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3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5-30 14:25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A/S 부품 공급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본격 가동했다. 현대모비스는 경북 경주에 신축한 영남통합물류센터를 30일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영남통합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 냉천, 경산 등지에 분산돼 있던 세 개의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대규모 시설로, 총 970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 면적은 8만 1천㎡ 로 축구장 11개에 달하며, 연간 17만 5천여 개 A/S 부품 품목을 관리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경주 센터 개소로 아산물류센터와 함께 국내 A/S 부품 공급을 책임지는 쌍심장 체제를 완성했다. 두 거점은 각각 충청권과 영남권 생산 협력사로부터 부품을 수급해 전국 22개 부품사업소, 40개 부품팀, 1천여 개 대리점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손찬모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BU장(부사장)은 “물류거점의 전략적 재편을 통해 A/S 부품 공급의 신뢰성과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물류체계 고도화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축된 영남통합물류센터는 단순한 부품 보관 창고를 넘어선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설계됐다.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특히 소형 부품의 경우 전산 명령만으로 2만여 개 셀에서 자동으로 입·출고가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처리 속도는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배까지 향상됐다.
센터장 백문기 이사는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시간당 부품 처리 건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났다”며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영남센터 전체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약 1.1만 평 규모의 면적에 설치되는 이 설비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청사진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영남센터 개소와 더불어, 전 세계 54개 글로벌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총 280만 개 이상의 보수용 부품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는 내수용 물류 허브 외에도 울산과 아산에 수출 전용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들 네트워크는 현대차·기아 브랜드의 글로벌 A/S 서비스 경쟁력 핵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A/S 부품의 안정적 공급은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현대모비스는 부품 공급망 혁신을 통해 단순 물류를 넘어 고객 신뢰 확보라는 자동차 산업의 본질에 다가서고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렉서스, 8세대 ES 깜짝 공개 '패스트백 차체에 두 가지 파워트레인'
-
KG 모빌리티, 1분기 흑자 달성…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로 실적 회복세
-
돌비, 오토 상하이 2025서 차량용 ‘돌비 비전·애트모스’ 기술 대거 공개
-
지커 009 그랜드 컬렉터 에디션 공개, 순금으로 치장된 럭셔리 밴
-
아우디,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첫 모델 ‘E5 Sportback’ 공개
-
포니.ai, 세계 최초 차량용 칩 기반 레벨 4 로보택시 공개… 양산 원년 선언
-
중국 FAW 그룹, 홍치 브랜드 첫 비행 자동차 공개… 미래 모빌리티 시대 개척
-
현대차, 2025년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
KGM, 1분기 영업이익 106억 원 흑자 달성...순수 영업실적으로 이익 실현 의미
-
현대차 1분기, 매출 44조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익 3조 6336억원 달성'
-
2026년형 렉서스 ES,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 공개
-
[2025 상하이오토쇼] 포르쉐, 70년대 레트로 감성 물씬 '911 스피릿 70' 공개
-
현대차그룹, 서울시 특성화고 실습용 전기차 기증...전기차 정비 전문 인재 양성
-
[2025 상하이오토쇼] 폭스바겐 대공세, 2027년 30종 신차 출시
-
BMW 모토라드, 헤리티지 ‘R 90 S’ 헌정 에디션 레트로 감성 ‘뉴 R 12 S’ 출시
-
현대차·기아, 인도 3개 공과대와 '현대 혁신센터' 설립...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
-
콜로라도 등 중고 픽업트럭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시세 ‘흔들’...최대 5.8%↓
-
[기자 수첩] 중국이 조용해졌다...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상하이
-
[시승기] 기아 EV4, 순수전기 세단의 교과서 '실제 주행에서 놀라운 전비 결과'
-
콘티넨탈의 오토모티브 그룹, 미래 모빌리티 선도 비전 담은 신규 사명 ‘아우모비오’
- [유머] 치과의사가 마스크를 하는 이유
- [유머] 생생정보통 대참사
- [유머] 캄보디아 인근에서 한국여성 숨진채 발견
- [유머] 캄보디아 프놈펨 병원 의혹
- [유머] 서성한출신 30대 중반 공무원 시험 합격 후기
- [유머] 부여 지역축제 근황
- [유머] 산에 표범 풀겠다
- [뉴스] '숨 거두기 전 귀에 대고 얘기해'... '남편상' 김선영 앵커, 故 백성문 SNS에 남긴 글 '먹먹'
- [뉴스] 비비지, '난치병 투병' 팬 만나 잊지못할 추억 선물...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자!'
- [뉴스] '치맥 파티, 저도 있었어야' 아쉬워 하는 李대통령에 젠슨 황이 보인 유쾌한 반응
- [뉴스] 후임병에 '버피 테스트·냉수 얼차려' 지시한 선임병, '1심 무죄→항소심 유죄' 뒤집혀
- [뉴스] 경찰, 업비트 압수수색... 캄보디아 후이원 자금세탁 의혹 수사 착수
- [뉴스] 박명수, 경북대 '학폭 불합격 처리' 소식에.. '행사비 20% 빼주겠다'
- [뉴스] 중학생 태우고 고속도로 달리던 '체험학습 버스'서 연기·불티 발생... 23명 병원 이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