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8
미국 하원, 캘리포니아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제동… 법적 공방 예고
조회 4,586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5-07 09:25
미국 하원, 캘리포니아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제동… 법적 공방 예고

미국 하원이 캘리포니아주의 2035년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조치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하원이 해당 금지 조치를 중단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실제로 이러한 조치를 취할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어 향후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20년부터 개빈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통해 2035년부터 무공해 차량만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2022년에는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세부 규정을 발표, 2035년부터 순수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전기차는 예외로 하되 최소 80km의 EV모드 주행 거리를 확보하고 총 판매량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 규정은 연방 환경보호국(EPA)의 면제를 기반으로 하며, 뉴욕, 매사추세츠 등 11개 주에서 유사한 규정을 채택했다.
하지만 이번 미국 하원 표결은 바로 이 EPA 면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하원은 해당 규정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가 의회 검토법을 통해 EPA의 면제를 취소할 권한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지난 3월, 연방 정부 회계감사국은 상원 과반수만으로 의회 검토법을 근거로 면제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 문제는 법정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하원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거대 오염 유발자들과 우익 선전 기계가 공화당을 매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해당 정책이 대기 오염을 줄이고 미국이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자동차혁신연합(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은 이번 하원의 표결을 환영하며 달성 불가능한 규제로 인한 불가피한 일자리 및 제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의 규제대로라면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맞추기 위해 전체 판매량을 크게 줄여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앞서 하원은 무공해 대형차 확대 계획과 저NOx 대형차 배출 규제에 대한 EPA의 승인 폐지안도 통과시켰으나, 이 역시 의회의 권한 범위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PA는 이미 2027년 이후 차량에 대한 배출 규제 재검토를 발표한 바 있어, 향후 미국의 자동차 배출 규제를 둘러싼 정치적, 법적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2024년 총 10만6939대 판매
-
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둔화 '치열한 가격 경쟁 신모델 출시 어려워'
-
기아 EV3, 전기차 최대 격전지 핀란드에서 '2024 올해의 차’ 수상
-
[EV 트렌드] '분명하게 확인된 디자인 변화'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스파이샷
-
'도요타 프리우스 판매 금지' 2030년, 하이브리드카 퇴출 주장 나왔다
-
현대차, 인도 베스트셀링 SUV 기반 첫 전기차 '크레타 EV' 공개
-
테슬라 179만대, 12년 만에 연간 판매량 첫 감소... BYD와 2만대 차이
-
CES 2025- 토요타 5년만에 참가해 우븐 시티 현황 공개
-
토요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예의 주시
-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지원 위한 새로운 규정 도입
-
CES 2025 - 올해 CES에서 만나게 될 5가지 트랜드
-
CES 2025 - LG전자,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공개
-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불확실 확대'… 아시아 제조 강국 PMI 일제히 약세
-
美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모델 50개→25개... 현대차ㆍ기아 5종 확대
-
일론 머스크, 고향 남아공에 배터리 공장 건설 논의 '스타링크 허용 요청'
-
전기차 시장 2025년 29.9% 성장 전망…중국이 가장 큰 점유율
-
CES 2025 - 샤오펑, 모듈형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공개 예정
-
빨리 수리해야...기아 쏘렌토 PHEV, 연약한 연료 라인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
-
中 샤오미, 2024년 13만 5000대 판매 '2025년 라인업 추가로 30만 대 계획'
-
[EV 트렌드] BYD 지난해 427만대 기록, 포드 추월 테슬라 턱 밑 추격
- [유머] 신인감독에 이어 또 다른 배구예능 출연하는 김연경
- [유머] 선물 늦게줘도 뭐라고못할 산타
- [유머] 러닝으로 32kg 감량한 연예인 ㅎㄷㄷ
- [유머] 집사 간택 성공한 길고양이
- [유머] 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
- [유머] 초등학생 시험지 답안
- [유머] 피곤한 치와와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1]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