 경우 순수전기차보다 원자재를 90% 덜 사용해 제작했고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것은 원자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연료전지 스텍을 포함 파워트레인, 시스템 디자인 등 모두 BMW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지금은 소규모로 생산되지만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학습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BMW iX5 하이드로젠은 X5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파워트레인에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모두 콤팩트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이를 통해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초의 가속 성능을 나타낸다. 이 밖에 해당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제동 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배터리로 되돌리는 회생 제동 기능도 포함됐다.
iX5 하이드로젠의 연료 전지에 공급되는 수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2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저장되고 이 2개의 탱크에는 약 6kg의 수소 연료를 담을 수 있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504km를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또한 수소 탱크 충전에는 3~4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단시간 내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날 짧은 시간 BMW 드라이빙 서킷에서 직접 운전을 하며 경험한 iX5 하이드로젠은 기존 현대차와 도요타의 수소 수소연료전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행 질감을 나타냈다. 다만 기존 X5보다 가벼운 차체로 인해 좌우로 깊은 코너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했다. 또한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등 3가지로 구성된 주행 모드 중 스포츠 모드에선 순수전기차 iX와 같은 스포티한 주행감을 만날 수 있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비스테온-퀄컴, AI 기반 차세대 콕핏 시스템 공동 개발
[0] 2025-04-30 17:25 -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0] 2025-04-30 17:25 -
창안자동차, 상하이 모터쇼서 미래 전략 발표…신에너지·지능화·글로벌 확장 '삼각편대' 구축
[0] 2025-04-30 17:25 -
한국자동차연구원,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0] 2025-04-30 14:25 -
차량 구매부터 유지관리 '모두 하나로' JLR코리아 원(One) 전략 공개
[0] 2025-04-30 14:25 -
벤틀리, 마지막 W12 '바투르 컨버터블' 두바이 최초 공개...무한 비스포크 옵션
[0] 2025-04-30 14:25 -
로터스, 엘레트라 등 럭셔리 EV 전략 적중...지난해 글로벌 인도대수 74% 증가
[0] 2025-04-30 14:25 -
제네시스ㆍ테이트 모던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
[0] 2025-04-30 14:25 -
GM 한국사업장, 사내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오픈 2주년...지역사회 기여 재다짐
[0] 2025-04-30 14:25 -
시트로엥, 순수 전기 SUV 'C5 에어크로스' 공개... 13인치 대형 스크린 탑재
[0] 2025-04-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테슬라의 중국발 위기론, 가격 경쟁은 가능하지만 한계는 뚜렷
-
메리 바라 GM 회장, 美 2023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동일임금으로 양성 평등 기여
-
[영상시승] 업그레이드된 상품성,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첫 PHEV S 580 e 출시
-
BMW, X5 부분 변경 모델 유럽 출시
-
테슬라, FSD 베타 버전 11.3 다시 출시 미뤄져
-
'653마력 초고성능 SUV' BMW, 뉴 XM 사전예약 실시… 예상가 2억 2000만원 시작
-
[시승기] 폭스바겐 '2023 투아렉' 기준에 기본을 더한 프리미엄 SUV로 귀환
-
'전기차 1000만 대 시대 진입' 글로벌 판매 1위 브랜드는 테슬라 아닌 BYD
-
전임 아키오와 생각이 다른 도요타 차기 CEO...최우선 목표는 렉서스 중심 전기차
-
'3000만 원대 베이비 테슬라' 다음달 1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 가능성
-
폭스바겐 티구안 하이브리드?, 얼어붙은 호수를 정적과 함께 달리는 미스터리 신차
-
SAIC 그룹, 2023년 600만 대 판매 목표
-
중국 베이징에서 올 상반기부터 로봇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
-
DS 오토모빌 펜스케 장 에릭 베르뉴, 포뮬러 E 시즌 9 인도 대회서 첫 우승
-
238. 토요타, 53세의 사장 사토 코지의 취임과 과제
-
지프, 미국 NFL 결승전서 ‘4xe’ TV광고 공개
-
폭스바겐코리아, ‘2023년형 투아렉’ 사전계약 실시
-
어린이 보행자 보고도 돌격, 테슬라 FSD 결함과 위험성 꼬집는 '섬뜩한 슈퍼볼 광고'
-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사전계약 돌입 '판매 시작가 8830만 2000원'
- [유머] 메이저 치킨이지만 의외로 호불호 갈린다는 치킨.jpg
- [유머] 영화 촬영 도중 리얼하게 찍힌 장면들의 비밀.jpg
- [유머] 당근에 뜬 SKT 유심 판매
- [유머] 연예인 이름 가로 세로해도 같은 이름
- [유머] 토스트 창업 이름 레전드
- [유머] 바닥도 개판이네
- [유머] 일본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인도인 완전 무시 카레
- [뉴스] 한덕수, 139일 만에 권한대행직 내려놓고 대선 행보
- [뉴스] 뉴진스 전 숙소 침입한 20대 남성, 절도 혐의로 기소
- [뉴스] 女 사진 작가들만 받는 수상한 메시지... '800만원 드릴게요 첫날밤 사진 찍어주세요'
- [뉴스] 한동훈 '파기환송' 선고받은 이재명에 '정치인 자격 박탈된 것... 즉각 사퇴해야'
- [뉴스] 과기정통부, 'SKT, 유심 대란 해소 때까지 신규 모집 중단' 요구
- [뉴스] '윤석열 친구의 사법쿠데타' vs '즉각 사퇴'... 이재명 파기환송에 여야 극한 대립
- [뉴스] 배달 늦게왔다고 호텔 복도에 '알몸'으로 나와 음식 집어던진 남성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