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0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30 14:25
기아, 영국서 'PV5' 전격 공개... 유럽 상용차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기아가 29일(현지 시간) 개막한 영국 상용차 전시회에서 자사의 첫 목적기반차 PV5를 공개하고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럽 3대 상용차 시장으로 불리는 영국에서 자사의 첫 전용 목적 기반 차량(PBV) 'PV5'를 공개하고 유럽 상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PV5는 기아의 글로벌 PBV 전략 중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기아는 영국 내에서만 50개 이상의 PBV 전용 센터를 2025년 4분기부터 가동하고, 2026년까지 총 60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들은 판매부터 정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전용 시설로, 기아는 기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상용차 고객 전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시간 29일 개막한 2025 영국 상용차 전시회(Commercial Vehicle Show, CV Show)에서 공개된 기아 PV5는 E-GMP.S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완전 전기 상용차다. 화물 중심의 'PV5 카고'와 승객 운송용 'PV5 패신저'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화물용 모델은 최대 5.17㎥ 적재공간과 790㎏ 탑재 중량을 갖췄다.
(기아)
2종의 배터리 사양(51.5kWh, 71.2kWh)을 제공하며, 주행거리는 각각 최대 181마일(약 291㎞), 247마일(약 397㎞)까지 가능하다. 150kW 급속 DC 충전과 11kW AC 충전 모두 기본 탑재되며, 10~80% 충전까지 30분 이내로 완료된다.
영국 현지에서 PV5 카고의 시작가는 £2만 7645(약 5316만 원)이며 정부 전기밴 보조금 £5000(약 9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패신저 모델은 £3만 2995부터 시작되며, 향후 5인승 및 7인승 옵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아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버전도 공장 출고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향후 PV5를 기반으로 한 연간 3~4000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1만 70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영국 시장 진출은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기아의 존재감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기아)
기아는 PV5 이후 2027년에는 대형 상용 PBV 'PV7', 2029년에는 초대형 'PV9'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든 PBV 모델은 연간 15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경기도 화성의 신공장 'Hwaseong 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한편 기아는 1962년 3륜 트럭 'K-360'을 시작으로 상용차 분야에 진출했으며, 이후 브리사 픽업(1974), 봉고 트럭(1980)을 통해 상용차 역사를 쌓아왔다. 봉고는 전동화 모델로 진화해 현재까지도 생산되고 있으며, 이번 PV5는 기아 상용차 라인의 전동화 전환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기아 영국 법인 폴 필폿(Paul Philpott) CEO는 “기아가 30여 년 전 영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을 때처럼, 이번 PBV 출시도 또 하나의 도약이 될 것”이라며 “전용 PBV 센터와 함께 상용차 고객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영국 전역의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비는 좋은데 충전은 불편”…8,072명 전기차 설문 결과 공개
[0] 2025-05-27 17:25 -
고성능 전기 SUV 4종 비교…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은?
[0] 2025-05-27 17:25 -
한국타이어, 대전시 대덕구 취약계층 가정에 ‘희망의 빛 키트’ 전달
[0] 2025-05-27 17:25 -
미쉐린코리아, 연비·내구성 강화한 신형 트럭 타이어 ‘X 멀티 에너지’ 출시
[0] 2025-05-27 17:25 -
토요타, 신형 RAV4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OS 탑재
[0] 2025-05-27 17:25 -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출시
[0] 2025-05-27 14:25 -
추위보다 고온에 약한 자동차, 폭염 오기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목록
[0] 2025-05-27 14:25 -
볼보트럭,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개최...한국 대표 온로드 부문 종합 우승
[0] 2025-05-27 14:25 -
폴스타, ‘투르 드 경남 2025’ 후원...무소음 폴스타 4 현장의 숨은 조력자 활약
[0] 2025-05-27 14:25 -
볼보 오너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 ‘볼보 익스클루시브’ 실시
[0] 2025-05-2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세계 최고의 매체가 뽑은 최고의 타이어, 미쉐린도 굿이어도 아니었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 21종 신차 공개, 프레스데이 가장 주목 받은 베스트 3
-
[EV 트렌드] '안 팔릴 차였어' 사이버트럭 재고 수천억, 중고차 가격 반토막
-
美 관세 '누군가는 웃는다' 포드, 모든 고객 임직원 할인가 파격 프로모션
-
BMW 그룹,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즐기는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
현대차·엠티알 공동 개발, 11인승 전기 중형 승합차 ST1 기반 ‘CV1’ 공개
-
'우리도 이제 전동화' 지프, 차세대 컴패스에서 3가지 파워트레인 탑재
-
'공력 성능 향상으로 안정성 · 제동력 향상' BMW모토라드, 뉴 S 1000 RR 출시
-
[기고] 화물차 불법주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해결책
-
한국·일본 자동차기자협회, 기술·저널리즘 교류 위한 MOU 체결
-
기아×LG전자, AI 가전 접목한 모빌리티 공간 '슈필라움' 콘셉트카 공개
-
KGM, 250개 협력사와 미래 전략 논의…“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도약”
-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공유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로터스코리아, 에미라ㆍ엘레트라ㆍ에스콰이어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첼시트럭컴퍼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BV 시대를 향한 도전... PV5 실차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및 컨버터블' 세계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2세대 넥쏘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 공개
-
현대모비스, 태양광 기반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친환경 공급망 강화
- [유머] 한국인이 일본에 자주 놀와서 일본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함
- [유머] 백종원의 반반카레 비판
- [유머] 의외로 밈 잘 쓰는사람도 모르는 사실..
- [유머] 경주에 져서 펑펑 우는 말
- [유머] 돌아가신 아빠 일기장 꺼내봤다가 오열한
- [유머] 일본 청소년의 갗관
- [유머] 드디어 찾은 재능...
- [뉴스] 집에서 가져온 술 식당서 몰래 마시던 60대 男... 제지하는 업주 머리 '소주병'으로 가격
- [뉴스] 왁스♥이기찬, 친구에서 연인으로?...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다'
- [뉴스] 비혼주의 박선주, 강레오 셰프 만나 42살에 임신... '혼자 낳으려 했다'
- [뉴스] '광장시장에서 마약김밥 먹는 외국인... 자세히 보니 '존X 좋군' 짤 주인공이었습니다'
- [뉴스] 교제한 여성들 나체 몰래 촬영한 의대생... '응급의학과 가서 속죄하겠다' 선처 호소
- [뉴스] 애플,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아이폰 디자인 변경한다... 어떻게 변하나 봤더니
- [뉴스] '작년 교통사고 사망 2521명 역대 최저'... '이 시간대'에 사고 가장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