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30'이게 진짜 된다고?' 현대차그룹,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영상 공개
조회 3,87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21 11:00
'이게 진짜 된다고?' 현대차그룹,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영상 공개
3D 카메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제어기술을 통해 충전기를 충전구에 정확히 체결하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공개했다.
21일,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로봇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공개한 영상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열고,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 등 모든 충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첨단 로봇기술의 집약체다. 차량의 주차 위치와 충전구의 형태, 날씨, 장애물, 충전 케이블의 무게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제어 기술을 통해 로봇이 무거운 충전기를 정확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가 옥외에 설치된 점을 고려해 연구소에 옥외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IP65의 방수·방진 등급을 확보했으며, 고온·저온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레이저 센서가 내장된 안전 폴대(Safety Pole)를 로봇 주변에 설치, 장애물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까지 방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자율주차 관제 시스템이나 이동형 레일과 결합한다면 주차된 여러 대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충전하는 등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전 속도가 빠른 초고속 충전기로 변화할수록 충전 케이블은 두꺼워지고 무거워지며, 특히 야간에는 충전구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는데 충전을 로봇이 대신한다면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머지않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실제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도록 완성도를 지속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 현대차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 시승기
[0] 2024-12-05 14:45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니로 HEV · 니로 PHEV 미국서 화재 가능성으로 12만 4000대 전량 리콜
-
미국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신차 4대 중 1대 전동화...도요타 밀어낸 테슬라
-
기아 EV 6, 美 카즈닷컴 시트 평가 최우수 모델 선정...현대차 베뉴 최악
-
[스파이샷] 포드 F-150 STX
-
[스파이샷] 스코다 수퍼브
-
비테스코, 중국에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 확장 오픈
-
중국 상하이, 6월 전동화차 등록대수 58.2%
-
현대차그룹, 새만금 잼버리 '청소인력ㆍ심신회복버스' 지원...뒤늦게 알려져
-
별걸 다 파네...테슬라, 중국에서 사이버트럭 디자인 고양이 스크래처 판매
-
[김흥식 칼럼] 국민차 쏘나타와 국민 경차 모닝, 약발 다한 신차급 부분변경
-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장착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 기네스 세계 신기록
-
'주행가능거리 최대 407km 확대' 볼보, C40 리차지 2024년형 출시
-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41.7% 증가 'BYD, 100.1% 성장으로 판매량 1위'
-
피스커, 전기 스포츠카 '로닌' 공개
-
중국, 상반기 수출 일본 제치고 1위
-
현대차·기아, 반도체에 IRA 이슈까지 잘 버텨냈는데 고금리 압박 우려
-
공룡 찾아 떠나볼까? 지프, 영화 쥬라기 공원 ‘랭글러YJ사하라’ 기념 모델 출시
-
[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
잘못된 상식, 헤드 레스트로 창문을 깨? 일반인 쉽지 않아...비상 망치 필수
-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틱' 시작가 4억 4000만원...롤스로이스 스펙터 겨냥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계엄' 선포 당시 전군 '비상경계2급' 발령... 접경지역 장병들 '유서' 작성했었다
- [뉴스] '비상계엄'에 40명 단체 예약 취소했던 공군 대위, 식당과의 약속 지켰다
- [뉴스] [속보] 검찰, '계엄 건의' 김용현 전 국방 장관 출국금지
- [뉴스] '윤석열 퇴진하라'... 현대차 노조, 오늘·내일 오후 '파업'한다
- [뉴스] [속보] '감사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 최재해 직무 정지
- [뉴스] KTX서 의식 잃고 쓰러진 50대 승객... 여승무원의 발 빠른 대처로 목숨 구했다
- [뉴스] 대국민 담화 한다더니... '계엄 선포' 尹 대통령, 또 상황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