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88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07 09:25
관세 폭풍 오기 전 '사자' 현대차ㆍ기아, 4월 美 역대급 실적... 7개월 연속↑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수입관세 정책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관세로 인한 차량 가격 상승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기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4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7개월 연속 최고 실적… 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현대차 4월 미국 판매 현황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총 8만 15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미국 법인 출범 이래 4월 기준 최고 실적이자, 7개월 연속 월간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전동화 전환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전동화 모델 전체 판매는 25% 증가했으며, 대표 모델인 투싼은 무려 41%의 증가율로 2만 2054대를 판매해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산타페(+28%), 팰리세이드(+15%), 쏘나타(+12%), 엘란트라(+30%) 등 주요 내연기관 모델도 고르게 선전했다. 현대차는 4월부터 ‘고객보증제도(Customer Assurance Program)’를 도입해 관세 인상 가능성에도 가격을 동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기아, 7개월 연속 ‘신기록’… 하이브리드 효과에 카니발 79% 급등
기아 4월 미국 판매 현황
기아도 같은 기간 7만 480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기아 역시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 이후 수요가 폭발하며 6405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79% 급증했고, 텔루라이드(+21%)와 스포티지(+18%) 등 SUV 모델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출시된 K4는 5% 증가한 1만 3097대를 기록하며 세단 수요도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기아 역시 전동화 모델 판매에서 21% 증가를 기록했고,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EV6 및 EV9 모델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향후 전기차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5월 이후 전망: “당긴 수요의 반작용 vs 여름 성수기 효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5월 이후 판매 흐름은 ‘당겨진 수요’의 반작용과 여름철 성수기 수요가 맞부딪치는 구간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관세 부담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판매 둔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현대차·기아 모두 미국 내 현지 생산 확대, 세액공제 대응, SUV·하이브리드 강화로 이를 최대한 상쇄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5월 실적이 향후 미국 시장 판세의 향배를 바라볼 수 있는 매우 주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동화 품은 지프' 신형 컴패스, 견고한 바디 프로필 3가지 파워트레인 공개
-
[신차공개] 2025년형 폴스타 2 출시·폭스바겐 ID.5 고객 인도 개시
-
LG전자-미디어텍, 차량 내 멀티스크린 시대 연다…오토 상하이서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 공개
-
놀라운 디자인 감성의 벤츠 Vision V
-
WSJ,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후계자 물색' 보도… 테슬라·머스크 즉각 부인
-
폼은 나는데... 리어 윈도우 없는 폴스타 4, 후방 카메라 이슈 미국서 고전
-
국내 완성차 5개사, 4월 글로벌 판매 72만 대 육박…현대차·기아 견조, 르노코리아 급증
-
미국 하원, 캘리포니아의 2035년 내연차 판매 금지 제동… 법적 공방 예고
-
[EV 트렌드] '수요 회복 위한 이례적 조치' 테슬라, 신형 모델 Y 프로모션 돌입
-
관세 폭풍 오기 전 '사자' 현대차ㆍ기아, 4월 美 역대급 실적... 7개월 연속↑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
콘티넨탈, 중국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Aumovio' 공개… IPO 추진
-
포드, 차세대 플랫폼 FNV4 개발 중단…비용·일정 문제로 조기 종료
-
중국 ECARX-퀄컴, 차세대 지능형 차량 개발 '협력 강화'
-
구글 웨이모와 토요타,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개발 논의 시작
-
메르세데스 벤츠, 루미나와 차세대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박차
-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차지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 [유머] 얄짤없는 공포의 태국 교도소
- [유머] 창 밖으로 버려도 되는 것들
- [유머] 심부름 하러 온 초등학생
- [유머] 스릴넘치는 인도 기차
- [유머] 시작부터 거짓말을 하는 박명수
- [유머] 바보들
- [유머] 오빠 인플레이션이 뭐야?
- [뉴스] 주말에도 곳곳에 최대 40㎜ 소나기 쏟아진다... 수해 '각별 주의'
- [뉴스] 尹정부가 낮춘 종부세 공시가율... 60%→80% 상향 검토
- [뉴스]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 전면 통제
- [뉴스] '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산사태 전 나타나는 11가지 징후
- [뉴스] 베트남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34명 사망·8명 실종
- [뉴스] 경남 산청군 산사태... 사망 3명, 심정지 2명, 실종 3명 발생
- [뉴스] 청룡서 벌어진 이준영·이준혁 '이름 착각 해프닝'에... 전현무 SNS에 악플 쏟아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