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6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8 14:25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도입…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 전경.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사외이사의 권한과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이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3사는 최근 각각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결의하고,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현대차 심달훈, 기아 조화순, 현대모비스 김화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선임 사외이사는 회의 소집과 주재, 경영진에 대한 자료 및 현안 보고 요청, 이사회 및 경영진 대상 의견 전달 등 핵심 권한을 부여받는다.
특히 사외이사만이 참여하는 독립 회의체인 '사외이사회'를 새로 구성해, 이사회 안건을 사전에 심층 검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국내 금융권 외 비금융권 기업 중 자발적으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드문 사례로, 사외이사의 경영 견제 기능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3사는 선임사외이사 제도와 함께, 이사회 산하 보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보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 체제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내이사 1인을 제외하고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해 각 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보수위원회는 이사 보수한도 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총회 대상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담당하는 핵심 위원회로, 이번 개편으로 각 위원회의 독립성은 한층 높아졌다. 또한 사외이사 회의체 신설을 통해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이나 내부 영향력에 구애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이사회 안건을 검토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이번 이사회 거버넌스 강화 조치 외에도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주추천 사외이사 제도를 운영해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외이사가 모든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사 선임 시 성별, 인종, 국적 등 다양성 요소를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경영인 출신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했다. 김수이(전 CPPIB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 벤자민 탄(전 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도진명(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등 글로벌 재무·자본시장·미래기술 전문가들이 이사회에 합류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은 현대차그룹이 경영 투명성, 이사회 독립성,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역할과 권한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균형 있게 보호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인도 車시장, 서열이 바꼈다.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현대차 제치고 2위 점프
-
2025년 3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기아, 채비와 법인 전기차 전용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출시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및 20주년 특별 엠블럼 최초 공개
-
수입차, 난 유튜브 보고 산다... 영업사원 제치고 구매 영향력 1위로 부상
-
급변하는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가 핵심...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
[EV 트렌드] 1열 시트가 좌우로 확장, 기아 최저가 전기차 EV2 콘셉트
-
전기차 보유 만족도 '현대차 아이오닉 6ㆍ기아 EV6' 나란히 1, 2위
-
기아 PBV-삼성전자, B2B전용 ‘스마트싱스프로’플랫폼 협력 MOU 체결
-
기아, 캐즘 헌터 'EV4' 공개... 환상적인 세단 실루엣에 국산 최장 533km
-
기아 EV 데이, 모든 차종과 차급으로 대담한 전진... 콘셉트 EV2 최초 공개
-
전기차 글로벌 톱 10 절반이 중국...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급증세 뚜렷
-
스텔란티스, 24년 실적 발표…25년 수익성 회복 기대
-
태국 자동차 생산 18개월 연속 감소… 1월 생산량 24.6% 급감
-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수상
-
아빠들 고민 또 늘었네...혼다, 업그레이드 버전 뉴 오딧세이 한국 출시
-
14개 완성차 거느린 '스텔란티스' 최악의 실적... 영업익 전년 대비 70%↓
-
헤네시, 850마력 초고성능 '슈퍼 베놈 머스탱' 공개... 91대 한정판
-
최상의 공간, 럭셔리 아웃도어 '뉴 디펜더 130' 7인승 캡틴 체어스 출시
-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 3월, 생산 및 제조 중심 신입사원 채용
- [유머] 한여름에 양산을 써야 되는 이유
- [유머] 제발 좀 닥쳐
- [유머] 간식먹다 흘린 고양이
- [유머] 못마땅한 물범
- [유머] 완벽한 휴가
- [유머] 초코바 쟁탈전
- [유머] 스케이트보드 금지
- [뉴스] 파란라벨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 먹고, SBS 가요대전 가자!
- [뉴스] 브랜드지수 7위서 43위로 급락한 에스파 카리나... '정치색 논란 때문'
- [뉴스] 무보정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 박봄... 산다라박과 함께 찍은 '워터밤' 인생네컷 공개
- [뉴스] 73세 윤미라, '얼굴 이제껏 한 번도 안 고쳤다... 있는 그대로가 예뻐'
- [뉴스] 김승현, 미혼부로 키운 첫딸과 오랜만에 만나 데이트.. '남자친구랑 즐겨야 하는데 미안'
- [뉴스] 현커된 '나솔' 26기 영식♥현숙, 지난 주말 '결혼식장'으로 데이트 떠났다
- [뉴스] '범죄자 프레임 씌워 논점 흐리고 있다'... 송하윤 학폭 유포자, 3차 입장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