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코드명 'LB744' V12 엔진ㆍ3개 전기모터 결합 1105마력 발휘
조회 2,9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4 11:25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코드명 'LB744' V12 엔진ㆍ3개 전기모터 결합 1105마력 발휘
람보르기니가 첫 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코드명 LB744의 세부사항 일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LB744를 통해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두가지 측면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새롭게 개발된 아키텍처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LB744는 합산 출력 1000마력(CV) 이상을 뿜어내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내연기관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있다. 또한 람보르기니 12기통 모델 중 최초로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장착한다.
이 차량은 전례 없는 레이아웃을 선보인다. 새로 개발한 자연흡기 6.5ℓ V12 엔진이 미드쉽에 장착됐고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졌는데, 이 중 1개의 모터는 새롭게 개발된 8단 더블 클러치에 통합되어 엔진 뒤쪽에 가로로 장착되게 된다.
쿤타치 이후 변속기 터널이었던 공간에는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기 모터는 낮은 회전수에서 출력을 증가시키며, 전기 모터 만으로도 LB744의 구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LB744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아벤타도르 울티매 대비 30%나 줄일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는 1963년에 출시된 350GT에서 V12엔진을 최초로 사용한 이후 V12 엔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2019년 시안을 선보이면서 12기통 내연기관에 전기모터를 결합시키는 첫 시도를 했다. 당시 시안에 장착된 25kW 전기모터를 활용해 슈퍼 캐퍼시터에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V12 엔진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LB744는 전례가 없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와 새로운 V12 엔진을 통해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이면서, 무게가 가벼운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섀시 중앙부에 위치한 트랜스미션 터널 내에 위치시켰다. 이 같은 혁신적인 설계 덕분에 배출가스는 줄이면서 성능은 극대화할 수 있다.
신형 엔진의 배기량은 6.5ℓ로, 지금까지 람보르기니가 만든 12기통 엔진 중 가장 가볍고 강력한 엔진이다. 엔진의 무게는 218kg으로, 아벤타도르의 엔진보다 17kg 가벼워졌다. LB744의 신형 V12 엔진의 레이아웃은 기존 아벤타도르 대비 180도 회전된 형태이며, 슈퍼콰드로 V12 엔진의 최고출력 825마력은 9250 rpm에서 발휘된다.
분배시스템의 개선으로 최고 엔진회전수 역시 9500 rpm까지 올라갔다. 리터 당 출력은 128CV/L로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 Nm에 달한다.
실린더에 공기를 전달하는 에어 인테이크 덕트를 개조해 실린더로 공급되는 공기의 양은 늘리면서 연소실 내 공기흐름은 최적화시켰으며, 동시에 아벤타도르에 도입되어 검증된 바 있는 연소실 내 이온화 조절 기능을 통해 연소 과정 역시 최적화시켰다. 새로운 연소 시스템 덕분에 LB744의 압축비는 12.6:1로, 아벤타도르 울티매(11.8:1) 대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배기 시스템의 유체역학 개선을 통해 고회전에서의 역압을 줄여 출력 손실을 막았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엔진음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듬어졌다. 시동을 거는 순간 누구나 알 수 있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감성적인 사운드는 더욱 풍성해졌으며, 낮은 RPM에서도 귀를 즐겁게 만들고 회전수가 높아질수록 자연흡기 고유의 자연스러운 크레센도 사운드가 만들어진다.
LB744는 람보르기니의 핵심 전통 중 하나인 사륜구동 시스템을 계승한다. V12 엔진은 후륜으로 동력을 공급하며,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의 전륜에 동력을 공급한다. 8단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와 통합된 3번째 전기모터는 드라이빙 모드 선택 및 상황에 따라 후륜으로 추가적인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만들어내는 토크는 슈퍼 스포츠카 내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엔진에서 725 Nm, 전륜을 담당하는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350 Nm의 토크를 만들어내면서 최대 1105마력의 출력과 결합된다.
전륜을 담당하는 2개의 전기모터는 18.5kg에서 110kW을 출력을 뽑아낼 정도로 뛰어난 출력대비무게비를 자랑하며, 전륜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뿐 아니라 토크 벡터링 기능까지 담당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최적화시켜준다. 전기 모드에서 LB744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륜구동 방식으로 주행하며, 후륜은 필요할 경우에 한해서 활성화된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자동차,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 선사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3’ 참가자 모집
-
[EV 트렌드] 아우디 Q6 e-트론 티저 공개 'PPE 플랫폼에서 탄생하는 첫 번재 모델'
-
BMW그룹, 올해 15% 순수전기차 전망 '2025년부터 노이어 클라쎄' 6종 생산
-
BMW, 올 해 첫 두 달 중국 전기차 판매 두 배 증가
-
메르세데스 벤츠, CATL 자회사와 배터리 재활용 협력 합의
-
테슬라, FSD 버전 11 이번 주 말 광범위한 업데이트 개시
-
BMW, 전용 아키텍처 전기차 뉴 클래스 초기 6개 모델 출시한다
-
폭스바겐, 유럽과 북미 시장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 조정
-
벤츠코리아 창립 20주년, AMG GT 43 4MATIC+ '레드 블로썸 · 골든 데이라이트' 출시
-
쌍용차, 차박ㆍ캠핑 트렌드 제시 ‘KG 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개최 및 참가 모집
-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천우모빌리티월드’ 제주시 공식 오픈
-
쌍용차, U100 차명 ‘토레스 EVX’로 확정... 실차 이미지 및 영상 공개
-
푸조, ‘EV 카페 데이’ 진행
-
'3000만 원대 순수전기차 우리도 있다' 폭스바겐, ID. 2all 세계 최초 공개
-
'BMW iX5 하이드로젠ㆍ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ㆍR 18 100 Years' 서울 온다
-
'전시 면적 2배 · 참가업체 60% 증가' 2023서울모빌리티쇼 오는 31일 개막
-
폭스바겐, 2만 5천유로 이하로 선보일 ID. 2all 컨셉카, 월드 프리미어 통해 세계 최초 공개
-
폭스바겐, ID. 2all 컨셉 공개
-
BMW, 8세대 신형 5시리즈 10월 글로벌 공개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
가속 불가 · 안전띠 버클 불량 · 조향 불능 등 7개사 27개 차종 리콜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