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992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4-10 11:45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 규제' 美 환경보호청, 오는 12일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미국 정부가 북미산 전기차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더해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한 더욱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9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1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승용차 및 소형 트럭을 대상으로 더욱 강력한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규제안에는 과거 완성차 제조사에 전기차 판매 규모와 비중을 명시했던 것과 달리 2027~2032년 사이 총판매 차량의 배출 가스 한도를 더욱 엄격히 제한하며 사실상 자동차 제조사가 전체 판매 차량의 64~67%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강제하는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미국 주요 언론은 이번 EPA 규제안에 따라 미국인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구매하고 현재 미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 작은 부분에 불과한 전기차 판매를 급성장시킬 수 있을지 결정짓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참고로 지난해 기준 미국 내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5.8%에 불과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32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2/3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더욱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을 예고해 왔다. 환경 단체 또한 자동차 배출 가스 규정이 미국의 전반적인 기후 목표 달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특히 운송 부문은 지구 온난화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공급원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EPA 규제안이 너무 공격적인 옵션을 포함하게 될 경우 다수의 완성차 업체, 특히 전기차를 가장 늦게 채택하는 업체에는 현실적으로 더욱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관계자는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며 '아직 규제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익명의 EPA 관계자는 '가장 공격적인 규제안이 최종 선택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업계 관계자 및 주 규제 당국과 조율 중에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최종안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환경보호기금의 프레드 크럽 대표는 '자동차 배출가스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기후변화를 야기한다. 깨끗한 공기, 더 안전한 기후, 더 많은 미국 내 일자리를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차량 적용 기술, ESG, 로보틱스...현대차그룹 제로원 스타트업 공개 모집
-
내연기관보다 4배 더 필요한 핵심 광물 구리, 전기차 성장 발목 잡을 것
-
중국, 6월 말 기준 신에너지차 등록대수 점유율 4.9%
-
메르세데스 벤츠, 북미에서 2024년부터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 가능
-
녹색교통운동, 현대모비스 대리점협의회와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 사업’ 협약 체결
-
'비법요? 전단지죠' 현대차 최진성 이사, 28년간 누적 판매 7000대 대기록
-
[아롱 테크] 제5 원소처럼, 하늘 길 달리는 제5의 차는 언제 실현될까?
-
슈퍼레이스 인제 야간 경기, 역대 최다 관중...슈퍼 6000 이창욱 밤의 황제 등극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인텔 아일랜드 캠퍼스 방문...반도체 공급망 다각적 대응 모색
-
14년 전, 지엠 파산의 결정적 원인을 지금 현대차 노조가 요구했다
-
[EV 트렌드] 벤츠도 백기, 테슬라 NACS 채택...일론 머스크 충전 지배력 강화
-
'C 클래스 스포티함과 E 클래스 우아함 결합' 벤츠 CLE 쿠페 세계 최초 공개
-
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 박차
-
볼보트럭코리아, LS일렉트릭과 태양광 발전 협약 체결
-
[새 책 소개] 자동차 연비구조 교과서
-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에디슨모터스 사명 KGM Commercial로 잠정 결정
-
[EV 트렌드] 폴스타, 2분기 글로벌 판매 1만 5800대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
-
GS글로벌, BYD T4K 1호차 인도...중장거리 이동 가능한 전기트럭 고심 중 구입
-
화제의 드라마 '악귀'에 나오는 바로 그 차… 폭스바겐 ID.4 남주 차량으로 등장
-
토요타, 7세대 완전변경 '랜드 크루저' 티저 공개… 거대한 덩치에 헤리티지 강조
- [유머] 치과의사가 마스크를 하는 이유
- [유머] 생생정보통 대참사
- [유머] 캄보디아 인근에서 한국여성 숨진채 발견
- [유머] 캄보디아 프놈펨 병원 의혹
- [유머] 서성한출신 30대 중반 공무원 시험 합격 후기
- [유머] 부여 지역축제 근황
- [유머] 산에 표범 풀겠다
- [뉴스] '3번째 음주운전' 걸리자 친형 행세한 40대 남성... 결국 '이런 결말' 맞았다
- [뉴스] 야노 시호, 17년 전 결혼식 영상 공개... '♥추성훈이 직접 케이크 만들어 줘' (영상)
- [뉴스] 서울 금은방서 '10돈 금팔찌' 훔친 10대 도주... 경찰 추적 중
- [뉴스] '인종차별 폭로' 소유, 美 델타항공에 사과받았다... '만취설 루머에는 법적 대응'
- [뉴스] 트와이스 모모, 구리 고급 빌라 '43억' 전액 현금 매입... 한소희·나나와 이웃사촌
- [뉴스] 지드래곤·차은우, APEC 만찬회장 달궈... 각국 정상들도 휴대폰 꺼내 촬영 삼매경
- [뉴스] 젠슨 황 '한국이 AI 주권국될 것... 핵심 경쟁력 모두 갖춘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