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72[시승기] BMW, 3세대 완전변경 뉴 X1 '확 바뀐 주행 성능에 깜짝'
조회 2,5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07 17:00
[시승기] BMW, 3세대 완전변경 뉴 X1 '확 바뀐 주행 성능에 깜짝'
2009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3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BMW 뉴 X1은 신형 7시리즈에 이어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전기차가 동반 출시되며 전동화 전환의 시대 BMW그룹 전략이 엿보이는 모델이다.
새롭게 적용된 FAAR 플랫폼 영향으로 차체는 더욱 커지고 실내 공간 활용성 또한 증대됐다. 무엇보다 독특한 테마로 엮인 주행모드 선택에 따라 극명하게 나뉘는 달리기 성능으로 인해 때로는 편안한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또는 다이내믹한 스포츠카에 준하는 역동성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지난달 27일,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 BMW 뉴 X1을 경험해 봤다.
먼저 신형 X1의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500mm, 1835mm, 1640mm에 휠베이스 2690mm로 이전 세대에 비해 전반적으로 덩치를 키운 모습이다. 전장의 경우 55mm, 전폭과 전고의 경우 각각 15mm, 40mm 그리고 휠베이스는 20mm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매끈한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을 통해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나타낸다. 여기에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과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6Cd를 달성했다.
후면부는 양끝이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꺾이는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가 입체적으로 적용되고 하단에 자리한 대형 디퓨저는 한층 더 날렵한 인상을 전달한다. 이는 마치 약 10년 전 출시된 해치백 형태의 순수전기차 i3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이 밖에 신형 X1 실내는 최근 출시되는 BMW 신모델에 공통 적용 중인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됐다. 또 큼직한 크기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눈에 띄고 무엇보다 신형 7시리즈를 통해 첫선을 보인 BMW의 최신 운영체제 OS 8이 적용되면서 다양한 차량 정보는 보다 손쉽게 파악되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 센터콘솔 디자인 역시 완전히 바뀐 모습으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와 함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묶여 깔끔하고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 밖에 소형 SUV 세그먼트에 속한 해당 모델은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자리하고 2열의 무릎 및 머리위 공간까지 여유로워 이전 세대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된 분위기다.
또 BMW 신형 X1은 앞서 언급했듯 차체가 커지면서 공간 활용성도 증대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540리터에 2열 폴딩 시 최대 1600리터로 넓어져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신형 X1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과 디젤 등 2가지 사양으로 국내 출시됐다. 이들 중 최근 시승한 가솔린 모델인 sDrive20i의 경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하고 디젤 모델인 sDrive18d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나타낸다.
두 모델 모두에는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효율적이면서도 경쾌한 주행질감을 나타내고 참고로 해당 모델의 복합 연비는 가솔린이 11.7km/ℓ, 디젤 모델이 14.6km/ℓ를 보인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고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탑재되며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 및 서라운드 뷰도 지원하고 있어 사실상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최신의 시스템을 자랑한다.
실제 주행에서 신형 X1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앞서 신형 7시리즈를 통해 처음 접했던 테마로 엮인 주행모드 변경이다. 각각의 모드에 따라 실내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변경되고 공조 및 조명 등 보다 다채로운 변화가 눈에 띄었다. 여기에 당연히 스티어링 휠 무게감을 비롯해 서스펜션 세팅, 엔진회전 영역 등 주행 관련 사양 변화가 극명하게 바뀌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가장 큰 차이는 스포츠와 릴렉스 모드로 각각의 모드에 따라 완전히 다른 콘셉트 차량을 운전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큰 변화를 보인다. 스포츠 모드는 이전에 비해 더욱 역동적인 세팅으로 가속과 감속 페달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으로 진행되고 무엇보다 중고속 영역에서도 민첩함을 보이는 변속 세팅은 경쟁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성능을 전달했다.
또 릴렉스 모드에선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이 극단적으로 가벼워지며 마사지 기능이 작동되고 서스펜션 세팅 역시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안락함을 나타낸다.
한편 BMW 신형 X1의 국내 판매 가격은 sDrive20i xLine 5870만 원, sDrive20i M 스포츠 6340만 원으로 책정되고 sDrive18d xLine과 M 스포츠는 각각 5770만 원, 6240만 원이다.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0] 2024-11-13 17:00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0] 2024-11-13 14:45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0] 2024-11-13 14:45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0] 2024-11-13 14:45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0] 2024-11-13 14:45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0] 2024-11-1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67. 전기차를 살까? 내연기관차를 살까? 아니면 기다릴까?
-
[EV 트렌드] 쉐보레 블레이저 EV, 450km 달리고 판매가 기본 7200만 원 책정
-
[기자 수첩] 가장 더러운 연료, 석탄으로 만든 태양광은 친환경인가?
-
자동차 대신 사주면 고수익 보장...명의 빌려주고 수 천만 원 빛더미
-
'의도치 않게 작동되는 주차 브레이크' 포드 F-150 87만 대 미국에서 리콜
-
'2억 9000만 원 150대 한정판 G-바겐' 벤츠, G 63 헤리티지 국내 출시
-
리튬 인산철 괜찮을까? '토레스 EVX’ 9월 출시 확정..보조금 받아 3000만 원대
-
'색상부터 고급스러워' 미니, 클럽맨 언톨드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
브리지스톤 코리아, 브리지스톤 승용차 고객 대상 운행안심보장 프로그램 실시
-
심플한 그릴의 신형 BMW M2
-
'새차로 옮겨도 당분간 가능' 테슬라, FSD 9월 말까지 한시적 이전 캠페인 실시
-
무섭게 늘어나는 테슬라, 판매량과 비례해 증가하는 품질 불만 이슈
-
현대차, 비상등에서 다시 시동을 걸 때까지...코로나19 3년의 기록 백서 발간
-
'단순하지만 명쾌한 해결책' 현대차·기아 빗물 활용한 라이다 센서 청소법 특허
-
[아롱 테크] 열대화 시대 '폭염에 장사없다' 자동차 출력과 연비 뚝뚝
-
[시승기] '이거 맞아?' 토요타 하이랜더 110km 달리고 평균연비 17.2km/ℓ
-
N 비전 74...팔릴 것인지, 투자비는 건질 것인지 따질 차가 아니다
-
美 싱크탱크, IRA 장벽 한국산 전기차 리스로 뚫었다...판매액 배가량 증가
-
미국 NHTSA, 10년 내 연비 성능 58mpg 제안
-
쉐보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한 구호 차량 지원 나서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뉴스] '저랑 결혼해 주세요' 고민시, 연하남에 프러포즈 받았다... 박력 넘치는 '손 편지' 공개
- [뉴스] 故 송재림, 신생 기획사 계약까지 했는데... 대표 '성품 좋고 연기 열정 많은 배우'
- [뉴스] '장그래·장백기 코인했니?'... 베일에 쌓여있던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역할 공개됐다
- [뉴스] '음주운전' 논란 김새론 복귀작 정해졌다... '남주'로 제약회사 대표 직접 출연
- [뉴스] '신혼' 용준형♥현아, 일본서 달달 데이트 중... 결혼 후 첫 근황 공개
- [뉴스] '사기 논란' 티아라 출신 아름, 셋째 출산·넷째 임신 발표... 왕따 진실공방 속 근황
- [뉴스] 무한리필집서 생일파티한 군인들 '밥값' 쏜 유튜버... 사장님도 통큰 결정 내렸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