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71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5-13 14:25
[기자 수첩] 美 공화당, IRA 단계적 폐지 공식화... 韓 자동차 '기회와 위기'
미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IRA)에 맞춰 75억 9000만 달러(약 11조 원)의 투자로 지난 3월 준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IRA 폐지를 추진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기회와 위기가 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하원 공화당이 2025년 예산안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핵심 조항 폐지를 공식화했다. IRA는 전기차, 태양광, 수소에너지 등 청정 기술에 대한 대규모 세금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친환경 정책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
공화당이 제안한 새 예산안은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세액 공제를 포함해, 수소 생산,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환경 규제까지 광범위한 항목에 대한 지원 철회를 담고 있다. 공화당의 계획이 현실화한다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물론, 한국 완성차 업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자동차 업계에는 IRA 폐지에 따른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현재 IRA에 따라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차량만 인정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의 수출 전기차는 대부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어왔다.
하지만 IRA 자체가 폐지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테슬라, GM, 포드 등 현지 기업들도 더 이상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되면서 가격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가격 차별의 요소가 제거되면서 미국 업체들의 미국산 전기차와 공정한 경쟁을 할수 있는 유리한 상황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산 전기차의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세액 공제가 사라지면 가격 외에 주행거리, 디자인, 품질, 브랜드 신뢰도 같은 핵심 요소들이 공정한 가격과 함께 매우 중요한 구매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아이오닉 5와 EV6,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글로벌 디자인 상을 휩쓸며 기술적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해왔다.
보조금 없는 시장에서 오히려 현대차그룹이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 역시 가볍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약 11조 원을 투자해 연산 3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메타플랜트를 건설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 투자는 IRA 인센티브와 미국 내 EV 수요 증가를 전제로 계획된 것이다.
만약 보조금이 폐지되고, 전기차 수요 자체가 위축된다면, 조기 수익 실현은커녕 공장 가동률 확보조차 어려울 수 있게 된다. 특히 고가 모델인 EV9이나 제네시스 전기차는 보조금에 민감한 시장 특성상 판매 둔화가 예상된다.
IRA 폐지가 실제로 통과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상원을 포함한 의회 전체의 입장이 조율돼야 하고, 기후 위기를 중시하는 다수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자동차 산업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보조금에 의존한 단기적 판매 전략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한국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생산, 배터리 조달, 가격 정책 등 모든 전략에서 유연성과 분산성을 강화해야 한다. 미국에서의 전기차 투자를 재조정하거나, 유럽 및 동남아 시장 중심의 다변화 전략을 가속화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때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부지런히 만들자...가을 인도 목표, 부산 공장 양산 개시
-
현대차 G80 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아니다...경찰, 운전자 과실에 무게
-
6월 공개 빗나간 현대차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 언제 나오나?
-
폭스바겐그룹, 2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전년과 비슷
-
충격에 휩싸인 미국 대선 레이스,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
현대차·기아, 여름 휴가철 대비 장거리 운행 필수사항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5.4초 빨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뉘르부르크링 그린 헬 '7분 24.17초' 신기록
-
기아, 2025년형 봉고Ⅲ 출시..조건부 1종 보통 교습용 '자동변속기' 탑재
-
국내 최초 '2024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17일 개막...인지 등 4개 핵심 기술 전시
-
기아 최초 픽업 타스만 '1777종, 1만8000번 시험' 개발 히스토리 영상 공개
-
[공수전환] 쉐보레 콜로라도 Vs 지프 글래디에이터 '한국서 벌어질 픽업 맞수 경쟁'
-
명장에서 변호사까지, 조회수에 미쳐서 급발진 공포 조장...또 하나의 살인
-
[EV 트렌드] 中 137개 전기차 브랜드 중 2030년 수익 창출 가능 단 19곳
-
[영상] 패러다임의 전환, 청정 에너지원의 가능성과 도전 과제
-
아우디, 굿우드페스티벌에서 아우토유니온 '타입 52' 컨셉 공개
-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 총격사건 후 입장 밝혀
-
기아, 2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신기록 달성… EV3 출시 앞두고 강력한 모멘텀
-
장마 끝나면 진짜 폭염, 휴가 떠나기전 반드시 챙겨야 할 자동차 점검 내역
-
[칼럼] 전기차 게임체인저, 배터리가 아닌 '다단 변속기'에 있다.
- [유머] 의견 갈리는 공중 화장실 변기 사용법 [1]
- [유머] 둘 중에 뭐가 더 나빠?
- [유머] 요즘 많이 없는 옛날 탕수육
- [유머]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통증 순위 지표
- [유머] 3개 은행 나라사랑카드 디자인 비교
- [유머] 뚱뚱한 몸으로 합의금 뜯어낸 여자 ㄷㄷ
- [유머] 미국에서 실제 발행된 적 있다는 10만 달러짜리 지폐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1]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3]
- [지식] 안전한 먹튀검증업체를 간단하게 찾는 4가지 꿀팁 [2]
- [지식] 메이저사이트도 먹튀검증이 필요한 이유 5가지 [2]
- [지식] 스포츠토토의 VR과 AR로 인해 변동할 변화를 미리 만나보기 [2]
- [지식] 안전놀이터의 기본 개념 및 안전놀이터를 이용하는 현명한 방법 [4]
- [지식] 토토사이트 배팅 한도가 과도하게 높다면 의심해보자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