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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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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5-22 16:45
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오늘날 자동차산업 뉴스는 중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전세가 역전됐다. 대략 2020년을 중심으로 시장과 기술 구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그만큼 레거시 업체들의 입지는 줄고 있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레거시 업체들도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르노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회사이기에 모든 자동차회사가 그렇듯이 협력이 필수다.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자동차회사만으로 모든 것을 추진하고 있는 예는 아직 없다. 중국은 그보다 더 넓은 의미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도권을 테크기업에 빼앗기지 않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른바 중국식이다. 르노그룹은 지리홀딩스와의 협력으로 새 길을 찾고 있다. 여기에서는 르노그룹의 실적과 전기차 전략과 포트폴리오 등을 중심으로 현재 상황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닛산이 심하게 흔들리며 뉴스는 그쪽으로만 쏠리고 있다. 그만큼 1999년 닛산에 지분 투자를 해 기사회생시켰던 르노에 관한 관심도는 낮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라는 말이 통할 때는 1,000만 대 그룹에 속했으나 지금은 220여만 대 수준으로 메이저에 비켜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짚을 대목은 많다. 전기차 전략을 비롯해 지리자동차와의 관계, 그리고 미래 전략과 포트폴리오 등을 살펴봐야 한다.
르노그룹의 2024년 판매 대수는 225만 8,324대였다. 대부분의 메이저업체가 2023년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가 부진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르노 브랜드는 1.8% 증가한 157만 7,351대, 다치아 브랜드는 2.7% 증가한 67만 6,340대, 알파인 브랜드는 5.9% 증가한 4,585대를 판매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오스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무려 80.6% 증가하며 내수 3만 9,816대와 수출 6만 7,123대를 합해 총 10만 6,939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 주목을 끌었다.
르노그룹은 올해 들어 1분기에도 6.5% 증가한 38만 9,016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경은 작년에 10대의 신차 출시에 이어 올해에도 7개를 출시하고 있다. 긍정적인 대목은 전동화 모델의 판매 성장세다. 1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역시 46.1% 늘어났다. '2025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약 1만 7,000대 이상 판매되며 소형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외 지역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르노는 유럽 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4만 659대를 판매했다. 이는 르노가 추진 중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의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전략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를 거점으로 삼아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선보이고,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르노코리아도 1분기 1만 4,000대 이상을 판매해 전년 대비 14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1분기에만 1만 1,341대를 판매하며 르노코리아의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이 모델은 출시 이후 3월까지 누적 판매량 3만 3,000대를 돌파했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전략 두 번째, 세 번째 모델도 준비 중이고 그 전에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7월에 출시한다.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 수출 물량 894대를 5월 7일 선적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르노는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신차 출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는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선보이고, 주요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의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르노가 1분기에 기록한 실적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최근 전동화 부문의 급성장, 특히 소형 전기차 시장의 확대가 주요 흐름이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의무 판매제 시행과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이 유럽 소형 전기차 부문 1위를 기록한 것도 이와 같은 시장 변화를 잘 포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르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기존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유럽 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남미, 모로코에서의 성과는 르노의 글로벌 재편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다른 유럽 메이커들도 적극적으로 신흥 시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흐름과 일치한다.
향후 르노 4 E-Tech 일렉트릭 같은 소형 전기 SUV 모델을 추가 투입하면서 전동화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성장세 둔화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르노의 중장기 전략은 보다 유연한 시장 대응 능력을 요구받을 것이다.” (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

한편 닛산과의 관계 정리도 해결됐다. 43% 지분을 양사 공히 10%씩으로 맞췄다. 르노가 소유한 닛산 지분에 대해 대만의 폭스콘이 거론됐었고 지금은 토요타도 강력한 후보로 떠올라 있다. 닛산은 르노의 전기차 자회사 앙페르에 대한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이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읽힌다. 닛산 오토모티브 인디아(RNAIPL)'의 지분 51%도 르노가 매수했다.
