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65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5 14:25
고령운전자 64.0% 운전능력 평가 강화 원해... 맞춤형 안전장비 지원해야
우리나라 고령 운전자 대부분이 운전 적성검사 시 ‘운전 적합성 평가 강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고령 운전자 본인도 스스로 운전 능력에 대한 정기적 검증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기술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차량보조장치 사용이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 모두 운전 적성검사 시 ‘운전 적합성 평가 강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고령운전자 응답자의 64.0%가 이를 선택해, 비고령운전자(48.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고령운전자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대책으로는 ‘도로 안전시설 확대’(15.5%)와 ‘첨단운전지원장치(ADAS) 장착 의무화’(11.0%)가 뒤를 이었다. 반면, 비고령운전자는 ‘첨단운전지원장치 장착 의무화’(21.0%)와 ‘조건부 운전면허제도 도입’(18.5%)을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실제로 ADAS 중에서도 비상자동제동장치(AEB)는 양측 모두 사고 예방 효과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고령운전자의 77.0%, 비고령운전자의 67.5%가 AEB 장착 차량이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령운전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장치라는 데에는 각각 86.5%, 76.0%가 동의했다.
공단 정책연구처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정책은 단순히 운전면허 반납 권고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제도, 기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등 고령자 맞춤형 안전장비에 대한 추가 연구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식조사는 2024년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고령운전자(65세 이상) 200명과 비고령운전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령자는 대면 조사, 비고령자는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응답을 수집했으며, 고령자는 연령 기준으로 초기고령(65~74세)과 후기고령(75세 이상)을 각각 절반씩 포함했다.
한편, 2023년 기준 고령 운전자가 연루된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으며, 7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율은 최근 5년 사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운전자 대상 안전 정책은 향후 교통안전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콜로라도 등 중고 픽업트럭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시세 ‘흔들’...최대 5.8%↓
-
[기자 수첩] 중국이 조용해졌다...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상하이
-
[시승기] 기아 EV4, 순수전기 세단의 교과서 '실제 주행에서 놀라운 전비 결과'
-
콘티넨탈의 오토모티브 그룹, 미래 모빌리티 선도 비전 담은 신규 사명 ‘아우모비오’
-
TI, 자율주행차 성능 높이는 칩 제품군 대거 발표
-
2025 상하이 모터쇼 개막, 中 전기차 굴기 과시 '월드 프리미어 100대'
-
한국타이어, ‘2025 WRC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에 독점 타이어 공급
-
기아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 4천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등극
-
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산 직영 서비스센터 개소
-
폴스타, 현대백화점 판교서 전기차 체험 행사… 폴스타 4 직접 시승 기회
-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네이버 블로그 개설 및 기념 이벤트 진행
-
BMW 코리아, BEV 고객 전용 소통 채널 ‘BMW BEV 커뮤니티’ 신설
-
[시승기]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바뀐 배터리보다 주행 특화 사양에 만족'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WRC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 개최...‘풀 타막’ 랠리
-
CATL,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대 연다…12월 양산 돌입
-
2025 오토 상하이 개막, 글로벌 EV·하이브리드 전쟁 격화
-
2025 오토상하이 - 중국 맞춤형 벤츠, 상하이에서 CLA·비전 V 공개
-
BMW, 전기차 고객 전용 소통 디지털 공간 'BMW BEV 커뮤니티’ 서비스 개시
-
'BMW X5 가격에 분위기는 롤스로이스 컬리넌' 지커 9X 공식 이미지 첫 공개
-
기아,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 등극...연평균 133대 판매
- [유머] 볼링 잘 치는 누나
- [유머] 국민호구 근황..
- [유머] 하..진짜 답답하네 줘봐
- [유머] 3시간반동안 연락 끊긴 이유
- [유머] 어느 일본 가게 사장님의 요청 사항
- [유머] 패배한 마왕이 내린 저주
- [유머] 특정 나이대 아기들한테 관찰된다는 그 자세 ㅋㅋ
- [뉴스] 남성으로 성전환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후 '첫 공개연애'... 상대 누군가 봤더니
- [뉴스] 하루 평균 11명, '이것' 때문에 사망... 94%가 세상 떠날 목적
- [뉴스] '정신과 종종 가, 숨길 일 아냐'... 불안장애로 정신과 상담 받은 적 있다고 고백한 박명수
- [뉴스] 김고은, 짧은 앞머리·숏컷도 완벽 소화한 근황... 비주얼에 심쿵
- [뉴스] '하트페어링' 지민♥제연도 현실 커플인가... 한여름 데이트→럽스타 인증까지
- [뉴스] '오징어게임3' 임시완, 해외 팬들 경악하게 만든 333번의 어두운 과거
- [뉴스] 결혼 앞둔 이장우, 자기관리 실패했나... 후덕한 비주얼로 태국서 포착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