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220[시승기] 르노코리아 QM6, 또 한 번의 부분변경 '고급감 한 스푼 아쉬운 파워트레인'
조회 3,4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6 11:25
[시승기] 르노코리아 QM6, 또 한 번의 부분변경 '고급감 한 스푼 아쉬운 파워트레인'
르노코리아자동차 간판급 중형 SUV 'QM6'가 세 번째 부분변경모델로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됐다. 신차는 환경규제 강화와 고유가 여파로 디젤 사양을 단종하고 대신 2열 시트를 적재함으로 바꾼 '퀘스트(QUEST)'를 LPG 모델에 추가한 부분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후면 디자인 변화로 역동성과 고급감 또한 강조된 부분 역시 눈에 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부분변경 '더 뉴 QM6'를 직접 경험해 봤다. 먼저 시승차는 GDe 프리미에르 모델로 가솔린 사양 중 가장 비싼 3715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전에 비해 소폭 향상된 가격이나 여전히 동급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매력적인 숫자다.
부분변경 QM6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모습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단단하고 와이드한 형상으로 역시 새로운 모습의 버티컬 타입 LED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뤘다.
또 전면 범퍼 및 전후면 스키드에도 변화를 줘 전반적으로 이전에 비해 더욱 강렬한 다이내믹함을 전달하고 휠 디자인 역시 4스포크 타입 18인치와 19인치로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나타낸다.
실내는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추가하고, 인테리어 데코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9.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NUGU(누구), 멜론 및 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6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뒷좌석 C-타입 USB 포트, 앞좌석 LED 살균 모듈, 고효율 필터의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적용해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까지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과 업그레이드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QM6 파워트레인은 앞서 언급했듯 디젤이 삭제되고 2.0 GDe 가솔린과 2.0 LPe LPG 등 2종으로 구분된다. 먼저 동급 유일 자연흡기 가솔린을 탑재한 2.0 GDe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144마력과 20.4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최대 토크의 경우 4400rpm에서 시작된다.
또 앞서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적용해 정숙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부분이 장점이다. 또한 무단변속기가 맞물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복합 12.0km/ℓ의 준수한 연비를 나타낸다.
이어 2.0 LPe 모델은 액체 상태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액상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9.7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변속기는 일본 자트코사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맞물렸다. 해당 모델은 최대 토크가 3700rpm에서 시작되고 LPG 모델의 특성상 여는 모델 대비 정숙성과 진동에서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 매력이다.
이날 짧은 시내 주행에서 부분변경 QM6 주행 성능은 이전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고 있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QM6는 전반적으로 쫀득한 스티어링 휠 반응과 변속기 궁합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콘셉트가 맞춰진 느낌이다. 여기에 패밀리 SUV 콘셉트에 맞춰 편안하고 부드럽게 세팅된 서스펜션 반응이 인상적이다.
또한 약간의 오르막 길에서 가속페달에 대한 반응과 차체 거동에는 특별한 불안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도 찾을 수 있다. 이렇듯 QM6는 전반적으로 패밀리 SUV 성향이 짙은 모델이다. 다만 경쟁모델 대비 주행 보조 장치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고, 역동적 디자인 변화에 비해 추월 주행성능이나 민첩함은 부족하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2-01 15:45 -
MAN, DB 쉥커에 첫 전기 트럭 ‘eTGX Ultra’ 인도
[0] 2025-01-31 18:25 -
르노·볼보·CMA CGM 합작사 플렉시스, 차세대 도시 물류용 전기차 공개
[0] 2025-01-31 18:25 -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다 - 도쿄 오토살롱
[0] 2025-01-31 18:25 -
2세대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0] 2025-01-31 18:25 -
리비안 CEO,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 표명
[0] 2025-01-31 14:25 -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2월 10일 공개
[0] 2025-01-31 14:25 -
포드, 머스탱 마하-E로 3년 연속 파이크스 피크 도전
[0] 2025-01-31 14:25 -
[영상] 딥시크를 통해 본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시장 지배력
[0] 2025-01-31 14:25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024 유로 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
[0] 2025-01-3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GM, 정통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
폭스바겐 고성능 순수 전기차 ID.4 GTX, 올해 첫 마블 스튜디오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서 활약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V12 엔진의 작별을 기념하는 두 대의 원-오프 모델 공개
-
현대차·기아 현대엔지니어링 - 우리관리,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 MOU
-
한국네트웍스, hy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
바바리안 모터스, BMW·MINI 구로 서비스센터 오픈
-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강서 전시장’ 신규 오픈
-
람보르기니, 마지막 V12 원-오프 모델 ‘인벤시블 쿠페’와 ‘어센티카 로드스터’ 공개
-
서진오토모티브,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경영혁신 부분 선정
-
르노닛산미쓰비시, 향후 15년 파트너십 방향성 공개
-
실용성이 무기, BMW 2세대 액티브 투어러 218d 시승기
-
미국 미네소타주, 2040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 법안 통과
-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폭스바겐 ID.4,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구동력 상실 '미국서 2만여 대 리콜'
-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美 리콜 '터지지 않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
-
'너무 급하게 만들었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각종 제작 결함에 무더기 무상수리
-
국토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지입전문사 퇴출 · 표준운임제 도입
-
진정한 중국산 볼보, EX90 이어 선보일 소형 전기차 'EX30'에 지리 플랫폼
-
현대차와 전국택시연합회 맞손 '셔클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
美 IRA 차종 기준 변경해 전기 SUV 구제...테슬라, 모델 Y 가격 즉시 재인상
- [유머] 나락퀴즈로 배워보는 역사상식
- [유머] Ai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 [유머] 이혼 소송의 현실
- [유머] 오랫동안 기억되는 어릴적 감동
- [유머] 한국 여러곳에서 나타나는 하늘다람쥐
- [유머] 한국인의 노동관
- [유머] 목 줄 없는 강아지한테 '너 집 어디야?' 했더니
- [뉴스] 제대로 저격 당한 탁재훈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 정체성 혼란(?) 왔다
- [뉴스] '46억 건물주' 황정음 '결혼 후 우울했다'... 솔로 된 기분 고백
- [뉴스] 美 여객기 참사로 세상 떠난 한국 입양 피겨 영재의 마지막 SNS 글
- [뉴스] 유재석, 결국 정체 드러난다... 30년 지기 절친의 폭로 예고
- [뉴스] '54세' 지상렬, 올해 장가가나... 무속인 '가을에 결혼' 단언
- [뉴스] '손가락 하나씩 자르고 하나 되자'... 연인 폭행한 30대 남성 최후
- [뉴스]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이경규, 이번엔 뇌경색 흔적... '전신마비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