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10 17:00
포르쉐 · 벤츠도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에 투자 '에너지 밀도 높여 더 멀리 간다'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 기업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가 2차 전지 음극재에 사용되는 실리콘 함량을 늘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더 빠른 충전과 긴 주행가능거리를 통해 전기차 시장 경쟁 우위를 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포르쉐와 메르세데스가 기존 흑연 음극재를 대체하게 될 대량의 실리콘이 포함된 2차 전지를 개발하는 신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미국의 배터리 실리콘 음극 소재 기업 '그룹14 테크놀러지(Group14 Technologies)'에 메르세데스는 전 테슬라 엔지니어들이 공동 창업한 실리콘밸리의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스(Sila Nanotechnologies)'에 각각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그룹14에 이미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회사의 첫 번째 고객이 될 예정이며 그룹14는 미국 모세레이크에 있는 REC 실리콘 시설을 내년 오픈하고 최대 20만 대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충분한 양의 배터리 생산을 계획 중이다. 또 회사는 해당 생산량을 3배로 늘린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실라 나노테크의 경우 2025년 메르세데스가 회사의 첫 번째 고객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출시될 벤츠 G-바겐의 전기차 버전 'EQG' SUV에는 실라 나노테크 기술이 적용된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하는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EQG SUV의 경우 배터리셀 에너지 밀도를 현재보다 20~40%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업계는 대다수 소비자는 여전히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전기차에 대해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 또한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전기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위해선 대량의 배터리가 필요하고 이 경우 차량 무게 증가 또한 따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포르쉐와 메르세데스가 투자한 신생 음극재 기업과 같이 기존 흑연을 대체하는 실리콘 함량이 증가된 배터리의 경우 내부 저항이 줄어들어 충전 속도가 빨라지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더 긴 주행가능거리와 차량 무게 증가에 대한 과제 또한 해결될 수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40대에 아낌없이 투입된 탄소 섬유' 람보르기니, 한정판 우루스 퍼포만테 공개
-
'기저효과 영향' 볼보자동차, 지난달 글로벌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
-
계기판 안보이는 레이 · 주행 중 열리는 문 ID.4 등 9개 차종 5만 4000여대 리콜
-
단종 앞둔 쉐보레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 공개, 원조 팬더 오마주
-
왕좌의 게임이 시작되다, 국내 출시된 신형 크라운의 주요 특징은?
-
두카티 스크램블러 2세대 라인업, 아시아 최초 공개
-
현대차-이케아 코리아, '그린 포레스트(Green For-rest)' 개최
-
토요타코리아, ‘크라운’ 출시
-
현대차와 이케아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 '그린 포레스트' 개최
-
기아 대학생 서포터즈 '크리에이터' 6기 모집,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예술로 구현
-
두카티,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진화 2세대 스크램블러 라인업 아시아 최초 공개
-
수입차, 5월 판매 2만1339대로 전년比 9.2%↓...벤츠 BMW 따돌리고 판매 1위
-
토요타, 혁신ㆍ도전 상징 16세대 ‘크라운’ 출시...달리는 맛 일품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
[아롱 테크] 전기차가 왜 이렇게 시끄럽지...진동ㆍ소음, 소비자 불만 급증
-
재규어 랜드로버, 새로운 JLR 기업 아이덴티티 공개...모던 럭셔리 비전 가속화
-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이탈리아 랠리 첫 우승 쾌거...티에리 누빌 1위
-
'광화문에서 인천공항은 EV모드' BMW, PHEV 세단 뉴 750e xDrive 공식 출시
-
'디자인 기아' BMW·벤틀리·패러데이 퓨처 출신 외장 디자이너 ‘존 버킹햄’ 영입
-
'진짜로 이게 빠져?' 테슬라 모델 Y, 주행 중 운전대 쏙 뽑히는 결함 리콜
-
GMㆍ스텔란티스, 기업평균연비 규제 폭탄...NHTSA, 벌금 4700억원 부과
- [유머] 난자x끼야 기다려라 으하하하하하
- [유머] 메이플스토리에 숨겨져 있던 기능
- [유머] 변태와 여학생
- [유머] 세돌 코스어의 최후
- [유머] 5살 딸래미 도시락 만들어줬는데
- [유머] 미군의 동양인 여성 장교
- [유머] 유재석이 표정관리 못 한 순간
- [뉴스] '케이팝의 제왕'...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드래곤 '샤라웃'한 이유
- [뉴스]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 윙의 '도파민', 노래방 '반주영상'도 인기 폭발
- [뉴스] '결혼하면 100만원 드려요'... 경기도, 청년 신혼부부 2650쌍에 '결혼지원금' 뿌린다
- [뉴스] '나 전직 파이터야'... 대전서 '무면허·음주' 상태로 난폭운전 이어간 남성의 최후
- [뉴스] '미스트롯' 별사랑, 20년 전 '첫사랑'과 오는 9월 '백년가약'
- [뉴스] 무서운 영화 질색하는 이광수, '♥이선빈' 주연 공포영화는 끝까지 봤다
- [뉴스] 빅히트 뮤직,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8월 데뷔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