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8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조회 4,015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5-07 14:25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실망스러운 판매량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신형 모델 Y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겪었던 테슬라는, 2024년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생산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나 적은 차량을 유럽에 인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5년 들어 판매량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나 급감했다. 이에 테슬라 주주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모델 Y 전환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다. 모델 Y의 디자인 및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생산 라인 조정으로 인해 차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테슬라 역시 지난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인도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모델 Y 전환을 언급했다. 하지만 4월 들어 생산이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5개 주요 시장의 일별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는 2025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50%에 달하는 판매량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형 모델 Y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부진한 실적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에서는 4월 한 달간 863대만이 인도되어 전년 동기 대비 59%, 1분기 월평균 대비 24% 감소했다. 덴마크 역시 4월 판매량이 180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67%, 신형 모델 Y 출시 이전인 1월 대비 59%나 급감했다. 포르투갈에서도 4월 판매량은 2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1분기 월평균 대비 39% 감소하는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은 유럽 전체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이 24% 성장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는 테슬라의 수요가 경쟁사들의 BEV 판매 호조 속에서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잃는 것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테슬라 주주들은 여전히 모델 Y 전환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신형 모델 Y가 본격적으로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기대를 점차 희석시키고 있다. 현재로서는 신형 모델 Y 출시 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테슬라의 유럽 시장 판매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
[김흥식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그 이상...이것 고치면 '급가속' 잡는다
-
수입차 판매 9월 10.1% 증가, 왕좌에 복귀한 벤츠...베스트셀링카 'E 클래스'
-
[영상] 테슬라 주가 변동, 애널리스트와 저널리스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
'르노의 미래 비전' 파리모터쇼에서 수소로 달리는 미래형 크로스오버 예고
-
나만의 취향대로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 선보여
-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자연 지형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
브랜드 출범 80주년 맞이한 기아, 영국서 '프라이드' 리스토어 공개?
-
현대차-기아, '준중형이 1억 원대' 싱가포르 판매 두 배로 급증한 비결
-
연간 270만 그루 소나무...현대차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달성
-
[칼럼] 전기차 화재, 일반 소화기 진화 가능할까?...일률적 의무화 재고해야
-
이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 테슬라 사이버트럭 5번째 리콜...후방카메라 결함
-
현대차 · 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자율주행 적용 '아이오닉 5' 투입
-
[영상] 미래를 위한 수소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
테슬라, 모델 3 저가형 모델 미국 내 판매 종료…관세 인상 영향
-
스텔란티스, 올해 생산량 50만 대 이하로 하락 전망…전기차 수요 둔화가 원인
-
트럼프, 대선 승리 시 가솔린차 금지 불허…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
-
테슬라, 사이버트럭·로보택시용 신형 배터리 4종 개발 착수
-
제네시스 씨어터,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뱅앤올룹슨 사운드로 생생하게 감상
-
타타대우 '품질 자신감' 더쎈 무상보증기간 최대 3년 확대 적용...신규 구매시
- [유머] 박진영이 신인 가수들에게 늘 하는 말
- [유머] 주차 자리를 잘 찾는 방법
- [유머] 감자튀김에 진심인 벨기에 사람들
- [유머] 놀랍게도 나무에 달린게 나뭇잎이 아니라는 사진
- [유머] 2025년에 유행했던 음식들
- [유머] 학교 동창들 사진 올린 마법사 최현우
- [유머] 택배 아저씨는 아직 몰라...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1]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 [지식]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먹튀검증 알아보기! [2]
- [지식] 스포츠토토 승부예측 인공지능 vs 인간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