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167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5-07 14:25
[시승기] 토레스 하이브리드, '주행감ㆍ효율성' 처음인데도 매우 높은 완성도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중국 BYD와 협력해 개발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e-DHT)으로 높은 수준의 승차감과 효율성을 보여 준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M(KG 모빌리티)은 쌍용차 시절 체어맨을 단종 시킨 후 RV 전문 브랜드가 됐다. 이후 차급을 가리지 않고 디젤 엔진만 고집해 왔다. RV와 궁합이 맞는 디젤 엔진의 특성상 별문제는 없었다. 디젤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티볼리를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두 자릿수 비중(2020년)을 기록하고 연간 판매량이 20만 대(2021년)를 돌파하는 등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지만 KGM은 변변한 모델을 내 놓지 못했다. 현대차와 기아 등이 이 시기 하이브리드를 주력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엔진 모두 타이밍을 놓친 셈이다.
자체 기술이 부족한 KGM이 서둘러 손을 내민 곳이 중국 BYD다. BYD와 공동 개발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e-DHT)을 탑재한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첫 모델이다. 두 개의 모터가 낯선 것은 아니다. 구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터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혼다와 르노도 비슷한 방식을 쓰고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는 94%까지 EV 모드 주행이 가능해 정속 주행 시에는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탁월한 선택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30kW(177ps)의 고출력 모터와 1.83kWh의 용량의 배터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기존 병렬형 하이브리드보다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성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도심 구간에서는 94%까지 EV 모드 주행이 가능해 정속 주행 시에는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는 엔진 개입 시 느껴지는 이질감이 있다. 하지만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모터와 엔진이 매끄럽게 이어지며 드라이브 감성을 방해하지 않는다. 정속-가속 전환 시에도 변속 충격 없이 여유있게 힘을 보태는 감각이 인상적이다.
정속 구간에서는 EV 모드 중심으로 회생제동과 배터리 효율을 최대화하고, 고속 영역에서는 엔진의 직접 개입으로 가속력을 살려낸다. 이는 엔진의 구동력과 모터의 반응성이 자연스럽게 융합해 여유로운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전기차 특유의 ‘즉발 토크’와 내연기관의 익숙한 출력 특성이 절묘하게 맞물린다. 장담하는데 어느 속도의 영역에서도 호흡이 거칠어지지 않는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든 500km 남짓 달린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평균 연비는 19km/ℓ대를 유지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KGM은 이번 모델에서 정숙성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20인치 흡음형 타이어, 엔진룸 흡차음재, 차체 하부 댐핑 시트, 루프 흡음재 등이 총동원됐다. 특히 EV 모드 주행 시 실내 정숙성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고속 주행에서도 바람소리나 노면 소음이 차단돼 귀가 편안하다.
쇼크업소버에 적용된 스마트 프리퀀시 댐퍼는 노면의 잔진동과 충격을 걸러주는 능력이 탁월해 도심은 물론 국도, 고속도로에서도 고른 승차감을 유지한다. 정숙함을 포함한 승차감에 있어서는 크게 흠을 잡을 것이 없을 정도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타이어에 따라 15.2~15.7km/ℓ를 기록한다. 주력 판매 트림 기준(20인치)으로도 15.2km/ℓ라는 수치를 갖고 있다. 투싼이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미세하게 높은 수준이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든 500km 남짓 달린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평균 연비는 19km/ℓ대를 유지했을 정도로 연료 효율성이 좋았다. 도심 대부분을 전기 모드로 달리는 것도 인상적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주행 이질감을 없애고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출력을 구현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총평]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가솔린 대비 연비만 좋은 SUV가 아니다. 진짜 경쟁력은 하이브리드 특유의 주행 이질감을 없애고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출력을 구현했다는 점에 있다. KGM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적어도 구동계는 동급의 어떤 모델과 비교해도 꿀릴 것이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갖췄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동급 하이브리드 SUV 대비 200만~400만원가량 낮은 가격대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하지만 가격이 낮은 이유가 여기 저기서 눈에 띄는 건 단점이다. 시승 내내 눈에 거슬렸던 촌스러운 룸 미러, 대시보드의 소재와 구성, 도어 안쪽, 콘솔부도 저렴한 것들로 마감했다. 최근의 트랜드가 공조나 오디오와 같이 직관성이 필요한 장치의 물리 버튼을 살려내는 것인데도 모든 기능을 스크린에 담은 것도 아쉬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컬럼] 정의선 회장의 '융합' 현대차그룹 글로벌 1위 달성은 가능할까?
-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1위 달성은 과연 가능한가?
-
볼보자동차,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협력 체결
-
MINI 코리아,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
더 커진 차체의 존재감. BMW 3세대 X1 sDrive 20i 시승기
-
'먹통이 된 계기판' 기아, 미국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약 11만 대 리콜
-
BMW 코리아 MㆍJCW, 퍼포먼스 마음껏 누려봐...고성능 특화 서비스 적중
-
푸조, 업마켓 의지 반영한 부분변경 '뉴 2008 SUV' 공개...올 여름 글로벌 출시
-
볼보자동차,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성 위해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 체결
-
BMW, 신형 5시리즈 오는 24일 공개… i5 일루미네이팅 그릴 첫 탑재
-
현대차그룹,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 지원
-
아우디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 NC다이노스 손아섭 선수 홍보대사 선정
-
중국 니오, 올 해 유럽시장에 두 개의 전기차 추가 출시
-
포르쉐, 타이칸 1분기 판매 3% 감소
-
'공급부족 · 고금리 영향?'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 전년비 9.4% 감소
-
롤스로이스,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 모델 드롭헤드 ‘던’ 공식 생산 종료
-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진입...EV9 잠재력 충분히 지녀
-
국토부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 착수… 친환경성 평가법 개발
-
[르뽀] 성수동 맛집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기아 EV9 제대로 맛보기
-
[아롱 테크] 게처럼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비결은 '인휠모터'
- [유머] 알루미늄 용접 가능하냐고 문의 후 받은 사진 [15]
- [유머] 얘 한국어 어디서 배웠지 [16]
- [유머] 맹수를 쫓아내는 보급형 맹수 [16]
- [유머] 소아과는 몇 살까지 가나요? [10]
- [유머] 실수한다고 너무 자책하진 말자... [12]
- [유머] 일본어 모르지만 알 수 있는 후기 [11]
- [유머] 이보다 더 둥근 고양이 사진을 찍을 자신이 없습니다. [10]
- [지식] 스트레스 없이 토토사이트에서 배팅 즐기는 방법 [36]
- [지식] 토토사이트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 5가지 [46]
- [지식] 토토사이트에서 무조건 피해야 할 배팅 유형 5가지 [50]
- [지식] 토토사이트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대처 방법 [48]
- [지식] 초보자를 위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55]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하는 방법 먹튀 의심 사이트 식별하는 요령 [52]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안전한 배팅을 위한 필수 가이드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