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7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9 14:45
[시승기] 괴물 같은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 '놀랍도록 편안한 시속 200km'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독일 라이프치히를 출발해 슈투트가르트에 이르는 약 500km 거리를 1.5세대로 진화한 포르쉐 간판급 순수전기차 '타이칸 터보'를 타고 달렸다.
장거리, 그리고 사실상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에서 해당 모델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전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승차감. 여기에 더욱 강력한 추월 가속력과 곳곳의 풍부한 충전 시설로 인해 실제 고성능 순수전기차 사용에는 더없이 편안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
동그란 원 안쪽으로 5개의 사선이 채워진 제한속도를 포함한 일부 법규의 해제 표시. 흔히 '아우토반'으로 알려진 독일의 고속도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목적으로 고속 주행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추월 등에서 이전 구간의 제한 사항을 해당 표지판을 통해 해제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타이칸 터보는 먼저 외관 디자인부터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날렵해진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프런트와 리어 엔드에 새롭게 자리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꼽을 수 있다.
신규 헤드램프는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기술을 통해 밤에도 포르쉐 특유의 4포인트 그래픽을 명확하게 표시할 뿐 아니라 테일램프에서도 리어 라이트 스트립에 3D 글래스 룩의 디자인 적용으로 브랜드 정체성이 강화됐다.
또 타이칸 터보의 경우 새로운 포르쉐 터보 전용 디자인을 통해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써 공유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이는 실내에서도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운전석의 경우 계기판에서 총 6개 뷰를 선택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인 3D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뷰를 통해서는 경로와 함께 주변 지형물의 3D 모델링을 제공한다.
또 좌측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의 현재 충전 상태, 온도 및 충전 전력, 목표 충전 상태에 대한 세부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스킵 버튼으로 회생제동을 조절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한 부분도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타이칸 터보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의 놀라운 순발력을 나타낸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의 경우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푸시 투 패스 기능으로 10초 간 최대 70kW의 부스트 성능 또한 만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최고 출력은 884마력을 발휘하고 주행가능거리의 경우 이전보다 65% 향상된 WLTP 기준 최대 630km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토크 역시 890NM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800V 급속 충전의 경우 이전보다 50kW 증가한 최대 320kW까지 충전할 수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타이칸 터보의 경우 기본사양으로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더욱 안락하면서도 고속에서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만날 수 있었다. 또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을 통해서는 차체의 역동성과 노면의 충격을 능숙하게 흡수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타이칸의 경우 성능과 효율이 이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된 부분도 특징으로 이전 대비 최대 80kW 높은 출력의 리어 액슬 모터가 장착된 파워트레인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펄스 인버터를 비롯해 더 강력한 배터리, 개선된 열 관리 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히트 펌프가 장착되며 향상된 회생 제동과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특히 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 제동 용량은 기존 290kW에서 최대 400kW로 30% 이상 증가하고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과 롤링 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새롭게 개발되어 달리는 맛은 더욱 강화됐다.
또한 신형 타이칸은 최대 15kg 더 가벼워졌는데도 이전보다 확장된 기본 사양을 제공하는 부분도 특징으로 앰비언트 라이트,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열선 및 통풍 프런트 시트, 새로운 쿨링 시스템을 갖춘 히트 펌프,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트레이 등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참고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타이칸 터보의 경우 판매 가격은 2억 980만 원에 시작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일상은 전기차, BMW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
'거침없는 하이킥' 테슬라 시총, 세상 모든 제조사 다 합친 것의 절반 육박
-
내년 글로벌 신차, 1.7% 증가한 8960만 대... 전기차는 '캐즘'에도 30%↑
-
이 체구에 이 사양은 반칙...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
-
사이버트럭 올해만 7번째, 美 NHTSA 테슬라 모델 Y 등 70만 대 리콜
-
[칼럼] 복잡해지는 셈법, 혼다와 닛산의 통합 효과, 얼마나 있을까?
-
22년 누적액 4290억원, 현대차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
-
'정의선 금 과녁 계속된다'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만장일치 추대
-
르노코리아, 보조금 축소 대비 '그랑 콜레오스' 연내 출고 물량 확보 전력
-
[2025 미리보는 맞수 4] '검증된 경쟁' 현대차 아이오닉 5 Vs 르노 세닉 E-테크
-
카니발 틈새 가격 노린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9인승 전용차로 경쟁 돌입'
-
BYD, 준비 다 끝냈는데...韓 정부, 중국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검토
-
내년 1월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中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돌입
-
CATL, 배터리 스왑 사업 본격화…표준화된 Choco-SEB 배터리 팩 출시
-
CES 2025- 혼다, 두 개의 전기차 프로토 타입 출품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4 자동차인 수상자 발표
-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과 결별 선언…2024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출발
-
2025 CES - 혼다 '0 시리즈' 전기차 프로토타입 공개 예정
-
닛산-혼다 합병 논의, 일본 자동차 업계의 생존 전략과 전망
-
유럽 전기차 시장 비상, 11월 9.5% 급감...현대차그룹 점유율도 하락
- [유머] 요즘 일본에 설치중이라는 새쓰레기통
- [유머] 날씨때문인가 미쳐버린 당근알바
- [유머] 송도신도시 총기사건
- [유머] 세계 4대 성인의 가르침
- [유머] 넷폴릭스 표지사기
- [유머] 김종국 식단
- [유머] 엔마왓슨 면허정지
- [뉴스] 쯔양, 카라큘라 '2천만원' 공탁금 거부... '끝까지 책임 물겠다'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이자놀이 매달리지 말라'... 금융권 협회장 긴급 협의
- [뉴스] '데뷔 19년'만에 단독 팬미팅 진행한 '빅뱅' 태양...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 [뉴스] '아기 버리고 튄 친부 XXX 찾습니다'... 서민재, 남자친구 신상 공개
- [뉴스] '러닝 크루면 러닝만 하시라'... 동호회 내 '이성 관계'에 일침 날린 진태현
- [뉴스] '슈퍼주니어' 신동, 차 안에서 자다가 죽을 뻔한 경험 공개
- [뉴스] 제주도서 요가강사로 깜짝 변신한 '소녀시대' 유리, 수익금 '전액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