르노그룹은 닛산과의 실질적인 결별과는 별도로 지리홀딩스와의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리는 르노코리아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르노그룹과 지리홀딩스는 최근 브라질에서 친환경차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리홀딩스는 르노 브라질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며, 그 대가로 르노의 현지 생산, 판매, 서비스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양사는 기본 계약을 통해 지리홀딩스가 불특정 투자를 통해 르노 브라질의 소액 주주가 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력으로 지리홀딩스는 르노의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브라질의 르노 그룹 아일톤 세나 산업 단지와 전국 유통망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르노가 생산하는 모델 외에도 양사가 협력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20204년 5월부터 호스 파워트레인이라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리와 르노그룹은 오는 2025년 7월 브라질 시장에 첫 합작 전기차 모델 지리 EX5를 출시한다. 이는 양사가 브라질 시장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으로, 본격적인 라틴아메리카 진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EX5는 좌•우 핸들 버전 모두를 갖추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기 SUV로, 지능형 에너지 관리, 안전, 공간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

르노그룹의 전기차 전략 중심은 자회사 앙페르다. '2023년 1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앙페르는 2031년까지 전기 메간 E-Tech, 세닉, R5, R4, 그리고 2만 유로 미만의 저가형 트윙고 등 총 7가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31년까지 매출 250억 유로를 목표로 한다. 또한, 2027년까지 전기차 생산 비용을 50% 절감하고, 2025년에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2031년에는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닛산 자동차가 최대 6억 유로, 미쓰비시 자동차가 최대 2억 유로를 출자했으며, 르노 브랜드 외에도 닛산의 소형차 마이크라의 후속 모델과 미쓰비시 자동차의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 그룹 기업의 출자도 검토되었으며, 구글과 자동차용 앱 개발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B, C 세그먼트 소형급 모델을 주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르노의 4 E-테크, 5 E-테크, 알파인 A290에도 적용된 'AmpR Sm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닛산의 차세대 트윙고와 유사한 A세그먼트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모델은 2025년에 닛산 마이크라의 전기차 버전으로, 2026년에는 르노의 새로운 트윙고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앙페르는 2028년까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40% 절감하는 차세대 전기차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코발트가 없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이며, 니켈-망간-코발트(NCM) 배터리의 밀도와 LFP 배터리의 비용 효율성을 결합하여 15분 이내 충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LFP와 셀투팩 기술 통합으로 2026년 초부터 배터리 비용을 약 2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앙페르가 주도하는 르노그룹의 전기차 전략은 2024년 파리오토쇼를 통해 본격화했다. 르노와 다치아, 알핀, 모빌라이즈 등 르노 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월드 프리미어 7종, 콘셉트카 2종을 출품했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미래지향적인 패밀리 컨셉트카 엠블렘, 프랑스의 세계적인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오라 이토와 협업한 르노 17 레스토모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엠블렘은 차량 후방 하부에 전기와 수소 연료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에너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르노는 엠블렘을 통해 차량 전체 수명 주기 동안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비롯해 트윙고 프로토타입, 르노 5 E-Tech 일렉트릭 등 배터리 전기차와 심비오즈, 라팔 등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의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공개했다. 6기통 수소 엔진을 탑재하는 수소 레이스카 알펜글로우 Hy6, 그리고 알핀의 엔지니어링과 아틀리에 프로그램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적용한 아이코닉 모델 A110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했다.
전기차에 맞춘 네 가지 운송 컨셉도 의미가 있다. 이 운송 컨셉들은 여러 프랑스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되었으며, 실제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인업에는 캐러밴, 소형 전기 비행기, 전기 제트 스키, 전기 오토바이가 포함된다. 모두 소량 생산될 예정으로 2025년 봄부터 출시된 것도 있다. 전기 항공기는 툴루즈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아우라 에어로(Aura Aero)와 함께 개발됐다. 2인용으로 8.78m의 날개 길이와 1시간의 비행시간을 특징으로 한다. 이 비행기는 30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캐러밴은 복고풍 디자인으로 소파와 실내외 주방을 겸하는 침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캐러페이트 어드벤처와의 협력으로 개발되었다. 전기 모터바이크는 아뜰리에 헤리티지 바이크가 디자인을 맡았다. 1980년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스피릿 스크램블러는 7kW 모터(280Nm의 토크)와 최대 4.6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10km의 표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전기 제트 스키는 오토바이를 연상시키지만, 시라이더가 설계한 수상 전기 자전거다. 시속 55km까지 항행할 수 있다. 2개의 22kW 전기 모터로 작동하며, 90분을 달릴 수 있다.

