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조회 3,226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4-05 11:00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포르쉐코리아가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포르쉐 본사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정우성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포르쉐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Porsche Design Master Class)”를 마련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철학을 바탕으로 순수한 미학적 가치는 물론, 기능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포르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포르쉐 본사에서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정우성 디자이너는 이번 디자인 클래스를 통해 포르쉐의 디자인은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효율적인 가솔린’,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지난 해 전년 동기 대비 6.3퍼센트 성장한 8,96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30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퍼센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르쉐 AG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는 효율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를 위한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아이코닉한 포르쉐만의 디자인을 계승해 어느 각도에서도 포르쉐의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야기하면서 쿠페와 SUV, 세단에서도 포르쉐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차폭과 차고의 비율, 유려한 루프라인, 4점식 헤드램프, 일자형 테일램프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러면서 “포르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각각의 차에 개성을 입히는 것이 포르셰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위의 내용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면 각 차량의 차별화를 이끄는 것은 프로덕트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 차량은 비율(Proportion), 스타일링(Styling), 디테일(Detail) 등 3가지 단계로 디자인된다고 설명하며, 위의 과정에 따른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단순한 선을 통해 차체의 비율을 정하고, 이를 랜더링을 통해 3차원으로 구성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클레이 모델을 만들어 현실로 구현된 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하게 된다. 최근에는 VR 기술을 활용해 클레이 모델 완성 전 실내외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더해진 것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각 국의 규제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각 국가의 안전규정에 맞춰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정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 이러한 규정을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정 디자이너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르쉐지만, 기존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포르셰 전기차 타이칸은 운전자 아래쪽 배터리를 제거해 낮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레이아웃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전동화의 흐름속에서도 포르셰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와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정우성 디자이너는 2005년 폭스바겐 디자인 센터 포츠담에서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2년 E3 카이엔 사전 개발, J1 타이칸 사전 개발, 919 스트리트 콘셉트, 917 리빙 레전드 컨셉 등 포르쉐의 다양한 차량의 외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가장 애착이 갔던 디자인 결과물로 ‘919 스트리트’ 컨셉을 꼽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고체전지, 양산 시작해도 전기차 시장의 빠른 침투는 어려울 전망
-
토요타코리아, ‘2023 토요타 썸머 드라이브’ 캠페인 실시
-
보그워너,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OEM 전기차 플랫폼용 고전압 수가열 히터 공급
-
맥라렌, 750S만을 위한 비스포크 컬러 ‘스펙트럼 테마’ 공개
-
7월 국내 친환경차 판매 하이브리드 · 순수전기차 '엇갈린 운명'
-
일론 머스크, 테슬라 FSD에 적용되는 AI 퍼즐의 마지막 조각만 남아
-
한 때 '왜건의 명가' 볼보, 영국서 왜건 단종하고 SUV 판매에 집중
-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우라칸 인기 힘입어 2023년 상반기 기록적인 성과 달성
-
만트럭버스코리아, 하반기 시장 확대 위한 전략적 행보로 고객 만족 높인다
-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고객 대상 ‘럭키패스 H 하이웨이+’ 론칭
-
현대차그룹, Tenstorrent에 전략투자... ‘맞춤형 반도체’ 확보
-
'독점 개발한 멀티톤 도색' 맥라렌 750S 위한 비스포크 컬러 스펙트럼 테마
-
'SUV 치여 안 팔리는 세단' 스팅어 따라 고개 내미는 제네시스 G70 단종설
-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益 282억 원...7년 만에 반기 흑자 달성
-
미래차 디자인 이 정도는 되어야, 피닌파리나 '푸라' 비전 콘셉트 공개
-
현대모비스, 무릎에 걸리지 않는 '8ℓ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EV9 첫 적용
-
[김흥식 칼럼] 현기차 비싸다는 사람들은 뇌구조 들여다 봐야함
-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우라칸 없어서 못 판다. 상반기 기록적인 성과 달성
-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BMW 'X5 M 컴페티션 & X6 M 컴페티션' 국내 출시
-
'자율주행 맞춤형 반도체 확보' 현대차그룹,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 투자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