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587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5-21 14:25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볼보가 자사 EX90의 라이다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할 때 나타나는 현상. 볼보는 절대 새로운 EX90을 촬영하지 말라며 '휴대폰 카메라가 망가질 수 있으며 라이다 레이저가 카메라를 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향한 자동차 업계의 행보는 계속되고 있지만, 최첨단 센서 기술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볼보 EX90의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가 일부 스마트폰 카메라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라이다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고출력 레이저 빛을 주변으로 발사한 뒤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차량 주변의 지형, 차량, 보행자 등을 고정밀로 파악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볼보 EX90은 루미나(Luminar)의 1550nm 대역 고출력 라이다를 탑재, 더 먼 거리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1550nm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 영역으로, 인체에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카메라 센서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는 라이다가 사용하는 고출력 레이저가 이미지 센서의 픽셀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레딧 사용자(jeguetelli)는 EX90 루프에 위치한 라이다 모듈을 스마트폰으로 근접 촬영하던 중,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 손상을 입었다. 확대 촬영 중 발생한 밝은 점의 군집은, 센서 일부가 레이저에 직접 노출되면서 ‘픽셀이 타버린’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줌아웃하면서 이 손상된 현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이 다른 렌즈(예: 초광각 또는 망원)로 전환되며 손상되지 않은 별도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덕분이다.
볼보는 이미 공식적으로 “카메라를 라이다에 직접적으로 겨누지 말라”는 경고를 자사 홈페이지와 사용자 매뉴얼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차량 소유주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로, 일반 대중이나 자동차 리뷰어, 사진가들은 사전 정보를 얻지 못한 채 카메라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라이다 기술은 테슬라를 제외한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구현을 위해 채택하고 있어 향후 도심 내에서도 라이다 차량이 흔히 보이게 될 전망이다. 미국에선 2025년까지 수십만 대의 라이다 탑재 차량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라이다 차량에 근접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특히 라이다 센서 모듈을 클로즈업으로 촬영하는 것은 금물이다. 거리 두기 촬영이 안전하다. 필터나 보호용 렌즈를 사용하면 라이다 광선을 차단해 카메라 센서 손상 가능성을 줄일 수는 있다.
전문가들은 DSLR 또는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갖춘 장비는 스마트폰보다 더 민감할 수 있어 사용 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후방카메라나 블랙박스는 라이다의 영향권 밖에 위치하거나 초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독보적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BMW 뉴 X2 M35i xDrive 국내 출시
-
혼다코리아, 레이싱 기술 적용 신형 'CBR600RR' 등 3종 사전 예약
-
전기차 누적 60만대, 현대차 · 기아 비중 67.2%...충전기 30만기 돌파
-
[일분카팁] 숨겨진 자동차 기능 활용하기
-
현대자동차,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
-
[영상] 감성충만 오프로더,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
현대차, 유엔세계식량계획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아이오닉 5 제공
-
'하반기 본격 출시에 앞서 미국서 더 관심' 기아 K4 눈길 사로잡는 신차
-
[EV 트렌드] 中 BYD, 북미 진출 위한 교두보 '캐나다' 전기차 우선 진입
-
상반기 중고차 판매 순위 탑 10, 국산차 화물차가 1위...수입차는 독일 3사 순위 싹쓸이
-
몸체부터 엔진까지 드리프트 머신으로 탈바꿈 '피치스 포니' 탄생 담은 카필름 공개
-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 포뮬러 E 레이싱 역사상 최다 우승
-
테슬라, 경고 메시지 없는 보닛 잠금장치 '185만 대' 미국서 리콜
-
캠알못, 혼다 CR-V로 도전한 '루프텐트'...1분 설치로 성인 3명에 널찍한 공간
-
미국 2024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41% 증가
-
BMW, 노이에 클라쎄를 위한 배터리 공장 3개 대륙 5개 시설 건설 중
-
[스파이샷]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
[영상]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글로벌 제조사들의 새로운 도전
-
'코나 · 니로 HEV 히트' 현대차 · 기아, 프랑스에서 신차 10대 중 6대 친환경차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KSQI '수입자동차판매점 및 수입인증중고차’ 1위
- [유머] 나사가 그동안 숨겨왔던 달착륙 직후 영상
- [유머] 남편과 시동생이 눈오면 하는 일
- [유머] 신인감독에 이어 또 다른 배구예능 출연하는 김연경
- [유머] 선물 늦게줘도 뭐라고못할 산타
- [유머] 러닝으로 32kg 감량한 연예인 ㅎㄷㄷ
- [유머] 집사 간택 성공한 길고양이
- [유머] 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1]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