최근에도 새로운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하고 있다. 1970년대의 아이코닉 모델 르노 4 사반의 이름을 계승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르노 4 사반 4x4이 그것이다.
개발 과정에서 차량 자원, 소재, 생산, 사용, 폐기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 저감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부품 생산 단계에서 탄소 발자국을 70% 줄였으며, 사용된 재료의 절반은 재활용 소재로 구성됐다.
2026년부터 출시될 새로운 전기 상용차(LCV)도 공개했다. 새로운 스케이트보드 플랫폼과 다양한 모듈성을 갖춘 배터리 전기 경상용차 3종이다. 에스타페트, 고엘레트, 트라픽이 그것이다. 이 전기 상용차 모델들이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제조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르노는 최근 몇 년간 E-Tech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가을에는 R4 SUV와 600km 주행거리를 갖춘 전기 세미 트럭, 그리고 최근에는 초고효율 콘셉트 모델 필랑테를 공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르노 그룹, 볼보 그룹, CMA CGM의 합작회사인 플렉시스도 간과할 수 없다. 차세대 도시 물류 솔루션으로 개발 중인 스텝 인 밴, 카고 밴, 패널 밴이 그것이다. 플렉시스가 개발한 차량은 100% 전기차, 100% 연결성, 100% 도시 특화, 100% 맞춤형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플렉시스는 산업화와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프랑스, 영국, 독일의 물류 사업자 10개사와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1만 5,000대의 잠재적 수요를 예상했다.

르노그룹은 새로운 전기 상용차 제품군이 유연하고 확장할 수 있는 전기차 플랫폼의 일부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렉시스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앙페르는 NCM 배터리 외에 LFP 배터리를 추가하는 새로운 배터리 전략을 발표했다. 르노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의 CATL과 협력해 유럽 대륙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배터리는 앙페르를 통해 르노와 알파인 브랜드의 전기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앙페르와 LG 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파우치 배터리용 셀투팩 기술을 공동으로 도입했다. 더 많은 셀을 통합함으로써 주어진 공간에 더 많은 용량을 설치할 수 있어 배터리 비용도 절감된다. LFP와 CTP 기술을 통합해 2026년부터 배터리 비용을 약 2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앙페르는 중국 AESC는 프랑스 두에에 있는 앙페르 일렉트리시티에서 NCM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CATL은 헝가리 공장에서 LFP 배터리 셀을, LGES는 폴란드 공장에서 NCM과 LFP 배터리 셀을 모두 생산할 예정이다. 베어코는 덩케르크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NCM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4개 회사의 배터리는 앙페르 일렉트리시티의 배터리 공장에서 조립된다.
새로운 배터리의 개발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연구소가 프랑스 북부 라르디에 연구 시설을 개설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와 협력하여 새로운 EV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르노는 2027년까지 전기차 비용을 40% 낮출 계획이다. 소형차 위주인 남유럽 시장을 고려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저가 전기차가 필수다. 르노는 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신형 모델의 원가를 낮춰 원가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르노는 2025년까지 새로운 유럽 연합의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를 위해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를 늘려야 한다. 르노그룹은 2050년까지 글로벌 넷 제로, 2040년까지 유럽 사업장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개발을 위해 중국에 첫 번째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 것도 주요 이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한다. 2만 유로 미만의 가격으로 2026년에 출시 예정인 트윙고 E-Tech 전기 프로토타입이 그중 하나다.
다른 레거시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가 중국 생태계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중국의 강점을 르노그룹의 유럽 시장 제품 개발에 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CATL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도 중요하다.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개발 기간이 48~60개월이 걸리던 개발 기간이 현재는 1/3 수준으로 줄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트윙고 E-Tech 전기차가 2년 이내에 개발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이다. 유럽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도 필요한 세그먼트다.
현시점에서 르노그룹의 미래는 앙페르와 중국 연구개발 센터가 펼치는 포트폴리오와 시장 다변화가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르노그룹의 구조상 시장 다변화에는 르노코리아의 역할이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해 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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