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3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8 14:25
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아 오토랜드 광명 1공장 EV9 생산라인 모습.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2025년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고수익 체제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10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익성을 유지했다.
기아는 지난 25일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기아는 도매 기준 77만 264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28조 175억 원, 영업이익은 12.2% 감소한 3조 86억 원으로 집계됐다. (IFRS 연결기준)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선호 확대와 미국 관세 이슈에 따른 선구매 수요, 인도 및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수익 RV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수익성 방어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 13만 4564대(2.4%↓), 해외 63만 8084대(2.5%↑)로 해외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국내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인기에도 K3, 모하비 단산 여파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친환경차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만 4000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비중은 23.1%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0만 4000대(10.6%↑), 전기차 5만 6000대(2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4000대(26.3%↓)가 각각 판매됐다.
국내(42.7%), 서유럽(43.9%), 미국(18.4%) 등 주요 시장 모두 친환경차 비중이 확대되며 전동화 전환의 기반을 다졌다.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일부 둔화… 그러나 '고수익 체제'는 견조
1분기 매출원가율은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78.3%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11.0%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 원자재 가격 하락, 원화 약세 등 긍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의 낮은 인센티브 기저효과, 북미 EV9 판매 믹스 변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하며 글로벌 OEM 평균(약 5%) 대비 두 배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는 2022년 4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2조원 이상,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안정적 고수익 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타스만과 PBV 투입...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 강화
기아는 향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성 심화에 대응해 수요 기반 유연 생산, 인센티브 최적 운영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EV4에 이어 EV5 출시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과 PBV 모델 'PV5'를 선보여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미국에서는 EV6, EV9 현지 생산을 통한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와 하이브리드 모델 공급 증가로 수익성 제고를 노린다.
유럽에서는 EV3에 이어 EV4, EV5, PV5까지 전동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전기차 선도 이미지를 강화하고, 인도에서는 '시로스' 성공적 출시와 함께 카렌스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는 사업 구조를 지속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
BMW, 온라인 한정 에디션 6종 출시 '특별한 색상과 디자인 요소 더해'
-
[시승기] 포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다시 찾는 미국산 대형 SUV'
-
창립 80주년 맞은 기아 '역대 최대 수출 '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
[EV 트렌드] 여전히 상승 中 친환경차 '11월 BYD 전년비 67.2% 증가'
-
메르세데스-AMG, '역동적 · 강인한'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출시
-
KNCAP, 기아 EV3 신차 안전성 평가 결과값 공개 '별 5개 획득'
-
고성능, 마그마 레이싱팀 '서킷 달린다!'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진출 선언
-
[EV 트렌드] 2025년 유럽 보조금 축소 '전기차 캐즘 현상 장기화 기로'
-
미국, 동남아 태양광 패널에 최고 271% 반덤핑 관세 부과
-
샤오미 EV, 11월 판매량 2만대 돌파... 내년 두 번째 모델 출시 임박
-
세레스, 11월 판매 54.58% 증가…아이토 M7 인기 지속
-
화웨이, 11월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대…224개 신규 설비 배치
-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
프랑스, 전기차 환경 보너스 폐지…보조금 대폭 축소
-
스텔란티스, 피아트 500e 생산 또 중단…유럽 전기차 시장 위기 직면
-
330. BYD의 세계 6위, 중국의 제로섬 게임 본격화
-
[영상] 11월 4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11월 국내 완성차 판매 부진…내수 침체 속 르노코리아 ‘선전’
-
[영상]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 시승기
- [유머] 코인으로 25억 벌었다가 빚 5억 생긴 남자
- [유머] 나는 솔로 여자 출연자에게 폭행 당한 남자
- [유머] 이사 떡 돌리는 처자
- [유머] 경찰에 빼앗긴 네이버 인재
- [유머] 일본의 기묘한 풍경들
- [유머] 잇섭이 구독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계속 쓰는 이유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뉴스] '3년간 탄수화물 안 먹어'... '걸그룹 몸매 원탑' 소유, 다이어트 꿀팁 싹 공개했다
- [뉴스]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A씨,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받았다
- [뉴스] '휴대폰 잠금 푸세요'... 미국, 유학비자 신청자 'SNS 검열' 시작
- [뉴스] '네가 왜 한라산에 있어?'... 한라산에 등장한 수수께끼의 공작새
- [뉴스] 14kg 감량했다던 한혜연, 골프장에서 '반칙급 옆태'로 각선미 뽐냈다
- [뉴스] 잘생긴 외모에 강철 체력까지... 10km 러닝 여유롭게 완주해 션도 '감탄'시킨 박보검
- [뉴스] BTS 7인 전원 '군백기' 끝... 슈가, 18일 '마지막 근무' 후 남은 연차 소진중