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2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22 11:45
'하나라도 잘해' 포르쉐ㆍ폭스바겐 CEO 겸직 '올리버 블룸' 불만 고조
포르쉐와 폭스바겐 CEO를 겸직하고 있는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포르쉐 연례 주주총회에서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의 폭스바겐 CEO 겸직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중국 시장 판매 급감과 미국의 관세 압력으로 인한 실적 하락이 겹치면서 경영 집중력 부재와 책임 회피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블룸 CEO는 현재 포르쉐와 모회사 폭스바겐 두 회사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그러나 블룸 CEO의 겸직에 따른 부작용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면서 '적어도 하나의 직책을 내려놓을 때”라는 지적에 힘이 쏠리고 있다.
2025년 1분기 포르쉐는 중국 판매가 전년 대비 42% 급감, 영업이익률도 급격히 하락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상태다. 전기차 전환 속도도 예상보다 느리고,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관세 장벽도 부담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포르쉐가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이라는 핵심 시장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포르쉐는 그들의 차량처럼 빠르고 강력하며, 안전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며, 현재의 경영 방식은 그 정신과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블룸 CEO는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주총 연설에서도 “지난해는 거센 역풍이었고, 지금은 폭풍 한가운데 있다”며 위기 상황을 인정했지만, 겸직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의 불만과 함께 두 개의 자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집중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포르쉐 주식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여서 블룸 CEO가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신뢰 하락과 지속적인 주가 부진이 ‘하나의 뇌로 두 회사를 지휘할 수 없다’는 지적과 맞물려 블룸 CEO를 압박할 전망이다. 2022년 IPO 당시 폭스바겐보다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포르쉐는, 이후 약 45% 하락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안 팔릴 차였어' 사이버트럭 재고 수천억, 중고차 가격 반토막
-
美 관세 '누군가는 웃는다' 포드, 모든 고객 임직원 할인가 파격 프로모션
-
BMW 그룹,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즐기는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
현대차·엠티알 공동 개발, 11인승 전기 중형 승합차 ST1 기반 ‘CV1’ 공개
-
'우리도 이제 전동화' 지프, 차세대 컴패스에서 3가지 파워트레인 탑재
-
'공력 성능 향상으로 안정성 · 제동력 향상' BMW모토라드, 뉴 S 1000 RR 출시
-
[기고] 화물차 불법주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해결책
-
한국·일본 자동차기자협회, 기술·저널리즘 교류 위한 MOU 체결
-
기아×LG전자, AI 가전 접목한 모빌리티 공간 '슈필라움' 콘셉트카 공개
-
KGM, 250개 협력사와 미래 전략 논의…“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도약”
-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공유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로터스코리아, 에미라ㆍ엘레트라ㆍ에스콰이어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첼시트럭컴퍼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BV 시대를 향한 도전... PV5 실차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및 컨버터블' 세계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2세대 넥쏘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 공개
-
현대모비스, 태양광 기반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친환경 공급망 강화
-
EU, 폐차 재활용 카르텔 폭스바겐 등 16개 제조사에 과징금 7000억 부과
-
트럼프 '韓 제품 25% 관세' 기본 관세 추가하면 최대 35%... 자동차 비상
- [유머] 잇섭이 구독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계속 쓰는 이유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유머] 이새돌 팬덤이 적으로 돌린 사이트 목록
- [유머] 극과 극의 계란찜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유머] 집 안이 물바다가 된 디유
- [유머] 배급견
- [뉴스] '사용기한' 2년 지난 수액 임신부에게 투여한 산부인과... 따지니까 '예민하게 굴지 마라'
- [뉴스] '한 명은 던지고, 한 명은 침 뱉고'... 택배 적재 아르바이트생들의 충격적인 만행
- [뉴스] 박지원 '윤석열·김건희, 마지막까지 추잡... 절대 용서 못 받아'
- [뉴스] 박준형,'셋째 낳자' 폭탄 발언... 아내 김지혜 '내가 애 낳는 기계냐?'
- [뉴스] 격투기 경기 앞두고 부상당한 윤형빈... '밴쯔와 타격전 준비 중, 이 빠짐 이슈'
- [뉴스] '명품 아티스트가 만났다'... 벤&조째즈, 7월 '합동 콘서트' 개최한다
- [뉴스] 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 개인용품 후원 계약 허용... 안세영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