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72[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조회 2,66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4-05 11:00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포르쉐코리아가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포르쉐 본사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정우성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포르쉐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Porsche Design Master Class)”를 마련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철학을 바탕으로 순수한 미학적 가치는 물론, 기능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포르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포르쉐 본사에서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정우성 디자이너는 이번 디자인 클래스를 통해 포르쉐의 디자인은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효율적인 가솔린’,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지난 해 전년 동기 대비 6.3퍼센트 성장한 8,96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30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퍼센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르쉐 AG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는 효율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를 위한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아이코닉한 포르쉐만의 디자인을 계승해 어느 각도에서도 포르쉐의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야기하면서 쿠페와 SUV, 세단에서도 포르쉐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차폭과 차고의 비율, 유려한 루프라인, 4점식 헤드램프, 일자형 테일램프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러면서 “포르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각각의 차에 개성을 입히는 것이 포르셰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위의 내용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면 각 차량의 차별화를 이끄는 것은 프로덕트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 차량은 비율(Proportion), 스타일링(Styling), 디테일(Detail) 등 3가지 단계로 디자인된다고 설명하며, 위의 과정에 따른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단순한 선을 통해 차체의 비율을 정하고, 이를 랜더링을 통해 3차원으로 구성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클레이 모델을 만들어 현실로 구현된 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하게 된다. 최근에는 VR 기술을 활용해 클레이 모델 완성 전 실내외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더해진 것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각 국의 규제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각 국가의 안전규정에 맞춰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정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 이러한 규정을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정 디자이너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르쉐지만, 기존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포르셰 전기차 타이칸은 운전자 아래쪽 배터리를 제거해 낮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레이아웃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전동화의 흐름속에서도 포르셰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와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정우성 디자이너는 2005년 폭스바겐 디자인 센터 포츠담에서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2년 E3 카이엔 사전 개발, J1 타이칸 사전 개발, 919 스트리트 콘셉트, 917 리빙 레전드 컨셉 등 포르쉐의 다양한 차량의 외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가장 애착이 갔던 디자인 결과물로 ‘919 스트리트’ 컨셉을 꼽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0] 2024-11-13 17:00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0] 2024-11-13 14:45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0] 2024-11-13 14:45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0] 2024-11-13 14:45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0] 2024-11-13 14:45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0] 2024-11-1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견고한 성장...일관된 가격 정책 효과
-
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
[아롱 테크] 두 동강 난 테슬라 플라스틱 가속페달...부러져야 정상?
-
러시아 6월 자동차 생산,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4.2만대
-
현대모비스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 64.6% 증가
-
로터스카스코리아,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
-
중국 장청자동차, 연간400만대 판매 목표로 연구개발에 1,000억 위안 투자
-
전기차보다 효율적 'LPG 하이브리드 택시' 탄소 배출량45%↓ 연비 68%↑
-
로터스,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고성능 벤츠 AMG 엔진 탑재
-
테슬라 겨냥했나, 현대차·BMW.GM 등 7개사 지구 최강 충전 네트워크 동맹
-
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2026년 기반 기술 확보
-
[시승기] 지중해의 북동풍, 마세라티 그레칼레...이런 변화라면 대환영
-
GM, 얼티움 플랫폼 베이스 쉐보레 볼트 출시한다.
-
현대차, 2023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
자동차산업연합회,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 개최
-
재규어랜드로버, 신임 CEO에 아드리안 마델 임명
-
'파란불 언제' 볼보자동차, 2024년형부터 신호등 정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
[김흥식 칼럼] 수입차 무덤이 된 중국, 전기차로 폭스바겐까지 제쳐 버린 BYD
-
테슬라, 중국산 모델Y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수출 개시
-
볼보코리아, 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뉴스] '저랑 결혼해 주세요' 고민시, 연하남에 프러포즈 받았다... 박력 넘치는 '손 편지' 공개
- [뉴스] 故 송재림, 신생 기획사 계약까지 했는데... 대표 '성품 좋고 연기 열정 많은 배우'
- [뉴스] '장그래·장백기 코인했니?'... 베일에 쌓여있던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역할 공개됐다
- [뉴스] '음주운전' 논란 김새론 복귀작 정해졌다... '남주'로 제약회사 대표 직접 출연
- [뉴스] '신혼' 용준형♥현아, 일본서 달달 데이트 중... 결혼 후 첫 근황 공개
- [뉴스] '사기 논란' 티아라 출신 아름, 셋째 출산·넷째 임신 발표... 왕따 진실공방 속 근황
- [뉴스] 무한리필집서 생일파티한 군인들 '밥값' 쏜 유튜버... 사장님도 통큰 결정 내렸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