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24승용차와 대형 상용차, 순수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이원화 정책 추진할 때
조회 2,1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20 11:25
승용차와 대형 상용차, 순수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이원화 정책 추진할 때
미래 모빌리티는 무공해가 필수다. 전기차는 그 시작이다. 부정적, 긍정적 요소가 있지만 무공해 특성을 만족시키는 가장 중요한 대상이다. 반면, 전기차가 아무리 장점이 많다고 해도 일반적인 승용차라면 몰라도 무거운 차량은 더 많은 배터리가 있어야 한다.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원가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화물차 같은 상용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어려운 것도 배터리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 부담을 덜겠다고 배터리 용량을 줄이면 주행거리에 문제가 생긴다. 소형, 중형 차급으로 상용 전기차가 집중하는 이유다.
역설적으로 대형 상용차는 경유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차 대체가 더 시급한데, 방법이 없다. 노후화한 화물 트럭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은 일반 승용차의 수십 배에 달한다. 엄청난 가격의 상용 전기차가 궁여지책으로 만들어진다. 최근 볼보가 대형 화물차를 전기차로 제작해 공개했다. 북유럽에서는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제작비 상쇄가 가능하다고 한다.
국산 대형 화물차가 없는 우리나라는 아직 대형 화물 전기차를 대상으로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대형 화물 전기차가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많고 승용차의 2~3배 이상 용량이 있어야 하는 배터리 부담은 매우 크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수소전기차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가 스택이라는 소형발전기에서 반응해 전기에너지를 만들고 물만 배출한다. 물을 전기분해 하는 수전해 방식 '그린 수소'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지만 그건 전기도 다르지 않고 석유 부생수소를 활용한다고 해도 친환경 대체기술임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전기차 한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수소 화물차다. 워낙 고가이고 충전소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대용량 배터리 대비 수소연료전지 스택은 에너지 밀도나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장거리 운행도 가능하다. 노후화된 디젤 트럭 대체로 얻을 환경 개선 효과도 뚜렷할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 유일한 현대차 수소 트럭 '엑시언트'는 지난 2020년부터 스위스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국내 판매도 시작했다. 가격이 6억 원이 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에서 4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정부는 전 세계 수소 시장 주도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수소경제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적절한 조율과 활성화 시기까지의 최적화가 중요하다. 수소 버스, 수소 트럭, 수소기차, 수소 트램, 수소 선박, 가장 중요한 수소 건설기계(중장비)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작은 차는 전기차, 대형 상용차는 수소 전기차로 정책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다양한 대용량 수소 이동 수단이 개발되는 만큼 의미 있는 결과 도출이 확실하다. 대용량 수소 모빌리티는 바로 우리가 꿈꾸고 있는 수소경제를 위한 시작점이다.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처럼 수소 경제도 대용량 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우리가 주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빈패스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과 그 뒤에 숨은 불확실성
[0] 2024-09-20 17:25 -
H2MEET 수소충전소 특별관에서 수소모빌리티의 미래 그려
[0] 2024-09-20 17:25 -
[스파이샷] 알핀 A390,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전기 SUV
[0] 2024-09-20 17:25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 협업 24FW 컬렉션 출시
[0] 2024-09-20 17:25 -
올해 20주년 맞이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 개최
[0] 2024-09-20 17:25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 '마티아스 부세' 임명
[0] 2024-09-20 17:25 -
BYD, IAA 2024에서 새로운 전동 야드 트랙터 'EYT 2.0' 공개
[0] 2024-09-20 17:00 -
메르세데스-벤츠, 2024년 매출 이익률 하향 조정
[0] 2024-09-20 17:00 -
독일 하베크 부총리, 폭스바겐 지원 방안 검토 중
[0] 2024-09-20 17:00 -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0] 2024-09-20 17: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시아 최초 공개된 지프의 순수전기차 어벤저 '유니크한 디자인에 눈길'
-
닛산, 2030년까지 BEV 19개 등 27개 전동화 모델 출시한다
-
혼다 스포트 어반 커뮤터 2023년형 '포르자 350' 국내 출시...판매가 748만 원
-
쌍용차, 2030 미래 비전을 위한 'KG Mobility' 디자인 공모전...총 상금 3000만 원
-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상자 10명 가운데 3명이 횡단보도에서 참변...저학년 71.4%
-
볼보 XC90 & XC90 리차지 PHEV, IIHS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획득
-
르노코리아 노사 '우리는 원팀' 성공적 신차, 미래 함께하는 공동선언문 발표
-
창원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에서 옵션 가격 때문에 설왕설래'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폭발적 수요에 선제적 대응 '5000여 대 선적 개시'
-
내가 준중형 세단 왕이 될 상인가? 정식 공개된 신형 아반떼 내외관 디자인
-
[아롱테크] 회사마다 다른 ADAS 관련 용어, 한가지로 불린다면?
-
한국타이어 사내 벤처 1호 ‘타운카’, 실증사업 범위 넓히며 사업 확장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디자인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제10회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 모집
-
현대모비스, 대학생 SW 동아리 대상 '모빌리티 SW 해커톤' 개최
-
BMW 코오롱 모터스, 대전 관평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카타르항공, 포뮬러 1(Formula 1)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
쌍용차, 한자연과 친환경차 및 미래차 기술협력 MOU 체결
-
2023년 2월 타이어 인기순위가이드
-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4월부터 카머스 내차팔기 서비스로 변경
- [유머] 망한 여행 사진 대상작
- [유머] 계란후라이 하다가 망한 야갤러
- [유머] 아랍문자의 비극
- [유머] 나를 닥터라고 불러줄래요?
- [유머] 40분 만에 추노한 편돌이
- [유머] 더위사냥 근황
- [유머] 노홍철이 밀라노에 간 이유
- [뉴스] '최강 미모'로 유명한 미국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춤'... 수출 성공했다 (영상)
- [뉴스] 먼지 쌓인 BMW 차량 보더니... 'ㅈㅈ'라고 19금 낙서한 양복남
- [뉴스] 아이유 응원하러 콘서트 갔다가 넘치는 흥 주체 못하고 벌떡 일어나 춤춘 지드래곤 (영상)
- [뉴스] '키 205cm' 전 국가대표 농구 선수, '유전병'으로 부친·동생 떠나보내... '일하다 급사'
- [뉴스] 어제자 '무쇠소녀단'서 역대급 몸매로 입 떡 벌어지게 만든 '헬머니팀' 81세 할머니 (영상)
- [뉴스] 아빠 '조각 미모' 쏙 빼닮은 얼굴에 마동석 근육 가진 정보석 둘째 아들의 피지컬
- [뉴스] 오토바이 '전손' 될 정도로 큰 사고 당한 덱스... '손가락 개수부터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