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12 11:00
국민에게 물었더니, 응답자 81.1% 곡물 추출 '바이오에탄올' 휘발유 혼합 사용 필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소비자들이 곡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에탄올의 휘발유 혼합 사용이 필요하다는데 매우 높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 중 80% 이상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수송부문에서 휘발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탄소저감 연료 바이오에탄올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 38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탄소감축 중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96.6%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탄소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신이 운전하는 자동차나 연료가 탄소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면 관련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응답자도 93.5%에 달했다.
51.6%의 응답자는 한국의 탄소감축 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바이오에탄올은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실제로 미국, EU,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 60개국에서 대기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에탄올을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유차에 한해서 바이오디젤을 3.5% 혼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Renewable Fuel Standard)를 시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비율을 8%로 상향하고, 내년부터 공공기관 차량을 대상으로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에탄올의 탄소저감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지구환경 분야 국제저널인 ERL(Environmental Research Letter)과 미국 국립아르곤연구소는 ‘옥수수 에탄올이 휘발유에 비해 평균 46% 이상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지난 2021년 9월 한국에서 열린 ‘기후위기시대와 바이오연료’ 심포지엄에서 스테판 뮬러(Steffen Mueller) 일리노이주립대(UIC) 박사는 “우리나라가 휘발유에 10%의 바이오에탄올만 섞어도 연간 310만톤의 탄소 배출을 수송 부문에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주최로 열린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움’ 연사로 나선 미국 국립 아르곤연구소의 제로드 켈리 박사는 “에탄올 85%를 혼합한 E85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여러 종류의 전기차와 대등한 탄소감축 효과가 있다” 며 “10%를 혼합한 E10 차량의 경우에도 전기차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한 탄소감축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바이오에탄올은 한국의 인프라와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탄소저감 수단”이라며 “바이오에탄올 혼합정책은 당장 실행이 가능한 탄소감축 대안으로 우리나라의 석유연료 의존도를 낮추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연료를 친환경 저탄소 연료 전환하여 탄소중립 시대에 정유산업이나 자동차 산업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0] 2025-05-22 16:45 -
엘앤에프, 국내 배터리업체와 LFP 공급 협약 체결…중저가 전기차·ESS 시장 본격 진출
[0] 2025-05-22 16:45 -
피아트, 첫 3륜 전기 상용차 ‘트리스’ 공개
[0] 2025-05-22 16:45 -
볼보, 구글과 협력 강화…차량에 '제미나이' AI 도입 예정
[0] 2025-05-22 16:45 -
BMW, i7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배터리 탑재…솔리드파워와 공동 개발
[0] 2025-05-22 16:45 -
닛산, 6세대 '마이크라' 전기차로 유럽 출시
[0] 2025-05-22 16:45 -
포드·현대에 이어 토요타도…미국 소형 트럭 시장 진입 예고
[0] 2025-05-22 16:45 -
현대차·기아-인천국제공항공사,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검증 협력
[0] 2025-05-22 16:45 -
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글로벌 협력 강조
[0] 2025-05-22 16:45 -
자동차 美 관세 부과 직격탄… 전달 이어 5월 수출도 6.3% 감소 비상
[0] 2025-05-22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인피니언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e-모빌리티를 위해 협력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
-
쌍용차,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한자연, 이스라엘혁신연구원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협력
-
[오토 포토] 척탄병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영국 펍에서 탄생한 정통 오프로더
-
디자인 전문가와 학생 대상 ‘폴스타 디자인 토크’ 개최…디자인 리딩 브랜드로 입지 강화
-
쌍용차 역사속으로,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로운 시작
-
람보르기니 서울, 이창우 프로 드라이버 태극마크 달고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도전
-
영국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아시아 최초 공개...하반기 공식 판매 예정
-
[EV 트렌드] 포드, 폭스바겐 MEB 플랫폼에서 만든 유럽 전용 '익스플로러 EV' 공개
-
테슬라, 무디스의 신용 등급 상향 · 중국의 계속된 폭발적 수요 '관건은 마진'
-
벤츠,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 포함 총 11종 전시
-
美 생산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 현지 전시 판매 돌입...시작가 8609만 원
-
슈퍼카 페라리 해커 공격, 전 세계 부유층 민감 정보 유출됐나 촉각...해커 거액 요구
-
BMW, 전기화를 위한 로드맵 발표
-
메르세데스 벤츠, 차세대 전기차 네트워크 구축 위해 투자 확대
-
정부 탄소중립 90조 투입, 무공해차 중심 수송 체계 전환...2030년 450만 대 목표
-
기아, 중국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선언...올해 EV6ㆍEV5, 내년 EV9 중국 출시
-
[EV 트렌드] 테슬라, FSD 대대적 업데이트 실시 '신호 관련 리콜 문제 해결'
-
기아, 중국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선언
- [유머] 불면증 환자들도 꿀잠 자는곳
- [유머] 감동실화)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아빠를 구한 2살 아기
- [유머] 미슐랭을 안 좋아하는 사람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유머] 건설현장 화장실 문을 자꾸 뜯는...
- [유머] 제대로 선을 넘어버린 요즘 군대 근황
- [뉴스] 남편 심현섭 위해 신혼집·예물 전부 준비한 ♥정영림... '키는 1.5cm 더 크다'
- [뉴스] god 박준형, 줄리엔강 '만취 속옷 활보' 흑역사 소환... '다시 한번 사과'
- [뉴스] '아이 셋 낳고 77kg돼'... 전직 걸그룹 연습생이었던 여성이 공개한 49kg 리즈 시절 모습
- [뉴스] 박진주·이미주 '놀면 뭐하니' 떠난다... 유재석·하하·주우재·이이경 4人 체제로 전환
- [뉴스] '지금 상상하면 끔찍한 상상'... 8살 조보아가 귀중품 다 훔쳐간 도둑에게 '연민' 느꼈던 이유
- [뉴스] 이준석 '10%대 지지율 나와, 이제 가속화할 것... 단일화는 없다'
- [뉴스] '포르쉐 뚜껑 열고 '신호위반+과속' 질주'...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업체 직원의 만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